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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14 10:40:59
Name 짱구
Subject [일반]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박정희, 구미에 도움 되는지 의문"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22&aid=0003281015


보수의 심장에 파란의 비수가 꽂혔습니다.

사실 여론조사때부터 어느정도 예상이 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반인반신 탄생의 성지인 구미가 설마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날 줄은 몰랐습니다.

장세용 당선인 인터뷰인데 처음부터 쎄게 나가네요.

사실 뭐 딱히 크게 문제삼을 발언은 아니긴 한데 지역이 지역이니 만큼 혹여나 역풍 불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경북 시도의회들에서 더민주가 역대 최고 선전하긴 했지만 어쨌든 아직 열세인건 사실이니까요.

그래도 '박정희 기념 사업 전면 재검토'로 부들부들하실 일부 분들 생각하니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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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4 10:42
수정 아이콘
당선되자마자 뼈부터 부수어버림...
근데 박정희 때문에 너무 많은 재정을 낭비하고 있죠. 바로 잡아야 할 듯...
18/06/14 10:42
수정 아이콘
캬... 이건 진짜 쎄네요...
좋아요
18/06/14 10:43
수정 아이콘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다 급-_-;;
foreign worker
18/06/1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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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업으로 재정 낭비가 워낙 커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죠. 근데, 이건 괜히 꼬투리 잡힐 것 같은데..
Been & hive
18/06/14 10:44
수정 아이콘
이분 최소 대국적인분 크크
표절작곡가
18/06/1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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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카! 대국적으로 정치하십시요~!!!
아이지스
18/06/14 10:47
수정 아이콘
역시 잃을 게 없는 자가 제일 무섭네요
도라지
18/06/14 10:47
수정 아이콘
이건 감사만 해도 박살날 사업일겁니다.
해먹을 지점도 그렇고 금액도 그렇고 구멍이 너무나도 많죠.
세츠나
18/06/14 10:48
수정 아이콘
연 60억을 진짜 쓰는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잡혀있는 것만 해도 제정신인가 싶네요. 60억을 쓰는게 가능한 일인가? 싶을 정도
케이는케이쁨
18/06/14 10:49
수정 아이콘
예전과 구미 예산 규모가 달라져서 그럴껍니다.
LG디스플레이가 파주로 이사가고 삼성도 이전하고 해서 집값, 사람 모두 감소했다고 들었습니다.
예전처럼 박정희 찬양사업에 돈 팡팡 쓰면 구미는 부도날겁니다.
예산을 아껴야 하는데 가장 쉽게 줄일 수 있는게 지역행사이니 박정희 사업부터 치울꺼 같습니다.
어랏노군
18/06/14 10:49
수정 아이콘
감사만 제대로 해도 데꿀멍할 사람들 부지기수 일 겁니다.
역풍? 역역풍 불듯 한데요..?
응원합니다!!
Been & hive
18/06/14 10:5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자한당측에서 기를 쓰고 방어하겠지만 잘 풀리리라 믿어봅니다
18/06/14 10:50
수정 아이콘
예산이 너무 들어요. 뭐 든 적당히 해야지 구미시를 박정희시로 개명 하자는 소리 나올때부터 아마 내부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었던 것 같아요
대청마루
18/06/14 10:52
수정 아이콘
뭐 구미시 공공기관 시설 정비가 잘 안되있고 공무원 월급도 밀렸다던 짤들 돌아다니고 그랬잖아요.
안프로
18/06/14 10:52
수정 아이콘
이걸 마치 역린을 건드리는 걸로 받아들이고 역풍분다면 진짜 노답 아닙니까
18/06/14 10:55
수정 아이콘
전임 시장시절에는 공공화장실에 휴지는없지만 박정희사업는 해야한다였는데요
루크레티아
18/06/14 10:55
수정 아이콘
이걸로 역풍 불면 진짜 그 동네 사람들이 개노답인거죠. 그놈의 박정희 타령 때문에 구미가 날린 돈이 얼만데...
비역슨
18/06/14 11:26
수정 아이콘
애초부터 박정희 기념사업의 역풍이 장세용 시장의 당선에 큰 원인 중 하나였다고 봐야 해서
그럴 일은 없다고 봅니다
18/06/14 10:56
수정 아이콘
한번 뒤집어야죠.
60억만이 문제가 아니라 막상 가보면 이게 60억??? 이라는 기분이 드는 게 더 문제입니다.

그리고 구미가 딱히 보수정권에 도움받은 것도 없어요.
503도 선거유세 때 구미 신경도 안 썼었죠.
ktx역조차 없는 도시구요.
사딸라
18/06/14 11:55
수정 아이콘
김천구미역 있자나.
라고 말하려 했는데, 그냥 김천시네요. ;;;
18/06/14 14:24
수정 아이콘
ktx 역이 없는건 ktx 노선이 구미를 안지나가서 그래요. 노선이 안지나 가는 동네에 역을 지어줄 이유는 없잖아요.
18/06/14 19:12
수정 아이콘
레일을 깔 때 그렇게 깐 거죠.
지금은 줄었지만 ktx 시작할 때는 구미역은 규모 있는 역이였습니다.
촌동내에도 역을 만든 판국에 노선이 돌아간다고 역을 안 만들었다는 건 그냥 핑계죠.
불만 있는 건 아니고,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보수정권에 비호가 없던 도시라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시'중에서 한 때 수익 높은 도시였는데 구미 산다고 혜택이라던가 도시가 더 발전했다던가 공공시설이 좋아졌다던가 이런 거 전혀 없었죠.
어릴때 부터 쭉 살던 30~40대들은 정말 답답했을 겁니다.
다람쥐룰루
18/06/14 10:57
수정 아이콘
박정희 동상도 한개까지야 그렇다 쳐도
몇개씩 만들어제끼는건 제정신이 아니죠
콜드플레이
18/06/14 10:59
수정 아이콘
역시 지방자치는 대국적으로!
The xian
18/06/14 11:00
수정 아이콘
공무원 월급이 밀린다는 소리가 나오는데 이게 역풍이 불면 노답 인증이죠.
Liberalist
18/06/14 11:02
수정 아이콘
구미시 총 예산이 900억인데 거기서 60억을 박정희 관련 행사에다 쏟아붓는게 제정신으로 할 일은 아니었죠.
박정희에 대한 역사적 평가를 떠나서 비이성적인 예산 집행인 것은 사실인데, 이걸로 역풍 불면 노답이라 봅니다.
신동엽
18/06/14 11:31
수정 아이콘
지방재정 차이가 엄청나긴 하네요.
흘레바람
18/06/14 11:37
수정 아이콘
구미시 총 예산은 1조 1천억원 정도 됩니다.
Liberalist
18/06/14 12:23
수정 아이콘
잘못된 정보를 알고 있었군요. 정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 위의 댓글은 지우지 않고 남겨놓도록 하겠습니다.
프리지
18/06/14 11:03
수정 아이콘
제목을 너무 자극적으로 뽑긴했네요.
인터뷰 들으면 역사속의 인물로 남아야지 현실정치로 소환되면 안된다는 뜻인데 말이죠
연필깍이
18/06/14 11:06
수정 아이콘
공감
합리적인 말을 했는데 왜 하지도 않은 말로 포장하는지 모르겠네요.
오히려 박정희라는 인물 자체는 존중하고 지지세력이 있다는 것도 인정한다고 말했는데 말이예요.
지나가다...
18/06/14 11:14
수정 아이콘
제목 보고 박정희를 정면으로 부정했나 했는데 그런 건 아니네요.
polonaise
18/06/14 11:18
수정 아이콘
박정희 대통령이 구미라는 도시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역사적 평가와 별개로 현대의 박정희 관련 사업이 구미시민들의 복리 후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명확합니다. 아주 상식적인 인터뷰이고 합리적인 접근 방식으로 보이지만 아무튼 구미 내에서의 여론 분열은 피할 수 없을 것 같고 이를 봉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네요.
케이삶아
18/06/14 11:22
수정 아이콘
요양원에 계신 할머니께서 추석때
구미시 이름으로 제작된

"
민족 중흥의 영도자 박정희 대통령
나의 대통력 나의 조국 나의 민족
"

이라는 책자를 받아오셨더라고요...
정신이 대략 아득해졌었습니다.
18/06/14 11:26
수정 아이콘
http://www.hani.co.kr/arti/society/area/777648.html

안그래도 기본적인건 하고 박정희 추모를 하라는 분위기가 많았다는군요. 공단기업들 다 빠져나가는데 그런걸로 지방경제 살리겠다고 헛짓거리 하고 앉아서...
Lord Be Goja
18/06/14 11:47
수정 아이콘
시정보다는 바그네씨에게 잘보이는게 더 중요한 시절이였으니까요
18/06/14 11:30
수정 아이콘
아침에 마트간다고 동네 걸어가는데 어르신들이
경남에 전라도 출신들이 많아서 선거결과가 저렇게 됐다면서 정신승리 중이더군요.
지지정당 바꾼다는 게 정신적으로 엄청난 고통이라는 건 아는데, 그런 사람들이 계속 자유한국당을 지지한다면
더민주의 미래가 한동안은 꽤 밝은 것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래도 고구마 억지로 우겨넣은 듯한 답답함이 한켠에서 가시질 않네요 후...
최종병기캐리어
18/06/14 11:41
수정 아이콘
경남에 전라도 출신이 많다...크크크... 진짜 정신승리네요.
Been & hive
18/06/14 11:58
수정 아이콘
자기 자식들도 사실 전라도에서 낳았나봐요. 전국을 지배하는 전라도 위엄..
쟤이뻐쟤이뻐
18/06/14 11:34
수정 아이콘
사실상 부관참시해야 할 시점이긴하죠.
기타맨8000
18/06/14 11:36
수정 아이콘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2년전에 단기 알바 뛰면서 인동에 아는 형네 집에서 머물렀는데 1.5룸이 100/19 였습니다.
그런데도 빈방이 많아요. 박정희를 구미에 강령시키는 것보다 구미시가 박정희 따라가는게 더 빠를 지경이었으니
일단은 살아야겠다는 당연한 선택이었다 생각합니다.
김티모
18/06/14 12:01
수정 아이콘
지금 직빵 사이트에서 검색해봐도 별 다를게 없네요.
내일은
18/06/14 12:13
수정 아이콘
아무리 박티칸이라고 하지만 먼저 먹고 살만해야 박티칸이죠.
박정희 신화가 먹고 살만하게 만들어줬다는데서 온건데 그 전제가 깨지는거니까요.
우리는 하나의 빛
18/06/14 12:48
수정 아이콘
박티칸.. 크크크크크크
콜드플레이
18/06/14 12:31
수정 아이콘
'마이 구미' 마이썽~
와자작-
친절한 메딕씨
18/06/14 12:39
수정 아이콘
엥........ 민주당?????????
구미에서????
사파라
18/06/14 12:43
수정 아이콘
60억은 너무 지나치게 많죠 아예 없애버리는건 불가능이고 쓸데없는 지출만 감사로 파악해도 획기적으로 줄일수 있을듯
18/06/14 13:00
수정 아이콘
기사제목을 정말 자극적으로 뽑았군요..
원문을 보면 저런 의미가 아닌데 말입니다..
오히려 원문은 박정희를 아끼는 사람들의 마음은 존중하나, 전임시장의 예산낭비를 지적하는 거로 보입니다..
음..이런 목적성 있는 기자들은 진짜 기레기로 불리울만 하군요..
18/06/14 13:13
수정 아이콘
구미 경제상황 보면 저런말 나올만도 합니다.
Cazellnu
18/06/14 13:53
수정 아이콘
지금 LG공장 파주로 다가고 경기가 말이 아닌데 60억은 오바죠.
더불어 기사제목은 굉장히 자극적이네요
blood eagle
18/06/14 14:27
수정 아이콘
박정희 사당이 있는 구미에서 이겼다는 소식 들었을때 기절초풍할뻔 했는데 사정 들어보니 이해가 가더군요. 지역경제는 박살이나고 당장 예산 없어서 공무원 월급은 물론 공공기관 휴지조차도 펑크내는 판국에 없는 그 없는 예산을 박정희 기념사업에 쏟아 부었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라는 특성까지...
피카츄백만볼트
18/06/14 23:18
수정 아이콘
표현을 좀 자극적으로 뽑아서 장세용 시장이 오히려 부담스럽겠네요. 우리가 박정희를 어떻게 생각하냐와 별개로 박정희에 대한 전면적인 비판같은건 최소한 구미 시장이 입밖으로 꺼낼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그냥 '존경스런 분이지만 돌아가신 분 제사를 너무 거창하게 지낼 필요는 없다' 정도 스탠스가 맞고 실제로 그 정도 느낌의 인터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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