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04 14:00:23
Name 럭키잭
Subject 해리포터와 흑인갱스터
해리포터는 전편을 친히 영화관 가셔서 봐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본게 한편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나마 이번 4편은 꽤 재미있더군요, 이전작에 비해 악평이 많던데
대부분 원작과 관련한 비판이니 원작을 전혀 읽지 않은 저와는 전혀 상관 없는 이야기
고, 시리즈중 가장 스펙터클했던 작품 같습니다. (젠장! 차이나 파이어볼 보고싶어!)

그나저나, 덤블도어 왈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 주절주절"이런 대사도 있고,
이번편엔 다른 국가의 마법학교, 다인종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그네들의 특징을 묘사해놓
긴 커녕 지나치게 백인사회에 편중된 모습을 보여주니, 그게 아쉬워서 이런것 하나 넣어
봤습니다.

백인이라도 60-70식 히피 마법사가 선생 앞에서 "닥쳐! love and peace!"
흑인 갱스터라면 "죽고싶어? 꼴통을 박살내주겠어! 내앞에서 당장 사라져!"
제발 나와주지 좀.(동양무술 마법 학교, 흑인 갱스터 캐릭터 제발 넣어줘)


PS. 캐드릭은 4편의 영화중 이제서야 꽤나 비중있게 출연 했는데 좀 아쉽고,
위에 말했듯이, 그 차이나 파이어볼이라는 용을 보고 싶습니다. 이 차이나 파이어볼의
결투장면이 원작에서 나오나요?(이게 서양용인지 동양용인지 그게 제일 궁금함)
"원작을 읽지 않았을경우 빠른 전개에 황당함을 느낄 것이다"라는 의견을 두차례 읽었
는데 저는 영화만 봤는데도 그다지 이상한점을 발견하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역시 성장한 헤르미온느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던데, 전 1,2,3편에서의
엠마 왓슨씨엔 별로 호감을 못가졌지만 4에서의 엠마 왓슨씨는 꽤나 제대로 성장한 것
같아서 괜찮았고 제 친구들의 의견은 "쟤 너무 살쪘어." "이상해." 등이었습니다.

다니엘 레드클리프씨의 경우 해리포터가 끝난다음 영화인생 종칠까봐 걱정이고,
루퍼트 그린트씨는 해리포터가 끝난 이후에도 하이틴에 지속적으로 출연 가능할것
같더군요. 그리고 팔에 근육이 장난 아니던데 하이틴 액션 출연 예정인지?
ps. 푸하하, 자랑이지만 디시 인사이드 AHAHHAH뉴스에 글이 떴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VoiceOfAid
05/12/04 14:07
수정 아이콘
원작팬들은 원작을 손상주는걸 싫어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저도 그런 경향은 있지만, 또 너무 똑같은건 흥미를 잃어버려서 싫어요. ^^
05/12/04 14:10
수정 아이콘
아 이런건 영화보고 원작봐야 잼있죠..ㅠㅠ
헤리포터 3편까지만보고, 항상 소설보다 별로라서(개인적으로;;)
4편은 아예 거들떠보지도않았습니다.
05/12/04 14:31
수정 아이콘
뭐 영화로 소설이 컨버젼 되면 손상은 이미 가해졌다는 것이고..

원작을 얼마나 잘 살려내느냐에 영화의 성패가 달려있죠~

여담이지만 해리포터 4권은.. 제가 읽었던 해리포터 시리즈 중에서 제일 지루했던 기억이 나네요 -_-;
05/12/04 15:21
수정 아이콘
다니엘 레드클리프는 다른 영화 찍고 있다고 하던데요^-^;
그나저나 해리포터 영활 보나 책을 읽나 드는 생각은 작가가 너무 부럽다는 거죠. 책시리즈 하나로 조 단위의 돈을 벌었어니..

저도 여담이지만, 해리포터 4권은 평도 제일 좋았고 저한테도 가장 재밌있었습니다.
05/12/04 15:32
수정 아이콘
Elixir // 그랬죠~ 대다수의 평은요 ^^;

제가 지루해했었던 이유는.. 4권을 제일 먼저 봤기 때문이 아니었나 싶네요~_~
05/12/04 15:48
수정 아이콘
해리포터는 영어러 봐주는 센스~*
05/12/04 16:15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다른영화에서 다니엘 레드클리프라..왠지 상상이 잘 안되네요 ~.~;
05/12/04 16:32
수정 아이콘
근데... 궁금한게 전 이번에 수능친 사람인데요.
영어로 된 해리포터 책 읽는건 무린가요?
어느정도 되야 일반적인 영어서적 읽을수있는지..궁금하네요
유신영
05/12/04 17:05
수정 아이콘
laviz 님//
해리포터의 영어는 굉장히 쉬운 편입니다. 교과서보다 더 쉽죠. 물론 그 이유까지 말씀드릴 필요는 없으나.. 어쨌든 도전하실만합니다 ^^
ChRh열혈팬
05/12/04 17:57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 말이 너무 겸손하신데요^^ 축하드려요~
이뿌니사과
05/12/04 19:06
수정 아이콘
전 1~3편중에서는 3편이 수작이라고 생각해서..감독이 바뀌었다는말에 걱정하긴 했지만,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단지 원작에서는 론이랑 해리랑의 냉전과, 해리의 왕따 -_-; 론과 헤르미온느의 신경전, 세드릭과 해리의 경쟁의식 이런게 좀더 디테일하게 그려졌었는데. 아무래도 시간 문제겠지요. 그렇게 건성 건성넘어갔어도 두시간 반이 걸리다니. 그래도 보고 나오면서 지루하지 않다는데 친구랑 합의 봤습니다.
laviz님//일단 한번 원서로 읽기 시작하면 한글판 못보실겁니다. ^^ 그대신 얘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전까지는 모든 책이 그렇듯이 진도가 늦게 나가서.. 꾹 참고 달리는말에 올라탈때까지 읽으시는게 중요하구요. 한번 탄력 받으면 ^^; 영어가 늦어 페이지가 빨리 못넘어가는게 짜증나실정도가 될겁니다. 저는 그랬어요 ^^; 그리고 모르는 단어가 나와도 적당히 넘어갈 수 있는 센스가 필요.. ^^;
insomnia
05/12/04 22:01
수정 아이콘
해리 포터 영어로 읽을 만합니다. 중3짜리 과외 하고 있는데, 책 주고
시키니, 그럭저럭 해냅니다. 모르는 단어 사전으로 조금 찾다 보면 재미붙여 충분히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독해 속도 증진에 좋지요...
서정호
05/12/05 05:03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소설의 광팬이신 분들은 다소 실망하실 4편입니다. (이미 3편에서 많이 실망하셨겠죠. -_-;;) 한국판으로 치면 4권 분량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는데 과장해서 거진 1권 분량을 날려먹었다고 봐야 할듯...그래도 잼있긴 잼있더군요. +_+
체념토스
05/12/05 12:09
수정 아이콘
저도 소설 다읽고 영화를 봤습니다만... 영화로는.. 이번편이 제일 잘만들어 진거 같네요.. 전혀 무리 없는 느낌이 였습니다.

솔직히 해리포터 영화1,2편을 보고 실망했었는데.. 3편부터는.. 좀 나아지더니.. 4편은 재밌게 봤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8923 줄기세포 재검증 왜 안할까요.. [125] 짱가3802 05/12/05 3802 0
18922 줄기세포 사건에서 아직 남아있는 의문점들.. [26] 루루3639 05/12/05 3639 0
18921 로얄로드 vs 안드로드 [17] nana4373 05/12/05 4373 0
18920 추억의 경기(4)-KTF Bigi배 2003 4대 천왕전 결승전 3경기 이윤열 VS 임요환 [21] SKY924566 05/12/05 4566 0
18919 듣지도 못한 패닉 4집에 대한 팬으로서의 걱정. [30] 둥이3435 05/12/05 3435 0
18917 Stargamers 개발 스토리 1 [29] SilverKnight3880 05/12/05 3880 0
18915 배아줄기세포 관련 담론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18] DeaDBirD3465 05/12/05 3465 0
18912 과학적 결과의 검증에 대하여- PD수첩은 무엇을 잘못했나 [56] 귀염도리4608 05/12/05 4608 0
18911 슥하이 후로리그에 참여하시려는 분들께 이 글을 드립니다. [18] legend4260 05/12/05 4260 0
18910 슥하이후로리그 5차시즌 참가신청 받습니다. [46] 눈웃음..3591 05/12/04 3591 0
18909 추억의 경기(3)-하나포스 센게임 2004 MBC 게임 스타리그 결승전 4경기 최연성 VS 이윤열 [93] SKY925424 05/12/04 5424 0
18908 여러분은 연말에 모임이 몇 개나 있습니까? [30] 석양3694 05/12/04 3694 0
18906 JLPT를 보고 난 후.. [31] 자갈치3611 05/12/04 3611 0
18905 추억의 경기(2)-올림푸스 2003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 2경기 서지훈 VS 홍진호 [46] SKY924766 05/12/04 4766 0
18903 MBC피디수첩사건의 최악의 시나리오, 그리고 개인적 단상. [197] Sulla-Felix7514 05/12/04 7514 0
18902 '에이스 결정전'? [27] 캐럿.4457 05/12/04 4457 0
18900 챔피언 결정전을 보다가...K리그의 밝은 미래를 위한 비판!!!!! [23] 위닝은밀란으3464 05/12/04 3464 0
18898 해리포터와 흑인갱스터 [14] 럭키잭6425 05/12/04 6425 0
18896 눈이 내렸습니다. [19] 체념토스4011 05/12/04 4011 0
18894 내가 뽑은 프로리그 베스트 6 [31] 질럿공장장4520 05/12/04 4520 0
18893 맨유 VS 포츠머스 전 박지성 선발!!! [47] 뉴타입4361 05/12/04 4361 0
18892 카트라이더 리그에 대한 생각. [17] 마동왕3727 05/12/04 3727 0
18891 배틀로즈라는 프로그램 보시나요? [18] indistinct3566 05/12/04 356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