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2/02 13:11:14
Name OPMAN
Subject 비판의 글을 올리는 것은 때와 타이밍이 필요하지 않을까?
어제 정말 여러가지 일이 있었습니다.

케스파 1위 논쟁부터 시작해서, 온게임넷의 무단자료도용사건

그리고 슈퍼파이트.....

슈퍼파이트나 운영진분들의 당부속에 묻히긴 했지만 논쟁이 꽤 격렬했었죠.

그런데 그 와중에 뜬금없이 엠겜의 홍보부족을 꼬집는 글이

등장을 하더군요.

내용은 개인적으로 맞다고 생각이 드는 것과 ,

그렇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대부분 동의할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뭐 그것은 개인의 판단능력에 따라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 글을 보는 순간 참 짜증이 팍 나더군요.

왜 온겜이 비판당해야 할 시점에

뜬금없이 엠겜의 홍보부족을 걸고 넘어지는 것일까?

얼마전 저저전 결승때 이미 숱하게 까인 것들인데.....

그래서 그 글에 공격적인 리플을 몇개 달다가 말았습니다.


물론 비판 당하려면 당해야죠.  

저도 그때 결승 걱정된다고 해설진분들이 좀 더

재밌게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하는 글을 쓰기도 했구요.
(논쟁이 좀 이상하게 벌어질 것 같아서 삭제했지만요.)

다만 그런 글들을 올리는 것도 때와 타이밍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엠겜이 홍보나 포장능력이 온겜에 비해 딸리는 것은 사실이고

시청률이 뒤쳐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온게임넷이 잘못했고 그에 관련해서 사건이 일어났는데
(솔직히 PGR설문도 설문이지만 결승전 대진운이 그렇게 차이가 났는데
결승전 시청률이 압도적이었다는 자화자찬 보도 기사를 보니 좀 우습기도하고
뭐 그것도 최고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대단한 홍보능력이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뜬금없이 엠겜은 홍보능력이 왜 그러냐? 라는 글이나 리플들을 보니

좀 짜증이 나더군요.

앞으로 또 심소명 선수 같은 선수가 엠겜에서 나온다면
(물론 온겜도 같은 경우가 발생하면 마찬가지로......)

당연히 엠겜을 또 비판해야 겠지만 어제는 아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비판을 하려면 때나 그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2/02 13:1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측은 꼭 대박 결승전이 나고 난 이후 시청률 비교분석을 발표하더라고요^^

좀 얄밉게 보이는것은 사실입니다.

msl 결승전이 임요환대 마재윤이었다면 또 이야기는 다르겠죠.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보여주고 어떤 흥행카드가 매치되느냐가 기획력, 홍보력등을 제외하고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오윤구
06/12/02 13:40
수정 아이콘
타이밍이........
[법]정의
06/12/02 14:13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의 어제 보도자료는 참 유치해 보이더군요.
엘도라도
06/12/02 14:29
수정 아이콘
몇일 기다려 보자구요..제가 pgr을 안지 한 4년정도 되었지만 운영진의 조치에 실망한적은 없었던거 같습니다. 운영진에서 냉철한 판단과 현명한 대처를 하시리라 믿습니다.
리콜한방
06/12/02 14:38
수정 아이콘
그말이 생각나네요. 고스트 바둑왕에서 오가타9단이 아키라를 힘들게 이기고 우승이 확정된후 아키라에게 '넌 나보다 하수다' 라고 했던 말. 아키라가 너무 잘하길래 내뱉은, 참으로 유치한 발언이었는데 온게임넷의 어제 기사가 딱 이 정도 수준이었다고 생각합니다. 1등, 혹은 최고는 그 자체로 빛이 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634 SKY프로리그2006 후기리그 STX Soul VS 온게임넷 Sparkyz 엔트리 공개! [187] DNA Killer4965 06/12/02 4965 0
27633 역대 저그본좌 논쟁에서 빠져선 안되는 저그 [70] 노게잇더블넥5708 06/12/02 5708 0
27631 워크래프트3 ACB6차대회 결승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8] 사기유닛SCV4365 06/12/02 4365 0
27630 마재윤이 공격하게 만드는건? [21] 64675755661 06/12/02 5661 0
27629 이 느낌 너무나 싫은걸요? [25] 혀니5001 06/12/02 5001 0
27628 팬택 vs 르카프 경기 엔트리발표! [78] 미라클신화4435 06/12/02 4435 0
27627 전상욱과 마재윤 경기는 재미가 없다? [부제:로마군의전술] [29] Tsunami4387 06/12/02 4387 0
27626 스타판.... 다시 활기를 되찾다. [18] 無의미3604 06/12/02 3604 0
27625 [TvsZ] 테란의 해법을 제시하라! [18] 이명제4237 06/12/02 4237 0
27624 [응원글]최강칭호를 받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윤열을 이겨라 [7] 무적뱃살3835 06/12/02 3835 0
27623 비판의 글을 올리는 것은 때와 타이밍이 필요하지 않을까? [5] OPMAN4047 06/12/02 4047 0
27622 이윤열은 단지 최악의 상황에서 마재윤과 붙은 것 뿐이다. [53] G.N.L5999 06/12/02 5999 0
27621 마재윤선수를 분석해보자! [6] 다쿠5473 06/12/02 5473 0
27620 늦은 슈퍼파이트 3회대회 감상평 [19] 아유3921 06/12/02 3921 0
27619 어제 홍진호 선수 경기를 보고난 후.. [14] [NC]...TesTER3932 06/12/02 3932 0
27618 본좌들의 싸움... 그 뒤에 묻힌 사람... [14] 언젠가는4177 06/12/02 4177 0
27617 마에스트로 마재윤, 누가 더 수준이 높은지 여실히 증명했군요. [79] 김광훈7539 06/12/02 7539 0
27616 대세는 묻어가기. [1] nodelay3916 06/12/02 3916 0
27615 홍진호 선수, 잊지 않겠습니다. [11] DeaDBirD4243 06/12/02 4243 0
27614 최강들의 경기였습니다.(슈파감상기) [13] 태엽시계불태3866 06/12/02 3866 0
27613 거기도 사람사는 곳이었다...디시 스갤에 대한 생각... [10] 모짜르트4357 06/12/02 4357 0
27612 프로토스로도 본좌가 가능할까요? [56] 마르키아르5491 06/12/02 5491 0
27611 [잡담]T.G.I.F. [3] 쿨희3855 06/12/02 385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