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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3/23 18:08:33
Name 홍승식
Subject 이제 슬슬 FA에 대해 얘기해 볼까요?
아래 KTF의 송병구 선수 오퍼 기사를 보고 올립니다.

▶ 2009년 FA 자격 취득 예상 선수
(2006년 3월 22일 이전 등록된 프로게이머로 2006년 3경기, 2007년 7경기, 2008년 10경기 이상 출전 선수)
테란 (7) - 이윤열, 염보성, 진영수, 이성은, 변형태, 전상욱, 고인규
저그 (9) - 박찬수, 마재윤, 박성준, 김준영, 김윤환, 박명수, 김동현, 이재황, 신정민
프로토스 (10) - 송병구, 김택용, 윤용태, 박영민, 박지호, 서기수, 박성훈, 박종수, 안기효, 전태규
(TaCuro님 글에서 발췌)

3월 23일이지만 FA에 대한 기사는 어디서도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정말 08-09시즌이 끝나는 8월 오프시즌에 가서야 FA들이 움직일 것 같네요.

어쨌든, 오늘부로 위의 선수들은 모두 FA 권리를 획득했습니다.
저 선수들 중에서 어떤 선수들이 팀을 옮기게 될까요?

현재 연봉 대비 실력 등을 봐서 실질적으로 옮길 수 있는 선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테란 (5) - 염보성, 진영수, 이성은, 변형태, 고인규
저그 (4) - 박성준, 김준영, 김윤환, 박명수
프로토스 (5) - 송병구, 윤용태, 박영민, 박지호, 서기수

위의 선수들 정도만 팀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이윤열, 마재윤은 언터쳐블이고, 박찬수, 김택용은 팀을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뺐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단장이라면 어떤 선수들이 가장 탐이 나시나요?

저라면 이성은, 박명수, 윤용태 선수를 고르겠습니다.
모두 개인리스 성적이 그다지 뛰어나지 않지만, 프로리그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그말은 우승자들보다 몸값이 싸면서 성적은 비슷하게 나올 것을 기대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제가 KTF의 단장이라면야 다다익선이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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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해일성소
09/03/23 18:21
수정 아이콘
이성은은 프로리그 성적이 좋다기엔... 위너스 성적이 -0-
한가지
09/03/23 18:24
수정 아이콘
웅진팬으로서 언제나 염선생님 원츄입니다. 대인배 부활은 간절하옵고요.
Red Sniper
09/03/23 18:25
수정 아이콘
진영수선수도 마재윤 이윤열만큼 언터쳐블이라고 생각합니다.
팀으 프렌차이즈 스타이니만큼..
09/03/23 18:25
수정 아이콘
삼성팬 입장에서는 박명수선수와 염보성선수가 탐이 납니다.
테란라인은 이성은&김동건 선수가 있다고 하지만 먼가 모르게 포스는 많이 식은듯 해서요...(투 플토가 너무 강해서인가;;)

저그라인은 예전 변은종선수가 나간 이후로 차명환이라는 카드가 만들어지기는 했지만 경력있는 선수가 있어야 빛을 낼 수 있을듯 합니다.
박명수선수 정도면 어느정도 경력도 있고 검증되 있으니 노려볼만한 카드라고 생각되구요.

그래서 송병구선수만 잡는다면
플토 - 송병구, 허영무
저그 - 차명환, 박명수
테란 - 이성은, 김동건, 염보성
이라는 카드를 메인으로 쓰면서 사기팀으로 거듭 날 수 있다고 굳게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만..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예전에 삼성칸에서 팀을 옮긴 선수는 없는걸로 기억합니다.
이번에도 예전 SOUL에서 그리고 SKT에서 모셔온 변은종&이창훈 선수처럼 좋은 영입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삼성칸 이번에 선수 잘 잡아서 무적의 팀으로 거듭 나 줬으면 좋겠습니다.
밑힌자
09/03/23 18:26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팀을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송병구 선수는 팀의 영광을 함께한 상징과도 같은 선수라는 점에서 오히려 김택용 선수가 저 명단에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일반적인 프로 스포츠라면, 대체선수가 충분한 삼성이 송병구 선수를 포기하는 것이 적당해 보이지만... 송병구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삼성 재정에는 별 무리가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게다가 믿을만한 프로토스는 역시 허영무 선수가 전부라는 점에서, 송병구 선수가 있어서 나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송병구를 포기하는 것이 팬들을 상당수 떠나가게 하는 반감효과로 다가올 공산이 큽니다. 또한 삼성과 머니게임은 불가능하지만, 케텝과 SK 사이라면 그렇게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FA 자격이라고 해서, FA선언을 따로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FA가 되는 건가요? 팀에서 연장계약을 먼저 제시할 권리 같은 것은 없는 건가요?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변 좀 해주시면...

(추가할 내용이 있어 09년 03월 23일 18시 30분 수정하였습니다)
09/03/23 18:28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랑 윤용태 선수 정도가 가장 좋겠네요. 그런데 윤용태 선수도 팀내 에이스급인데 쉽게 내주지는 않을 거 같고요. 박명수 선수가 가능성이 높겠네요.(박명수 선수가 에이스급이 아니라는 것은 아닙니다.)
09/03/23 18: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KTF에서 송병구 선수를 노린다고는 하지만 삼성에서 쉽게 내줄까요? CJ의 마재윤 선수와 비슷한 위치라고 생각되는데요;;
밑힌자
09/03/23 18:32
수정 아이콘
kien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히려 김택용 선수를 둘러싸고 머니게임이 벌어지지 않을지... 크크;
라구요
09/03/23 18:35
수정 아이콘
삼성도 윈윈보다는 둘중한명이 나가는게 나아보임..
09/03/23 18:36
수정 아이콘
까짓거 돈만 된다면 다 사면 되죠 뭐...
한가지
09/03/23 18:41
수정 아이콘
김정민-변길섭-조용호-홍진호-강민-박정석 레알케텝의 멤버였던가요?

여기 맞추려면 이영호-박지수-박찬수-박명수-윤용태-송병구..이 정도는 되어야 하나요.

허허..머니게임이 어느정도 될 지 궁금합니다.
compromise
09/03/23 18:44
수정 아이콘
윤용태 선수도 언터쳐블이죠, 웅진 전력 6할 이상인데요.
09/03/23 18:44
수정 아이콘
뭐, 적어도 연 2억정도는 불러야 될 거 같은데요. 송병구 선수를 무리하게 살려고 한다면 말이죠.
도달자
09/03/23 18:54
수정 아이콘
서기수선수는 공군지원했죠. 안되면 은퇴or입대.. 라는거겠죠;; KTF에선 박영민선수정도가 충분히 낚아볼만 한것같습니다.
위너스리그막판에 2~3킬도 했고 케텝토스를 이끌만큼 나름 연륜(?)과 경력도 있고.. CJ엔 진영화카드도 있으니까요
09/03/23 18:55
수정 아이콘
김택용이 풀린다? 현재 김택용은 화승 이제동, KTF 이영호와 같이 T1의 핵입니다. 도재욱이 풀리면 풀렸지 김택용은 아니죠.;;

'송병구, 김택용, 윤용태, 박찬수, 마재윤, 박성준, 김준영, 이윤열, 진영수' 이 선수들은 시장에 나올 수 없다고 봅니다.

라고 하면서 박명수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T1팬;;;;
물빛은어
09/03/23 19:01
수정 아이콘
박찬수 선수도 FA가 가능한가요? 이적한지 얼마 안됐을 텐데..
밑힌자
09/03/23 19:08
수정 아이콘
Sprite님// 하지만 FA가 된다면 결국 돈 싸움으로 가지 않나요? 팀에서 풀어주고 말고와는 달리... 이래서 소속팀 연장계약 제시 우선권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애국보수
09/03/23 19:10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다른 팀에 있었으면 오히려 SK가 돈질로 샀을만한 선수라... 어니 팀에 가느냐 보다는 이번에 얼마 받느냐가 이슈겠지요.
송병구 선수도 이번에 굳이 케텝이 아니더라도 대박났으면 좋겠습니다.
Vacant Rain
09/03/23 19:13
수정 아이콘
나이가 있는 선수들은 군문제때문에 다른 팀이 영입하려는 움직임은 꺼릴것 같고,
저 역시 염보성선수의 행보가 가장 기대되네요. 아직 어린나이임에도 경험도 많고 왠지 매너리즘에 빠진듯한 플레이는 이적이라는 자극제가 새로운 눈을 뜨게해줄것 같은 +_+
답이안나오죠
09/03/23 19:15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의 삼성행을 간절히 기원합니다 유.유!!
09/03/23 19:17
수정 아이콘
물빛은어님// 박찬수 선수도 당연히 FA 자격이 있죠. 그렇지 않다면 트레이드된 선수는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자신의 권리에 심각하게 침해를 당하는 경우가 될 테니까요.
KTF 프런트가 무개념이 아니라면 당연히 박찬수선수 FA 자격얻는걸 감안하고 영입했겠죠. 어차피 박찬수선수가 곧바로 FA로 다른팀에 이적하더라도 FA보상금 액수가 상당할 듯 하니 게임단 입장에서는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라이시륜
09/03/23 19:18
수정 아이콘
선수들도 각각의 계약관계가 있을걸요?
박찬수 선수 이적하고 1년도 안 된 것 같은데, KTF로 옮기면서 재계약 했겠죠. KTF가 박찬수 선수의 가능성을 낮게 보고 단발계약을 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그래도 최소 1년 계약은 했을걸요?
하리하리
09/03/23 19:29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는 프렌차이즈는 아니지만 팀의 아이콘이자 핵심이죠

SK가 돈이없는 구단도아니고

오히려 김택용선수도 각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만큼이나 언터쳐블인거같습니다만은..

이제동,이영호,송병구 선수와 다를바없는..빼가기 정말 말도안되게 힘들어보이는 선수같네요
밑힌자
09/03/23 19:32
수정 아이콘
아... 찾아보니 30일간 우선협상권이 있군요. 어쩐지 바로 FA로 풀어줄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상황에서라면, 선수를 지킬 의지만 충분하다면 핵심 선수를 빼앗기거나 하는 경우는 없을 듯 합니다. 애국보수님 말씀처럼 얼마 받는가가 뉴스거리가 될 듯 합니다. 염보성 선수나 박명수 선수야... 뭐... 방송사 선수이니... - _-;
밑힌자
09/03/23 19:32
수정 아이콘
하리하리님// 예, 우선협상권이 있는지 모르고 제가 허언을 했습니다;; 그런데 김택용 선수가 아직 팀의 아이콘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요? 아직까지 T1하면 임요환, 최연성과 함께하는 테란 라인이어서... 앞으로 팀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나갈 선두주자라고 하는 게 더 걸맞지 않을까요.
태고의달인
09/03/23 19:36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이적한지 얼마 안돼서 FA 대상자가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김택용 선수 스스로 말했다고 본 거 같은데요.
화잇밀크러버
09/03/23 20:50
수정 아이콘
변형태 선수도 옮길 일이 거의 없겠죠. ~_~
루시퍼
09/03/23 21:26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이적한지 얼마 안되서 fa 대상자가 아니라고 한다면

박찬수 선수 역시 이적한지 얼마 안되서 fa 대상자가 아닐런지요?
마동왕
09/03/23 23:27
수정 아이콘
이적은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만, 그래도 무언가 변화가 있다면 훨씬 재미있어지는 이 판이 되겠죠.
윤용태 선수의 경우도 "야식드랍"에서 이재균 감독의 말을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웅진의 프렌차이즈 스타로 발돋움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애정이 있는 선수고, 이재군 감독의 말마따라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선수로 생각하는 만큼 말이죠.
홍승식
09/03/24 00:31
수정 아이콘
염보성, 박명수 선수의 경우는 충분히 FA로 나올 수 있죠.
방송사 팀이 계속 선수를 팔면서 유지해와서 선수에 대한 대우가 그리 좋지는 못한데,
선수로서 이런 기회를 놓치긴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염보성 선수는 몰라도 박명수 선수는 SKT에서 잔뜩 노리고 있을 듯 합니다.
09/03/24 10:50
수정 아이콘
윤용태 선수도 이적 될 가능성이 거의 없죠. 야식 드랍 보면 팀 창단에서 윤용태 선수만은 타팀 에이스 못지 않는 최고급 대우를 전제로 깔고 했다고 합니다. 웅진 역시 돈 없는 기업이 아닌데 자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를 내줄리 없겠죠.
카르타고
09/03/24 13:11
수정 아이콘
웅진숙소보니까 진짜 좋더군요 대기업못지않게 좋은건물에 환경이던데요 윤용태선수를내줄일은 없다고봅니다
비소:D
09/03/24 15:52
수정 아이콘
윤용태선수는 안갈거같아요모처럼 팀이 자리를 겨우 잡았는데...
아무래도 이적땐 항상 방송사 팀 선수들이 핫 아이콘이 될거같네요.
timedriver
09/03/24 20:07
수정 아이콘
FA로 인한 이적에 다들 비관적이신데, 그럼 FA랑 이전의 종종 있었던 이적이랑 차이가 뭔가요?
그냥 허울뿐인 제도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09/03/25 00:05
수정 아이콘
FA가 예전의 이적과 다른 점은 이적료가 정해진다는점??? 허허허
원소속팀에 선수 연봉의 200%를 이적료로 내거나 선수한명+연봉100%를 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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