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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2 22:34:16
Name Cozy
Subject 이윤열, 골든 마우스에 가장 다가선 남자
1. 이윤열 회고록

- 그 소년은 지금 어디있는가?




  내가 이윤열을 처음본건 사실상 그의 데뷔무대였던 종족 최강자전이었다. 당시 베르트랑, 박정석, 김동수,임성춘들 내노라하던 선수들을 모두 이기고 '장진남을 이겨라'를 부제로 달고있던 종족 최강자전에서 장진남의 10연승 상대였다. 당시 난 장진남의 엄청난 팬이었고 장진남의 10연승은 당연할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드름을 온얼굴에 안고있던 그 소년은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

  그리고 그 소년은 그랜드슬램을 이룩하고 스타역사상 가장 화려한 경력을 가진 플레이어가 된다. 임요환 이후 등장하여, 테란의 본격적인 전성시대를 가져다 준 선수가 이윤열이다. 그 여드름 가든하던 소년이, 지금 OSL 통산 3회우승에 도전하고있다. 지금 이윤열이 다른 어떤 경쟁자보다 골등마우스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는건 부인하지 못할 사실이다. 그 소년은 지금 스타크래프트의 정점에 서있는것이다.



2. 천재의 유산



  이윤열의 등장은 나에게 커다란 쇼크였다. 공방에서 심심풀이로 스타나 하던 나에게도 엄청난 쇼크였는데, 프로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오죽하였겠는가.. 그가 '천재', '앞마당 먹은 이윤열'이라는 수식어를 붙여내며 가장 많은 승리를 챙기기 시작하면서 그는 모방되기 시작한다. 소위 이윤열의 아류라고 부르고 싶었'던' 선수들이다. 시작은 아류였지만, 천재의 유산을 거쳐, 지금은 그와 동일한 선상에 선 두명의 남자.. 괴물 최연성과 투신 박성준이다.


- 괴물.. 또 하나의 대괴수를 부르다


  이윤열의 첫 느낌은 괴물이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그의 데뷔전을 기억해보자. 장진남을 상대로 한 종족 최강자전의 경기.. 저그전 이윤열식 투팩을 들고나와 압도적인 힘과 물량, 그리고 임요환 못지 않은 섬세함까지.. '어디 저런놈이 다있어'라는 말밖에 할수없을 정도로 괴물이었다.

  최연성의 공식적인 사부는 임요환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연성의 기본적인틀은 이윤열의 것이 아닐까싶다. 최연성은 이윤열이 센세이션을 일으킬수있었던 가장 큰 무기중에 하나인 물량을 좀더 특화시킨 형태라고 불러도 좋을듯 싶다. 이윤열의 또 다른 무기인 멀티태스킹을 거의 포기하다시피하고, 대신 극단적인 물량과 운영을 가진게 최연성이었다. 최연성이 엄청나던 시절, 마린메딕 2부대를 러커한마리 잡지도 못하고 꼬라박고도 이기고, 디파일러를 갖춘 저그를 상대로 노베슬 레이스 + 마린메딕의 물량으로 잡아내던게 최연성이었다. 괴물이 부른 또 다른 대괴수, 최연성은 이렇게 탄생하지 않았나싶다.


- 백개의 눈을 가져라


  OSL에서 최초로 임요환이 떨어지던 밤, 낭만시대의 끝자락을 부여잡고있던 황제의 손을 놓아버리게 만든건, 저그였다. '투신' 박성준의 등장이었다.

  박성준은 저그의 혁명이었다. 그 혁명의 중심에는 투신이라고 불린 발군의 전투력이 있었다. 박성준의 저글링 럴커는 기존 대다수 저그들의 안일함에 대한 강렬한 일침을 놓았따. 박성준의 멀티태스킹 능력은 '기존저그'에서 볼수없었던 새로운 패러다임이이었다. 박성준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기전 pgr에서 소그를 기재해주시던 키메라님은 박성준을 가르켜 백개의 눈이 달린저그, 백안(百眼)저그라고 부르신 기억이 있다. 박성준은 박성준 이전의 단 한 선수, 천재 이윤열의 백개의 눈을 박성준의 저그의 그것으로 가지고 온것이다. 박성준이 한때, 저그를 상대로 테란을 하던 셀렉트랜덤 플레이어였던 사실도 그가 이윤열의 신기에 가까운 멀티태스킹 능력을 가지고 올수있었던 원인이었지 않을까한다.



3.낭만의 파괴자, 다시 낭만을 불러라


  
  개인적으로 '낭만시대'라는 말을 엄청나게 싫어했다. 분명 싫어했다. 하지만, 요즘 스타크래프트 경기를 보고있노라면 낭만시대와는 분명히 다르다는걸 부인할수가없다. 깜짝 전략과 화려함으로 대표하던 낭만시대와, 탄탄한 운영을 기본으로하는 지금은 분명히 다른 시기일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이런 트랜드를 최초로 불러온건 이윤열이었던게 분명하다. '앞마당 먹은 이윤열'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만들어냈던 그가 낭만시대의 종결자라는건 내가 그를 좋아하지않는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죽어버린 낭만을 어떻게 살릴수 있겠는가? 잃어버린 낭만은 대체 어디에서 찾을수 있는것일까? 나는 그 대답을 이제 이윤열에서 찾아보려고 한다. 그가 고집을 피우던 SK테란에서 그 시작을 보았다면, 요즘 그의 플레이를 보고 큰 기대를 가지게된다. 이윤열은 누구보다도 뛰어난 창의성과 '스타급센스'를 가지고 있다. 그는 지금 낭만시대의 끝자락에 서있는것이다. 오영종또한 참으로 낭만시대적인 선수임이 분명하다. 오영종의 스타일리쉬함은 낭만시대의 유저들과 무척 닮아있기때문이다.

  이제 두 선수들의 결승이 일주일 남은 지금, 개인적인 희망으로 다시 낭만의 바람을 두선수가 불고왔으면 한다. 죽어버린 낭만은 살릴수없겠지만, 새로운 낭만을 가져올수 있지는 않겠는가?





  그냥 이윤열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쓰고 싶어서 이렇게 두서없는 글을 남깁니다. 그냥 할일없이 빈둥대다가 이윤열에 관한 기억을 추억하다가 그에 관한 몇가지 생각을 남겨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이윤열선수를 너무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만난지 천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이윤열선수에게 작은 선물이 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짧지않은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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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2 22:41
수정 아이콘
멋진글입니다^^ 저도 이윤열 선수가 이겨서..황금마우스를 가져갔으면
합니다^^ 하지만 오영종 선수도 화이팅!!
06/11/12 22:54
수정 아이콘
뭐 수많은 메카닉 운영자들이 있었지만, 투팩, 원팩원스타, 더블을 가장 먼저 완벽하게 소화해낸 선수... 현 테란의 기본을 완성한선수...라고 생각되네요..
이윤열화이팅..
이직신
06/11/12 22:5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울지않기 바래요...꼭웃어주세요
Grateful Days~
06/11/12 23:00
수정 아이콘
문제는 김태형해설이 이윤열선수의 우승을 예상했다는거.
새벽의사수
06/11/12 23:0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광팬이지만
오영종 선수와 후회없는 멋진 경기 했으면 좋겠네요. 누가 져도 이상하지 않을 그런...^^
파란만장스타
06/11/12 23:0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나 박성준 선수가 이윤열선수의 아류 아니 그 비슷하다는 생각도 하지 않지만, 언제나 나다는 내 맘속에 가장 완벽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지요.. 제주도 가고 싶다..
블러디샤인
06/11/12 23:10
수정 아이콘
오영종 화이팅.. !! 생뚱맞게 -_-aaa
WizardMo진종
06/11/12 23:17
수정 아이콘
임요환이 아니라면 이윤열이 가져갔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헤헤헤
06/11/12 23:18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와 이윤열 선수의 스타일은 수많은 테란들중 극과 극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게임스타일이나 생산방식이나 멀티개념이나...
아무튼 이윤열선수 좋은경기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수쉴드
06/11/12 23:29
수정 아이콘
김태형 해설의 데쓰노트 저주를 깨버릴 이윤열 선수만의 징크스
1.온겜넷 4강 이상만 가면 우승
2.결승만 가면 3:0
3.메이저 대회에서의 토스와의 다전제 승부 총전적 열세X
4.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징크스는 다들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있던데 이윤열 선수는 매년 한번씩 메이저급 대회를 적어도 1개는 우승하고 있습니다. 2002년,2003년,2004년,2005년 꾸준히요. 하지만 아직까지 이윤열 선수가 2006년에 우승한 대회는 없죠? 그리고 이번 결승빼고 우승할수 있는 대회도 없구요. 그렇담 말 다했죠. -_-; 이윤열 선수가 우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드시.
p.s)뽀너스로 가을의 전설 징크스가 생긴 이래로 한 게이머의 2회 연속 가을의 전설은 없었다는거.
06/11/12 23:31
수정 아이콘
오타 지적,
-내놓라하던 ㅡ> 내로라하던
나하나로충분
06/11/12 23:34
수정 아이콘
제 마음속의 최고 최강 플레이어 윤열 선수! 우승 의심 하지 않아요!!
Lunaticia
06/11/12 23:53
수정 아이콘
비수월드 > 어느쪽의 저주가 더 질길지 한번 기대해 볼만한거 같네요^^;; 김태형 해설자의 초강력 저주와 이윤열만의 징크스. 흥미롭습니다 하핫.
06/11/13 00:08
수정 아이콘
이렇게 부쩍 커버린 이윤열 선수를 보니 예전 이윤열 선수 일기가 생각나네요.

- 보고싶어요~

게임대회 나가겠다구 서울올라가겠다던 날

아버지는 친구들과 술한잔 하실돈 마저 주머니 탁탁 털어주시며

"조심히 댕겨오그라 돈 애끼쓰고 전화꼭 해래이"

" 에이 걱정마세요 제가 누구예요 하하 꼭 우승하고 올께요~"

아버지가 준돈을 가지구 맛있는거 마구마구 사먹구~

1차전 탈락하구 다시 돌아오는 기찻길 ~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 고등학생


새벽 3시쯤 집에 도착하면

한참 주무실때 바로 깨워버리는 나 ..

"엄마 나왔어!! 문열어줘~~~"

"응 우리 아들 왔네 1등했어!!?"

"아 ..하하 .. 아니 ;; 나 피곤해 잘께.."

" ..."

아무리 피곤해도 웃는얼굴로 날 반겨주던 어머니..

난 정말 행복한 아이입니다..

가족이 있다는것..-

이런 이윤열 선수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윤열 선수!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꼭 우승해야죠!
METALLICA
06/11/13 00:13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기대합니다.나다포스 보여줄거라
06/11/13 00:15
수정 아이콘
비수쉴드님//죄송하지만 2000,2001 가을에 가림토가 2회연속 우승을 써놓았습니다만.-_-;;; 2001년부터는 가을의 전설 2회연속우승한 선수가 없긴하죠.. 그리고 올해 2회연속 가을의전설의 주인공이 탄생할거 같습니다.. 이윤열선수 최고의 토쓰전 보여주시고 3:2 스코어로 오영종선수가 우승했음 좋겠네요..
우울한 오후
06/11/13 00:19
수정 아이콘
모카님// 태클은 아니구요... 바둑기사 이창호의 스타일을 보면 스승이 조훈현기사라고 생각하기는 참 힘들지요.
공격적인 기풍으로 바둑계을 평정했던 천재기사 조훈현... 그에비해 이창호와 경기하는 기사들은 본인이 계속 공격을 하지만, 경기는 어느덧 이창호기사에게 기우려져 있고 상대의 전의를 상실하게 만드는 기사...
어떤이한테 영향을 받았다고 둘이 스타일이 같지는 않지요...
그 사람의 플레이를 보고 자신에 맞게 변형하는 것이 진정한 고수의 모습이지요...
내가 보기에 최연성선수에게는 이윤열선수의 왼손이 없었기 때문에 공격적이고 스피드한 경기운영으로는 최고가 될 수 없다고 판단했기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전략을 가지고 나온 게 아닌가 하네요... (전성기의 우브에게는 나다의 직관보다 더 정확한 상황판단능력이 있었지요..)
이뿌니사과
06/11/13 00:24
수정 아이콘
음.. 지금 돌아보면, 이윤열선수의 그 감당할수 없는 닥치고 물량; 모드가 머신이라는 별명과 더불어 낭만시대의 종언을 고했다고 했었는데 ,
어느덧 이윤열 선수도 낭만시대로 분류되네요.
비수쉴드
06/11/13 00:29
수정 아이콘
Solo_me님//저는 '가을의 전설이 생긴 이래로'를 말씀드린거구요. 프리챌배 당시엔 가을의 전설이란 타이틀이 없었던 걸로 압니다. 01스카이배 결승직전까지 해도 말이죠.
마치 임요환 선수가 2연속 스타리그 우승전엔 '전' 스타리그 우승자들의 우승자 징크스에 대한 언급이 없었던것 처럼요.
06/11/13 00:41
수정 아이콘
이뿌니사과 // 글쓰신분은 이윤열선수가 낭만시대로 분류된다는게 아니라 제2낭만시대를 도래하게 만들었다고 쓰신것 같네요- 저도 동감하구요
NaDa][SeNsE~☆
06/11/13 00:46
수정 아이콘
이런 경기는 재미없겠지만 이윤열선수 3:0 으로 이길것 같은 예감이
랩퍼친구똥퍼
06/11/13 00:49
수정 아이콘
관심, 별의 기운마저 흡수했던 이병민선수를 물리치셨으니... 지금 이윤열선수에 사람들의 관심은 엄청나군요. 이제 별의 기운으로 우을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플토라서 미웠했던선수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응원하는선수가 된 이윤열선수 황금쥐잡고 슈퍼파이트 마재윤선수와 최고의 자리를 다투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랩퍼친구똥퍼
06/11/13 00:51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에서 pc방으로 떨어진 후 스타리그 올라오자마자 다시 우승한 선수가 있나요?
06/11/13 01:04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종족최강전 때는 정말 신동이미지였지요.
TPZ 무한맵 특별전에서 임+진+수를 랜덤저그로 사뿐히 관광보내는 모습이 엄청 귀여웠는데~ 호홋
슬럼프도 다 지나고 이제 다시금 우승을 노리게 됐군요.
김태형해설의 저주^^를 뚫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빛소리
06/11/13 01:25
수정 아이콘
이윤열. 꼭 우승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제로벨은내ideal
06/11/13 01:29
수정 아이콘
글의 첫부분 가든-->가득 그리고 백안을 한자로 쓰실 때 흰백자가 아니라 일백백자로... 고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기분 나쁘시면 죄송요.ㅠ
전범철
06/11/13 01:39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그냥 우승합시다 그리구 마재윤 선수와의 승부!!! 기대합니다
06/11/13 01:50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오영종 선수 응원글은 아직 하나도 없군요. 휴우...

-오타 수정. 첫째 줄에서 최강전이었따, 를 최강전이었다. 로 ~_~;;(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에게로.
샴페인슈퍼노
06/11/13 02:33
수정 아이콘
낭만시대의 끝자락을 부여잡고있던 황제의 손을 놓아버리게 만든건, 저그였다// 캬.. 이 표현 멋지네요.. 문득 이 새벽에 낭만시대의 대표자 임요환 선수가 그리워지네요
VOD라도 하나 뒤져보고 자야하나;;
06/11/13 04:2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진짜 골든 마우스 꼭 잡죠.. 꼭!!
greatest-one
06/11/13 08:38
수정 아이콘
sk테란이란 말이 나와서 걍 잡소리 하나 하자면
지난 2005 프로리그 후기리그 알포인트 대 박성준전
천재의 sk테란의 진수를 볼수있는 경기죠.
저럴디파일러 상대로 화려한 마린메딕 베슬의 아웃복싱을 보실수 있습니다.
이번 결승은 토네이도 퉁퉁포 탱크러쉬를 꼭 볼수 있기를...
도마뱀
06/11/13 09:22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머신이라 불리며 낭만시대의 종언이라고 불렸다지만 제 기억에는 이윤열선수는 토네이도라 불리는 토나오는 물량과 함께 미친듯한 컨트롤을 보여주는 선수였습니다. 프로브와 드론을 잡아먹는 미친듯한 벌쳐컨트롤과 어느새 쌓여있는 탱크들.. 견제와 물량을 동시에 할수있다는 걸 보여준 선수였죠. 굉장히 화려했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최연성선수는 이윤열선수가 확립한 기본을 바탕으로 더욱 물량의 극으로 발전시킨선수죠. 이윤열선수가 임요환선수의 견제의 컨트롤을 바탕으로 자기스타일을 발전시켰듯이.
06/11/13 09:27
수정 아이콘
1경기가 중요할듯 싶네요. 1경기를 승리한다면 이윤열선수가 무난히 승리할것 같습니다. 두 선수 모두 좋아하는 입장이지만 이번엔 이윤열선수가 우승했으면 하네요. 하지만 3:0은 안된다는거..
목동저그
06/11/13 09:42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저도 참 좋아합니다만...우승은 오영종 선수가^^;;
finethanx
06/11/13 09:53
수정 아이콘
이윤열 화이팅!!!!!!!!!!!!!!!!!! ^0^
06/11/13 10:58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이윤열 선수 경기는 어떤 경기든 다 재밌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가진 최대의 강점이죠.
구경플토
06/11/13 11:34
수정 아이콘
누가 우승할지 도저히 점칠 수 없습니다. 이윤열 선수야 뭐 말할 필요도 없는 극강의 테란이고, 오영종 선수도 가을이라 그런지 정말 미친듯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고.

온겜 결승, 정말 기대되네요. 누가 우승하던 멋진 드라마를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두 선수 모두 화이팅~!
06/11/13 12:25
수정 아이콘
이윤열 화이팅!! 금쥐 잡읍시당~~!! ^^
완전소중류크
06/11/13 12:48
수정 아이콘
이런 기회가 언제 다시 찾아올지 모르기에...나다 화이팅!
꽃단장메딕
06/11/13 14:09
수정 아이콘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별 생각없이 읽다가 누가 쓴 글이지? 확인하고는 어찌나 놀랐는지...^^
낭만시대를 그리워하는 코지님의 글이 낭만적인 마무리와 잘 어울리네요. 여자친구와의 1000일 선물로 이윤열선수가 금쥐를 잡아다줄겁니다. 두 선수 멋진 승부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이팅~!!
코사지
06/11/13 14:4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여태껏 그토록 자신을 발목 잡았던 최연성 선수가 없습니다. 그렇담 뭐가 두렵나요? 뭐가 고민이나요? 우승 해야 아니 우승 할수 밖에 없는겁니다. 갑시다! 나다!
팬이야
06/11/13 16:53
수정 아이콘
낭만... 크~
정말 수비&운영형이 대세인 지금 슷하계의 스타일리스트인 천재와 사신의 대결이 너무너무 반갑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판제에서 플토에게 꿀리지 않는 천재와 요즘 가을의 향기를 한아름 머금고 테란전 극강의 포스를 자랑하는 오영종..
누가 이기던간에 최고의 결승이 되겠네요..
06/11/13 20:5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는 데뷔할때 굉장히 물량 위주의 플레이어였다가,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컨트롤적인 측면이 많이 드러나게 된 선수죠. 낭만시대의 끝을 고하면서도, 낭만시대의 부활을 꿈꾼다고나 할까요.

확실히 이윤열의 공격적인 성향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상당히 재밌는 게임을 만들어 냅니다.
뱀다리후보생
06/11/13 21:16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프리스타일 기질을 정말 좋아합니다. 하하
노랑가오리
06/11/13 21:23
수정 아이콘
간만에 댓글 답니다..
ㄷㅊㄱ 이윤열 화이팅~~~ 입니다. ^^
마법사scv
06/11/13 21:2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아자!
푸른보배
06/11/13 21:4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우승하고 왕좌에서 최연성을 맞이 합시다
캐리어순회공
06/11/13 22:1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윤열만큼 공격적이면서도 빌드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플레이를 구사하며, 프로게이머들을 상대로 이정도의 승률을 올린다는 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만...같은 1승을 거두더라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이기는 선수에게 더 높은 점수를 주게 됩니다.
06/11/13 22:59
수정 아이콘
공격적인 플레이보다는, 여우같이 약은 플레이가 더 돋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윤열다운 여우같은 플레이...그게 진짜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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