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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26 01:00:35
Name Sol_Dide
Subject MC는 괴로워 1회 - 기욤 패트리 등장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었습니다.

1999년, 2000년 전 세계를 정복하고 한국 마저 정복하면서 세계재패
를 이루고 이제는 전설이 되어버린 푸른눈의 마법사, 세계 최강 기욤
패트리!! 진짜 초창기떄부터 스타를 본 저로서는 이기석 선수와 마찬
가지로 절대로 잊을 수 없는 그런 플레이어 였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참으로 기분이 좋군요 :)
외모는 여전히 잘 생겼더군요. -_-;;

일단 간단하게 방송을 요약하자면..

현재 근황
-여전히 겜블러 (온라인 위주의 활동, 한국은 프로 겜블러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시피 하니..당연히 온라인 위주..)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 작년 인터뷰를 보건데 외국인 대상으로 하는 사업도 구상중이라 하
던데 제 생각으로는 역시 겜블러 or 포커 관련 사업이 아닐까 하는 예
상을 해봅니다.
*참고로 2006년 세계포커대회 준우승의 실적을 올림 -_-;

경기시작전의 상황
-지난 2년동안 스타를 한적이 거의 없었고 이 방송을 위해 연습은 최인
규 선수와 10판만 했는데 다 졌다고 합니다. -_-;; 제 예상으로 한 5판정
도 연습할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로 많이 했군요. (연습 안하기로 유명
한 현역 시절을 생각해보면;;)

*기욤 패트리가 상대 아마추어 보고 걱정할것 없다. apm120에다 지난
2년간 안하다시피 했으니 걱정안해도 된다 라고 언급 .

-아마추어 선수는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함.    

- 경기

비프로스트인데 초반 기욤 패트리는 4질럿을 지르다가 후퇴, 그 이후 무
난히 앞마당 먼저 가져가고 벌쳐 난입도 가볍게 막고 병력을 생산하기 시
작합니다. 그리고 트리플까지 가져가면서 무난히 플릿비콘을 올리고 캐
리어를 준비합니다.

아마추어 선수는 투팩에 멀티따라 갔었고 스캔으로 플릿비콘이 올라가는
것을 바로 확인을 했으나 견제고 뭐고 없이 그냥 -_-;;;;

결국 기욤 패트리 선수가 캐리어 모았으니 결과는 뻔하게 쭈욱 밀리면서
기욤 패트리 선수가 아주 무난히 승리를 가져갑니다.

중간에 병력을 나누면서 혹시 모를 조이기에 대비하여 협공을 준비하려는
모습도 있었구요. 아무튼 저는 무난히 캐리어 찍는것을 보니 기욤이 이겼
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부진한 시절에도 캐리어만 어떻게든 모으면 이겼던 기욤선수였는데 아무
런 방해도 없고 지상 병력도 어느정도 갖추어져있고 트리플 넥서스까지
돌리고 있었으니 결과는 당연한거죠.

솔직히 의외이긴 했습니다. 망신이라도 당하면 어쩌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간만에 기욤 패트리가 승리를 한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

-방송에 대한 느낌

1부는 지루했습니다. 별 의미도 없었던것 같았구요. 사연소개는 나름대로
괜찮았는데 진행하는 방식이 솔직 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신
동수씨의 오바는 솔직히 좀 꺼려지더라구요 -_-;

뭐 어쩄든 간만에 반가운 얼굴을 봐서 좋았습니다. 다음회에는 어떤 선수가
나올지 궁금하군요.

최진우 선수일 가능성도 좀 높을것 같습니다. :) 꼭 우승자가 아니더라도 올
드 게이머들의 모습을 좀 많이 만나봤으면 하는 소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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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면
07/01/26 01:21
수정 아이콘
역시 썩어도 준치!
프리크라
07/01/26 02:42
수정 아이콘
저도 우연찮게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제눈을 의심했는데 틀림없는 기욤패트리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겨서 더 기쁜 마음으로 보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잘 지내고 있다하니 더 좋더군요.
07/01/26 02:49
수정 아이콘
은퇴해도 역시 기욤은 기욤...
하하하
07/01/26 09:15
수정 아이콘
이런프로그램이 있었나요?
어디서 몇시에 하는거죠?..
My name is J
07/01/26 09:49
수정 아이콘
기욤이 나왔단 말입니까!+_+
라벤더
07/01/26 10:21
수정 아이콘
반갑더군요.. 캐리어로 밀어버린.. ^ ^
최인규 선수가 연습을 해줬다고 해서
최인규 선수도 보고 싶더군요..ㅠ
막강테란☆
07/01/26 10:43
수정 아이콘
2001년 이전의 꿀리지 않는 커리어에 2006년 세계포커대회 준우승;;

기욤패트리 선수 천재신가요?? ㅡ0ㅡ
박서날다
07/01/26 11:44
수정 아이콘
네 기욤패트리 선수 천재맞습니다 -_-;
랑맨 (최일권)
07/01/26 14:21
수정 아이콘
저도 초창기 기욤 선수 응원하면서 스타리그 챙겨봤었는데
기욤 선수 특이하죠. 초창기엔 기욤 하면 리버 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슬럼프인가 싶다가 왕중왕전을 거치면서 '암살자 다크템플러'를 트레이드 마크로 내세우면서 부활,
다시 부진하다 싶더니 어느새 기욤의 캐리어는 불패란 이미지를 만들더군요
07/01/26 14:53
수정 아이콘
소닉씨는 많이 뻘쭘
전 날렵한 이미지를 떠올렸는데 그렇지도..
꽃을든저그
07/01/26 15:21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들이 있죠. 어떤게임을 하더라도, 같은시간 게임을해도 남들보다 특출나게 잘하는사람들... 스타크래프트에서 가장 먼저 그걸 느끼게 해준사람이 기욤이였습니다. 그리고 이윤열, 마재윤이였구요.
07/01/26 16:52
수정 아이콘
그저께 이미 관련 기사를 봤는데, 방송이 어제였군요. 세세한 걸 잘 기억 못하는 이상한 기억력이라...ㅠ_ㅠ 기욤 때문에 스타 경기 시청하기 시작해서 그런지 지금까지도 유일하게 절대 강자라고 꼽는 선수는 기욤 선수밖에 없네요.
마요네즈
07/01/26 18:02
수정 아이콘
Artemis님 말씀에 100퍼센트 동감..
스타 중계본지 수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저에게 있어 최고. 최강의 선수는 기욤 패트리입니다..
07/01/26 22:45
수정 아이콘
저도 추가요.
라스트 1.07을 가장 기대하며 떨리며 봤는데 그 이후로 스타는 죽었어 -.- 라고 생각했다는...
창의성과 유연성이 무어냐고 물으면 기욤의 경기를 보라였죠.
강도경 선수와의 경기에서 다크템플러가 활약해서 역전한 경기, 박용욱 선수와의 역전승, 국기봉 선수와의 경기...마법사였죠...지지않는....
07/01/27 14:01
수정 아이콘
제가 유일하게 애정을 가진 선수는 기욤패트리 단 한 명이었죠. 연습도 안하기로 유명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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