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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8 21:39:30
Name 비수쉴드
Subject 이윤열 선수가 만들어낸 징크스와 깨버린 징크스 및 저주
너무 기쁜 나머지 분위기타서 재미삼아 글 올려봅니다.

1.osl 결승 3:0의 불패신화가 깨짐

2.osl 4강만 올라가면 우승이라는 기록을 다시 달성

3.다전제 1경기 승리후의 v모드 오영종을 격파

4.가을의 전설을 깨고 한사람의 2회 연속 가을의 전설 징크스를 이어감

5.2회 우승자에겐 3회 우승과 더불어 골든마우스 저주를 깨버림

6.메이저 대회 1년에 한번은 꼭 우승한다는 징크스를 지킴

7.오늘은 11월 18일 입동이 지난 가을,임요환 vs 최연성의 에버배때도 입동이 지난 가을시즌인 것이 일치하는 오늘경기

8.osl 결승에서의 테란 vs 토스 = 토스라는 점을 상성을 깨버린점과 역상성의 경기들은 3:2의 스코어

9.온게임넷의 가장 강력한 저주인 김태형의 저주를 깨버림

10.겨울의 전설을 다시금 만들어냄

아버지의 갑작스런 사고사로 인한 악재와 더불어 겹친 이윤열 선수의 600여일에 가까운

슬럼프 양대리그 탈락에 피씨방 예선으로까지 멀어져버린 이윤열 선수. 하지만 긴 부진을

딛고 화려하게 부활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인터뷰하며 눈물을

글썽거리는 이윤열 선수를 보니 남자인 제가 보더라도 가슴이 시큰거리더군요. 아무튼 오

늘만은 이.윤.열. 그대의 날입니다. 마음껏 마음껏 기뻐하십시요.(15줄 맞추기가 이렇게

어려울줄은;; 댓글로 쓸때는 암것두 아니였는데 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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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8 21:41
수정 아이콘
아직 안끝났습니다. 이제 징크스 본좌님인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가 남았죠. 이윤열이 이것마저 깨버린다면........ 당신은 최고요! ㅡㅡb
다크씨
06/11/18 21:41
수정 아이콘
5번. 지난 So1 결승에서도 오영종선수가 화면기준 왼쪽에 앉았었습니다~
六道熱火
06/11/18 21:42
수정 아이콘
가장 큰 건 캐리김의 저주를 깼다는 겁니다.
캐리김이 3:2 이윤열 선수 승리를 정확히 예측했죠.
자추자코
06/11/18 21:4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우승자징크스까지 깨버릴것같다는 막연한 믿음이 생기네요..!! 왠지..무조건 깨야할것같은..
뱀다리후보생
06/11/18 21:43
수정 아이콘
온겜쪽에서 포장할만한 쏘스가 정말...
비수쉴드
06/11/18 21:44
수정 아이콘
다크씨//아 그랬군요. 삭제하겠습니다 :_P
KoReaNaDa
06/11/18 21:44
수정 아이콘
새로운 기록도 나오고.. 이윤열선수의 기분좋은 징크스도 유지되어 정말

기분 좋습니다.. 오늘 경기는 한마디로.. 전율, 감동 이 두말이면

끝인거 같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WordLife
06/11/18 21:45
수정 아이콘
근데 김태형의 저주는 이미 깨지지 않았나요?
티원도 깼고 최연성도 깼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김태형해설이 난 맞춘것도 많은데 맨날 틀린것만 얘기한다고 한탄하시던.. ^^;;
다크씨
06/11/18 21:46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김태형의 저주를 깬 사람들이 다음 시즌에서 큰 슬럼프를 겪은 것도 이윤열 선수에게 새롭게 부과되는 숙제가 아닐까요 -_-
온겜넷 우승자 징크스와도 겹치지만 프로리그의 T1을 보면.....;
KTF MAGIC
06/11/18 21:47
수정 아이콘
우승자 징크스도 원론적으로 이야기하믄 뭐 깨졌죠 ^;
김캐리님은 강렬하게 틀린 경우가 워낙 많아서 평생 꼬리표 떼기 힘들거 같습니다-;
Altair~★
06/11/18 21:47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2004년에는 메이저 우승이 없는 것 같은데...
06/11/18 21:49
수정 아이콘
Altair~★ 님 제 1차 프리미어리그 통합 우승이 있지 않을까요? ^^;

암튼 그간 테란이 결승에서 혹은 임요환 선수가 프로토스를 맞아서 결승에서 이기지 못했었는데 임요환 선수의 팬이자 테란의 강함에 매료된 팬으로써 이제 프로토스를 종족적 사명감으로 무장, 테란의 한을 동시에 떨쳐버린 것 같아 속이 시원하네요~
석호필
06/11/18 21:50
수정 아이콘
아..이순간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이윤열선수의....고수를 이겨라에서 임요한선수를 꺽을때부터..
팬이였는데....넘기쁘네요....
최연성선수나, 박성준선수나. 임요한선수가 골든마우스 가져갈까바
얼마나 두근두근했는데..
골든마우스는 제발 이윤열선수가 먼저가기를 응원했는데
팬으로써 너무 뿌듯합니다~^^
06/11/18 21:50
수정 아이콘
원래 징크스라는게 그런거죠

김캐리 해설의 경우, 사실 보는 눈은 아주 정확한

편에 속하는 사람인데 징크스는 원래 틀린거를 강하게 부각을 시켜야 하니까.
06/11/18 21:50
수정 아이콘
우승자 징크스.. 이윤열 선수 긴장 풀리시면 안됩니다 ^^
06/11/18 21:51
수정 아이콘
참고로 온게임넷 우승자 징크스 기록입니다.

우승자징크스가 네이트배 김동수선수로부터 시작된거죠.

SKY 2001 온게임넷 스타리그 김동수 우승->네이트배 16강 탈락

네이트배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변길섭 우승->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탈락

SKY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박정석 우승->Panasonic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탈락

Panasonic 2002 온게임넷 스타리그 이윤열 우승->Olympus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탈락

Olympus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서지훈 우승->Mycube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8강 탈락

Mycube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박용욱 우승->NHN 한게임 2003~2004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탈락

NHN 한게임 2003~2004 온게임넷 스타리그 강민 우승->Gillette 2004 스타리그 16강 탈락

Gillette 2004 스타리그 박성준(MBC) 우승->EVER 2004 스타리그 8강 탈락

EVER 2004 스타리그 최연성 우승-IOPS 2004~2005 스타리그 16강 탈락

IOPS 2004~2005 스타리그 이윤열 우승->EVER 2005 스타리그 16강 탈락

EVER 2005 스타리그 박성준(MBC) 우승->SO1 2005 스타리그 8강 탈락

SO1 2005 스타리그 오영종 우승->신한은행 2005~2006 스타리그 16강 탈락

신한은행 2005~2006 스타리그 최연성 우승->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1 24강 탈락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1 한동욱 우승->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24강 탈락

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2 이윤열 우승->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 3 ????

현재 14연승을 달리고 있는 우승자징크스!!! 과연 이윤열이 그 연승을 멈추게 할지! 보통 16강 체제에서는 4강은 가야 우승자 징크스를 깼다고 인정하지만........ 24강 체제니까 8강가서 시드만 따도,아니 8강만 가도 우승자 징크스를 깼다고 인정하겠습니다.

징크스 본좌 VS 징크스 파괴자 이윤열 과연!
비수쉴드
06/11/18 21:51
수정 아이콘
알테어님의 강력한 한방;; 그렇담 메이저급(?) 대회로 바꿔야 하나;
하로비
06/11/18 21:52
수정 아이콘
아..우승자징크스.....
우승자징크스도 깰 수 있을 지 지켜봐야겠네요~
TicTacToe
06/11/18 21:52
수정 아이콘
목놓아 빵렐루야를 외쳤거늘.. 그래도.. 경기가 재미있어서 아쉽진 않네요.

슈파에서 스타리그 우승자 vs MSL 우승자 캬.. 기대되네요 정말..

거기선 김태형 해설위원의 저주가 먹힐런지..
KTF MAGIC
06/11/18 21:54
수정 아이콘
아...우승자 징크스를 4강 탈락부터 놓는건가보네요 처음 알았습니다;
랩퍼친구똥퍼
06/11/18 21:54
수정 아이콘
원래는 매년 메이져우승이라기 보다 그냥 매년 우승이죠. 프리미어리그를 메이져로 보기에는 약간 아쉽죠.
Altair~★
06/11/18 21:55
수정 아이콘
첫번째 프리미어리그 결승이 2004년 1월 이었으니 맞는 셈이네요...^^
여튼...이윤열 선수 우승 축하...
TicTacToe
06/11/18 21:55
수정 아이콘
8강 진출한 선수들은 많으니까요. 임요환 선수 빼고는 저 징크스 탈출한 사람이 없죠.
랩퍼친구똥퍼
06/11/18 21:58
수정 아이콘
24강이니 우승자 징크스는 바뀌겠죠. 4강이라기보다 시드권으로 보는게 맞을지도...
파란벽돌
06/11/18 21:58
수정 아이콘
말이 매년우승이지 거의 양극단의 달이니...슬럼프가 꽤 길긴 길었었네요.
지니-_-V
06/11/18 21:58
수정 아이콘
8강 진출한 선수래봤쟈 2명 밖에 없죠 ^^

서지훈,박성준 선수. 두선수 모두다 1승2패로 재경기로 겨우겨우 올라가서 우승자 징크스의 얘기가 꾸준히 나오죠 ^^
06/11/18 21:59
수정 아이콘
변길섭선수도 있죠;;
나는 그냥 걸어
06/11/18 21:59
수정 아이콘
과연 우승자 징크스 마저.....????????
홍승식
06/11/18 22:00
수정 아이콘
시드를 받으면 우승자 징크스가 깨졌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요?
16강에서는 4강안에 들어야 했지만 24강으로 올려놓았으니 8강 또는 시드 획득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만약 시드 달성해도 온겜은 알아서 말 만들어 올 거 같아요. ^^
06/11/18 22:0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우승자는 시드근처에도 가지 못한다가 바로 우승자 징크스죠.
정말 저 징크스는 정말 끔찍한 정도로 연승행진중이라는...
저 징크스의 유일한 승자가 임요환선수였죠. 3회연속 결승진출.
06/11/18 22:02
수정 아이콘
랩퍼친구똥퍼//
프리미어리그가 메이져가 아니라구요?
역대 최다 상금 (1억원)에
역대 최고 랭커들의 최다 예선인원(그당시 쟁쟁한 선수들만 올라왔었죠 )
최초 유일무이의 통합리그( Bigi 리그, KTF리그 두개가 있었죠)
최초 유일무이의 2개방송사 중계.
그 모든것들을 뚫고 우승한건데
그게 메이저리그가 아니라니요????
진정한 스타리거들 사이에선
'KT-KTF프리미어리그'는 ' 모든 스타리그의 로망 ' 으로 통합니다
그때 결승전인 '임요환vs이윤열' 전은
지금의 '마재윤vs이윤열' 카드와 버금갈 정도로 엄청난 포스였죠.
-_-;
06/11/18 22:02
수정 아이콘
하긴,이윤열선수 시즌 3에서 6번시드를 받는다하더라도 우승자징크스를 깼다고 인정하겠습니다.

사실 우승자징크스는 시드를 확보못하는경우를 말하는것이니까요.(엄밀히 말하면 16강 체제에서는 4강에 가지 못했을시 우승자징크스가 이어진다는 이야기고,24강 체제에서는 8강에 가지 못했을시 우승자징크스가 이어진다는 이야기겠죠.)
METALLICA
06/11/18 22:08
수정 아이콘
우승하면 진이 빠진다죠.선수도 사람인데 쉬고싶겠죠.한두타임 다시 피씨방을 간다해도 예전처럼 그리 신경쓰이지는 않을 듯..
군용건빵
06/11/18 22:12
수정 아이콘
저는 프리미어리그가 메이져라 생각합니다..
랩퍼친구똥퍼
06/11/18 22:21
수정 아이콘
OAO// 메이져로 보기엔 문제가 있죠. 그리고 이윤열선수 우승은 1회였고요. 그당시는 예선보다 그냥 뽑아서 했죠. 메이져대회라기보다 이벤트성으로 보는게 더 맞겠죠. 예선도 2회때 생겼고 그 후 끝이었구요.
스타 뒷담화에서 엄잭영해설자가 이윤열선수의 그랜드슬램은 인정해야 한다 겜티비는 모든프로게이머가 동등하게 예선을 치뤘기때문에 메이져로 그랜드슬램을 인정해야 한다고 했죠.
프리미어리그는 메이져라고 보기에는 전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김군이라네
06/11/18 22:22
수정 아이콘
전 걍 프리미어랑 wcg랑 동급으로 취급합니다
둘다 준메이져로.. -_-;;
바람이그칠때..
06/11/18 22:29
수정 아이콘
감격스런 맘에 두번째로 글 남깁니다.
RED NADA~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홉번째...온게임넷의 가장 강력한 저주인 김태형의 저주를 깨버림.
이건 정말 너무 웃긴데요~
hyuckgun
06/11/18 22:38
수정 아이콘
이벤트 리그를 메이저대회라고 우겨대는 건 좀..
06/11/18 22:49
수정 아이콘
프리미어리그는 메이져대회라고 하기엔 이벤트성이 넘 짙죠..
계속 이어지는 대회도 아니고 그렇다고 모든 프로게이머가 참여한 예선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Grateful Days~
06/11/18 22:54
수정 아이콘
우승자 징크스는 2001스카이부터 시작한게 아니라 첨부터 있던것이지만 임요환선수가 두번이나 깨버린 케이스죠.
Juliett November
06/11/18 23:04
수정 아이콘
온겜에서는 같은 종족이 3회 연속 우승한 적이 한번도 없는데

이번에 윤열 선수가 우승하면서 처음으로 테란이 3회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SimpleLife
06/11/18 23:05
수정 아이콘
윤열 선수 싸이에서 우승하면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는데 그 말을 직접 듣고 보니 저도 뭉클하더군요..
하늘에 계신 아버지도 함께 기뻐하셨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에는 우승자 징크스 꼭 깨주실길 바랍니다!!
06/11/18 23:16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징크스가 있었다는 건 말이 안되죠,, 우승자들이 그 다음 대회에 힘을 계속 못써서 생기는게 징크스인데,,
06/11/19 08:16
수정 아이콘
지금의 이윤열이면.. 슈퍼파이트도 이기고 우승자징크스도 날려버리고 4회우승까지 차지할것같은 느낌..
작은행복
06/11/19 11:11
수정 아이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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