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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5 23:48:48
Name Espio
File #1 간지진호.jpg (0 Byte), Download : 97
Subject 아직 그들은 죽지 않았다. <7> [NC]Yellow... 홍진호


"사람들은 내게 말했죠, 폭풍저그라고, 당신은 저그의 최고라고, 저그의 최초의 우승을 달성할수 있을거라고, 하지만, 나는 테란의 황제를 일으켰고, 수많은 저그들의 소원이었던 저그 최초 우승을 이루지 못했고, 박성준에게 그 자리를 뺐겼으며, '벙커링'이라는 예상치 못한 비수에, 나는 추락하고 말았죠."

그는, 언제나 저그의 최상자리에 있던 자였다.

폭풍저그, 홍진호.

공격성 저그의 시조이자, 완성자. 폭풍같은 공격으로 상대에게 크리티컬 스트라이크를 입히는, 수많은 저그들을 가난한 공격성 플레이로 매료시켰던, 조진락 시대의 선구자, 홍진호.

그의 테란전은 정말 환상적이었다. 저글링 럴커로 끊임없이 공격하며, 드론뽑을돈을 병력으로 환산하여 상대방이 예상하지 못한 타이밍에 방어라인을 무너뜨리고 승리를 쟁취하는, 테란전 무적의 포스를 보여줄때도 있었으며(TG삼보배 MSL),

프토전에서도 상당한 승률과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저그전에서는 최강자 다운모습을 보여주면서, 세종족 모두다 높은 승률을 보여주는 스타 플레이어였다.

하지만, 머신, 투신의 등장과 더불어서, 더블커맨드 류의 방어형 테란의 진화와 더불어서, 그는 조금씩 추락하기 시작하였다. 프로토스에게도 곧잘 지곤했으며, 저그전에서만 간간히 승리를 거두었다.
그의 마지막 4강 이었던, 신한은행 1차 스타리그에서는 그의 스타일인 폭풍스타일을 버리지 못하여, 아쉽게 지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듀얼토너먼트에서는 한승엽 선수에게 그 유리한 상황에서 졸전끝에 지고말았으며, 송병구 선수에게까지 지고말아, 그의 모습을 보기는 힘들어졌다.
최근에 나온 프로리그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혈전끝에 서지훈에게 팀의 승리를 넘겨준 등등...

그는 수많은 스타들의 탄생의 희생양이 되었다.
한동욱, 임요환, 박정석, 최연성, 서지훈......
코카콜라 스타리그, 올림푸스 스타리그, TG삼보MSL, 그의 업적이 빛이 바랬던 이유는 이 대회들에서 명경기 끝에 우승을 내주었기 때문일것이다.

-Yellow 의 명경기-
1. 홍진호 vs 임요환 코카콜라 스타리그 결승전 1경기 in 요환오브 발할라

.........

2. 홍진호 vs 서지훈 올림푸스 스타리그 결승전 3경기 in 기요틴

'엘리전' 이단어에 모든것이 끝나는경기.

3. 홍진호 vs 김준영 SO1 스타리그 16강 in 815

빨간 뮤탈 파란 뮤탈 초록 뮤탈, 디바우러, 스탑럴커,
저그대 저그의 모든것을 보여준 홍진호의 역전승! (비슷한 경기로는 2001 Sky 스타리그 조형근 vs 홍진호 in 크림슨 아일스)

홍진호, 우승한번 해봅시다!

이번년도는 홍진호의 것으로 만들어 버리자고요!!

Forever, Yel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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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TaR조군
07/03/05 23:53
수정 아이콘
오타 하나 수정할게요. 2번에서 결승전 4경기 => 3경기루요. 4경기는 아마 신개마였을거예요.
피카츄
07/03/06 00:02
수정 아이콘
테란전 100전, 승률 70%
저그 본좌인 선수였었는데 쩝 ;
그레이브
07/03/06 00:58
수정 아이콘
지는 경기중 명경기는 참 많았던 비운의 선수. 하지만 그는 저그로 우리에게 너무나 스타일리시하고 멋진 경기로 감동을 주었으며 저그=홍진호 라는 공식을 내주었습니다.

다만 꼭 결정적일때 만나는 그당시 본좌계보의 테란들이 문제였지요. 마에스트로가 msl 3회 우승과 스타리그1회 우승이라 해도 나는 홍진호 선수가 더 좋습니다. 성적여부를 떠나 홍진호에게만 고정되는 팬심은 일편단심!
07/03/06 01:05
수정 아이콘
부활할꺼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온 세상이 옐로우를 물들날을 7년째 기다려오고 있습니다,,,
Fighting Yellow!
07/03/06 01:55
수정 아이콘
스타 출시된날 씨디 구입해서 깐 뒤로 홍진호 선수를 안 뒤론 오로지 저그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저그를 하는 이유입니다. 파이팅 옐로우!!!
새로운시작
07/03/06 09:15
수정 아이콘
홍진호...
잘하는 저그를 보면 볼수록 홍진호선수가 더 생각이 납니다.. 쩝
어서 돌아와주세요
돌은던지지말
07/03/06 10:29
수정 아이콘
아 홍진호선수 전 지금까지본경기중 IBM 3경기 유보트를 잴 감명깊게봤다는 졌지만 정말 멋졌던.... 폭풍저그 우승한번해야죠!!
07/03/06 10:57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 최다진출이란 기록만으로도 홍진호는 충분히 가치가 있는 선수입니다. 더군다나 최근 3개대회에서의 최고 성적이 3위라는거. (물론 가장 최근 대회는 마이너탈락이었지만.)
[NC]...TesTER
07/03/06 11:18
수정 아이콘
아 정말 이 선수만 생각하면 많은 생각들이 떠 오릅니다.

듀얼에서의 대 한승엽, 대 송병구 선수와의 경기를 보고 정말 미워했습니다. 너무나 밉습니다.
EX_SilnetKilleR
07/03/06 13:51
수정 아이콘
그렇죠.가장 저그라는 종족에 어울리는 선수...
스타 보면서 유일하게 내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던 선수..
그의 폭풍은 영원할 겁니다.임진록 한번 더해야죠 결승에서!
possible
07/03/06 14:04
수정 아이콘
저도 마에스트로가 msl 3회 우승과 스타리그1회 우승이라 해도 나는 홍진호 선수가 더 좋습니다. ^^ 스타가 끝나는 날까지 아니 그 후에도 전 항상 홍진호 선수 팬입니다. 힘내세요...
07/03/06 17:07
수정 아이콘
KuTaR조군 // 수정했습니다, 맵도 그냥기요틴이었더군요...
안단테
07/03/06 21:37
수정 아이콘
잘하는 저그를 보면 볼수록 홍진호선수가 더 생각이 납니다(2)
스타를 통해 저를 처음으로 감동시켰던 홍진호 선수의 플레이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 그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옐로우 화이팅!!
 내 
07/03/06 21:51
수정 아이콘
ㅠ,.ㅠ 그저 눈물만 흐르지효...
07/03/06 22:51
수정 아이콘
코카배에서부터 지금까지 성적에 관계없이 계속 응원중인 유일한 선수이네요. 이제 성적은 뭐 .. 이렇게 해탈을 해선 안되겠죠.
언젠간 본인과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우승이라는 선물을 하길 기다리니다. 기다리는게 뭐 대수인가요. 다시 폭풍이 살아나준다면야^^
07/03/07 00:20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때문에 케텝 모든 선수들의 팬이되었죠. 더불어 한때는 임요환이 너무 싫었던 적도 있었고 ;;; 그런데 이제는 폭풍이 일어도 별 효과없을거 같아요. 상대방들이 워낙, 재난방지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07/03/07 01:4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테란맵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니 홍진호 선수가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마재윤 선수를 응원했던 거 같구요.
저도 홍진호 선수의 폭풍플레이에 매료되어서 저그를 하게 됐습니다.
홍진호 선수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홍진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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