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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1/21 20:38:16
Name 최연성같은플
Subject 황제여~
방심을 하셨습니다.
상대는 당신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 찬 신정민 장군이었습니다.

초반 벌처 레이스 흔들기 좋았습니다.
뮤탈에 대한 발키리 레이스대처 좋았습니다.
거기에서 부터 방심하셨습니까???

아무리 상황이 좋다고 해도 확실하게 끝나지 않았습니다.
1~2기로 확실하게 상대방을 포기할정도로 흔들고 나서
한방병력으로 육지로 갔어야 했습니다.

과거 삼국지에서 나오는 적벽대전과 똑같은 상황입니다.
조조가 100만대군으로 갔지만
조금의 방심으로 인해 전쟁에서 졌습니다.

황제여 당신을 볼때마다
어쩌다 한번씩 승기를 잡고 나서 부터
약간의 방심을 하는거 같습니다.

당신의 절친한 부하인 최연성장군을 보시오
GG가 안나오면 상대방이
다시는 덤비지 못하게 대전차부대로 전진하오

황제여 오늘 이 전쟁을 토대로
방심을 버리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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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1 20:39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ㅠㅠ
천마신군
05/01/21 20:41
수정 아이콘
안타깝긴 하지만..오늘 임요환 선수의 팬들...좀 실망이 크네요.. 사소한 플레이 하나라도 그렇게까지 탄성을 지를필요가 -_-
05/01/21 20:42
수정 아이콘
드랍쉽이 히드라 뭉쳐있는거 뻔히 보면서도 드랍을 강행한 장면..
제 기억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알케미스트라는 맵을 과연 어떻게 볼까요.
이 장면이 생각나서...
혈압이 좀 있는데 보면서 위험했습니다.
소수마영
05/01/21 20:42
수정 아이콘
쇼맨쉽도 좋지만,,, 8강 진출이 걸려있던 경기였기에 조금 더 신중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_ㅜ (박서 팬이다 보니...)
리부미
05/01/21 20:43
수정 아이콘
드랍쉽으로 흥한자 드랍쉽으로 망한다.. 이말이 생각나더군요..
나도가끔은...
05/01/21 20:44
수정 아이콘
탄성...저도 좀 심하다 느끼긴 했읍니다. 하지만 최연성같은플토유저님 말씀처럼
패배하면 바로 탈락하는 중요한 경기에서 방심이라는 것은 납득할 수 없군요.
오늘의 경기는 역시...라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드는 군요.
바벨탑문지기
05/01/21 20:46
수정 아이콘
임선수 넘 아쉽네요..
그냥 밀고 가면 되는데..왜 병력을 드랍쉽에 태웠을까요...
임선수 열혈팬은 아니지만 아쉽네요..
05/01/21 20:47
수정 아이콘
늘어나지 않는 유닛에 자만심.. 장기전에 약한모습까지
오늘 아주 복합골절이군요.
05/01/21 20:48
수정 아이콘
천마신군님 맞는 말씀입니다.
오늘따라 이상하게 요환선수의 뭔가가 있으면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그리고 신정민선수 팬들인지 임요환선수를 싫어하는 분들인지
광고 끝나고 아주 호탕하게 웃으시던 여러 분들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에휴 혈압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아무것도 아닌걸 가지고 기분이 상했어요 ㅠㅠ
황제의재림
05/01/21 20:48
수정 아이콘
드랍쉽 대신에 6탱크가 나왔더라면

솔직한말로..쇼맨쉽이 부른 패배란건 인정하지만

쇼맨쉽은 통할수 있었는데 운이 없게 2드랍쉽 잡히고

내리는 동안 잡히고 좀더 스캔활용잘해서 내리는곳에 유닛이 있나 파악을 하는게 중요했는데 아쉽네요..그 2드랍쉽이 안잡히고 정상적으로내렸다면 상당한 파괴력을 자랑할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T_T
저녁달빛
05/01/21 20:50
수정 아이콘
저도 그경기 보면서, 중간에 심하게 웃으면서 얘기하던 커플보면서 임요환 선수 팬일 거라 생각했는데, 임요환 선수가 져도 계속 즐거운 표정이더군요... 도대체 그 분들은 어느 선수 편인지...^^;
리부미
05/01/21 20:50
수정 아이콘
그리고,,,저축테란이였죠..-_-;;;ㅋ
지수냥~♬
05/01/21 20:55
수정 아이콘
쇼맨쉽 없었으면 재경기 였는데...;;

스스로도 열받겠네요
ilove--v
05/01/21 20:55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 팬이지만... 드랍쉽 6기의 쇼맨쉽은 좀... 아쉬웠습니다...
최연성같은플
05/01/21 20:58
수정 아이콘
몸상태가 안좋았나 봅니다.
여러번 임요환선수의 진영 볼때 바락이
불이 자주 안들어오고 있었죠~!!
yonghowang
05/01/21 20:58
수정 아이콘
tv보는데 무슨 별것도 아닌거에 탄성이 많이 나오던지..-_-;

좀 그렇더군요..;;
천마신군
05/01/21 20:58
수정 아이콘
중간에 나왔던 개인화면에 자원이 1000정도로 보였는데 제가 잘못봤나요?;;
바람처럼
05/01/21 20:59
수정 아이콘
중반쯤에 자원 1000대를 왔다갔다 할 때 부터 알았다.. 쯧쯧
지수냥~♬
05/01/21 21:01
수정 아이콘
청보랏빛영혼//

2스캔 계속 뿌렷는데 못 봤을까요?
땅강아지
05/01/21 21:01
수정 아이콘
드랍쉽 뽑을 갯수로 베슬이나 탱크뽑았더라면 그냥 그병력 지상으로 어택땅 했더라면.. 참아쉽네여..
뻑난 CD
05/01/21 21:01
수정 아이콘
쇼맨쉽이라곤 해도...나쁜 선택은 아니었던거 같네요...알케미스트란 맵 자체가 러쉬거리도 상당하고..6시 2시 관계에서는 다리도 끼고 있어..전진이 상당히 더딘것도 사실이니까요...아무튼 패인은 드랍쉽이 3기나 터져서..ㅡ ㅡ;;
뻑난 CD
05/01/21 21:03
수정 아이콘
드랍쉽만 살려서 드랍했어도 그 드랍 자체로 끝났을껍니다..아니 드랍 자체로 경기가 끝나지는 않았어도...쐐기는 박을수 있었죠...아 아쉽습니다..박서..
보노보노
05/01/21 21:03
수정 아이콘
저도 드랍쉽 나쁜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 그냥 안 걸어 나갔내고들 하시는데 임요환선수는 드랍쉽을 더 잘쓰니까 자신이 있는 드랍쉽을 선택한거져... 드랍쉽이 잡힌게 컸습니다.
보노보노
05/01/21 21:04
수정 아이콘
쇼맨쉽이라고 하시는분들은 임요환선수를 욕되게 하는겁니다.-.-;
8강진출이 걸렸는데 쇼맨쉽이라녀..말도 안되져.
최연성같은플
05/01/21 21:04
수정 아이콘
음... 1~2기로 상대방 시선을 그것에 집중시키게 하고
전진했어야 했습니다.
저그 병력이 아예 없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최연성같은플
05/01/21 21:05
수정 아이콘
아마 잠시 내가 크게 이기고 있구나
방심을 했던거 같습니다.
Apocalypse
05/01/21 21:07
수정 아이콘
...신정민 선수가 다수 히드라였는데 드랍쉽을 사용한다는 점은 조금 황당했습니다.-_-; 그냥 걸어가면 되지 않았나요?
르네상스
05/01/21 21:07
수정 아이콘
신정민 선수가 잘했죠
05/01/21 21:07
수정 아이콘
쇼맨쉽은 당연히 아니죠...
요환선수도 자신 있었을겁니다.
다만 김도형해설이 말씀한 부분이 50%실현되면서
메딕이 2밖에 안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거죠.
많이 아쉽습니다 정말...
소수마영
05/01/21 21:08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에도 일리가 있으나 임요환 선수는 분명 몇번의 교전을 통해
신정민 선수가 러커 없는 다수 히드라인 상태를 알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더 좋은 다른 방법들이 많은데 굳이 드랍쉽을 쓸 필요가..;
그래서 더더욱 안타깝네요. 물론 드랍쉽도 분명 통할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에서 '방심'을 했던 것은 아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여간 아쉽네요.
MerrYs_Neo
05/01/21 21:09
수정 아이콘
분명 초반에 신정민 선수가 불리했으나, 저는 신정민 선수가 방어를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드론이 별로 없는것처럼 보였지만 가스멀티가 존재한다는게 컸죠.. 저는 신정민 선수가 잘했다는 쪽인데.. 너무 임요환 선수를 몰아붙이는게 아닌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05/01/21 21:09
수정 아이콘
몰아붙이는게 아니라 너무 아쉬워서 그냥 몇마디 해봤습니다.. ^^;
모모시로 타케
05/01/21 21:09
수정 아이콘
신정민 선수가 단단히 공언하고(부모님께서 이기라고 하셔서 꼭 이기겠다) 나왔고 그 상황까지 갔으니까 처절하게 밟으려고 했는지 안 써도 되는 드랍쉽을 쓰면서 농락 비슷하게 하려고 하는거 같았는데 화를 불렀죠
소수마영
05/01/21 21:11
수정 아이콘
...; 그래도 '농락'설은 지나친듯 하네요 ^^;
아스피린~
05/01/21 21:12
수정 아이콘
완전분석 하자면...
임요환선수의 드랍쉽6대인가7대중에서 드랍쉽이 무려 3대 잡혔는데
그 잡힌이유가,,분명 히드라가 거기에 없엇는데 임요환선수가 레이스로 드랍쉽을 보호 하기 위해서..미리 갓다낫는데 그걸 보고 신정민선수는
아마 레이스보고 히드라가 간건데 마침 드랍쉽도 날아 와서 3대 잡힌거라고 판단합니다..여기서 다 내렸으면 이겼겟죠.
최연성같은플
05/01/21 21:13
수정 아이콘
소수마영님//약간 농락성이 조금 보이는 플레이였습니다.
해설진분들도 쇼맨쉽이라고 평했죠~
한종훈
05/01/21 21:16
수정 아이콘
약간의 쇼맨십은 있었다고 보는게 맞긴 한 것 같습니다. 생각없이 시청하다가, 드랍쉽 출발할 때 신정민 선수의 병력상황과 멀티상황, 임요환 선수의 병력상황과 멀티상황을 생각해보니 임요환 선수에게 게임이 많이 기울었던 상황이었습니다.(실제로 자신이 엄청 유리하다고 생각되면 자신도 모르게 그렇게 될 때가 자주 있지 않나요...) 그리고 드랍쉽에서 병력이 내리기도 전에 잡힌다는 생각은 레이스&발키리의 엄호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하지 않죠. 그러므로 드랍쉽으로 신정민 선수를 공격한 선택 자체는 그렇게 잘못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중간에 컨트롤 난조로 잡힌것이 결과론적으로 나쁘게 작용했지만..
또한 그 후에도 드랍쉽 1대....1대 쓰다가 날린 마린도 많았고, 그 후 게임운영도 안좋았다고 봅니다.
눈시울
05/01/21 21:16
수정 아이콘
발키리 7기.. 까지야 그렇다하더라도, 굳이 걸어갈 수 있는 길을 상대가 히드라체제인 걸 알고도(오히려 다수 히드라 체제이기
때문에 더더욱 걸어가는 길을 선택했어야죠-_-;) 드랍십 6기를 소비했다는 건 어느정도
한량모드가 아니었나.. 하고 생각합니다. 쇼맨쉽이라는 측면도 분명 자리했다고 보고요(자신이 있으니 쇼맨쉽을 하는거죠. ;;). -_-;

그러나 정민 선수의 오늘 휘둘리지 않는 운영도 좋았고.. 무엇보다도 부모님께 효도하게 되어 다행입니다. ^^ 듀얼에서도 화이팅입니다!!

최연성같은플토유저님 / 어 참-_-; 그렇죠;;;; 지금 해설듣는데(TV는 바깥에 있습니다)같이 탈락했다는 멘트가 나오는군요. ;;
최연성같은플
05/01/21 21:18
수정 아이콘
눈시울님//갑자기 리플 없어져서 당황했습니다.
05/01/21 21:18
수정 아이콘
다른선수가 했으면 약간 쐐기를 박는 위험성 있는 플레이였겠지만..

임요환선수가 하니까 왠지 쇼맨쉽으로 보여..임요환 선수경기에는 언제나 그런 수식어가 따라붙으니..음..

뭐 그래도 제 생각은 약간 위험부담있는 한방끝내기 플레이라고 생각되네요-
netian.com
05/01/21 21:19
수정 아이콘
쇼맨쉽? 전혀 아니라고봅니다. 만약에 임요환 선수의 드랍쉽 6기가 제대로 떨어져서 신정민선수가 뭘 해보지도 못하고 졌다면? 그게 쇼맨쉽 일까요? 완벽한 전략일까요? 그냥 전략이 막힌겁니다.
눈시울
05/01/21 21:25
수정 아이콘
최연성같은플토유저님 / 원래 실수한 리플은 지우는 게 옳다고 보는 성격이라서-_-;; 그래도 없었던 척 하지는 않지요. ^^
눈시울
05/01/21 21:29
수정 아이콘
그리고-_- 쇼맨쉽이 나쁜 뜻입니까? 오히려 이왕 이기는 거 멋지게 이기는 게 좋은 거 아니었던가요? -_-??
아스피린~
05/01/21 21:35
수정 아이콘
절대 쇼맨쉽아닌데..;;;
분명 확실한건 임요환 선수는 당연히 먹혀 들어갈줄 알았던 그것이 때마침 나타난 히드라의 드랍쉽이 잡히면서 임요환선수가 당황하게 된거죠..
어쨋든 그 다수 드랍쉽과 병력으로 본진은 밀었어야 했는데...그게 드랍쉽이 잡히면서(확실한건 제가 봣지만 임요환 선수 스캔두번찍고 갓습니다.분명 스캔찍을땐 히드라가 그곳에 없었죠.)전략이 막히고..저그의 이후 다수물량에 이은 후속병력에 밀릴수 밖에 없었죠.
저녁하늘의종
05/01/21 22:05
수정 아이콘
쇼맨쉽,,이라는걸 8강진출이 걸려있는 경기에 보여줄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봐왔던 임요환 선수는요-_-;
그저 전략이 막힌거죠,,
해설자분의 말 한마디가 이런 논쟁거리를 낳다뇨ㅠ_ㅠ
(물론 없으셔도 나왔을수도 있죠^^;
박성민
05/01/21 22:18
수정 아이콘
절친하다는 표현은 상하관계에서는 보통 쓰지 않는거 아닌가요? 아버지와 절친하다고는 보통 하지 않죠. 절친한 부하... 아무래도 어색합니다.
맑☆은☆아☆
05/01/21 22:29
수정 아이콘
쇼맨쉽과 쇼맨쉽이 아님을 구별하는것은 별로 할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가 자신이 8강을 떨어지게하면서까지 그렇게 쇼맨쉽을 하겟습니까? 임요환선수는 유리한상황에서 판단을 했겠죠. 방어적으로 할것이냐 탱크를 모아서 갈껏이냐. 그상황은 임요환선수가 많이 유리 했던 상황, 더구나 공중은 자신이 장악했고. 그러면서도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드랍쉽을 적극 활용하는..... 임요환선수 머리에서는 많은 생각들이 있었겠지만... 결국 꺼내든것은 드랍쉽카드 엿죠.
자신에게 제일 좋은 판단으로 꺼내든것이 드랍쉽이 였지만 임요환선수의 계산을 벗어나는 히드라의 드랍쉽 격추에 실패로 돌아가면 게임을 그르쳤다고 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가 방심을 했다기보다는, 자신이 선택한 가장 좋은 판단을 꺼내든것일 뿐입니다. 그 자신의 판단 요인에는 여러가지가 있겠고, 거기에는 쇼맨쉽이라는 하나의 요인도 들수가 있죠.
하지만 결과는 졌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그런판단이 실패로 돌아간 것입니다. 여기서 지면 8강에 올라가지 못합니다. 그런상황에서 임요환선수가 방심이라뇨. 임요환선수의 방심보다는 임요화선수의 판단이 미스됬다고, 신정민선수의 컨트롤과 물량이 빛이 났다고 말하는게 더 옳다고 생각합니다.
나도가끔은...
05/01/21 22:31
수정 아이콘
박성민/ 절친한 후배, 절친한 동생, 절친한 부하...전혀 안어색한데요?
공적으로는 상하관계이지만 인간적으로 친한 것...있을수 있죠.
05/01/21 22:37
수정 아이콘
저의 생각으로는 판단은 아주 좋았었다고 생각하지만 오늘 임요환 선수의 유닛 구성은 너무 컨트롤 하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레이스 발키리 드랍쉽 이후 머린 메딕 으아아악 생각만해도;;;;
_ωφη_
05/01/21 22:38
수정 아이콘
딴건모르겠고.. 임요환선수에대한 글이뜨면 리플수가 엄청나다는건 확실하네요.. 자유계시판에서만봐도 유독 리플수가 많이보여서 들어왔는데..
마동왕
05/01/21 22:52
수정 아이콘
쇼맨쉽.. 인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상황에서 임요환 선수가 드랍쉽을 대량 사용해서 움직였을 경우의 손익관계를 따져보겠습니다.
드랍쉽6기를 사용했을 경우 -
질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음.(드랍쉽 격추같은) 하지만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훨씬 높음.
이겼을 경우 화려함과 전략, 물량 삼박자를 모두 갖춘 '돌아온' 황제 라는 글들이 수없이 쏟아짐. 한경기갖고 판단할 수 없다는 글이 잠깐 나오지만 금방 묻힘.
드랍쉽 뽑을 돈으로 사베 탱크를 뽑아서 진출했을 경우 -
질확률은 드랍쉽을 사용해서 질 확률의 1/10
이겼을 경우 '황제 물량의 단점을 극복했다!' 란 글과 '원래 저그전의 물량은 부족하지 않았다' 라는 글들이 나옴.

이겼을 경우 임요환 선수는 데일리 MVP는 물론 위클리 MVP까지 바라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정도로 드랍쉽을 사용해서 이겼을 경우 엄청난 보상이 따라왔을 것입니다. 임요환 선수는 '그냥 진출하면 99% 이기는 것 정도'는 분명 알고 있었지만, 경기의 비중을 명예쪽에 둔거죠. 자신만 조심하면 드랍쉽을 사용해도 100% 이길 수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방심이 화를 불렀고, 결국 드랍쉽을 사용하는 수는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실수와 판단 두가지가 겹쳐 이루어낸 역전승이죠.
맑☆은☆아☆
05/01/21 22:58
수정 아이콘
마동왕 님의 리플에 100프로 동감.
브이나츠
05/01/21 23:12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땐 쇼맨쉽이 아니라이동의 편리함 때문이라고 보는데....
저의 경험상 테란이 그정도 병력이 모이면 컨트롤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다른사람은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1번에 발키리 2번에 레이쓰...반대로도 하겠죠
그 상황에서 바이오닉병력을 위해 부대지정을 다시하는건 솔직히 좀 힘들죠...
차라리 드랍쉽 3번지정 해서 아주 빠른시간에 이동한뒤 스팀팩은 드래그로 먹이는....
그런식의 운영을 할려고 한거 같습니다.
05/01/21 23:51
수정 아이콘
쇼맨쉽은 절대 아니고 공중장악 했겠다 안전하고 빨리 갈려고 하다 드라쉽2개가 잡혔는데 아마 메딕이 타고 있는게 잡혔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본진에서 내린 병력에 마린은 많았지만 메딕이 2명이었죠. 그리고나서 개인화면 나올때 자원이 미네랄 1200정도이고 가스도 미네랄보다 많았던거 같기도하고 하여튼 세자리였습니다. 보통 다른 잘한다는 테란은 즉은 병력만큼 본진에 또 병력이있어서 저그가 막다가 죽게 하는데 유닛생산이 부족했던거같습니다. 무었보다 신정민 선수가 무지 잘해 주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견제가 나이스였어요 나중에 보니 그 많던 자원이 바닥났더 군요 임요환선수 멀티가 많았는데도 후반에 임요환선수가 못한점과 신정민 선수가 잘한점이 요환선수가 패한 원인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그맨
05/01/22 00:17
수정 아이콘
걸어가기 귀찮아서, 드랍쉽을 사용했다고 볼 수도 있을것같은데요....
가끔, 중장기전으로 가면 걸어서 가면 이기는건데, 편하게 할려고 드랍쉽같은거 뽑아서 보내거나... 태워서 보내거나 하고...
저그유저들은 저럴은 이동하기도 그렇고, 컨트롤도 그렇고 해서
간편한 뮤탈을 자주 쓰잖아여....?
간편하고, 운만 아주 없지 않으면 이길 확률이 너무나도 많은 드랍쉽을 쓴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아닌가?
환상포수
05/01/22 00:32
수정 아이콘
탄성지르는거 가지고 기분나뻐하는 사람 의외로 많네...뭐가 그리 불만인지...게임 잘 모르니깐 사소한거에 탄성하는거 아닌가...게임 할줄아는사람만 스타보면 스타 지금의 반도 성공 못할거 같은데...게임 조금 할줄 안다고 사람 무시하는 것인가...그냥 스타 발전에 한 보탬이 되는 그들이 나는 그냥 감사할 뿐인데...흠
한종훈
05/01/22 00: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결과론적'으로 판단미스 or 방심이었다는 겁니다.
1.걸어갔으면 그냥 95%이상 승리. (사실 100%죠)
2.드랍쉽타고 갔으면 드랍쉽이 잡히지 않는 이상 마찬가지로 95%이상 승리. 그러나 드랍쉽이 중간에 잡힌다는 생각은 절대 할 수 없었음....
그러나 신정민 선수가 잘 잡혔죠. 그냥해도 이길 경기를 드랍쉽 6대에 병력 실어서 갔으니 안져도 될 경기를 진 것입니다. 안져도 될 경기를 졌다는 것이 중요한거죠.
05/01/22 03:12
수정 아이콘
덤으로 경기를 잘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공중유닛 컨트롤과 드랍쉽 컨트롤을 동시에 할경우에.
겹쳐서 찍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물론 임요환선수는 그점을 알고, 산개드랍도 되니까 걱정없이 갔는데.
문제는 드랍위치였습니다...... 입구쪽 반 드랍위치...
드랍쉽이 멈칫하는걸 보셨을겁니다.. 드랍이 안된거죠..
그래서 첫 싸움에서 드랍쉽 세기를 잃습니다. 두기가 아닙니다.
두기는 내려보지도 못하고 상실. 한기는 마린 1~2기 내리고 잡혔습니다.
그리고 드랍위치가 안좋은 데다가 싸먹히는 위치였습니다.. 망했죠.

그리고 재차 드랍상황에서.. 드랍쉽이 또 언덕에 걸립니다.....
여기서 잃은병력이 약 두부대에서 세부대입니다.. 드랍쉽으로만 말이죠.
5기의 병력을 생으로 잃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길이 좁고 러커가 나왔는지 완전한 확인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드랍쉽의 선택은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위치가 안좋았을뿐입니다..
오늘 경기는 신정민선수의 버티는 의지와 임요환선수의 순간적인 실수로
인해 나온 결과라고 볼수있겠지요..
어쨌던 두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배규수
05/01/22 03:17
수정 아이콘
공중루트를 이용한건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나쁘지 않았죠.
그러나 상황이 조금더 팽팽하고 타이트한 성격이었다면 그 ' 공중루트'의 경로가 조금은더 신중해 지지않았을까 합니다.
실로 제공권을 장악한 그 순간에서 안전한 공중루트로 상대방의 핵심적 빈틈을 찌르고 들어간다는 '드랍쉽' 플레이는 정말 센스넘치고 재기발랄한 플레이로 평가받아야 온당하죠. 그러나 결과적으로는 그냥 공중에서 3기가 터져버리고 온니 히드라에 그만 허무하게 막혀버렸죠.
전략적 요지와 전술의 선택은 매우 훌륭했지만 엄연히 ' 정신적해이' 라고 할수 있는부분에서 오류를 범해, 일반적으로 납득할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죠..
일축하자면 임요환의 드랍쉽 플레이를 단순 ' 쇼맨쉽의 일환이자 스스로의 무덤을 판격' 에서 쇼맨쉽의 일환이라는 부분은 조금 논쟁의 요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덤을 판격, 이부분은 사실이죠. 결과가 그렇게 돼었으니까요.
카라다영
05/01/22 15:32
수정 아이콘
항상 인생이 마음먹은데로 풀리는것은 아닙니다. 드랍쉽이 잘 내렸더라면 쇼맨쉽이 아니라 화끈한 플레이가 되었겠죠... 운이 좀 안 따라줬다고 생각하구요... 그래도 이번 리그 홍진호, 신정민 선수와의 두경기는 전략 자체가 신선하고 멋졌다는데 역시 전략가 임요환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빛의정원
05/01/22 15:40
수정 아이콘
공중을 장악하고 있어서 드랍쉽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상으로 가는 것보다 드랍쉽을 쓰는게 더 빨리 도착할 수도 있었구요. 드랍쉽이 잡히지만 않았다면 임요환 선수가 이겼을거라고도 생각 하지만 드랍위치가 너무 않좋아서 히드라에 드랍쉽이 잡힌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좀전 프로리그에서의 알케미스트 경기를 보니깐 마재윤 선수가 3센티 드랍을 했었는데요, 그걸보고 임요환 선수도 저렇게 했다면...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쇼맨쉽 일수도 실수일수도 있겠지만 결과는 이미 났으니까...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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