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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23 11:03
맵핵을 쓰는건 모르겠어요.어차피 리플을 보기전엔 알수없는 일이니까..
하지만 시작전에 인사라도 하듯이 "no map"이런 사람들이 더욱 싫습니다.또 하나 문제가 되는것은 맵핵을 쓰는것을 당연하게 여겨서 그것에 대해 일말의 자책도 하지 않는 다는 거죠.맵핵쓰는 사람들은.. 그래도 그나마 위안이 되는것은 어려운 상대중엔 맵핵쓰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것.. 대게 초보들이 그런짓을 많이 하죠.. 맵핵키고 팀플하면서 야 몇시 이 xx 맵핵이네..나쁜xx이러는 사람들. 피시방 가면 자주봅니다.한번은 술김에 뒤통수를 한대 쳤다가 싸움이 붙은 적도 있어요 ^^.그뒤부턴 그냥 말 한마디 던지는 정도로 끝냅니다. 대꾸하면 넌 맵핵키구 한판 하자고 하죠.흐흐.. 어제도 피시방에 깔린 맵핵을 지우며 알바한테 혼난기억이 나네요.-_-;
04/01/23 12:14
저는 스캔때문에 맵핵소리 많이 들어봣어요.. ㅠ.ㅠ 어떤때는 스캔을 한곳에만 3~4번 찍어서 '나 드랍간다~~~'라는 암시를 준후 드랍을 갔는데도 그 스캔 찍은것도 모르고 'map? 하시는 분들.. 아아 한숨부터 나오더군요.. -_-;; 같은 테테전에서도 스캔찍고 들어갔는데도 map? 하시는분들.. 같은 테란유저로서.. 니는 테란유저란자식이 스캔도 안찍어봤냐!! 라고 멱살잡고 소리치고 싶은... 그런 느낌 아주아주 많이 듭니다 -_-;;
04/01/23 12:32
저도 헌트리스에서 저그로 팀플 게임을 할 때 저글링을 슬쩍 테란 진영으로 집어넣어 드랍쉽을 태우는 걸로 봤습니다. 바로 아래 진영이라 아래로 올 것이란 걸 당연히 예상하고 그 방향에다 히드라를 배치해서 드랍을 막았는데 "u map" 이란 말을 하더군요 -_- 하지만 의외로 기분이 좋았답니다. 제 플레이는 결과적으로 맵핵 플레이가 되어버린 거였죠 ^^ u map 이라 하면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는 그만큼 고수(?)란 뜻이 되니깐 말이죠. 하지만 전 고수가 아닙니다(...) 하수 정도에 더 가깝죠. -_-
04/01/23 12:37
낭만다크님// 맵핵 의심되더라도 비젼 얼라이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저 같은 경우(물론 노맵핵이죠 ^^;) 상대가 저를 맵핵으로 의심하고 비젼 얼라이 하면 정말..정말...정말.. 기분 더러워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말이죠.. 이런 감정을 가지게 된 이유는 상대가 저에게 비젼 얼라이 켰을때에는 거의 겜이 기운상황이라 미니맵을 주시하시 않는데다가 옵저버 여기저리 떠 다니는 상황에서 비젼 얼라이 켜면 금방 알아채기 힘들잖아요... 그럼 상대는 겜후 밖으로 나와서 누구누구 맵핵이네.. 비젼 하루종일 켜놓아도 모르네.. 이런식의 개그같은 멘트를 내뿜는 사람에게 여러번 당해봐서 일지도 모르겠네요 ^^;
04/01/23 12:49
u map? = u gosu
만약 공방에서 상대가 저보다 한수이상 아래이고 실력차에 의해 이해되지 않는 플레이로 u map? 이러는건 이해가 가지만 어느정도 실력을 가지신 분을 만났는데 u map.. 1919.... 이러는건 정말 맵핵유저만나는 것보다 기분 더럽죠.... 제가 가장 시러하는 유저는 옆자리서 맵키고 겜하면서 큰소리로 이xx.. 맵핵이다..!! 1919xx... 이러면서 ctrl+alt+del 신공쓰는 아가들... 정말 참기 힘들죠... 실제로 머라그런적도 있었는데... 그아가들은 그래도 자기잘못을 아는지 암말도 못하더군요 -_-;
04/01/23 12:52
맵핵 이제는 켜도 상관없지 않나요?
뭐 아직도 200승(400패) 간신히 넘었지만 맵핵이라고 해도 질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무조건 힘으로 나가면 되죠... 워낙 물량들이 좋아져서 어지간한 필살기가 안통해서 무조건 확장 - 방어 - 확장 - 방어 - 상대방 지쳐셔 gg 저의 필살기!!!
04/01/23 13:00
Spend님//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어지간한 경우는 그런 의심을 하지 않죠.. 상대방이 하는 것을 보고.. 도저히 사람으로써 해내기 힘든 상황을.. 두세번 연거푸 했을 경우 안티 들어갑니다.. (제 노트에 적힌 맵핵유저 리스트에 벌써 200명이 넘습니다..)
04/01/23 13:03
제가 심하게 당한 맵핵이나 맵에딧의 경우..
로템인데 8시 1시만 스타팅이 있고 모든 지역의 앞마당, 본진자원이 없습니다.. 제가 1시 프토, 상대방이 8시 테란이었는데.. 8시는 미네랄20개 가스2이더군요.. -.- 맵핵에 본진 자원 배에 다가 멀티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오기로 기냥 뚫어버렸습니다.. -_-; 사람이 참기에도 한도가 있는듯.. ㅜㅜ..
04/01/23 13:04
배틀넷 공방에서 홍진호식+박경락류의 공격이 들어오면 무척이나 당황스럽더군요. -_-;;
꼭 그런분들한테 지면 op3로 확인 해봅니다.(99.9999%는 맵핵이더군요 -_-)
04/01/23 14:10
op3로 맵핵을 잡아낸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리플레이로 확인히 힘들때보다는 맥핵 여부를 가리기가 수월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억울한 사연을 해결한 적도 있구요. 그에 앞서 맵핵이라는 존재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좋았겠지만 수많은 맵핵과 함께 배틀넷이 발전해 왔습니다. 그런 지금, 맵핵에 스타크래프트의 재미를 느끼는 분이라면 차라리 방제에서 맵핵을 키고하겠다 라고 당당히 밝히고 게임을 하는것은 어떨까 합니다. 그래서 없앨 수 없다면 건전한 맵핵의 문화(?)가 생겼으면 합니다.
04/01/23 14:53
날아라 초록이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힘으로 나간다고 해도 타이밍은 중요하죠. 멀티견제도 당연히 중요하고요.. 맵핵 쓰면 게임은 훨씬 쉽고 유리하게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04/01/23 15:16
요즘 테란으로 저그 잡는데 맛들여서 많이하는데
경락맛사지당하고 저그링러커 계속 몰아치는거 당하고 이야 미치겠네 했는데 하도 스타 방송을 많이 보다보니 '아 박경락,홍진호하는거 봤구나'만 생각했지 맵핵이구나는 한번도 생각 못해봤다는ㅡㅡ
04/01/23 15:20
전 상대방이 맵핵일 거라는 생각 절대 안하고 합니다
"내 수가 읽혔구나..." 정도로 넘어가버리죠--; 사실 어느 정도 실력이 있으신 분들은 거의 노맵핵이니까요 맵핵 쓰는 사람 치고 그렇게 잘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04/01/23 16:29
맵핵쓰면서 실력도 좋은 사람 꽤 있습니다. 상당한 친분을 가지고 지내던 몇몇 채널의 알려진 분들중에도 맵핵사용사실이 밝혀져 곤란했던 일이 꽤 있었습니다. 평소엔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지요. 평상시 매너좋고 플레이만 보면 상당한 실력자임을 알 수 있는 수준이었으니까요. 그럴 땐 정말 안타깝습니다. 굳이 맵핵을 쓰지 않더라도 충분히 잘 하면서 왜 그랬는지.. 전 스타를 본격적으로 하게 된 3년전부터 가장 원망스러운 이가 처음 맵핵이란 프로그램을 생각해내고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누군지 모르지만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04/01/23 16:38
다시 보니 제 자신에게 어이가 없군요. 왜 저런 댓글을 달았는 지..
본문 읽고 댓글 쭉 읽다보니 결국 마지막 댓글에 대한 답을 달게 되었네요. 본문을 보면서 느낀 점은 probe님의 게임경력이 상당하실 거 같다라는 겁니다. 예로 드신 상황들이 매우 공감이 가는 군요. 장문에다 표현이 쉽지 않은 데도 불구하고 이해하기 수월한 글이네요. 좋은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봤습니다. ( 이것 또한 별 내용없는 댓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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