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11/05 22:55:03
Name 포로리
Subject PgR21 유감
안녕하십니까? 요즘엔 결승전이 열릴 때라선지 더욱 후끈 달아오른 게시판이 되었네요.
그런데 근간 몇 개월.. 아니 서서히 PgR21에 찬 바람이 분다는 느낌이 드는건 저뿐일까요?
저는 오랫동안 PgR21을 지켜봐왔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가입도 안하고 가끔씩 스타예기나 구경하고.... 사실 가입 방법도 몰랐죠. 여담입니다만 그러다 한 몇 달전 PgR21을 처보니 가입하는 방법을 알려주셨더라구요. (참 제가 바보스러웠습니다.. )
하여튼 예전엔 사이트가 작고 이 사이트를 아는 사람도 적었는지 아니면 스타가 현재처럼 부흥되지 않아선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노력한 글도 댓글 10여개 정도에 따뜻하게 말들이 오갔던 거라고 전 느낍니다.
요즘 들어서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고 가깝게는 엄재경 해설위원 같은 스타계에서 꽤 비중있으신 분들까지 입장하시고 그러니 왠지 모를 자부심마저 들게 되더군요. PgR21의 무거움과 이성적인 대화들 침착한 변론들이 스타를 즐기는 지식층을 대변하다고 느꼈기도 했구요. 게다가 과거와는 다르게 엄청나게 많아진 댓글 수와 자료량들 부터 해서 자유게시판에는 경기 있는 날마다 올라오는 글들에 응원글등을 포함하고 정치/경제/취미/생활/스포츠 등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만나 활기찬 분위기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 이성적인 시선이 왠지 날카롭게 느껴질때도 있고 한편으로는 PgR21의 무거움이 없어진 것만 같아 조금은 남다른 느낌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쓴 글 마저도 마치 논설문을 보듯 날카롭게 상대를 깎아 내리는 분들도 계시고 심지어는 다른 글들에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다가 어떤 사람 혹은 어떤 대상에 대한 글에선 무한정 토론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곤 합니다.

이성. 냉정. 판단. 논리 등이 꽉차인든 곳에서 냉철함이 마치 날카로운 얼음같다고 느껴진다고 해야될까요?

저는 모르겠습니다. 처음부터 꾸려온 운영자님과 이곳을 사랑하는 가족여러분과 이끌어가시는 운영진분들의 생각을요.

하지만 왠지 PgR21이 조금만 따뜻해져서 논쟁은 논쟁으로써 비판은 비판으로써 끝났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p.s 제 조금은 잡다한 생각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1/05 22:59
수정 아이콘
원래 그랬어요. 그래서 다른 사이트에서 피지알을 까대기도 하죠. 가식이 느껴져서요. 하지만 사람들이 하는 표현이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느낄수는 없는거 잖아요.
06/11/05 23:01
수정 아이콘
같은 피지알 경력, 같은 생각, 같은 바램이네요.
궁금했던 것은 악플러도 예전에 있었는지 하는 것...
그래서그대는
06/11/05 23:03
수정 아이콘
몇년전부터 그랬죠
2004년 EVER 스타리그 4강 임요환선수에 3연속 벙커링사건은
PGR이나 스겔이나 모두다 뜨거웠죠
상어이빨(GO매
06/11/05 23:05
수정 아이콘
흐미~ 그 3연속 벙커링 사건이 벌써 2년이 지났나요?
06/11/05 23:05
수정 아이콘
pgr스럽다... 이것이 장점도되지만 한편으론 단점이되기도 합니다.
pgr이기에 욕설이 없어 게시판이 참 깨끗해보이기도하지만...
pgr이기에 직설적으로 말을 못하고 항상 빙빙둘러대야만하는...
그렇기에 참으로 인간다운 사이트라 생각이드네요...
06/11/05 23:05
수정 아이콘
물론 뜨거워지고 날카로워진게 좋은건 아니지만,, 몇년 전부터 계속 뜨거운 이슈가 있을때마다 이래왔기 때문에.. 회원분들 스스로의 자정능력을 믿어보는거죠. ^^;;
그래서그대는
06/11/05 23:06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니 벌써2년이네요
딱 이맘때였죠
시간참빠르네요 정말루
06/11/05 23:07
수정 아이콘
항상 따뜻한 글만 올라오면 재미없죠. 원래부터 pgr은 시끄러웠습니다. 그게 매력이기도 하고요..
제로벨은내ideal
06/11/05 23:10
수정 아이콘
방금 전엔 진짜 스갤인 줄 알았습니다...어휴..결국 글 두개나 날라가고..
Into_Inferno
06/11/05 23:10
수정 아이콘
PGR 6년차로서 (가입은 늦게했지만 -_-;;) 예전에는 이 정도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요즘은 뭐 논쟁될만한 글 하나 올라오면 무섭게 공방이 오고가죠; 댓글 하나에도 맞춤법 정확하게 써야하고, 말 한번 잘못하면 속된 말로 '다굴로 까이기' 일수죠;; 물론 피차 잘못이 있는 거지만.. 암튼 PGR도 옛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네요...
06/11/05 23:11
수정 아이콘
피지알은 변하지 않았지만 유저분들은 정말 많이 바뀐듯 하네요..

아까 KTF감독 욕하는거랑 KTF승리가 정의다라고 하시는분들보고

욱하는거 참느냐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로벨은내ideal
06/11/05 23: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sgael.je.ro는 누가 관리하는 거죠? 오늘은 밑에 화면표시줄이 힘내라KTF로 바뀌었네요
EpikHigh-Kebee
06/11/05 23:12
수정 아이콘
흠...
elecviva
06/11/05 23:12
수정 아이콘
언제나 순환했습니다.
이런 글도, '이러지 말자'라는 리플도.
사람은 많아졌고 그 모든 것을 일일이 관리, 통제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무턱대고 분위기에 무게감을 느끼고 '자유'를 원하는 유저들이 많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스타크래프트를 알게 된 어린 사람들이 많이 가입하고,
게다가 비교하신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넘치는 유저들을 생각하면 이 정도 분위기는 준수하다고 봅니다.

이 것도 운영자분들의 노력 덕분이겠지요.


결과론적으로 이런 외침은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한다는 당위성에는 전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언제든 다시 시끌시끌할 수도 있고, 진통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관점과 인내입니다.
이렇게 열린 공간에 자유롭게 사람들이 오갈 수 있는데 PGR의 유저나 색깔을 특정지어 가식이라느니 칭하는 사람들이야 말로 우습게 봅니다. 스타크래프트 유저가 얼마나 된다고 이 판, 저 판을 따지는지도 솔직히 가당찮다고 보고요.
가식으로 치장된 개인은 있을지언정, 이 사이트가 가식일 수는 없습니다.
운영자의 노고와 좋은 글과 문화를 지키시는 분들이 그 중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짤짤이 소년
06/11/05 23:15
수정 아이콘
아직도 바램과 바람을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네요....
2004학년도 수능 언어영억에 나왔던 문제중에 바램/바람 구분하는게 있었죠...

바람이 맞는 표현입니다. 요즘 피지알에는 오타지적 해주시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구요! 기분 나빠하지 마세용 -0-

요즘 피지알에는 어이/어의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0-
elecviva
06/11/05 23:15
수정 아이콘
일례로 새로 들어와 PGR에 융화되지 못하고 독설이나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이지, 명필이신 분들이 변모하시어 헛된 외침을 하지는 않습니다.

좋은 글을 쓰시는 분들은 여전히 좋은 글을 쓰시고,
운영자분들은 수년째 계속 사이트의 유지를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좋은 게시물을 올리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새로이 유입되어 물을 흐리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PGR의 유저들이 언제 그토록 가시적으로 '가식적'으로 변했습니까.
elecviva
06/11/05 23:19
수정 아이콘
짤짤이 소년 님/ 오타지적에 대한 이야기는 수차례 있었습니다.
워낙에 조심스러운 부분이니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을 찾아 개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죠.

2004년도 언어영역을 볼 정도면 국어공부를 하고 있을 나이인데 성인이 되어서 맞춤법 공부를 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그것은 죄도 아니고 잘못도 아닙니다.

처음에 '아직도 이런 것을 모르는 분이 계시는 군요'라고 말씀하시면서 기분 나쁘지 말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바램이 아니라 바람으로 쓰는 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하고 지적해주시는 게 좀 더 바람직하겠죠?
06/11/05 23:26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도 대한미국 커뮤니티 중 최고라 자부합니다.
운영자님을 믿고, 의지하는 몇안되는 최고의 사이트..
06/11/05 23:29
수정 아이콘
저는 비교적 오랫동안 pgr을 봐온 회원인데요, 제가 가입했을 당시에도 사실 따지고보면 지금이랑 비슷했습니다. (대략 2004년 초) 사이트가 대형화되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구요. 그러면서 본인도 많이 찌질댔고^^; pgr이 아닌 pgr에 있는 사람들에게 환멸을 느끼기도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여기 붙어있는 이유는 바로 첫인상 때문인 듯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첫인상이 중요하지 않나요? 제가 처음 pgr을 접한게 가입제로 바꾸고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아무튼 대략 2003년 여름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정말 처음 pgr을 접하고 컬쳐쇼크에 가까운 경험을 했습니다. 단순히 스타가 좋아서 모인 사람들의 게시판인데 이게 왠걸~ 모든 글들이 전부 읽어보고 생각할만한 가치를 지닌겁니다. 제가 그때 나우누리 VT모드가 폐지될 때 쯤이라 이제 PC통신에서처럼 사람느낌이 나는 커뮤니티는 보기 힘들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또한 여러 사이트를 전전하면서 거기에 확신을 가졌던 터라 더더욱 놀라웠죠.

지금 생각나는 것만 해도 메모장에 써놓고 몇 시간을 공들여서 글을 다듬어서 올리는 분도 꽤 있었고, 맞춤법도 지적하면 자신의 틀린 점을 고친다고 좋게 받아들였었죠. 약간 과장해서 거의 하루에 올라오는 글 중 80%가 읽고 생각할 만한 가치를 지녔었고, 또 그렇게 음미할 수 있을 만큼 글이 적당량만 올라왔었습니다. (대략 하루에 1.5페이지 정도) 아직도 생각나는 그 당시 유행어가 '이제 글이 써지는군요!' 이거랑 'write 버튼의 무거움' 이었습니다. 글을 쓰는 행위는 글을 읽는 사람들 몇백명의 시간을 뺏기 때문에 더더욱 글을 쓰는게 어려웠던 시절이여~~

그 당시로 돌아가기엔 이미 광장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불가능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pgr은 유익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06/11/05 23:42
수정 아이콘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뭐 예전 pgr의 모습이 그립기도 하지만 향수를 느끼진 않네요. 솔직히 대부분의 사이트가 욕하면 그걸 솔직하게 표현하지, pgr처럼 빙빙 돌리면서 비꼬진 않잖아요? 빙빙 돌리면서 비꼬는 게 pgr의 묘미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가치 있는 글들을 읽는 것 역시 묘미중의 하나지만요.

-가끔가다 비꼬는 것들을 보면 정말 저렇게도 꼴 수가 있구나! 하고 감탄이 흘러나올 때가 있습니다. (비꼬는거 아닙니다. 말 그대로 순수한 의미에서의 감탄입니다.)
오우거
06/11/05 23:51
수정 아이콘
2002년 월드컵의 흥분과 함께 고3을 보냈던 제가 2003년도에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 우연히 알게된 사이트 pgr21 입니다.(동창들중에 스타 좋아하는 애들한데 물어봐도 여기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군요-_-) 스타를 원년부터 꾸준히 시청했고, 골수 토스팬이었던 저로서는 예상밖에 지친 대학생활로 부터 자양강장제 역할을 했던 곳이었습니다.....(바악카아스~~)

그러다가 2003년 말에 댓글을 달 수 있게 되었고(맞나?-_-), 처음 시도했던(!?) 곳이 2003년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 뉴욕 양키즈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3차전 경기 문자중계 창이었습니다.(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이 경기에서 난투극 벌어졌죠-_-) 또한, 당시 유게를 발칵 뒤집어 놓았던 안개사용자님의 '폭투혈전!! 틈을 노려라!!'와 starry night님의 '온게임넷 음모론'으로 배꼽이 빠져서 죽을뻔(-_-;;)했던 기억도 납니다...

처음으로 썼던 자게의 글이 김동수 선수를 찬양하는(돌아와요~~ 동수형!!)글이었는데 나름대로 고치고 고쳐가며 신경을 쓴 글이었지만 너무나도 저조한 조회수와 댓글.....에 상처를 받았던 기억도 납니다. 그러다가 겨울에 운명의 영장(두둥!!)이 나오고 정확히 질레트 스타리그 조지명식 전날 입대했죠. 골수 토스팬이었지만 입대할때 박성준 선수의 팬으로 변심(-_-)하고 군인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뒤 휴가 나와서 집에 와서 컴퓨터를 키면 가장 먼저 들르는데가 여기였고, 기타 다른 스타크래프트 관련 커뮤니티(스갤,파포 등등)는 제대후 여름이 지나가서야 pgr의 글들을 보고 "여긴 어디지??"하며 처음으로 갔던 기억도 납니다.

어쨌거나 pgr21은 저에게는 스타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청춘을 함께한(표현이 너무 거창한데;;)곳이고 앞으로도 하루에 한번 꼭 들르는 곳일 겁니다. 아울러 몇년째 이 곳을 지켜주고 계신 운영자분들도 수고가 많구요, 오늘 경기는 못봤지만 펜텍, 온게임넷, CJ, KTF 선수들과 중계진 여러분들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ps. 오늘 개콘 보니까 착한 녀석들에 나오는 설인범, 도덕놈, 유기범 세사람이 이름을 바꿔서 나왔던데 그 동영상 어느분이 유게에 올리리라 믿습니다....(여긴 자게란 말이다!!!! 퍼억!!!! ㅜ.ㅠ)
06/11/05 23:55
수정 아이콘
(관계자(?)분들은 오래 전에도 많이 오셨었던 것 같고...)

통제를 하면 해서 불만, 안하면 안해서 불만,
피지알 전보다 너무 가혹해졌다... 하면 다른 쪽에서는 너무 가벼워졌다...
정치, 종교, 팬심, 맵밸런스, 종족밸런스, 명승부, 지루한 경기, 각종 이기기 위한 플레이.
생각이 달라서 다투기보다 표현이 마음에 안 들어서 다투는 일.
다투는 방식, 다투는 주제는 달라진 것 없이 사람 수가 늘었을 뿐...

게시판 다툼의 제일 좋은 해결책은 무관심 향상입니다. ㅡ.,ㅡ
악플을 봐도 저렇게 살다 죽겠거니 하고 조용히 삭제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무관심-_-을 필요로 하는 일이니까요.
더 나아가 요즘은 다투든 말든 별 상관 없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운영자 분들은 질색하실지도 모르지만.)
피지알에서 한번 문제가 되어 보면,
자기 글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모르고 즐겁게 지내 온 사람한테는 처음 기분이야 당연히 나쁘겠지만 결과적으로 도움이 될 테니까요.
보는 사람도 마찬가지구요.
어디 글로 표현해야 할 자리에 가서 제대로 망신당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요.
공짜로 맞춤법 지적해주고 문제있는 표현 집어 주고 다각도로 분석까지 해 주며 추가 및 반박의견까지 까칠하게 제공하는 사이트 별로 흔치 않습니다. 호홋.

쓸데없는 소리를 많이 했군요. 위에 일렉비바님 말씀대로 돌고 도는 것 같네요. 싸우고 불만 갖는 것도 애초에 있을 곳이 있은 다음에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임테란도 군대 가고ㅡㅡ 스타에 대한 관심도 예전 같지 않지만 피지알은 여전히 들어옵니다. 좋은 곳이니까.
항즐이
06/11/06 00:26
수정 아이콘
이런게 다 ..

글 쓰신 분들이나 코멘 다신 분들이..
"형이 애정이 있어서 이러는 거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애쓰며 살겠습니다.
elecviva
06/11/06 00:44
수정 아이콘
항즐이 님/
이제까지 이런 공간에서 승부의 세계를 오손도손 모여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뿐입니다.
이미 PGR없는 이 판을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언제나처럼 좋은 운영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기로와
06/11/06 00:59
수정 아이콘
저도 가~~끔식 느끼는 부분
06/11/06 03:26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는 죄송하지만,제가 01년도에 가입했는데 이 주제의 글 주기적으로 두달마다 나옵니다.
물론 싸움없고 좋은글들만 올라오면 좋겠지만,현실적으론 불가능 하다고 생각되네요.
이정도로만 유지되는것도 엄청나게 좋은것 같네요.
이곳에 유명인사들도 오시는데,pgr은 개인사이트 입니다.

수많은 스타팬들중에 운영자분들이 황금같은 자기시간 쪼개서 총대 메신겁니다.
항상 운영진분들께 감사합니다.^^ 항즐이님 화이팅!~
라캄파넬라
06/11/06 08:07
수정 아이콘
여기와 비슷하게 시작됐으면서 아직까지 그런대로 예전 모습 간직한 커뮤티니 사이트가 하나 있지요. pgr은... 새로운 사람이 많이 유입되고, 그곳은 아무래도 나이대가 높은 편인 상황이기도 해서 차이가 생기긴 하지만 어쨌든 pgr도 아직은 통제가 가능하고 자정능력이 있으니 서로서로 노력하면 좋게 변하지 않을까요?

전 02년도에 가입했네요. 사실 변하긴 변했습니다만.... 그때만해도 야후나 네이버엔 pgr이 검색이 안된거 같은데 지금은 검색하면 딱 처음에 나오네요
루크레티아
06/11/06 11:15
수정 아이콘
전 이곳의 논쟁도 좋고 글도 좋고 다 좋은데..
정말 'pgr스럽네요, 역시 pgr' 이렇게 비꼬는 말 툭 던지고 사라지는 사람들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구경플토
06/11/06 12:12
수정 아이콘
jyl9kr님, 스갤처럼 욕하고 깔 수 있는 곳이 있다면, PGR 같은 곳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스갤 취향은 아니니까요.
06/11/06 14:28
수정 아이콘
급공감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쓴 글 마저도 마치 논설문을 보듯 날카롭게 상대를 깎아 내리는 분들도 계시고 심지어는 다른 글들에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다가 어떤 사람 혹은 어떤 대상에 대한 글에선 무한정 토론하는 모습을 심심찮게 보곤 합니다.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런 종류의 글이 두달마다 올라오던말던 그건 자유게시판이니까
pgr21 게시판이니까 와서 쓰고 하는거지 그게 뭐 잘못됐나요?
꾸준히 올라오는 특정선수의 응원글도 뭐 그런 종류인가요.
이런글 보고 공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816 왜 많은 사람이 걱정하는가. [10] 포로리4731 06/11/06 4731 0
26815 선수와 팬은 닮아간다.? [3] 영웅을 꿈꾸며3883 06/11/06 3883 0
26814 [Kmc의 험악한 입담] 밥 숟가락 [8] Ntka4591 06/11/06 4591 0
26813 좋구나. 흥분할 상대가 있다는것은. [82] 볼텍스5339 06/11/06 5339 0
26812 SKT T1 VS STX Soul 라인업. [474] SKY928026 06/11/06 8026 0
26811 사나이라면 질럿 남자라면 박정석 [38] KilleR4872 06/11/06 4872 0
26810 [잡담]솔직히 말해서 혹은 객관적으로 [10] sway with me3939 06/11/06 3939 0
26809 [sylent의 B급칼럼] 프로리그 확대 방안에 대한 단상 [28] sylent4842 06/11/06 4842 0
26808 스타방송 중독증!? [11] 쿠야미3973 06/11/06 3973 0
26805 이기거나, 지거나. 혹은비기거나 [135] 호수청년5392 06/11/06 5392 0
26804 홍진호선수와 나를 바라보면서. [4] Sohyeon4128 06/11/06 4128 0
26803 프로리그의 기본 단위는 '팀'이 아니었던가요 .. [12] 4013 06/11/06 4013 0
26802 용산전자상가 되살리기? [30] partita5356 06/11/06 5356 0
26801 홍진호...그의 눈빛은 어디로 갔는가... [4] 노게잇더블넥4140 06/11/06 4140 0
26799 그 어느 누구도 몰랐나요? (Sparkyz VS EX Ace결정전) [8] IntotheTime4431 06/11/06 4431 0
26798 이번 비기는 경기의 대한 프로의 관점, 팬의 관점 [106] 체념토스5456 06/11/06 5456 0
26797 2인자에 이상하게 끌리는 나.. (여러분은..?) [25] Kim_toss4131 06/11/06 4131 0
26796 format 홍진호: /q [18] elecviva4888 06/11/06 4888 0
26795 꼭 요즘 대세를 따라갈 필요가 있을까... [16] blackforyou3971 06/11/05 3971 0
26794 학교 축제 공연에 관한 일화, 그리고 그로부터 느낀 어느 자그마한 록키드의 한탄. [20] Knucklez4110 06/11/05 4110 0
26793 PgR21 유감 [30] 포로리5074 06/11/05 5074 0
26792 이 감동을 훼손하기에는...... 너무 안타깝습니다. [56] SKY927116 06/11/05 7116 0
26791 팬을 그만두는게 가능한가요? [51] op Has-4703 06/11/05 47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