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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16 10:10:49
Name 라구요
Subject 왕국을 무너뜨러라.. 저항군들이여..
누구든 올라오라, 넘을수없는 벽을 실감시켜주마    - By. 마에스트로 -

=====================================================================================
다소 실망스러웠지만,  
냉철하도록 무덤덤한  토스의 재앙다운 모습으로..
성전을 비웃기라도 하는듯,  압도적인 힘을 과시했던
지난 목요일의 마재윤선수를 보고..  탄식을 내뿜습니다.

압도적인 본좌가 등장할때마다 , 느끼는 두가지 감흥..

이제좀 그만하고 물러가시지...    
과연, 누가 저 포스의 제동을 걸것인가? ...

과거 이윤열. 박태민 , 최연성, 강민, 박성준 들이 모두 그러했고,
여지없이, 감흥의 끝에서 .. 슬럼프와 재기.. 다시 포스로 이어져왔습니다.

개막전 진영수선수의   천금같은 럴커저지로 이어지는 압박콤보에,
벼랑끝으로 떨어질때만 해도,   기우였을 터인데..
이제동선수를 넘어서고 다시금 도약을 꿈꾸던 그날저녁..
저그는 더이상 2:6이 아닌     ,         또다시 1:7로 보이기 시작하는군요..

머리속에 그의왕국을 파괴시킬만큼의 레지스턴스(저항군)들이 또 뇌리를 스치고갑니다.

4게이트 질럿러쉬의 박대만..   겜블러의 저저전..  녹아내릴듯 매서운 진영수의 바이오닉.

방송보는 재미가 한선수로 모여진다는 사실은, 여러 본좌들중 이번이 첨인듯 싶습니다.
이번만큼은 어렵겠지 싶었지만,  그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낚아올리면,
다시금 떠오르는 마에스트로를 말입니다.

확실히 그의 저그는 독특합니다..
너무 수비적이지도, 공격적이도 않지만,  참 쉽게쉽게 이기는 듯..
저걸 어떻게 막아, 이기지  하지만,,     또 가볍게 역전해버리는 그의 모습,

그는 더이상 토스의 재앙도, MSL의 독재자도 아닙니다..
남아있는 저항군들의 독기어린 항쟁을 기대해봅니다..

마땅히 눈에 떠오르진 않지만, 그 무언가의 보이지않는 저항세력과 변수,
또한번의 성전은 두말할나위도 없고요...

분명한것은 , 그를 제지할 시간은 이제 얼마남지않았다는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저항군들...............  완전 힘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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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별
07/01/16 10:20
수정 아이콘
마재윤에 전성기는 정말 독특한거 같네요

다른 엄청난 전성기를 거친선수들.. 이윤열, 최연성 같은 선수들도 물론

이정도에 포스를 보여주었지만 그 선수들은 그래도 박성준, 강민 등과 같

이 거의 꿀리지않는 라이벌들과 함께 했었던것 같은데...

마재윤은 뭐 이윤열이나 최연성이 한수는 아니더라도 반수정도 아래라고

느껴질정도로 압도적이고 강하네요...ㅎ 과연 언제까지 이 포스가 유지될

지... 1년넘게 이런 포스를 유지하다니 정말 대단해요 ㅎ
착한밥팅z
07/01/16 10:2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저는 천재를 믿습니다.
모두가 넘을수 없다고 생각하는 그 '벽'을 깨부수는게 바로 천재니까요.
NaDa 화이팅 !!
볼텍스
07/01/16 10:26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하는 생각이지만... 어디서 이런 괴물이 -_-;
07/01/16 10:43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를 믿습니다.
본좌들도 아킬레스건은 있었거든요.
나두미키
07/01/16 10:52
수정 아이콘
머 ㅡ.ㅡ 그냥 항상 맵핵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죠
더군다나 그 맵핵이 최고의 인공지능을 가미한 프로그램;;
하늘바다
07/01/16 11:13
수정 아이콘
전상욱선수가 탈락시킬껍니다....
My name is J
07/01/16 11:34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의 의지가 요새는 더 무서워 보여요. 연속지명이라니-
넘고 말겠다는 그 집념!
D.TASADAR
07/01/16 11:38
수정 아이콘
전상욱이 과연 본좌의 라이벌 역할을 해낼지 정말 기대되는 16강전이네요.

예전에 준결승전에서 패할 때 거의 울 뻔 했던 전상욱의 눈속에서 뭔가 의지가 보였거든요.
구경플토
07/01/16 11:42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가 그 라이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狂的 Rach 사랑
07/01/16 11:48
수정 아이콘
요번 16강 엄청 기대되네요. 박태민, 마재윤 화이팅!!!
동그라미
07/01/16 11:51
수정 아이콘
라이벌이라기엔 전상욱선수의 커리어가 너무 미약하고.. 최연성 전성기 시절의 한웅렬 같은 존재라고 보면 되겠네요.
07/01/16 12:10
수정 아이콘
아무리 강자라도 킬러가 있어야 재미있죠.
임요환 선수의 전성기 때의 최인규 선수처럼 전상욱 선수가 큰 일을 내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잘만 하면 베어더비도 훌륭한 카드가 될 수 있겠죠.
Den_Zang
07/01/16 12:12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요번에 마재윤 선수만 넘어서면 우승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07/01/16 12:28
수정 아이콘
사실 성전보다 베어더비가 훨씬 재미있었죠.
Withinae
07/01/16 12:2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상대전적도 전상욱선수가 가장 가까이 간것 같은데요. 아쉬운건 결승에서 붙었으면 더 재미있었을 텐데...
먹고살기힘들
07/01/16 13:09
수정 아이콘
상대전적은 전상욱 선수가 앞서있는걸로 아는데...
커리어는 딸리지만 전상욱 선수도 진행형이기에 기대해 봅니다.
제3의타이밍
07/01/16 13:28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요번에 마재윤 선수만 넘어서면 우승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2)
상어이빨
07/01/16 13:30
수정 아이콘
다전제라도 3전 2승이고, 온게임넷은 단판, 단판, 단판 이렇게 하므로,
전상욱 선수가 한껀~! 할 듯 하지만,
그래도 마재윤! 믿습니다. 아자~!! 강력한 힘을!!! 보여주세용~
서재영
07/01/16 14:49
수정 아이콘
동그라미//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너무 저평가하시는게 아닌가 싶은데요..? 전상욱 선수 양대리그 사강에 진출한 경험도 있는데다가
프로리그에선 정말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데 말이죠..-_-
그리고 요근래 전상욱 선수만큼 세종족을 상대로 고른 승률을 보인
테란이 있나 싶을 정도로 전상욱 선수의 활약은 상당하다고 생각됩니다만.. 최연성 선수 전성기 시절 한웅렬 선수에 비교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꺾는다면 충분히 라이벌 관계 형성 가능하다고 봅니다.
나두미키
07/01/16 15:23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 요번에 마재윤 선수만 넘어서면 우승도 가능할거 같습니다 (3)
07/01/16 15:25
수정 아이콘
대 인 배
07/01/16 15:40
수정 아이콘
이번에 2:0으로 꺾으면 라이벌이 아니라 천적이죠
6:3 더블스코어니까요.
이규수
07/01/16 15:56
수정 아이콘
새로운별님// 이윤열 최연성 선수 최전성기에는 님이 말한 선수도 라이벌이 아니였죠 이들도 적수는 없었습니다 kpga시절 이윤열선수는 지금의 마재윤선수 이상이였죠
D.TASADAR
07/01/16 16:18
수정 아이콘
이규수님// 보기에 따라선 강민, 박성준을 이윤열, 최연성의 라이벌로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두 선수의 최전성기에는 천적이라고 불릴 만한 선수가 없었지만, 이윤열, 최연성의 시대를 한번씩 끊어줬던 게 두 선수였으니까요.

게다가 두 선수 모두 두개이상의 대회에서 우승한 전적도 있고 충분히 라이벌이라고 부를 만하다고 봅니다.
카르타고
07/01/16 16:23
수정 아이콘
KPGA시절 이윤열보다 지금 마재윤이 당연히 앞선다고 생각하는데
이규수
07/01/16 17:36
수정 아이콘
카르타고님// 그것은 님만의 생각이죠 기록으로 보나 포스로 보나 이윤열선수가 꿀릴것 없죠 이윤열선수 최전성기때 박성준선수는 존재 하지 않았죠 강민선수는 피시방 이였구요 최연성 선수 2.3.4차 msl 시절을 떠올려 보죠 팀리그와 박성준 선수는 그시절 피시방이였죠 님이 말한 두선수는 최전성기를 구가 1년 이상 후에 나타나서 파훼한 선수들이죠 지금의 마재윤선수 또한 그런논리 라면 조용호라는 라이벌이 있죠 osl에서야 보여준게 없으니 패스
넘팽이
07/01/16 18:07
수정 아이콘
전상욱선수가 통쾌하게 이기는걸 보고 싶군요.
라구요
07/01/16 18:45
수정 아이콘
MSL 연승우승의 저항군들을 지칭했는데...
전상욱선수가 많이 거론되네요 .. 엠에셀에선 진영수선수말고는 안보이는건가요?
착한밥팅z
07/01/16 18:58
수정 아이콘
MSL에선 우리 광통령께서... 큭큭
마르키아르
07/01/16 19:16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2007년도에 온겜넷에서 2번쯤 우승하고..

MSL에서도 계속 무적 포스를 뿜어내면서 1,2번 더우승하고..

프로리그에서 팀 우승시키고..

WCG정도에서도 우승하면서...

2006년도 승률인 80%에 근접한 승률을 계속 낸다면..

실력과, 경력적인 측면에서... 이윤열, 최연성, 임요환 선수를 뛰어넘을수 있겠죠..

본좌라인을 계승하는게 아니라....

역대최고의 본좌가 되는 것 말이죠..@@
부활저그대마
07/01/16 19:31
수정 아이콘
대 인 배 (2)
07/01/16 19:33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가 개인리그에서 3-4번이나 우승하고
프로리그에서 팀 우승시키고 WCG까지 우승해야 역대 본좌를 뛰어넘는다는 건 좀 심한데요?
2번 우승 정도면 충분할 듯 싶습니다만?
Go_TheMarine
07/01/16 19:37
수정 아이콘
이규수// 스타우트배에서는 강민선수가 압도했습니다. 그리고 kpga시절에도 이윤열선수는 세트별로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했던 걸로 기억되는데요. 그리고 가끔 이재훈 선수가 천적역할을 했다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1차때도 임성춘선수가 이윤열선수를 이긴걸로 기억하는데 확실치가 않네요. 개인적으로 최연성선수 전성기때가 이윤열선수보단 더 포스가 강했다고 생각하는지라..뭐 지금 마재윤선수는 포스가 최연성 선수수준이죠.
뭐 이런건 누구나 개인차가 있기 마련이겠죠. 종족최강전 할때도 장진남선수의 적수는 없었으니까요. 물론 이윤열선수가 장진남선수를 이기기도 했지만요. 다 top player라고 하는 선수들 전성기때는 적수가 많이 없었죠.
07/01/16 19:44
수정 아이콘
전상욱 선수가 마재윤 선수에게 상대전적이 조금 앞서는 몇 안되는 선수이고,, 최근에 자주 경기를 벌이고 있으니 라이벌이라고 해도 될 듯 싶기도 하지만,, 그러기에 전상욱 선수의 커리지가 마재윤 선수보다 많이 부족한 거 같습니다. 개인리그에서는 결승조차 간적 없고 프로리그에서도 후기시즌 부진했었죠. 그래서 라이벌이라고 하기엔 힘들지 않나 싶네요. 그러나 전상욱 선수에 대한 느낌은 '강하다' 입니다~ 이번에 일내고 마재윤 선수의 진짜 라이벌이 될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블루팅
07/01/16 20:11
수정 아이콘
본좌라인을 따질때 실력적인것 면에선 이미 동등하다고 보고요..그렇게되면 커리어면에선 확실히 뛰어넘겠네요..그리고 왠지 마재윤 선수가 저그임을 잊고 계신듯하네요..
바닷새
07/01/16 20:52
수정 아이콘
마재윤은 온겜넷에서 우승한 적이 없잖아요.. 그게 젤 큰듯.
그래서그대는
07/01/16 21:00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는 현재 3대테란 업적에 넘을수있는
가능성이 제일큰 선수입니다
마재윤선수가 이런 기세로만 계속 유지한다면
3대테란 넘는건 시간문제일꺼 같네요
07/01/16 21:26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전상욱 선수가 마재윤선수보다 무게감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전상욱선수도 대단하지만 아직 타이틀이 없다는게.. 그래서 많은 분들이 마재윤선수를 이기기는 힘들것 같다고 생각 하시는것 같네요 아.. 물론 T1팬분들은 제외입니다
Mr.Children
07/01/16 21:30
수정 아이콘
전상욱과 마재윤 실력면에서는 백중세.

그러나 커리어에서는 안드로메다.
Mr.Children
07/01/16 21:30
수정 아이콘
그랜드 슬램 시절 이윤열 >>> 현재의 마재윤

아직 까지는 이정도 커리어라고 생각합니다.
china play
07/01/16 21:44
수정 아이콘
스타를 초창기부터 본 사람이라면 많으신분들 공감하실테지만,
이윤열, 최연성의 전성기 시절은 정말 상대방을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짜증날 정도 좌절감을 주었었죠.

마재윤선수 현재 제일 잘나가고 잘하는 선수인건 인정하지만, 상대방 응원하는 선수 (플토팬 제외;;)에게 좌절감 정도까지 주는 수준은 아닙니다.
물론 저그라는 한계일수도 있겠지요.

이번 16강 맵을 볼때 전상욱 선수보단 마재윤 선수에게 무게가 가는것은 사실이나 상대전적을 고려할때 전 50대 50으로 봅니다.
07/01/16 23:4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에게 강민선수라는 호적수가 있었죠. 근데 이건 전성기가 시작된지 1년후의 일입니다. 이윤열선수가 양대리그 우승만 6번인데 마재윤선수가 두번만 더 우승하면 통합본좌라뇨;
이윤열 선수 전성기때 스코어상 앞섰던 선수는 이재훈, 주진철 선수 정도이지만 높은곳까지 올라오지 못해서 막지는 못했죠.
최연성 선수 역시 한웅렬, 변길섭선수등한테 전성기때 졌지만 막히진 않았구요. 오히려 최연성 선수를 잡은건 서지훈 박정석 선수였다고 생각되네요.

마재윤선수도 슬슬 조심해야 할겁니다. 스타계에 영원한 최강자는 없고 슬슬 호적수가 나타날 시기이니..

*머씨형제의 포스가 자꾸 폄하되는거 같은데.. 전성기시절 두선수가 지면 이윤열 선수의 경우 일부로 져줬다느니 하는 소리가 나왔고 최연성 선수의 경우는 연습을 안했다느니 이런소리가 나왔죠;
종종 져서 이런소리가 나왔을거 같진 않은데..
07/01/17 00:30
수정 아이콘
역시나 마재윤선수글에는 이윤열, 최연성이 빠지질 않는군요...;;
동그라미
07/01/17 07:27
수정 아이콘
흠.. 그때랑 지금은 많이 다르죠. 머씨형제 시대에는 선수들간의 실력편차가 좀 있었죠. 그당시에 머씨형제들의 실력이 워낙 출중해서 다른 선수들은 그냥 양민같아 보였죠. 반면 마재윤 선수는 실력이 상향평준화된 선수들 사이에서 조그만 차이를 벌리면서 이기는선수죠. 그것도 저그로 말입니다. 저는 이미 마재윤선수가 역대 본좌들을 넘어섰다고 봅니다.
영웅토스리치
07/01/17 07:34
수정 아이콘
저두 역시 동그라미님의 의견과 동일합니다. 지금까지,,그리구 향후 10년간,,이런 선수가 나올까 하는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토스유저라서 더욱 막강해 보이는것일수도 있곘구요. 그리구 마재윤 선수가 저그유저라는
이유도 있겠구요.
껀후이
07/01/17 09: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박대만의 4게이트 질럿러쉬가 참 아쉽습니다..
8질럿때 왜 안 달렸나요 ... 레지스탕스~!
러브버라이어
07/01/17 20:49
수정 아이콘
시대가 상향평준화 시대인데 이윤열 최연성 선수 시절 이야기가 왜나오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My name is J
07/01/17 21:17
수정 아이콘
저 상향평준화...라는 단어는 무려 한빛소프트-시절부터 나왔던 단어입니다. 먼산-
구리땡
07/01/17 22:25
수정 아이콘
개인적 성향상 분명 이 얘기는 이런분위기로 이어져가면
논란의 여지가 계속될듯 싶네요..^^

저 역시 마재윤 선수는 이미 그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저 위엣분 얘기처럼.....마재윤선수가 저그라는걸 너무들 ^^; 생각안해주시는듯..
IntiFadA
07/01/18 09:19
수정 아이콘
임요환에게 홍진호가
이윤열에게 강민이
최연성에게 박성준이 있었다면....

마재윤에겐 전상욱... 이 되지 않을까라고 예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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