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9 09:58:36
Name 초보랜덤
Subject 이번결승이 전략 vs 전략의 대결이 될것이다?
어제 오영종선수의 경기를 보고 임요환선수의 인터뷰를 보니 전략 vs 전략의 대결이 될껏이다라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어제 수많은 팬분들이 기대하셨던 물량싸움이 주가 되는 결승전이 될꺼 같습니다.

물론 4년전 예기지만 2001 SKY 결승 그때당시 라인업이 김동수 vs 임요환 당시 각종엽기전략 깜짝전략으로 많은 팬들을 흥분시켰던 두선수들간의 대결이었기에 과연 어떤 깜짝전략들이 난무할까에 관심이 쏠렸는데 막상 경기내용은 인큐버스에서의 처절한 힘싸움 완전섬맵 크림슨아일즈에서 뚝심의 둠드랍 깜짝쇼는 딱한번 나왔죠 네오버티고에서의 질럿캐논러쉬... 인큐버스에서의 처절한 힘싸움과 크림슨아일즈에서 뚝심의 둠드랍 네오버티고에서의 아슬아슬한 외줄타기가 아직도 기억에생생합니다. 4년뒤 준결승에서 오영종선수가 순수 전략으로 최연성선수를 KO시켰기에 최고의 전략가 임요환선수와 전략싸움을 벌일것이다란 말들이 많았었는데 저는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우리가 어제 기대했던 블록버스터급 물량전이 결승전에서 속출할꺼 같습니다.

임요환선수나 오영종선수나 너무 상대의 깜짝쇼쪽으로 대비를 많이 해오면 결승전 페이스 망치게 될꺼 같습니다. 오히려 어제예상됐던 흐름인 블록버스터급 물량전쪽으로 준비를 기울여야 됩니다. 그래도 깜짝쇼에 대비를 안할수는 없겠죠 만약 두선수가 한번정도 깜짝쇼를 한다면 어느맵이 될까요???

임요환 - 라이드오브발키리 라이드오브발키리즈가 1경기인데 왜 깜짝쇼를 할가??란 생각도 있겠지만 1경기를 후보로 뽑은 이유는 상대 오영종선수는 그날 경기가 메가스튜디오&세중게임월드 이외의 곳에서 최초로 치루는 방송경기입니다. 거기다 첫결승 아무리 긴장을 안하려해도 긴장은 되고 손은 어느정도 굳어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긴장감을 역으로 이용해서 긴장풀리고 손풀리기전에 임요환선수가 초반 도박수를 던져서 이기게 된다면 오영종선수의 긴장감과 초조함은 극에 다다르기 때문에 그후 경기 페이스가 완전히 망가지게 됩니다. 그런것을 너무나 잘알고 있는 임요환선수이기에 1경기부터 깜짝쇼를 벌일꺼 같습니다. (예상깜짝전략 - 몰래 팩토리아니면 박지호선수 상대로 보여주려 했던 전진투배럭 아니면 바카닉)

오영종 - 알포인트(임포인트) 아마 많은 팬분들이 공감하실꺼라 보여집니다. 어제 그런 말도안되는 원질럿이후 온리다템러쉬 그것도 상대 가까운곳에 또하나의 게이트를 지어서 온리 다템러쉬로 경기를 잡아내버리는 그런 초필살기를 보여준 오영종선수인데 필살기가 또 남아있을까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보여지지만 알포인트에서의 임요환선수 성적이 너무 좋기에 그리고 3경기 잡아내면 4경기 자신이 5전전승을 기록중인 네오포르테가 기다리고 있기에 한번은 깜짝쇼를 벌일꺼 같습니다. (예상깜짝전략 - 추억의 깜짝전략 전진 로보틱스로 리버 실어나르기)

어제 경기이후 예상글이 폭주하는데요 그만큼 이번결승에 쏟아지는 관심이 엄청나다는것을 반증하는데요^^ 두선수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10/29 10:01
수정 아이콘
어제는 참... 전 장기전 나올줄 알았는데 요즘 4강쯤 되면 저번 리그에서도 그렇고 도박적인 전략이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좀 일찍끝나 허탈하다는...

오히려 임요환 VS 박지호 이 4강 경기가 참 아이러니한게 임요환 선수 2배럭인 도박전략을 했었는데 그걸 조기에 정찰당하고 나서 그냥 물량전.... 오히려 이상했었습니다. -_-;
LHfoverver
05/10/29 10:12
수정 아이콘
어제 우브랑의 4강에서는... 힘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본인이 인식하고 완전 초반 전략에 올인을 한 경기었다면...

이번 결승은 솔직히 물량이면 물량, 전략이면 전략 오영종 선수가 모두 할만하기 때문에.... 물량전과 초반도박전략 모두 골고루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김준철
05/10/29 11:08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도 오영종선수상대로 전략 물량 모두 할만하죠
두근두근설레
05/10/29 11:31
수정 아이콘
LHforever님// 오영종 선수가 힘으로 안된다는것을 본인이 인식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Story_of_Genesis
05/10/29 11:45
수정 아이콘
엄재경해설이 말했듯 오영종선수가 4강경기전 1,2,3경기중 한경기만 잡으면 올라간다고 했다면 5경기 맵이었던 알포인트에서 뭔가 또 준비한게 있지 않았을까요? 4경기 815와 같은 필승전략이..
StraightOSS
05/10/29 11:55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2경기는 오영종 선수가 무난한 힘싸움을 준비한거 같은데 최연성 선수의 몰래 팩토리가 실패함으로써 압승하게 된듯...-_-;
4경기는 반섬맵이니 대체로 일반적이란게 존재할수 없으니 (특히 815의 특성상 더더욱) 힘싸움을 피하고 말것도 없고...
5경기에서 과연 뭔가를 준비했었다면 결승전에서 보여주겠군요~
로미..
05/10/29 12:38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너무 많은 패를 보여준건 아닌지..
Rocky_maivia
05/10/29 13:25
수정 아이콘
로미님 말씀대로 준결승에서 보여줄건 다 보여줬는데..
결승에서 무슨 전략을 보여줄지 꽤 기대되네요;
별 이 만 을
05/10/29 13:37
수정 아이콘
많은 패를 보여줄수밖에없죠. 지면 끝인데 어쨌던 재밌는결승되길
05/10/29 18:02
수정 아이콘
뚝심의 결승이냐........... 전략의 결승이냐.........
하여간 재밌는 경기가 되길......
김창훈
05/10/29 18:49
수정 아이콘
네...임요환 선수는 플토전을 할때 저그전과는 달리 좀 얌전? 하고 일반적인 , 안정적인 게임을 많이 보여주곤 했습니다. 김동수 선수 , 박정석선수 와의 승부에서는 그렇게 해서 결국 패했지만, 요새는 물량으로 프로토스를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예전과는 또 다른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영종 선수가 전략적으로 준비해 온다면, 임요환 선수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결승전이 전략적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요환 선수라면 그렇게 대응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영종 선수가 한번 더 꼬겠다라고 말한 걸 봐서 전략 승부로 갈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아랫글도 그렇고 제목부터가 근성체다? 근성이 넘친 ?
유신영
05/10/30 00:32
수정 아이콘
오히려 이 패를 보여줬기에 임요환 선수는 머리가 복잡해지죠.
저는 한 방 수를 쓴다면 역시 815가 아닐까 합니다.
스타팅 선멀티에 둠드랍까지.. 생각할 것이 너무 많아져서 오히려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2001 스카이 때도 결국 실패했지만 몰래건물이 나온 전장은 힘싸움맵이라는 볼텍스였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890 가을에 임요환 선수 맞상대로 신인플토들이 선정된건 절대 아닙니다. [28] 첼쉬5138 05/10/30 5138 0
17889 미들스부르 - 맨체스... [67] Slayers jotang4175 05/10/30 4175 0
17888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5편(BGM있음) [55] unipolar7864 05/10/29 7864 0
17887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3편(외전), 34편(BGM있음) [7] unipolar9036 05/10/29 9036 0
17886 이런 전략을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12] 몽상가저그3709 05/10/29 3709 0
17881 [펌]Medic이 총 쏘는 그날까지 [57] 토돌냥4018 05/10/29 4018 0
17880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30~32편 [7] unipolar8133 05/10/29 8133 0
17879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26~29편 [8] unipolar8502 05/10/29 8502 0
17878 나의꿈 그리고 현실 [24] 은하수2826 05/10/29 2826 0
17877 중학교 때 친구가 떠오른다. [50] 저글링먹는디3565 05/10/29 3565 0
17876 함성에 상관없는 경기 만들기 [20] [GS]늑대미니3923 05/10/29 3923 0
17873 플토의 전진투게이트나 질럿+전진캐논 과연 좋은 전략일까요? [16] 폭렬저그3618 05/10/29 3618 0
17870 당신이 믿는 만큼 그 발걸음도 무거울 것입니다 - 투신의 경기를 기다리며 [14] 김효경3610 05/10/29 3610 0
17869 온게임넷, kespa의 정식 입장표명과 사과를 요청합니다. [106] 종합백과7940 05/10/29 7940 0
17868 이번결승이 전략 vs 전략의 대결이 될것이다? [12] 초보랜덤3634 05/10/29 3634 0
17867 이게 정상이냐? [17] 총알이 모자라.4479 05/10/29 4479 0
17866 황제 Vs 반황제 세력의 대동단결 [39] NKOTB5837 05/10/29 5837 0
17865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23~25편 [7] unipolar7821 05/10/29 7821 0
17864 [스타 추리소설] <왜 그는 임요환부터...?> -18~22편 unipolar8726 05/10/29 8726 0
17863 주간 PGR 리뷰 - 2005/10/22 ~ 2005/10/28 [11] 아케미5233 05/10/29 5233 0
17862 드디어! 조정웅 감독이 해냈군요^^ [13] 뚱땡이3761 05/10/29 3761 0
17861 스타크부문의 우승을 기원하며.(블리자드 최대이벤트 '블리즈컨') [153] 애송이4862 05/10/29 4862 0
17860 오늘 스타리그 결승전이 있었습니다. [7] Radixsort3702 05/10/29 370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