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29 00:52:17
Name 흐르는 강물처
Subject 박영민 선수좀 좋아해 줍시다!!
흠...
오늘도 어김없이....
코엑스에 갔습니다 -_-
당연히 msl 보기 위해서지요
0.1점 때문에 장학금 못받은 한이 아직 안풀린 면도 있지만..
그냥 나름 즐기려고 갔습니다
진흙탕같은 기말고사도 끝났고 해서..


1경기 방송사고 있었으나..기다린 만큼 잼있게 보았고요
드디어 2경기.
어김없이 10분전 박영민선수 나타나더군요.
우리 우리 박영민 선수.
앞에 기둥때문에 안보여서
1시간전부터 맡아놓은 자리 포기하고
서서 봤습니다.
운없게, 맡아놓은 자리에서 안보이는 쪽에 앉아서..  

뭔가 어색한 등장.
주위 사람들 수근대기 시작합니다.
"가죽자켓 좀 봐봐"
"야 무슨 조폭같애"
"무서워 박영민"
"오늘도 욕하는거 아냐?"
등등..(기억에 남는 말만 쓰는데도 이정도..)

아..차마 그사람들 한테 뭐라고는 못겠고..
모든 분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좀 아니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응원도 많이 해줬습니다)

전 박영민선수 그런면이 좋습니다.

남 눈치 안보는
당당함?
카리스마?

뭐 같이 살아보진 못해서 완전 안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그의 행동에서 그냥 그렇게 좋게 느껴집니다

모두가 획일적인 인성을 갖고..
모두가 예의를 차리고..
모두가 밝은 표정만 짓고..
물론 그게 가장 보편.이상적인 집단이긴 하지만..
그럼 재미가 없죠..(물론 제 주관적 생각입니다만..)

이사람 있고 저사람 있고..
각자의 개성 아니겠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2/29 00:55
수정 아이콘
^^ 태란 킬러 박영민 선수 지금 같은 경기력만 보여준다면 충분히 미워하시는 분들도 돌아올겁니다.
M.Laddder
06/12/29 00:56
수정 아이콘
허걱. 제목보고 깜짝 놀라서 클릭하고 들어왔습니다.
우리우리 공명토스 박영민선수에게 누가 그런 망발을 ^^;;
뭐 일부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일부 말도 안되는걸로 비방하는 안티도 있을 수 있고,
몇몇 어린 여성팬들이 볼땐 경기석에서 잘 웃지 않고 무뚝뚝해보이는 영민선수가 무서워보일지도;;
하지만 경기 후에 팬미팅 할때만 봐도 매우 잘웃고 서글서글한 착한 청년; 이랍니다.
영민선수 오늘 아쉽게 패하긴 했지만 힘내시고 다음 경기 꼭 잡고 살아남으시길.
박영민 화이팅~
ThatSomething
06/12/29 01:00
수정 아이콘
경기 지면 미워할겁니다^^ 근데 이 글 왜이리 웃기죠. 조폭같애... 푸하하
아... 박영민 선수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스루치요
06/12/29 01:01
수정 아이콘
저도 박영민선수 광팬입니다.^^
그리고 0.1점차이면 그렇게까지 아까운건 아닌것같습니다..
님 위에 못받으신분 몇명 더 있을듯하네요..^^ 화팅
잃어버린기억
06/12/29 01:09
수정 아이콘
박영민선수 요즘 포스가 진짜 후덜덜입니다.
마재윤이 토스에게 안질것 같으면
박영민은 언제 테란에게 지나 이생각합니다.
영웅의 등짝
06/12/29 01:19
수정 아이콘
근데 오늘 저버렸습니다. 정말 거짓말 안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마재윤이 토스한테 지는 것 만큼은 아니지만 그에 버금갈 정도의 테란전 포스였는데 말이죠 ㅡ.ㅡ;;;
SKY_LOVE
06/12/29 01:32
수정 아이콘
플레이가 시원시원해서 좋아요~
델마와루이스
06/12/29 01:36
수정 아이콘
이미지라는게 참 무섭죠. 방송에 내보내진 단 몇분의 짧은 필름으로 인해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사람하나 뚝딱 재창조 시켜버린 셈이니..
이러니 저러니 해도 역시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는거고, 요즘 테란전 포스가 워낙 좋아서 스갤에서 마저 슬슬 안티가 줄어드는것 같네요. 멋진 경기만 계속 보여준다면 팬은 자연히 늘겁니다. 게다가 종족도 토스잖아요. 테란잡고 올라가세요.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앤디듀프레인
06/12/29 01:59
수정 아이콘
CJ선수들은 소위 말하는 '가오'를 너무 잡고 있어서 에징간해서는 정이 안갑니다. 분위기가 삭막하달까요. 전태규 선수나 박지호 선수는 솔직하고 당당하지만 웃을 줄은 압니다. 억지로 웃으란 얘기보단 괜히 무게잡고 있을 필요없다 이거죠.
김평수
06/12/29 02:01
수정 아이콘
요즘 플토중 제일 끌리는 플레이하는선수가 박영민선수입니다
박영민선수 파이팅~
호수청년
06/12/29 02:20
수정 아이콘
한 선수를 좋아하자는 글에 에징간해선 정이 안 간다는 리플이라...
여기도 에지간히 변했네요.
06/12/29 02:29
수정 아이콘
저도 토쓰유저중에 정이 안가는 토쓰중 박영민 선수가 있지만..... 그래도 대놓고 정이 안간다고 표현하는건 첨 보네요-_-;;;
06/12/29 03:04
수정 아이콘
뭐, 개인적인 취향 차이겠죠. '무게를 너무 잡는다'고 느낄 수도 있고 그것이 싫은 분들 분명히 계실겁니다. 십인십색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자신의 의견이 전체의 의견인양 말하는 것이 문제인 것은 맞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쉽게 일반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소위 '가오'를 잡고 있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분명 많을 테니까요. 저는 결코 삭막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게 잡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오'를 잡는다는 말이 일본말의 잔재인 것은 둘째로 치고서라도 일부러 '폼 잡고' 있다는 말인데 그들 고유의 색깔이지 일부러 무게 있는 척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박영민 선수의 플레이의 백미는 '교전'입니다. 특히 전술적인 리버의 움직임은 감탄이 나오게 만듭니다. '물량을 기본으로 플레이하되 고급 컨트롤에도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전장 선택도 탁월하고 타이밍을 읽는 감각도 있습니다. 프로토스다운 프로토스이고 더불어 틈을 놓치지 않는 섬세함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동그라미
06/12/29 03:09
수정 아이콘
전 박영민이 거만하기때문에 그를 더 좋아합니다. 로우킥토스 얼마나 멋집니까. 지금 최연성이 순한 양이되어 존재감이 별로 없는 시점에서 박영민이야말로 스타계의 새로운 악역인데요... 이런 선수는 반드시 몇명정도는 필요하죠.
信主NISSI
06/12/29 03:55
수정 아이콘
좋아하고 있었는데... 그럼 안되는 거였나요?
아님... 저 같은 남자는 필요없단... ㅠ.ㅠ
가즈키
06/12/29 03:57
수정 아이콘
저도 박영민 선수의 스타일이나 대 테란전에서의 포스를 보면 좋아하지않을 수 가 없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인터뷰할때 약간 자신감있고 거만하게 하실려고 하는데 개인적인 바램으로는 더 강하고.. 이왕 악역(?)이 된 상태니까 그냥 더 막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내요. 그래도 전 언제나 팬으로써 응원할때니까 선수의 성격이나 인간 됨됨이는 우리가 접할수 있고 우리에게 보여주는 몇가지 부분 가지고는 절대 알 수 없는것이고 선수를 평가할려면 게임으로 선수를 평가해야 하니까요
라구요
06/12/29 07:23
수정 아이콘
거만할 자격이 있다면.......
그는 악역이 아니라......
영웅이겠죠.....
새로운 영웅을 기대해봅니다..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요..^^
06/12/29 07:38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 좋아하는 사람 여기요//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sometimes
06/12/29 08:09
수정 아이콘
박영민 선수가 괜히 무게잡고 있는지 어떻게 알죠?
하다못해 박영민 선수랑 얘기라도 몇 번 나눠보셨나요?
어찌 안면도 없는 사람을 티비에서 몇 번 봤다고 그 사람의 성격까지 파악하시는지 도통-_-
저도 박영민 선수 좋아요~ 전 CJ라서 더 좋은것도 있지만
리얼스토리 보니까 엄청 잘 웃고 귀여워 보이셨어요^^
게임도 넘 잘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유칼리스
06/12/29 09:54
수정 아이콘
초반 스타트를 폭력배 이미지로 끊어서(...)
06/12/29 10:43
수정 아이콘
동그라미/ 로우킥이란 별명이 왜 붙었나 생각해보세요? 악역이 다같은 악역입니까? 선수라면 겜으로 별명이 붙어야지...로우킥별명은 그리 좋은일로 붙은게 아니죠.;;;
Withinae
06/12/29 11:06
수정 아이콘
예전 무승부 사건후 비호감이었는데, 최근 좋아지고 있습니다. 남자다운 경기 스타일이 좋아서요. 조금씩 이겨가며 팬들도 늘어갈겁니다. 역시 플토는 이런 스타일이 멋있는거 같아요. 만일 최연성까지 잡는다면 진짜 응원해 줄 겁니다.
06/12/29 11:46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06/12/29 12:3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라는 종족으로 악역의 이미지를 굳힌것 만으로도 저는 대단하다고 봅니다.
경기 외적인 요인도 있지만 경기내에서 테란을 잡는 포스를 보면 거의 머씨 형제들이 저그 때려잡듯 잡아내니까요.

악당을 더 좋아하는 입장에서 지금 이미지가 굳어졌으면 좋겠군요.
구라미남
06/12/29 12:42
수정 아이콘
군대 다녀온뒤로 최근 스타판의 추세는 잘 모릅니다.
박영민 선수는 봤을때 인상이 좋더군요."
실례스런 말인지 모르지만 구수한 스타일 같아서요.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미나무
06/12/29 13:34
수정 아이콘
좀 숫기 없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서 오해를 받을 뿐인 것 같은데... 안타깝지만, 저는 박영민 선수가 참 좋습니다. ^^
06/12/29 13:50
수정 아이콘
이길때 확실히 이겨주는 남자다운 박영민선수의 경기 참 재미있더군요.^^
박영민선수가 실력으로 많은 팬들을 사로잡으리라 믿습니다. 요즘 정말 잘하고있구요.
실력으로 보여주면 되는겁니다.
화이팅!!!
가루비
06/12/29 15:36
수정 아이콘
멋있기만 한데요 !!!!!

세심하면서도 프로토스는 '남자의로망!'이 이야기를 고스란히
플레이에 담아가는 선수입니다.
정말 멋있어요- 항상 힘내길!!
양정현
06/12/29 15:45
수정 아이콘
저도 구라미나님처럼 박영민선수 표정이 참 구수한게 즐겁게 하는 것 같아요. 원래 표정이 그런 거라고 생각은 하지만...반대로 변은종선수는 눈썹때문에 항상 표정이 곤란해 보여요 -_-;

저는 그런 이유로 박영민 선수에게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만... ESFORCE 인터뷰 보면 세간의 몇몇이 말하는 것 만큼 나쁜 사람은 아닐 겁니다. 다 '이미지 메이킹' 아닙니까?
돌은던지지말
06/12/29 16:40
수정 아이콘
박영민선수 좋습니다 아하하;; 리얼스토리봐도 역시 애정이 실려있는어택....
그런거를 좋아하는지라.... 역시 케이티에프팬은 씨제이도 좋아하는걸까요.....'''
오윤구
06/12/29 16:55
수정 아이콘
진짜 구수한 이미지;
좋아요
마린은 야마토
06/12/29 17:34
수정 아이콘
이미 박영민 선수의 로우킥과 관련된 글로 하나가 삭제게시판에 가있는데 또 반복할 필요는 없겠죠
까망탱이
06/12/29 21:31
수정 아이콘
전 박영민 선수뿐만 아니라 CJ의 그 과묵한 모습이 굉장히 좋게 보이던데요 ^^;; 박영민 선수와 CJ의 이유있는 과묵함. 무표정 속에 얼마나 많은 희노애락이 감쳐져있을까도 궁금해지고... 물론 자기 감정을 드러내는 것도 좋지만 과묵함도 좋아요~ ^^;;
아에리
06/12/30 23:43
수정 아이콘
리얼스토리를 보거나 인터뷰를 보면 순진하기도 하고 재미있는 성격이던데 왜 이미지가 이리;;;;; 여기 팬 하나 추가요~~ 마른푸마(;)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328 테 저전의 딜레마. 2가스와 3가스. 시간형가스의 출현이 필요하다? [18] 낭만토스4346 06/12/30 4346 0
28327 99년 스타크래프트 이야기 II [9] Firehouse4487 06/12/30 4487 0
28325 [잡설]데저트 폭스와 롱기누스 - 한 스타 초보의 관점 [5] 소현3892 06/12/30 3892 0
28324 스타 경기 대충 보는 양민 중 하나의 현 상황. [19] 잠언4201 06/12/30 4201 0
28322 도대체 군대란 우리에게 무엇인가요! [32] 토스희망봉사3977 06/12/30 3977 0
28321 밸런스 붕괴 맵에서의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53] letsbe04976 06/12/30 4976 0
28320 가장 감명 깊었던 국내 드라마는? [77] 스키피오5766 06/12/30 5766 0
28319 알수없는 현재 최연성의 실체... [19] 다크고스트7709 06/12/30 7709 0
28318 데저트폭스의 버전이1.03으로 재차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35] 버서크광기5309 06/12/30 5309 0
28317 요새도 동족전 보시나요? [37] wook983951 06/12/30 3951 0
28315 좋은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46] 펠레4037 06/12/29 4037 0
28314 롱기누스를 언제까지 두고보아야 할 것인가.. [175] 싱클레어6719 06/12/29 6719 0
28313 신한은행 시즌 3 24강 4회차. [529] SKY926733 06/12/29 6733 0
28312 데져트 폭스에 대해 [44] krisys5182 06/12/29 5182 0
28311 미녀는괴로워와 중천을 봤습니다. (미리니름 좀 있어요) [24] 넘팽이5468 06/12/29 5468 0
28310 육군외 공군, 해군 포함 대체복무 지원선발방법. [20] 질럿의꿈 ★4083 06/12/29 4083 0
28309 나는 지금 스타판에 대한 불만이 너무 많다. [64] 유하5896 06/12/29 5896 0
28308 영화 해안선(스포일러) [21] 다음™3676 06/12/29 3676 0
28307 [짧은 여행기]스페인 & 파리 여행 짧게 다녀왔습니다 ^^ [11] 라비앙로즈3865 06/12/29 3865 0
28306 99년 스타크래프트 이야기 [11] Firehouse4422 06/12/29 4422 0
28305 여론이 망가트린 천재테란 이윤열... [100] 다크고스트7443 06/12/29 7443 0
28304 서지훈 좋아하나요?? [36] spankyou5113 06/12/29 5113 0
28303 박영민 선수좀 좋아해 줍시다!! [34] 흐르는 강물처6231 06/12/29 623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