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06/07 20:58:22
Name 아점화한틱
Subject [일반] 대전시민입니다만 이번 시장 누구뽑을지 참 걱정이 많네요.
한 사람은 제가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인데 병역회피논란(거의뭐 빼박 병역회피)에다가 대전시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인 트램을 전임시장의 원안대로 가겠다고하고앉았고...(대전시 아닌분들을 위해 첨언하면, 현재 대전 교통상황을 봤을때 트램은 그냥 최악입니다. 차악도 아니예요. 차라리 그냥 백지화하고 손놓고있겠다고 하면 그사람을 뽑겠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저심도 지하철로 바꾸겠다고 하지만(얼마나 현실성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제가 죽는날까지 뽑을 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정당 후보이고...

제가 지지하는 정당에 굉장히 실망을 많이했네요. 어차피 이번 선거는 압승이라고 생각하고 만만하게 봐서인지, 대전을 대체 뭘로봤으면 저런인물을 갖다가 시장후보랍시고 갖다놓고...

맘같아서는 이번에 아예 제가 싫어하는 정당의 후보가 시장에 당선돼서 제가 좋아하는 정당이 큰 충격좀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만 될 가능성도 거의 없는상태. 차마 내 손으로 뽑기도 그렇고, 다른 어차피 될 가능성 없는 병풍후보들 뽑고싶지도 않고...

이번 선거만큼 고뇌해본적이 없네요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07 21:00
수정 아이콘
대전도 이런 문제가 있나보군요. 아무렴 경기도만 하겠습니까만은...
18/06/07 21:01
수정 아이콘
제가 몇일전 올린고민과 똑같네요 크크
진짜누구찍어야할지...
아점화한틱
18/06/07 21:18
수정 아이콘
저는 살다살다 '그 당' 후보를 찍어줘야하나 고민할 일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18/06/07 21:2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당에 그 후보는 나무덕후라 별로 찍고싶진않고... 그 파생된 당후보도 별로더군요..
아점화한틱
18/06/07 21:35
수정 아이콘
대전시장은 누가 나무심는데다가 돈 엄청 쓰고 다음시장은 그걸 다시 뽑는데다가 돈 엄청 쓰고 그 다음 시장은 당선되자마자 주변인들 전부 선거법위반사범으로 잡혀가고 본인도 결국 유죄판결났고 트램덕후에... 이번 시장은 아무래도 발가락어쩌구로 군면제받고 트램 그대로 가려는 인간이 되겠군요. 저런 역대 시장들의 업적(?)에서 비리여부에 대한 경계선을 아슬아슬하게 타면서 얼마나 해먹었을지야 알수없습니다만... 대체 어떡하면 시장복이 참 이리도 없는지...
동굴곰
18/06/07 21:48
수정 아이콘
그 나무맨이 지금 '그 당' 후보...
아점화한틱
18/06/07 21:55
수정 아이콘
넵 알고 말하고있는겁니다. '그 당' 후보가 지금 재선을 노리는 그분인거 알아요. 트램이 그만큼 최악이기에 차라리 나무맨이 낫지 않나 생각해본겁니다 크크
동굴곰
18/06/07 21:0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대전도 민선시장 치고 좋은소리 들은 사람이 없군요.
그나마 염홍철 시장...?
아점화한틱
18/06/07 21:12
수정 아이콘
염홍철시장도 '그나마'죠. 근데 뭐 그 뒤로 대전시장했다는 사람들 생각해보면 염홍철시장이 대전의 세종대왕 급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대전은 시장복이 참 더럽게도 없어요 진짜...
불굴의토스
18/06/07 21:08
수정 아이콘
경선에서 뽑힌거라..
아점화한틱
18/06/07 21:1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그 당 후보들이 대전 트램 원안유지에 대한 생각은 똑같네요. 전임시장도 같은 당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지나가는 대전시민 붙잡고 트램 얘기하면 열이면 아홉은 좋은소리 안나옵니다. 전임시장이 싸놓은 거대하고도 거대한 똥같은 소리인데 그걸 그대로 가자니 진짜...
닭장군
18/06/07 21:09
수정 아이콘
허허
빵놀말
18/06/07 21:14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진짜 그놈의 트램은 왜 그렇게 집착 하는지...
18/06/07 21:15
수정 아이콘
대전 시민 70퍼센트가 반대하는 트램을 도대체 왜 못 버리고 나자빠졌는지 알 수가 없네요. 다들 트램회사에 비디오라도 잡혀있는건지...
아점화한틱
18/06/07 21:19
수정 아이콘
뭔가 유착관계가 없다고는 못하겠지요. 애초에 공론화과정에서도 갑자기 아무도 선호하지 않던 트램 어쩌구 꺼내들었던, 지금은 선거법위반으로 나랏밥 드시는분이 제일 잘 알겠지만요.
18/06/07 21:22
수정 아이콘
암만봐도 냄새가 나긴하죠
껀후이
18/06/07 21:22
수정 아이콘
진짜 트램 왜 그렇게 못해서 안달일까요
어이 없을 정도로...
.
.
.
에휴 누가 누구 걱정을...(feat. 경기도 성남시민)
저격수
18/06/07 21:23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나무를 뽑을 수 있습니까...
아점화한틱
18/06/07 21:37
수정 아이콘
본인이 심었다가 누가 다 뽑아놨으니 그분이 다시 된다면 나무야 다시 왕창 심겠죠 크크... 지금 선거구도를 보면 그분이 될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요.
18/06/07 21:23
수정 아이콘
제 동네 시장후보는 모두 부정선거로 임기 중 그만 둔 사람입니다 그래도 저쪽 보단 낫겠지 하고 울며 겨자 먹습니다
18/06/07 21:34
수정 아이콘
이래서 앞으로 민주당이 선거를 석권하고 자한당이 망한다해도
시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이 끊어져서는 안되는 거죠..

이명박근혜새누리부역자놈들의 청산이 우선인건 맞지만
그건 대한민국 적폐청산을 위한 첫걸음일뿐
이후에도 그 다음 단계들이 많이 남아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겁니다..
아점화한틱
18/06/07 21: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어차피 민주당은 잡탕당이어서 공동의 적인 자한당이 총선에서 공중분해되는걸 신호탄으로 지들끼리 갈라질거라 생각합니다. 뭐 여태 그래왔구요. 그 이후에나 보수니 진보니를 논할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구도는 그냥 수구 대 잡탕이라는 느낌이라서요.

근데 자한당이 공중분해되는게 우선이라고는 생각하지만, 막상 제 지역의 일이 되고보니 또 망설여지네요. 아마 13일까지 계속 망설이다가 투표할거같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6/07 21:49
수정 아이콘
총선에서 민주당이 진짜 한 200석 넘기면 그럴 가능성도 없는건 아닌데, 사실 정말 총선 시점에서도 민주당이 지금 지선처럼 압도적인 포지션에 있을지는 민주당 지지자인데도 꽤 회의적이네요. 이명박근혜를 찍은 55% 가까운 국민들의 사상이 '정말로' 뒤집어졌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고 일시적으로 선회했을 뿐이라 봐서...
아점화한틱
18/06/07 21:52
수정 아이콘
맞아요. 총선이 너무 늦죠. 그때까지도 국민들이 지금정도의 시각을 유지하리라는 거야말로 이상적이긴 하죠. 제 기대일 뿐이고 사실은 자한당이 다음 총선때도 100석을 넘는 거대한 정당이 될 수도 있죠. 아니 오히려 지금 문대통령이 레임덕왔을때 그 덕을 봐서 더 먹을지도요. 총선때까지 뻘짓없이 적어도 50% 이상의 지지율을 가져갔을때나 생각해봄직한 시나리오였네요
피카츄백만볼트
18/06/07 21:55
수정 아이콘
그냥 예측이지만, 총선 전에 보수쪽은 어떤식으로든 이합집산을 통해 결국 하나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꼭 하나가 아니더라도 1+쩌리들 수준으로 합쳐지긴 할거라 봐요. 그리고 그 하나의 어떤 정당(자한당일수도 있고 당명이야 바꿀수도 있을것이고.)이 혼자 100석 내외는 먹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뭐 그냥 소설이죠.
아점화한틱
18/06/07 21:58
수정 아이콘
503을 과반으로 지지하던 나라이니만큼 피카츄님의 말씀이 더 현실성있게 느껴져서 두렵네요.
18/06/07 21:50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마도 친문계열 이외의 30석 정도는 나갈꺼라봅니다
18/06/07 22:16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에도 동인이 정권 잡고 남인 북인으로 나눠지고
서인이 힘이 남인을 앞도 할때쯤 노론 소론으로 나눠지죠
어느시대나 다 그런 과정을 겪습니다.
18/06/07 21:54
수정 아이콘
내 맘에 쏙드는 후보가 있다면 모를까 그런게 아니라면 막상 뽑아놓으면 큰 차이도 없는듯해서 대통령 하나보고 투표합니다.
아점화한틱
18/06/07 21:57
수정 아이콘
저도 애지간하면 그런 생각입니다. 그런데 트램에 대한 건은 '그 당' 후보인 나무덕후님이 되시면 뒤집어 엎을게 확실하기 때문에 망설이는거예요. 이 문제는 큰 차이가 없는 게 아니라, 트램안이 실현되고 안되고의 문제라서 대통령 하나 보고 투표하기가 어렵네요.
18/06/07 22:06
수정 아이콘
트램건은 그래도 본인의 직접적인 이익과 아주 크게 관련이라도 없을지 모르지만 전 저희집 이익과 거의 정면배치되는 공약을 들고 나왔는데도 그냥 뽑으려고 합니다.
자한당 종신대표님 부터 해서 몇몇분들이 막말하고 기세등등하는거 보면 꼴보기 싫어서 스트레스가 이만 저만이 아니더라고요.
전 직접손해가 생기더라도 정신건강을 챙기려고요 크크
피카츄백만볼트
18/06/07 22:27
수정 아이콘
경험상 본인 지역구에서 자한당이 기세등등하게 돌아다니는꼴 보는건 '직접손해' 맞습니다... 마음에 병이걸려서 목에 응어리가 생깁니다.
아점화한틱
18/06/07 22:35
수정 아이콘
반대로 전국이 민주당에게 유리한 상황에서 자한당 시장을 뽑으면 장기적으로는 지역에 이득이겠지요. 민주당은 앞으로 대전에 낼 후보에 좀더 신중해질테고, 자한당은 기대도 안했던 대전에서 시장이 나온다면 대전에 여러 사업을 따다줄거구요.(다른 지역들이 민주당에 참패했다면) 개개인의 정신건강은 별개로 치더라도요. 얼마전 은행동에서 태극기집회 그분들이 집회했다는 얘기 듣고도 대전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나 싶기는 했지만 뭐... 어쩌겠나요. 어딜가나 있는걸
피카츄백만볼트
18/06/07 22:39
수정 아이콘
그런데, 밑에 트리키님 댓글이 사실 제가 적고 싶던 내용인데, 경선을 통과한 사람이 아점화한틱님 기준으론 완전히 기준미달이라는건, 냉정하게 말하면 그냥 해당지역 민주당 인원 풀이 기준 미달이란 소립니다. 딱히 신중하지 않게 뽑은게 아니에요. 능력이 안된겁니다. 그리고 자한당을 뽑아준다고 해당지역 민주당 인원 풀이 좋아질 가능성이 전혀 없고(오히려, 당 넘어갈 사람만 나오는게 정상적인 흐름이죠.) 반대로 당을 위하는 마음으로 민주당 뽑아줬다고 그 후에 좋아질 가능성도 딱히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점화한틱님이라면, 사실상 별 근거가 없는 장기적 변화를 생각하면서 어딘가 고르기보다는 그냥 지금 이 순간의 조건을 기준으로 누구든지 뽑을것 같네요. 기대하시는 '장기적 변화'라는건 사실 별 근거가 없습니다.
아점화한틱
18/06/07 22:43
수정 아이콘
단기적 변화라고 해도 트램이라든지 병역비리라든지 참... 그래도 말씀 감사합니다. 조만간 누굴 뽑을지 결정되겠죠. 1표일 뿐이라 별 의미야 없겠지만 심적으로 좀 그러네요 크크
피카츄백만볼트
18/06/07 2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뭐 저도 공보 온거 보다보면 무슨 범죄 어벤저스들만 뽑았나 싶을정도로 기가막힌 후보들 하나둘 아닙니다. 전국적으로 그런 후보가 많아요. 개인적으론, 이건 어떤 당을 넘어서 현재 대한민국의 한계가 아닌가 싶네요. 슬픈 이야기지만 해당 지역에서 누구나 알아줄만큼 성공하면서 범죄 안저지르는 사람 찾기가 그만큼 힘들단 거겠죠. 물론 '범죄를 안저지르는게 참 힘들다' 라는게 어떤 삶인지 정말 이해가 안되지만, 그게 아니고서야 지방선거 공보에 이렇게 범죄 어벤저스들이 튀어나올리가 없으니까요.
아점화한틱
18/06/07 22:31
수정 아이콘
직접적 손해라기보다는 누가봐도 뻔한 뻘짓에다가 돈쓰는데다가 오히려 역효과로 안그래도 혼잡한 교통로만 더 혼잡하게 할 테니까요. 실제로 만들어놓고보니 사람들이 승용차 대신 트램을 타고 다니길 좋아하더라... 라고 이상적으로 가정할 수도 없구요.

정치적 입장과는 좀 갈립니다. 정치적으로는 어느 당을 지지할지라도 제가 그 당의 모든걸 다 지지할만큼 열성은 아니기도 하구요. 사람마다 정치적 신념에 대해 갖는 비중도 제각각 다르겠지요. 리버럴님은 그 비중을 더 크게 보시는 것 같구요.

생각할수록 모르겠네요. 빼박 병역비리에 트램까지 그대로 가겠다는, 제가 지지하는 정당의 후보를 뽑아야할지, 딱 이상적인 저심도 지하철을 놓겠다는, 제가 극혐하는 정당의 후보를 뽑아야 할지는요. 저는 누굴 뽑아도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지는 않습니다.
트리키
18/06/07 22:41
수정 아이콘
고민되면 본인의 이익에 합치된다고 생각하는 후보를 뽑으면 되는거죠. 충분히 생각하고 뭐가 자신에게 더 이득이 되는지를 생각하면 됩니다. 여기서 문재인 잘되야한다 떠드는 사람의 의견은 들을 필요가 없어요. 민주당 잘된다고 님이 잘되는건 아니고, 하지만 그렇다고 트램 하나 막자고 그외에 시 전체를 망칠수도 있는 사람을 뽑는 것은 아닌지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잘 고민해보세요. 그저 세상을 이분법적으로 적과 아군의 관계로 나누지 마시고 적이 나에게 더 이로우면 취하는거고, 아군도 나에게 도움이 안되면 버리면 그만입니다.
아점화한틱
18/06/07 22:46
수정 아이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좀더 고민해봐야겠어요.
18/06/07 22:50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지선을 이겨서 문재인정권에 좀 힘을 확실히 실어주고자 하는맘이 커서 다른요인들은 배제 했습니다.
내 이익 지역문제도 중요하지만 남북관계라던지 향후 국정운영 발목잡는거라던지 일단 이번 선거에 제기준은 지역선거라기보다는 정권 힘실어주기 이렇게 정했습니다. 아무리 우리동네 잘살고 좋은것이 중요해도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다시보고 싶지는 않아서 오랜기간 동안은 자한당쪽은 안쳐다볼거 같네요.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몰라도 이번선거의 제 기준은 이렇네요.
말코비치
18/06/07 22:16
수정 아이콘
후... 아무리 인물 인물이라고 합니다만 그래도 '정당'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트리키
18/06/07 22:33
수정 아이콘
전략 공천을 하는 것도 아니고 엄연히 경선으로 뽑혀서 나오는건데
정당 원망할거 없습니다. 정당에 가입한 당원들을 원망하는거라면 모르겠지만

경선으로 뽑혔다는건 그 당이 보유한 인재 풀 중에서 최고의 인재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나왔다는걸 의미하고 그게 문제가 있다면
보통은 최고의 인재가 안뽑혔다기보다는, 애초에 그 당에 인재 풀이 그수준밖에 안되었다고 해석하는게 좀더 맞을 확률이 높죠.
아점화한틱
18/06/07 22: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것도 좀 의아하네요. 정치와 정치인에 그렇게까지 크게 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분이 이상민 국회의원도 제치고 경선통과한게 신기해요. 그리고 인재풀이 적다는 것도 정당을 원망할만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상민의원도 트램 원안유지파라서 대전시장으로서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그분께서는 여기다가 병역비리까지 끼얹어놔서 이걸 뽑으라고 내놓은건지 의심스러울정도예요.
트리키
18/06/07 22:45
수정 아이콘
기대치의 문제겠죠. 전 정치란 것이 원래 좋은 사람이 권력을 잡기가 거의 불가능한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거짓말하고 뒷통수치고 이런 사람들이 살아남기 유리한거고요. 설사 그렇지 않은 도덕적인 사람이라도 능력까지 겸비할 가능성은 낮죠.

일국의 대통령조차 도덕적이지만 무능한 노무현, 유능하지만 부도덕한 이명박, 부도덕한데다가 무능한 박근혜가 줄줄이 나오는 상황에서
한낱 시장정도야........ 놀랄 것도 아니고 그래서 전 원망하지도 않습니다. 당도 당원도 원망하지 않습니다.
18/06/07 22:54
수정 아이콘
노무현이 무능했다는거야 그렇다쳐도
이명박이 딱히 노무현은 물론이고 박근혜보다도 유능하다고는 생각치 않은데...
나라에 끼친 해악과 손해는 박근혜보다 이명박이 더 심하지 않나 생각하네요.
대부분 평가를 봐도 이명박시절에 뭐 잘한거 하나 있다는 사람을 못봤어요.
트리키
18/06/07 22:56
수정 아이콘
이명박은 유능한 사람이 맞죠. 경제 정치 다 성공했습니다. 다만 유능한 머리를 자신의 이익에만 썼고 그래서 나라도 결국 망해간 거죠. 국민의 패착은 그 능력을 국가와 사회를 위해 쓸거라고 생각했다는 것이고요. 그 댓가는 국민이 치뤘죠
피카츄백만볼트
18/06/07 22:58
수정 아이콘
뭔 소린가 했더니 '본인의 축재를 위해 유능했다' 그 소리신가보군요. 그거야 공감합니다.
18/06/07 23:03
수정 아이콘
저랑 유능하다는 기준이 많이 다른듯하네요. 단순 돈을 많이 벌어서 유능하다고 한다면 뭐 그럴수 있다고는 보지만...
근데 경제 정치 다 성공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개인 이명박으로 보더라도 사면이 없다면 그는 죽기전에 사회의 빛을 볼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이라서요. 결국은 죽을때 싸가지고 갈지 모르겠으나 정치나 경제 다 실패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트리키
18/06/07 23:06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건 그렇긴 해요. 저도 그래서 유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건을 보면서 생각보다 그리 유능하지는 않구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이명박은 워낙 유능한 인간이라 안걸리게 잘할줄 알았는데요. 전 당연히 걸리면 돈 싸들고 도망칠줄 알았는데요.

유능하다고 생각한게 무려 10년전부터 가져온 생각이라 붙박이 같아서 쉽게 바뀌지는 않네요. 저에게 이명박은 어둠의 흑막으로 귀신같은 두뇌를 가진 악마의 이미지라서 이게 잘 안바뀝니다 하하.
피카츄백만볼트
18/06/07 23:07
수정 아이콘
일단 '본인을 위했다' 라는 기준으로 보면 일단 축재까진 성공했으니 경제(...)는 성공했고, 근데 그걸 간수를 못할 상황이고 깜방에서 쉽게 못나올 분위기니 '정치'를 못했다 봐야겠네요.
18/06/07 23:26
수정 아이콘
그건 천하의 이명박도 박근혜가 그정도의 똥멍청이라고는 상상하지 못해서 일어난 참사......가 아닐까 합니다...게다가 사실 안철수의 트롤링이 19대 총선에서는 꽤 도움을 줬죠.
안양한라
18/06/08 08:39
수정 아이콘
영구집권을 꿈꾸던 그들에게 안철수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을 변수였을겁니다 흐흐흐
치토스
18/06/07 23:34
수정 아이콘
대체 무슨 근거로 노무현이 이명박과의 상대성 비교에서 무능하다는 결론이 나오는거죠?? 허허 참
지은 지수 지연
18/06/08 01:20
수정 아이콘
자신이 목표로 했던 일을 달성했나 못했나의 차이겠죠.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겠지만
결국 노무현은 자신이 추구하고자 하는 일을 번번히 가로막힌 반면
이명박은 대부분 해냈습니다.

물론 차기대통령이 똥멍청이라 그 불똥이 자신에게까지 튀어서 지금은 구속된 입장이긴 하죠.
껀후이
18/06/08 01:47
수정 아이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3109301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1년) 경제성적표입니다
Janzisuka
18/06/08 02:18
수정 아이콘
아점님...
저는 경기도민입니다 흑흑 이만 생략 흑흑
아우구스투스
18/06/08 22:52
수정 아이콘
그놈의 트램읏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4185 [일반] 피가 거꾸로 솟는 양승태 대법원의 사법농단 추가 문건 [42] 후추통12126 18/06/02 12126
4184 [일반] [초스압, 11.9mb] 썰전 - 양승태 대법원장 사법권 남용 의혹 [18] 렌야8430 18/06/02 8430
4183 [일반] 양승태가 오늘 2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65] 후추통14698 18/06/01 14698
4182 [일반] 대법원에 중앙은행까지... 도대체 끝은 어디일까 [71] 돈키호테16218 18/05/30 16218
4181 [일반] 고법 부장판사들 대법원장에 반기들다. [35] 후마니무스10906 18/06/07 10906
4180 비밀글입니다 삭제됨4239 18/06/07 4239
4179 [일반] 빌 클린턴의 북미회담,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인터뷰(영상) [41] 자전거도둑6066 18/06/07 6066
4178 [일반] 대전시민입니다만 이번 시장 누구뽑을지 참 걱정이 많네요. [57] 아점화한틱5002 18/06/07 5002
4177 [일반] 사전투표 D-1, 준.비.완.료. [6] RedSkai3454 18/06/07 3454
4176 [일반] 김부선씨의 녹취록. [12] 1q2w3e4r!6394 18/06/07 6394
4175 [일반] 이재명 지지자의 폭로 [222] 삭제됨11609 18/06/07 11609
4174 [일반] 자유한국당의 선거전략과 홍준표의 발언 [20] 키무도도5466 18/06/07 5466
4173 [일반] 홍준표 "유세 요청 지역 많아...거점 유세 검토" [37] kicaesar6169 18/06/07 6169
4172 [일반] 미일 정상회담 앞두고 홍준표 '미북회담 종전선언 반대' [124] Rossa7853 18/06/07 7853
4171 [일반] 드루킹의 뒤를 잇는 바른미래당 포스터 [68] TWICE쯔위7337 18/06/07 7337
4170 [일반] [여론조사] 방송3사 공표 가능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 [131] The xian13555 18/06/06 13555
4169 [일반] [D-7] 서울시장, 경기, 경남도지사 2~4일 여론조사 [23] 키무도도5962 18/06/06 5962
4168 [일반] 다스뵈이다 21회 드루킹, 양승태, 진보교육감 [10] 히야시5446 18/06/06 5446
4167 [일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이모저모 [28] 길갈7216 18/06/06 7216
4166 [일반] 차트 분석하는 안철수 "더블스코어도 뒤집는다" [50] TWICE쯔위8154 18/06/06 8154
4165 [일반] [뉴스 모음] No.179. 북미 회담에 재부터 뿌리려는 언론 / 한나라당-새누리당 매크로 사건 [16] The xian5679 18/06/06 5679
4164 [일반] 자유당 "북미 정상회담은 악재 중의 악재, 文 대통령 12일 회담 반대했어야" [100] kicaesar10608 18/06/05 10608
4162 [일반] 김! 안! 합체다! 뭐? 안한다고? (feat 자한 & 바미) [34] 덴드로븀7930 18/06/05 79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