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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2/02 22:17:07
Name 이동희
Subject [잡담] 굿바이 레닌
그토록 보고싶어하던 굿바이 레닌을 봤습니다.
서독과 동독이 하나가 되던날, 독일의 시민들은 벅차오르는 감동을 느꼈겠죠.
그리고 다시 혼란속의 일상으로 되돌아 옵니다.
멀지 않았습니다.
10년? 20년?
우리들의 감동도, 우리들의 혼란도.
그 감동을, 그 혼란을 오늘 조금 맛본거 같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혼자 컴퓨터 앞에 앉아 연신 흐르는 눈물을 닦아 냈는대요.
저처럼 어려운 얘기들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언젠가 통일은 찾아오겠죠.
그 때, 혼란스럽더라도, 감동은 그져 감동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오늘 처럼 눈물 흘리면서요.

덧붙여.
어렵지도 않고 좋은 영화 인거 같은데 많은 사람들이 이영화를 못봐서 안타깝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보세요, 강력히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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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03/12/02 22:57
수정 아이콘
봐야지 봐야지 하며 차일피일 미룬게 벌써...-_-;

언젠가 신문을 봤는데, 어느 영화제에서 상영한다고 해서 '꼭 봐야지' 했는데 미루고 -_-;

이젠 어디서 하는지 알 수도 없네요.

아직 동숭동 하이퍼텍나다 에서 하나요? 그외의 곳에서는? 서울 상영관 알려주시면.......

스타 실력이 상승 하실겁니다

;
03/12/03 00:43
수정 아이콘
영화제 이름이 4인 어쩌구 였는데 기억이-_-a
어쨌든 목요일 까지 하고
굿바이 레닌은 6:20분 상영인듯 싶네요
정문에서...
03/12/03 19:26
수정 아이콘
우리에게도 통일이 현실로 다가오겠죠..
03/12/03 23:16
수정 아이콘
제가 독일어과라, 오늘 학교에서 교육적 차원으로 이 영화를 보여 줬답니다. 시간 관계상 앞부분 40여분을 봤지요. 재밌더군요 ^^ 아직 직접적인 전개는 안되었지만요. 이 글 읽으니 왠지 신기하네요.
이동희
03/12/04 09:08
수정 아이콘
앞부분40분을 보셨다면, 나머지40분이 2배더 감동적이고 재미있습니다.
뭐 정확한 러닝타임은 모르겠습니다만, 나머지 꼭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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