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1/27 16:26:35
Name 황무지
Subject 인터넷 한겨레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좀 길군요.
탱크조종전문가 ˝미군은 확인 압살했다˝

탱크조종 전문가 이기환씨 충격보고서 통해 주장


최근 육군 기갑 학교를 졸업해 월남전에서 장갑차파견대로 활동한 바 있는 장갑차·탱크 조종전문가 한 명이 여중생 사건과 관련해 '이번 사건은 미군이 여중생 2명을 희롱 압살 후 전·후진을 반복해 확인 압살까지 자행한 잔인한 살인이라고 새롭게 주장하고 나섰다.

26사단에서 탱크를 조종했던 이기환(52세)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씨는 기자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처음 여중생 소식을 접했을때는 주행중에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히 방향을 틀거나 아니면 급커브를 돌다가 난 사고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사고 현장과 사진을 확인 후에는 오랜 탱크병의 경험상 고의에 의한 살인임을 직감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주장에 대해 여중생 사건 범국민 대책위에서는 "주관적인 부분이 있긴 하지만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객관적 정황을 근거론 한 사실들이라 이번 사건에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책위에 따르면 현재 기갑병들의 제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면 이번달 14일을 전후로 그동안의 사건 조사에 대한 종합발표가 있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이씨와의 일문일답.

- 어떤 계기에서 이런 주장을 하게 되었나
전차병들의 경우 전차 자체가 대형무기이기 때문에 상당히 군기가 엄하고 직각보행을 원칙으로 하며 정신력이 강한 사람들이 할 수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대책위에서 주장하는 살인이라는 것을 믿지 않고 주행중에 충돌을 피하기위해 급히 방향을 틀거나 아니면 급커브를 돌다가 난 사고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직접 현장 방문을 하고 현장사진을 확인하고 나서는 명백한 살인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는 누군가는 나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 살인이라고 얘기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시야 장애가 없는 직선도로인데다 커브를 돌고 나서 오르막길을 오르느라 시속2 0Km이하로 달리는 상황에서 15m전방의 사람들을 못 본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더더욱 맑은 날씨에 눈에 잘 띄는 원색 옷을 입은 두 사람을 못본다는 것은‥장갑차나 탱크 조종사는 시력과 정신력이 좋은 사람만 뽑는다.(구체적인 근거는 자료를 보면 된다)

- 어떤 조사과정을 통해 그런 확신을 하는가
이 문제를 한 달 가까이 조사하고 고민했다. 글을 쓰는데도 1주일 가까이 걸렸다. 사건 현장을 혼자 가면 객관성을 잃을까봐 6명과 함께 가서 조사해봤다. 마을 주민들과도 얘기해보고, 직접 사고현장에서 옛 경험을 살려 차를 몰아 재연해보기도 했다. 사고현장의 언덕 높이와 궤도차량 자국들도 다시 유심히 관찰했다.

- 글에서 얘기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탱크안에 들어가 있으면 쇳덩어리속에 둘러싸여 있게 되면서 사람의 심리상태가 사나워지기가 쉽다. 그래서 예전 탱크병을 할때는 조종수들이 포악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농담을 하기도 했다. 사건 당시 조종수의 경우도 심리상태가 불안정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런 사건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위해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목소리를 높여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미군이 운행하는 장갑차에 의해 한국의 신효순 심미선 두 여중생이 깔려죽은 사건은 단순한 사고사가 아니라 여중생들을 닭 몰듯 장난 삼아 몰고 희롱하며 깔아 죽였다는 사실이고 그것도 모자라 전 후진을 반복하여 확인 압살까지 강행한 천인공노할 만행이었다는 사실이다.

이 글을 쓰는 필자는 탱크 장갑차 교육학교인 육군 기갑 학교를 졸업하고 우리 나라에서는 26사단 탱크중대에서 탱크를 조종했고 71년도 베트남전에 참전해서는 백마부대 장갑차 파견대에서 밀림왕 7호라는 장갑차를 1년간 조종하며 베트남의 간선도로인 일번국도를 매일 같이 누비고 다녔고 3만Km이상의 무사고 조종경력을 갖고 있는 장갑차와 탱크 조종전문가 출신이다. 1950년생 52세 이름은 이기환. 다음은 이기환씨가 인터넷에 올린 글이다.

처음 장갑차 압살 사고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나는 그것이 주행중에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사고라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믿었다. 시간이 지나면서 신문이나 방송에서 여러 사람들이 고의에 의한 압살 살인이라 했을 때도 나는 그것이 주행중에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히 방향을 틀거나 아니면 급커브를 돌다가 난 사고라고 믿었다.

사람을 그것도 둘씩이나 고의로 깔아 죽인다는 것은 전쟁터에서 부딪힌 적군이라고 해도 상상하기 힘든 일이고 또한 전차병은 전차자체가 대형 무기이기 때문에 탱크나 장갑 승무원들은 사관학교생들처럼 군기가 엄하고 특히 전차병 조종수는 정신과 몸이 강건한 자가 맡기 때문에 고의로 인한 사고는 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살인을 믿지 않고 있다가 미군 장갑차병의 진술이 다 거짓이라는 것을 알면서부터 사고 현장에 찾아가 보게 되었고 사건현장에서 나는 고의에 의한 살인임을 직감하고 치를 떨었다. 그리고 8월 26일자로 인터넷에 글을 올렸었다.(박동익 선생님이 대신 올려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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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어느 장갑차의 분노라는 것이었는데 그 글은 필자가 컴퓨터 문외한(컴맹) 이라서 사건 현장사진을 보지 못하고 현장 답사만으로 쓴 것이기에 지금과 같은 글을 쓸 수 없었다. 그러다 8월 31일날 사건 현장사진을 20여장 보고서야 충격적인 사실에 대한 확증을 갖게 되었고 따라서 이제야 확실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단정짓는 근거는 다음 세 가지다.

첫째 사건 현장답사결과 시각장애인이 장갑차를 운행하지 않는 한 그 같은 참사가 날 자리가 아니었다고 판단했고

둘째 사건 주범들이 사고사라고 해명하며 내놓는 말들이 탱크, 장갑차 조종전문가의 눈으로 볼 때 모두 다 시커먼 거짓말이었고

셋째 사건 현장 사진 판독 결과 소녀들이 죽음을 맞은 자리와 시신의 상태 그리고 장갑차의 궤도 자욱의 선명한 흔적들, 거기다 멀리 뒤로 떨어져 있는 신발 짝들이 모든 상황을 명확히 대변해주고 있었다.

이제 이번 사건이 사고사가 아니고 희롱 압살 후 확인 압살까지 자행한 잔인한 살인인가를 구체적으로 입증해 보이겠다. 방법은 사건현장 조사를 한 판단과 20여장의 현장 사진판독 증거와 장갑차 조종 전문가로서 견해를 가지고 살인마들의 거짓 변명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따져가며 분쇄해 버리고 그 위에 내 주장의 확실함을 입증해 보이겠다.



첫째장: 살인마들의 거짓 주장에 대한 전문가로서 철퇴 반박

1. 장갑차 조종수(운전병)가 여중생들을 못 봤다고 하는 거짓말에 대한 답

시야 장애가 없이 고개까지 50m 이상 쭉 뻗은 직선 도로가 사건 지점 이전부터 펼쳐져 있었고 사건 당일 6월 13일 오전 10시경 맑은 날씨였기에 눈밝은 조종수가 못 볼 이유가 없다 토끼 한 마리도 정확히 볼 수 있는 상황인데 두 명의 여중생을 못 봤다니 그것을 말이라고 하는가 그것도 커브를 돌고나서 오르막길을 오르느라 시속20Km이하로 달리는 상황에서 15m전방의 사람들을 못 봤다니, 이 살인마들아! 장갑차나 탱크의 조종수는 시력과 정신력이 좋은자만 뽑는다는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지만 조종수가 못 봤다면 전차장이나 전방사수가 본다는 사실.

2. 장갑차 조종수가 중대장과의 교신을 하느라 신경을 쓰다가 여중생들을 못 봤다고 하는 거짓말에 대한 답

장갑차 조종수는 오로지 전방 관찰과 운전에만 신경 쓰는 것이 주 임무지 중대장 등과의 교신은 조종수의 책무가 아니다 중대장이나 대대장 등과의 교신은 당연히 전차장(지휘관)의 임무고 그의 권한이다 조종수는 전차장의 명령을 따르면 되는 것이다 단 하나 예외라면 전차장이 죽었거나 의식불명일 때 조종수가 중대장 등과의 교신을 하며 지시를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조종수가 중대장과의 교신에 신경을 쓰다가 두 여중생을 못 봤다는 말은 것은 거짓말이다. 그것을 말이라고 내뱉는가. 설사 중대장과 교신을 했다해도 그것은 장갑차 조종에 별 영향을 주지않는다. 조종수는 늘상 무전교신을 하며 조종을 하고 다니기 때문이다

3. 충돌이나 추돌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급히 조종간을 오른쪽으로 틀다가 사고가 났다고 하는 거짓말에 대한 답

장갑차가 오르막 10m를 남겨두고 앞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앞에서 어떤차량이 중앙선 지점을 먹은채 달려와 충돌위험이 있었다면 장갑차 조종수는 5m정도의 짧은 거리에서 상대차량과 마주쳤기에 반사적으로 온 힘을 다해 조종간(운전대)을 우로 당겼어야 한다 그랬다면 사건 현장도로에 오른쪽궤도(쇠바퀴)의 찍어물린 자욱이 선명하게 남아있어야 하고 또한 두 여중생들의 시신이 일렬 종대로 누워있을 수가 없다. 횡으로 흩어져 쓰러져 있었을 것이다.
또한 앞서가는 차량과의 추돌 위험이 있었다면 앞서의 충돌 현상시 발생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전개되었어야 한다. 그러나 전혀 아니다. 따라서 충돌과 추돌의 위험이 있어 사고가 났다는 말은 거짓이다.

4. 과속으로 인해 사고가 났다고 하는 거짓말에 대한 답

장갑차는 차량자체가 무거운데다 일반차량과는 달리 엔진에서 나오는 동력이 스프라겟트라는 쇠톱같은 톱니바퀴에 전달되어 그 톱니바퀴에 1톤이나 되는 쇠바퀴가 씌워져 굴러가는 것이기에 평균 시속 50Km이하 정도밖에 달릴 수 없다. 사건 지점 오르막길에서는 커브를 돌고 난 직후 바로 오르막이라서 시속 20Km정도로 달렸을 것이다. 따라서 과속으로 인해 사고가 날 일은 결코 없었다.

5. 도로폭이 좁아 사고가 났다고 하는 거짓말에 대한 답

도로는 그림에서 보다시피 대형 버스 두 대가 비켜지나갈 정도의 폭이고 큰 도로에 비해폭이 좁은 만큼 조심하게 되고 오르막길에서 장갑차가 거의 속력이 없는 상태에서 과속이어쩌고 도로폭이 어쩌고 하는 얘기는 쓰잘데 없는 헛소리다.

6.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살인범들은 앞서의 여러 가지 변명들이 통하지 않을 것 같자 이제 마지막으로 입을 모아 통신 장애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둘러대고 있다.

통신장애 때문이란 거짓말에 대해 답을 내리기 전에 왜 범인들이 통신장애라는 변명을 늘어놓는가 라는 점에 이해가 있어야 한다.
일반 차량의 경우에는 운전자가 혼자서 전방을 주시하며 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상례지만 장갑차나 탱크는 조종수가 혼자서 운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전차장이나 전방사수 등 전원이 전후방을 주시하며 보조 운전자가 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만에 하나 조종수가 사람이나 전방의 사물을 보지 못하고 사고 위험에 처했을 때 전차장등이 곧바로 헬멧에 장착된 통신 장구를 통해 상황을 알려 사고 위험을 막게 되어있다 이 같은 사실로 인해 조종수가 두 여중생을 보지 못해 사고가 났다는 말이 설득력이 없자 그들 살인범들은 마지막 모의 끝에 마지막 거짓말을 꺼내놓은 것이다. 그것은 통신장비가 고장이 나서 즉 통신장애가 있어 조종수에게 알려줄 수가 없어 압살 사고가 났다는 것이다.
통신 장애 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거짓말에 대해 이 거짓말에 대해 답하기 전에 다시한번 강조하고 싶은 사실은 사고 장갑차 조종수(운전병)가 정신이상이나 혼수상태에 빠지지 않는 한 두 여중생들을 못 볼 이유가 하나도 없다. 시각이 180도로 활짝 열려있고 전방시야가 곧은 도로로 50m까지 확 트인 상태에서 시속 20Km정도로 서행하는 상황에서 조종수는 장갑차 앞 15m전방의 직선도로 갓길을 걷고 있는 여중생들을 반드시 보았다. 확실히 보고서 오히려 갓길 바깥쪽으로 장갑차를 붙여 소녀들을 몰아댄 것이다.
장갑차는 기동성과 통신이 생명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사고로는 통신장애가 나지 않는다. 내가 월남에서 장갑차를 몰았던 1년 동안 한번도 통신고장이 없었다는 사실 통신 장애때문에 사고가 났다는 거짓말에 대한 마지막 답이 같은 거짓말은 유치원생이 들어도 웃을 일이다. 몇 주전까지만 해도 너희 살인범들은 조종수가 중대장과의 교신(통신)에 신경을 쓰다가 사고가 났다고 하지 않았는가. 미군 장갑차 살인범들아 너희들은 우리가 조삼모사에 속는 원숭이쯤으로 보이는가.

살인범들과 그들을 감싸고 있는 주한 미군들은 들어라 이제 우리 민족과 이 나라는 너희들 손아귀에서 놀아야하는 원숭이가 아니란 말이다.



둘째장: 사건 현장에 남겨진 살해 증거들

1. 신발

우리의 소녀들인 효순이와 미선이가 깔려죽은 자리에서 아래쪽으로 5m와 7m지점에 운동화 한짝씩이 갓길과 갓길옆 풀섶위에 떨어져 있었다. 그들은 그 지점 이전부터 깔려죽은 자리까지 누구엔가 무엇엔가 쫓겨와서 죽었다는 사실이다. 무엇에 쫓겨와서 죽었을까?!

2. 궤도 자욱

사건 현장 사진 20여장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소녀들을 궤도로 5차에 걸쳐 깔아 죽였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앞으로 전진해서 압상(쓰러뜨리고) 뒤로 후진하여 옆으로(대각선으로) 전진하여 미선이의 배 아랫부분과 다리를 깔아 뭉개고 뒤로 후진하고 다시 전진하며 정확히 정조준하여 S자로 천천히 조종해가며 미선이의 가슴과 머리 효순이의 배와 가슴 머리를 정확히 짓이기고 지나갔다. 사진은 범대위 사무실에 있음.
위와 같은 사실들로 인해 살인마들의 주장은 완전 거짓으로 들어 났다. 이제 사건 현장 주변과 현장 사진의 증거를 가지고 실제 상황을 말해 보겠다.

미군이 운행하는 사건 장갑차는 마을을 지난 지점의 급커브를 막 돌아서 오르막 직선도로를 들어서면서 시속 20Km 이하의 속력상태로 오르며 직선도로 옆 15 m 전방의 갓길을 걸어 가고 있는 원색 옷차림의 소녀들을 보았고 장갑차 조종수인 워커 마크 병장은 15m 전방의 소녀들을 보는 순간부터 광기에 사로잡힌 살인귀가 되어 장갑차를 갓길로 붙여 조종하며 소녀들을 몰아 대었고 왼쪽 옆과 뒤를 살피며 가던 소녀들 효순이와 미선이는 앞서 지나가던 장갑차들과는 달리(앞서 지나간 장갑차들은 도로 중앙쪽으로 붙여 운행하며 갓길쪽의 여유를 남겨두고 지나갔다.) 자신들이 걷고 있는 갓길로 차를 몰아 등뒤로 무섭게 쫓아오는 살인귀의 장갑차를 보고 앞으로 뛰기 시작했다. (사람은 등뒤에서 뭐가 쫓으면 본능적으로 앞으로 뛰게 되어있고 그리고 갓길 바로 옆으로는 1.8 m정도 언덕이 길게 막혀 있어 옆으로는 도망칠 수가 없는 곳이다.)

워커마크라는 살인귀는 더욱 광기 어린 눈깔로 속력을 내어 소녀들을 몰았고 장갑차에 함께 탔던 놈들-전차장과 전방사수라는 것들도 야수가 되어가고 있었다. 아니 어쩌면 이미 암묵적인 교감으로 야수짓하기로 합의가 되어 있었을 것이다.

광란의 살인귀들은 등뒤로 쫓고- 소녀들은 순간적으로 일어난 일에 놀라며 살기 위해 정신없이 앞으로 뛰었다. 상상해 보라. 이 광경을- 외마디 소리가 나오고 신발이 벗겨져 나가도록 살기 위해 뛰었지만 끝내 살인귀들의 장갑차에 덮침을 당하고 말았다. 직선도로 오르막길 30m지점 우리의 어린 소녀들이 생을 마감하는 자리였다.

소녀들은 살기 위해 공포감으로 15m를 뛰었고 장갑차의 살인마들은 새디즘적 살인쾌쾌감을 즐기며 30m를 달려 덮쳤다. 소녀들이 10m만 앞으로 더 뛰었으면 살았을텐데...그러면 높은 밭언덕이 사라지는 곳이 라서 옆으로 달아나 살 수 있었는데...

직선도로 오르막길 30m지점 우리의 어린 소녀들인 효순이와 미선이는 이 자리에서 이렇게 장갑차에 덮침을 당해 쓰러졌다. 그러나 이 때까지는 장갑차 하판 아래서 경상을 입은 채 기절해 누워있는 상태였다. (탱크나 장갑차는 차 아래 하판이 판판하고 높게 제작되어 있어 사람이나 동물이 차 아래 기어다닐 수 있기에 저속으로 오르막을 올라가는 장갑차에 덮쳐 깔렸다 해도 궤도에 깔리지 않는 한 죽지 않는다. 앞으로 뛰는 사람과 뒤쫓는 장갑차의 속력이 별 차이가 없는 상황이었다면 죽지 않는다.)

하판 아래서 살아서 누워있는 우리의 소녀들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깨어나 제 발로 일어날 아이도 있었다. 그러나 광기어린 살인마들은 장갑차를 뒤로 후진하여 본 바 아직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 못하고 쓰러져 있는 소녀들을 확인하고 옆으로 전진과 후진을 하여 한번 깔고 다시 전진하여 소녀들의 배와 가슴 머리를 1cm의 오차도 없이 정확히 짓이기고 나갔다. 효순이와 미선이의 시신위로 궤도 자욱이 너무도 선명하게 나와있다. 골이 터지고 창자가 터져 나오고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광경이다. 우리의 꿈많고 어린 소녀들인 신효순과 심미선양은 이렇게 죽음을 당했다.

소녀들이 죽음을 당한 아래쪽엔 두 개의 신발이 떨어져 주인을 기다리고 있었고 한 짝은 5m아래 떨어져 궤도에 깔린 자욱으로 있었고 한 짝은 7m아래 갓길 풀섶에 곱게 떨어져있었다. 미선이의 운동화였다. 소녀들이 죽음을 당한 현장 주변에는 꿈을 접은 시신과 함께 살인 광란의 축제를 벌이고 간 살인마들의 발자국(궤도자욱)이 여기저기에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사건의 진상과 결말

미군 장갑차에 의해 죽은 우리의 어린 두 소녀 신효순과 심미선양은 사고로 죽은 것이 아니라 앞머리에서 필자가 단호히 판단을 내리고 확인을 했듯이 희롱 압살 후 확인 압살을 자행한 고의적인 잔인한 살인 범죄란 사실이다.

이 기막힌 사실을 이 천인공노할 만행을 우리는 온 나라와 온 세계에 알려야 한다. 어린 소녀들이 외국 군인에게 무자비하게 학살당했는데도 소파협정 때문에 처벌하지 못한 다면 온 국민이 나서서 싸워 살인마들을 처단해야 한다. 개인의 생명이나 민족의 생명을 업수히 여기는 자들과는 목숨을 걸고 싸워야 한다.

나는 내 나라와 내 민족 나의 사랑하는 후손들을 위해 비장한 각오로 이 글을 쓴다. 편안한 삶을 위해, 죽음이 무서워 범죄와 싸우지 않는다면 우리는 범죄의 하수인으로 살 수 밖에 없다. [출처:문화방송 PD수첩 게시판] / 화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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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1/27 17:13
수정 아이콘
정말...
화 난다는 말뿐이 못 하는 제 자신이 서럽습니다... ㅠ.ㅠ

살인행위를 한 자의 누이에게 금일봉을 전달한 자들과 위로를 한 자들의 저의는 과연 무얼까?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물론 그들 나름대로의 이유는 있겠지만...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정부는 스스로 미국과 미군의 대변인역을 자임하고 나섰으니... 미국이 어찌 우리나라를 깔보고 무시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또 다시 울분을 참아야만 할까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 _)
02/11/27 17:14
수정 아이콘
찬찬히 읽어내려가면서 차마 말로 형언할수 없는 분노가 끓어오릅을 억제할수가 없습니다.죄없이 죽어간 우리의 딸들을 생각하면...그 어떤것으로도 그들의 만행은 용서받을수 없습니다. 신이 있기만을 바랄뿐입니다.
우리 딸들의 영혼을 위로해주고 죄에는 정당한 댓가를 치르게 될수있도록...분노와슬픔으로 어린영혼들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바른사나이
02/11/27 17:33
수정 아이콘
이 글이 사실이라면, 정말 미국이라는 나라는 우리나라에게 있어서 예전 우리나라를 식민지로 삼았던 일본보다 더 찢어죽일 나라군여.
북한과 우리를 전쟁으로 내몰아 동족간의 피를 흘리게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계속 이간질시키고 간섭해서 무기팔아묵고 이젠 아예 가냘픈소녀들에게 대놓고 죽이면서 쾌락까지 일삼는군염.
우리는 이제껏 미국의 그늘아래서 노리개밖에 되지 않았던 거져.
아무리 우리나라가 힘이없어도 이렇게 까지 짓밟히면서 깡패에게 돈을 상납해야하는지.. 원
우리나라의 지도자들은 알거 다알면서도 무서워서 말한마디 제대루 못하니.
깡패들에게 혼나게 쳐맞고 죽을거 같더라도 할말은 하고 살아야지 이렇게 비굴하게 살아선들 머하겠습니까...
02/11/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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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솔직히 미국입장에서 보면 법률적으로나, 인권문제에서 후진국인 우리나라에 재판을 맡긴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게 느껴질꺼야..-_-
02/11/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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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들이 잘했다는건 아니고 미군의 말을 믿자고 주장하는 것도 전혀 아니지만 이 글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그리고 실제로 많았던) 글입니다.
'쇳덩어리 안에 있으면 사람이 사나워진다'는 억측에 가까운 단정도 그렇고. 이 글은 최근에 나온게 아닙니다. 사고 직후, 8월말 - 9월초에 나온겁니다. 이 글에서는 마주오는 차량이 없는 상황에서 의도적인 살인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하지만 조금 뒤에는 역시 같은 의도적 살인임을 주장하면서도 다른 정황을 묘사하는 글들도 있습니다. 제가 본 하나의 요지는 대강 '마주오는 장갑차가 있었고 도로의 폭은 정상적인 교차진행이 힘들정도로 좁았다. 갓길에 정차하거나 서행하여 원만한 교차진행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사고차량은 갓길로 방향을 튼채(피해자를 목격했음에도)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려서 사고가 일어났다. 그런 연유로 이건 고의적이건 미필적 고의이건 간에 살인이다.'라는 정도였습니다. 이 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전후진 반복 이야기는 없었고 교차진행 상황이 아니었다, 도로폭이 좁은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등의 주장과도 다소 상반되는 정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두 정황묘사의 결론은 사고가 아닌 살인입니다.
제가 직접 현장을 목격한것도 아니고 탐방을 해본것도 아니기에 확실한 주장을 할 수는 없습니다. 본문 글의 주장이 맞을 수도 있고 제가 인용한 글 주장이 맞을수도 있고 둘다 맞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미군의 주장이 오락가락하고 말이 안되는 부분이 많은것처럼 살인이라고 주장하는 쪽또한 명확한 정황에 근거한 결론을 제시하고 있지는 못한 상황입니다. 문제는 미군쪽에서, 그 잘난 sofa 협정을 근거로해서 진실을 밝힐 기회를 주지 않은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검증되지 않은 추론을 바탕으로 분노와 감정에 호소하는 선동적인 결론내리기 또한 그다지 모양새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이 글과 상반되는 정황을 묘사해서 살인이라고 주장한 글도 있음에도 이 글이 아직까지 옮겨다니고 있는것은 결국 사건 당시의 실체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분노할때는 분노해야겠지만 그런 사람 심리를 이용해서 불확실한 근거로 선동하는 글을 이곳에서 보는건... 좀 그렇습니다.
02/11/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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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명확한 근거를 바탕으로 하건 안하건 간에 ..중요한건 우리나라가 주권국가가 아니라는 사실.. 국민을 보호하지 못하는 국가가 진정 주권국가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02/11/2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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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하지 못하는 정도를 지나..정당한 요구를 하는 국민을 무자비한
폭력으로 진압하는 공권력..남의 일이 아닙니다. 조용히 숨죽이고 살지 않는 이상 어떤일을 당할지 알수 없는 세상이죠
02/11/2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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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sofa협정이 잘된거라서 그걸 계속 유지해야 된다고 말한것도 아니고 공권력이 잘했다고 말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쪽이 거짓말을 하고 본질을 호도하는 것을 비판하려면 우리라도 진실을 이야기 하고 이성적으로 대응해나가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우리 국민이 죽어도, 그 진실을 가릴 재판권이 우리에게 없다는 사실을 뜯어 고쳐야 되는건 맞지만 미군들이 이 글대로 광기에 휩싸인 살인자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mdchj님 말씀대로 한미관계에서 우리의 한심할 수 밖에 없는 모습들에는 저도 또한 분노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증명되지 않은 사실로 미군 사고 당사자를 광기에 휩싸인 살인기계로 몰고가는 것 또한 민족주의적 감성을 지나치게 자극하는 또 하나의 편향입니다. 사실이 아닐지도 모르는 것으로 말하는 섣부른 비난은 오히려 논점을 더 흐리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ps : 글 퍼오신 황무지님의 이 글에 대한 견해를 이제 듣고 싶군요.
어둠의자식
02/11/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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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가 말았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서가 아니라..... 더 읽었다간 분통터져 잠을 못이룰것 같아서요... 힘 없는 제가 아무리 속태우고 울분을 토해내봤자.. 억울하게 죽은 두 여학생의 명복을 빌어주는 것 외엔 없다는것이... 넘 넘 슬픕니다... 다음 세상에 태어날땐 이런일이 있어도 힘없이 당할수밖에 없는 나라가 아닌... 좋은 세상에서 태어나시길 바랍니다...
에이취알
02/11/2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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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어지간이 한국사람들 원성을 사긴했나보군요,
피쥐알사람들두 이렇게 흥분할줄은;;
물론 저또한 한국사람이고 죽은 두소녀가 참으로 안타갑지만,
이럴때일수록 manic님 말씀데로 이성적으로 대응을 해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02/11/2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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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예전에 나온 글이라는 것...
동감합니다...
이성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것...
또한 동감합니다.
이 글이 나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는 느낌..
역시 동감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제 눈앞을 가리고 나서는 건 뭘까요...
참..몹쓸 나라군요..미국이고..대한민국이고...
왜..
나의 친구가 끼여 있을지도 모르는 경찰들과 피를 흘리며 싸워야 하고..
...참..주한미군이 일으킨 사건들..아니 남북이 분단된 이 상황때문에 같은 민족끼리 피흘리며 싸우는...이런 일들은 정말 싫군요..
잘 모르겠군요..죄송합니다..논조없는 글이었습니다..
02/11/28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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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미군이 한국인들을 죽인 사건에
왜!!! 나의 친구일지 후배일지 모르는 대한민국 경찰과 대한민국 국민이 서로 맞서서 피를 흘려야 하는 지...
왜!!! 대한민국 법무부 장관이 나서서 미국의 대변인역을 자임하고 나서는 지...
왜!!! 미군병사의 오락가락하는 일관성없는 주장에 대하여 일말의 제고도 하지 못 하는 SOFA를 개정한지 얼마되지 않는 다는 이유로 재개정은 없다라는 지...
그 점을 모르겠습니다...

자다가 깨어나서 더 심한 횡설수설을 하는 군요... 죄송합니다... (_ _)
황무지
저는 이 글에 전적으로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 내용에 대한 다른 분들의 생각들을 알고 싶었다는 쪽이 맞겠군요. 저도 이걸 믿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싶었는데 (솔직히 그냥 믿기에는 너무 '강한' 내용이지요)

지금 다시 생각을 해 보니 '퍼오기'는 자제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평소에는 남이 쓴 것 옮겨오는 것 자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요즘 분노에 휩싸여 판단력이 좀 흐려진 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 생각같아서는 삭제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미 저질러 놓은 걸 어쩌겠습니까. '퍼온' 것 자체가 무책임한 일이고 나중에 후회한다고 삭제한다는 것은 더 무책임한 일이겠지요. 저는 '주장은 동의하나 내용에 온전히 동의하지는 않는다' 쪽입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해 보면, '고의'라고 해도 그 결론이 지금 더 이로운, 생산적인 결과에 도움이 될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미국의 법체계를 자세히 아시는 분이라면 더 좋은 답변을 하실 수 있겠지요...

예전에는 '이데올로기적인 반미' 였던 것이 이제는 '감정적인 반미' 혹은 '생활 속의 반미'같이 되어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느 쪽이 '옳다'라는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군요.
윤승렬
02/11/28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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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자신의 일이 아니라고 너무 쉽게 생각하시네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이 안되지 않습니까? 20km면 마라톤선수들 뛰는 속도입니다
그 속도로 차가 달리는데 두명의 조종사와 보조가 정면에 있는 사람을 못봤다는게 말이되나요?
또 뭐 두명이 대화하다 못볼수 있다 칩시다 20km면 그 여중생이 보고 도망갔을수 있는 속도였습니다
그런데 죽었네요..이해가 안가네요 또
버스2개가 지나갈수 있는공간 탱크만 지나가는곳이라면 당연히 중앙을 지나갔을겁니다
굳이 중학생들쪽으로 갔다 대지만 않는다면여...
윗글의 사실여부도 중요하지만 논란의 여지가 많은것을 미국에게 넘겨 무죄판결받게 하는거자체가
어이없는거 아닌가요? 변호사도 미국인 검사도 미국인 재판장도 미국인 가해자도 미국인 피해자만 한국인....
행여나 한국편 들어주겠네요...미국땅에서 열린 법정에서
갑자기 이런말이 생각나네요 "한번도 타국을 침범하지 못한우리나라역사 싫습니다" ㅎㅎㅎ 침략당하고있네요..
윤승렬
02/11/2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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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적이라....너무 차가우시네요.........미국에 호소해서 될일인가요? 이게......
지네 나라 무덤파는건데 행여나 니네말이 옳다고 할까요?
윤승렬
02/11/2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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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미국의 체제를 생각해서 이 방법보다는 다른 방법이 좋다고 하는게 말이나 됩니까?
진상을 밝혀서 전세계에 공포해야 합니다 뭡니까 이거 우리나라가 지네나라 노리개라 생각하나보네요
윗글이 사실이 아니라해도 과실치사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실수라도 2명을 죽인거면 엄연한 죄입니다
실수로 사람죽이면 무죄인가요? 무죄라잖습니까 말이나 됩니까?
황무지
승렬님 ㅜ.ㅠ 저는 항의집회도 '틈틈이' 나가서 진압경찰 몽둥이 방패 앞에서 쫄기도 하는 사람입니다... '내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한 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자유게시판이나 토론게시판 등에 제가 이전에 올린 글들을 보시면... 하긴,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중요한 문제는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제가 저의 '실수'라고 생각한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을 옮겨 온 것 그것이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윤승렬
02/11/28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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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흥분을 했네요.....왜 자꾸 이런일이 터지는지...
오노사건도 그렇고..."이성을 찾고 현실적으로 대하자" 라는 주장이 너무 차가워 보여서 그랬어요...
말은 이렇게 해도 항의집회 한번도 못간 제가 표리부동한 인간이겠죠....이래노쿠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릴까 두려워
흰리본인가....아는 애가 달라고 해서 달았어요....치가 떨리네요......카투사 가고 싶었는데 싹 달아나네요.....
만약되면 미군 볼떄마다 면상에 침 갈길거 가타서요.....사형 판고 받겠죠?
윤승렬
02/11/28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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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일본과 다를게 없네요.....민족성은 남다르다고 믿었는데...
황무지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윤승렬
02/11/28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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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담이지만 대통령 후보님들께서는 이사건에 대한 대책을 공략으로 쓰시더군요....
방안이있으면 지금이라도 실천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정말이지 회담이며 신문이며 볼때마다 웃음을 자아네네요......
요즘같아선 코미디프로그램 필요없을거 같습니다...유쾌하진 않아도 매일 웃네요..
황무지
권영길 후보는...
미군 재판 참관 요청을 하고 재판하는 그날 그곳까지 갔으나
사전에 약속을 하고 갔으나 미군 측의 번복으로
입장을 거부당했습니다......
민주노동당과 권 후보는 사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당선확신' 보다는 아무래도 '기반확대'에 선거의 목표를 둔(그렇다고 인정하지는 않더라도) 민노당이라서 가능한 것일지도 모르지요... 어쨌든, 그렇습니다.
윤승렬
02/11/28 05:34
수정 아이콘
지금 자유곗판에 글의 사진보고 미치겠었는데...거기 있던 링크돼있는
신해철의 고스트 스테이션 들으면서 쓴웃음이란거 처음 느껴봤어요..
정말 미치겠어요.....아...다 제껴두고 그 두놈만 잡아 오죠.....
Dark당 따까치로
02/11/28 07:45
수정 아이콘
윗 글은 저도 지금 처음 보는 거긴 하지만......... 사실 여부는.. 머 믿음
은 가지 않습니다만.. 이 사건에 대한 그네들의 태도는 정말이지 충분한
분노를 자아내고도 남음이 있는거 같습니다... 하다못해 사상자가 없는
접촉사고도 잘잘못을 따지는데.........
그 사진 저도 금방 봤는데.. 진입을 시도하는 시위대와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그 뒤에서 뒷짐지고 있는 미군이나 말 그대로 실실 쪼-_-개고 있는
군인 들... 왠 똥개가 짖고 있나하는 표정으로 보고 있네요..
...아...아........... 그리고 그 사진은..... 처음보는게 아닌데도 정말 할 말
이 없게 만듭니다...... 이유야 어찌됐던 저리 만든 인간들은 그냥 무죄라
할 수 있는지... 참...
월드컵때 그 응원열기가 세계를 놀라게 했듯이.... 정말이지 이번에는 그
냥 아무성과없이 넘어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부시의 그 알량한 사
과정도로 끝날 문제는 아닌거 같구요...... 그 눔의 말도 않되는 sofa인지
뭔지도 이참에 확뜯어 고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척 우울한 하루의 시작에네요.. -_-..
평균율
02/11/28 09:27
수정 아이콘
지금 이 분노와 고통을 금방 잊지 않고,
국력이 약한 나라가 얼마나 비굴해질 수 있는지,
자긍심 없는 정치인들에 의해 그 나라 국민이 얼마나 무력하게 희생될 수 있는지,
절대로 잊지 말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죠.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의 무능함이 이렇게까지 원망스러울 때가 없습니다.

만약 이런 사건이 미국내에서 일어났었더라면, 미국은 발칵 뒤집혔을 겁니다.
미국 내에서 미성년자 소수민족 여자아이가 정부기관에 의해 죽음을 당했다면, 미국의 시민운동가들 그리고 정치인들도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 뿐 아니라 관련 법규 개정 운동을 심각하게 벌이고 있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내 일 아닌듯, 강 건너 불 구경 하는 우리나라 언론사들의 행태도 참 마음에 안 듭니다.)

아무튼 지금 우리나라의 정치인들이 대선에 정신이 나가 헤벨레~ 하는 것처럼 뭐가 정말 중요한 것인지 모르고 바보놀음 하고 있지는 않았겠지요.

국회의원, 대통령
도대체 왜 우리가 이 사람들을 선거를 통해 선출했던 것일까요?



-_- 저도 역시 흥분해서 횡설수설이네요.
IntoTheDAy
02/11/28 16: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다행이네요 한동안 잠잠해서 벌써 사람들 한테 잊혀 진건가
걱정 했는데 사건 초 보다도 사람들 참여가 많은거 같네요

요즘은 미국넘드 일본넘 보다 더싫어 지네요 그래도 일본은 요즘 그런데로 괘찮은? 감정 비스무리 한게 생겨나는데 근데 앞으로 미국이란 나라한테 평생 조은 감정은 생기지 않을거 같습니다 미군 보면 돌던지구 텨야지 근데 대통령 뽑을 사람 있나요?

저도 인제 선거 할수 있는 나이이긴 한데 회충이는 유명한넘이고 역사상 가장 깨긋한 정치? 저글링 이단 옆차기 하는 소리 하구 자빠졌네 노무현도 연설 하다 계란 맞은거 보면 뻔하고 정몽준은 요즘 안비네요?

대통령 선거나 대통령 보면 존경 스러운 느낌이 들어야 대는데
대통령 보면 젤 먼저 생각나느데 비리 .... 대통령이란 인간들은
전부 비리 저지르는 인간 이라는게 어느새 제 머리에 박혀있네요

머 회충이나 노무현 이나 정몽준이 부시 싸대기 한대만 갈겨주면 뽑아줄 의향은 있습니다만
얘기가 엉뚱한 데로 갔네요
IntoTheDAy
02/11/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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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바꼈네요 -_- 인제 그만 좀 바꼈으면 하는 소망이.......
"미군희생 여중생을 기리기위한..엠에스엔에서 우리의 힘을 보여주자!!다
른사람에게도 알려주세요... 정통 한국 리본의 직물 모양은 세로짜기가
아니라 가로짜기랍니다. 바로 삼베모양을 뜻하는 자로짜기 ▩ 무늬로 바
꿔주세요~! 바로 우리 정통을 양키문화에 대항하여 지키자는게 이번
msn 시민 연대모임의 궁극적인 취지임을 주지하시고 번거롭더라도 바꿔
주시기 바랍니다."
02/11/28 18:10
수정 아이콘
쩝 그런걸 왜 하필 "엠에스엔" 에서 하는거지????? --;
IntoTheDAy
02/11/28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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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는 못넣자너요 -_-
글구 사람들 마니 쓰는게 msn 이구요
02/11/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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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TheDAy님, 하나만 좀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노무현씨가 연설하다 계란맞았다는거... 아마 농민대회 이야기이신가 봅니다만 연설 마지막에 가슴팍에 하나 맞은게 전부입니다. 노무현 후보는 그 후에도 꿋꿋이 연설 끝내고 내려오셨고요. 연설 도중 여러번 박수갈채가 나왔다고 하는군요. 그런거 다 빼먹고 '계란맞았다.' 라고만 조선일보에서 대서특필했죠. 이X충은 맞아죽을까봐 가지도 못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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