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04 22:42:11
Name Born_to_run
Subject 의미없는 이야기 - 옛날옛적 심소명.
오늘 심소명 선수가 MSL 8강에 진출했습니다.

상대가 가공할 포스를 자랑하는 이재호 선수에다가

맵도 롱기누스2여서 눈물나긴하지만...-_-

아무튼 히통령, 뮤통령으로 불리우며

초중반 최강자로 서서히 군림하고 있는 심소명 선수가 예전엔 이랬습니다.


U조 96강 2경기 Nostalgia
심소명(Z) 2 VS 0 박정길(P)......심소명 승

U조 48강
심소명(Z) 2 VS 0 박동욱(P)......심소명 승→2003 온게임넷 2nd 챌린지리그 본선 진출


2003 2nd 챌린지리그 예선에는 특별한 두 자리가 있었습니다.

본래 챌린지리그 예선엔 준프로 이상만 출전이 가능했지만

2nd 챌린지리그 당시에 이례적으로 순수 아마추어를 위한 자리 두 자리를 마련했지요.

그리고 그 아마추어 예선에서

안윤준(T), 심소명(Z) 선수가 올라와 기어이 챌린지리그 본선에 진출합니다.

그러나...


C조 2경기 신 개마고원
조정현(T) VS 심소명(Z)......조정현 승

C조 패자전 Nostalgia
김환중(P) VS 심소명(Z)......김환중 승


허망하게 2패탈락을 하고 말죠;








그러나

2nd MSL 예선을 뚫더니,





1경기 심소명(Z) 대 오상봉(T)

1차전 JR's Memory 1.5ㅡ> 심소명 승!
2차전 Plains To Hill (D)ㅡ> 오상봉 승!
3차전 Dark Sauronㅡ> 심소명 승!

심소명 메이저리그 진출!




순식간에 TG삼보배 MSL 리거가 됩니다!



-----------------
다음은 i_terran 님이 pgr에 올리신 2nd MSL 예선 결과 중 심소명 선수에 대한 설명.



심소명선수( toonajudis소속 s.s.m~[SiLveR] )는

결과적으로 챌린지와 엠겜, 양대 메이져 대회예선을 무패로 통과한 무시무시한 선수였던 것입니다.

( 챌린지 대 박정길2:0승 대 박동욱 / 2:0승 대 임요환2:0승 대 박태민2:0승)

이미 공개된 바대로 프리스타일 저그처럼 보이는데 순간순간 변화하는, 체제에 대응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KTF비기배 아마 4대 천완전 결승때도 타이밍 히드라 러시로
박성훈 선수에게 이겼죠.

그리고 더 무서운 점은 이번 예선만을 보자면
박태민 선수를 통해 저그전을 검증받았고
임요환 선수를 통해 테란전을
그리고 챌린지 박정길 박동욱 선수를 통해 프토전을 검증받은
매우 가능성 있는 선수라는 점입니다.

------------------------------------------------------------

자신의 첫 메이저인 TG삼보배에서.

16강 U-boat
심소명(Z) VS 변은종(Z)...... 변은종 승

패자조 1회전 Gauntlet-TG
심소명(Z) VS 전태규(P)......심소명 승

패자조 2회전

1경기 U-Boat
최연성(T) VS 심소명(Z)......최연성 승

2경기 Enter The Dragon
최연성(T) VS 심소명(Z)......최연성 승

이렇게 최연성 선수에게 막혀 탈락하고 말죠.

(그 이후로도 심소명 선수는 MSL에서 최연성 선수에게 유독 약한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아무튼 이렇게

MSL-마이너를 오락가락하다가 2006년 프로리그 전기리그에서

팀의 중추를 맡게 되고, 더불어 개인으로서는 처음 MSL 결승에 오르기도 하죠.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수많은 아마 고수들 가운데

하부리그 예선 뚫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그 예선을 뚫고

방송경기라도 나오는 사람 또한 소수이며,

그 방송경기에서 이기고

메이저에 올라오는 사람은 더더욱 적습니다.





메이저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는 선수가 될수도 있었던,

방송경기 몇번 얼굴 비추다가 사라지는 선수가 될수도 있었던,

아마추어 예선 겨우 뚫었지만 소리없이 묻힐 수 있었던,



선수가

어느덧 팀의 에이스 중 하나로,

개인리그의 단골멤버가 되었습니다.

재미있는 일이지요.

------------------------------------------------------------------------

p.s

2003 2nd 챌린지 예선 결과 가운데...


W조 48강
기 욤(P) 2 VS 1 마재윤(Z)......기 욤 승→2003 온게임넷 2nd 챌린지리그 본선 진출

새삼스러워서 올립니다 -_-;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우거
07/01/04 22:52
수정 아이콘
심소명 선수가 TG삼보배 예선에서 임요환 선수를 이길때 엠겜에서 리플레이를 보여주었던 기억이 나네요....
임요환 선수가 메카닉 전략을 준비해왔는데 마치 알았다는 듯이 매끄러운 대처....
결국 마지막에 임요환 선수 엘리되고 말았죠....(정확하겐 마지막 서플 깨지기 직전에 gg를 쳤지만.....)
데뷔가 굉장히 강렬했었으나 상당히 빛을 나중에야 보게 되는군요...
호란기시대
07/01/04 22:54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도 기욤이랑 경기를 한적이 있군요..올드인 건가요..;;
07/01/04 23:17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심소명 선수간의 대결은 플레인즈 투힐인가 짐레이너스에서의 메카닉 전략을 보여줬던게 저 역시 기억나네요.
그나저나 안윤준 선수가 듀얼 아마추어 통과한건 알았는데 그때 같이 오른 선수가 심소명 선수였단건 왜 몰랐을까...
07/01/04 23:32
수정 아이콘
아..마재윤선수..저때는 정말 싫었는데..이상하게 루머가 퍼져서 기욤선수가 졌다고 pgr에 소문이 났었죠..그때는 다들 기욤선수의 진출을 바랬었거든요.^^ 그래서 아직도 마재윤선수는 기억나요..그때 그 선수가 이렇게 성장할 줄은 몰랐어요..
세이시로
07/01/05 14:35
수정 아이콘
그때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진 않군요.
기욤의 마지막 예선 통과였죠. 상대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을 하게 됐는데...하하^^;
마재윤 선수는 2003년 피망배 프로리그에도 나왔죠.
한동욱 선수의 바이오닉 컨트롤이 화제가 되었던 노스탤지아 경기...
전 사실 그 경기를 VOD로 보면서 저그가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422 간단한 경기 예측모델~~ [14] 펠릭스~4599 07/01/05 4599 0
28421 [스타 엉뚱한 상상] 동물이나 건물을 을 잡거나 부수면 보상을? [16] 보라도리3806 07/01/05 3806 0
28418 스타 방송에 바란다.. [20] 플토는 나의 힘4150 07/01/05 4150 0
28417 [세상읽기]_20070105 [7] [NC]...TesTER4415 07/01/05 4415 0
28416 롱기누스2 명경기는 많이 나온다. [63] rakorn6883 07/01/05 6883 0
28415 온게임넷 스타리그, 6회차를 맞이하는 각 조별 상황. [9] 소현3998 07/01/05 3998 0
28414 20살 [7] 진짜몰라3691 07/01/05 3691 0
28413 강민 선수와 마재윤 선수의 싸이클링 히트? [18] 스타대왕5878 07/01/05 5878 0
28412 [잡설]PGR에 쓰는 첫글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글..?! [6] 조용빈3662 07/01/05 3662 0
28411 저그의 무덤...롱기누스...마재윤은 이길수 있을까? [33] 다크고스트6447 07/01/05 6447 0
28395 @@ 게임별 레벨구분에 의한 랭킹샘플 과 2006년 전적데이터 파일. [8] 메딕아빠4119 07/01/04 4119 0
28409 의미없는 이야기 - 옛날옛적 심소명. [5] Born_to_run4137 07/01/04 4137 0
28408 촌놈의 상경 [5] Cazellnu4315 07/01/04 4315 0
28407 이번 곰 TV MSL 8강전 최대 매치. 제 3차 성전!! 강민 VS 마재윤! [116] SKY928526 07/01/04 8526 0
28405 WOW 프로게이머 과연 가능할 것인가? [22] 포켓토이5378 07/01/04 5378 0
28404 밥통 신의 결과물에 대한 짧은 생각.. [2] Irelandaise3966 07/01/04 3966 0
28403 무승부를 하나의 경기 결과로 인정하면 어떨까요? [9] kstu3933 07/01/04 3933 0
28401 곰 TV MSL!!! 16강 최종전! [526] SKY926503 07/01/04 6503 0
28399 외국에서 포르노에 출연했던 여자유학생이 귀국후 구속됐다는 소식을 듣고... [35] Nv_brdwtFoe12470 07/01/04 12470 0
28398 한국에서 장르문학은 하지 말라는 건가? [23] StaR-SeeKeR4233 07/01/04 4233 0
28396 제 4차 팬클랜 리그 첫 경기 [8] 박효진3865 07/01/04 3865 0
28394 공식맵에도 나올수 있을까 - 그림자건물 [35] Route.L4942 07/01/04 4942 0
28393 [세상읽기]_20070104 [9] [NC]...TesTER3928 07/01/04 39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