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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01 21:52:16
Name 맛있는빵
Subject 늙은 호랑이
싸우고 또 싸우고 그러다가 지치고 늙고...

더 잘하는 선수들은 자꾸 생겨나고...

저그유저인 내가 저그 프로게이머증에서 가장 좋아하는 멋있는 선수

흐르는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어쩌구 노래에 맞춰 춤도 잘추는 선수

종필저그에 자민련총재라는 비아냥을 들어도

콩은 까야 제맛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많이 까이고 또 까여도

오늘 2:0으로 깨져서 양대 피씨방에서

코크배결승에서 폐하와  어깨를 나란히 할때 초등학생이던 후배들과

같이 예선을 해야 해도

그래도 홍진호가 스타리그에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만에하나 성적이 부진해서 재계약을 못하게 되도

그래서 군대에 가도

공군에 가면 같이 놀던 황제폐하께서  고참으로 있으니 같이 계속 하면 된다.

오늘 졌지만 부디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싸우길.

케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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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01 21:57
수정 아이콘
딱 15줄 -_-;
06/12/01 21:57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파이팅
06/12/01 22:01
수정 아이콘
홍선수 파이팅!! 다음 시즌에는 꼭 올라오세요! 더불어 조진락의 마지막 선수도 함께!
06/12/01 22:28
수정 아이콘
사자는 분명히 늙었지만, 아직 그 위엄은 사라지지 않았다 - 영국 왕실

왜 이 말이 생각날까요...
Grateful Days~
06/12/01 22:35
수정 아이콘
해설진들이 홍진호 유리해요~ 이러고있길래 라면끓이면서 소리만 듣다가 "에이~ 그럴때 질수있는게 홍진호선수야! 설래발좀 치지마~"

........

네. 제 입이 방정입니다. 그걸 지네요 홍진호선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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