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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4 14:52:40
Name 다크포스
Subject [T1의 독단] E-Sports 구조조정의 서막인가?
(전제 : 이 글은 절대 사견입니다. )

전 이번 T1팀의 결정이 프로리그 성적 올리기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만 볼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른바 프로리그 중심의 팀 운영은 일부 방송팀(온게임넷, M게임)을 제외하고는 모든 기업팀이 선호하는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의 출발은 분명 프로게임업계의 대주주인 SK 텔레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번 조치의 실익이 어디에 있는가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갑시다.

밑에 몇 분이 개인리그 참가가 프로리그 성적에 영향을 미쳤던 작년 사례들을 지목한 것을 보았습니다. T1의 경우 MSL에 진출했던 선수가 다수 탈락한 이 후 성적이 갑자기 올라간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다른 팀과는 달리 T1의 경우 높은 연봉과 인센티브를 선수단 전체에게 골고루 지급할 수 있는 메이저 기업팀입니다. 따라서 T1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는 다수가 진출해서 팀내 한명이나 우승할까 말까하는 개인리그보다는 다수가 출전해서 파이를 골고루 나눠먹을 수 있고, 인센티브 및 연봉 재계약까지 따낼 수 있는 프로리그가 훨씬 안전한 수익모델인 것입니다. 팀 주장이 개인리그 무용론을 펼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방송사 개인리그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반쪽짜리 리그를 나눠서 봐야한다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는 지나치게 개인주의적 발언일 수 있지요.)

따라서 저는 T1 선수단이 합의했다는 사실에 개인적으로는 그럴 수 있다고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T1 선수단의 합의가 이 후 필연적으로 다른 선수단에도 영향을 줄 것이가장 큰 문제라고 보고 싶습니다.

이러한 프로리그 생존을 위한 구조조정 방식은 필연적으로 이러한 순서를 밟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 보고 싶습니다.

1. 게임단 구단주끼리의 담합.
2. 협회 내부 정리 (SKT를 중심으로 협회 내부 반대자 제거)
3. 게임단 감독들에 대한 압력 (반대하는 감독들 사퇴 압력)
4. 선수단 내부 합의 (어린 선수들에게 공동의 이익을 강조하고 이스포츠 미래를 이야기한뒤 암묵적 합의)
5. 리그 구조조정 계획 발표

현재 분위기는 2번 정도의 과정이 진척된 것으로 보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따라서 향후 3번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대하는 여론에 대한 적절한 무마와 동시에 선수단과 게임단을 장악하는 것입니다.

특히 SK 텔레콤이 추진 하는 과정에서 절실했던 것은 '개인리그'라는 계륵과 같은 존재를 약화시키고 감독들에게 상황이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설득시키는 명분을 확보하는 것과 양 방송사가 갖고 있는 E-Sports에 대한 영향력을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이 후 추진 과정은 T1의 이번 결정에 동조하는 팀이 늘어나고 자연스럽게 프로리그 대세론이 휩쓴 뒤에 3번부터 5번까지의 과정을 밟아가는 것이 정상적인 과정일 듯 싶습니다. 예를 들면 조규남 감독하에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안정적으로 병행시키고 있는 CJ의 경우 이번 리그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면 이러한 구조조정에 대해 버틸 명분이 별루 없게 됩니다. 즉 올 해 연말 프로리그의 결과가 이들 팀들에게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결국 연말 협회와 특히 마찰을 보이고 있는 MBC게임이 특단의 승부수를 던지지 않는 다면 협회주도의 구조조정은 가속화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온게임넷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리그 시청률이 높고 프로게임단 선호도가 높은 자신의 리그를 존속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암묵적인 동의를 할 공산이 높다고 볼 때 MBC게임의 선택이 향후 판도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봅니다.

아쉽지만, 현재의 분위기는 팬들과는 상관없이 하나의 수익모델로서 이스포츠를 정착시키기 위한 어르신들의 계획대로 흘러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선수노조나 선수협의회와 같은 선수들의 단결된 조직도 부재하고, 게임단 감독들도 언제든지 목이 잘릴 수 밖에 없는 비정규 계약직인 상태에서 이러한 구조조정에 대항할 주체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파이터포럼이나 pgr21에서 온라인 설문이라도 해서 이번 결정과 프로리그 확대안에 대해 제동이라도 걸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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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마사지
06/11/14 14:57
수정 아이콘
글 잘 적으셨습니다. 그 어르신들이 밑바닥부터 스타 키우기 겜방송으로의 정착에 얼마나 큰 공헌을 했는지 모르지만 억울 하지요 다 키운판에 끼어들어와서 지들 멋대로 하겠다는거 아닙니까 ?
돈이면 다되는 사회인가요? 팬들은 그냥 외면당한채 권력앞에 숙이고 그냥 따라야하나요 ?
아 정말 싫다 에스켁
초보저그
06/11/14 14:59
수정 아이콘
하나의 수익모델로서 이스포츠를 정착 시키려고 한다면 다행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수명이 다 되가는 닭에 배란촉진제를 주사하는 걸로 보입니다.
허클베리핀
06/11/14 15:00
수정 아이콘
공공의마시지님// 좀 흥분을 자제하시는게 어떻습니까.
돈이면 다 되는 사회이냐 권력앞에 숙이냐 하는 이야긴 극단적인 이해네요.

이번 사건을 각 e-sports 계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냐를 판단하고 나서
그런 발언을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그런데 확실한 수익모델이라 하기엔 팬들은 여전히 개인리그를 매우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점을 간과한다면, 뭐 결과는...
XoltCounteR
06/11/14 15:00
수정 아이콘
정말 개인리그를 없애려나....
공공의마사지
06/11/14 15:00
수정 아이콘
허클베리핀//네
06/11/14 15:04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로 시작한 스타크인데 개인리그를 없애는 것은 말도 안되죠.
06/11/14 15:04
수정 아이콘
정말 e스포츠판에서 돈 될게 무엇이 있다고 단물 다 빼가겠다는 소리인지...
이 판은 불과 6년이 되었고, 안정화된 건 불과 1년도 안되었습니다.
그런 판에 벌써부터 돈벌이를 써먹겠다라는 것은 너무 어불성설입니다.
이 판은 팬들의 인기에 좌지우지되는 판입니다.
이미 이 판이 안정화되어있지도 않았던 2001-2003년도에 2만명이나 끌어모았던 오프라인 결승
그러나 이 판이 어느정도 안정되었다던 저번 그랜드파이널 결승
팀은 SKT VS KTF 그런데 관중수는 4000명
얼마나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 판의 팬층은 다른 판과 달리 10대 20대 위주이며
20대들도 중반정도 넘어가면 이 판에서 손을 떼게 됩니다.
그정도로 판의 팬층은 다른스포츠와 달리 너무 얇습니다.
전체적으로 팬층확대를 위한 발전방안을 강구해야 할 때에
팬층확대에 전면적으로 도전하고 오로지 기업들의 이익창출만 노리려는 확대정책이라...
도대체 언제부터 이 판이 돈의 논리에 이랬다 저랬다 했는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아 협회가 SKT회장사로 된 이후부터 그렇게 되었군요.
담배피는씨
06/11/14 15:05
수정 아이콘
음모론이군요...
하지만 너무 현실성 있어보여..
팀리그 뺐아 갔으면 됐지.. MSL마져 안돼..ㅠ.ㅜ
공공의마사지
06/11/14 15:06
수정 아이콘
아유님 리플 추게로 -- ;;
적절한 설명이시네요
공공의마사지
06/11/14 15:07
수정 아이콘
★이미 이 판이 안정화되어있지도 않았던 2001-2003년도에 2만명이나 끌어모았던 오프라인 결승
그러나 이 판이 어느정도 안정되었다던 저번 그랜드파이널 결승
팀은 SKT VS KTF 그런데 관중수는 4000명
얼마나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되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이게 핵심입니다. ........................
바라기
06/11/14 15:07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개인리그의 난립이 불러온 비극으로 생각되어집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개인리그의 통합이 가속화되었으면합니다.
레지엔
06/11/14 15:10
수정 아이콘
스타도 끝날 때가 됐나보네요...

하여간, 모 회사 하는 거 보면 정말 단기투자만 잘하는 것 같아요.(본 리플은 특정 회사랑 무관합니다)
06/11/14 15:12
수정 아이콘
전 2001년도에 온게임넷이 장충체육관에서 관중 2만명 왔다고 했을때 정말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한 사람입니다.
정말 게임 결승 하나를 보려고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오는구나.
그런데 이렇게 안정되어있다는 지금 오프관중수 저만큼 옵니까?
저번 광안리결승도 5만은 엄청 부풀렸다죠?
참고로 2004년도 최초의 광안리결승때 무려 10만명 왔고
스포츠조선에서는 2-3면에 할애해서 기사를 냈습니다.
정말 그걸보고 자랑스러워 했던게 엊그제인데
정말 지금은 자랑스러워 하지도 못하겠군요.
여타 스포츠와 마찬가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팬들의 외면이나 받고
남은건 기업스폰 철수 뿐인가요?
06/11/14 15:12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통합은 또 다른 불행을 몰고 올지도... ...

지금 컨쎕도 온겜의 다양성과 엠겜의 안정성 두가지

다 있는게 좋은데 억지로 통합하면... ...
부작용이 눈에 보이는데... ...
공공의마사지
06/11/14 15: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떠올릴수있는게 sk는 지금 이 반응들을 예상했을겁니다. 그래도 거대기업인데 이런거 분석하는 사람들 많겠죠 .
처음에 크게 터뜨리고 그담에 작은것들 (걸림돌같은거)하나씩 제거해가면서
나중에는 결국 팬들을 순응하게끔 할려는 전략같습니다.
근데 스타팬들은 스타방송이 어려울시기부터 지켜왔던 팬들이 많아서
쉽게 순응하게 못할겁니다. 지금이라도 팬들과 호흡하는 정책을 써주세요 이렇게 물먹이는 정책 쓰지 말고요
말로센말로센
06/11/14 15:2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단순히 sk팀만의 일로 끝날거 같지 않아서 더 걱정입니다.
분명 협회의 프로리그 확대와 sk의 이번사태는 연결되어있고,
이건 앞으로의 행보를 위한 포석일겁니다.
앞으로 스타판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려고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들의 뜻대로 좌지우지하기위한 sk사의 노름으로밖에 생각되지 않습니다.
프로리그를 그렇게 개편시키고 싶었다면,, 이런식으로는 하면 안되죠.
팬들은 그저 그들의 담합에 놀아나는 기분입니다;;
의견을 모아서 뭔가 행동할만한게 있으면 정말 좋겠네요..
겨울나기
06/11/14 15:31
수정 아이콘
체력 10짜리 마린에 스팀팩 어거지로 먹이려고 발악하는 꼴인가요..;

2007년 언제오려나..
러브젤
06/11/14 15:34
수정 아이콘
뭐 T1이야 그렇다고 치고, 다른팀들은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만일 다른팀들도 불참 선언하면 뭐 스타 망할듯..
IntiFadA
06/11/14 15:39
수정 아이콘
상황을 지켜보며 드는 2가지 이해가 안가는 점.

1. 여러개의 리그에 나서다 보니 성적이 좋지 않아서 두 개의 개인리그 중
선택적으로 한 개를 택하는 것이 왜 개인리그를 없애는 음모가 되는지?
(그런 의심을 할 수는 있겠지만 모두들 움직일 수 없는 물증을 본 것처럼 확신에 차 있는건 이해가 안가는군요.)

2. 이래저래 음모론을 제기하지만 결국 확실한 것은 특정한 한 팀에서 자신의 팀의 운영방침을 바꾼 것 뿐인데 이게 왜 죽을죄 취급을 받는 것인지? (월급은 회사가 주는데 팀 운영은 회사 방침대로 해서는 안되는 건지?)

개인리그 당일이 되어서 갑자기 불참 통보한 것은 분명 T1의 잘못이라고 봅니다만.... 이렇게 상황을 별 근거없이 음모론으로 침소봉대해가며 몰아가는 것은 '오버'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전...
다크포스
06/11/14 15:44
수정 아이콘
뭐 프로리그 경기수 확대 및 개인리그 폐지와 관련된 최근 기사들을 보지 않으셨는지요? 그러한 사전적인 상황 속에서 이번 결정이 진행된 것에 대해서 전혀 개연성이 없다고 말하는 것 역시 오버라는 생각밖에 안되네요.
06/11/14 15:45
수정 아이콘
IntiFadA님//
1. 돈이 안되는 리그는 망합니다. 주력 선수가 참가하지 않게 되면 개인리그 스폰서들이 좋아할까요?
2. 선수의 권리가 제대로 없는 상태에서 회사의 방침만 중요한지 되묻고 싶네요.
Menestrel
06/11/14 15:46
수정 아이콘
IntiFadA님//
1. 모든팀이 한쪽리그만 선택하면 그 리그는 어떻게 되는걸까요?
1:1 최강자를 가린다는 개인리그의 가치가 떨어지는거죠..
2. 그 운영방침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니까 모두들 그러시는거겠죠?
박진상
06/11/14 15:48
수정 아이콘
협회에선 현재 방송사쪽으로 기울어진 무게추를 협회쪽으로 바꿀 생각인듯합니다개인적으로 저도 그것이 맞다고 생각하구요.프로리그 확대와 개인리그 통합이 목표인거 같은데 제 개인적인 의견도 결국 그렇게 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쿠엘세라
06/11/14 15:59
수정 아이콘
분석이야 어찌되든, 얼마 안남았을 것 같군요. 재밌네요.
06/11/14 16:00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참 핑계도... ...

사신이나 마재윤 같이 개인리그도 잘하면서

프로리그 잘하는 선수도 많은데... ...
06/11/14 16:00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의 수명이 다 되가는 닭에 배란촉진제를 주사 <-아주 강추입니다
랩퍼친구똥퍼
06/11/14 16:09
수정 아이콘
과연 지금 하고 있는게 님들이 생각하는 이유일련지... 의문이 듭니다.
프로리그 통합은 강제도 있지만 아닌 협회에서 설득은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는 엠겜보다 온겜이 더 심했던것으로 알고요. 솔직히 그 당시 엠겜 팀리그는 스폰서 구하기 어려워서 망하는거 아니냐 얼마나 스폰서 구하기 힘들면 MBC무비에서 스폰서를 하느냐라는 글을 본 적도 있는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그 당시 반대와 많은 충돌이 있었지만 현재의 프로리그를 완성했죠. 그리고 온겜과 엠겜은 프로리그로 인한 보이는 충돌이 없는것으로 압니다. 만약 SK가 개인리그를 줄이려면 이런 방식이 아닌 통합으로 합의를 보는것이 더 좋은게 아닐까요? 과연 일부러 이런방식을 정했는지 의문입니다.
06/11/14 16:13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죽이기가 아니더라도 오늘이의사태는

개인리그의 권위나 질적 하락에 일조 할테죠
물론 안티 티원의 확대나
티원 자폭에도 한발짝 다가가겠지만... ...
프로 축구에서 않좋일 많이 봤고... ...
이렇게 자폭해서 스타팬들이 등돌리면 발빼겠죠.
그러고 나면 다시 개인리그부터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나?
아침해
06/11/14 17:5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하나만 집중하는게 맞을수도 있지요..지금 양방송사 개인리그와 프로리그 모두 잘하는 선수는 없지요..프로리그와 개인리그 하나는 잘할수 있어도 3개 모두 잘하기는 힘든거 같습니다.
겨울사랑^^
06/11/14 21:18
수정 아이콘
사나//마재윤선수와 오영종 선수는 한 곳의 스타리그만 출전하기에 그렇다고 생각되어지는데요..만약 양대리그에 올라와 있다면 양대리그하고 프로리그 전부 다 잘할까요? t1역시 3군데 다 집중할수 없으니 선호하는곳 한곳과 프로리그에 집중하자는 것 아닙니까..
개인리그 권위나 질적 하락 말씀하시는데 오히려 선수들이 예선을 무탈없이 통고하고 올라갈 경우 게임내 준비가 훨씬 더 많아 지기 때문에 더욱 나은 게임내용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제 생각은 IntiFadA님 말에 동의합니다.. 더욱 나은 게임내용을 보여주기 위해서 한 선택이라고 생각이 되어지는데.. 어떻게 개인리그 죽이기라는 말이 나오는지 너무 억측을 부리는 것 같네요..
선수들이 한 곳의 리그로 집중하는 현상이 보여진다면, 해당 방송사에서 자신의 방송리그가 왜 그러는지 되집어 보면 되고요.. 그리고 바꿀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결정에서 회사의 일방적인 강요라 생각하시는 모양입니다만, 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그들 서로간에 충분히 협의를 거쳐고 납득하기에 그런 결정을 수용한것이라 보이는데요..
t1 주력선수들 아무나 나온다 해봅시요.. 어느팀이든 다 데려갑니다.. 전 그렇게 믿습니다.. 그런 선수들일진데 그냥 회사에서 이래라 저래라 한다 해서 그 모든것을 어떠한 수긍도 없이 따를까요?
많은 분들이 개인리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네.. 개인리그 중요합니다.. 하지만 프로리그보다 더 중요할까요? 개인리그 참가할거면 왜 팀을 만듭니까? 소속팀 없이 개인리그 준비하면 되지요.. 또 기업또한 뭐 하려고 팀을 만들겠습니까? 그냥 인지도 높은 선수들 협찬해주고 로고만 붙이면 되는데요..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욱 나은 게임내용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들이 생각한 특단의 조치라고요.. 뭐~ 이렇게 하고도 본선에 올라온 선수들의 성적이나 게임내용이 나쁘다면 이렇게 말한 제 자신이 얄밉겠지만 아직 그들의 결정이 잘못된것인지 알수가 없잖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예선 시작 하루전에 통보하는 것은 정말 잘못된경우이지만 그 이외의 것으로 개인리그 죽이기라느니 음모설이라느니 솔직한 심정으로 안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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