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7/04/23 18:31:23
Name Neanderthal
File #1 peace.jpg (67.6 KB), Download : 7
Subject [일반] 평화 68.6% vs 강경 26.5%


관련기사: http://v.media.daum.net/v/20170423163019552?s=pelection2017

한국사회여론연구소에서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 가운데 약 7명 가까운 사람들은 차기정부가 북한과 평화적 관계를 바탕으로 대북관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북한에 강경한 대응으로 나가야한다고 응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10명 가운데 3명이 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평화적 관계를 선호한 사람들의 비율은 68.6%였는데 이를 또 세분해 보면 ‘평화적인 관계를 기본으로 하되, 핵과 미사일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는 응답이 58.9%였고 ‘햇볕 정책 등 평화적 관계로 일관해야 한다’는 응답은 9.8%였습니다.

강경한 대응을 주문한 26.5%를 차지하는 응답자들도 분석해 보면 그 가운데서도 ‘강경한 정책을 기본으로 하되, 가끔은 인도적 지원 등 평화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들의 비율은 14.9%, ‘강경한 정책으로 일관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11.6%였습니다.

모든 연령층에서 평화적인 관계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높았고 매우 진보, 진보, 중도적, 약간 보수적인 이념 성향이라고 답한 사람들 모두 평화적인 관계를 더 선호했고 오직 매우 보수적이라고 답한 층에서만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의견이 더 많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바른정당 지지층들과 무당층에서는 평화적 관계를 더 선호했으며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강경한 대응 정책을 더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 조사는 4월21일부터 22일 이틀간 전국의 성인남녀 1021명을 대상으로 유무선RDD(무선 80.1%, 유선 19.9%)전화면접조사방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플러스마이너스 3.1%포인트, 응답률은 16.9% 였습니다.

뭐 개인적으로 이러한 응답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이 되고(누가 평화보다 전쟁이 더 낫다고 하겠습니까?) 이것이 곧 보수층의 문 후보에 대한 지금의 공격이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으로 이어지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결론이 아닐까 합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이러한 수치를 가지고 TV토론 등에서 보수 후보들의 공격에 대한 반론의 한 꼭지로 이용해 볼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23 18:34
수정 아이콘
이게 맞는거죠. 전쟁나면 누가 죽습니까? 니가 죽습니다. 물론 강경 주장하는 높으신 분들은 안죽지만 우리 같은 소시민들은 희생당합니다.
돈으로 사는 평화도 전쟁보다는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문재인 후보도 2정부를 보면서 나름 교훈을 얻었을거라 믿고 무턱대고 북한에 끌려가는 정책은 내놓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라가키
17/04/23 18:35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자기들 가족은 무사하니까 저렇게 내지르지.. 하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17/04/23 18:36
수정 아이콘
전쟁나면 가장 먼저 미일 대사관에 줄서서 들어갈 사람들이 마치 자기들이 앞장서서 북진할듯이 말하는거 정말 역겨워 죽겠습니다.
아점화한틱
17/04/23 18:54
수정 아이콘
삼국시대 이후 이 한반도의 위정자라는놈들은... 역사가 증명하는 사실이죠
방향성
17/04/23 18:34
수정 아이콘
강경 정책으로 일관이 PGR에서는 상당히 대세론인데, 사실 사람들은 유화책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죠.
쑤이에
17/04/23 18:36
수정 아이콘
강경파는 전쟁나면 직접 총들고 나가 싸울려고 작정한건가요? 아니면 주둥아리만 살아숨쉬는건지...
달무리
17/04/23 18: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강경책을 했다는 지난 9년 동안 뭘 "강경"하게 나갔는지 모르겠어요
그 결말이 발목동상같은걸로 최고조를 찍었다고 봐서요
17/04/23 18:37
수정 아이콘
근데 세세분류에서 평화부분 58.9%랑 강경부분 14.9%는 사실 그말이 그말 아닐까 하는 생각이...
Neanderthal
17/04/23 18:39
수정 아이콘
확실히 교집합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SwordDancer
17/04/23 18:38
수정 아이콘
강경책이라 함은 무대책이죠. 이 나라는 애초에 강경책을 쓸 수가 없습니다. 94년에 이미 증명한 바 있어요.
아이오아이
17/04/23 18:38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피지알에서도 전쟁합시다라고 하시는 분들 솔직히 말해서 외국사시나? 민방위도 끝난 어르신인가? 딱 두가지 생각밖에 안들어요.
전 죽기 싫어요. 그래서 최후의 순간까지 되도록 전쟁을 막는 방향으로 나라를 이끌 후보를 뽑을겁니다.
지나가다...
17/04/23 18:39
수정 아이콘
뭐 워낙 당연한 결과라....
저쪽에서 강하게 도발하면 당연히 내 땅과 재산을 지켜야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쟁을 피하고 싶은 게 일반적인 사람 심리죠.
아이지스
17/04/23 18:42
수정 아이콘
항목이 말장난 같은데요
iAndroid
17/04/23 18:46
수정 아이콘
58.9%가 선택한 "평화적 관계를 기본으로 하되 핵과 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 이게 결국에는 강경책 지지로 갈 수밖에 없습니다.
이 내용은 거꾸로 뒤집으면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에는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는 건데, 북한이 이 둘을 포기할 리 없거든요.
북한이 먼저 저 둘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강경책으로 가도 문제삼지 않겠다는 거에요.
앞에 '평화적 관계' 라는 단어를 붙여서 마치 평화정책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기는 한데, 실제로는 그게 아닌거죠.
kartagra
17/04/23 18:55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평화적 관계를 기본으로 하되 핵과 미사일 등에 대해서는 강경한 대응을 해야 한다] 이게 딱 문재인 포지션이긴 하죠. 어차피 문재인 안믿을 사람을 말만 그렇게 한다고 주장하긴 하지만요.
도깽이
17/04/23 19:10
수정 아이콘
저도 핵과 미사일에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강경책지지자로 해석해야 맞다고 봐요.
17/04/23 18:48
수정 아이콘
역설적으로 이러한 강경한 발언이 가능한게, 전쟁 날 확률이 지극히 낮기때문이죠.
도깽이
17/04/23 19:05
수정 아이콘
햇볕 정책등 평화적 관계로 일관해야한다.가 9.8%밖에 안된다는거에 주목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게르아믹
17/04/23 19:16
수정 아이콘
햇볕 정책 등 평화적 관계로 일관해야 한다’는 응답은 9.8% 이게 가장 중요한거 아닌가요?
우리는 하나의 빛
17/04/23 19:41
수정 아이콘
지난 두번의 정권동안 했던 새누리계 정당의 입강경에 반대하는 게, 곧 햇볕정책만의 승계를 말하는 건 아니지요.
마찬가지로 '평화적 관계-미사일 등에 강경 대응'이 지난 정권 들 9년간의 입강경에 동의하는 것도 아닐테구요.
17/04/23 19:55
수정 아이콘
강경책을 믿는 사람들은 결국 이렇게 군사적으로 대립각을 세우고 나가면 군비경쟁에서 경제적으로 우리가 월등히 앞서니 찍어눌러서 북한이 자멸하리라고 믿는 것 같은데
양쪽 다 군비경쟁체제로 돌입하면 전쟁이 발생할 여지도 높아지고 전쟁이 발생하면 공멸의 길로 접어드는거지 우리가 군사적으로 우위에 있다고 우리가 안전하고 상대방은 궤멸하는 시나리오는 절대 발생하지 않습니다
현대전의 무기는 압도적으로 공격력에 치중되어 있고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에서 전쟁이 터지면 우리는 무슨 짓을 한다 해도 북한의 화력 대다수를 고스란히 받아야 됩니다
17/04/23 20:14
수정 아이콘
평화하자고 개성공단 재개하고 쌀갖다주자는게 아니지않나요 전쟁나는거 누가 좋아합니까
Neanderthal
17/04/23 20:15
수정 아이콘
오늘 사회 문화 분야 토론인가요?...갑자기 헷갈리네...
금주전사
17/04/23 20:16
수정 아이콘
지난 9년간 해온 강경책이란 게... 그냥 손 떼고 있는 정책이라 무대응이라고 볼 수 있지않나 싶은데요.
대화창구를 만들어야 평화적이든 강경이든 가능할텐데 말이죠...
Been & hive
17/04/23 20:17
수정 아이콘
전쟁방지에 실패하면 국군 전략의 50%는 망한거다. 라고 이명박 정부 시절 군에 있던 제가 간부에게 들었었습니다.
설령 홍준표가 정권 재창출에 성공해도 전쟁을 하자고 하지는 않을겁니다. 물론 문재인 or 안철수 정권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구요
17/04/23 20:18
수정 아이콘
58.9% 역시 강경책으로 봐야... 말장난으로 보입니다.
삶은 고해
17/04/23 20:43
수정 아이콘
오히려 강경책 선호자가 많다는 걸로 보이는데요?

대놓고 전쟁하자는 사람은 원래 갑제 형님같은 분밖에 없었죠 여기서도 전쟁이 답이다 이런 사람은 거의 없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029 [일반] 평화 68.6% vs 강경 26.5% [27] Neanderthal4163 17/04/23 4163
3028 [일반] 한경·MBC공동 여론조사 + 한국갤럽 광주전남 여론조사 + 조선일보 여론조사 [26] z232516234 17/04/23 6234
3027 [일반] <김경수 대변인 발표문>북한 인권결의안 논란 관련 사실관계 입증할 자료 공개 [72] 황약사9874 17/04/23 9874
3025 [일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여론조사 문 44.4 안 32.5 [37] 어리버리7191 17/04/23 7191
3023 [일반] 안철수후보 유세중 피켓뺏는 경호원 [28] 태랑ap7784 17/04/23 7784
3022 [일반] "정작 송민순이 북한 의사 확인하자고 제안" 18일 서별관회의 기록 수첩 확인 [23] z232515883 17/04/23 5883
3021 [일반] 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 상임위 소집 요구.."文의혹 검증" [10] galaxy3692 17/04/23 3692
3020 [일반] 바른정당이 할 수 있는 최대치의 호소 [17] 리콜한방5121 17/04/23 5121
3019 [일반] 오늘 안보팔이 토론회 볼만할것같습니다. [36] 아점화한틱5491 17/04/23 5491
3018 [일반] 예전 모후보의 부산 유세 [12] 익금불산입5371 17/04/23 5371
3017 [일반] 새로운 프레임 '문 지지자' [64] z232517448 17/04/23 7448
3016 [일반] 야밤에 선거 벽보가 훼손..? [27] Fin.6094 17/04/23 6094
3014 [일반] 문/안 지지율이 왜 붙었다 벌어졌을까 [13] 동네형9686 17/04/23 9686
3012 [일반] 송민순 문건이 막판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85] Neanderthal9902 17/04/22 9902
3011 [일반] 부산 서면 문재인 후보 + 태극기 [9] 그러려니5933 17/04/22 5933
3010 [일반] 민주당 부산 유세끝난후 [25] galaxy8009 17/04/22 8009
3009 [일반] 오늘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후보 유세 사진들.jpg [18] 어리버리8726 17/04/22 8726
3008 [일반] 홍준표 후보, 유승민 후보의 사퇴는 현실이 될수 있을까 [16] 동네형6207 17/04/22 6207
3007 [일반] 문재인 창원 유세, 소낙비에도 떠나지 않는 시민들 [76] galaxy13213 17/04/22 13213
3006 [일반] 19대 대선후보 중 첫 번째 사퇴 후보가 나왔습니다. [20] The xian7861 17/04/22 7861
3005 [일반] 문재인 후보님. 와 찔립니꺼? [71] Lv310276 17/04/22 10276
3004 [일반] 국민의당, 4대강 녹조라떼도 문재인 책임 [94] 어리버리9345 17/04/22 9345
3003 [일반] 오늘의 단신 몇가지 [7] ㈜스틸야드4816 17/04/22 481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