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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01 23:01:23
Name Into_Inferno
Subject 다음주에 군대갑니다~!
피지알 가입한지 거의 6년인데 PGR게시판에 처음으로 쓰는 글이

이런 내용이라서 참 ;;-_-; 유령회원수준입니다...

1월 9일, 102보충대로 가게됐습니다. 같은 날짜에 가시는 분들도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입영통지서 받은지 한달정도 지났는데 그땐 별 느낌 없었다가

일주일정도 남으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게다가 요즘엔 무슨 군복무 기간 축소 얘기도 나오고,,,암튼 복잡하네요

저희 집안이 '남자는 군대 갔다와야 사람된다' 라는 사상이라 저도 뭐 그렇게 군대가는게

손해보는 기분이 들거나 싫지는 않습니다. 다만 주변에 공익받은 친구들에 가끔 부러운

마음도 들긴 하지만요. ^^;; 사실 대학생활도 그다지 재미없고 학점도 안좋아서 뭔가

전환점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 빨리 신청해버렸습니다.

부모님은 왜 하필 강원도냐고 걱정하시긴 하는데 제 걱정보다 집안 걱정이 더됩니다 -_-;

동생도 아직 철도 안들었고 집안 환경도 그리 좋지 않아서 말이죠...

그래서 그냥 무조건 빨리 갔다오고 보자는 식으로 육군지원했구요.


PGR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고 스타에 대한 애정도 더 많이 쌓였습니다.

두번 참가한 게릴라대회도 첫판져서 다 떨어졌지만 나름 긴장속에 재밌었구요 ㅎ

PGR 여러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날씨 추운데 몸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

남은 시간 리플 달면서 잘 지내다가 가야겠습니다 ㅎ



PS: 그나저나 프로리그 결승은 보고 갈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ㅎ
PS 2: 엠성준 삼성준 이병민 선수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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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
07/01/01 23:04
수정 아이콘
군대있을동안 참는것 하나만 배워온다고 생각하세요..
사회나오면 그거 도움됩니다...
몸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07/01/01 23:09
수정 아이콘
2월20일 102보충대입니다 ㅜ,.ㅜ// 혹시라도 인연이 되어... 저의 고참이 되신다면...하핫;; 저도 아직까지 50일정도 남은지라... 확 와닿진 않네요...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제대한 후에 님께서 제대하셨다는 글을 쓰면 뒤늦게나마 저도 제대해서 리플 달 수 있으면 좋겠네요 ^^
07/01/01 23:17
수정 아이콘
저주받은 도시 강원도 지금 근무하는 부대가 강원도라 102보충대는 아주 자알 압니다~ 102 보충대면면 거의 80%이상 강원도 주변 근무가 확정이군요 잘하면 저희부대로 오실수도 있겠습니다 지금 들어오면 혹한기 훈련 안 받을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대신 오자마자 유격은 받을 수 있다는거... -_-;아무튼 몸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저도 5일뒤 부대로 복귀하네요 ㅠ0ㅠ
jjangbono
07/01/01 23:20
수정 아이콘
저도 1월9일... 306보충대입니다 하하하
라이디스
07/01/01 23:25
수정 아이콘
참 안좋을때 가십니다;; 102보라면 강원도 지역 거의 확정인데;;;
폭설 2년주기의 강원도.. 제가 이등병때인 제작년에 폭설내리고..(생일때 삽질했습니다-_ㅠ3월6일) 작년에는 별로 안왔습니다..
그리고 올해...... 아무쪼록 몸조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07/01/01 23:38
수정 아이콘
102보가서 저처럼 전라도 갈수도 있습니다..^^ 군생활 열심히 하세요
信主NISSI
07/01/02 00:12
수정 아이콘
2년여전에 비슷한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의 격려가 얼마나 힘이 됐었는지 모릅니다.

힘내세요
생머리지단
07/01/02 00:14
수정 아이콘
102보 강원도 98% 확정입니다...군지사로 빠지면 다행이고 재수없으면 2사단...
좀 춥죠 많은 경험하시고오길바랍니다
GutsGundam
07/01/02 00:37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갈때는 이런 곳도 없었는데.. 격려없이 홀로가야했기에..
아무튼 군대는 눈 딱감고 정신차려서 열심히 생활하면 되는 곳입니다.
시간이 안가기는 하겠지만..
질럿의꿈 ★
07/01/02 01:42
수정 아이콘
전 1월8일 해군기초군사학교로 갑니다~ 해양경찰274기동기분들은 반갑게 답 댓글을 달아주시길~ 전군통틀어 해군기초교가 훈련소중에 가장 빡세다는데 참으로 걱정입니다.
ReachToSky
07/01/02 01:47
수정 아이콘
저도 1월 9일 102보충대 입대입니다....
몸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물론 저도 ㅋ
Cine_HyO
07/01/02 02:00
수정 아이콘
질럿의꿈 ★ 님// 해경지원하시나보네요
참고로 저 해경256기입니다 ^ㅡ^ 처음에만 좀 힘들고나면 나중에 편해지니깐 조금만 참으세요 ,,^^
간장종지
07/01/02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군대 가기 전날 밤 글 썼던 게 생각나네요:D
부디 건강하게 돌아오시길~
빨간당근
07/01/02 08:38
수정 아이콘
폭설, 산불, 수해... 저주의 땅...
떠올리기도 싫군요...
몸꽝신랑
07/01/02 09:46
수정 아이콘
올해부터 민방위로 편성이 되었지만 아직도 군대간다는 분들 얘기를 들으면 그시절이 생각나네요. 무섭지요..^^ 다들 몸건강히 다녀오세요~~
Missing you..
07/01/02 10:52
수정 아이콘
전 제대한지 두달정도 됐습니다..입대한지 엊그제 같은데..이런날두 다오네여...님두 힘내세요..시간은 모든것을 해결해 준답니다..
너와나의거리
07/01/02 12:25
수정 아이콘
"사실 대학생활도 그다지 재미없고 학점도 안좋아서 뭔가 전환점을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 빨리 신청해버렸습니다." 이부분 공감되네요
전 11일날 37사단 입대입니다. 허허
Flyagain
07/01/03 20:32
수정 아이콘
육군 말고 다른거 가세요.
2사단 17연대 오시면 ,, 2년 헛되이 보내십니다.
참이슬토스!!
07/01/04 10:13
수정 아이콘
ㅠㅜ 2년 금방입니다.. 추워도.. 쫌만 힘내세요~
참고로 수류탄 던질때 손가락이 얼어서 안펴지면 다죽을 수 있으니
던지시기전 핫팩에 잘 녹이시고 관절 잘 푸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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