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0/26 17:09:58
Name 마술사얀
Subject 나는 콜로세움의 로마인들이 생각난다.
나는 어제 최연성 선수와 변은종 선수와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또 PGR 에서 많은 사람들의 반응을

바라보면서 알 수 없는 착잡함에 사로잡히고 말았다.

E-SPORTS 로 자처하며 인류의 가장 숭고한 문화중 하나인 스포츠 대열에 합류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외향만 스포츠를 흉내내지, 내면은 스포츠의 기본중의 기본인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의는

눈꼽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저열한 경쟁 게임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씁쓸함과

겹쳐지는 기분이었으리라.

나는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스타크래프트 방송 경기에서 처럼 패자에 대한 조롱이

'인상적인 경기' 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경우를 단 한차례도 본적이 없다.

미개한 일본 사무라이들도 패배한 무사를 욕보이는것을 경계했으며, 현대 야구에서도 점수가

많이 벌어져 있으면 번트 같은 전술은 자제하는것이 당연한 매너로 여기고 있다.

나는 여기에 무슨 고결한 도덕심 같은거 바라지 않는다. 허나 프로라면, 더구나 연봉 1, 2억씩

받는 프로라면, 최소한 동업자 정신은 갖추고 게임에 임해야 마땅하다.



SK T1 은 그들을 응원해주는 팬들이야 말로 자신들이 지켜야 할 가장 숭고한 가치란것을

제일 먼저 인식한 팀이다. 그들은 매 경기마다 후보선수까지 모두 나와 팬들과 호흡하며

경기가 끝나면 다 같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다.

그러나 자신들의 팬이 중요하면 다른 팀의 팬들도 존중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있다.

상대 게이머에게 모욕을 주는 행위는 손에 땀을 쥔채 그 상대 게이머를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수 많은 팬들을 조롱하는것에 다름없다는 당연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채, 팬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제살 깎아 먹기를 하고 있는것이다.


그를 옹호하는 팬들도 마찬가지다. '관광' 당하는 게이머는 연습도 실력도 없는 무능한 게이머로

단정하고, 상대방을 욕보이는 플레이를 쇼맨십이라는 다른 이름으로 칭찬하는 그들이 더욱

문제인것이다. 패자에 대한 예의도 배려도 연민도 없는 이들에게서 로마시대 콜로세움에서 피에 굶주린

로마인들을 떠올린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관광' 당한 상대 게이머의 역량이 먼저 문제라고 지적하는 이들의 논리는 궁색하기 짝이없다.

이러한 '관광' 문제로 얼굴 붉힌 게이머가 어디 변은종 선수 뿐인가. 이윤열, 임요환, 차재욱

당대 최고의 게이머들도 겪어온 있는 문제이다. 이들이 수만, 수십만의 관전자들 앞에서

모욕을 당해도 할 말 없을정도로 게으르고 무능한 게이머였던가?

더 열심히 해서 그런 관광 당하지 말라는 충고아닌 충고는 그래서 더 가치가 없는것이다.

문제는 현재에 있고 해결책도 현재에서 찾아야 한다.


난 이번에 최연성 이라는 프로게이머에게 많은 실망을 했다. 그는 게임에서도 매너를 지키지 못하고

인터뷰에서도 그 비겁함을 드러냈던것이다. 어린나이의 패기로

차라리 솔직하게 '관광 ' 보내고 싶었다던지. 짓밟아 버리고 싶었다고 인터뷰를 했다면

모르겠으되, '인상적인 경기', '실험' 운운 하면서 점잖은척 뒤로 낄낄대고 있을 모습이

더 가증스러운것이다.


쉴새 없이 견제 당하는 와중에, 또 만만찮게 흘리는 병력에도 불구하고 상상을 초월하는

생산력에 크게 감탄하고, 그런 경기를 만들기 위해 흘렸을 굵은 땀방울이 떠올라

최연성 선수가 참 대견해 보였지만 그만큼 아쉬움이 커지는것은 어쩔수가 없다.

어린나이에. 수억이라는 몫돈을 손에 넣으며 수십만 팬들의 환호를 들으며 앞만 보고 달려온

그는, 천민자본주의의 우리 사회의 단면을 바라보는듯해 더욱 씁쓸하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burn it out
05/10/26 17:14
수정 아이콘
별별 소리 다 나오네요.
베르캄프
05/10/26 17:16
수정 아이콘
그저 웃음밖에는...
봄눈겨울비
05/10/26 17:21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티원 까에 가깝다는걸 먼저 말해두죠..
어차피 승부사들인 그들에게 동정은 필요없습니다..
변은종 선수 자존심이 당연히 상했겠지만 그에 대한 복수는 다음에 최연성 선수를 이김으로써 이루어지는것이지,
팬들의 동정과 타선수에 대한 비난으로 충족되진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최연성 선수는 과거 MSL에서 변은종 선수한테 2:0으로 졌던 복수전의 연장선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이 낚시질로 리플 백개는 가뿐히 넘을듯 싶네요.
이디어트
05/10/26 17:22
수정 아이콘
홍정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_-
견습마도사
05/10/26 17:24
수정 아이콘
이미 기울어 버린 승부라면..
GG칠 기회를 제공하는 아름다움을 보여줬으면 한다는데에는 동의함.
아장파벳™
05/10/26 17:24
수정 아이콘
미치겠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05/10/26 17:25
수정 아이콘
브라보~완전 제 마음이랑 똑같네요~
과연 이글이 옳은 글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다들 낚시구나 헛소리구나 라고 치부 하겠지요..
그 모팀의 팬분들께서는요
05/10/26 17:26
수정 아이콘
[ 인류의 가장 "숭고한" 문화중 하나인 스포츠]
[천민자본주의]

조금 경직된 생각을 하고 계신 건 아닌가요?
지금 E-스포츠라고 불리는 스타크래프트 문화는 정형화 되어있지 않고
열심히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피지알에서, 스겔에서, 선수들 사이에서,
각종 언론을 통해서, 경기장에서 등등 여기저기서 자유롭게 형성되고
있고 그 틀이 잡히려면 좀 걸릴 겁니다.

탁구에서 금메달따고 점프해서 아자를 외친다고 이상하지 않지만,
바둑대회에서 1등하고 아자를 외치면 좀 이상하죠.
축구에서 한골 넣고 오노 세레모니를 해도 이상할 것 없는데
양궁에서 한 타임 끝나고 나서 세레모니 하는 경우 없죠.

네 그렇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을 더 뚜렷히 밝히자면, 5전 3선승 경기에서 실험적으로
김성제 선수가 5프로브 리버를 한번쯤 써서 이겼다고 해서 관광이라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GG
05/10/26 17:27
수정 아이콘
이디어트님 댓글에 무지 웃긴 했는데, 이러시면 안됩니다 ^^;;
swflying
05/10/26 17:28
수정 아이콘
사실 최연성 선수가 많이 데려간건 사실이지요.
한때 버스기사라는 별명도 있었으니깐요.
유리할때 끝내주는게 전 매너라고 생각합니다.
배틀넷에서도 그러지않나요.
특히 저그로 할때는
상대가 관광 준비하는지.
아니면 약간 느슨하게 해서 역전할수도있는지
판단이 안되기때문에
끝까지 해봐야합니다.
그러나 그럴때 관광이라면 상당히 굴욕감 느끼죠..
아무튼 관광경기를 아예 금지하라는게 아니라

선수의 도덕적인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글이 어투가 강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어이없어. 미치겠어. 하는 류의
저급한 찌x이 글은 아니라고 보이네요.
흐르는 물처럼.
05/10/26 17:30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렇게 당하면 현피 뜨고 싶죠..
상대편에게 배려 하나 없는 스포츠는 참 삭막 하군요
swflying
05/10/26 17:30
수정 아이콘
소년님//
5프로 리버는.나올수도없겠지만
나온다해도 관광게임은 아니죠. 도박이니까요
그냥 유리한 상황에서는
너무 질질끌지 않는것이
상대편 선수를 위해서나 팬을 위해서나
매너플레이라고생각합니다.
05/10/26 17:32
수정 아이콘
조사해보고 싶네요. 토게에 올려봅시다.
05/10/26 17:34
수정 아이콘
댓글들이 그야 말로 재밋군요
무슨생각으로 댓글을 저렇게 다는지 알수가없군요 저도 글쓴분 의견에 동의 합니다 . 게임 보면 알죠 스포츠 스포츠 말로만이죠
기본적인 매너는 잇어야할듯 관광시키면 자기가 더 잘나보이나보죠
swflying
05/10/26 17:35
수정 아이콘
어떤걸 토게에 올리신다는건지.
5프로브 리버요?;
그 전략 자체가 있을수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제이스트
05/10/26 17: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관광에 대한것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왈가왈부할 것이 못된다고 봅니다.
게이머가 어떻게 플레이 하던지 그건 게이머의 마음이니까요.
(하지만 에버배의 임진록은 예외로 들고싶습니다.ㅠ)
뭐.. 인터뷰 등으로 조언을 하는것은 괜찮은거 같지만..
경기야 플레이어 마음이니까요.
유사하
05/10/26 17:36
수정 아이콘
재미있네요. 어제 그게임을 이렇게 비약할수 있는거에 대해서..

물론 동의는 안합니다.
05/10/26 17:37
수정 아이콘
정중한 말투로 글은 쓰셨지만 역시 알수없는 추측을 사실화 하시는 군요
최연성 선수가 인터뷰 뒤에 낄낄거렸다는 것은 어찌 아시나요?
참 궁금하네요
지니쏠
05/10/26 17:37
수정 아이콘
사실 유리한상황에서 질질끌었다고 할만큼 기운 상황은 아니었지않나요?
Kai ed A.
05/10/26 17:39
수정 아이콘
한일전에서 골넣고도 일본 팬들과 일본 선수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세레모니를 자제하라는 이야기일까나...
swflying
05/10/26 17:41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유리한 상황에서 쐐기를 박는 유닛을 뽑는거라면
안전한 플레이라고 할 수도있습니다.
그렇지만 유리한 상황에서
어제같은 고스트..
또는 상대는 골리앗 터렛방어했는데 온리 레이쓰.
이런 플레이에
상대가 무너지면, 기분이 좋을까요.
아 저 선수 참 잘하네..나도 연습 많이해야겠다.
하고 생각할까요.

다시 말하면
플토가 테란에게 앞마당 못먹게 한 상황에서
온리 스카웃.

이런 플레이는
좀 선수들도 자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스타가 얼굴 안보고 하는 게임에서 스포츠로
정착되가는 과정이라서
이런 것을 겪는거 같은데요.
진정한 스포츠가 되기위해선
선수들도 노력하고 고쳐가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05/10/26 17: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요환or이윤열 선수가 완전저그맵인(8:2 스코어) 러시아워2에서 변은종선수 상대로 어제 최연성선수처럼 플레이를 했다면 절대 이런 글이 안올라왔을거라 장담합니다. 아마 칭찬일색이었겠죠. 새로운 페러다임을 제시했다거나 토나오는 물량을 선보였다고요.
터치터치
05/10/26 17:41
수정 아이콘
///이 글이 그렇게 크게 잘못된 건가요? 찌질, 별별, 웃음, 낚는, 홍정석--;;, 어이없다 등등 만으로 평가하는 건 좋아보이지 않는데요..

이글은
1. 이스포츠도 스포츠정신필요
2. 동업자정신필요
3. 타선수 팬들에 대한 배려
4. 경기를 졌던 선수의 운영으로 받아야하는 책임
5. 실력에 비해 아쉬운 인터뷰

로 이루어진 글입니다.

여러분들이 이 글전체에 불만이 있으리라는 생각은 들지 않고요.

'피에 굶주린 로마인비유와 인터뷰 내용에 대한 비판과 그 확대해석'에 어이없다는 반응으로 보입니다.

전체를 보아 일부가 자신의 생각에 맞지 않는다하더라도 정말 낚을려고 쓴 글이 아니라 한참을 생각해서 자신의 소신을 적은 글로 보인다면 위와 같이 간단한 비판이나 비난의 내용으로 답글을 다는 것 역시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그런 비판받을 여지가 있는 글을 다른 사람이 보는 곳에 쓰지 말아야지 한다고 생각한다면 자신이 던진 그런 답글들도 결국엔 또 다른 사람들이 보는 글이기 때문입니다.
지니쏠
05/10/26 17:4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실험이라는것도 해석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이긴 상황에서 한번 이거나 해볼까? 하는 식으로 뽑았을수도 있고, 상황판단상 가스멀티가 하나도 없고 하이브까지 올라간상황에서 상대편이 주력으로 뽑을만한 유닛은 아드레날린 업 저글링이나 러커다. 마침 나는 개스도 많이 남는 상황인데 고스트는 러커보다 사정거리가 길어서 공격도받지않아서 지금당장 탱크를 양산할수 없는 체제에서 본진에 떨어지는 러커드랍도 효율적으로 제거할수 있는데다가, 진동이라서 저글링에게는 극상성인데 이럴때 고스트를 뽑아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하고 뽑은것일수도 있지않습니까. 사실 고스트가 전장에서 처음 등장했을무렵은 전 변은종선수가 이길수 있을것같다고 생각했었는데요..
05/10/26 17:43
수정 아이콘
대단한 반응이네요. 글쓴 분의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처음에 올라온 댓글을 보니 글쓴 분이 언급하신 콜롯세움에서 성이 난 로마시민들 같다는 표현이 딱 맞아 보입니다.

현재의 프로스포츠와 천민자본주의는 그렇게 썩 매치되는 조합은 아니지만 "돈이 최고다~", "승리만이 우선시된다"라는 말이 절로 떠오릅니다.

저도 씁슬합니다.
swflying
05/10/26 17:44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와는 다르죠.
세레모니를 골먹은 골키퍼 얼굴보며
웃는 거라고 할까요.

권투에서 다운된 선수를 마주 보며 웃는 플레이라고할까요.

제가 이상한 걸수도있겠네요.

뭐 관광게임 금지 이런걸 규칙으로 만들자는 게 아니라.
배려가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니쏠
05/10/26 17: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엔터테인적 요소가 강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 어느정도의 쇼맨쉽역시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프로리그 광달록에서의 경기가 끝날때쯤의 자기머리위에 떨어지는 천지스톰이라거나..오타가 왜이리 많이나죠;;
nostalgia
05/10/26 17:47
수정 아이콘
욕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이 일로 변은종 선수가 발전 했으면 합니다. 심하게 비약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swflying
05/10/26 17:48
수정 아이콘
지니쏠//
스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엔터테인먼트라면
관광게임 추천하고싶습니다만...

전 스타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스포츠로 잡고싶습니다.
매너와 배려가 공존하는
물론 기쁨과 슬픔도 표출할줄 아는..
쇼맨쉽도
상대에게 조롱이 될수있는 쇼맨쉽이라면
하지않는게 스포츠이죠...
05/10/26 17:48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글쓰신 분에 대한 공격성 리플을 다신 모든 분께 주의 드립니다.
개인의 의견을 공지의 내용에 맞게 밝히신 글입니다.
반대하신다면 반박하시는 내용을 공지에 위배되지 않게 쓰시면 되는것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심한 리플은 삭제 하겠습니다.
05/10/26 17:48
수정 아이콘
줄곧 유리한 상황으로 심하게 오래끌어 관광시킨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같은 상황을 독특한 관점으로 보는 분이 계시는 것이 놀라울 뿐이예요.
이런 얘기 들을만큼 최연성선수가 잘못하지는 않았습니다.
겸손한 컨셉이 있으면, 거만한 컨셉도 있는거죠.
최연성선수 자신감이 넘치기는 하지만, 그게 불쾌할 정도는 아니었는데요...
05/10/26 17:4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가 저테전 테란이 유리한맵인 알포인트에서 변은종선수 상대로 매우 유리한 상황에서 배틀다수를 뽑는 경기운영을 펼쳤을때는 이런 논란이 안일어났는데 최연성선수가 저테전에서 불리한맵인 러시아워2에서 고스트라는 아직 판단불분명한 유닛(실용가치가 없다고 보기보다는 활용이 미미했죠)을 조합해서(마메+사벳+탱크+고스트 조합이었지 절대 온니고스트가 아니었죠)이겼는데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군요.
아마 최연성선수의 이미지가 약간 그쪽이라서 더 그런것도 같고 안티들의 비판을 위한 비판때문인것도 같군요.
흐르는 물처럼.
05/10/26 17:49
수정 아이콘
왜뽑았는지에 대해 글도 보이는데
어제 인터뷰때 얘기 하지 않았습니까?
실험하려고 썼다고 말입니다.
과연 고스트성능이 어떤지 뽑았을까요?
그말을 들은 변은종 선수 손이 불끈해져도 이상할게 없습니다.
하늘 사랑
05/10/26 17:49
수정 아이콘
경기나 보고서 이 글을 썼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어제는 솔직히 최연성 선수가 다 이긴 경기를 질질 끌고 가서 관광 시키자가 아니였죠
끝날때까지 변은종 선수도 할만 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고스트가 관광이라고 한다면
변은종 선수의 커맨드 먹는건 뭔가요?
어제 경기를 다시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최연성 선수 자신은 유리하고 생각했지만 결코 한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한 경기가 아니였습니다
아차 했으면 변은종 선수가 이길수도 있는 경기였습니다
오히려 관광 모드는 서지훈 선수와 김윤환 선수의 경기가 더 가깝지 않았나요?
keyworks
05/10/26 17:51
수정 아이콘
저는 어제 고스트를 보면서 클러킹을 개발하고 수비 혹은 게릴라에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또 시야가 넓기 때문에 적병력의 이동을 파악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구요.

최연성 선수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고스트를 뽑았을 것이고, 변은종 선수의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고스트가 위협으로 느껴졌을 수도, 혹은 방심으로 느껴졌을 수도 있습니다.
방심으로 느껴졌다면 그 틈을 이용해서 역전을 노려보면 되고,
전세가 심각하게 기울어져서 자신이 조롱당한다는 느낌을 가졌다면
패배를 시인하고 나오면 됩니다.

선수들에게 각자의 무기를 주고 전장에 내 보낸 후에 그 무기를 사용했다고 나무라는 상황이 더 이해되지 않습니다.
05/10/26 17:52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에서 이병민 선수 상대로온니레이스라면 어느정도 `이해`는 가지만 어제 경기는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태에서 뽑은 유닛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그 유닛으로만 승부를 보려고도 안했고 말이죠. 도대체 왜 이리 시끄러운 반응이 나왔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부들부들
05/10/26 17:53
수정 아이콘
하늘 사랑님.
어제 경기를 본 사람으로써.. 최연성선수가 고스트 안뽑고 마린메딕 뽑았으면 훨씬 빠르게 끝낼수도 있었죠-_-;;

어쨌거나.. 어떻게 플레이하건 선수맘인거고..
다음에 변은종선수가 더 멋진 플레이로 갚아주면 되는거라고 봅니다.
경기 내용이나 결과.. 모두 선수가 책임지는 거니까요.
봄눈겨울비
05/10/26 17:53
수정 아이콘
서로의 경쟁속으로 결정되는 승부의 세계에서 상대방 프로게이머를 배려하고 타선수 팬을 배려했으면..
희대의 관광게임을 만들어낸 강민 선수는 할루시네이션 리콜을 쓰기전에 심각한 고민을 하셔야 했겠네요.
승패를 가리는 경기에서 상대방 선수와 팬들의 정신적인 충격을 걱정해서 경기한다라..
또 한가지.. 최연성 선수는 9드론 막고 유리하다고 느꼈다지만, 보는 입장에서 그렇게 최연성 선수에게만 유리한 게임이었나요?
하긴 고스트 뽑다가 역관광 나왔어도 볼만했겠네요..
Kai ed A.
05/10/26 17: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제 경기의 고스트 타이밍은 "저런데 자원쓰다 발릴 생각인가"일때 나온거죠. 경기 보면 저그가 디파일러 테크 올리고 멀티쪽 다크스웜으로 테란 병력 여유있게 막고 할때쯤에 이미 고스트가 나오고 있었는데...
저그 멀티 싹 밀고 자원 떨어진 본진 하나 남은 상황도 아니고, 저그도 멀티 먹고 테크 다 올린 상황에서 뽑기 시작한 고스트가 관광이면 어제 전상욱 선수는 패스트 캐리어로 관광하려던 플토 역관광 시킨겁니까 ( ")
데스싸이즈
05/10/26 17:53
수정 아이콘
솔직히 대이병민전 레이스같은경우는 약간 비난받을만 하지만...
어제의 경기가 그렇게 비난받을만한 경기인가요...
이런비유가 어떨까요......축구에서 상당히 유리한상황에서 실험적인 전술을 시험해본거다........그렇다면 그게 비난받을 일일까요...
지니쏠
05/10/26 17:55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관광이라면 최연성선수의 경기보다 서지훈선수가 어제경기만 놓고본다면 훨씬 정도가 심했지않나요 -_-
유신영
05/10/26 17:58
수정 아이콘
글 잘 쓰시네요~ 저는 관광에 별 생각이 없었지만 다시 한 번 생각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박하며 가져오는 예인 세레모니에 비유하면..
골 넣고 골키퍼에게 중간손가락을 보여주는 그런 세레머니인가..
관광이라는 건..
지니쏠
05/10/26 17:59
수정 아이콘
swflying 님, 전 스타를 스포츠나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로 규정하다기보다는 엔터테인먼트성을 가진 스포츠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싶네요. 게임 끝내고는 악수나 인사도 하면서 매너를 지키고, 기뻐하기도, 슬퍼하기도 하지만, 게임내에서는 자기가 가진 카드를 마음껏 활용해서 쇼맨쉽을 조금 부리거나 방심하다가 역전당하거나 하더라도 비난받지 않는.
라파엘르
05/10/26 18:00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이유로 포장을 한다해도 최연성 이라는 선수를 "싫어하지 않는" (팬을 포함)사람들이 보기에는 결론은 "나는 최연성이 싫다'로
보여 진다는 게 맞을겁니다.
05/10/26 18:01
수정 아이콘
참나..별 야그가 나오네요. 그동안 관광하는 게임 많았는데.. 어제 경기로 이렇게 말이 많은거죠?? 뭔가 알수가 없군요. 실험이라는 단어 자체가 뭐가 나쁜거죠? 실전에서 사용해 보고 싶을 수도 있는 거구요.. 선수입장에서는 .. 좋게 보면 넘길 수 있는 말이고 나쁘게 보면 안좋게 보이겠죠.. 관광이라는 것이 완존히 압도한 상황에서 나오는 것 아닌가요? 어제 최연성 선수가 고스트 뽑을 때 완존히 압도한 상황이었습니까? 그런건 아니자나요.. 제가 보기엔 송병구 이윤열 선수가 더한 관광게임이었는데.. 그리고.. 어제 경기는 결과적으로 이겨서 관광하게 된거지.. 참.. 쓸모없는 유닛 쓰면 이런 평가가 나오는군요..
오감도
05/10/26 18:01
수정 아이콘
한번찍히면 조금만 잘못(?)해도 논란이 많이되고 아니면 한번쯤 그런경우가 나와도 넘어가지는 경우인것 같네요. 경기상황에서 유불리는 상황상황급변하는것이고 연성선수는 자신이 유리하다는 생각하에 실험을 하기위해서 고스트를 뽑았다고 했으니 어느정도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수도 있겠고 그런 경기는 방송에서는 처음 보는터라 이색적이고 재밌더군요. 그런데 제 친구들과 하는 게임에서 테란이 대저그전에 고스트를 다수를 뽑는 경기를 했다라고 한다면 마음이 상할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많은분들이 그런건 상대에게 안좋은 감정을 주는거니 자제하는게 좋지않겟냐 하는것도 옳다는 생각이들고 경기내적인 상황에서 내가 뽑고 싶은 유닛을 뽑아 전략을 취하고 승리를 얻는다는데 그게 무슨잘못이냐 한다면 그것도 옳겟지요. 뭐 팬들이 이런 이야길 주고받는거야 당연하지만 선수들이 아무렇지도 않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 두분이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으신분들이라 알고 있고 어차피 게임이란게 즐기라고 하는거니 웃으며 봤으면 하네요.
흐르는 물처럼.
05/10/26 18:02
수정 아이콘
많은님들이 옹호하는 댓글을 다는데
최연성선수는 자신이 계속 유리하다고 생각한 가운데
단지 고스트가 대저그전에서 어떤위력을 발휘하는지 '실험 '
을 하려고 뽑은겁니다.
뭐 고스트는 어떤장점이 있어서 뽑았고,,
그런거 아닙니다. 에이스 결정전에서 실험하려고 뽑았습니다.
총알이 모자라.
05/10/26 18:03
수정 아이콘
승부보다도 게임 자체를 즐기는 프로게이머가 최연성이라고 엄해설님이 말씀하셨죠.
아장파벳™
05/10/26 18:03
수정 아이콘
관광용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그경기가 고스트가 나온시점이 최연성선수가 유리한 상황에서 나온겁니까? 물론 다수의 고스트는 유리해지고나서부터 나왔지만 처음고스트가 보이던건 팽팽하던때에 나왔던걸로 압니다.

//글쓰신분은 경기보다는 인터뷰쪽을 더욱 중심으로 본것일수도 있겠죠. 하지만 뒤에서낄낄이란 말씀은 너무 비약적으로 인터뷰내용을 해석하신게 아닐까 합니다.
게임을 이기고나서 웃는것도 안된다. 게임을 하는도중에 유리한상황에서 질질 끈것도 아니고 고작 생각해봤던걸 실행했는데 그것역시 안된다.
테란 하시는 분들이라면 고스트는 언제든지 생각은 하죠 사정거리로 럴커를 잡는게 어떨까 하고요. 그게 방송경기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똘똘이리버
05/10/26 18:04
수정 아이콘
세레모니는 자신의 기쁨을 표현하는 것이고, 관광은 상대를 조롱하는 것이죠. 둘은 별개의 것입니다.
05/10/26 18:05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관광을 하던 말던 선수의 개인적인 선택에 달린 것이지 그것이 나쁘다고 볼 순 없다고 봅니다. 봐주면서 경기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어제 경기가 완존히 압도한 상황에서 그렇게 됐으면 그나마 이해가 가는데.. 그것도 아닌거 같고..-_-;
똘똘이리버
05/10/26 18:06
수정 아이콘
전 인터뷰 내용을 들어 실험이었으니까 괜찮다는 사람들이 더 웃깁니다. 말이 실험이지, 거기서 실험이란 바로 관광을 의미한다는 것을 왜들 모르실까.
오감도
05/10/26 18:08
수정 아이콘
하나 이해가질않는건 최연성선수가 고스트를 뽑을때 유리한 상황이였나? 라고 하시는분들은 그 상황에서의 유불리를 어떤 측도로 보시는지 모르겟네요. 게임중계화면으로 그리 생각하실텐데 게임 내적으로 연성선수는 자신의 유리함을 생각하는가운데 고스트의 대저그전 효용을 알고 싶어 실험했다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했죠. 최연성선수의 관광을 비난하는것도 이해안되고 말도안되는 억지춘향으로 감싸는것도 이해안되네요. 꼭 끼워맞춰서 이야기를 해야하는건지
똘똘이리버
05/10/26 18:08
수정 아이콘
공식경기 그것도 에이스결정전에서 실험을 했다..그거야말로 상대 선수를 두 번 죽이는 말입니다.
우와와왕
05/10/26 18:09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경기를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단지 여기저기 리플이나 주워듣고, 인터뷰 내용만 본체 그렇게 글을 쓰셨다면 크나큰 실수를 범하신겁니다.
분명히 어제게임에서 고스트가 나온 시점은 결코 최연성 선수가 유리한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저그는 디파일러 체제도 갖추고 가스멀티 추가로 확보하고 있는 상태였으니깐요.....
게임상에서 고스트를 썼다고 꼭 관광이 되어야 할까요?
최연성 선수가 나와서 만일 고스트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했다면 관광이라고했을까요?
고스트는 분명히 저그전에 여지가 없는 유닛은 아닙니다.
지금의 토스들이 다크아콘이나 아비터를 재발견 한것처럼, 태란도 분명히 고스트라는 유닛을 재발견할수있는 여지는 충분히 존재하니깐요..
오감도
05/10/26 18:10
수정 아이콘
고스트를 뽑아서 관광이였다라면 관광당하기전에 gg를 치고 은종선수가 게임을 포기하면 되죠. 질경기를 붙잡고 있으니 그런거 아니겟습니까, 하지만 은종 선수입장에서 그상황이 질 경기였냐 라고 한다면 충분히 할만하다 라고 생각했으니 게임을 지속했겟지요
데스싸이즈
05/10/26 18:10
수정 아이콘
전 뭐가 문제인지를 모르겠습니다....
관광 당하기 싫으면 방법이 있습니다...GG 라는 방법이......
최연성선수가 자주그런편이죠...관광모드로 갈려고 하면 바로 GG
05/10/26 18:10
수정 아이콘
똘똘이리버님, 다른 분들이 모두 몰라서 그러는 건 아니에요. 각자의 생각이 있는 거죠. '관광'에 대한 개념 자체가 서로 달라서 이런 불필요한 논쟁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것 같네요.

토론게시판에 글 올렸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서정호
05/10/26 18:12
수정 아이콘
배틀써도 조롱이고 고스트써도 조롱이니...테란은 마린메딕파벳탱크벌처, 토스는 질럿드래군템플러, 저그는 저글링히드라울트라뮤탈만 쓰도록 합시다. 그러고도 재미난 경기 나오는지 지켜보자구요.
정테란
05/10/26 18:12
수정 아이콘
차라리 관광닿나 은종선수 욕을 하십쇼.
정말 어처구니 없는 글이군요.
푸른바람부는
05/10/26 18:12
수정 아이콘
'최연성'이라는 편견 없이 순수하게 게임만을 봤다면 이런글을 올리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관광이라는 관점만으로 봤을때는 지난번 이윤열선수와 송병구선수의 815경기나 서지훈선수와 김윤환선수의 경기가 훨씬 관광에 가까웠죠.
그리고 프로스포츠 =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아마추어와 프로는 엄연히 다릅니다. 프로스포츠는 온정주의로 유지될 수 없습니다. 선수들이 글쓴분말대로 이거저거 따지고 눈치보게되면 이제껏 쌓아올린 esports라는 판은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보여주는것이 없는 프로스포츠는 존재 할수가 없죠. 항상 무난한 게임을 해주길 바라는 시각은 철없는 투정으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정테란
05/10/26 18:13
수정 아이콘
결국 이런 분이 스갤이나 파포에다가 모욕적으로 선수 까대는 분이겠지요. 그런 냄새가 풍깁니다. 아주 많이....
총알이 모자라.
05/10/26 18:13
수정 아이콘
일본 사무라이들도 패배한 무사를 욕보이는것을 경계하긴 했지만 패자들은 대개 알아서 할복했죠. 비참한 패배이건 자랑스런 패배이건 음...
아장파벳™
05/10/26 18:13
수정 아이콘
아 모르겠습니다 복잡해요.

저도 그 경기가 그리 크게 보여오지 않았고 인터뷰도 원래 최연성선수의 이미지가 관광과 거만이란것이 섞여있어서 좋게보지도 나쁘게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다른 관광게임도 많이 나왔었는데요. 이번 경기만걸고 넘어지는걸 보면서 기분이 나쁘긴 합니다. 왠지 한선수에 대한 사냥같기도 하고요.(전 최연성선수 팬이 아닙니다)
05/10/26 18:14
수정 아이콘
뭐가 상대선수를 두번죽이는 일입니까.. 선수들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전략바꿔써 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도 실험아닙니까? 연습도 안하고 그냥 나와서 해본건데.. 그냥 의미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좋게 받아들일 수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거죠. 최연성 선수 말투가 좀. 그런 면은 있겠찌만.. 자기 생각을 너무 끼어맞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_- 최연성 선수가 상대를 관광하기 위해서 그런 짓을 한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는 겁니다.
서정호
05/10/26 18:15
수정 아이콘
프로농구에선 아주 앞서고 있으면 신인들 시험가동도 시키면 안되고 3 대 0 으로 이기고 있는 프로축구에서 5분남기고 추가골 넣어도 안되고 10 대 0으로 이기고 있는 프로야구경기에서 9회초에 만루홈런 쳐도 안되겠군요. 뭘해도 상대팀에 대한 조롱으로 비춰질 수도 있으니까요. ㅡㅡ;;
흐르는 물처럼.
05/10/26 18:16
수정 아이콘
고스트는 대저그전에 여지가 없는 유닛입니다.
아직도 저그전에서 초장기전이 나와도 고스트를 뽑은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락다운도 안되고 스팀팩도 안되고..
처음부터 계속 유리하다고 생각한 가운데 상대를 조롱하려고
고스트를 뽑아서 수치를 준것을
어떻게 그렇게 긍정적으로 해석할수 있는지 희안하네요
지니쏠
05/10/26 18:17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_- 실제로 축구경기같은데서 유리한상황에서 경험이 없는 신인들 다수 기용해서 이것저것 전략을 실험해보고 그렇기도 한데.. 하여튼 비난받을일은 아닌것같은데요
흐르는 물처럼.
05/10/26 18:18
수정 아이콘
경기만 보면 괜찮은데 인터뷰 까지 보니까 충격적이더군요...
실험이라.....참...어이 없는 얘깁니다..
05/10/26 18:18
수정 아이콘
자자.. 이 열기를 몰아 토론 게시판으로~ 가주세요.
아무래도 관광에 대한 정의가 각자 너무나 다른 것 같거든요.
맛있는빵
05/10/26 18:18
수정 아이콘
관광용으로 뽑은거 맞는거 같은데요. 근데 관광하면 안되나요?
총알이 모자라.
05/10/26 18:1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변은종 선수는 '음, 자식되게 잘하네, 이번엔 커맨드센터 하나밖에 못먹었지만 다음엔 다먹어주마, 자 열혈모드로 연습이닸!!' 이렇게 별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있진 않을수도..
아장파벳™
05/10/26 18:19
수정 아이콘
플테전에서 다크아콘이 나와도 이런글이 올라올지 모르겠네요.
지니쏠
05/10/26 18:20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처럼..// 아비터도 여태껏 여지가없는 유닛이었는데 점차 실험적으로 기용되더니 요즘은 꽤 자주 보이고, 다크아칸역시 그랬지만 몇몇 기막힌 활용성을 보여준 경기가 생기며 후반엔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런것들도 처음엔 게임내에서 '이거 뽑아보면 어떨까'하는 실험적 사고에서 시작된것이 아닐까요. 위에 제가 쓴것처럼 고스트는 긴 사거리때문에 러커에 강하고 후반전 주력유닛 저글링에게도 진동데미지라서 강할수있습니다.;
雜龍登天
05/10/26 18:20
수정 아이콘
야구나 다른 스포츠와 비교를 하시면서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요.
스타크래프트는 패자가 경기의 종료를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몇 안 되는 스포츠입니다.
야구나 축구 경기가 지고 있다고 해서 언제든지 끝낼수는 없죠.
예컨데 야구 경기에서 상대팀이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번트를 댔다고 해서 그냥 gg 치고 경기를 끝낼수 없지 않습니까.
동일선상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것이구요.
말하자면 스타크래프트는 지고 있는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절대 농락당하지 않을 수 있는 스포츠이구요. 반대로 지고 있는 사람이 계속 경기를 했다면 아직은 할 만 했다는 뜻이니까 그 역시 농락이라고 볼 수 없죠.
총알이 모자라.
05/10/26 18:20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도 커맨드센터 먹고 나름 준비를 했던 것 같은데...
지수냥~♬
05/10/26 18:21
수정 아이콘
이 글 괜찮은데요..

왜 까델까요;;
雜龍登天
05/10/26 18:22
수정 아이콘
방만한 경기 운영에 대해서 전부 상대를 농락하는 거라 치부한다면
솔직히 815대첩도 요환선수가 졌다면 도진광 선수가 농락한게 되겠네요.
정현준
05/10/26 18:22
수정 아이콘
매너 게임과 관광 게임의 정의부터가 궁금하네요 -_- 있는 유닛 뽑지도 말란 얘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엔 승부에서 할 수 있는 걸 다 하지 않는 게 오히려 상대를 비웃는 일이라서 어제 경기에 대한 논란이 이해가 되질 않는군요. 승부의 세계에서 승부의 결과로 먹고 사는 이들에게 틈을 보이란 말로밖엔 이해가 안되는군요.
05/10/26 18:24
수정 아이콘
어제 그경기는 변은종 선수가 일방적으로 몰리고 있는 경기가 아니었으니 일찍 gg 칠수는 없었죠.
그상황에서 고스트를 뽑아 실험을 하는 ( 그것도 팀리그경기 마지막을. )
최연성 선수도 대단한 여유네요.
부대단위 고스트를 보니 변은종 선수에게 안됐다는 맘이 생기긴 하더군요.
비호랑이
05/10/26 18:27
수정 아이콘
아주 규칙으로 정해놓고 합시다. 드라군은 탱크로만 죽여야 되며.. 저글링 상대로는 파이어뱃만 사용해야 한다고...
저그 상대로 고스트 뽑지 말라고 누가 정해놨습니까? 더군다나 어제 상황이 야구에서 한참 이기고 있는데 번트하는 상황이라니... 올멀티 먹고 온리 고스트 러쉬나 했으면 이런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어제 경기가 진짜 최연성 선수가 한참 이겼던 상황이었습니까? 서로 멀티 비슷하게 먹는 상황에서 고스트 적절히 섞어줘서 뽑았을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오버하지들 맙시다.
05/10/26 18:2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틀어놓고 피곤했는지 자버리는 바람에 아침에 학교가기전에야 비로소 경기를 봤습니다.

일단 아무 선입견 없이 봤던 것이고 (고작 본건 고스트 스타왕 짤방하나정도 였을까요) 경기자체가 관광이니 함께하는 고스트여행 뭐 이런느낌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의 이병민 선수의 깐따삐야 레이스 관광을 생각해보면 낄낄거릴 수준도 안되었습니다.

다만,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보고 느낀 감정은 썩 좋지 못했습니다.
뭐, 언젠가 연성선수가 밝힌대로 인터뷰를 약간 거만하게 하겠다..뭐 이런건 알겠습니다만, t1이 보여주는 파이팅과 처음과 끝에 관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 만큼, 상대편 선수도 좀 배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어제 경기를 적용시키지 않고 소위 관광했다 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을 생각한다면, 글쓴분의 의견에 적극 동의 합니다. 다만, 천민자본주의 같은 구절은 좀 어색하네요^^;

다른 분들도 최연성선수와 변은종선수의 어제 경기를 제하고 한 번 생각을 해보시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누구만 그랬냐..이런 문제보다는 좀 더 넓게 선수들의 경기를 생각해봄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 견해로는 승리할 수 있을 때 패자가 굴욕감을 느끼지 않게 끝내주는 것이 승리자로서의 자세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감정이 있거나 불구대천의 원수가 아니라면 말이죠.

자신하고 일합 혹은 그 이하의 차이가 나는, 혹은 동일선상의, 혹은 더 잘났지만 그 경기에서는 패하는 상대편에 대한 그 정도의 배려는 프로라는 이름이라면 당연 갖춰야 하지 않을까요?
화술얄개정
05/10/26 18:27
수정 아이콘
약간 확대해석한것 같네요. 선수 마음속에 들어갔다 나왔나요?-_-;;
팬들이 이런저런 소리로 선수들의 플레이에 은연중 압박을 가하는게 싫습니다.
고스트를 뽑던 뭐를 뽑던 선수 맘입니다. 고스트도 엄연히 뽑으라고 있는 유닛인데..-_-;;
05/10/26 18:28
수정 아이콘
ps 뭐 실험이건 아니건 고스트의 활용은 그리 성공작은 아닌 것 같습니다^^;;
05/10/26 18:30
수정 아이콘
변은종선수도 커맨드먹었으니까 둘 다 똑같습니다
스톰 샤~워
05/10/26 18:32
수정 아이콘
논점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어제 게임이 분명 관광을 위한 것이었나?
다른 하나는 관광을 하는 것이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인가?

어제의 게임과 예전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볼 때 어제 게임은 관광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 제 생각이지만 그건 확실히 단정짓기 힘든 점이 있으므로 패스하겠습니다.

그러나 두번째 문제, 관광은 인정받을 수 있는 행동인가?에 대해서는 No 입니다.
어떤 스포츠에서도 승자가 패자를 조롱하는 경기는 없습니다. 비록 시합 전에는 신경전을 하지만 승부가 갈린 뒤에는 패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갖춰주죠.

'댓글 중에 관광하면 어떠냐', '또 다른 재미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다지 올바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雜龍登天 님//
님의 주장대로라면 스타크래프트에서는 절대 관광이 일어날 수 없다는 말씀이지만 관광 게임은 많이 나왔죠. 실제로 고수가 하수 관광보내는 것은 대단히 쉬운 겁니다.
05/10/26 18:33
수정 아이콘
어제 해설자들 부터 최연성 선수가 너무심하다, 변은종 선수가 이겼으면 하는맘이 말에 깃들어 있었던건 다들 아실테구요
특히 같은편 선수들 조차도 이기고 하이파이브 할때 표정들 못보셨습니까?
못보신 분들 다시 재방송 보십시오. t1선수들 표정이어땟나
최연성선수는 인터뷰도 항상 거만함에 임요환선수는 항상 끌고들어가고 인간의 기본이 안됬습니다.
Spiritual Message
05/10/26 18:33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본문에 공감합니다.. 잘 쓰셨네요..
05/10/26 18:33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로렌 //"개념~~" 은 다른 회원분들을 비난하시는 겁니다.
관련 리플은 삭제 하고 경고 드립니다.
05/10/26 18:34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의 3연속벙커링도 상대방을 조롱하는 것 아닌가요?
화술얄개정
05/10/26 18:36
수정 아이콘
로렌님//댓글 참 거북하네요-_-; 뭐 말싸움 하긴 싫지만 사람은 직접 대면하지 않는 이상 인간성을 거론하는데 신중해야하는것을;;
님같은 분들이 디씨나 스겔에 익명성을 이용해서 선수를 모욕적으로 까는 분들이겠죠.; 뭐 그만하죠.-_-;
05/10/26 18:37
수정 아이콘
한마디 더하자면 오히려 제대로된 관광은 어제 서지훈 선수의 경기였죠
왜 서지훈 선수의 경기는 언급이 안되고 이 경기는 언급이 되는지 몰르겠습니까? 그렇게도 생각들이 없어요?????
고스트를 뽑았다고 지금 그거 하나 어제 그 한경기 가지고 그러는게 아닙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온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가 문제가 있다는거죠.
어제 최연성 선수가 인터뷰 하나만이 라도 고스트가 굉장히 좋다. 연습떄 많이 써서 이겨봤다 이런식으로 했어봐요 이런글이 올라오나..-_-
전에 박성준 선수랑은 라이벌이 되기 싫다구요? 완전 사람을 무시하더군요.. 피지알 회원분들꼐 모라그러는게 아닙니다. 최연성 선수는 확실히 이스포츠 전반의 올바른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05/10/26 18:37
수정 아이콘
화술얄개정// 그쪽분이야 말로 인간성 제대로 만들고 오십시오
마치 자신이 대단히 선구자인양.. 그만하죠 이러는거 꼴불견입니다
우와와왕
05/10/26 18:38
수정 아이콘
[임] 님//
아이디도 선수를 비난하는거 같은데 그런 아이디는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마법사scv
05/10/26 18:39
수정 아이콘
다짜고짜 비난 하시는 분들, 어제 게임은 보셨나요?
테란이 올멀티 하면서 저그를 가둬놓고 낄낄 거리면서 관광한게 아니라, 계속 싸우면서 고스트라는 유닛을 뽑았습니다.
미친듯이 압도적인 싸움도 아니었고요. 유리하긴 했지만요.
그리고 변은종 선수도 일종의 보복 심리-_-로 커맨드 센터를 먹었습니다. 안 보셨나요?

그리고 왜 관광 하면 안 되죠? 승부의 세계인데. 저쪽 선수 기 꺾어 놓고 싶은 거 선수 마음 아닌가요? 다음에 다시 만날테니.
그리고 왜 최연성 선수 경우에만 이런 글들이 줄줄이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윤열 선수를 김창선 해설의 말씀대로 아이우까지 보내버린 송병구 선수에 대한 얘기 나오기나 했나요?
김윤환 선수 본진에 묶어 놓고 터렛 다 두르면서 올멀티 탱크 레이스로 이긴 서지훈 선수는?
이외에도 참 많습니다. 왜 유독 최연성 선수에게만 이런 화살이 돌아올까요? 최연성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참 황당하네요. 이런 반응이.

변은종 선수 본인이 어제 정말 치욕을 느꼈다면, 다음에 게임으로 갚아주면 되는 겁니다. 이런 글이 변은종 선수를 더 비참하게 하는 듯..
홍승식
05/10/26 18:39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경기에서 선수의 플레이는 어떤 경우에도 정당합니다.
(게임 내외의 버그를 이용하지 않는 한) 어떤 유닛으로 어떤 방법으로 경기를 하든 모두 정당합니다.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축구와 같이 경기 종료 시간이 정해진 경기가 아니고, 야구와 같이 공수 교대가 정해진 경기도 아니며, 테니스와 같이 포인트가 결정되어 있는 경기도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상대가 승리를 인정해야만 경기가 종료됩니다.
바둑의 불계승과 비슷하다고도 볼 수 있죠.
만약 상대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이 상대를 엘리시켜야만 합니다.
상대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데, 멋대로 결정해서 경기를 끝낼 수는 없죠.

따라서 경기에 임하는 선수는 상대가 패배를 인정하거나 엘리당하지 않는 한 자신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플레이를 하고 그에 대해서 경기 내에서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정테란
05/10/26 18:39
수정 아이콘
질서를 무너뜨리다니요.
우브는 질서를 무너트린 적이 없습니다.
안티들이 응원하는 선수를 전부 무너트렸을 뿐이지요.
마법사scv
05/10/26 18:41
수정 아이콘
로렌 님 / 인간의 기본이 안 됐다니요. 선수를 그렇게도 비난할 수 있군요. 로렌님이 어떤 자격으로 선수의 인간성을 판단할 수 있나요.
Hyp3r1on
05/10/26 18:42
수정 아이콘
경기 내용이 어찌됐건 간에 그들은 프로이니만큼 그저 최선을 다해 정정당당히 승부하고 결과에 승복하면 되는 겁니다. 관광 당하기 싫으면 당연히 실력으로 갚아주면 되는 거구요. 논쟁할 가치도 없는 글이네요.
화술얄개정
05/10/26 18:42
수정 아이콘
로렌// '인간의 기본이 안됐다. 질서를 무너뜨린다.'하하..별 pgr에서 별 황당한 댓글을 다봅니다.-_-;; 저렇게 선수 싫어하기도 쉽지 않은데 쩝;;
붉은노을
05/10/26 18:46
수정 아이콘
참.. 하하

그럼, 님께서 말하신 야구,축구에서는 10:0이상으로 차이가 나고 있으면

더 이상 경기 하지 말라는 소리신가 .?
노다메
05/10/26 18:47
수정 아이콘
관광당할것 같으면 얼른 gg치면 되는거 아닌가요?
왜 관광당할때까지 기다려서 치욕을 당하나요?
05/10/26 18:49
수정 아이콘
프로는 성적으로 말합니다.

게임 외적으로 어떤 자극적인 액션을 취했다던가 했다면 모르되
게임 내용을 가지고 매너를 논하는 것은 글쎄요...
그 게임 내에서의 '매너'라는 것의 기준은 어디에 있으며,
님께서 원하시는 '매너 게임'을 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견을 듣고 싶네요.

이런 논란이 벌어지게 된건 어떤 사실에 근거한 논리적 이유에서라기 보다는
왠지 특정인에 대한 호불호의 감정이 주요한 원인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님의 생각은 충분히 알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게 압도적으로 이기는 연성 선수가 좋습니다.
05/10/26 18:4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슬슬 우려했던 두 분이 나오실 타이밍이군요..(보니 이미 한분은 오신듯)
아장파벳™
05/10/26 18:49
수정 아이콘
이제 인간성 문제까지 나오네요 ..참..
토게피
05/10/26 18:50
수정 아이콘
항상 느끼는거지만... 이런 일 생기면 정작 당한 선수는 아무 말이 없고 정작 관전자들만 관광이 잘못됬느니 뭐니 하는 글들이 나오는군요...
정테란
05/10/26 18:51
수정 아이콘
환타님 개그하시는건가요? 껄껄~~
singularpoint
05/10/26 18:52
수정 아이콘
베넷에서 관광보내거나 연습게임에서 실험을 했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죠. 축구경기에서 신인을 기용하여 전술을 실험해 보는 것은 축구라는 스포츠 자체가 실험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끽해야 2군과의 연습경기. 이도 선수들 체력때문에 쉽지 않죠. 그런데 너무나 쉽게 실험을 해 볼 수 있는 스타크에서 방송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상대로 실험을 했다는 건, 최선수의 선수자질에 문제가 있는 것이겠죠. 최선수가 계속 이번같은 행동을 한다면 도태되어야 할 선수겠죠. 이번만은 아직 몰라서, 어려서 한 실수라고 믿고 싶습시니다.
하늘높이^^
05/10/26 18:52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아무리 읽어봐도 비약이란 생각만 듭니다. 전 '관광'이 결코 나쁘다고 생각지도 않을 뿐더러, 진 선수에 대한 배려를 해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게임 중에 이긴 선수와 진 선수가 있다면 진 선수가 먼저 GG를 치고 나가야 하는 것이 매너 아닌가요? '관광'을 하든 '버티기 모드'를 하든 이겼다 졌다의 이야기를 쉽게 할 수 없는 겁니다. '관광 모드'를 하다가 역전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버티기 모드'를 해서 상대방에 자신의 수비병력에 무모하게 들어와서 역전극을 펼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승자와 패자를 운운하다뇨. 그리고 '인상적인 경기'와 '실험'이란 용어 선정에 상당한 불만이 있으신 듯 한데 그러면 인터뷰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경기에 진 변은종 선수를 걱정하는 멘트를 날려줘야 하는 겁니까?
토게피
05/10/26 18:53
수정 아이콘
singularpoint// 상대 선수 상대로 실험을 했다는 인터뷰는 정말 저도 최연성 선수가 잘못했다고 봅니다. 그냥 팬서비스 차원이었다고 했으면 좋았을텐데요..
05/10/26 18:53
수정 아이콘
정테란님 그건 제가 할 대사입니다만
하늘높이^^
05/10/26 18:54
수정 아이콘
singularpoint//왜 실전 중에 실험을 하는 것이 도태되어야 할 정도의 문제가 있는 겁니까? -_-;; 연습을 실전처럼, 실전을 연습처럼...하든 말든 선수들 각자의 재량이고 능력입니다.
정테란
05/10/26 18:55
수정 아이콘
결국 글쓴 분은 우브의 경이로움을 부러워 하는것 같네요.
여지껏 아무도 보여주지 못한 압도적인 힘을 보여주는 우브~~
이런 글을 볼때마다 우브팬인게 자랑스럽습니다.
피플스_스터너
05/10/26 18:56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의 공통점...
1. 글쓴이는 언제나처럼 자신의 글은 거들떠도 안보고 쌩이다.
2. 결코 합의점을 찾을 수 없는 문제임을 거의 다 알면서도 싸운다.
3. 결국 팬 vs 팬의 감정대립으로 번진다.
4. 가만히 생각해보면 별 의미없는 싸움이다. 다시 말해서, 너무들 오버한다.

글쓴이한테 불만이 있으시면 그냥 조용히 백스페이스를 누르는게 어떨까요? 그리고 글쓴이도 자신이 쓴 글에 책임을 져야죠? 어디서 뭐하십니까? 결론 안나는거 다 압니다. 결론으로 향해가는 과정이 그리 생산적인 논점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만들 합시다.
중년의 럴커
05/10/26 18:56
수정 아이콘
저는 글을 읽기전 제목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였습니다. 갑자기 실제가 아니라지만 수많은 목숨들이 희생당하는 컴퓨터 화면을 보며 열광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콜로세움에서 죽음의 향연을 보며 열광하던 로마인에 비교한 글이 아닐까 하고요. 잠시 뜨끔했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도 생각해 보니 정말 많은 목숨들이 한번의 게임마다 희생되는 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컴퓨터 속의 객체들이 전자의 세계에서 생명을 지니고 있었다면 정말 우리 인간들에 대해서 어지간히 이를 갈 것 같습니다. 스팔타커스의 반란처럼 어느 순간 컴퓨터 속의 생명들이 인간들을 향해 칼날을 세우는 날이 올까요? 그때의 로마인과 우리가 가지는 차이점은 단지 대상이 같은 인간이 아니라 컴퓨터 객체라는 것, 그 밖에는 심리적으로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기실 스포츠라는 것의 기원 자체가 전쟁과 격투지요. 그러니 엄밀히 따지자면 그렇게까지 숭고하다고는 못하겠습니다. 실제로 페널티킥 실축했다고 총맞아 죽는 사람까지 있는 마당이니 말입니다.
귀차니즘교주
05/10/26 18:58
수정 아이콘
저는 팀리그에서 그것두 에이스결정전에서 실험을 한
최연성선수의 대담함에 놀랐네요
보통선수들 같으면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마지막판에서 그런 실험을 할 용기가 있을까요?
그 담력이 놀라울뿐입니다.
귀차니즘교주
05/10/26 18:59
수정 아이콘
음 운영자분들께서도 토론에 참여하신건 몇번 보지 못한것같은데..
참여하시니 보기좋네요..^^
제가 보기에는
고스트 뽑았을당시에 최연성 선수가 절대 우위를 점했다고는 볼수 없을것 같은데요..
해설자분들께서도 고스트 처음 5~6기 봤을때 이거 실수 아닌가 하구 의아해 하셨잖아요
관광게임이라 이렇게 판단하는것두 각각의 판단에 맡겨야하는건 하는건 아닐까요?
제가보기에는 별로 무리없이 진행된거같은데요
압도적으로 유리했던것도 아니구요..
흐르는 물처럼.
05/10/26 19:01
수정 아이콘
이런 경기가 어디 한두번입니까?
완전히 벌레다리 뜯고 노는거나 다름없지 않습니까?
인터뷰도 보십시요..
뭐 실험이요? 지금 장난합니까? 지금 대놓고 무시하는 겁니까?
정말 기분 나쁩니다.
그리고 매너의 기준이 어딨냐고요?
그렇게 당하고 기분 나쁘면 비매너 입니다.
당해 보세요 그럼뭐가 매너고 뭐가 비매너 인지 아닌지 확 와닿을 테니까요..
이제 매너의 기준을 의심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람까지 나왔군요..
폭주창공
05/10/26 19:01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 님은 열심히 싸워 화끈하게 이긴 검투사에게 사형명령을 내리는 황제신가 보군요? 진짜 별 시덥잖은걸로 다 '까'네요.
마리아
05/10/26 19:04
수정 아이콘
어디까지나 선수 개인의 선택이 아닌가요?
고스트라는 유닛이 쓸수 없는 유닛도 아니고..
축구로 봤을때 호나우드 선수가 2:1로 이기는 상황에서
개인기로 상대방 수비를 계속해서 재치는 플레이를 한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외적은 면이 아닌 게임 안에서의 플레이는 선수 개인의 능력이고 실력이죠.
그것을 판단하는 사람 입장에서 단지 자주 쓰이지 않는 유닛의 활용을 보고 관광보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이기는 방식으로 이겨야 하는것도 아니고.
선수 개인의 자유와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귀차니즘교주
05/10/26 19:05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처럼..님/ 벌레다리 뜯고 노는건 벌레가 사람을 전혀~~공격할수없는 그런 압도적인 상황에서 벌어진 일 아닌가요?.
경기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고스트가 나온 상황은 절대 어느누구가 승패를 장담할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05/10/26 19:05
수정 아이콘
아이고, 월드컵에서 사우디 날려보낸 독일 선수들 전부 XX놈들이군요. 아주 매너가 없어요, 없어. 야구에서 투수 완투하면 상대 타자 관광보낸 거니 그냥 몇 점 줘야 하나요. 솔직히 말해 이 글 그냥 사람들 반응보려고 쓴 X시 글이라는 확신만 듭니다. 정작 자신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말이죠. 부디 이딴 글 쓸려면 그 아이디나 바꾸고 써라.
땅과자유
05/10/26 19:06
수정 아이콘
두 선수가 바둑을 두고 있습니다. 한 선수의 우세가 점쳐지는 가운데 집 수 계산을 정확히 한 우세가 점쳐지는 선수가 말도 안되는 수를 두지만 결국 이깁니다. 이 바둑선수는 그런 상황에서 그 수가 얼마나 효과적인지 알고 싶다고 인터뷰를 합니다. 우세한 상황에 있는 선수는 매너가 없는 선수입니까?
게임 룰에 저그전에 '고스트 사용 금지', 터렛 두르면 '레이스 사용 금지'라도 되어 있습니까? 에이스 결정전에서 실험을 하건 도박을 하건 그 선수가 승패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 이상의 것을 왜 져야 하는 겁니까?
상대방에 대한 배려 하기 위해서 GG 칠때 까지 유닛 200 채우고 멀티 못하게 막으면 매너 있는 게임일까요? 지루한 게임은 아니고요? 어떤 유닛으로 어떤 결정타를 날리는가는 게이머의 고유 권한 아닙니까?
마리아
05/10/26 19:07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처럼..// 모든 스포츠에서 패배하면 기분이 좋지않죠.
스포츠에서 매너라는 기준은 무엇인가요?
축구에서도 상대 선수 밀고 잡아 댕기는 플레이 많이 합니다.
상대를 도발하기도 하구요.
매너라는 기준이 좀 의문스럽네요..
하늘높이^^
05/10/26 19:09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처럼..//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면 지는 사람의 기분까지 배려를 해야 하는게 매너의 기준입니까? 벌레다리 뜯고 놀기 전에 GG치고 나가면 되지 않습니까. 맵핵을 썼습니까? 미네랄 핵을 썼습니까? 아니면 최연성 선수가 변은종 선수가 가질 수 없는 어드벤티지를 갖고 게임을 했습니까?
그러면 다른 프로스포츠 선수들은 상대방 기분 나쁘지 않게 배려합니까? 콜드 게임으로 끝낼 수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 기분 나쁠까봐 9회까지 가줘야 합니까? 몇 년 전에 프로농구에서 연패 기록을 세운 동양팀을 배려해서 한번쯤 져줘야 하는 겁니까?
당하고 기분 나쁘면 비매너다. 게임에서 진 선수는 모두 기분이 나쁩니다. 그러면 이긴 선수는 비매너겠군요. -_-
나멋쟁이
05/10/26 19:10
수정 아이콘
고스트가 쓰지 말아야 할 유닛도 아닌데..왜들 이러죠?
그리고 고스트가 나올 시점에서 최연성 선수가 확실한 우위를 잡고 있었나요?
(변은종선수가 GG치기만을 기다리던 상황은 아니었잖아요)

그걸 보고 비매너라니요...
프로토스가 저그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만약에 스카우터가 나왔더라고 이렇게 까지 비매너라고 할까요?
고스트가 공격력이 없는 유닛도 아니고...
어제 상황이 9회 10대 0으로 이기고 있는 팀이 보내기번트를 하는 상황과 같은 상황이라고 보기 어려운데요...

자신이 이기고 있다고 믿어도 제3자의 입장에서 볼 때, 변은종선수가 할만한 상황이었기에
어떤 유닛을 사용하던 그것은 선수의 자유입니다

솔직히 자기가 져서 기분 좋을 사람은 없습니다
기분 나쁘다고 비매너이면
4드론, 벙커링, 포토러쉬..모두 비매너 플레입니다
이들 전략을 쓰면 안되는 전략이 아니지 않습니까?

승부가 거의 난 시점에서 계속해서 리버로 일꾼견제를 당하면 상당히 기분나쁠 겁니다...
그런데 이러한 리버견제가 비매너는 아니지 않습니까~

너무 온정주의에 치우치시는 것 같은데요..승부의 세계에서는 온정이고 뭐고 없습니다
(97년 삼성과 LG의 27대 5 사건이 생각나네요..
삼성이 27점을 뽑은 것도 비매너 입니까? 27점을 준 팀이 잘못된 겁니다)
05/10/26 19:10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처럼..님//당해보면 뭐가 매너고 비매너인줄 안다는 것은 당한 사람이 느끼는 것이겠죠. 변은종 선수가 나 고스트 관광가서 매우 기분 나쁘다고 최연성 선수 멱살이라도 잡았나요. 보는 입장에서 기분 나빴다는 것은 주관적인 감정이고요. 놓고 말해서 배넷에서 테란 앞마당 무난히 내주고 물량에서 쓸렸더라고 해도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그럼 그건 비매너인가요. 플토로 저그 상대하다 9드론 저글링 본진난입에 아무것도 못하고 쓸렸습니다. 기분 나쁘죠. 그럼 비매너인가요?
05/10/26 19:11
수정 아이콘
토론게시판에 관련 주제의 글이 있습니다. 참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현재까지 이상하게도 관광을 나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너무 적습니다.
나멋쟁이
05/10/26 19:14
수정 아이콘
어제 서지훈선수가 김윤환선수를 완전히 나오지도 못하게 꽁꽁 묶어 놓은 것도 관광이라고 볼 수 있는데
서지훈 선수도 비매너 군요...(윗글과 같이 생각하면...)
테란연습중
05/10/26 19:16
수정 아이콘
뭐...맨날 이겨서 이런상황이 많았는데도 한, 두판정도 그런다면야 모르겠지만...오랜만에 관광게임 만들수 있다고 생각해서 그냥 보내버린거로 밖에 안보이네요;
확실
추억속의 재회
05/10/26 19:18
수정 아이콘
전부 낚였다라는 말이 딱 알맞네요...저도 낚이지만..
고스트는 핵,락다운 하라고만 있는 유닛이 아닙니다..마린,파이어벳처럼 똑같은 배럭에서 나오는 유닛인데 뭐가 잘못됐다는건지 모르겠네요
아장파벳™
05/10/26 19:19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보고 힘없는 벌레를 잡아뜯는 무지한 아이 같은 경기라고까지 나오는군요. 어제 경기가 그렇게 일방적이었습니까? 하하..
예전의 경기들.. 그렇게 싫으셨나요? 그럼 이윤열 선수가 그랜드슬램 했을당시에는 이윤열선수도 그렇게 싫으셨나요? 강민선수가 소울전 올킬했을당시 저그군단의 에이스인 변은종선수와 박상익선수를 리버로 이리저리 약올릴때 역시 싫어하셨습니까?
아무리 봐도 흐르는 물처럼.. 님이 최연선선수를 싫어하는것으로밖에 안보입니다.
흐르는 물처럼.
05/10/26 19:26
수정 아이콘
쉽게 이길수 있는데
안끝내고 가지고 노는게 비매너입니다
나멋쟁이
05/10/26 19:27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처럼..//그렇게 보면
질 것 같으면 질질끌지 말고 빨리 GG치는 것도 매너가 되겠죠
이디어트
05/10/26 19:28
수정 아이콘
승기를 잡고있는 사람이 억지로 상대방의 숨통을 조일필요는 없죠.
경기는 승자가 뭘 하냐가 중요한게 아니라(엘리도 있지만) 패자가 gg 를 언제치고 나가느냐가 중요한겁니다.
그 과정안에선 고스트를 뽑건, scv로 건물을 때려부수건, 핵으로 내 건물을 맞추건, 과정일 뿐입니다.
노다메
05/10/26 19:28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도 관광당할것 같으면 얼른 나오지 않습니까?
얼른 GG치고 나오면 될것을...
된장국사랑
05/10/26 19:28
수정 아이콘
진짜 어제경기 보고 뭐라하는 사람들 심리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자신들이 아예 규칙을 만들던지...모두가 케스파군요^^
뭐 논리적으로 댓글 달기도 힘빠지는 글이군요~
나멋쟁이
05/10/26 19:29
수정 아이콘
진정한 비매너는
팀플에서 엘리 직전에 '가스만 깨지 마세요..옵저버 할께요' 라고 하며 다른데에서 부활하는 것이라고 봅니다만....
푸하핫
05/10/26 19:30
수정 아이콘
도대체 누가 선수들의 경기를 보고 관광이다 아니다 그런짓 하지 마라 꼴보기 싫다라고 말할 권리를 줬습니까? 팬이라고 해서 선수가 하는 경기를 그런 식으로 개입해도 되는 겁니까? 안티들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인가요? 그리고 왜 똑같은 관광을 했는데 최연성선수만 욕을 먹고 다른 선수는 비난을 안 받죠? 왜 거기서 gg를 치지 않은 변은종선수에게는 뭐라고 하지 않죠?
봄눈겨울비
05/10/26 19:32
수정 아이콘
흠.. 예상대로 되었군요..
글쓴지 두시간 좀 지났는데 리플이 150개가 다되어가네요.-_-
나멋쟁이
05/10/26 19:32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어제 서지훈선수의 관광이
당하는 사람에게 더 화가 났을 지도 모르죠...
된장국사랑
05/10/26 19:34
수정 아이콘
뭐 어차피 어제 경기 보고 비매너 운운 하는 사람들은 몇몇
안티들 뿐일 테니 최연성 선수도 제발 이런 것들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처럼 열심히 멋진 경기보여주세요^^
밀가리
05/10/26 19:36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택시가 길게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것 보신적 계신가요? 그 중 사람이 많아서 가운데 있는 택시를 타면 앞의 택시를 타라고 합니다. 당장은 자신에게 이익이 될 수 있지만, 동업자로써 같은 택시기사들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거죠.

글쓴님은 그런 차원에서 글을 남기신 걸로 저는 이해 했는데요. 규정에 없는데 왜 난리이냐. 라고 주장하시는 분은 본문에서 규정에 관련된 구절은 저는 몇번을 읽어도 찾기가 힘들더군요.

매너와 규정은 어디까지나 다릅니다. 규정은 누구나 보기에 틀림과 정당함이 들어나지만 매너는 어디까지나 주관적일 수 밖에 없죠. 글이 조금 날카롭다고, 인격모독적인 발언하시는 분도 있군요.

어떤 분들은 팀의 승패가 있는 에이스 결정전에서 관광당하기전에 gg치고 나가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관광게임에 대해서 포옹적인 분들이 패자의 상처는 포옹할 겨를이 없으신가봅니다.
05/10/26 19:36
수정 아이콘
저도의 편협주의자. 과대망상증.
악플러X
05/10/26 19:37
수정 아이콘
프흡 이거 재밌네
나멋쟁이
05/10/26 19:43
수정 아이콘
패자의 상처는 그 패자의 팬이 치유해 주어야지
상대방 선수가 치유해줄 필요는 없죠
예전에 호주가 어떤 나라의 팀에게 27대0으로 이긴 건 또 뭐죠?
한 10점 넣고 나면 패자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서 설설 뛰어야 하나요?
승부의 세계에서는 이기는 것, 이기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택시줄을 서는 것은 택시기사간의 암묵적 합의가 있던 것이지요
프로들 사이에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설설이기는 암묵적 동의가 있었나요?
고스트, 스카우트 이러한 유닛은 쓰지 말아야할 암묵적 동의는 없는 겁니다
또한 이러한 유닛을 사용한다고 해서 프로게이머사이의 질서가 흐트러지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05/10/26 19:44
수정 아이콘
말가리님//E-SPORTS 로 자처하며 인류의 가장 숭고한 문화중 하나인 스포츠 대열에 합류하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외향만 스포츠를 흉내내지, 내면은 스포츠의 기본중의 기본인 상대에 대한 배려와 예의는 눈꼽만큼도 찾아볼수 없는 저열한 경쟁 게임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씁쓸함과 겹쳐지는 기분이었으리라. 나는 그 어떤 스포츠에서도 스타크래프트 방송 경기에서 처럼 패자에 대한 조롱이 '인상적인 경기' 라는 이름으로 정당화되는 경우를 단 한차례도 본적이 없다.

이런 전제부터 어긋난 것입니다. 매너게임의 기준이 무엇인지도 정하지 않고(정할 수도 없지만) 저런 황당한 전제를 깔고 시작하죠.(스포츠의 숭고한 어쩌구 하기전에 스포츠나 본 적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동업자논리는 당연하지만 매너적인 게임이 왜 E스포츠 발전을 위한 동업적 성격인지도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오히려 임팩트를 줘서 시장을 크게 하는 것이 더 동업자적 논리 아닐까요?) 그리고 저것이 조금 날카로운 것 정도로 보입니까. 제가 보기에는 아예 스쳐도 죽일려고 독까지 발라놓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05/10/26 19:48
수정 아이콘
나멋쟁이님/관광하는게 이기기위해 최선을 다하는건가요? 승자로서 승기가 굳혀졌다 싶으면 깔끔하게 가장 쉽게 이길수 있는 길을 택하는거죠..
이디어트
05/10/26 19: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프로간의 경기에서 유리하지 않은데 소위 관광모드로 변신하는건 위험하죠...
그런데 압도적인 그런 상황이면 밀리는 측에서도 충분히 느낄겁니다... 프로라는 이름이 있으면 그정도 경기를 보는 눈은 있을겁니다...
안나가는건 일말의 희망이 있기때문에 그걸 노린것입니다..
그런 상대에를 포용해란 말인가요? 나에게 칼을 들이대는 자에게요?
그런 자를 상대하는 방법중 하나가 아비터가 될수도 있고, 핵이 될수도 있고, 센터먹기도 될수가 있습니다. 마린이 때리나, 핵이 공격하나 결국 공격입니다......
귀차니즘교주
05/10/26 19:49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택시기사들의 예는 비유가 조금 틀린것 같다구 생각됩니다.
프로는 서로의 승리를 위하여 정해진 "룰과 틀(예를 들어 사각링같은 싸움터 정도)" 안에서 피터지게 싸울때
비로서 팬들에게 어필 할수 있는거라구 생각됩니다.
축구 시합같은데서두 상대선수의 선수생명을 위협하는 태클을 할때 해설자 분들이 동업자 정신이 부족하다구 말하죠.
파이터 포럼같은데서 게이머들 현장사진들을 보면 팀에 관계없이 서로 어울리는 모습을 볼수 있잖아요.
틀밖에서는 선수들의 모습이 친해보이자나요. 대기실에서까지 으르렁대면 님이 말씀하신거에 맞을수도 있지만.
이번경우는 정해진 틀안에서 자기기량을 펼쳐보인건데 동업자정신을 말하는것은 아닌거라구 생각됩니다.
그리고 규정얘기의 요지는 " 만약 그렇다면 규정이라두 만들어서 무슨무슨 유닛은 뽑지 말아야하는거냐??"
라는 식의 반박이라구 생각됩니다.
이디어트
05/10/26 19:51
수정 아이콘
GoDing 님// 승자가 승기를 굳히고 고스트3부대로 게임을 끝내건, 뽑아놓은 마린메딕으로 공격을해서 게임을 끝내건... 게임에서 나가는 주체는 패자입니다... 판단은 패자가 하고요... gg를 받아내는 과정속에서 뽑는 유닛이 뭐냐가 중요하진 않죠... 게임을 끝내건 안끝내건... 그것도 게임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gg를 패자가 치고 나가듯이, 승자가 게임을 계속 유지할 권리도 당연한거라 생각합니다.
다크맨
05/10/26 19:52
수정 아이콘
뭐가 매너일까요?
정석이 아니라 엽기에 가까운 변칙 플레이하면 매너가 아니라던 시절이 있었고...
오랫동안 게임 안끝내고 살려고 버티던 게이머를 보고 매너가 아니라고 하던 적이 있었고...
악수하러 가는 거 보고 매너가 아니라는 사람도 있었고...
경기에 지고 나서 웃지 않고 울었다고 매너가 아니라는 사람도 있었고...
이젠 gg칠 타이밍을 주지 않으면 매너가 아니라는 사람도 나오는군요.

.............
김대선
05/10/26 19:54
수정 아이콘
우리를 로마인에게 비교해 주시다니 이런 영광이...
하지만 글쓴이의 취지에는 공감입니다.
나멋쟁이
05/10/26 19:55
수정 아이콘
GoDong님//관광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관광이 어떤 면에서는 확실한 승리를 보장하는 수단일 수도 있죠
(상대방을 말린 상황에서 올멀티, 혹은 배틀크루저 생산 등)
아니면 말도 안되는 유닛으로 상대방을 제압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경우에는 상대방에게 승리의 여지를 남겨주게 되므로
역전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죠...
그만큼 틈이 보이고,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죠

즉, 전자의 경우는 승리를 굳히기 위한 것이고
후자의 경우는 상대방에게 여지를 남기는 겁니다

이에 상대방은 끝까지 항전하거나, 깨끗하게 포기하는 것이 예의라고 봅니다

바둑을 예를 드는 경우가 많은데
바둑에는 스타의 GG와 같이 불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도저히 못이기겠다고 생각하면 돌을 던지는 것이지요
하지만 바둑기사는 상대가 돌을 던지기 전까지 무서운기세로 몰아붙칩니다
설령 말도안되는 포석을 쓸수도 있겠죠..
하지만 그러한 포석을 쓴 것이 비난이 될수는 없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렇게 해서 역전당할 수 있다면
역전의 빌미를 준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이지, 무리한 포석을 써서 상대를 조롱했다는 것이 비난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치터테란
05/10/26 19:57
수정 아이콘
매너란 대체 무엇인지요?
최연성 선수가 잘못한것은 [전혀] 없습니다.
마술사얀님의 글은 전혀 공감되지 않습니다.
안쓰이는 병력을 부대단위(3부대정도?)로 볼수있어 보기 좋기만 했습니다.
연성선수의 어제의 경기모습 그자체는 제 가슴에 전율을 일으켰습니다.
100%에 달했다는 테란의 극의 모습 그자체로서 내내 지켜보았습니다.
하지만 어제 경기를 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테란은 아직 100%에 달하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가능성이 풍부한 종족입니다.
안쓰이는 병력은 아직도 있으며...
그것의 좋은예가 바로 테란의 높은계급(고위층?) '고스트(유령, 특전사?)'입니다.

선수들의 능력을 200% 끌어올릴수 있다면 전혀 문제될게 없습니다.
게임운영으로, 게임에서 허용되는 규칙내에서 말이죠...
끝으로... 간단히 제 견해를 밝히자면...
병력을 그것도 거의 전무하다시피 안쓰이던 '고스트'를
중대병력으로 훌륭히 활용할수 있는 약간의 가능성을 보여주어서 기쁨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밀가리
05/10/26 19:57
수정 아이콘
귀차니즘교주님// 의견을 들으니 제 주장이 마구 맞은 것 같지는 않군요 :) 어차피 규정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니까요.

그래도 당한 선수의 기분을 생각하니 그리 유쾌하지는 않네요.
다크맨
05/10/26 20:00
수정 아이콘
옳다 그르다의 잣대를 여기에 들이대지 마십시오.
나는 정당하게 비판하고 있다 착각하지 마십시오.
단지 개인의 마음에 든다, 안든다.에 대한 감정일 뿐입니다.

모두에게 보기좋은 행위가 아닐 수 있습니다.
허나 거기에 감히 틀렸다 라는 평가를 매길 수는 없습니다.
최연성선수를 싫어하는 건 좋은데 그를 자기 식으로 해석하고 맞추려 하지 마십시오.
제가 보기엔 이는 제3자가 나서서 평가하고 결론지을 대상이 아닌 거 같습니다.
그냥 싫거나 괜찮거나... 감정상의 문제일 뿐이죠.
이디어트
05/10/26 20:02
수정 아이콘
오늘을 기점으로 저그전 후반에 고스트을 부대단위로 운용하는게 유행처럼 번지고 실제로 효과를 거둔다면 어째될까요??
예전엔 아비터가 나오면 거의 농락이니 관광이니 했지만 지금은 아비터가 하나의 대안으로 나오고있죠...
관광의 기준이 패자의 기분입니까? 패자의 기분마저 승자가 맞춰야 합니까? 패자는 말이 없는겁니다. 승자의 권리를 뺏어가는게 아닌가 하는군요...
똘똘이리버
05/10/26 20:06
수정 아이콘
자꾸 야구, 축구에 비유하면서 콜드게임 안 하고 9회까지 가줘야겠다, 10:0으로 이기면 안되겠다고 비아냥거리시는 분들, 그건 큰 착각입니다.
일부러 점수 안 내고 질질 끄는 것이 관광이고 비매너지, 콜드게임이 가능하면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축구 50:0으로 이기는 것은 아무도 뭐라고 안합니다. 실제로 예전에 호주팀이 서사모아팀(?)에게 30:0정도의 스코어로 이겼지만 아무도 비난하지 않았습니다. 최선을 다해주는 것이 예의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으니까요.
또 축구에서 신인을 기용해 보기도 하고 전술을 실험해 보기도 한다고 관광을 정당화 시키시는데, 그건 친선경기이기 때문입니다. 월드컵 본선에서 그러는 팀 보셨나요? 16강 진출이 확정되고 크게 이기는 상황에서 주전 몇을 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그것도 8강전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쉬게 하는 경우지, 상대를 무시해서 그런 것은 아닙니다.

사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관광이다는 것은 별로 못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고스트 몇 마리 안 뽑았었고 별 활약도 못 했죠. 승리가 확실시 돼서야 한부대 넘게 뽑았습니다. 고스트 몇 마리 섞여 있는 걸 빼면 평소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 인터뷰 내용을 보고 열 받았습니다. 실험이라니..공식경기 그것도 에이스 결정전에서 실험이라니..이 얼마나 상대 선수을 무시하는 행동입니까?

마지막으로 GG 빨리 안 쳤다고 뭐라고 하시는 분들이 전 불쌍합니다. 아마도 배넷에서도 역전승이라고는 못해본 분들이겠지요. 최연성 선수도 그 실력에 비해 명경기는 별로 없죠. 왜 그럴까요?
나멋쟁이
05/10/26 20:09
수정 아이콘
위에 윗글이 해답이 아닐까 합니다...
'핵공격의 압박'이 정답일 수도...
05/10/26 20:11
수정 아이콘
읽다가 한마디.

축구는 비교대상이 안됩니다. 축구는 정해진 시간 다 채워야 하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설설하다간 더 욕먹죠. 최소한 바둑에는 관광같은 건 없겠죠.

바둑도 다릅니다. 스타보다 더 정교한 것이 바둑이고, 바둑기사들이 실험적인 수를 쓰는 것과는 또 다른 문제이죠.

그리고 gg빨리치면 되지 않느냐..이건 솔직히 어거지입니다-.-;
관광이란건 이기기 위한 플레이영역 밖인 것이고, gg를 치는건 이기기 위한 게임을 못할 경우에 한해서입니다. 비교대상이아니죠.

ps 최연성선수가 경기내에서 잘못한건 정말 없다고 봅니다.
다만, 인터뷰와 함께 평소의 이미지가 시너지효과가 되어 이런 논쟁을 불러일으킨다고 생각합니다.
나멋쟁이
05/10/26 20:12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명경기가 없어 보이는 것은
그만큼 상대를 압도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박수도 손뼉이 마추쳐야 한다고
명경기도 서로 비등비등해야 나온다고 봅니다
05/10/26 20:14
수정 아이콘
어제 최연성 선수가 변은종 선수를 처음부터 관광하려는 목적으로 고스트를 썻다고 칩시다. 그런데 전 그런 최연성 선수가 좋습니다. 어차피 저처럼 이렇게 대담하게 상대 기를 꺾는 , 아니 엠겜에서의 2패를 앙갚음 하려는 일명 관광용 고스트를 보며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른것이고 선수들의 성격도 다 다름니다. 이건 옳으니 저게 옳으니 궂이 이렇게 따져야 하나요. 이런 글은 어차피 이런 서로를 비판하는 댓글만 달릴것 같네요
나멋쟁이
05/10/26 20:14
수정 아이콘
바둑도 관광가능합니다
바둑은 하수와 고수의 차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실력이 조금이라도 부족하면 이기기 힘듭니다)
실력이 낮은 상대로 거의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도바둑이라는 것도 있죠....

고수와 바둑두다보면 두는 족족 잡혀 먹습니다...
먹힌 바둑돌이 내 영역을 채우다 못해 남게됩니다...
이게 관광아닐까요?
05/10/26 20:16
수정 아이콘
왜 그게 비매넙니까?
이걸 물어보고 싶습니다만.

솔직히 이글쓰신분 낚으려고 쓴것이라고밖에 안보입니다만.

그러면 퀸이 커맨드센터 먹는것도 관광이고
아비터로 얼리는것도 관광이고
베슬이 EMP쓰고
고스트가 핵날리고
스카웃으로 상대방을 잡으면

이게 관광입니까?

고스트의 재발견이라고는 생각도 안하십니까?
아비터도 지금까진 나오면 관광버스 태웠다는 소리 듣던 유닛입니다만.

E-Sports 어쩌구 하기전에 자신부터 생각해 봅시다.
05/10/26 20: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최연성 선수가 정말 실험을 해보고 싶어서 쓴거였다면 그건 전혀 말이 안되는겁니까?
이디어트
05/10/26 20:17
수정 아이콘
하핫.. 불쌍할것까지야... 연전해보긴 해봤죠...
그런데 상대방이 절 가지고 놀때까지 게임에 남아있는적은 정말 몇번없었고... 제 자신을 불쌍하게 여기거나 상대방을 소위... 강간범이라고 욕한적 없습니다... 제 실력이 안된것 뿐이니깐요...
Trick_kkk
05/10/26 20:18
수정 아이콘
'비겁함' '가증스러움' '점잖은 척 뒤로 낄낄' '천민자본주의의 단면' ?
관광이 비매너로 보일 수 있다는 데는 충분히 공감합니다. 그러나 어제의 그 경기가 한 선수에게 저런 폭언을 가할 만큼 엄청스런 것이었나요?
그대는눈물겹
05/10/26 20:18
수정 아이콘
고스트 뽑고 지지 않은게 다행인것 같습니다.
왜 e-soprts가 다른 스포츠와 비교되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스포츠는 이스포츠고 다른 스포츠는 다른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는 자신의 능력을 괜시리 숨길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최연성선수가 99%이긴경기를 일부로 안끈내고 고스트를 뽑은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저 고스트를 사용하면서 이긴 경기였을 뿐이지요.

개인적으로 능력이 된다면 승부의 세계에서는 상대방을 철저히 이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능력을 무시하는것이고 상대의 발전가능성또한 없애는 것 일것입니다.
마술사얀
05/10/26 20:21
수정 아이콘
식사를 하러 갔다와보니 많은 댓글에 내심 놀랐습니다.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pgr 여러분이 어떤 결론에 수렴하는것을 바라지 않았습니다.
다만 어제 경기와 인터뷰를 보면서 저처럼 혼란스러워 했을 많은 분들이
이 문제의 본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제 본문에 제 의도를 다 담아내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읽는 분의 입장에서는
수긍할 수 없고, 이해할수도 없는 부분이 많았던것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글쓴 저의 책임임을 알고 있습니다.
하여, 그 모든 비난을 묵묵히 받아두고자 했으나, 다만 몇가지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 제 뜻을 조심스레 다시 덧붙이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부분인데. 최연성 선수가 고스트를 뽑은 시점은 최연성 선수가
유리한 상황이 아니었다. 고로 관광용이 아니라 진짜 '실험' 용이라는
의견은 동감하기 어렵습니다.
유리하다는 시점은. 우리 입장에서는 옵저버의 시점. 즉 전지적 시점이지만.
최연성 선수 입장에서는 인터뷰에서 밝혔듯 9드론 저글링을 막고 나서부터
유리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여 최연성 선수 시점에서는 이제 에이스전에서
고스트를 뽑아도 될 정도로 유리하다고 자의적으로 판단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이것은 '실험' 했다는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에서 확신할 수 있습니다.

변은종 선수가 커맨드 센터를 오염시켰다. 변은종 선수도 관광의지가 있었다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 당시 제가 봤을때는. 오염시키지 않으면 3시 멀티를
분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주력이 저글링 럴커라 커맨드 센터는 띄우면 그만이니까요.
그것은 아무리 경기를 객관적으로 보려고 해도 변은종 선수의 여유가 아니라
최선의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야구, 농구에서 많은 점수차로 이기는것을 관광에 비유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건 퍽 부당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어제 최연성 선수가 마린을 열부대 넘게 뽑았다고 비난하는게 아닙니다.
말도 안되는 공격유닛을 뽑아놓고 디펜시브를 걸어놓고 공격하는 행위자체가
상대를 조롱하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말씀해주신 농구, 야구를 예로 들면. 점수차 많이 벌어졌다고 자기 골대에
덩크슛 하는 행위쯤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천민자본주의' 의 예가 부적절하다는 말씀이 대해서 굳이 변명하자면.
스스로가 종사하는 직업의 윤리와 도덕, 인간에 대한 예의에 돌아볼 겨를없이
최고의 연봉과 사회적 지위만을 추구하게 되는 상황. 프로게이머들의
그러한 여유가 아쉬워서 앞뒤 설명없이 끌어들이게 되었습니다.

다 부질없는 사족과 변명이네요.
그러나 한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건. 많은 분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시는 최연성
선수의 안티가 아닙니다. 다만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즐기는 관객 입장에서
우리가 즐기는 문화가 한층 성숙되어 자타가 공인하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나오는 한숨이었습니다.

제게 쏟아부으시는 비난은 달게 받겠습니다. 민감한 부분을 공격적인 말투로
특정선수를 비난한 결과이고. 각오한 바입니다. 그러나 서로 인신공격을 하며
토론하는 분노는 자제해주셨으면 합니다.
달팽이관
05/10/26 20:22
수정 아이콘
결론은 앞으로 최연성은 경기중에 절대로 실험은 하지말고 그냥 무난하게 이겨야죠..이긴 경기에선 상대방의 기분을 배려하면서 최대한 매너있게(ㅡㅡ:) 경기를 이끌어가고..질것 같으면 바로 지지치고 나와야 합니다..
경기끝나고 인터뷰도 하지말았음 하네요...

이곳의 최연성선수 안티들은 도를 지나쳤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아무리 봐도!!!
lotte_giants
05/10/26 20:27
수정 아이콘
왜 똑같은 관광인데 서지훈선수는 안까이고 최연성선수만 까일까요?
나멋쟁이
05/10/26 20:27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스타관련게시판을 보면
작년 임요환선수가 벙커링사건 이후 마음고생한 것 같은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05/10/26 20:29
수정 아이콘
굳이 말씀해주신 농구, 야구를 예로 들면. 점수차 많이 벌어졌다고 자기 골대에 덩크슛 하는 행위쯤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스트는 테란 유닛도 아니쿠나. 그렇쿠나..
몽키매직
05/10/26 20:29
수정 아이콘
솔직하게 이글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거창한 말들을 늘어놓으면서 남을 깎아내리는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어제의 플레이가 나는 싫었다. 게임내 도덕성의 기준은 무엇인가?'라는 주제가 더 진지하면서도 설득력 있었을 겁니다. 연봉이니 천민 자본주의니 비겁하다느니 하다는 표현은 글쓴이의 인격만 깎아내릴 뿐입니다. (과연 저 단어들의 의미는 제대로 알고 쓰셨는지 궁금하군요.) 그냥 솔직하게 '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하면 되지, 거창한 말들로 포장해서 뭔가 있는 것처럼 꾸미는 것은 논술 초보자들이나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_-;

왜 그냥 '나는 싫다'라고 말 못하는 겁니까. 아 답답합니다. 이건 생각의 차이를 드러낸 것도 아니고 비판도 아닌 비난일 뿐입니다. 자삭 요청합니다.
mw_ss_ri
05/10/26 20:31
수정 아이콘
다른 게임중 '카스'에서도 총이 굉장히 많이 있죠.
이 총중에 주로 쓰이는 총은 별로 없는데...
대표적으로 기본 권총인 USP나 GLOCK... 혹은 데글을 많이 씁니다.
그리고 총중에는 SMG종류인 mp5... 정도...
그리고 라이플류인 AK47과 M4A1, 그리고 저격용인 AWP가 있죠.

이 나머지를 제외하면 얼마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반저격 같은 경우는 가끔 나오지만요.
하지만 여기서, 한 팀에 승기가 기울때 끝나갈 쯤 돈이 굉장히 많이 남습니다. 여기서 뽑게 되는 총은 관광용으로 일명 '람보총'... -_-
하지만 이 총을 쓴다고 무조건 노매너는 아니겠죠.
singularpoint
05/10/26 20:32
수정 아이콘
전 최연성 선수가 그 게임 후 조용히 있었거나 인터뷰를 제대로 했다면 아무런 태클 걸지 않았을 겁니다. 전 최연성 선수의 실험이라는 인터뷰가 심각하게 문제 있었다고 보네요.
관광경기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베넷에서 놀다보면 수시로 일어나죠. 그러나 그 관광이 상대선수에게 모욕감을 줄 수 있을 정도였다면, 적어도 조신하게 행동했어야죠. 전 최선수의 사후 행동이 심각하게 문제가 있었다고 봅니다.
축구경기에서 우리나라가 프랑스에 5:0으로 졌습니다. 프랑스 감독이 인터뷰에서 "한국은 너무 쉬운 상대라, 이것저것 실험이나 해봤다." 라고 하면 어떨 거 같습니까? 설사 실험을 했다고 하더라도 공식 인터뷰에서 그러면 안되는 거지요. 술자리에서 실수로라도 저런 말 나오고, 그 말이 인터넷에 올라와도 굉장히 비난 받을 만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공식인터뷰에서 당당히 "실험"운운하다니요. 최선수가 아직 생각이 덜 차서 그런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05/10/26 20:3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의 고스트와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 내용은 변은종 선수 팬 입장에서는 충분히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위의 글은 최연성 선수 팬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 있습니다.
마치 장님 코끼리 만지기 식이죠.
서로 자신이 옳다고만 하면 모두가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한번쯤 토론상대의 기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후 의견을 개진했으면 좋겠습니다.
노다메
05/10/26 20:35
수정 아이콘
아에 선수들 인터뷰를 없애는게 어떨까요?
아니면 점잖은 대사를 미리 준비해 놓고 읽히던가...
된장국사랑
05/10/26 20:36
수정 아이콘
저는 제발 프로게이머들이 피지알에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런 글들 우리끼리 하는 거야 서로 소모적인 논쟁이 되도
다 참을 만 한데 제발 연성 선수 비롯한 모든 게이머들
제발... 피지알 오시지 말고 연습해서 더 멋진 경기들만
보여주시길.. 화이팅!!!
LHforever
05/10/26 20:36
수정 아이콘
변은종 선수가 이런글을 읽는다면 별 생각 없다가도 더욱 자신이 상처받을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솔직해 지십시요. 변은종선수가 측은하고 걱정되는게 아니라 최연성 선수가 그냥 싫다고....

본문의 일부중에 "'인상적인 경기', '실험' 운운 하면서 점잖은척 뒤로 낄낄대고 있을 모습이 더 가증스러운것이다." 이런 문구가 있네요.
글쓴이가 얼마나 증오심에 사로잡혀있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문구입니다.

그리고 왠 천민자본주의?^^ 뜻은 아시고 말씀하는건지...
그대는눈물겹
05/10/26 20:36
수정 아이콘
저도 최연성선수가 '실험'이라고말한것은 조금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냥 당당하게 솔직하게 이유를 말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9드론 막고 이겼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한것은 '나에게 승기가 넘어왔다'라고 생각한거지 '내가 이겼으니까 전멀티 먹고 고스트나 뽑아볼까?' 는 아니었죠. 최연성선수도 바보가 아니라면 중반에 앞마당을 띄우고 몰래멀티를 띄웠을때 이러다 역전당할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을겁니다.
마법사scv
05/10/26 20:36
수정 아이콘
singularpoint 님 / 실험이라는 단어에 너무 연연하시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최선수는 변은종 선수가 쉬운 상대라서 실험 했다고 한 적 없습니다. 그냥 뽑아보고 싶었다. 정도로 해석 하면 안 될까요? 윗 글에 나왔다시피, 치열하게 싸우는 도중 고스트를 뽑았습니다. 그런데 왜 '변은종 선수는 쉬운 상대라서 만만하니까 실험을 했다.'가 되어야 하는지.. 변은종 선수가 실험 상대도 아니고 말입니다; 또 파포 기자의 낚시라면?(이런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서-_-)
lotte_giants
05/10/26 20:3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런 글은 변은종선수를 더 비참하게 만들 뿐이라 생각됩니다.
singularpoint
05/10/26 20:46
수정 아이콘
마법사scv님//만약 파포기자의 낚시라면 최연성 선수의 공식 해명글과 파포에 대한 사과글을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최연성 선수는 충분히 강한 선수죠. 그런 강한 선수일수록 동료에 대한 배려가 자신을 더욱 더 돋보이게 만듭니다. 이미 성숙할 만큼 성숙하였다고 보여지는 청년이기에 실수로 한 말이라면, 그 실수에 대한 사과글도 기대해 보는 것입니다. 만약 어린 선수가, 아직 성장기인 선수가 저런 인터뷰를 했다면 그냥 지나 칠 수 있다고 봅니다(주위에서 질책이 가해지겠지요.)그러나 이미 많이 큰 선수이기에 실수를 지적하고, 질책하고 싶군요.
뭐 최선수의 컨셉이 튀는 것이고, 스타계의 악동이 되는 것이라면 저런 인터뷰를 하든 뭘 하든 상관 없겠지만요.
된장국사랑
05/10/26 20:49
수정 아이콘
singularpoint//
사과란 잘못했을 때 용서를 구하기 위해 하는 말입니다.
님께서는 무슨 근거로 연성 선수가 "잘못" 했다고 보는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플레이에 대담함이 있었으면 있었지
잘못은 조금도 없는데 왜 사과글을 기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우리가 선수를 심판할 자격도 없지만 있다고 해도 잘못하지도
않은 선수를 몰아가는 것 굉장히 불쾌하네요 연성선수도 님글을
보시면 꽤 기분 나뿔 것 같네요 성숙 운운 하시는 것도 오바입니다.
05/10/26 20:50
수정 아이콘
자신의 생각이 대세이고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최연성 선수가 악동인 건 맞지만 프로는 실력으로 말하는 것이죠. 잘하고 핵만 안쓰면 상관없죠. 저는 SCV 100마리 러쉬로 이기든지 고스트로 이기던지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몽키매직
05/10/26 20:50
수정 아이콘
singulaport님//
그럼 뭐라고 말해야 합니까 -_-;;
게임에서 상대방을 배려해야 '성숙'하다는 것은 본인의 생각일 뿐입니다. 그걸 객관적으로 통용되는 거라고 전제를 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겁니다. 그걸 인정한다 치더라도 인터뷰에서 대체 어떤 말을 해야 하는 겁니까? 말을 잘했다고 볼 수 없지만 못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관광한 겁니다' 보다는 '실험했다'라고 하는 것이 상대방이나 상대방 팬을 더 배려하는 것 아닙니까?
05/10/26 20:51
수정 아이콘
'스스로가 종사하는 직업의 윤리와 도덕, 인간에 대한 예의에 돌아볼 겨를없이 최고의 연봉과 사회적 지위만을 추구하게 되는 상황'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오버입니다. 그 시합이 관광이었다는지도 확실하지 않고(고스트, 배슬 빌드까지 올라간 상황에선 그리 비싸고 쓸모없는 유닛 아닙니다) 더욱이 그것이 관광시합이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직업의 윤리를 잃어버리고 할 정도는 더더욱 아닙니다. 누가 억대 연봉 챙겨먹고 갑자기 은퇴, 잠적한 사건이 생겨야 프로화를 통한 인간적인 면의 상실에 대해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많은 수의 프로게이머가 그런 것이 아니니 어디까지나 해 볼 수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그런 식의 플레이들은 이미 기존 스포츠에 많이 있습니다. 축구에서 상대와 몸싸움을 하고 태클을 하는 것, 이것 때문에 부상자도 많이 나옵니다. 이건 왜 매너죠? 이거야 말로 직접적인 피해를 주니 노매너중에 노매너죠. 농구에서 1:1에서 입담으로 잘 싸웁니다. 근데 이건 노매너가 아닌가요? 승리를 위한 방식이라서? 그건 매너, 노매너의 기준이 될 수 없죠. 자시 골에 덩크하는 것 정도니요. 최연성 선수가 일부러 변은종 선수 본진 앞에 커맨드 짓고 그걸 스스로 부시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말도 안돼는 유닛, 고스트는 공격 유닛도 아니고 배럭에서 나오는 유닛도 아닙니까. 사용하라고 준 유닛이고 사용한 것 뿐입니다.

정말 물어보고 싶습니다. 왜 고스트를 뽑았던 것이 -E스포츠 윤리의 위기와 몰인정화로 연결이 되는지, 유리하다고 생각해서 여유부리는 것이 왜 그렇게 몰상식한 행동이 되는지를요.(큰 점수차에서 이기는 타자가 홈런을 노리고 크게 휘두르면 승리를 위한 최선의 방식이 아니며 상대 투수에게 패배감을 안기는 행동이니 매너없는 행동으로 보십니까.)
Liebestraum No.3
05/10/26 20:51
수정 아이콘
전에 우리나라가 브라질과 친선경기에서 13:2인가 하는 스코어로 진적이 있죠??

완전 브라질 축구선수들은 더럽네요. 매너도 없고. 어떻게 축구를 하면 13골이나 넣습니까. 완전 우리나라 국민들 엿먹이는 플레이네요. 너무너무 기분이 나빴었습니다. 정말 브라질 선수들의 인간성이 의심되네요.
GoodSpeed
05/10/26 20:54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vs 김윤환선수의 경기는 보는 내가 민망할정도였는데 조용하더니..
지나친 관광모드를 자제하자는 내용만이면 어느정도 공감입니다만
그 경기가 특히 심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Liebestraum No.3
05/10/26 20:56
수정 아이콘
어제 서지훈 김윤환 선수의 경기는 김윤환 선수의 진형 전체에 터렛으로 둘러버리고 입구를 조여놓고는 자신은 공격도 안가면서 유유히 올멀티를 하는 경기였죠. 껄껄...

고스트 안썼으니까 최선을 다한거고 관광도 아니고 기분 나쁜것도 아니죠.
된장국사랑
05/10/26 20:59
수정 아이콘
인터뷰도 마찬가지입니다.
도대체가 '실험' 했다는 게 왜 잘못인지?
게이머가 게임하면서 연구하는게 뭐가 잘못인지?
자기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하나도 잘못아니구요
실험이란 기회는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죠
그들은 프로게이머인데 왜 게이머가 게임했는데
비난하는 건지 참...
05/10/26 21:01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은 알지도 못 하는 것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하려고 드는군요.
당신이 무슨 독심술이라도 쓰실줄 아십니까?
최연성 선수가 '인상적인 경기', '실험' 운운 하면서 점잖은척 뒤로 낄낄대고 있는지 어떻게 압니까?
어제 경기가 소위 말하는 관광이었는지 아닌지도 아직 확증되지 않은 문제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나름대로는 잘 해보려는 시도에서 그런 방법을 썼다면 이 글은 최연성 선수에 대한 명예 훼손입니다.
그렇다면 그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을 지시렵니까?
좀 확실한 사실을 가지고 글을 써주십시오.
검증되지도 않은 것을 가지고 마치 자신의 생각이 옳은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 글을 쓰지 말고요..
이런 글을 쓰려면 먼저 최연성 선수의 플레이가 과연 변은종 선수를 농락하기 위한 것이었는지 여부부터 먼저 밝혀야 할 것입니다.
바보처럼
05/10/26 21:01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논쟁을 보고 있자하니..
왠지 철권의 의미없는 논쟁이 생각 나는 군요

정파 사파 논쟁
짠손, 짠발 논쟁
동단전 논쟁 등등 별 의미 없는 논쟁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제가 원래 철권할때도 있는 기술을 쓰라고 있는거니..
고스트도 뽑으라고 있었으며
인페스티드 커맨드도 쓰라고 있는 마법이며
스카웃도 뽑으라고 만든 유닛입니다.

생각을 좀 넓게 넓게 가지면 어떨까요?
05/10/26 21:0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글쓴분 말대로라면 농구할 때 노마크에서 덩크슛은 해서는 안 되겠군요.
레이업하는 편이 더 안전하게 들어갈텐데 덩크슛하는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아니겠군요.
05/10/26 21:03
수정 아이콘
한사람은 완전히 악역이고 한사람은 완전 선한사람으로 말하는 거 같네요. 인터뷰 운운은.. 변은종 선수도 티원 선수들이나 연성선수에게 도발적인 인터뷰를 했었는데요.. 그건 기억도 못하시나요..-_- 그건 괜찮은 인터뷰였는지..?
05/10/26 21:05
수정 아이콘
그냥 선수들이 도발적인 인터뷰를 하든 말든.. 그냥 좀 내비뒀으면 좋겠네요.
The...Minutes
05/10/26 21:07
수정 아이콘
눈팅유저입니다만... 글남기고 갑니다.

저도 어제경기보고 조금 뜨끔했습니다. 이런 반응이 생길거 같았거든요.

예전에 저보다 실력이 좋은 친구와 스타를 하다가 아이우를 건너 안드로메다행으로 간적이 있습니다. 물론 절 가지고 논게 분명했죠. 그래서 따져물었더니 어설픈 변명을 하더라구요. 그 친구와 며칠동안 말 안했습니다. -_-;;
전 오히려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설픈 변명보다는 저렇게 말하는게 훨씬 낫고 또 변은종선수에게도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저는 그렇게 봅니다. 또 변은종선수도 압도적인 경기내용으로 최연성선수에게 복수하면 그게 더 멋진게 아닌가요? 이렇게 비난하는 거보다는 훨씬 건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5/10/26 21:10
수정 아이콘
글쓴분은 조금 더 위에 있는 Kai ed A.님의 글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얼마나 근거없는 것인지 알수 있도록 말입니다.
이디어트
05/10/26 21:10
수정 아이콘
히딩크가 새로운 전술로 5:0 으로 지면 진다고 까여...
고스트로 실험하면 실험한다고 까여...
이제 고스트는 불리할때 아니면 뽑으면 안되는 유닛이 되버렸군요...
GoodSpeed
05/10/26 21:12
수정 아이콘
고스트 안썼으니까 최선을 다한거고 관광도 아니고 기분 나쁜것도 아니죠.<~~ 고스트쓰면 최선을 다안한거고 관공이고 기분나쁜겁니까?

두 경기 다봤지만 서지훈선수경기가 훨씬 기분 나쁘겠던데요.
잠자리 날개 뜯어버리고 몸통 잘근잘근 잘라버리는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05/10/26 21:13
수정 아이콘
글 잘 쓰셨네요. 마술사얀님의 의견에도 크게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현실은 '이상'과는 좀 다른 것이죠.

이스포츠계의 악동 최연성 선수는 '관광보내기를 즐겨하는' ...... 선수이니까요. 그것이 도덕적으로 옳다 그르다하기 전에 재미란 요소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모든 스포츠에는 매너플레이와 비매너 플레이가 있습니다. '승부를 결정지은 상태에서 상대선수를 모욕하는 플레이는 비매너'죠.

관광도 그런면에서 비매너플레이의 일종입니다. 그러나 선수가 '난 관광을 즐겨태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선수들 스스로 판단해야 할 몫입니다.
Sports_Mania
05/10/26 21:15
수정 아이콘
고스트가 나올 상황이 따로 있나요??-_-

스타에는 정말 정석이라는 게 존재해서.. 딱 그렇게 움직여야만 한다는 것입니까??

심히 난감한 글이네요;;
하늘 사랑
05/10/26 21:15
수정 아이콘
레젠님의 의견에 공감
언제가 변은종 선수가 T1팀 다 패자조로 내려 보내겠다는
인터뷰를 본 기억이 새록 새록....
그럼 변은종 선수의 인격은?
이건 어떤 특정 선수에 대한 일방적인 혐오라고 느껴집니다
05/10/26 21:3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글은 단순한 '논쟁글'이 아니라 PGR에 반드시 필요한 글이다.. 라는 생각이 듦니다.

물론 결론은 내릴수 없는 문제고 양쪽 팬들 사이에 감정대립으로 평행선을 걸을 문제입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왜 양쪽이 이렇게 평행선을 달리는 주장을 하는가?'하는 생각을 해볼 수 있지 않습니까?

글 자체는 아주 잘 쓰여진 글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글쓴분의 논리도 정연하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습니다.

최연성 선수를 응원하시는 분들도 막상 최연성 선수가 너무나 중요해서 도저히 손을 뗄수 없는 경기에서 정신적으로 심대한 충격을 받는 관광을 당한다면 '무조건 관광을 옹호하기만' 할수는 없을 겁니다.
05/10/26 21:34
수정 아이콘
관광이라는 것이 결코 좋게 보이긴 힘든 점이 있습니다만...ㅡㅡa(그것도 아주 많이요. 예의있어 보일리는 더욱 없죠.)인터뷰가 비겁하다느니 천민자본주의(이게 정확한 용어가 되는겁니까?)에 찌들었다느니 하는 것도 심증이 있다 할지라도 물증이 없으면 입에 안 담는게 예의입니다.ㅡㅡa
LHforever
05/10/26 21:35
수정 아이콘
4thrace님을 비롯한 논리적이고 분석적인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위의 Kai ed A. 님이 쓴글을 한번 읽어보고 난뒤에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된장국사랑
05/10/26 21:37
수정 아이콘
4thrace//
저 이윤열 선수 팬이기도 합니다만...
이윤열 선수가 아이어 관광 다녀오실 때 기분이 안 좋은 것은
윤열선수가 떨어져서 기분이 안 좋은 거지 관광에 대한
충격은 없고 오히려 병구 선수의 아비터의 재발견에
신기하던데요? 감탄했습니다.
최연성 선수를 응원하는 것이 아니라 도대체가 스타크에 있는
유닛을 사용해서 이긴 경기를 가지고 매너 운운 하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고 또한 단순히 연성 선수를 응원해서
옹호한다는 논리로 몰아가시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어떤 선수가 하던 지 간에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지더라도
부정한 방법이 아니리면 전 이긴 선수를 축하해주지
이렇게 절대 매너운운 하지는 않습니다.
LHforever
05/10/26 21:40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가 정신적으로 심대한 충격을 받는 관광이라고요?
경기를 직접보셨다면 그리고 스타를 조금만 이해하시는 수준이라면 절대 그런말 나올 경기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그 선수를 싫어한다면 할말 없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4 thrace님과 같은 분은 위의 고스트를 위한 변명이란 글을 한번 읽어 보세요. 아님 경기를 다시 함 보시던가.
05/10/26 21:41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그건 님의 주관적인 의견일뿐입니다. 님이 주관적으로 관광에 대해 매너운운하지 않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면 안된다는 법은 없지 않습니까?

님은 항상 특정 선수나 특정 구단에 대해서 주관적 의견만 고집하더군요.
된장국사랑
05/10/26 21:45
수정 아이콘
4thrace//
그냥 리플달고 일하려 했습니다만...
방금 님이 "관광을 무조건 옹호만 할 수 없을 것이다"
라는 것에 반박 리플을 단 것입니다.
논쟁을 하는 것에 있어서
특정 선수나 특정 구단에 주관적 의견만 고집 한다구요?
갑자기 왜 논지에도 없는 말씀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말을 돌리시더라도 근거있게 돌리시고 논쟁에 벗어나는 쪽으로
반문하시는 것은 토론하는 자세가 아니라고 봅니다.
님은 당하는 입장에서는 무조건 관광 옹호 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저 처럼 응원하는 선수가 져도 관광 자체를
발전적으로 받아들이는 팬도 있잖습니까?
도대체 거기서 왜 특정선수 구단을 운운하시는 겁니까?
논점을 흐리지 말아 주시길 정중하게 권합니다.
치터테란
05/10/26 21:46
수정 아이콘
고스트의 재발견! 최연성 아자아자!!
용잡이
05/10/26 21:49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습니다.
근데 말이죠.
가만히 있었으면 아무일도아닌것을 괜히 이렇게 일을 만들고나니
괜한 변은종선수만 불쌍하게 생갈될 정도이군요.
이정로 그만했으면 합니다.
아니면 서지훈선수의 관광경기에대한 글이라도
한번 올려볼까나..
글루미선데이
05/10/26 22:16
수정 아이콘
참 보다 보다 짜증이 나네요

님과 같은 분들이야 말로
이스포츠의 팬으로써 굉장히 비열한 자세라는건 알고있습니까?

그냥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졌으면 거기서 끝내세요
싫어하는거?예 그것도 자유죠 싫어하세요

하지만 말도 안되는 억지부리며 험담하고
궤변 늘어놓으며 선수 혹은 팀을 바보 만들지 말구요

다른 쪽에 서있는 상대와 건전한 정책대결로 승부 볼 생각은 안하고
언제나 뜬금없는 색깔론을 외쳐대며 상대에게 빨간색 못씌워서 안달하는
소모적이고 저질스런 정쟁을 보는 것 같아 저도 기분이 뭐하네요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죠
갑자기 빨갱이라고 해서 아니라고 증거를 대보라니까
갑작스런 모함의 증거를 내밀기는 커녕
니가 빨갱이가 아니라는 증거를 보여라라고
되려 요구하는 희대의 저질 코메디가 생각나네요
온게임넷매니
05/10/26 22:19
수정 아이콘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네요
제목도 자극적이고 리플도 많이 달려있길래 자연스레 손이 갔습니다
많은 리플을 동반하는 글들은 대부분 제목부터 자극적이죠.

내용은 더 자극적입니다. 글쓴이는 소위 유식한척 글을 썻지만
지나치게 확대해석하고 결론 지은 것 뿐 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공상이고 싸이코틱 합니다. 어차피 게임일 뿐인데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 동업자 정신이니 비겁한 것이니 식으로 떠드는거 보고
역겨움 마저 느꼈다면 제가 오바(?)하는 것 뿐일까요?

님이 너무 심하게 오바한 것 입니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나친 비약에
스스로 단정짓고 결론 내린 것이고, 무언가 혼자만의 생각에 빠져있는
사람 같습니다. 마지막에 천민 자본주의 운운하는거 보면서, 굉장한
거부감과 실망감을 느꼈습니다. 최소한 반말투라도 고치고 글쓰지
그러셨습니까 ?

정상적이고 건전한 사람들이 대다수인 Pgr 에 한바탕 뒤집고 쑈하러
온 사람이라고 밖에 생각안됩니다. 제가 비난만 하고 근거는 안들었는데
너무 실망감을 느낀나머지 이런 악플을 남기게 됩니다. 제 리플보고 기분
나쁘신분 있으면 죄송합니다.
05/10/26 22:25
수정 아이콘
거참.. -_-;;
만약에 미네랄이 부족하고 가스가 많이 남는 상황이었다면 어쩌시려고 이러시는 겁니까?
고스트는 미네랄이 마린에 드는 미네랄의 절반이고 가스를 많이 잡아먹습니다. 또 인구수도 1입니다.
인구수가 200이 된것도 아니고 가스에 더 이상 투자할 상황이 테란에겐 없죠. 업글도 다 끝낫고 베슬을 더 뽑는 것도 아니구요
그 상황에서 고스트를 다섯부대 쯤 뽑아서 간것도 아니고
두부대 넘지 않았습니다. 한부대 반정도 된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효율적이라고 보고 싶습니다. 게다가 베슬은 플레이그+히드라 때문에
고스트3=베슬1 가격이라고 해도 베슬이 더 빨리 터지는 그런 면도 잇겠구요..
글루미선데이
05/10/26 22:30
수정 아이콘
그냥 싫으면 싫다고 얀님부터 솔직하게 외치세요
그건 팬이라도 뭐라고 못하는 개인적인 부분이니까요
싫은 사람 꼭 남들에게 양아치로 인식시켜야 속이 시원하신가요?

무엇이 스스로 적어서 올리신 좋은 글에서 말했던 의견조차 뒤집게 만든겁니까?
그렇게 좋은 글 써놓으신 분이 꼭 이렇게까지 하셨어야 했나요?.....
Love♥Toss
05/10/26 22:39
수정 아이콘
어제는 약간 불리한 상황에서 고스트가 나오지 않았엇나??
흠.. 이젠 게임플레이까지 팬들이 요구하다니? 이젠 단순한게임만
바라겠군요?? 그냥 적당히 물량 뽑고 가서 지지 받아내고;..
관광이라 어제 무얼 봐서 관광이라고 하는건지? 불리하고 커맨드도
몇번 띄우고.. 난 보면서 우와 저러케 견제 당하고도 고스트를
저렇게 마니 뽑다니 하고 감탄햇는데 참...
뽑아선 안되는 유닛을 뽑은건가? 앞으로 초반에 방어만 하다가
고스트 나오면 관광?? 참 할말 없군요..
소위 관광이라 하면 오직 시종일관 유리하고 상성유닛을 써서 이기던가
멀티가 2배는 많거나 그런 상황이 아닌가?
낭만토스
05/10/26 22:39
수정 아이콘
피의 굶주린 로마인이라니요? 다른 팬들은 생각하지 않는다고요?
자기가 응원하는 게이머가 졌다고 해서, 자신이 다른선수 팬들을 생각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내뱉는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십니까?
역지사지라는 말 아시겠지요. 남이 자신을 헐뜯는다고 생각하기 전에 자신은 남을 헐뜯지 않았는지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05/10/26 22:46
수정 아이콘
스타는 전략시뮬레이션인데 고스트를 뽑던 뭐를 뽑던 그거야 선수맘이죠 최연성 선수가 새로운 전략을 만드면 안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그럼 대 테란전 아비터도 완전 비매너이겠네요
YGisbest
05/10/26 22:56
수정 아이콘
참 모자르네...
마술사얀
05/10/26 22:57
수정 아이콘
본의 아니게 분쟁을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개인적으로 숙고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되어 아울러 감사드립니다.

다만 악플을 달아주시는 많은 분들이 논리나 반박없이 무조건적으로

저를 안티 최연성으로 확신하고 증오를 드러내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어떤 선수를 싫어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서로 사랑하면서 살기도 짧은 인생. 누굴 싫어하고 더구나 그 증오로

선동까지 하는 악행을 하다니요.

최연성 선수가 혹여 제 글을 읽는다고 해도 그렇게 기분나쁠것 같지

않습니다. 그만한 플레이와 인터뷰를 했으면 이런글도 각오했겠지요.


물러설수 없는 대척점에 서서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원수를 대하듯

많은 악플을 달아주신 많은 분들. 다음번에는 제가 독자가 되는 필자가 되든

같은 신념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 맞장구를 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최연성 선수가 멋진 플레이를 보여준다면 전 그를 칭찬하는데 주저함이 없을것이며

또 이 같은 실수를 저지른다면 또 이와 같은 글로 PGR 분들을 만나뵈야겠죠.

물론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구요.


오늘 제 글로 심히 불쾌하셨던 분들 마음 푸시고. 오늘 하루 즐겁게 마무리

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마법사scv
05/10/26 22:59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과 반대 입장에 서는 댓글은 악플인가요?
그리고 이해하는 척 하면서 끝까지 최연성 선수의 '실수'로 치부하시는군요.
우리동네인기
05/10/26 22:59
수정 아이콘
참나... 최연성수.. 제발.. pgr만은 들어오지 마시길...
Liebestraum No.3
05/10/26 23:00
수정 아이콘
인간성 타령에 가증스러움 타령하시던 분이

내 글을 읽어도 최연성 선수는 아무렇지도 않을 것이다. 라네요.
05/10/26 23:26
수정 아이콘
흐르는 물처럼님//
어떻게 선수들 마음을 다 아시는 듯 말씀하시나요?
그래서 변은종 선수가 현피 뜨겠다고 합디까?
치욕스러워서 잠 못잤다고 합니까?
그 동안 관광 주고 받았던 선수들은 서로 마음에 상처를 입고 얼굴도 안마주치고 지내겠군요?

실상은 ...그들은 프로이기때문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오히려 의연한데...
이런 글때문에 선수들이 더 난감할것 같네요...
.
.
.
설마 조지명식 같은데서 선수들이 복수 운운하는 것도 진짜 서로 안좋은 감정이 있는걸로 생각들 하시는건 아니겠지요?
05/10/26 23:49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님은 자신이 무슨 대단한 재판관인줄 아나보군요..
다음에 이런식으로 찾아뵙다니...
VoiceOfAid
05/10/26 23:55
수정 아이콘
마술사얀//이런 사과글은 안다는게 더 낳죠. ㅡㅡ;
결국 결론은 최연성의 실수....-_-;;
05/10/27 00:13
수정 아이콘
저는 지금까지 최연성 선수의 팬이었습니다. 뭐, 열렬했다기보다는 임요환 선수의 팬으로 시작해서 최연성 선수에 대해서도 호감이 있었죠.
하지만.. 그동안 박성준 선수와의 경기후에 보여준 인터뷰, 어제의 경기, 어제의 인터뷰를 계기로 최연성 선수의 안티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속된 말로 그는 싸X지가 없습니다. 모든 조건을 승부에 이용하겠다는 자세는 좋아보입니다만, 그것이 정서적인 거부감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점도 아셔야죠.
부디, 빠른 시간안에 그의 몰락을 지켜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05/10/27 00:18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하게 최연성선수가 그냥 싫습니다.
굳이 이유를 대라면 관광하는 모습 등이 싫어서겠죠.
된장국사랑
05/10/27 00:25
수정 아이콘
juno//
몰락이라니 아예 저주를 퍼붓는 군요,
선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서슴없이 하면 기분이 좋나보죠?
댓글 달 가치조차없는 거지만 참....
님이 불쌍해 보이네요^^
05/10/27 00:30
수정 아이콘
저는 제 기분을 나름대로 솔직하게 표현한 것 뿐인데요.
최연성 선수도 인터뷰에서 '선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서슴없이 하던데, 그건 괜찮고 제가 하는 건 안 괜찮나요?
제가 규정을 어긴 것이 있다면 수정하겠습니다만, 제 판단으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VoiceOfAid
05/10/27 00:32
수정 아이콘
juno//다른 사람이 어떤 잘못을 한다고해서 자기가 그 잘못을 해도 괜찮은건 아니죠. ㅡㅡ;
된장국사랑
05/10/27 00:33
수정 아이콘
선수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한지 안한지 판단은 님 자유지만
왜 여기서 선수 헕뜯기를 합니까? 여긴 피지알입니다.
누가 당신보고 "빠른 시간안에 당신이 몰락을 지켜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하면 기분 좋겠어요?
님 좋아하는 선수 있으면 응원이나 열심히 하세요
거기서 "왜 연성선수는 했는데 난 안되나요?"
와 같은 유아틱한 근거는 대지 마시고
05/10/27 01:07
수정 아이콘
된장국사랑님/ 비판에 앞서, 맞춤법부터 맞추시죠. 헕뜯기-> 헐뜯기입니다.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은 분명히 아닐 테구요. 제가 최연성선수 안티가 되기로 했다는 말도 앞에서 선명하게 밝힌 바 있습니다. 개인의 호불호에 간섭하는 어리석은 일부터 그만두시고 남의 정신연령을 판단하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님이 최연성 선수 팬이면 팬이지 왜 저의 행동에 간섭하시는 것인지? 제가 많이 매너스럽지 못했나요? 안티가 안티답게 구는 것이 비매너인가??
VoiceOfAid님/ 물론입니다. 님 말씀이 옳죠. 하지만 제 반박은, 된장국 사랑님이 그와 같은 최연성 선수의 행동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 분은 스스로의 일관성을 잃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05/10/27 01:12
수정 아이콘
결국 juno님은 자신이 비난하는 최연성 선수와 똑같은 수준이군요.
그 정도로 생각해 주죠.
된장국사랑
05/10/27 01:22
수정 아이콘
juno//
하하~결국 어거지를 쓰시네요 전 님이 연성 선수를 좋아하던
싫어하던 눈꼽만큼의 관심도 없습니다. 님같은 분께 이렇게
에너지 낭비하는 거 자체가 제 인생에서 낭비라고 생각하니깐요
님이 싫어하면 싫은 대로 사십시오. 다만 여기는 피지알입니다.
함부로 게이머를 까는 곳이 아니란 말입니다.
선수들도 많이 오는 곳입니다.
지금 참 제가 뭐하는 건지 님 같은 분하고는 논쟁할 일말의 가치조차
없지만 스스로 거울울 보면서 얼마나 추한 행동을 이렇게
게시판에 쓰는지 그것도 선수의 몰락 운운 하면서~
그런 글은 다른 사이트에 다가 쓰지 왜 여기서 쓰는지 원...
저야 지나가다 똥밟았다고 생각해 두죠
데스싸이즈
05/10/27 01:28
수정 아이콘
아예 정해야되겠군요....저그전 고스트 사용금지 플토전 발키리 사용금지....또 뭐가 있을까요......그렇게 유즈맵 만들어서 하면 참 재밌겠군요...
낭만토스
05/10/27 01:35
수정 아이콘
4강전 이상이거나 라이벌전에서는 벙커링 금지, 테테전에서 레이스 3부대 이상 금지. 테란 대 저그전 고스트 사용금지. 마인트컨트롤로 상대방 일꾼 빼앗는것 금지.....

제발 그냥 보면 안되나요? 왜 팬이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플레이를 제한합니까? 남을 배려하지 않는 플레이를 한다고요? 이기적이라고요? 그런 발언을 하는 당신이 더 이기적입니다. 피지알에 글은 남기지 않아도, 피지알 모르고 그냥 스타를 보는 사람이라도 즐거워 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것을 아셨으면 좋겠네요.
여기서 많은지 적은지 어떻게 아느냐? 통계를 내서 근거를 대라. 이런식으로 태클 들어오지는 않겠죠. 참 어이가 없네요.
[GhOsT]No.1
05/10/27 01:47
수정 아이콘
/모두에게
리플 다 보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뻔히 다른 사람의 글은 자세히 보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고 있을 꺼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말하지만
분명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동업자 정신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만큼 더 필요한 것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부각입니다.
어쨌든 프로는 실력!! 지던 이기던 실력!!
눈을 감고 편안하게 감상합시당
프로의 세계를~
배틀로얄
05/10/27 02:10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 보고 최연성선수 특유의 캐릭터에 반감 생기실 분도 있겠다 생각은 했지만(저도 저건 좀 심한데...라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했습니다),
그동안 댓글로도 연성선수 싫다고 티를 팍팍 내시던 분들이 마치 어제 일만이 계기가 된듯 갑자기 댓글들을 열심히 쓰시는 건 보기가 좀 그렇네요. 굳이 닉네임언급은 안하겠지만.....
차선생
05/10/27 02:5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경기보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싫어함을 표출하는데 있어서
이번 글은 정도를 넘어선 것 같습니다.
글쓰신분이 안티최연성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본문 글에 나타난 증오의 감정, 조롱, 경멸섞인 표현은
공개적인 게시판을 통해 드러내기에 지나쳐보입니다.

글쓰신 분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연성의 경기와
이번 본문글 중에서
스타 팬들의 마음을 더 상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과연 최연성 선수가 잘못했나요?
백번 양보해서 최연성 선수가 잘못했다고 합시다.
그렇다고 글쓰신분의 본문에서와 같은 표현을 들을 만큼
그렇게 나쁜 짓을 했습니까?

글에 객관적인 사실은 극히 없고,
선동체, 과장형 문구에다
자신의 상상까지 덧붙여서 최연성 선수의 심리까지 파악한 부분은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05/10/27 02:56
수정 아이콘
사실 이 빌드로 연습하지는 않았다. 아마 고스트 다수를 선보인 경기는 처음일 것이다. 실전에서도 고스트가 과연 쓸만한 유닛인지 알고 싶었다. 일종의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고스트는 공중 공격에는 매우 취약하다. 한부대로 오버로드를 쏴도 체력이 반이나 닳을까 말까다. 하지만 지상전에는 꽤 쓸만하다. 러커보다 사거리도 길다.

실험이라는 단어 선택 하나만 가지고 너무 흥분들 하시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같은 시각 다른 방송사에서 그보다 훨씬 심한 '관광 게임'이 나왔는데... 왜 최연성 선수만 욕을 먹는 걸까요. 게다가 아무리 봐도 관광이라고 할 수 없는 수준의 게임을 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리플 다 읽는데 정말 한세월이네요... 후아~
eldritch
05/10/27 02:57
수정 아이콘
야구에서 번트를 예로 든것 이번 경우와 맡지 않는 것 같네요. 번트는 보통 재미가 없죠 (안타나 홈런에 비유하자면...). 그래서 관중들이 이기는 상황에서 번트하는 걸 안좋아하죠. 재미가 없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최연성선수가 이기는 상황에서 번트 같을 걸 경기에서 했다면 아마 변은종선수 멀티 못먹게 하고 병력 소진 시키면서 자기 멀티만 무한으로 늘려가는 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굳이 야구에 비유하자면 8회정도에 많이 이기는 상황에서 타자들이 큰 장외홈런만 노리고 스윙한다던지 투수가 삼구삼진만 잡으려 한다던지 하는 상황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덤으로.. 제 주위에 스타하는 모든 사람들은 다 재미있는 경기라고 하면서 다은 최연성선수 경기도 꼭 봐야겠다고들 합니다. 비난하는 사람을 한 명도 없는데 이상하게 게시판에 오면 비매너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노다메
05/10/27 08:33
수정 아이콘
juno//

박서의 팬이라고 밝히셨는데 그렇다면 2004 에버배때의
3연속 벙커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帝釋天
05/10/27 08:37
수정 아이콘
본문 글 서너줄 가량 읽다라 치웠습니다. 아침부터 시간낭비하겠다는 생각이 딱 들더군요.
How am I suppo...
05/10/27 09:21
수정 아이콘
음..
제정신이 아니군요..
제갈량군
05/10/27 09:30
수정 아이콘
왜 최연성 선수만 관광이라 비난을 받아야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고스트를 부대단위로 뽑고 실험이었다 라고 말한것이 큰 잘못이있는지.. 스타내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고 정석플레이와는 거리가 멀지만 역전의 빌미를 줄 수도 있기에 갖고 놀려는 플레이로 보이지 않는데요 다른선수들의 관광은 어떻게 해석하려 할지 걱정이군요.. 고스트는 테란 유닛이고 최연성선수는 뽑을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호랑이
05/10/27 10:58
수정 아이콘
juno님/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신듯 합니다. pgr에서 선수 호불호는 상관 없는거 맞습니다만.. 그렇다고 몰락을 기대한다니요? 그렇게 솔직하게 말하다가 조금만 더 하면 내가 싫어하니까 그 선수 아예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까지 나오겠군요? pgr에서 개인의 호불호가 상관없을뿐이지.. 안티라고 아무말이나 막써도 된다고 하진 않습니다. juno님이 그렇게 싫어하신 최연성선수도 타선수가 몰락하길 바란다는 인터뷰는 하지 않았거든요..
05/10/27 11:59
수정 아이콘
슈슈님처럼 저도 솔직하게 최연성선수가 싫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지는 것처럼 싫어지는 것도 어쩔수없는 것 같습니다.
욕하고 다니기는 싫군요. (그런분들 이해 잘 안갑니다.) 그냥 저혼자 그럴뿐입니다. 누구나다 그런건 있죠^^
Neosteam Rule
05/10/27 12:39
수정 아이콘
Juno군을 비롯하여 몇몇 분들.... 특정 선수를 저렇게 싫할수 있는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개인적으로 알지도 못할게 뻔한데, 마치 철천지 원수진것처럼 말들하시네요.
거의 이정도면 정신병 수준아닌가요?
거부할수없는
05/10/27 19:53
수정 아이콘
글쓴님 대단하십니다.
누구나 그렇게 생각하지만(특정팬들을 제외한) 이곳 피지알 성향상 감히 꺼낼수 없는 말들을 술술 풀어내는 필력이 대단하시네요.
피지알에도 저런 사람이 있었던가... 아이디 소중히 기억하고 갑니다.
05/10/27 23:37
수정 아이콘
이런 글일 수록 입장을 분명히 밝혀드려야겠군요...

최연성 선수가 게임 내의 어떤 유닛으로 어떤 방식으로 이기든, 케스파 룰에 의해 이겼다면...최연성 선수는 잘못 한 것 없습니다.
인터뷰를 어떻게 하건, 그건 최연성 선수 맘입니다.
전 최연성 선수가 어떤 인터뷰를 하건 별 상관없습니다. 멋진 경기만 보여주면 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지치고 나간 선수의 기분을 생각해줄 정도의 사람이 아직 아닌가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7768 [펌]순희의 동지, 박돌이에 대한 고찰 [13] 토돌냥4142 05/10/27 4142 0
17767 오늘도 멋지게 이깁시다 [23] 난언제나..3679 05/10/27 3679 0
17766 [펌] "나는 잘 모릅니다"의 감동 [13] 소년4564 05/10/27 4564 0
17765 blizzcon invitational starcraft 시드 배정자 [28] Debugging...4184 05/10/27 4184 0
17764 [잡담]순위는 경기분석자료지 경기결과는 아니다-팬택 vs 플러스 [11] Daviforever3919 05/10/27 3919 0
17763 노충국씨의 사망...... [35] 산적4171 05/10/27 4171 0
17762 프로이기 때문에... [234] 스톰 샤~워5548 05/10/27 5548 0
17761 최연성선수가 결승갈경우 나오는 4가지 진기록 [46] 초보랜덤6646 05/10/27 6646 0
17757 SERI에 E-sports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네요. [9] 솔로몬의악몽3775 05/10/27 3775 0
17756 이런 짜릿함에 스타를 합니다. [15] Passion3926 05/10/27 3926 0
17753 '마린의 후회' 들어보셨습니까? [9] 된장국사랑3828 05/10/27 3828 0
17751 고스트, 그렇다면 플토전에서는..? [30] Gidday5111 05/10/26 5111 0
17750 더욱 더 강해질 SK테란 [19] 식수센스4836 05/10/26 4836 0
17749 존 매켄로, 데니스 로드맨 [17] 총알이 모자라.5661 05/10/26 5661 0
17748 플러스와 KOR의 1승 [21] 부들부들3965 05/10/26 3965 0
17745 최연성이 잘못한게 있나요? [135] 박서야힘내라6620 05/10/26 6620 0
17744 아비터의 힘(프로리그 Soul vs KOR) [25] kama5609 05/10/26 5609 0
17743 약점 [5] 미센2839 05/10/26 2839 0
17742 고스트를 위한 변명 [41] Kai ed A.4835 05/10/26 4835 0
17741 프로게이머들 또 상처받겠네요. [55] 무한초보6652 05/10/26 6652 0
17739 나는 콜로세움의 로마인들이 생각난다. [254] 마술사얀5726 05/10/26 5726 0
17738 플토잡는 귀신들... 누가누가 잘하나??? 상욱이가 잘하지~ [39] 피플스_스터너5684 05/10/26 5684 0
17737 그믐달에게 고함 [6] 여자예비역3718 05/10/26 37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