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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4/03/20 04:03:20
Name 흐음
Subject OSL 결승 하루전. 이상하리만치 조용한 이유는?
OSL 결승 하루전이군요.

결승전 연습에 여념이 없을 전태규, 강민 선수에게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시기 바란다는 말슴 드리면서.

온게임넷 결승전이라는, 메이저리그중의 메이저리그 결승전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도
pgr의 게시판은 이상하리만치 조용합니다.
왜일까요?

대 프로토스 전에 약세를 보여왔던 전태규 선수와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대 프로토스전에 강한 강민 선수가 붙기때문에
결과가 예상하기 쉬워서일까요?

아니면 OSL에서 연속 두번째 플토 vs 플토라는 같은 종족 플레이어가 결승에 올라왔기때문일까요. 일반적으로 동종족간 경기가 좀 재미없긴 합니다만...

둘다 일수도, 둘다 아닐 수도 있겠습니다.
분명한 것은 OSL 결승전에 어쩌면 바로 이전 대회 결승전인 강민 선수 vs 박용욱 선수만큼의 관중도 못불러모으는 흥행실패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여기에는 "온게임넷의 자만"이 숨어있다고 봅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패러독스 라는 맵 때문입니다.
마이큐브배에서 P vs Z 는 3 : 0으로 저그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단 1승도 거두지못했습니다.
이를 달리 해석하면 프로토스는 마이큐브배에서 4개맵중 1개맵에서 100%의 승률을 거두었으며, 즉 대 저그를 상대로 25%의 승률은 선점했다는 말이 됩니다.

어느 종족이든 아무래도 동종족간의 결승전은 흥미가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당시 마이큐브배에서는 결승전 장소로 잠실야구장을 선택했느데
동종족간 결승전이 성사되면서 잠실야구장 3만 5천석? 전체를 다 채우리라 기대했던 제작진들의 기대를 처절히 무너뜨리고 말지요. 결승전 방송시에 관중석을 잘 안비춘 것으로도 증명할 수 있겠지요.

이후 신문기사에서는 온게임넷측에서 다음 대회는 "내실"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당시 온게임넷 게시판 등에서는 패러독스 수정이 아닌 폐기를 해야한다고 말들이 나왔지만 최종적으로 수정되는 방향으로 방침이 결정되었죠?

본진에 미네랄 only 멀티 추가하고 본진의 gas 위치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저그를 배려했지만
이번 한게임배에서 새로운 패러독스 맵에서 저그가 프로토스를 이긴 적이 있었던가요?
결국 이번 대회에서도 프로토스는 저그 상대로 25%의 승률을 거저 가져 갔다는 말이 됩니다.

완벽한 밸런스를 기대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뿐더러
시청자들이 바라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공식 맵 4개중 하나가 특정 종족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고
반대로 그 맵때문에 어떤 종족이 반사이익을 거두었으며
2개 대회 연속으로 그 종족끼리만 결승전을 한다는 것.
결승전까지 올라가는 것이 분명 실력이 바탕되어야하고 단순히 맵운만을 따질 수 없음을 감안하더라도....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의심되며
심각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제 예상에는 패러독스는 더이상 수정되지않고 폐기될 것 같습니다만...
공중파 방송사의 노하우가 점차 들어가서 성장하는 MBC game과 비교하여
같은 기간 온게임넷의 주춤거리는 것이 좀 안타깝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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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죽어버렸습
04/03/20 04:57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로 인한 홍보효과의 감소에 원인이 있지 않을까요? -_-;; 설마 PgR 여러분들이 OSL결승을
잊으시지 않으셨으리라 믿지만;;
04/03/20 05:17
수정 아이콘
저역시 온게넷에서 P VS P 의 연속결승전에 좀 당황했습니다. 거기다 엠게임의 T VS T 대전 웬지 온겜넷은 플토쪽으로 엠겜넷은 테란쪽으로 힘이 기운듯 보이네요. 특히 패러독스2는 저그에게도 할만할거라는 예상을 했던 온겜넷이였는데 결과는 프로토스가 가끔 실수하면 질수있는 맵을 실수해도질수없는 맵으로 바꿨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더군요. 물론 결승전도 티비로 보겠지만 같은종족 싸움이라서 좀 힘이 빠지긴 합니다. 솔직히 요즘 최고의 하락세인 저그에게도 패러독스2 같이 한종족이 아주 유리한 맵 한두개 만들어주라고 해줄만큼 저그에게 웬지 응원하고 싶어지더군요. 결승전과 상관없지만 저그 파이팅!!!
◀玉童子의성
04/03/20 06:0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테란크래프트 엠겜보다는 온겜이 낫다고 봅니다.
i_random
04/03/20 06:17
수정 아이콘
玉童子의성형시술소님//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잘 생각해보시면 패러독스를 제외하고 평균적인 밸런스를 생각해보시면 굉장히 잘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될 겁니다.(맵별 전적, 본선 종족 비율 등등)
군대로 날라
04/03/20 09:02
수정 아이콘
극악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는 두신예테란유저가 다음시즌에 참가한다면 온게임넷에서도 테란강세는 강해질꺼라고 보는데요..솔직히 엠게임맵이 테란에 힘이 가는것은 맞지만 엄청난 테란 최연성,이병민,이윤열선수의 영향이 없지 않다는것 입니다..과연 다음시즌 온게임넷의 선전여부가 상당히 귀추되는 바 입니다^^ 아! 제목만 보고 들어 왔는데 예상치 못한 패러독스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이미 지나간 이야기인데 다시 꺼내야 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네요..듀얼에서도 패러독스는 쓰이지 않으니까 말이죠 페기될듯 싶네요;;
Ace of Base
04/03/20 09:13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 준비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매주 열렸던 그 긴장감이 툭 끊어졌다고나 할까요 -_-
그리고 플플전에 덜한 기대심리가 작용한거 같구요
04/03/20 09:17
수정 아이콘
... 폭풍 전야 가 아닐런지요... 후훗;; 재밌는 결승이 될 듯 하군요.
04/03/20 10:34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플토 강세를 보면서 느낀 것은 종족별 밸런스가 어쩌고 보다도 플토가 저그 잡는 섬맵하나, 플토가 테란 잡는 평지맵하나만 있으면 플토가 계속 우승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는 것일까요..
04/03/20 10:43
수정 아이콘
저도 제목만 보고 결승전을 기대하게 만드는 글이겠군하고 생각했는데..패러독스얘기라니..;;이미 사라질것이 확실한데..결승전을 앞두고...그리고 패러독스랑 온게임넷의 자만이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요??강민선수와 전태규선수 둘다 노력해서 올라간 자리입니다..좀더 두선수의 응원글 부탁드려요..^^
Dark..★
04/03/20 10:50
수정 아이콘
전태규 선수 강민 선수 모두 좋은 모습 보여줄겁니다.
그리고.. 패러독스에 대한 얘기가 있어서..
패러독스 반드시 훗날에 재조명되야 합니다..
이렇게 사라져 버리기에는 너무 아깝습니다..
04/03/20 11:28
수정 아이콘
폭풍전야이지요.. 내색은 안하고 있지만 내일을 위해 모든 스케줄을 기를 쓰고.. 빼놓았지요;;; 두근두근 기대중입니다!!!
그리고 온겜... 이미 듀얼에서도 패러독스를 빼는 결단을 내렸는데 굳이 또 글로 쓰실것까지는;;; 패러독스빼고는 굉장히 밸런스가 잘 맞죠..
오히려 걱정되는건 엠겜입니다..저번시즌 극악의 플토암울맵으로 인하여..16강에 단 한명의 플토가 있었죠-_-;; (강민선수가 선전해준게 그래서 더 고맙습니다.. 하마트면 두 종족만의 대회를 볼뻔 ㅠ_ㅠ) 게다가 다음시즌 시드선수들도 테란이 다수를 차지하구 있구요..
문득 다음 시즌엔 양 방송사에서 모두 테테전 결승을 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그 날이 되면..그 날이 되면..@#$%#...털썩;;(테테전 재밌을땐 정말 재밌지만, 저같은 경우는 화면을 딱 틀어서 처음 보기 시작할때는 좀 더 집중력을 요하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강민 선수..이번 결승전에서 스타우트배에서 말했던 것처럼,
여러분 프로토스 좋습니다..프토토스 많이 사랑해주세요.. 라며 빙긋 웃으며 말할 수 있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그 화이팅!! ( 테란유저이지만, 소수종족에게 꿈과 용기를+_+!;)
CounSelor
04/03/20 11:38
수정 아이콘
그렇게 한선수를 응원하진 않았지만 변은종선수와 강민선수의 4강에선 변은종선수를 응원했습니다. 왠지 플토대 플토는 재미 없을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지요 그런데 맵이 1,5경기가 패러독스더군요. 이건 정말 힘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현실로 나타났죠.
패러독스란 맵을 한경기만 했었다면 모를까 두경기나 하니 저그가 암울해지는건 당연한듯 보입니다.
04/03/20 11:49
수정 아이콘
카운셀러님 말씀 맞아요^^:
저도 경기 일정표를보고;;
패러독스랑 기요틴때문에 강민이;;;
그래도 기요틴에선 기대했는데^^;;
역시 강민틴~
남자의로망은
04/03/20 11:51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 아니라 포비든존 수준의 반섬맵(프토가 저그보다 미세하게 유리한)을 썼었더라도 강민 선수는 결승 갔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꾸 패러독스 패러독스 하시는데 이번시즌에 패러독스에서 zvsp 3번이었고 그중에 1번은 랜덤저그 였습니다. 한시즌에 12번 쓰여서 11번진 라그라노크도 있었고, 맵 폐기되기전에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로 11연승 했던 비프로스트 이번 마이너 결정전과 메이저 등등에서 저그가 프로토스 상대로 12 대 2로 앞섰던 짐레이너스 메모리, 강민 선수가 2번 이긴것 말고는 프로토스가 저그상대로 이긴기억이 없는 아방가르드. 이런것들은 당연시 받아 들여지고 왜 패러독스는 적어도 이틀에 한번씩 나와서 속된말로 '씹혀야' 되는겁니까? 저도 패러독스 1시절에 패러독스 폐기 쪽에 의견을 둔 사람이었지만 계속 해서 패러독스와 pvsp 결승전 연관 시키는건 정말 좋지 않아보이는군요. 몇몇 저그유저분들 저그 힘들다 암울하다 그러는데 그런말 들으면 지나가던 프로토스 유저가 웁니다. 바로 2시즌 전만 해도 8강에 6명이 저그였는데요.
남자의로망은
04/03/20 11:55
수정 아이콘
불과 6,7 개월전에 프로토스가 타종족에게 고전하던 그 시절에 4개의 맵중 2개는 평범하게 만들더라도 1개는 섬맵 1개는 개방형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에 거의 대다수의 사람이 공감 해서 실제로 그런식으로 맵 조정이 되서 플토가 '조금' 선전하자 (여전히 챌린지리그에선 프로토스가 최약체입니다)참 비판 여론이 만네요. 그냥 프로토스는 평소처럼 하위성적 거둬야지 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4강경기는 변은종 선수 입장에서는 할말 없습니다. 지상맵 3경기 중에 2경기를 그런식으로 패했다는건 저그 유저로써 변명의 여지가 없는것입니다.
04/03/20 12:16
수정 아이콘
헉 내일 이였군요. 전 다음주 일요일인줄 알았는데 T.T
스토브리그가 엄청난 혼란을...
태상노군
04/03/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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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프프전 결승이 페러독스탓이죠?? 알수가 없네요... 저그야 그렇다 쳐도 테란은 왜 결승에 못올라 간걸까요?? 이번 시즌 공식맵중에 충분히 세종족에 유리한 맵 1가지씩 있다고 봅니다. 결승이 프프전이 된것과 프로토스의 선전을 맵탓으로 돌리시다니요. 프로토스로 결승까지 올라간 선수들은 그럼 심한말로 맵발로 올라갔다라고 말씀하시고 싶으신건가요??
두 선수 모두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결승 진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런글은 안보았으면 하네요...
04/03/20 12:39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면 결승에 대한 글인데...
꼭 두 선수가 패러독스때문에 올라온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두 선수가 요번대회, 그리고 저번대회에서도 패러독스때문에 득을 본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만?...
선풍기저그
04/03/20 12:39
수정 아이콘
실력60% 맵영향 40%
남자의로망은
04/03/20 13:22
수정 아이콘
선풍기저그님의 말은 할말을 잃게 만드네요. 올림푸스배때 비프로스트 기요틴 노스텔지아 개마고원 으로 8강에 6명 올라간 저그도 실력 60% 에 맵영향 40% 입니까? -_-aa 정말 할말이 없군요.
04/03/20 13:27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2 - PvZ 저그암울, PvT 플토암울(한편), TvZ 삐까삐까
기요틴 - PvZ 최근들어 플토암울, PvT 테란암울, TvZ 테란암울(한편)
남자이야기 - 세종족 모두 할만
노스텔지아 - 세종족 모두 할만
남자의로망은
04/03/20 13:29
수정 아이콘
arkide // 패러독스2 - PvsT - 플토 암울이 아니라 플토가 약간 딸리는정도.
기요틴 - TvsZ - 저그가 미세우세.
남자이야기 - 세종족 모두 할만 이라고 보여지지 않습니다. PvsZ 저그 우세 TvsP 테란 우세 TvsZ 테란 우세 이구요,
노스텔지아 - 세종족 모두 할만 하지만 TvsZ 에서는 테란이 조금 좋고 Z vs P 에서 역시 플토가 선전했다뿐 체감 밸런스는 저그가 좋고 TvsP 는 백중세로 보여집니다.
04/03/20 13:33
수정 아이콘
한편이라고 적어놨습니다. 자세히 봐주세요,
통계상으로 노스텔지아와 남자이야기는 문제가 없어보여서 저렇게 해논 것 뿐입니다.
그냥 제가 저 댓글을 적어논건 본문의 글이 두 선수가 패러독스덕에 (따지고 보면 맞는말이긴 합니다만...;)
올라왔다는 뉘앙스가 풍기기에 적어논 것 뿐입니다.

충남 보령에서는 지나친 태클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전설이..(내려오면 좋겠습니다 --;)
04/03/20 13:36
수정 아이콘
한마디 적고 도망가자면,

노스텔지아 체감상으로는 테란이 가장 힘들고 플토가 가장 좋습니다..
선수들이 잘해주었기에 경이적인 밸런스통계가 나오고 있는 것 이겠지요.


도망갑니다 ~
남자의로망은
04/03/20 13:38
수정 아이콘
arkide// 그 반대아닌가요 -_-aa 노스텔지아는 체감상으로 테란이 좋은데 저그가 테란상대로 선전을 플토가 저그상대로 선전을 해주어서 경이적인 밸런스가 나오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04/03/20 13:43
수정 아이콘
남자의로망은질럿// 직접 해보시면 아십니다. 통계상으로도 저그가 다른 테란상대로 많이 이겼지만, 흔히 일컬어지는 임테란,서테란,이테란 3강테란이라 불리는자들이
저런 통계를 작성한거죠.
플토와 저그는 삐까삐까 합니다만, 실제로 해보시면 적어도 노스텔지아에선
플토가 저그에게 안꿀립니다. 오히려 딴맵보다 상대하기가 더 편하면 편했지
딸리진 않는답니다.
본진에 한덩이가 더 있는 미네랄과, 앞마당이 미네랄멀티라는 점에서 끝없는 질템의 압박을 저그에게 보여줄 수 있는맵입니다. 본진이 좁고, 다리가 두개라
테란상대로는 테란이 진출을 못하게, 저그상대로는 방어에 용이하다는점도 크게 작용하죠.
TV로는 부족합니다. 일반인들에게는 TV에서처럼 그리 밸런스가 좋은맵이 아니니까요.
선수들이 잘한다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습니다 -_-;
Legend0fProToss
04/03/20 13:45
수정 아이콘
스토브리그라 pgr도 사람들이 잘 안들어오는거죠
스톰 샤~워
04/03/20 13:51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보다 더 박진감있는 구캐크래프트의 압박 때문에... -_-;;;
04/03/20 13:52
수정 아이콘
내일이 결승전이었군요. 몰랐는데.......ㅡㅡ;
그냥 집에서 전태규 선수나 응원하렵니다.
RaiNwith
04/03/20 13:55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에서는 세종족 다할만하다 할수 있지만 그래도 TvsP에서는 P가 좀더 할만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노스텔지어가 테란한테 좋은맵이라는 생각은 그다지 안해봤구요. arkride님 말씀처럼 극강테란들이 환상의 밸런스를 만들어 놓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남자이야기야 처음부터 테란맵이니 말 많았지만 통계상으로 봤을때는 그다지 테란맵이라는 생각이 안드네요.
+내일 기대됩니다. 몽상가인가? 제우스인가? 전 아마도 제우스를 응원할것 같습니다. 결승에서 그의 세레모니를 볼수 있을지? 몽상가를 제압하는 제우스의 진정한 힘을 보여줄것인지 궁금합니다. 다른분들의 예상은 아무래도 몽상가쪽으로 기우는것이 사실입니다만...
04/03/20 13:58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패러독스에서 전태규선수를 한번 잡은 전과는 있습니다만,
'섬맵의 제우스' 라는 별명이 괜한 별명이 아니길 바랍니다.
1,5경기에 있는 패러독스가 제우스에게 좋게 작용하기를...
기요틴에서의 일전도 기대가 됩니다.

언제나 명승부는 예상을 깨는거에서부터 시작하니까요. -_-)┘
거짓말같은시
04/03/20 13:59
수정 아이콘
또 신경질나게 페러독스얘기군요..전에도 강민선수 변은종 선수꺽고 결승갔을때..페러독스땜에 짜증난다는 분떔에 몹시 불쾌했는데 또 이런얘기가 나오는군요...쩝...아..미치겠네..
박근용
04/03/20 14:10
수정 아이콘
흠..동족싸움이라 그런것이 아닐지...
아케미
04/03/20 14:54
수정 아이콘
…좌우지간 전 결승전 무진장 기대됩니다.
스토브리그 덕분인지, 결승전 날짜를 모르셨던 분도 몇 계시네요. 역시 긴장이 풀어졌던 걸까요?
저는 2주 내내 "이제 ○일 남았다!" 하면서 초조함과 기대에 몸부림치고 있었지만 말입니다. ^^;;
Goodjob^_^b
04/03/20 15:16
수정 아이콘
내일이 결승전이였군요 -_-; 몰랐다는 (퍽)
04/03/20 15:35
수정 아이콘
요즘 자꾸 이상하리만큼 온게임넷을 안 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이 재미없는 경기들을 보여줘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즘에는 엠겜이 더 정이 가더군요.
물론 테란에게 기울어져 있는 밸런스가 불만이긴 합니다만,
루나나 데토네이션은 정말 찬사가 아깝지 않은 맵입니다.
멜랑쿠시
04/03/20 16:10
수정 아이콘
흐음님이 글을 안올려주셨다면 모르고 지나갈뻔 했을지도..-_-;;
하필이면 양방송사 스토브리그가 겹치는 바람에 요즘 스타리그에 무관심했었군요..
챙겨봐야겠습니다. 우선 결승이라는 단어만으로도 뭔가 가슴속에 끓어오르는 것이~~^^
그대는눈물겹
04/03/20 16:15
수정 아이콘
몇몇분들이 이윤열 이병민 최연성 선수가 온게임넷에 올라오면 테란판이 될것을 걱정하는데 그건 아닌듯 합니다. 그랜드슬래머이윤열선수는 항상 올라왔지만 결승은 한번 갔죠.
KILL THE FEAR
04/03/20 16:29
수정 아이콘
벌써 내일 입고 갈 옷 챙겨뒀고 오랜만에 하는 외출이라 머리도 다듬으러 갑니다-_-; 어쨌든 기대합니다~ 종족과 밸런스와 맵을 떠나서, 강민선수와 전태규선수가 결승전에서 만났기 때문에 가는거예요. 기대하고 있어요^^ (월요일에 후유증만 없으면 좋겠습니다;)
04/03/20 17:41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이 좋아하지 않는선수들이 올라가서 그런건가요?
실력으로 올라간거지 그리고 프프전 잼있습니다.
프프전 재미없다고 하면서 강민vs박정석때는 왜 그 경기가
오늘의 포인트다 대박경기다 라는 말을 할까요?
04/03/20 17:55
수정 아이콘
그래도 중요한 순간에 패러독스가 꽤나 저그의 발목을 잡았었습니다..
마이큐브 8강전에 홍진호vs박정석 선수의 경기(수정안된 버전이지만
토스vs저그 전에서는 수정되나 안되나 비슷하다고 봅니다.)라던가
이번시즌 16강에서 조용호vs박정석 선수의 경기라던지..
강민vs변은종의 경기도 있구요..플플전 결승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움때문에 푸념 한번 해봤습니다..
냉장고
04/03/20 18:19
수정 아이콘
그래도 테테전 결승보다야 낫겠습니다만...테테전은 이제 제발 그만.
안전제일
04/03/20 18:36
수정 아이콘
3월이라 이래저래 바빠서..으하하하
하지만 좋은 경기를 기대하고 있답니다!^_^
마인드컨트롤
04/03/20 19:01
수정 아이콘
역시 흥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타종족간의 대결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좀 아쉽기도 합니다만 결승에 진출한 선수나 그 선수의
팬입장에선 그게 아니죠.. 암튼 좋은 경기 기대합니다.
여인철
04/03/20 21:13
수정 아이콘
되도 안한 소리를....그리고 저번에 그 커다란 야구장에서 결승전을 한거는 온게임넷에서 사람들이 많이 올거라는 예상을 해서 야구장에서 한게 아니라 원래 하기로 했던 곳에서 취소가 되어서 어쩔수 없이 구하다 보니깐 야구장을 한거지...전태규가 나도현 이길때 패러독스 했나?
자일리틀
04/03/20 21:24
수정 아이콘
정말 조용하긴 한데요^^
닥터조
04/03/20 21:40
수정 아이콘
노스탤에선 테 vs 프에서 플토가 상당히 유리합니다. 기요틴에서 테란한테 유리한것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히 유리한것은 사실임
껀후이
04/03/20 22:01
수정 아이콘
감히 소견을 하나 올려보자면...
어쩌면 우리는 플토와 저그의 이슈보다는 테란의 이슈에 적응이 되어버린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왠지 테란이 없으면 이상하고 재미없을것 같고.. 테란은 모든 경기가 다 박진감 넘치고 재미가 있고..
테란으로 하는 선수들의 게임이 다 멋있고 그러다 보니까 플토 저그의 게임을 보면서 느낄수 있는 희열들이 차츰차츰 잊혀진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충분히 질럿도 컨트롤 할수 있고 충분히 저글링도 컨트롤 할수 있는데 말이죠^^;
이번 결승전이 그런 편견들을 모두 없애는 결승전이 됐으면 한다는 나름대로의 생각입니다.
지구는 넓습니다.
언제까지 테란이라는 모노타입에 우리의 사고를 가두어둘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이제는 새로운걸 추구해 보는게 좋을듯 싶네요.
이번 결승전을 계기로요.
프로토스에서 그동안 테란에게 느꼈었던 희열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저그에게 받을 희열은 이미 강도경 선수에게 다 받았다고 자부하는..;;)
갈마동[오징어]
04/03/20 22:28
수정 아이콘
-_-:: 결승전이 정말 내일 입니까 ?? 이 글 보고 겨우 알았네요..
헐...
남자의로망은
04/03/21 00:12
수정 아이콘
닥터조 // 도대체 어디서 그런 이야기를 드고 오셨는지요. 노스탤지아에서 프로토스가 테란상대로 유리하다니요. -_-;; 정말 할말이 없군요.
그녀가 나를 보
04/03/2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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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적어도 같은 종족끼리의 대결이라 누가이겨도 맵때문에 졌네이겻네..라고 논쟁은 벌어지지않을꺼 같아 다행이군요..
섬맵의 전태규선수가 선전하길빌며~~~
이레디에이터
04/03/21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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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은 맵탓이 어느정도는 좌우했다고 봅니다.. 한쪽에서는 다 테란이고 한쪽에서는 다 플토라는게... 근데 기요틴하고 패러독스.. 플토에게 유리한 맵 두개가 있는게 어느정도는 좌우했다고 봅니다..
뿌띠끄
04/03/2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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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의 맵운이 있는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테란상대로 상당히 좋은 기요틴, 대저그전 압도적인 승률인 패러독스...어느 정도는 맵운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시즌에서는 패러독스가 빠졌으면 하는 개인적인 소망이...(엠겜도 맵시정이 필요한듯..ㅠㅜ)
ZetaToss
04/03/2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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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얘기는 논외로 치고, 본문중에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만 글 남겨 봅니다.
온게임넷의 자만 중의 하나로 꼽으신 3만5백석을 다 채우려던 온게임넷 제작진 측의 기대에 대해서는 잘못 알고 계신듯 하네요.. 그날 직접 갔었고, 좋은 자리와 편한 자리등을 찾기 위해 야구장 꼭대기 부터, 외야쪽까지 다 가봤는데요
잠실야구장 외야에 들어 갈 수 있는 인원은 대충 잡아 만명 정도 됩니다. 1, 3루 기준선으로 해서 외야쪽 방향의 내야석도 양쪽 합해 만명 정도 되구요, 총 2만석 정도에 해당하는 자리는 전광판을 볼 수 없습니다.
각도 때문에 잘 보이지를 않아요 ㅡㅡ;
1, 3루 안쪽과 본부석쪽 만이 관중들이 제대로된 관람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고, 그 인원은 대략 만명, 좀 오바하면 만 오천명 가량 됩니다. 그나마 내야, 본부석의 제일 윗부분에서는 음향 관계상 중계멘트가 들리지 않더군요..
그들이 예상한 기대 관중수는 1만명 내외라고 생각됩니다.
상식적으로 만명의 관중을 채우기 위해 잠실 야구장을 빌린것이 온게임넷의 자만중 하나 였다.. 확대 해석으로 보이네요..
양아치테란
04/03/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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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플플전 결승인데 패러독스 탓인지 전혀 모르겠음--
전태규선수가 리그중 패러독스에서 저그상대한적 있나요?
강민선수는 4강전에 딱 1번 있었습니다 근데 왜 패러독수때문에 플플전 결승이 됐다고 하시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그리고 마이큐브결승때는 정말 의외로 많이 왔습니다
야구장이 워낙 넓어서 그런거지 마이큐브배가 흥행실패면 TG삼보배는뭐죠 적어도 마이큐브배보단 적게 왔는데 무려 홍진호라는 거물이 결승에 진출했는데도 말이죠 이건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04/03/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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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aToss님 글 잘 보았습니다.
당시 온게임넷 측에서는 내심 3만명 모두 채우는 진광경을 연출하고 싶었던 목적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야 다음 스폰서를 유리한 조건에서 잡을 수 있으니까요.
(결승전에는 다음 대회 스폰서를 염두에 두고 있는 회사에서도 참석해서 모니터링 합니다)
아울러 1만명이면 과거 결승전의 인원보다 훨씬 적은 숫자입니다.
양아치테란
04/03/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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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왜 플플전 결승전에 패러독스얘기가 나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합니다 흐음 님
프리지아
04/03/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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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왜 플플전 결승전에 패러독스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지 궁금하군요.... 그럴 의도가 있건 없건 간에 두 선수의 실력을 폄하하는 이야기처럼 들리는군요
어쨌든 오늘 명경기는 꼭 나옵니다....그리고 강민 선수는 우승합니다
ZetaToss
04/03/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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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제 여자친구가 셀빅을 다녔습니다. 셀빅.. 마이큐브 만든 회사죠.. 셀빅은 다른 회사로 넘어간 상태고, 제 여친도 회사를 이번에 옮겼습니다.
온게임넷 측에서 3만명이 가득차는 진광경을 연출 하고 싶었다 라고 기억 하신다 했는데, 어딘가에 근거가 있는건지요? 제가 여친한테 듣기로 잠실 야구장 결승전은 마이큐브쪽의 홍보를 위한 측면이 더 큰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온게임넷이 결승전 장소와 규모등을 정하는데 스폰서보다 더 큰 힘이 있다면 아마 그날 잠실야구장에서 결승전은 안했어야 맞습니다. 열악한 방송환경, 쌀쌀한 날씨로 인한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 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최악의 조건.. 온게임넷이 3만명을 채우기 위해 저런 조건을 자신들이 결정했고, 기대 했을리 없죠 3만5백 관중의 잠실 야구장 결승전은 스폰서의 힘이 들어간 결정이었고, 스폰서들의 자만과 기대 였습니다
철혈수라객
04/03/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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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티비에서 저그를 보고싶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
카나타
04/03/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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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규선수는 마이큐브배와 한게임배를 통틀어 페러독스에서 저그 상대한적 한번도 없으며
강민 선수는 마이큐브배, 한게임배 모두 통틀어 이번 한게임배 4강에서 한번 페러독스에서 저그 상대한것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페러독스에서 이득을 가장 많이 본 선수는 박정석선수죠..
마이큐브배와 한게임배 모두 통틀어 박정석 선수는 페러독스에서 3번을 저그와 했으니까요..
(마이큐브배 3/4위전은 5전 3선승제라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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