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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15 20:30:01
Name 공중산책
Subject 이윤열 선수 안타깝네요.
요즘 이윤열 선수 저그전은 거의 다 SK테란이네요.
오늘도 무난히 SK테란 체제를 다 갖추었으나 박명수 선수, 드론의 새아버지-_- 전술로 히럴 물량의 끝을 보여주었네요.
드랍쉽 대비도 좋았고 멀티마다 럴커 몇 기씩 갖춰놓는 것도 좋았고.. 전체적인 운영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아쉬운 건, 이승원 해설 말씀처럼 이윤열 선수가 너무 SK를 고집하는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투팩 쓰리팩 체제도 생각해볼만한데 맵을 가리지 않고 SK만을 고집하는..
물론 자신 있는 플레이고 승리하면 굉장히 멋집니다. 보는 입장에서도 컨트롤 하는 거 보면서 와~ 감탄도 하게 되고.

하지만 너무 SK테란만 구사하니까 상대 저그들은 이윤열 선수에 대한 대비를 잘 할 수 있게 되죠.
특히나 라오발은 투팩 쓰리팩이 더 좋은 맵 아닌가요? (이승원 해설 말씀만 듣고;)

뭐 요즘 이윤열 선수의 부진함이 저그전만은 아니라서 특별히 저그전에만 신경 써라 할 상황은 아니고..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문제점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본인이 알아서 잘 해주어야겠죠. -_-;;


3년 6개월만에 PC방 예선이라고 하던데, 그 시간동안 참 잘 해주었네요.
이윤열 선수 개인적으로 큰 충격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상위에만 있다가 벼랑 끝으로 떨어진 것 같은 기분이겠죠.
이윤열 선수가 이런 일도 겪게 되는 군요;;;
뭐 아예 가서는 안 될 곳도 아니고 이왕 가는 거 마음 편하게(;) 가서 다시 올라왔으면 합니다.

그리고 복귀 하는 스타리그 결승전은 머머전이나 팀달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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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돌돌이
05/10/15 20:32
수정 아이콘
최근 이윤열 선수보면
어쩐지 남의 일같지가 않아요

힘내시길
MaSTeR[MCM]
05/10/15 20:34
수정 아이콘
흠.. 정말 아쉽네요.. 전 원래 이윤열 선수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었는데.. ( 임요환 선수의 자리를 넘보는거같아서 -_-;; 싫어했죠 ;; )
근데 어느새 이윤열 선수도 올드게이머가 되고 없을줄 알았던 최악의 슬럼프까지 겪고 안좋은 일도 있었고 하니까 측은해지더군요. 결국 이러면서 올드게이머는 다 좋아하게되나봅니다 ㅡ.ㅡ;;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건 정말 너무 패턴이 똑같다는 거였습니다.
항상 이렇죠 더블을한다 -> 자원을 먹는다 -> SK테란을 시전한다
-> 저그가 테크 다 타고있는 본진에 투드랍쉽을 날려서 초토화시킨다
-> 테크가 무너진 저그는 베슬 및 업이잘된 마메에 녹아내려간다.

근데 오늘 투드랍쉽이 떡하니 잡혀버리면서 ( 박명수선수는 이미
럴커까지 배치해놓고 오버로드로 시야도 2중~3중 확보해놨었죠 ;; )
그 순간 정말 안그래도 안좋던 경기가 확 기울더군요 ;;

이윤열 선수 경기감이나 자신감이 많이 떨어지신거 같더라구요.
원래 저렇게 단조로운 패턴만을 고집하는 선수가아닌데..
아무튼 잠시 휴식을 갖고 향후 한 6개월후가 될꺼같네요.
( 양쪽모두 예선일 경우 스타리그 2시즌은 기본으로 쉬어야되니까요 )
열심히해서 꼭 부활하길 바랍니다.
아케론
05/10/15 20: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슬럼프같진 않은데... 그의 플레인 아직 최고죠 그러나 다른선수들도 이제 실력이 비슷해진거 아닌가싶습니다.
김종오
05/10/15 20:45
수정 아이콘
MBC 에서 마저의 pc 방 예선행은 그의 안티들의 안쓰럽다고 느낄정도로 천재의 추락이네요. 치열한 예선통과하셔서 다시금 관광하시길..
노다메
05/10/15 20:45
수정 아이콘
충격입니다.
05/10/15 22:34
수정 아이콘
언제나 메이저 16강 이상에서 놀던(엠겜은 4강이상-_-)그가 양대리그 피씨방 예선인데 슬럼프가 아니라고 할수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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