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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3 19:29
무엇보다 심판진을 프로게이머 활동을 했던사람들 기본적으로 양대리그 본선진출 경험자나 공식전 몇전이상 경험한 그런 선수들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스타크래프트의 s도 모르는 사람들이 꼴에 폼잡고 공짜로 돈받아간다는 게 상당히 꼴불견입니다
09/05/13 19:30
더 말하기 입아플 정도입니다 그냥 짜증이 나네요.
이미 신상문선수의 ppp사건으로 예견되었던 부분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몰수패가 나오니까 황당합니다 문제되는 규정을 보면 제13조 경기포기의사 선언 경기포기의사 표시는 채팅창에 ‘gg(영문소문자), GG(영문대문자)’를 입력하는 것만 인정한다. 경기포기의사 및 ‘p연타(경기 일시 중단 요청)’ 이외의 문자를 채팅창에 입력 시 몰수패와 주의가 주어진다. 18-6조 일시 중단 요청, 경기포기선언을 제외한 채팅을 하였을 시 경기 진행상황과 아무 관계없는 채팅규정 따위가 어째서 몰수패의 근거가 될 수 있는지 황당할 뿐입니다 주의, 후에 경고. 경고는 벌금 얼마 경고 누적3회시 1경기 출전정지. <--이것도 몰수패의 충격땜에 헛쓴거지 너무 과합니다 이정도만 해도 과하면 과했지 어째서 몰수패와 같은 극단처방을 자꾸 고집하여 원성을 사는지 알 수 없군요. 도대체 규정은 누가 만든것이고 방송관계자, 해설자, 감독, 프로게이머 등 직접적으로 e스포츠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은 대체 뭐하는 겁니까 이런 어이없는 규정으로 몰수패가 난무하는데 가만히 있을껀가요? 하루빨리 채널돌려버리는 저 규정 뜯어 고쳤으면 좋겠습니다.
09/05/13 19:30
그깟 명문화된 규정 1~2줄에
선수들의 그동안 피땀을 흘리면 연습한 시간 모두가 날아가다니... 진짜 제발 아 좀... 바꿉시다. 네?
09/05/13 19:31
제발 스타2 부터는 블리자드의 직접 관리를 봤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별 연관도 없는 작자들이 협회랍시고 만들어서 규정을 만들고 리그를 진행하는게 우스울 따름입니다. 로열티를 줘서라도 제대로 된 자격 있는 곳에서 주관을 했으면 좋겠네요.
09/05/13 19:31
도대체 심판의 재량이 이렇게 전무한거라면 인건비 절감차원에서라도 심판 잘랐으면 합니다.
해설진이 조항만 가져다가 줄줄 읽으면 되겠네요. 참 쉽죠?
09/05/13 19:31
근데 왜 채팅을 부활시키면 안될까요? 개인적으로 경기중에 채팅을 하는것도 심리전의 일종으로 재미있을거 같은데,,, 전략을 쓰지도 않는데 마치 채팅으로 전략쓰는거처럼 도발도 걸고 또 이러하면 더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도 많이 나올수도 있을거같은데... 채팅이 심리적으로 영향을 끼치기에 채팅을 금지한다는 것은 좀 아닌것같다는,, 프로이기에 마음을 다스리고 심리전을 걸수도 있고 그러는게 아닐까요? 전 개인적으로 아예 채팅 허용을 했으면 한다는
09/05/13 19:31
애초에 진짜 규정을 잘못 만들었는데 그거를 수정하고 어쩌니 한것부터가 에러네요 정말...
이 말도 안되는 규정 때문에, 한 선수의 승리가 날아갔고, 대신에 한 선수의 몰수패가 선언되지를 않나. 융퉁성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심판의 재량 덕분에 한 선수가 또 몰수패를 당하지를 않나. 몰수2연패로 예선탈락하는 경우도 생기는군요. 참. 대단합니다.
09/05/13 19:32
스타2가 나오면 블리자드가 대신 ISA (International Starcraft Assocination?) 같은 걸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눈에는 예전 빙상연맹이랑 다를 바 없는 협회...
09/05/13 19:32
정말 제가 권한이 있다면 케스파를 없애버리고 싶습니다 -_-
와 정말 얼마나 기대했는데 참나 하하하하하 어이없는 웃음만 나오네요.
09/05/13 19:33
근데 다시보니 케스파 규정에 따르면 몰수패를 선언할 '수'있다고 했지 몰수패를 선언해야 한다라고 한적은 없지 않나요;;
으음......
09/05/13 19:33
몰수패를 왜이렇게 좋아하는지. 몰수패 선언하면 심판한테 추가수당이 있는것도 아니고
애초에 지들이 승패에 개입하려고 생각하는것부터 진짜 어이가 없네요 누가 버그를 쓴것도 아니고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것도 아니고 이게 무슨 스포츠인가요 애들 장난이지
09/05/13 19:34
근데 게임시작전에 친 채팅으로 인해 a가 나온게 맞다면
그것이 실수인지 의문이네요. 제 생각엔 오류나 오작동으로 생각됩니다. 박태민 선수의 실수라고 한다면 케스파가 엄격하긴 하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되지만 이건 실수가 아니라서 케스파가 잘못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잘못한게 없는데 몰수패를 당한거거든요.
09/05/13 19:34
현재 규정 상 이런 상황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A 선수 : gg 그리고 아직 나가지 않은 상태입니다. B 선수 : 히읗히읗 이렇게 되면 B선수의 몰수패일까요??
09/05/13 19:35
근데 임기홍 심판 이분... 정말 그냥 아르바이트로 아무나 뽑은건가요?? 어쩌다 한번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데
말하러 나온거 보면 무슨 면접보는냥 벌벌 떨면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눈은 이리저리 굴리고 빨리 얘기하고 내려가고 싶다고 가슴속에서 간절히 바라고 있는 사람인 것 같이 보이네요 문장도 부드럽게 완성시키지 못하는것 같고 나이도 먹으신 분이 직업이라고 하는 일에 대해 너무 미숙한것 같아 좀 보기 싫더군요.
09/05/13 19:36
솔직히 해설자들도 뭐 규정대로 한거니까.. 하면서 말하는것도 좀 싫습니다.
초등학생이 봐도 어이없어할 규정으로 몰수패가 나왔는데 그렇게 넘어가려고 합니까.. 대체 이판에 애정이 있는 사람은 누군지 궁금하네요
09/05/13 19:36
키보드 엔터 뽑아버리고 gg버튼과 ppp버튼 따로 누르는 버튼식으로 있었으면 좋겠네요. 진짜 스타팬으로서 왕짜증나는일...
09/05/13 19:37
애초에 채팅이 왜 금지되어야 하는지도 전 의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몰수패는 제정신으론 만들 수 없는 쓰레기같은 규정입니다.
그딴 a 하나 눌렀다고 게임에 무슨 지장이 있는지 저의 빈약한 상상력으론 도저히 상상할 수 없군요. 채팅 규정이 생기게 된 것은 임요환 선수의 '좁아ㅠㅠ' 사건 때문이었지만 솔직히 저는 이것에 대해선 전혀 규정이 생겨날 이유가 없는 사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채팅을 통한 심리전도 엄연한 게임의 일부분이라고 보거든요. 단지 채팅 규정이 필요했던 사건이 하나 있었죠. 바로 이승훈 선수의 '아놔 XX' 사건. 하지만 그런 것을 채팅을 원천적으로 막아버림으로써 하는 것은 매우 미련하고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불미스런 일들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 선수의 인성교육과 게임 내에서의 페어플레이를 교육시켜야지 채팅을 막아버리는 건 게임의 영향요소 중 하나를 없애 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뭐, 이래봤자 채팅 규정이 풀릴 일은 없을테니 그저 한탄만 할 뿐이고 지금 문제는 저 말도 안되는 쓰레기 규정을 당장 폐지시켜야 한단 것이죠.
09/05/13 19:37
개똥같은 시스템을 하나 만들어 놓고 이건 우리의 시스템이니까 우리가 실드쳐주고
어쨌든 규정대로 하는거고 어쩌고 저쩌고.. 말많으면 그때서야 뒤늦게 살짝 수정하고. 오늘도 난 왜 이딴걸 보고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네요
09/05/13 19:38
MoreThanAir님// gg 입력 자체가 경기 포기 선언 아닌가요?
그래서 gg 이후의 B 선수의 입력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09/05/13 19:38
Anti-MAGE님// 저번에 비슷한 상황이 한번 나왔던 거 같은데 그냥 A 선수의 패배로 처리된거 같더군요. 기억이 정확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보통 지지 치고 바로 나가죠.
09/05/13 19:38
Anti-MAGE님// 어찌 판결 되는건지는 정확히 몰라도 4월 이후로도 그런 상황 몇번 있었지만 몰수패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아마 진 선수가 gg를 쳤을때 경기가 종료되는 것이라 상관이 없나 봅니다.
09/05/13 19:38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이가 부들부들 떨릴 정도입니다. 이딴 게 규정입니까? 케스파라는 집단 도대체 뭐하는 집단인지 모르겠군요.
프로리그를 주5일로 늘리고 개인리그 보이콧, 여러 병맛규정.. 개인리그 결승전, 2:2상황.. 피 말리는 혈투상황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가 실수로 채팅창에 a를 쳤다..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이런 규정같지도 않은 규정, 왜 이전에 조정하지 않았나요? 이것들 진짜 미쳤나요?
09/05/13 19:38
심판의 판단 하에 상대방의 경기력의 영향을 주고자 하는 목적을 지니고 채팅창을 사용한다면 몰수패를 주고, 아무런 의미를 가지지 않은 단순한 실수로 보인다면 경고 정도를 주는 쪽으로 규정을 바꾸는 게 적당할 것 같네요.
실수로 키보드의 특정 키 'a, s ,d, p' 등의 글자를 친다고 해서 상대방 경기력에 큰 영향력을 주는 건 아니니까요. 이 정도는 심판이 판단 할 수 있어야 심판이라는 존재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09/05/13 19:39
ManG님// 지금 규정대로라면 상당히 애매할 것 같은데요. 실제로 A was left the game 이게 안 뜬 이상 gg 쳤다고 완전 졌다고 하기도 그럴 것 같은데요... 결론은 규정이 엉망이라는 이야기...;
09/05/13 19:39
MoreThanAir님// A선수가 gg를 치는 순간 경기를 포기했으므로.. A선수에게 패를 주는 것이 맞는 해석이라고 생각됩니다.
경기 끝난 이후에 히읗히읗을 친다고 몰수패를 줄 순 없으니까요 (경기는 이미 승패가 갈린상황..) 만약에 B 선수에게 몰수패를 준다면 정말 지금보다 10배는 더 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요..;;
09/05/13 19:40
강민.. 이윤열.. 유보트... 이정도만 읊조려도 딱하니 떠오르는 희대의 명경기가 있죠... 본진이 초토화된 강민이, '실수한게 없는것도 아닌, 그냥 잘한것도 아닌, 매우 잘한 이윤열'을 상대로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믿기지 않는 대역전승(반섬맵이라 가능했겠지만)을 거둔 그 경기. 결국 마지막 강민의 러쉬를 앞두고 이윤열은 단순하고 일반적인 gg는 이런 명경기에 대한, 그리고 강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 했는지 이윤열은 다소의 텀을 두고 경기 포기의사를 밝히죠.
[G][O][O][D][G][A][M][E] 어이쿠.. 이윤열 몰수패네요.
09/05/13 19:40
초딩때 놀이터에서 애들이 놀아주지도 않던 인간들이 케스파에 자리잡았나 봅니다.
동네 놀이터 애들 놀이도 저렇게 상식을 벗어나는 룰은 없습니다.
09/05/13 19:40
케스파에 더러워서 욕좀할라고 들어갈랬더니
들어가지지 않는군요.. 오늘은 진짜 쌍욕 다 해봐야겠네요 이거 완전 팬들 무시하는 처사...
09/05/13 19:40
그래서 이 규정이 웃기는겁니다. 패하는 선수가 gg 외에 치면 몰수패 ( 이미 졌는데 몰수패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
승자가 gg외를 치는 경우는 패자가 먼저 gg를 쳤으므로 규정은 무의미. 정말 멍청한 규정이죠. 있으나마나한...
09/05/13 19:41
있는혼님// 아무래도 방송이니까 대놓고 까기는 좀 그렇죠.
신상문선수의 pp사건때, 해설진이 판정을 존중하는 척!하고 돌려말하면서 까긴 했습니다만...
09/05/13 19:41
아래 중계글이 어느 분이 규정 보다 심판의 문제라고 하셨는데..
저 역시 규정이 저 대로라고 해도, 심판의 해석에 의해 충분히 경고 정도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몰수패를 주어야 한다고 써있는 것도 아니고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다라고 써있으니까요.
09/05/13 19:42
놀랍습니다 그러고 보니..
협회 규정 어디에도 "경기의 승패" 에 관련된 조항은 없군요. 다시말해 gg 를 쳤다고 경기를 진 것이 아니라 경기포기의사만 나타낸 것이라는 거군요... 협회에선 gg친 선수에게 "당신은 패배하였습니다." 라고 말할 자격도 없구요. 그럼 gg친 이후에 히읗히읗 치면 정말로 몰수패가 나올수도 있겠는데요...
09/05/13 19:42
아마추어심판 아마추어협회
gg나 흐흐 나 같은 키보드의 버튼인데 몰수패 한마디로 웃기고있습니다. 심판이랍시고 깝치는것도 웃기고 협회랍시고 비리천지들이 깝치는것도 웃기고 무슨 경기에 지장을 주는것도 아니고
09/05/13 19:43
옐로카드, 레드카드제도만 도입하면 참 간단합니다.
지금처럼 심판이 교수대에 올려놓으면 무조건 뎅겅뎅겅 목만 베는 망나니가 아니라 실수인지 고의인지 정도가 심한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할 수 있는 존재가 되겠지요.
09/05/13 19:44
솔직히 진선수만 gg GG치도록 규정하는거..이긴선수도 똑같이 gg GG치도록 명시했으면 좋겠습니다..
둘다 규정안할바엔 뭐하러 만들었나 싶어요..
09/05/13 19:46
선수들과 팀, 스폰서, 그리고 방송국은 어찌어찌 아마추어의 탈을 벗기위해서 애를 쓰는 모습이 보이는데..
수준이하의 협회와 수준이하의 심판, 수준이하의 규정으로 인한..발목잡기.................한심할뿐입니다
09/05/13 19:46
그냥 몰수패 몰수패만 날리니..
몰수패 들을려고 시간 맞춰서 경기보는거 아닙니다 경기 보고 싶은 마음밖에 없는데 그거 하나 못들어주네요-_-
09/05/13 19:46
진짜 상식 이하의 협회,,,,
경고하고 몰수패를 하던지,,, 의도성 이런건 뭐 머릿속에 생각도 안드는지,,, 이건뭐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진짜 수준이하의 규정이나 만들어서, 허수아비 심판세워놓고,,, 판단할 필요도 없는 심판이 왜 필요한지도 모르겠고,,, 에휴,,,
09/05/13 19:47
당신네들 눈엔 화면의 a 자가 경기에 거슬리는 요인이겠지만,
제 눈엔 게임시작 화면에 KeSPA_Referee의 존재가 더더욱 거슬리는 요인이네요.
09/05/13 19:47
심판은 자신의 의견을 소신있게 말했으면 좋겠습니다.
당당히 서서 자신의 판단을 말하면 되는건데 그렇게 어렵습니까? 몸을 구브정하게 하는 것도 그렇고, 말 끝나기 전에 급히 마이크 내려 놓는 모습도 보기 좋지 않습니다. 스스로의 판단에 자신이 없으신가요? 눈치를 보는듯한 행동들이 보기 싫습니다. 네. 사실 이게 다 규정이 맘에 들지 않아서 하는 소립니다.
09/05/13 19:48
애초에 투니버스라는 애니메이션 방송에서 조그맣게 시작해 팬, 선수, 방송국에 의해 발전한 스타리그에
어떻게 게임과 관련도 없는 노인네들이 협회라는 이름으로 끼어들어 모든걸 좌지우지 하고 중계권을 가지고 방송국을 쥐락펴락 하며 말도 안되는 규정을 만들어 리그를 쥐락펴락 하는지.. 도대체 협회가 무슨 권리가 있는거죠? 정말 오늘은 쌍욕이 나오는 날이네요.
09/05/13 19:49
어줍짢게 프로스포츠 따라할려고 자기네들 딴에는 규정이랍시고 몇줄 만들어놓고, 자 여기 규정있다 하고 그 규정만 외우면 프로심판.
판정이라도 내릴라치면 무대 올라가서 벌벌 떨면서 말도 조리있게 못하는 심판들이 다수... 그냥 규정 있는거대로 할거면 심판이 왜 필요할까요? 규정서만 방송사에 던져주면 알아서 판단할수 있지. 저런것들도 심판이라고, 이런것도 규정이라고..
09/05/13 19:50
예전처럼 벌금제도로 합시다. 몰수패는 너무 하네요. 진짜 규정은 쓰라고 있는거긴 하지만 심판은 왜 있나요. 심판의 재량은 없나요?
09/05/13 19:50
융통성이라곤 없는 케스파...휴..
공군 박태민이라서 더 안타깝네요. 박태민 선수는 얼마나 속상할까요? 타팀이라면 저녁에 맥주라도 먹을 수 있지... 경고,주의는 케스파 규정집에서 글자수 채울려고 있는가봐요..
09/05/13 19:50
Noam Chomsky님// '오작동' 의 의미가 뭔지도 정확히 모르는 심판인데요. 뭘..
자신이 심판으로서 판정을 내려야 할 상황에 대한 설명도 한글로 정확한 어휘선택을 못하는 사람인데.. 너무 큰 기대를 하시는 듯.. 케스파 심판은 심판으로서의 소양과 자질 모두 부족한 그런 사람들만 골라 쓰는 듯 하네요. 참..
09/05/13 19:50
오늘 모처럼 태민선수 개인리그라고 뭉치셔서 오프가신 분들
정말.........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아아.... 정말 제 본진선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 그 자리에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의자 내팽겨쳤을 거 같아요 -_-........ 아흑 이게 뭐야!!!!
09/05/13 19:50
애초에 채팅 금지규정을 만든 것 부터가 문제였습니다.
문제가 있는 규정을 자꾸 정당화하고 거기에 맞추기 위해서 규정을 뜯어고치고 새로운 규정을 추가하고 하다보니 지금처럼 엉망진창이 된거지요. 채팅금지 규정을 만들게 된 임요환, 문준희 선수의 "좁아" 사건 그게 도대체 뭐가 문제입니까? 다른 스포츠에서도 언어를 이용한 심리전 구사는 비일비재하게 존재합니다. 야구 경기에서 배터박스에 들어선 타자와 포수간에도 끊임없는 대화로 심리전을 걸고 농구 경기에서 공격 선수와 수비 선수간에 상대방 기를 죽이기 위한 욕설에 가까운 트래쉬토킹이 쉴새없이 이루어지지만 팬들 모두 그것 역시 경기의 한 부분으로 간주하지 비매너라고 욕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유독 이 바닥에서만 프로게이머에게 마치 성인군자가 되기를 요구하는 이상한 팬덤이 오늘날과 같은 우스운 사태를 촉발시킨겁니다.
09/05/13 19:51
역시 사건 사고가 터져야 문제성을 알게 되는 것 같네요.
이 규정 처음 신설됐을때만 하더라도 환영한다느니 취지가 좋다느니 말들 있었는데 전 이런 상황 예상했습니다. 선수들이 사람이라면 당연히 실수할수도 있고 이해해줘야할 부분인데 그거가지고 팬들이 논란 일으키고 말이 많으니 협회가 이런 말도 안되는 규정 만들어놓고도 칭찬들었지요.
09/05/13 19:53
스타 가이드에서도 채팅을 게임의 일부로 해석하고 있더군요, 전략시뮬레이션게임에서 채팅을 통한 심리전은 당연하게 허용되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물론 욕설은 예외입니다.
09/05/13 19:56
자업자득인 성격이 강하죠 찡하니님 글대로
특히 임요환선수의 좁아건 이후로 그 초극렬안티들의 거의 광란에 가까웠던 채팅논란 그리고 제깍닥생긴 규정 이후의 붙여대기신 더해지고 칠해지는 규제 조항등등
09/05/13 19:56
요즘 케스파한테 해주고 싶은말은 이거 하나입니다.
"귀찮으면 하지마라" 진짜 자기들 판가름하기 좋게 조목조목 융통성없는 규정만드는게 자기들 할일은 최대한 간소화 시키고, 배나 채우려는걸로 보입니다. 애초에 채팅금지규정도 정말 어이가 없는게, 채팅을 막는게 문제가 아니라 채팅을 통해서 욕설 혹은 겜이내에서 도발행위를 경기후 징계방향으로 나갔어야 했는데, 그냥 자기들은 이름하나 검은 명패에 새겨놓고 자리잡고 앉아서 혹은 돌아다니면서 명함나눠주는 일 이외에는 만사가 다 귀찮은지, 그냥 원천 금지 시켜버렸지요. 어느 스포츠에서 말한마디 했다고 징계당하거나 그경기를 패배하나요, 말을 하는걸 금하는게 아니라 어떤말을 했느냐를 두고 처벌하는 것처럼, 채팅자체는 금지시키지 않되 부적절하고 잘못된 채팅을 문제삼아야 하지 않나요? 마테라치가 지단한테 욕했다고 축구선수들 그뒤로 말하면 퇴장 혹은 몰수패 이렇게 안하잖아요.
09/05/13 20:00
공군 관계자는 1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서 "박태민 이병이 1세트서 한글로 ''를 표기해 몰수패를 당한 후 2세트서 키보드 입력 상태가 한글인지 영어인지, 확인 차 채팅 창에 표기했다가 실수로 엔터 키를 눌러 몰수패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박태민선수의 실수가 맞네요... 왠지 안타깝...
09/05/13 20:00
뉴스로만 봤지만.... 저정도 실수를 가지고 한방에 몰수패라.... 심판이 왜 돈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규정만 있으면 되지 심판은 하는 일이 뭔가요? 그냥 앵무새처럼 거수기처럼 규정만 따라가면 그만인가요? 에효 ㅡㅡ;
09/05/13 20:02
코하홀릭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스포츠의 가장 기본적인 본질은 승부를 가르는 것이니만큼 몰수패 같은 규정과 판결은 최대한 엄격하고 신중하게 정해져야 합니다. 그런데 애초에 문제꺼리도 되지 않는 사소한 조작실수를 갖고 몰수패라는 말도 안되는 중징계를 때려버리니 팬 입장에서 흥미가 날 리가 없죠..
09/05/13 20:02
포모스에서 기사보다가, 두경기연속 몰수패라는 소리가 있어서 이건 또 뭔소리야 했더니.. 1경기에 [히읗히읗]이라고 친것때문에 그랬군요... 손찬웅선수도 기분이 썩좋지는 않겠네요 두경기다 몰수승이니깐요 기록상으로는.
09/05/13 20:03
gg나 GG만을 인정하도록 한 것은 노지지 같은 비신사적인 패배인정 의사표시 같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측되는데요,
지금 규정으로는 승자가 비신사적인 채팅으로 지지표시를 하는 건 막을 수가 없습니다. 진 선수가 gg치고 나갔다면 이긴 선수는 노지지를 치던, 비읍시옷을 치던, 아놔...를 치던 아무 상관이 없는 거지요. 만약 실제로 그런 사건 생기면 이번에는 이긴 선수 채팅도 규제하는 규정을 또 만들겁니까? 케스파는 규정을 만들 때 대체 생각을 하고 만드는 건지... 규정의 취지와 목적을 반영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어야지, 그냥 현상만 보고 그 현상만 차단하는 규정을 만들면, 그리고 그 규정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답니까? 손가락 아프다고 손가락 짤라버리고, 발가락 아프다고 발가락 짤라버리는 게 캐스파의 입법 스타일이군요. ㅡ.ㅡ
09/05/13 20:04
감독들도 규정을 확실하게 교육시키겠다 이딴말 하지말고
이딴 규정이 말이 되냐 인정할 수 없다. 이런말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자기들이 밥벌어 먹고 사는 판인데 왜 그렇게들 신경을 안쓰나요 윗대가리들은 당할 수 가 없어서 그런가요.. 팬들 입장에서도 이렇게 화가 나는데 자기 팀 자기 선수라고 생각하면서 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네요
09/05/13 20:05
있는혼님//감독들이 뭐라고 할 수 없는게, 협회라는거 자체가 각구단 대표가 모여서 만든곳이니깐 그런거 아닌가요? 따지고보면 구단대표들이 감독이나 선수들 밥줄인데 뭐 방법이 있겠습니까.
09/05/13 20:05
중요한 건 박태민 선수의 실수가 몰수패 요인에서 그렇게까지 큰 죄가 아니란거고, 더군다나 그 실수가 바로 1경기에서의 몰수패 이유
인 한글 지지 때문에 확인차로 했다가 벌어진 사태란 점에서 더욱 실수 아닌 실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애초에 1경기는 이미 진 경기인데 거기서 또 몰수패를 왜 주고, 그 때문에 박태민 선수가 그것을 신경쓰게 만든 케스파 규정이야말로 선수들의 경기 환경을 방해한 주범이 아닙니까?
09/05/13 20:09
코하홀릭님// 알기에 더 속상한 마음이 드는군요
저번 서기수 선수때도 신상문 선수때도 그랬고, 너무 억울하고 어이없고 유치해서 유게에도 활용되었었는데 현실로 또 일어나니까 완전 정떨어지는 마음입니다.
09/05/13 20:12
공군 관계자는 1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서 "박태민 이병이 1세트서 한글로 '히읗히읗'를 표기해 몰수패를 당한 후 2세트서 키보드 입력 상태가 한글인지 영어인지, 확인 차 채팅 창에 표기했다가 실수로 엔터 키를 눌러 몰수패를 당했다"고 설명했다.
규정의 압박에, 규정을 어겨버린 이 눈물나는 상황은 정말이지 후........
09/05/13 20:21
kirari님// 규정이란건 원래 융통성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스포츠경기에 있어서는 더더욱요.
만일 오늘과 같은 사건이 재발했는데 오늘 박태민 선수는 심판의 판정에 의해 몰수패를 받았는데 다른 선수는 심판이 융통성을 발휘해 경기속개를 시켰다고 생각해보세요. 오늘보다 훨씬 논란이 될 것은 분명합니다. 오늘 사건의 문제점은 애초에 잘못되었다고 보여지는 케스파 규정의 문제이지 이걸 심판의 문제로 확대시키는건 사태 해결에 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09/05/13 20:21
심판이 무슨 기계들도 아니고 게임에 영향을 주는 '좁아'나 비속어같은 것도 구분을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인간적인 판단에 맡겨야 될 부분 아닐까요? a한번 채팅창에 쳤다고 몰수패를 선언하다니.
09/05/13 20:22
채팅창에 gg 입력이 패배 선언이라는 규정부터 바꿔야겠습니다. 먼저 나가는 사람이 패배한 것으로 바꿔야지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아마추어 같은 이스포츠
09/05/13 20:25
해피님// 하지만 애초에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다는 규정대로
그냥 주의만 주었었다면 선례로 삼아 채팅 실수들은 주의로 끝났겠죠 첫 단추부터 승패에 개입하고 싶었던 어떤 심판으로 시작해서 선례를 따르다보니 이지경까지 온거죠
09/05/13 20:28
제16조 주의
심판은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또는 선수단이 아래와 같은 규정위반을 하였을 경우 “주의” 판정을 내릴 수 있다. 16.6 일시 중단 요청, 경기포기선언을 제외한 채팅을 하였을 시 제18조 몰수패 심판은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또는 선수단이 아래와 같은 규정위반을 하였을 경우 “몰수패” 판정을 내릴 수 있다. 18.6 일시 중단 요청, 경기포기선언을 제외한 채팅을 하였을 시 ㅡ_ㅡ;;;;;;;;;;;;;;;;;;;;;;;;;;;;;;;;;;;;;;;;;;;;;;;;;;;;;;;;;;;;;;;;;;;
09/05/13 20:28
있는혼님// 선례가 있었다면 그게 잘못되었더라도 따르는게 옳지 않나 생각됩니다. 누구는 몰수패였는데 지금은 아니다 이런건 더 불공평하니까요.
애초에 몰수패를 선언할 '수' 있다는 규정으로 심판의 융통성에 따라 승부가 갈릴 여지를 만들었다면 이것 역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09/05/13 20:29
제가 이 욕 다 먹을테니 심판 시켜달라고 협회에 시위나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얼마나 편한 직업입니까. 가뭄에 콩나듯 가끔 무대 위로 올라가서 안절부절 못하는 눈빛에 뻘줌하다는 표정 한번 지어주고 몰수패~ 한번 읊어주고 아싸~ 난 일 다했다 하면서 우다탕탕 뛰어내려가서 쉬면 월급은 알아서 공무원 마냥 딱딱 넣어줄텐데 이 얼마나 편한 직업인가요. 아.. 아르바이트 인가요..?
09/05/13 20:29
채팅금지 규정 자체는 순기능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심판의 재량이라는 것도 언젠가는 이런 논쟁을 또한번 불러일으킬 불안정한 방식이죠.. 그냥 처벌수위에 단계라도 있다면 훨씬 나아질거 같습니다. 경기 끝날때 gg관련은 벌금규정... 경기중 채팅은 1차주의 2차몰수등의 방법으로요..
09/05/13 20:32
해피님// 당연히 규정은 문제의 근본입니다.
하지만 심판 역시 책임이 있고 밥값 못하는건 사실이네요 "선례가 있었다면 그게 잘못되었더라도 따르는게 옳다" 는 생각은 동의할 수 없네요.. 어쨌든 가장 큰 문제는 규정이고 악의축은 협회고 수년간 애정을 갖고 지켜본 팬들을 실망시킨 모든 이스포츠 관계자들이 반성해야할 일입니다. 더구나 직접적으로 관여되는 심판은.. 두말하기도 입아프네요
09/05/13 20:35
있는혼님// 규정 자체가 문제가 있으니 한시바삐 규정을 바꿔야 하는 것이지 지금 심판이 재량권을 갖고 판정하라는건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늘 박태민선수가 몰수패를 당했는데 내일 다른 선수가 같은 상황에서 몰수패를 면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특정팀 선수 밀어주기, 인기 선수 밀어주기등 오늘 나오지 않은 새로운 말들로 여전히 논쟁은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한시바삐 독소조항이나 다름없는 이 규정 자체가 바뀌어야 하겠지만 바뀌기 전까지는 잘못된 규정이라도 적용은 일관성있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09/05/13 20:42
해피님// 이미 게임은 몰수패로 끝이 난 상황입니다. 규정은 당연히 바꿔야되고 이 전부터 바꿨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는 심판을 욕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럼에도 일을 벌린 모든것들에 화가 난 상태입니다. 오늘 당장의 판정만 보시고 규정을 이야기 하시는데 전 그동안의 몰수패들에 이미 진저리가 났습니다.
09/05/13 20:46
kirari님// 그러니까 애초에 규정에 융통성이 있는게 문제라는거죠. 이미 여러명의 선수가 규정의 적용을 받았는데 이제와서 심판이 융통성을 발휘해서 승부를 바꿔버리면 어떡합니까?
규정에 '몰수패를 줄 수 있다'라는 조문이 있다면 이것부터가 이미 문제인거죠. '몰수패가 주어진다' 아니면 '주의, 경고가 주어진다' 이도 아니면 징계 규정 자체가 없는게 정상이죠. 규정이 저렇게 엉성하면 심판이 무슨 판정을 내리더라도 논란이 없을수가 없습니다.
09/05/13 20:47
프로브무빙샷님의 말씀처럼 처벌수위를 조정하자라는 것으로 해결될게 아니라고 봅니다.
실수로 a하나 친게 무슨 큰죄입니까? 그런 실수가 몰수패는 지나치고 벌금 물고 주의 경고 받는건 적당한 처사라는 건가요? 애초에 채팅 매너나 gg매너라는 것은 예절입니다. 매너를 법으로 강제해 놓은 이상 그게 무슨 매너있는 이스포츠가 되는 건지.. 선수들의 실수나 매너 문제가지고 늘상 시비 걸고 논란 일으키는 팬분들이 좀더 매너있고 신사적이었더라도 오늘같은 일은 없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09/05/13 20:48
있는혼님// 저 역시 있는혼님의 기분과 똑같습니다. 애초에 몰수패 규정 만들때부터 격한 어조로 반대하다가 여러 분들한테 욕도 먹었었지요..
09/05/13 20:50
해피님// 규정이 엉성한것은 맞죠 하지만 어떤 판정에 논란이 있을까요.. 없을 수 없는것과 논란이 반드시 존재하는 판정이 있습니다.
해피님이 심판을 보신다면 ppp가 아닌 pp에 단순 실수로 인한 a입력에 몰수패를 주시겠습니까? 초등학생이라면 몰라도 십중팔구는 주의정도 줄겁니다. 그냥 나 심판이고 몰수패도 줄 수 있는 존재다 라고 보여주고 싶어했을 뿐이죠.
09/05/13 20:53
있는혼님// 네 있는혼님 저라면 몰수패아닌 단순 주의를 줬을겁니다.^^ 그리고 그에 따른 비판도 감수했을겁니다.
하지만 오늘 사건에서 심판이 몰수패를 줬다고 해서 심판을 욕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5/13 20:56
해피님// 저는 욕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 자신이 바로잡으려 하지 않을까요. 저라면 일관된 판정이 아니라고 욕할지라도 바로잡겠습니다. 그리고 그 판정을 또다른 선례로 만들어야겠죠
09/05/13 20:59
예의나 매너일뿐인 gg규정은.. 예의나 매너이기 때문에 더 강력하게 지켜져야 합니다.
그냥 아무 의미없는 상징적 행위라면 불편하면 없애면 되지만.. gg는 스타유저 모두가 알고 있는 상대에 대한 매너죠..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없애선 안될 것이라고 봅니다.. 심판 욕하시는 분들은 참... 심판은 심판 나름대로 가장 안전한 선택을 한것이고.. 심판은 그 누구보다도 규정을 지켜야할 입장입니다.. 자기의 이성적 판단으로 규정을 바꿀만한 이유도 권한도 없는 사람인데.. 어쩌자고 심판을 욕하는지 참...;
09/05/13 20:59
있는혼님// 있는혼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그 의견은 존중하겠습니다.
법원에서 판결을 내릴때도 기존의 판례라는건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법이란건 만인에게 평등해야 하니까요. 스포츠 규정도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법에 문제가 있다면 악법을 고치도록 여론을 이끌어내야지 그 판결을 내린 판사 하나만을 욕해봤자 남는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09/05/13 21:05
악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만...
채팅규정 만들자고 한것 역시 팬들입니다 아마도 임선수 안티팬들 목소리가 상당히 높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문준희선수와의 경기에서의 그 '좁아'... 그게 그리도 게임을 방해했었더랍니까? 게임의 양상이 그걸로 바뀌던가요? 그리고 그게 그리도 싫었습니까? 사실 815맵 설레발사건도 그 팬들중 일부였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때의 그 팬들과 케스파가 저는 전혀 다르게 보이지 않습니다 책임의 우선순위를 물어보라면 외려 그때의 그팬들이 우선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09/05/13 21:06
아이러니 하지 않나요.
이스포츠에 법원의 판결까지 비교하면서 또 평등을 이야기 하면서 규정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 하고 계시지만 정작 그 규정에 의한 규정에 의거한 심판의 판정으로 그냥 애들 장난 이 되버린 이 상황은. 정말 아이러니 하군요. - 몰수패를 줄 '수'있다 는 규정을 100%이행한 심판은 밥값 하는걸까요 또 그 선례를 이어받아 너도 나도 몰수패를 날리는게 정말 옳은 걸까요 쉴드 쳐야 할까요
09/05/13 21:10
프로브무빙샷님//
그걸 법으로 강제하고 안지키면 몰수패 당하거나 벌금 내고 주의 듣게 만들어 놓고 그걸 가지고 무슨 매너니 예절이니 하는 걸까요? 상대를 존중해서.. 좋은 게임을 해서.. 하는 gg가 아니라 안지키면 불이익을 당하니까 하는 gg가 되는 거죠. 규정이 생긴 이후로도 ww나 히읗히읗을 가끔 보게 되는데 그런때 게시판 반응을 보면 규정도 안지키는 선수라며 욕하는 분들이 부쩍 늘었더구만요. 전에는 별로 맘에 안들어도 대놓고 뭐라하진 못했는데 규정이 생기니 선수 잘못을 따박따박 지적할수 있게되서 신난 분들도 보이고요. 제가 규정을 맘에 안들어 해서 안보이는건지는 몰라도 이 규정의 순기능을 보질 못하겠습니다.
09/05/13 21:23
있는혼님// 규정을 100% 이행한것이 밥값을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직무유기를 한 것은 아니겠죠. 심판 본인도 대충 주의 주고 두루뭉실하게 넘어가는 것 보다 몰수패를 주게되면 온라인에서 생판 모르는 사람한테 이토록 욕먹게 되리라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있었겠죠.
찡하니님// GG규정을 만들더라도 몰수패 등의 징계규정으로 처벌하는 것 보다 경기매너를 위한 권고조치 정도에 그쳤다면 찬성론자분들께서 말씀하시는 순기능이 충분히 나타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선수들이 GG치는건 예절이 아니라 안치면 몰수패를 당하니까 그냥 어쩔수 없이 치는것이니 제가 보기에도 순기능적인 역할을 하는것처럼은 보이지 않네요.
09/05/13 21:25
스타에서 졌을 경우는 단 두 가지 입니다
eliminated 랑 left this game 이 경우엔 자동으로 스타에서 누가 이겼는지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gg는 정찰하다 만났을 때 하는 hi 랑 동급입니다. gg라는 매너를 강제해야 한다는 분과 gg로 승패를 결정한다는 kespa는 gg가 뭐의 약자인지나 아는지 모르겠네요.
09/05/13 21:52
좋은경기 보여주기 위해서 죽어라 연습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이런이유로 시작과 동시에 몰수패... 선수들의 피땀어린 노력은 생각하지도 않는 심판진들의 모습 정말 싫습니다
09/05/13 22:08
이번 일에 대해서는 아직까진 캐스파를 욕할 생각이 없습니다. 선지지 느즈즈 사건 때 있었던 몇몇 팬들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니까요. 당시에도 이런 엉뚱한 실수에 의한 몰수패가 생길 걸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있었지만 다수 팬들에 의해 묵살당했죠. 욕을 하려면 규정이 이처럼 말도 안되게 바뀌었던 그 때 욕을 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땐 바뀐 규정을 오히려 환영하는 분위기였어요.
최근의 몇몇 사건으로 규정의 불합리함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으니, 이제 두고 봐야죠. 케스파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09/05/13 22:36
솔직히 이런 규정을 만들어 놓고 이렇게까지 엄격하게 지킬 거라면, 어차피 규정 자체에도 포기 의사를 표명한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내용은 없으므로 일괄적으로, 즉, 경기를 포기하는 선수가 gg를 제대로 쳤는데 승리한 선수에 그에 대한 답으로 gg 이외의 텍스트를 입력하면 승리 선수가 몰수패를 당해야죠. 그래야 규정을 엄격히 지키는 거 아닙니까?
이거 뭐 간단한 프로그램 하나 짜서 채팅 창에 gg, ppp 이외의 문자만 나오면 그냥 화면 꺼버리는 게 더 낫겠네요.
09/05/13 22:55
야구랑 농구가 비유가 되면 안되는게... 야구와 농구는 대화는 입으로 하고 경기는 입을 제외한 몸으로 합니다만,
스타에서의 대화는 플레이하는 것과 같은 손으로 한다는 것이죠... 이전에 임요환선수가 이윤열 선수 상대로 올스타전에서 한번 보여줬던걸로 기억합니다. 일부러 말걸고 대답하는 사이에 벌쳐 싸움 거는 것이요. 채팅 허용의 경우, 단순 빌드 같은 것에 대한 심리전도 있지만 이런 선수의 컨트롤에 문제를 주는 (야구로 비유하면 포수가 타자 다리를 잡아끄는 정도?) 경우도 발생하므로 채팅은 금지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차라리 서로 마이크를 써서 입으로 대화가 가능하게 한다면 그것은 심리전으로 써도 될 것 같네요.
09/05/13 23:07
악법도 법이다....라는 겁니까.
뭐 다행이네요. 소크라테스는 죽었지만 박태민, 신상문 선수는 적어도 죽임을 당하진 않을테니..^^
09/05/14 00:50
실수는 용인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설사 지금과 같은 제도가 여전히 시행되더라도, 오타가 났을 때 선수가 no 라는 글자를 치면 고의가 아닌 실수로 인정, 경기가 정상적인 진행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일일이 작은 실수에도 변명해야 한다는 것이 조금 웃기기도 하지만, 차라리 이런 방법이 나을 것 같습니다. 이와는 별개로 gg규정에 대해서 말씀드린다면, 저는 선수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방송에서 보고싶습니다. 승자만 인터뷰하는 요즘, 패자는 어떠한 심정일지 매우 궁금한 요즘입니다. 처절한 명승부 끝에 자신의 패배가 확정되었을 때 gg만으로 쓸쓸히 퇴장해야한다면 그 얼마나 아쉽습니까. 패자이지만 경기에 대한 느낌, 상대방을 향한 인정, 격려와 응원, 솔직한 심정을 표현할 권리는 있어보입니다. 이윤열선수 vs 강민선수의 처절한 혈투 마지막즈음의 ^-^ you win, come, ^G^ ^O^ ^O^ ^D^ ^G^ ^A^ ^M^ ^E^ 박경락선수의 아쉬움, 그러나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박용욱선수에게 보내는 jal he, 홍진호선수가 최연성선수전에서의 피말리는 명승부끝에 보내는 you multi?, gg 등.. 그 경기들이 단순히 gg로 마무리 되었다면 시간이 흐른 지금쯤에도 여전히 이러한 감동을 줄 수 있었을까요. 이는 팬들에게 아름다운 gg는 몇년이 지난 후에도 그 경기를 되새기며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수단이 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심리전을 허용치 않는것 받아들이겠습니다. 경기중 기본적인 채팅금지는 받아들이겠습니다. 컨트롤과 같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까요. 허나 경기가 마무리될 즈음에 선수들의 솔직한 심정, 이것만큼은 느끼고 공유하고 알고싶습니다. 물론 제도가 완화되어도 일반적인 gg로 경기가 마무리 될 가능성이 훨씬 많겠지만, 선수들의 감정, 너무나도 아쉬울때의 그 마음을 경기 내에서 조금이나마 털어놓을 수 있는 문이 열려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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