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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4 18:54:25
Name 냥냥슈퍼
File #1 0504184224188927.jpg (863.2 KB), Download : 6
Subject [일반] 물들어올때 노젓는 문재인





http://v.media.daum.net/v/20170504161351299

타임지 5월의 표지모델로 문재인이 나오자 이를 이용해 TV광고를 하는 문재인입니다.
타임지에서는 이제 확실히 문재인을 대통령이라고 생각하는듯하고
문재인은 이를 이용해서 타임즈에서 인정받은 후보라는걸 내세우고 있네요.
타임지에서 타임이라는 표시가 인물의 앞에 오나 뒤에 오나에 따라 평가가 은밀히 다르다고 하는데 대충 맞는듯...
뭐 예외도 있습니다.

다음은 18대 대선 현장을 취재했던 타임즈 지 기자 앤드류 샐먼(andrew salmon)의 문재인, 안철수 평가라는군요.



I don’t see any left-of-center party fielding a better candidate than Moon any time soon. Not only did he have the perfect CV – jailed for anti-authoritarian protests; ex-human rights lawyer; ex-Roh Moo-hyun aide – he also ticked every Vladimir Putin-style alpha male box – Himalayan hiker; judo badass, ex-spec ops soldier. Add good-looking, smart, dynamic and charismatic into the mix, and you have him. When we look back with hindsight, Moon may be the best president South Korea never got.

나는 가까운 미래에 그 어떤 한국의 좌파 정당도 문재인보다 더 나은 후보를 대선에 참가시킬 것으로 보지 않는다. 그는 완벽한 이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반 독재 데모 때문에 수감됐던 인권변호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었고, -또 그는 최고의 남성성을 가진 정치인 블라디미르 푸틴처럼 히말라야 등산가에 유도 유단자에 전 특전사 출신이다. 게다가 잘생긴 외모에 명석한 두뇌, 역동적이며 카리스마적 자질을 두루 갖춘 인물이 문재인이다. (우리가 보지 않은)가려져 있던 부분을 돌이켜보면 아마 문재인은 이제까지 한국에는 없었던 최고의 대통령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Looking forward, Ahn Cheol-soo is no savior of the left (or the right or whatever constituency he represents); the man proved gutless. His vaunted “new politics” could more accurately be dubbed half-hearted politics. First he dilly-dallied on declaring his bid; then he pulled out of the fray when the going got tough; finally, even his endorsement of Moon was limp-wristed. Politics is for decision makers and risk takers, not scholars and wimps, and I don’t think he has what it takes – the ethics of a hungry shark married to the confidence of Twain’s “Christian with four aces.” Best return to the lecture theater, professor.

향후, 안철수는 좌파의 구세주가 아니다. (또는 우파, 혹은 그가 어떤 정당을 대표하든 지 간에) 그는 패기없음을 증명했다. 그가 자랑하던 “새 정치”는 엄밀히 말해서 열의가 없는(애매모호한) 정치라고 말할 수 있다. 첫째 그는 자신의 패(대선 출마)를 선언하는데 꾸물거렸다. 그 뒤 (판이) 어려워지자 싸움(단일화 논쟁)에서 빠져나와 버렸다. 마지막으로 ‘문 후보 지지’ 조차 미약했다. 정치는 디시즌 메이커(결정자)’와 ‘리스크 테이커(위험한 기회도 포착하는 자)’를 위한 것이지 학자나 유약한 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나는 안철수가 이것들을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마크 트웨인의 ‘네개의 에이스를 가진 크리스챤’에서 보듯 정치란 ‘굶주린 상어의 윤리’(정치가 요구하는 것)가 자기 확신(자신감)과 결합해야 한다. (안철수에게)최고는 다시 강단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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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17/05/04 18:56
수정 아이콘
근데 저 타임글씨 앞뒤는 상관없다던데...
틀림과 다름
17/05/04 19:22
수정 아이콘
그런걸 세세하게 따지지 않는, 못하는 사람들(어르신 혹은 인터넷에서 무슨 상관이 있는지 찾아보지 않는
젊은이들)에겐 먹히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으로 (앞뒤를 따지지 않고) 만들었을것이라고 행복회로를 돌려봅니다
17/05/04 19:29
수정 아이콘
저런 허위정보 퍼뜨리고 그런게 먹히는게 좋은게 아니죠.
틀림과 다름
17/05/04 19:39
수정 아이콘
맞을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고 명확한게 아니잖아요
즉 허위정보라고 보긴 어렵다는거죠
리노 잭슨
17/05/04 20:05
수정 아이콘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걸 맞는 것처럼 퍼트리는 건 역풍맞기 좋죠.
틀림과 다름
17/05/04 20:19
수정 아이콘
글쎄요?
여기만 보더라도 "허위사실을 가지고 저렇게 광고해도 되나"라고 진지하게 저런 광고 내선 안된다고
하는 댓글은 안보입니다.
SooKyumStork
17/05/05 06:00
수정 아이콘
맞다고 확증이 나온 게 아니면 허위정보입니다. PGR에서 뭐라고 안했다고 한다고 허위 사실이 아닌게 아니구요.

틀림과 다름님은 일베유저다라고 누군가 주장했을 때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명확한 게 아니니까 허위정보가 아닌 게 아닌 것 처럼.
17/05/04 18:58
수정 아이콘
아점화한틱
17/05/04 18:59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걸로 반론하려고했는데 먼저 해주셨네요 크크크
나무위키
17/05/04 19:06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
17/05/05 00:51
수정 아이콘
독재로 노벨상 받은 클라스 크크
래쉬가드
17/05/05 09:21
수정 아이콘
이건 빵터졌네요 크크크
언어물리
17/05/04 18:59
수정 아이콘
..게다가 잘생긴 외모에..
정유미
17/05/04 19:02
수정 아이콘
최종병기캐리어
17/05/04 19:43
수정 아이콘
아시아 축구의 독재자.
17/05/04 19:45
수정 아이콘
실력으로 보면 한국축구의 시대역행 독재자....?
나는미나리좋아해
17/05/04 19:05
수정 아이콘
안철수에 대한 평은 굉장히 동의하는 반면, 문지지자임에도 문재인에 대한 평은 완전 동의는 아니네요. 정책 부분에서 약점이 있었다고 보기때문인데..다만 이 5년의 시대정신 사회정신은 적폐청산이라 보므로 그 역에는 적격이라 봅니다
호날두
17/05/04 19:05
수정 아이콘
타임이 앞이냐 뒤냐 의미 없다고 하던데요
서건창
17/05/04 19:08
수정 아이콘
'협상가'라는 평가는 극찬이다라고 댓글을 달려고 했는데 아베도 '애국자'군요. 타이틀은 큰 의미 없는 걸로 ...
아린미나다현
17/05/04 19:25
수정 아이콘
일본을 위한 애국자는 맞지않나요??
서건창
17/05/04 19:57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규범평가라기보다는 후보자 본인의 지향점을 그대로 반영하는 것 같아서요. 물론 문 후보가 협상가를 지향한다는 점을 알아줬다는 점에서 종북몰이에 바쁜 국내 몇몇 유사언론들보다는 낫다고 생각합니다.
세종머앟괴꺼솟
17/05/04 19:52
수정 아이콘
저는 두 문구 다 좋게 봅니다
마스터충달
17/05/04 19:12
수정 아이콘
"타임즈"가 아니라 "타임" 아닌가요?
유스티스
17/05/04 19:14
수정 아이콘
'타임'지하는걸 타임즈라고 쓰신듯...
웨인루구니
17/05/04 20:03
수정 아이콘
타임즤~
레일리
17/05/04 19:13
수정 아이콘
오바마는 여러번 실렸는데 타임이 앞에있을때도 있고 뒤에있을때도 있습니다.
결론: 디자이너 마음...
예비백수
17/05/04 19:14
수정 아이콘
뭐 기분좋은건 맞는 일이나 그렇다고 너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면 역풍 맞습니다 크크..
그리고 문재인의 경우에는 저도 디테일이 약하다는 부분에서는 동의하지만 그러한 디테일의 약점을 해당분야 전문가 영입과 등용이라는 용인술로
충분히 메울수 있다고 보기에 그게 그렇게 큰 걱정까지는 안됩니다. 즉 감독 스타일로 따지자면 문재인은 헤드코치형이라기 보다는 매니저형이죠.
대략적인 큰 틀을 짜주고 그 틀 안에서의 실무는 본인이 기용한 사람들이 수행하게 하는..말하자면은 관리자 역할이랄까요.
물론 관리니 나발이니 설레발치면서 따지기 전에 일단 당선부터 되어야 합니다만은
틀림과 다름
17/05/04 19:2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문재인 후보가 나온 광고물(특히 영상물)을 보면 젊은이들이 대부분 좋아하거든요
(문재인 후보를 싫어하는 사람빼고)
일반적인 사람들이라면 "그게 뭐냐, 안돼"라고 태클걸수도 있었을텐데 그건 아닌듯 합니다
젊은이들이 만들다 보니 젊은이들의 코드에 맞고요

별개로 다른 후보를 보면 공약집만 봐도 눈에 아프다고 하잖아요
보통 이런건 밑에서 열심히 만들어도 위에서 컷 하면 안된단 말이죠
아점화한틱
17/05/04 19:16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안후보씨에 대한 팩트폭행 제대로하는거같은데요; 이 기자 문후보에게 무슨 호감같은거라도 있는건가 싶네요 덜덜...
시노부
17/05/04 19:17
수정 아이콘
스티브 잡스 도 뭐...딱히 좋은 인물은 절대 아니죠;
히오스
17/05/04 19:19
수정 아이콘
지지율 조사가 뻘로 있는게 아니라서
다른 나라도 알겠죠 뭐
시네라스
17/05/04 19:41
수정 아이콘
문자 앞이냐 뒤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대세론을 제대로 각인시킨다는 점에선 플러스죠. 협상가라는 타이틀과 동시에 다른 사진에 비해 유독 단호하고 강한 지도자상의 사진을 선정한것도 있구요.
바카스
17/05/04 19:47
수정 아이콘
근데 타임 표지 촬영 따로 하는건 아니죠? 그냥 인터넷에 있는 사진 좀 편집해서 가져다 쓴건가요?
세종머앟괴꺼솟
17/05/04 19:54
수정 아이콘
당연히 따로 하지 않을까요 크
강동원
17/05/04 20:12
수정 아이콘
김정은 같이 특수한 상황 아니면 인터뷰하면서 촬영 같이 하지 않을까요
-안군-
17/05/04 20:15
수정 아이콘
타임지같이 자존심강한 미디어가 기존 사진을 쓴다는게 더 이상할 것 같아요...
시그니쳐 초콜렛
17/05/04 20:14
수정 아이콘
타임에서도 인정하는 잘생긴 외모에... 역시 사람은 잘생겨야 하는가 봅니다...
카루오스
17/05/04 20:30
수정 아이콘
뭐 상대방하는거에 비하면 작은 애교아니냐라고 하면 그렇긴하고 괜히 트집거리줄필요없다고 하면 또 그렇긴하고 그런거네요.
커피소년
17/05/04 20:38
수정 아이콘
광고는 120석으로 바로 바꿨어야..
칼하르트
17/05/04 21:03
수정 아이콘
오바마 전 대통령도 글씨가 뒤로 가도록 나온거 있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7/05/04 21:20
수정 아이콘
앞뒤는 상관없습니다.
17/05/04 22:07
수정 아이콘
앞뒤는 즌혀 상관없는거 같은데요
사악군
17/05/04 22:07
수정 아이콘
일단 사실이 아닌거군요. 댓글덕에 알아갑니다. 오글오글.. 이니가 뭔지 처음 알았을 때도 좀 깼는데요.
저격수
17/05/05 00:30
수정 아이콘
반 독재 데모 때문에 수감됐던 인권변호사 노무현 전 대통령의 보좌관이었고, // 여기는 (1) 반 독재 데모로 수감, (2) 인권변호사 출신, (3) 노무현의 보좌관으로 독립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한국에서 지지하는 사람들이나 불안해하지, 외국인 입장에서 지지율 차이가 이 정도로 나와 있으면, 뭐 이미 끝났습니다. 마크롱 보세요.
서쪽으로가자
17/05/05 04:11
수정 아이콘
버니 센더스도 글씨가 뒤로 갔다던가...
페리틴크
17/05/05 08:41
수정 아이콘
결국 이 기사에서 건지는 팩트는 누가 봐도 명왕님이 잘생기긴 하다는 거네요 크크크크크
17/05/05 11:14
수정 아이콘
댓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면 타임지 앞뒤로 놓이는게 독재자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고 재생산할 가능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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