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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1/11 21:05:02
Name Attack
Subject 김정민 선수의 부활 가능성에 대해서..
저는 김정민 선수를 좋아하는 한 스타크 유저입니다.
요즘 김정민 선수를 보고있으면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프로리그에서는 팀플레이로 맹 활약을 펼쳐주시는 반면
개인전에서는 정말 암울합니다.
그나마 서바이버리그 마저 2패로 탈락하고 피시방 예선으로 가고
온게임넷리그도 피시방 예선이라고 알고있습니다.
김정민 선수 왜 이러나요.
그옛날 정말 구역질나는 삼만년 조이기로 플토를 사지에 몰아넣었던
그 엄청난 포스는 다 어디에 가셧나요.
김정민 만이 임요환을 이길수있다던 포스는 어디로 가셧나요
테란이 정말 암울하다던1.07패치에서도  저그를 압도하던 김정민선수의 포스는 어디로 가셧나요
한때 프리미어리그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서 msl 3위 까지 하시던 엄청난 포스를 느끼고 싶습니다.
예전 어느 해설분 멘트에 이런말이 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한테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고
김정민 선수한테는 이것저것 다해봐도 지더라"

그리고 엄재경 해설이 말씀하셧던거도 기억나네요
"임요환 선수 이기기는 diffcult하고
김정민 선수 이기기는 hard하다"

그리고 김동준 해설이 말씀하신
"김정민 선수는 어떤 선수라도 이길것 같지만
어떤 선수에게도 질것 같다"

아직 이른감이 있습니다.
김정민 선수의 부활가능성에 대해서 평가하기는
하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김정민 선수의 부활은 꼭 있을꺼라고

김정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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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05/11/11 21:08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한테는 아무것도 못해보고 지고
김정민 선수한테는 이것저것 다해봐도 지더라"
이말은 1.07시절의 말 아닙니까? 언제적 얘기인데...
벙커링
05/11/11 21:09
수정 아이콘
제 주관적인 평가일지도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김정민 선수는 분명히 잘합니다.
근데 그 잘하는것이 몇년전 예전에 김정민때의 스타일과 똑같습니다.

그때의 빌드오더,그때의 타이밍 거의 달라진게 없단말이죠.
세월이 흐르면서 전략은 돌고 돌고 타이밍도 새로 나오고 그럤습니다.

그 예전 유행하던 임요환선수의 드랍쉽도 요즘은 테란유저 다 쓰는 드랍쉽이 되어버렸고 이윤열 선수의 원팩 원스타도 요즘은 쓰는 선수가 거의 없어졌죠.

김정민 선수를 보고있자면 어딘가 2% ,아니 2%+@정도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팀플레이를 엄청 잘해서 팀플레이에 주축으로 나오기 때문에 개인전 연습 하기도 좀 시간이 어려울것같구요.
05/11/11 21:0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예전의 김정민 선수를 보고싶어서 쓴 말일 뿐입니다. 물론 1.07시절 얘기이긴 하지만 그때의 김정민 선수가 그리워서 썻습니다
루니마이아파
05/11/11 21:10
수정 아이콘
음.. 먼 옛날 얘기네요.. 김정민선수 게임하는거보면 좀 답답합니다.. 후반가면 뭘 어쩔줄을 모르는듯.. 이점이 개선되지 않는한 부활은 힘듭니다
날라보아요
05/11/11 21:11
수정 아이콘
The Marine... 이제는 기억속의 이름
매미가 되기위해 일까? 너무나 오랫동안 자고 있네요.
마지막 허물을 벗고 나와 힘차게 울 때가 왔습니다! 화이팅~
요사이 너무 팀플에만 치중하는 것은 아닌지... 기다림의 과정을 버티지 못하고 지쳐버려서 자신의 그릇의 크기를 스스로 줄여 버린것은 아닌지 살짝 걱정 됩니다.
푸하핫
05/11/11 21:12
수정 아이콘
한 경기로 판단하기는 좀 이르지만, 김정민선수의 경기력은 저번 MSL에서 탈락한 뒤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 후로 전성기시절 엄청나게 많았던 물량은 더이상 보기 힘들고 최근에는 멀티 하나먹고도 자원을 1000넘게 남기는 등 심한 경기력 감퇴를 보이고 있는데 그와 함께 김정민선수 내면적으로도 심리를 다스리는 법을 까먹은 것 같습니다. 김정민선수가 질 때 표정이 정말 장난이 아니죠. 원래 신사적인 이미지의 선수가 방송에서 그런 표정을 짓는다는 것 자체가 심리적으로 뭔가 쫓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스트겔겔
05/11/11 21:14
수정 아이콘
자신의 과거의 영광을 맞볼 수 있는 팀플전에 취한 모습같아요.
나 과거에 2대 테란이였다 팀플에서 내 능력을 봐라 개인전은 약간 부진하지만 난 팀플에서만큼은 뒤지지 않아'라는 마인드 같아 보여요

힘내시길 케텝 선수중에 홍진호 김정민 선수는 좋아하는데 꼭 부활하시길
미야모토_무사
05/11/11 21:31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해서 이제 KTF에서 개인전 카드로의 김정민 선수는 보기 힘들것 같습니다. 손빠르기는 여전하시지만, 뭔가 시대의 트렌드를 쫓아가는데 버거워 하는 모습이랄까요... 2001년의 그 단단했던 정민선수, 그 모습 그대로 4년을 이어져온것 같아요. 큰 전환점 없이 말이죠.
아마추어인생
05/11/11 21:39
수정 아이콘
김성제, 성학승 선수도 살아났습니다.
김정민 선수는 그 선수들 보다 전성기도 화려했고 또 몇번이나 부활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입니다.
큰 전환점이 없다고 하시는데 엠겜을 보지 않으신 모양이네요.
바로 지난 시즌까지 메이져리거였는데 말이죠.
05/11/11 21:42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를 보면 임요환선수가 더 대단해 보이죠.
김정민선수의 발전형이 딱 서지훈 선수죠..
워크초짜
05/11/11 21:49
수정 아이콘
미야모토_무사시님// 적어도 4년동안 전환점이 없었지는 않죠 ㅡㅡ;; MSL3위를 차지할 때, 프로리그 개인전에서 고비때마다 승리를 구할 때등 MSL3위때 OSL 진출했을때 우승후보로 생각될 정도로 장난이 아니셨죠;;
05/11/11 21:51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 아직 멈추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쉬고있을뿐 김정민 화이팅!!
아마추어인생
05/11/11 21:52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님 글에 덧붙여 프리미엄리그에서도 활약했어요.
진짜 이번 겨울 프리미엄리그가 없어서 선수들이 부진인가;;;;
05/11/11 21:57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하긴 김정민선수 osl진출때의 다른선수들 인터뷰한거 보니 4강확실한 선수로 지명하신분들이 많았죠...(그 안좋은 별명을 얻게된 스타리그때의 인터뷰)그걸 얼마전에 우연히 읽고 아쉬움에 사무쳤다는...
별가득히
05/11/11 22:09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경기를 보면 자신이 짜온 플랜대로 경기가 진행되면 경기가 매우 단단하게 깔끔합니다. 그런데 조그만 부분이 어긋나기 시작하면 그부분을 바로잡으려다 더 큰것을 잃게되는 것같아요(얼마전 미네랄 3000남기던 경기는...;ㅁ;)
디질래 랜드
05/11/11 22:35
수정 아이콘
그리고 김동준 해설이 말씀하신
"김정민 선수는 어떤 선수라도 이길것 같지만
어떤 선수에게도 질것 같다"

--> 이멘트 이재훈 선수 한테 언급했던 얘기아니던가요? -_ -;
여하튼 김정민 선수 우승하는거 꼭 보고 싶네요 ㅠ
05/11/11 22:46
수정 아이콘
김정민선수 꼭 부활할 겁니다.
열씨미
05/11/11 22:57
수정 아이콘
정말 지금의 서지훈 선수의 모습이 예전 전성기때의 김정민 선수의 모습과 비슷해 보입니다. ;; 김정민 선수가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리그를 다시 볼 수 있었음 좋겠네요 ^^
사다드
05/11/11 23:01
수정 아이콘
김창선 해설위원인지 누군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예전에 이런 말을 어느 해설자분이 하셨다죠. 오프라인 예선에서 가장 만나기 싫은 유형의 선수가 김정민선수라고요. 오프라인 예선이다보니 도박적인 전략보다 침착하고 안정적으로 하는 유저에게 승리하기가 힘들기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덧붙이셨는데, 그당시엔 김정민 선수, 상위 입상은 못할지라도 예선은 거의 다 통과했었죠. 요즘에 예선통과마저 잘 못보는 것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정석없이는 변칙도 없는데 테란 유저의 모범을 보여주던 게이머가 긴 슬럼프를 겪으니. 표정도 밟아졌으면 하고, 다시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최강견신 성제
05/11/11 23:19
수정 아이콘
작년 3라운드 결승전에서 신정민 선수 잡아내던 김정민 선수의 단단함을 아직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빨리 부활했으면..
구글신
05/11/11 23:21
수정 아이콘
다들 기억력이 좋으시네요
크루세이더
05/11/11 23:35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예전에 네이트배 이전 챌린지리그가 없이 예선으로만 선수를 뽑던 시절 3연속 예선통과의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이건 당대 최강포쓰인 임요환 선수도 못하던 일이었죠. (물론 임요환 선수는 시드를 받아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긴 했지만요.) 하지만 서지훈 선수에게 종종 지적되는 바와 같이 본선 16강 8강까지는 최강실력을 발휘합니다만 4강부터 급격히 보기 힘들어지고 결승에서는 한번도 볼 수 없었죠. 이건 스타일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김정민 선수가 부활하려면 기본기를 닦아야겠습니다만 다시 우승하고 싶다면 변칙을 연마할 필요가 있죠. 어느 쪽이든 현 시점에서는 쉽지 않아보입니다.
05/11/11 23:46
수정 아이콘
김정민 선수 참 좋아했는데..
제가 기억하는 그의 절정포스로는 kbk 마스터즈 결승, itv 로템에서 강도경 선수와의 센터 힘싸움,
겜큐 스타리그 변성철전에서의 개인화면 같은 게 떠오릅니다.참 대단했죠. 감동적이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테란의 지존은 임요환이 아니다. 결단코 김정민이다' 굳게 결심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절정의 포스가 한단계 떨어진 걸 느낀 시점이 아마 판타캐리건에서 더마린으로
아이디가 바뀌었을 때입니다. 그 후로 회복이 안되네요. 아쉽습니다.
본인은 얼마나 답답할까요.
05/11/12 00:52
수정 아이콘
영원히//당연히 그때 얘기죠 -_-
그럼 최근이라고 생각하셨는지...딴지 걸 이유가 없었는데 말이죠..
05/11/12 09:33
수정 아이콘
이런글보면 임요환선수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짐
똑같은 시기에 활동햇는데 ..누군이렇구
누군 이렇구..박서 대단함
05/11/15 03:43
수정 아이콘
하하하... 김정민선수 광팬입니다만.. 글보고서..
아..이분도 나처럼 김정민선수가 다시 일어나기를 기다리시는 분이구나..하고 미소지었는데..
뎃글 읽어가다가 울어버리게 생겼네요. 아..정말.....
치어풀 문구가 생각나네요..
부활이라고 하지 마라.. 내 호흡은 멈춘적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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