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1/31 11:22:09
Name 스타매니아
Subject 전적으로 분석되는 현재 테란의 강세에 대해서...
현재 배틀넷의 아마추어 수준에서의 밸런스는 논외로 하고
프로게이머 수준에서 테란은 최강종족이고 (무적이란 얘기가 아니라 3종족중 제일 낫다는 거죠)
최약종족은 토스인 현실이죠...
프로게이머 수준에서 테란이 얼마나 강한가를 파악할때, 전적이라는 '근거'에 기반해서 하면 비교적 '객관적'일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자게의 '[분노] 공공의 적, 테란.' 이란 글을 보고
글의 제목은 감정적, '주관적' 이지만
글의 테란이 강한 이유의 설명부분은 '객관적' 으로 하려는 것 같으나
제가 보기에 부분 부분의 느낌을 적었을뿐 '근거라 할만한 것이 부족한 것 같아서 그것을 지적하던 도중
어떤님의 제안(?)대로 제가 직접-_- 전적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평가집단은 OSL 본선16명+마이너24명 정도 40명 선에서 정하면 될 것 같기는 하나,
진출자가 매번 바뀌는 관계로 pgr 랭킹 40위까지를 선정한 후에
현재 활동이 없는 게이머 4명(김동수,정영주,한웅렬,변성철)을 뺀 36명을 평가집단으로 했습니다
전적검색은 랜덤을 배제하고 'pure테란 vs pure저그' 이런식으로만 검색했습니다


1. 순위권안의 3종족의 비율은 어떠한가?

1-40위(36명), 10위권, 20위권, 30위권, 40위권 등으로 선을 그어서 비교해 보았습니다
20위권, 30위권에 각각 1명, 3명의 활동중단 게이머가 있습니다
Terran/Zerg/Protoss 순으로 적습니다

10위권 5/4/1 .......... 극강층은 테란이 5명으로 강세, 저그도 4명이군요
20위권 1/2/6 .......... 20위권에 토스가 6명이나 되네요 (현재 4강+이재훈,김성제 상급토스 숫자와 비슷하군요)
30위권 1/5/1 .......... 저그 강세이고(두터운 선수층) 테란,토스 약세
40위권 4/5/1 .......... 테란,저그 비슷하고, 토스 약세

1-20위 6/6/7 .......... 테란은 5+1=6, 토스는 1+6=7, 저그는 중간적인(?) 분포로 4+2=6, 결국 6/6/7의 비율은 매우 좋군요
1-30위 7/11/8 .......... 저그의 선수층이 두터움을 알수있고, 테란/토스는 +1뿐
1-40위 11/16/9 .......... 테란도 저그 다음으로 선수층이 두터움을 알 수 있군요

테란 .......... 극강 강세, 20-30위권 약세, 40위까지 전체적으로 보면 괜찮은 선수층을 보임
저그 .......... 극강 괜찮음, 20위권 약세, 30-40위권 강세, 전체적으로 극강도 괜찮고 선수층도 두터움
토스 .......... 극강 약세, 20위권 강세, 30-40위권 약세, 1-20위권은 상급토스의 강세이나, 선수층이 얇음

전체적으로 볼때...
테란,저그의 20위권 약세는 특별히 약세라기 보다는, 토스가 6자리나 차지해 남은 자리가 없었고
테란과 저그는 전체적으로 분포가 비슷하며, 극강/선수층 모두 2종족 다 괜찮으며,
극강에서는 테란이 우세, 선수층에서는 저그의 우세임
토스는 극강에서 약세이나 1-20위권까지 보면 강세를 보임, 그러나 선수층이 얇음

테란
No.1  이윤열 7185  490전 336승 154패 68.6 %  
No.2  임요환 6802  574전 356승 218패 62.0 %  
No.4  김정민 5168  464전 277승 187패 59.7 %  
No.7  최인규 4293  422전 234승 188패 55.5 %  
No.9  변길섭 3792  331전 192승 139패 58.0 %  
No.12  서지훈 3359  231전 144승 87패 62.3 %  
No.28  베르트랑 2436  212전 114승 98패 53.8 %  
No.31  최연성 2346  85전 65승 20패 76.5 %  
No.32  조정현 2231  251전 121승 130패 48.2 %  
No.35  나도현 2149  170전 90승 80패 52.9 %  
No.39  최수범 1926  181전 88승 93패 48.6 %  

저그
No.3  홍진호 6494  488전 306승 182패 62.7 %  
No.5  강도경 4774  434전 244승 190패 56.2 %  
No.8  조용호 4151  318전 189승 129패 59.4 %  
No.10  주진철 3481  296전 165승 131패 55.7 %  
No.11  장진남 3413  408전 201승 207패 49.3 %  
No.18  박경락 3148  254전 142승 112패 55.9 %  
No.21  성학승 2994  272전 143승 129패 52.6 %  
No.23  나경보 2718  232전 123승 109패 53.0 %  
No.25  장진수 2642  235전 122승 113패 51.9 %  
No.29  박신영 2396  177전 94승 83패 53.1 %  
No.30  박태민 2395  164전 92승 72패 56.1 %  
No.33  변은종 2224  132전 77승 55패 58.3 %  
No.34  박상익 2149  179전 90승 89패 50.3 %  
No.36  김근백 2117  122전 71승 51패 58.2 %  
No.37  정재호 2061  160전 81승 79패 50.6 %  
No.38  이재항 2007  182전 88승 94패 48.4 %  

토스
No.6  박정석 4430  382전 216승 166패 56.5 %  
No.13  기욤패트리 3344  362전 182승 180패 50.3 %  
No.15  전태규 3234  303전 158승 145패 52.1 %  
No.16  임성춘 3205  341전 168승 173패 49.3 %  
No.17  이재훈 3158  271전 145승 126패 53.5 %  
No.19  김성제 3116  206전 124승 82패 60.2 %  
No.20  강민 3110  200전 121승 79패 60.5 %  
No.22  박용욱 2739  179전 103승 76패 57.5 %  
No.40  김환중 1911  132전 67승 65패 50.8 %  

활동 중단 - 테란1명, 저그2명, 토스1명
No.26  한웅렬 2633  194전 112승 82패 57.7 %  
No.24  정영주 2696  194전 109승 85패 56.2 %  
No.27  변성철 2557  160전 94승 66패 58.8 %  
No.14  김동수 3262  233전 135승 98패 57.9 %  


2. 3종족의 타종족 상대 승률

(1) Terran - vsZ 승률 / vsP 승률 / 2개의 승률값의 평균 (이 순서로 적었습니다)

No.1  이윤열 7185  490전 336승 154패 68.6 %          70        67        68.5
No.2  임요환 6802  574전 356승 218패 62.0 %          68        60        64
No.4  김정민 5168  464전 277승 187패 59.7 %          63        53        58
No.7  최인규 4293  422전 234승 188패 55.5 %          54        64        58
No.9  변길섭 3792  331전 192승 139패 58.0 %          66        55        60.5
No.12  서지훈 3359  231전 144승 87패 62.3 %          64        61        62.5
No.28  베르트랑 2436  212전 114승 98패 53.8 %          59        52        55.5
No.31  최연성 2346  85전 65승 20패 76.5 %          85        79        82
No.32  조정현 2231  251전 121승 130패 48.2 %          54        51        52.5
No.35  나도현 2149  170전 90승 80패 52.9 %          60        59        59.5
No.39  최수범 1926  181전 88승 93패 48.6 %          52        53        52.5

평균값을 살펴보면
vsZ = 63.2 / vsP = 59.5 / vs타종족 = 61.4

(2) Zerg - vsT 승률 / vsP 승률 / 2개의 승률값의 평균 (이 순서로 적었습니다)

No.3  홍진호 6494  488전 306승 182패 62.7 %          62        61        61.5
No.5  강도경 4774  434전 244승 190패 56.2 %          46        66        56
No.8  조용호 4151  318전 189승 129패 59.4 %          52        77        64.5
No.10  주진철 3481  296전 165승 131패 55.7 %          53        62        57.5
No.11  장진남 3413  408전 201승 207패 49.3 %          43        55        49
No.18  박경락 3148  254전 142승 112패 55.9 %          51        69        58
No.21  성학승 2994  272전 143승 129패 52.6 %          48        50        49
No.23  나경보 2718  232전 123승 109패 53.0 %          52        53        52.5
No.25  장진수 2642  235전 122승 113패 51.9 %          47        70        58.5
No.29  박신영 2396  177전 94승 83패 53.1 %          49        68        58.5
No.30  박태민 2395  164전 92승 72패 56.1 %          49        54        51.5
No.33  변은종 2224  132전 77승 55패 58.3 %          60        57        58.5
No.34  박상익 2149  179전 90승 89패 50.3 %          43        63        53
No.36  김근백 2117  122전 71승 51패 58.2 %          63        61        62
No.37  정재호 2061  160전 81승 79패 50.6 %          52        63        57.5
No.38  이재항 2007  182전 88승 94패 48.4 %          54        43        48.5

평균값을 살펴보면
vsT = 51.5 / vsP = 60.8 / vs타종족 = 56.2

(3) Protoss - vsZ 승률 / vsT 승률 / 2개의 승률값의 평균 (이 순서로 적었습니다)

No.6  박정석 4430  382전 216승 166패 56.5 %          57        56        56.5
No.13  기욤패트리 3344  362전182승180패 50.3 %  52        46        49
No.15  전태규 3234  303전 158승 145패 52.1 %          56        53        54.5
No.16  임성춘 3205  341전 168승 173패 49.3 %          52        46        49
No.17  이재훈 3158  271전 145승 126패 53.5 %          51        63        57
No.19  김성제 3116  206전 124승 82패 60.2 %          54        65        59.5
No.20  강민 3110  200전 121승 79패 60.5 %          51        77        64
No.22  박용욱 2739  179전 103승 76패 57.5 %          57        67        62
No.40  김환중 1911  132전 67승 65패 50.8 %          53        43        48

평균값을 살펴보면
vsZ = 53.7 / vsT = 57.3 / vs타종족 = 55.5


3. vs타종족 승률 분석

vs타종족 승률을 살펴보면
테란 > 저그 > 토스 순입니다
61.4 > 56.2 > 55.5
현재 최강이 테란이고, 최약이 토스임을 잘 나타내주는 값이군요
그러나 차이는 5% 정도로 매우 큰 차이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4. vs특정타종족 승률 분석

vs특정타종족 승률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 순서로 나타납니다
TvsZ = 63.2 *
ZvsP = 60.8 *
TvsP = 59.5
PvsT = 57.3 *
PvsZ = 53.7
ZvsT = 51.5

40위안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해서 당연히 전체적으로 50%를 넘는 우수한 승률이지만
그 수치의 차이를 보면 '종족상성'과 '종족밸런스'가 보이는군요
*표는 일반적으로(아마추어 포함) 알려진 종족상성상(T>Z>P>T) 유리한 조합이며
나머지 3개 조합은 불리한 조합이지요

TvsZ가 1위로... T>Z의 종족상성과 테란의 강세를 반영한 것 같습니다
ZvsP가 2위로... Z>P의 전통적인 종족상성을 반영한 것 같습니다
PvsT가 4위로... P>T의 종족상성답게 상급토스들은 57.3%의 승률을 올리고 있지만 뭔가 부족하군요
TvsP가 오히여 3위로... 극강테란을 필두로 P>T의 종족상성을 무시하고 59.5%의 승률을 올리고 있네요

종족상성만 성립하고, 종족밸런스가 1:1:1에 가깝다면, 당연히 *표 3개가 위쪽으로 와야하는데
PvsT는 4위를 차지해서, TvsP에 오히려 밀리고 있습니다
TvsP > PvsT (59.5 > 57.3)
따라서 상급 프로게이머에서는 P>T로 볼 수 있고
이 차이는 위의 3번에서 테란이 타종족 상대로 5%정도 우세함에서 기인된 것 같습니다

다른 종족상성과 역상성 승률의 차이를 보면
(TvsZ = 63.2) > (ZvsT = 51.5) - 12%
(ZvsP = 60.8) > (PvsZ = 53.7) - 7%
테란의 강세(3번의 5%)로 인해서
토스가 저그상대로 힘든 것 이상으로, 저그가 테란상대로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그가 3번에서 토스보가 조금 우세한 것은
저그는 테란에게 밀리지만 토스를 잡는데, 토스는 저그/테란에 모두 밀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역시 저그가 1번에서 토스보다 많이 우세한 것은 두터운 선수층의 영향일 것입니다

그리고 (TvsP > PvsT) 차이는 2%로, 다른 조합의 12% 7%와 비교해서 작은 값이므로
상급 프로게이머에서는 P>T보다는 P=T으로 보는 것이 적당하고
결국 상급 프로게이머의 종족상성은 (T>Z>P=T) 이 될 것 같습니다


5. 테란이 조금 약해진다면

상급테란의 승률이 5%정도 낮아진다면 어떨까요?
Z,P의 대테란 승률도 2.5%정도 높여보겠습니다 (5% 높이면 안되겠죠. 상급 Z,P가 상급T와만 경기하는건 아니니까요)

ZvsP = 60.8 *
PvsT = 59.8 * (+2.5)
TvsZ = 58.2 * (-5)
TvsP = 54.5 (-5)
ZvsT = 54.0 (+2.5)
PvsZ = 53.7

(ZvsP = 60.8) > (PvsZ = 53.7) - 7%
(PvsT = 59.8) > (TvsP = 54.5) - 5%
(TvsZ = 58.2) > (ZvsT = 54.0) - 4%

T>Z>P>T 의 밸런스도 잘 성립하고
*표 3개가 1,2,3위를 차지했으며
알려진 아마추어간의 밸런스 T>Z>>P>T 도 잘 성립하네요
(단, 7%가 5% 4%에 비해서 매우 큰것은 아니니 Z>>P가 아니라 Z>P로 봐도 될 듯)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해왔던
Z:P = 55:45, P:T = 52:48, T:Z=51:49 밸런스와도 잘 맞는것 같습니다

결국 극강테란을 필두로 한 테란의 강세로 5%정도 승률이 앞서니
그 5%만큼 승률을 떨어뜨리는 것이 스타리그의 재미를 위해서 좋을테고
그 해법이 적당한 수준의 맵조절로 충분한 것이 아닐까요?
성공적으로 맵조절해서 밸런스 맞춘 리그도 있고 못맞춘 리그도 있는 현실이고요...


6. 결론

(1) 극강(10위권), A급(20위권), 상급(40위권) 정도로 얘기하면
극강층은 테란 강세, A급층은 토스강세이며, 상급은 선수층이 얇은 토스의 약세이다
(2) 테란의 타종족승률이 5%정도 앞선다
(3) 상급 프로게이머의 종족상성은 T>Z>P=T 이다
(4) P>T의 종족상성이 깨져서 토스가 전체적으로 힘들다
(5) 토스가 저그상대로 힘든 것 이상으로, 저그가 테란상대로 힘들다
(6) 상급테란의 승률이 5%정도 낮아진다면 T>Z>P>T 의 밸런스가 잘 성립한다
그 5%를 낮추는 방법으로 맵을 조정하는 방법이 있다


이상입니다... ^^
데이터나 통계에 있어서, 데이터를 구하는 방법(pgr), 추출하는 방법(전적검색, 40위권), 분석하는 방법(제 개인적인 방법)에 따라서
여러가지 다른 결론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추출한 데이터에 의한 반론, 저와는 다른 기준으로 추출한 데이터에 의한 반론 모두 환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4/01/31 11:53
수정 아이콘
한웅렬선수 활동 재기했는데.-_-;
04/01/31 12:05
수정 아이콘
아 멋진 분석 잘 읽었습니당
그런데요 평균 승률 5% 차이라면 꽤나 큰차이죵^^;;;
슈팅스타
04/01/31 12:27
수정 아이콘
테란은 아직 전적이 별로 없어서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선수들도 무서운 선수들이 많아서 점차 점유율이 높아질 듯 하네요 ^^
Maphacker
04/01/31 12:47
수정 아이콘
저도 5%가 꽤 큰 차이같다는...
그리고 테란은 무서운 괴-_-물 신예의 압박으로;;
calicodiff
04/01/31 13:31
수정 아이콘
분석글 재밌네요. 저도 5%의 승률차이는 꽤나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5%의 주범이 이른바 괴물 테란들이겠죠. -_-;;
40명의 선수 중에 테란은 60%가 넘는 선수도, 심지어 70%가 넘는 선수도 있지만 저그는 딱 한명, 플토도 겨우 턱걸이 2면 뿐이네요.
이 5%의 차이가 많은 테란 우승자들을 만들었다는.....
미소천사
04/01/31 14:12
수정 아이콘
역시 제가 생각했던대로 프로게이머들 중에서 상위에서는
테란대 저그가 제일 밸런스가 깨지는군요.플토대 저그보다.;;;
DeGerneraionX
04/01/31 16:06
수정 아이콘
각 대회의 상위권진출자(4강이상)의 종족분포도 좋은 자료가 될듯한데...
Movingshot
04/01/31 16:28
수정 아이콘
멋진 분석입니다. 게다가 알아보기 쉽게 정리까지 해주셨구요.
다만, PGR 전적의 시기상 언제부터인지가 궁금하네요.
스타 초창기 때부터 였다면 혹시 1.08패치 이전부터 아닐까요?
1.08패치 이전부터가 아니더라도 최근 전적만을 계산해보면 테란의 승률이 조금 더 올라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2002년 전적만을 검색한다면 테란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프로게이머 순위 역시 바뀌겠지요.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못 찾아보지만, 있다가라도 한 번 찾아보겠습니다.
제가 자유게시판에 쓴 글을 보고 쓰셨다는데, 확실히 제 글에는 그러한 객관적인 자료가 하나도 안 들어가있네요 -_-;;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
Movingshot
04/01/31 16:32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올해가 2004년이군요 -_-;;;
제가 방금 pgr 전적을 찾아보니 대략 2000년부터 쌓여온 전적임을 확인했습니다. 더 오래되었을 수도 있구요.
2002년이 아니라 2003년 만을 검색해본다면, 즉 최근 전적일수록 테란의 강세를 예상합니다.
오늘 저녁 알바 끝나면 찾아볼께요 ^^
04/01/31 17:38
수정 아이콘
2002년 이후로 보면 더욱 심한 편차가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스타매니아
04/01/31 23:33
수정 아이콘
calicodiff님// 60%가 넘는 선수의 수는 테란5, 저그3, 토스2 입니다
고승률로 분류한 극강층 역시 테란이 제일 강세입니다

DeGerneraionX님// 4강이상 진출자 분포도는 모집단이 너무 작기도 하고
상급 프로게이머가 아닌 극강 프로게이머의 데이터밖에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로 온게임넷 1강(우승자) 분포도를 보면 토스가 저그보다 우세하지만, 적당한 데이터는 못됩니다

스톰 샤~워님// '영양가는 별로 없군요' '다 아는 얘기' -> 별로 보기 좋지 않군요
딴지걸거나 비꼬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말투는 자제해 주십시요
04/01/31 23:47
수정 아이콘
저그vs플토전의 저그강세의 영향이 이렇게 커지네요
04/01/31 23: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극강토스분인 2분 (제생각으로는 박정석,강민)은
극강테란을 상당히 잘잡는다고 기억됩니다만;;
하지만 극강저그한테는 대등or약간약세인듯
스톰 샤~워
04/02/01 14:55
수정 아이콘
스타매니아 (2003-12-23 18:04:11)
거짓말같은시간.. // 푸념했으면 걍 푸념했다고 인정하면 되잖아요.. 진작 푸념이라고 말하지 ^^ 난 그것도 모르고 님이 미친줄 알았었네 ^^ 알고보니 정상이셨군요

남에겐 이런 댓글을 쓰시는 분이 자신에게 오는 글에 대해선 참지 못하시나 보죠 ^^
스타매니아
04/02/01 21:39
수정 아이콘
스톰 샤~워님의 댓글은 대놓고 비꼬는 글이나 대답할 가치가 없군요

운영자님//
제가 예전에 단 댓글은 남의 글에 대해서 단 글이 아니라,
그 전에 제가 단 댓글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막말한 님에게 단 댓글이란걸 글 읽어보시면 알꺼구요
스톰 샤~워님 댓글 좀 지워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이전에 제 글에 달린 스톰 샤~워님 댓글 2개 지워주신거 감사요 ^^ 이번 댓글도 좀 지워주세요)
스톰 샤~워
04/02/01 22:14
수정 아이콘
어떤 사람에게 저런 식의 비아냥을 쓰도 되는지에 대한 판단은 누가 하는 걸까요? 내 맘에 안들면 마구 비아냥을 쏟아내도 괜찮지만 누가 나에게 비꼬는 건 용납할 수 없는 건가요? 가치 판단의 기준은 결국 '나'이고 나 만이 절대 선인가요?
나에게 필요할 땐 매너로 치장하지만 나에게 거추장스러울 땐 내동댕이쳐버리는 생각의 자유로움이 부럽군요.
04/02/01 22:23
수정 아이콘
분석 자체는 좋지만 최근 전적으로 했으면 더 좋았겠네요.. 2003년 전적으로 하던지요.. 통산 전적으로하는 것은 최근 추세를 제대로 못나타 낸다고 봅니다. 기욤선수가 상위권에 있는 것만 봐두요..
비류연
04/02/02 12:13
수정 아이콘
타종족 상대로의 평균 승률 구하는 방법이 아트군요.0_-;
먹자먹자~
04/02/03 18:52
수정 아이콘
승률 50%의 밸런스를 맞추어야만 하는가 하는 생각이 잠시 잠깐 드네요. 어느 누가 어떤 식으로 하더라도 비슷한 승률이 나오게 해야만 하는 이유도 솔직히 이해가 안가구요. 50%의 승률이 나오게 된다면 지금보다 더 재밌을까 하는 생각도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자생적으로 밸런스를 맞추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게 훨씬 생산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암울한토스
04/02/03 21:36
수정 아이콘
상대적으로 토스는 약체로 평가 되네여 ......................
극강 플토 유저들 . 화이팅 ../ 토스를 빛내라 .
스타매니아
04/02/04 11:57
수정 아이콘
먹자먹자~님// 제가 김연우님의 글에 댓글로 달았듯이...
스타리그가 1:1:1은 아니지만 적절한 비율을 유지해왔고
승률의 일정한 균형하에서 그 비율을 계속 유지해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비율유지를 위해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의 '맵조절'을 하는 것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승률균형 -> 비율유지라고 생각하며, 종족간 승률의 합도 50%에 가까운데 조금 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선풍기저그
04/02/04 19:36
수정 아이콘
제목에 현재테란강세 라고 나와있는데.
그렇다면 더욱 현재의 추세를 잘반영한 KPGA랭킹을 표본으로 삼는게 훨씬 신빙성이 있을듯.
날아라드론
04/02/04 19:36
수정 아이콘
3강테란과 최연성 이병민만 없으면 밸런스는 맞아요...
황제의 재림
04/02/04 21:47
수정 아이콘
몇몇테란에 의해 빚어진 현상이죠. 패치가 필요할수도 있는 일이고..다만 아쉬운 점은 온게임넷측은 너무나 맵에 의존한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숫자놀음에 의한(전적을 말합니다.) 밸런스만을 너무 강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실력이 비슷한 양쪽의 극강선수들의 전적을 주로 놓고 봐야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50:50이라는 숫자보다는 그 게임의 질과 내용을 잘봐야한다고 봅니다. 전 개인적으로 가을의 전설이 맵에 의해 만들어진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가질정도로 가을엔 언제나 섬맵이 있고 거기서 죽어나가는 저그유저를 보며 한숨만 푹푹쉽니다. 솔직히 애써 맵제작하신거 알아서 이런말 하긴 죄송하지만요;;(물론 우리의 영웅토스가 우승하실때는 섬맵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리자드측에서 약간의 패치는 필요하다고 보지만 맵에 의한 밸런스조절은 정말 선수를 2번 죽이는 일이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Reminiscence
04/02/05 12:05
수정 아이콘
이 글에 딴지를 걸어서 죄송하지만, 한웅렬선수와 정영주선수는 다시 활동을 재개하였죠.
황제의 재림//물론 섬맵은 없었지만 반섬맵은 있었죠. 하지만 그 당시 스카이 2002배에서만의 네오포비든존에서의 Z:P는 1:1이였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문제가 되진 않을 듯..
ㄹ1l 0ㅏㄹ
04/02/07 06:20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온게임넷에서 저그에게 유리한 맵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합니다..특히 테란상대로요...
다음 시즌에서는 저그가 유리한 언덕이 적고, 섬멀티가 있는 맵이 꼭하나 추가되어야합니다!!
04/02/07 15:47
수정 아이콘
정말이지 홍진호 선수가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과연 스타의 종족상성이 정확히 대등하다면, 선수의 역량으로만 본다면

홍진호선수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화이팅!
박진선
04/02/08 00:52
수정 아이콘
황제의재림님 말씀에 동의!
toujours..
04/02/08 11:53
수정 아이콘
최근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해 본다면 더욱 더 테란이 강하죠 -_-
맛있는빵
04/02/10 00:08
수정 아이콘
재밌는 분석글입니다. 잘 봤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좀 쓰자면 실제 프로게이머들(초고수급)의 전적 분석은... 제가 생각하기에 일반배넷의 반영과는 좀 상황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스타매니아님의 분석은 객관적으로 아주 타당하고 정확한게 분명하지만... 일반 양민들이 노는 배넷의 상황과는 좀 다르지 않나 생각이거든여.. 스타매니아님도 제말에 아마 공감하실듯;;;; 엠비씨게임에서 실행했던 폴에서 나타났듯이.... 지금 배넷에서는 5: 3.5: 1.5로 테란: 플토: 저그의 순으로 유저수가 나뉘어져 있고.. 제가 게임아이가 사라지기 직전에
겜아이100위권 종족분포를 조사해서 글을 올린적이 있는데 정확하게는 아니지만 5: 3: 1: 1로 저그: 테란: 플토(1보다 작음): 랜덤 으로 결과가 나왔거든여.. 랜덤은 거의다 프로게임팀의 공동 아이디로 분석되고요...
일반배넷의 상황과는 상당히 다르죠... 일반배넷에서는 저그가 지금 거의 씨가 말라가고 있는 상황인데... 초고수급에서는 가장 선수층이 두텁습니다. 플토는 일반배넷에서는 테란보담은 쳐저도 할만한 종족이고요..
초고수급에서는 암울;;;; 저그는..일반배넷에서는 제일 힘들고.. 초고수급에서는 압도적 우세인게 지금 상황입니다. 테란은 배넷에서도 짱이고
초고수급에서도 저그에 필적하는 유저수에 특히 상위10위권을 거의 독차지하고 있는 상황이죠..
선수가 100여명 남짓한 한국의 프로게임계를 보고 블리자드에서 패치를 내놓는다라는건 제가 보기엔 거의 가능성이 없어보이고요..
맵으로 밸런스를 맞추는것 외에는 현실적인 대안이 없어보이네요
결론은 양민들이 노는 일반배넷에서는 테란이 짱. 플토 할만함, 저그는 암울이고 초고수반열(겜아이100위권)에서는 좀 복잡하지만 10위권안에서는 테란짱, 전체적으로는 저그가 짱, 테란은 강세, 플토는 초고수급에서 암울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게임아이가 없어지기 직전에 100위권내에 온리플토유저는 7명정도 밖에 없었거든요
현재 방송경기에서의 가장 큰 딜레마는 섬맵입니다. 플토를 배려하기 위해서 섬맵을 넣었는데 이게 플토 살리기로서의 의미보담은 저그죽이기의 의미가 훨~~~~~~~씬 커보여서요... 일반배넷에서 저그유저들 숫자가 워낙 적다보니 저그가 죽어나가도 플토유저들쳐럼 게시판에서 따지는 사람들도 많지 않고 .. 뭐..그냥 그러네요
아까 글보니까 어떤분이 "꼭 50%라는 밸런싱을 맞출 필요가 있냐" 라고 하시는데.. 전 거기에 대충 동의합니다. 좀 유리하면 유리한대로 좀 불리하면 불리한대로 하면되고. 적당한 타협점이 자연스럽게 찾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주최측이 맵이라는 걸로 너무 깊숙히 관여하려고 하는건 오히려 문제를 힘들게 하는게 아닌가 싶군요.
맛있는빵
04/02/10 00:16
수정 아이콘
겜아이에서 좀 열심히 하신분들이라면 아마 다들 아실겁니다.
1400이상 넘어가면 정말 2명중에 한명은 저그였습니다. 오래된 중고수들은 저그가 가장 두텁고 그게 지금 프로게임계에 저그층을 뒷받침하는 힘인것 같습니다. 물론 일반 배넷에서는 지금 15%밖에 안된답니다. 엠비씨게임에서 했던 종족분포 폴이 표본집단이라도 작으면 모르겟는데 몇천이 넘었으니 뭐;;;; 대선때 지지후보 조사하는것보담 훨씬 신빙성이 있다고 봐야죠.. 거의 현재 배넷상황을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44 e-스포츠 협회에서 운영하는 배틀넷 서버가 있었으면 합니다. [16] 변성수7234 06/11/28 7234
1443 이번 종부세 조치로 집값이 잡힐가요? [32] 어린완자6570 06/11/28 6570
1442 데이트 강간 유죄 판결에 관해 [142] TheOthers17336 06/11/24 17336
1441 한미FTA에 대한 생각,그리고 이에대한 언론의 보도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 [36] Crescent7736 06/11/22 7736
1440 [호미질] 양대 리그라는 허명은 그만 - 개인리그 개선안 [45] homy10023 06/11/17 10023
1438 스토브시즌 폐지 건의 및 프로리그 개인리그 대회진행방식에 관하여 [5] 信主NISSI6815 06/11/17 6815
1437 T1의 개인리그 선택출전에 대해서... [10] DeepImpact6240 06/11/17 6240
1436 '본좌' 라는 단어보단.. [48] 영혼을위한술10944 06/11/14 10944
1434 과연 다 노무현 탓인가? [110] 唯我獨尊8656 06/11/12 8656
1433 임용대란. 교육대란. [140] 아마돌이10631 06/11/11 10631
1430 Kespa의 프로리그 확대에 대해서 말씀 나누어 봅시다. [19] 포로리6673 06/11/03 6673
1429 교육대생 단체 수업 거부 - 데모 임용고시거부움직임 [118] sAdteRraN9126 06/11/03 9126
1428 팬택EX 매각에 따른 e스포츠의 변화에 대해서... [7] 아유9049 06/11/01 9049
1427 기독교에 관해서 한마디 [229] 그래서그대는12668 06/10/30 12668
1426 E스포츠의 스타편중현상을 막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57] 아유8535 06/10/21 8535
1425 [역사이야기 1] 한국광복군의 국내진공작전이 만약 성공했다면? [14] 박준우10062 06/10/21 10062
1424 [한국시리즈] 과연 어느팀이 우승할것인가? [24] FreeDom&JusTice6360 06/10/18 6360
1423 워3은 국내에서 더 성공할 수 없을까? (현재, 그리고 미래) [181] 아유14273 06/10/17 14273
1422 심형래 감독의 "디워" 성공할까요? [27] redsaja8681 06/10/13 8681
1421 <아구 이야기>내년에 희망이 보이는 기아타이거즈.. [14] 친정간금자씨!6655 06/10/11 6655
1418 슈퍼파이트 진짜 타이틀 걸고 내세워도 재미있을듯... [16] 외계인탐구자9964 06/10/03 9964
1417 고구려는 우리의 역사인가? [52] hwang1812426 06/10/01 12426
1416 심각한 저출산 문제 파해법은 없는 것인가?? [37] 박준우9144 06/09/27 914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