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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2/08 15:25:56
Name 순수나라
Subject 여러분의 살림살이는 나아졌습니까?
기다리는 첫눈도 너무 많이 오니까 좀 그렇네요 이러다가 이번 주는 일을 하루도 못하는 것이 아닌지.....

이곳은 4일 동안 함박눈이 오는 관계로 오늘도 생활전선에 나가지 못하고 소일거리를 찾던 중 올 한해를 마무리 할까 해서 가계부를 정리해 봅니다 (( 제가 구두수선공 이기에 비나 눈이 오면 일거리가 없습니다 ))

모두가 생활에 힘들다고 하는 가운데에서도 저는 신의 축복인지는 몰라도 올해의 수입이 작년보다 많을 것 갔습니다

재작년보다 작년이 좀 낳아졌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조끔씩 나아지는 것 같이 그래도 다행입니다

3년 동안의 수입내역과 지출내역을 살펴보니 재작년의 총 수입이 1천7백32만5천7백 원 정도에 지출은 2천4백70만7천원으로 적자를 보았습니다

작년은 총 수입은 2천1백73만9천4백 원 정도이고 총 지출은 1천9백48만3천5백 원정이기에 약간의 이익을 창출 했으며

2005년 가계부
1월수입)) 1백10만8천4백 원    지출)) 1백56만9천2백 원    계))    -46만8백 원
2월수입)) 1백63만9천2백 원      “ )) 1백60만3천7백 원    계)) +3만5천5백 원  
3월수입)) 2백59만1천4백 원      “ )) 2백11만4천8백 원    계)) +47만6천6백 원  

4월수입)) 2백97만7천3백 원    지출)) 2백32만7천1백 원    계)) +65만2백 원    
5월수입)) 3백11만2천5백 원      “ )) 2백27만3천3백 원    계)) +83만9천2백 원  
6월수입)) 2백13만8천9백 원      “ )) 2백18만9천4백 원    계))   -5만5백 원    

7월수입)) 1백87만4천3백 원    지출)) 2백26만7천7백 원    계)) -39만3천4백 원  
8월수입))    93만5천7백 원     “  )) 1백97만1천3백 원    계)) -1백3만5천6백 원
9월수입)) 1백72만9천8백 원     “  )) 3백11만4천3백 원    계)) -1백3십8만4천5백 원

10월수입)) 3백13만3천9백 원    지출)) 2백07만8천2백 원    계)) +1백5만5천7백 원
11월수입)) 3백79만7천2백 원    지출)) 2백21만4천7백 원    계)) +1백5십8만2천5백 원
12월 현재까지 수입 2십7만8천4백 원 지출)) 3십1만5천1백 원 계)) -3만6천7백 원

2005년 현재 총 수입)) <<2천5백3십1만7천 원>>  총 지출)) <<2천4백4십8만8천8백 원>>
                       2005년 총 이익금  계)) + 8십2만8천2백 원

이렇게 계산 해보니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수입이 조금씩은 오르지만 그 대신 생활비가 증가 합니다(현재 우리 집에 아이들은 전에 같이 5명이기에. 몰론 부모님 품으로 돌아간 아이도 있고 새로 들어온 아이도 있지만....)  
생활비 중 최고의 증가 비율은 통신비 다음은 문화생활비가 순이고 아이들의 방학 중보단 개학시기에 더 많은 지출이 이루어지며 특히 수업료를 내야 할 시기에는 더욱더 증가 합니다

아마 우리나라 경제가 조금씩은 나아지나 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서비스업 이다보니 경제에 아주 민감 하답니다

제가 아엠에프로 인하여 하던 사업이 부도가 나고 길거리에서 구두 수선공을 하면서 그 해에는 기술도 없고 시기가 시기인지라 하루에 1만원 벌기도 힘들 때가 있었는데 기술이 조금씩 나아지고 경기도 살아나면서 조금씩 좋아져 2년 정도 괜찮다 했는데 재작년에 불어 닥친 카드대란으로 또 다시 하강하기 시작 하더니 올 상반기부터는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즉 구두를 광택을 내는데 그래도 여유로운 돈이 생겨야 닦는데 요즘은 작년보다 닦는 분이 더 많이 생겼으며 전에 닦던 분도 한달에 5번 닦는 걸 요즘은 7.8번은 닦는 것 같으며 요즘은 월별로 닦는데 얼마나 하느냐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요즘 여러분들은 경기 체감은 어떠하십니까?

지방에 따라 조금은 다르다고들 하는데......

제가 사는 지방은 갈수록 인구는 감소하고 어업도 갈수록 자원이 고갈되어서 어획량도 줄어들고 있지만 그래도 다른 경기들이 조금씩 이나마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참! 다만 한 가지 걱정 되는 것은 아이들의 통신비가 너무 증가하는 것 같아서 조금은 염려가 됩니다
매달 통신비 내야하는 달이 오면 애들과 한 바탕 전쟁을 치루 곤 하지만 그때 뿐 인 것 같고 내 생각에 아이들의 쓸데없는 통신비라 생각 되어서 그달 그달 막아보지만 그 다음달이면 통신사들의 새로운 아이탬의 개발로 그것도 무용지물입니다

이거야 원 통신사들이 부모님들의 주머니 사정이나 하는지......... 매달 곱씹어 봅니다

늘어나는 지출 중에 문화 생활비와 통신비인데 문화 생활비야 나와 아이들의 정신 건강을 위하여 필요한 부분이기에 별로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만 이상하게 늘어나는 통신비를 보자면 울화통이 터질 때가 종종 있습니다

나만 경기가 살아난다고 좋아하는 것 아닌지 지금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아서 기분이 불쾌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말이나마 그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힘들 내시고 희망을 꿈꾸길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멀리서나마 여러분들의 건강을 두 손 모아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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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Drizzle
05/12/08 15:40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것만 같아서 정말... 언젠가 좋아지겠지요 뭐...

자그마한 태클을 하나 걸자면... 제목에서 '낳아지셨습니까' 는 올바른 표현이 아닙니다. '나아지셨습니까'로 수정을 해주시는 것이 좋을것 같네요
수달 앤 쿠달
05/12/08 15:41
수정 아이콘
경기가 살아나는 건 쉽게 느껴지지 않는데...침체되는 건 왜 그렇게 다가오는지...
순수나라님도 건강하세요

그리고 태클은 아니고여 낳아졌습니까?>나아졌습니까? 같은데요...^^
[S&F]-Lions71
05/12/08 15:45
수정 아이콘
표현은 맞는데 표기가 잘못된 것이지요.
순수나라
05/12/08 15:54
수정 아이콘
The Drizzle님// 수달 앤 쿠달님// 감사 합니다 수정했어요
[S&F]-Lions71님// 제 표기가 잘못되어 수정 합니다
여러분들의 집에도 경기가 좋아지길 빕니다

그리고 참! 생활수준과 경기는 조금은 다릅니다
저희집 생활 수준은 나아지지 않았으나 수입은 조금은 나아진것 같아서... 대부분들 생활수준과 경기를 혼동 하시는 것 같아서
05/12/08 16:09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그나마 좀 안정적인 것 같습니다.. ㅇ_ㅇ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죠~
05/12/08 16:29
수정 아이콘
오늘 녹색연합에 가입을 했습니다. 전 부터 가입을 해야지, 가입을 해야지 했는데, 언제나 몸은 마음과 달리 게으르기 짝이 없네요. 그거 아세요? 녹색연합 회원이 되시면서 내는 기부금(이라고 하기엔 멋적지만..)은모두 소득공제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이거 노리고 한거 아닙니다. 저는 보험의 혜택도 없고, 세금 내는것도 없고, 따라서 소득공제도 없답니다. -_-;) 결국 국가가 후원해 주는게 되는건지. 암튼 그렇답니다.
쓰고 보니 이게 살림살이랑 관계있는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
제 살림살이는 언제나 아슬한 줄타기의 연속입니다. ^^
순수나라
05/12/08 16:50
수정 아이콘
석양님// 녹색연합 가입 축하 합니다<----축하라고해야되나?
녹색ㅇ녀합 처음 탄생된 곳이 도림동 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 장원 님이 대표로 불미스런 일로 물러 나셨지만 존경을 한는데... 요즘은 무슨일을 하시는지 궁금하군요 석양님의 녹색연합 가입 이야기를 들으니 갑자기 생각 나네요 저도 항상 살림살이는 줄타기에 연속 이랍니다
난 그래도 만족하고 살아갑니다
EpikHigh
05/12/08 16:51
수정 아이콘
저희 어머니가 한문학원원장이신데.
여긴 전남입니다만 완전 불경기네요. 학원이고 뭐고 불경기임.
그래서 생활수준도 떨어졌죠
전복사세요
05/12/08 17:29
수정 아이콘
가계부를 써야 하는데 하면서도 아직 실천을 못하고 있는데 부럽습니다.
아내한테도 좀 써라 해도 며칠뿐.(수입이 있어야 쓰지 합니다. 흐미)
전복이 얼른 커서 좀 팔아야 기를 펴고 살지 원.
열심히 하면 좋은 날이 오겟지 하며 열심히 살아야죠.뭐.
순수나라
05/12/08 18:17
수정 아이콘
전복사세요님// ㅋ ㅑ ~ 전복죽 먹고 싶네요 무럭무럭 자라서 부자되시길

전복사세요님 기좀 피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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