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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5 02:03
폭력적인 게임을 한다고 인간이 폭력적이 되는지 이런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명박이가 뭔가 근거를 가지고 한 이야기인지 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아니겠죠
그건 그렇다 쳐도 우리나라 게임 업체들에게 아쉬운건 분명히 있습니다 PC방이라는 기이한 형태 때문인지 몰라도 우리나라 게임들은 정말 시간을 노가다를 많이 해야되는 게임이 많죠.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스타크래프트를 하루에 12시간씩 하는거랑은 전혀 다른 이야기라는거 다들 아실겁니다. 모든 게임이 어느정도 경지에 이르기 위해 시간 투자가 필수적이지만 외국애들도 조롱하는 그 특유의 한국식 온라인 게임은 노가다만이 절대 진리죠. 중독에 빠지기 쉬운 구조의 게임을 계속해서 만들고 또 그걸 이용해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 이런걸 지적해줬으면 좀 좋았을텐데 명박이가 그럴만한 능력있는 위인이었으면 새누리당같은 멍청한 이름으로 당명을 바꿀일도 없었겠죠
12/02/05 02:18
애초에 교육정책의 실패와 가정교육의 실패를 인정하기 싫으니까 떠넘길 희생양 찾는거죠. 언론도 씹어댈 떡밥 나오니 좋아서 협력하고...
게임이 요새 보편적인 문화매체이기도 하고 돈 뜯어낼 구석도 많고... 그사람들 입장에선 괜찮은 떡밥이죠.
12/02/05 02:27
집권 초기가 생각나는군요. IT는 일자리 생산 못하는 성장가능성 없는 산업이랬던가 머랬던가... 현실은 하루가 다르게 IT이슈들이 뻥뻥 터지고 있죠.
이대통령님은 선견지명이 많이 부족하시다는 생각을 다시금 해봅니다.
12/02/05 02:32
한번 우리나라 게임 산업 망해야 정신을 차릴런지 모르겠네요. 그냥 블리자드 라이엇 EA 게임들이 국내 시장 장악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거 같습니다.
12/02/05 04:56
가카께서 진심으로 게임을 공해라고 생각해서 저런 발언을 하신게 아닙니다.
가카의 재임기간중 하신 발언중에서 좀 뜸금없다 싶은 느낌으로 나온건 대게 조선일보에서 나온 기획기사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요즘 조선이 게임을 때리고 있고 가카께서 보시고는 '아 게임이 나쁘구나'라는 인상을 받으신 것 뿐입니다. 그래서 하신 발언입니다. 울 아버지들 신문 읽고 거기에 욕하는 거 있으면 '아 XXX놈들 나쁜 놈들이구나.' 하는것과 거의 같은 맥락입니다. 요란하긴 하지만 사실 별거 아닙니다.
12/02/05 06:09
개인적으로 요즘 여러 방면에서 게임산업 압박하는게 돈내놔 돈내놔라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중인데
이거보고 흠칫했습니다 이야 이제 완전 윗선에서 쪼는구나....
12/02/05 09:5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347&aid=0000018247
이 기사에 따르면 한 보수언론에서 NXC 김정주대표에게 모종의 사업제의를 했고 거절당하자 보복으로 게임죽이기 기획기사를 남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싣고 있습니다. (현재 게임산업 때리기 선두주자가 조선일보죠) 그리고 정권에서 게임산업을 때리는건 보수언론 거들기라는 분석이며 결국은 돈으로 귀결됩니다.
12/02/05 10:44
아마 현 대통령은 별 생각 없이 조중동 보고 저런 소리를 내뱉는걸거고요. 애초에 국정에 대한 철학이라는게 전혀 없는 양반이니까요. 철학이 있다면 명텐도 이야기한지 몇 년이나 됐다고 저런 소리를 하겠습니까?
본질적으로 보자면 정권 교체되기 전에 종편이나 관료들이 어떻게든 생존 전략을 마련해보자는 몸부림이죠. 꾸준히 털어 먹을 수 있는 호구 라인 하나 잡아두면 정권 바뀌어도 굶주리지는 않겠다, 뭐 이런 계산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메이저 IT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유착이나 비리 등이 거의 없어서 세무 조사 같은 방법이 안 먹히니 정권 바뀌어도 계속 남아 있을 규제로 전략을 잡아두고 밀어 붙이자는건데, 총선에서 대패하고도 계속 강공책을 추진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입니다.
12/02/05 10:51
오해에 공해에 해먹기까지.. 참 해 좋아하셔요. 뭐~ 뭐로보나 책임떠넘기기+돈내놔라가 기본이고요.
일단 부모들 칼퇴근시간이나 칼같이 보장해놓고 이런소리 저런소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모가 아이돌볼 시간을 빼앗는 나라의 정부에선 아직 저런 발언을 할 자격이 없다고 봐요.(게임업계에서 뭔갈 안해야된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건 아니란거죠)
12/02/05 11:07
요새 급격하게 자주 듣는 노래가 있습니다. 가사도 재미있고 멜로디도 밝고 참 좋은데...
그 노래를 가카께 그냥 헌정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 들죠... lily allen 의 fock you (fuck you 제목이 앞에꺼랑 이거랑 머가 진짠지 몰라서 괄호에 넣었습니다.) 가사도 딱이예요!!! 진짜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기가막히고 코가 막히죠... 게임이 공해라면서 자기가 한 말은 먼지... 자신이 저질러 놓은 일이 공해인줄은 모르고....
12/02/05 11:09
본인에 직위에 안맞건 가끔씩 별 생각 없이 가볍게 말을 내뱉는 분이라 그러려니 합니다. 닌텐도나 운영체제때도 그랬고... 주어는 없습니다만...
사실 이건 한명의 인식이라기 보단 그냥 그 세대 전체의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대통령이었어도 비슷한말 했을거 같네요. 국가의 효자산업을 이렇게나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니 우습군요. 물론 게임의 폐해가 없다고는 할수없습니다. 분명 게임 중독은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왜 게임중독자는 현실 구분도 못하고, 살인강간을 게임해서 배우고 그대로 할것이라 생각하고, 그것을 막는 방법은 닥치고 규제라도 생각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2/02/05 11:49
게임이란 것이 진입장벽이 낮고, 중독될 경우 좋지 않다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그것은 게임의 문제라기 보다는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해서 '게임 중독은 좋지 않다. 그러니까 게임은 나쁘다. 즉, 게임은 규제해야 한다.'로 접근할게 아니라 '왜 게임에 중독될까?', '어떻게 하면 게임 중독을 막을 수 있을까'로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게임은 말 그대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고 야자하던 고딩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면 밤 중에 스트레스 해소를 시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과한 것이 문제죠. 특정 분야에 대해서 중독되었을 경우 문제가 되는 것이 한둘이 아닐텐데요. 중독된, 전체 중의 극소수의 경우들로 전체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는 평범한 경우들로 평가하고 중독된 사례들에 대해서는 따로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을 고민해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2/02/05 12:08
토론이 될 주제인가요?? 크크크크크
만약 성토게시판이 있다면 거기에 올라가면 알맞은 주제일 것 같습니다. 게임이 공해라면.. 그 분은 거의 공해의 끝판왕 수준일 듯.. 조금 몰지각한 말일수도 있겠지만.. 대다수 50대 이후 세대의 게임에 대한 인식수준은 변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냥 시간이 해결해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중독으로 고민하는 우리나라가 복 받은 거라고 생각도 들구요. 마약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크크크
12/02/05 12:23
건전한 게임문화를 얼마든지 이룩할 수 있는데 게임 자체를 공해로 매도하는 부적절한 태도네요. 그런 점에서 저 발언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의도는 어느정도 이해가 가네요. 지난번 여가부가 만든 셧다운제도도 그렇고 저 발언도 그렇고 게임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는 듯 한데요, 확실히 가정에서 충분한 지도가 없이 아이를 무작정 게임세계에 빠뜨리는 위험한 경우는 없어야겠죠. 저도 예전에 포켓몬스터 한창 빠져있을 때 포켓몬이랑 현실에 동물들이랑 헷갈려 했었는데요, 요즘아이들이 GTA나 서든어택을 하면서 현실과 혼동하는 경우가 없다고는 못하겠죠.
다시한번말하지만 그렇다고 저 발언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아닙니다.
12/02/05 12:50
그러게요. 정치인들로 말하면 속이 뻔한거고, 세대차이로 말하면 한쪽이 귀를 막고 있는 거고. 너무 일방적인 상황이라 토론이라 부르긴 그렇죠.
12/02/05 13:21
전 무척 위험한 단계에 알리는 신호라고 봅니다. 그래서 이게 토론할 주제라기 보다는 대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정치인들도 부쩍 게임의 위해성과 해악성을 언급합니다. 정말 몰라서 그럴까요? 정치인들이 게임을 본격적으로 공격하기 시작한 건 짧게 잡아도 2008년부터입니다. 길게 잡으면 거의 10년 됐구요. 보좌관 등을 통해서 조사와 같은 준비할 시간은 충분했죠. 정치인들이 게임을 공격하는 이유는 공격하니 효과가 좋기 때문입니다. 일단 정통부가 없는 상황에서 게임을 공격할, 그러니까 함께 움직일 부처는 많으며 실제로 여가부, 문화부, 교과부가 그렇게 하고 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학부형과 교사 등 게임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반응이 확실하게 옵니다. 선거철마다 공격은 계속 될텐데, 그럴수록 게임에 대한 사회 인식은 악화될 겁니다. 이런 장난질(?)은 확실하게 응징을 해야합니다. 투표 등 사회 참여로 말이지요. 그렇지 않고 업계에서만 대응하게 놔두면 절대 상황은 나아지지 않습니다. 애초에 최근 게임 탄압은 다분히 정치 공작이기 때문에 경제 논리로는 깨뜨리기 어렵죠.
12/02/05 14:12
학부모들 표심 노리는데는 좋은 전략이라고 봅니다.
폭력사건에 게임이 연관되어 학부모들의 화가 난 상황에서 게임 때리기는 총선 노림수로는 좋은 수라 봅니다. 대기업은 봐주기와 각종 혜택으로 보호해주면서 게임은 이때다 싶어서 공격하는 모습을 보면 급하긴 참 급하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12/02/05 14:50
일단 전문을 봤으면 좋겠지만,
그냥 웃기는 소리입니다. 어디 게임 업체랑 만날 일 있을 때 뭐라고 하는지 보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분, 우리나라에는 왜 닌텐도(DS) 같은 게임기가 없냐고 하신 적도 있군요.
12/02/05 15:06
이건 토론이 문제가 아니고 그냥 생각 자체가 없는 립서비스 축에도 끼질 못하는 발언입니다..
그렇게 게임이 공해면, 잘난 수출 1조달러 미친듯이 홍보해제끼는데 거기서 게임 수출은 좀 빼고 홍보하시라고 그러죠 뭐.
12/02/05 20:43
그냥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소리를 내는거라고 봅니다. "우리는 왜 닌텐도 같은 게임 만들지 못하나" 라고 이야기 했던 사람인데 크크;;
12/02/05 21:59
예전에 정치가 어지러우면 파렴치범이 언론의 많은 꼭지를 잡아 먹었죠. 언론사에 청와대로부터 요청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게임죽이기도 여러가지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꼭 국면흐리기가 전체 다는 아니지만 문제를 호도하는덴 그만이네요. 특히 학교폭력과 게임을 연결하는건 정말 GG입니다.. 대놓고 때리기 아주 좋아요. 어디에도 다 적용되는 조커같은..
12/02/06 18:58
젊은 층과 척을 지고, 중장년층의 표를 독식하겠다는, 하나를 주고 하나를 가져가는 가카의 고도의 책략입니다.
우리는 그 하나의 비중을 크게 만들 기 위해 투표해야겠죠.
12/02/07 03:42
각종 커뮤니티에서 게임관련이야기가 들끓는걸로 보고든 그냥 음모론입니다만,
혹시 선관위사태나 민영화이뉴, 혹은 저축은행혹은 자원외교등등의 다양한 분야의 가카치적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좀 줄여 보려는 목적이 아닐까요 이쪽 주제는 특히 인터넷친화적인 세대의 경우 게임에 대한 접근도도 높은 편이고, 관심과 이목을 집중시키기 편리한 주제니까요. 어짜피 게임에 관련한 이슈는 사실 어떤게 옳은지 정확한 답도 없는 문제라, 지금 어떤식의 발언을 해도 게임문제때문에 고생하는 학부모 세대가 실재하기도 하기때문에 결국 시간이 지나고 보면 지금 행동에 대해 나름의 실드가 만들어질테니까 사실 뒤끝도 적은 편입니다. 즉 게임을 때렸을때 세대나 계층별로 얻을수 있는 투표상의 이득과손해를 헤아려면 최소한 손해는 아닐테고, 자기들이 원하는 보수층의 결집효과를 촉진시킬수 있을겁니다. 사실 나이드신 분들은 "나라를 걱정하게 하는 마음이 커지면" 투표를 할 가능성이 커지거든요. 색깔론과 비슷한 효과인것이죠. 빨갱이들 걱정에 투표장에 향하는것처럼... 거기다가 선관위사태같은 자신들이 껄끄러워하는쪽 주제로 젊은층의 이목이 집중되는걸 막는 부수적 효과까지! 뭐 이런게 아닐까... 확실히 정치의 시즌이 다가오긴 하나봅니다. 모든것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게 되니까요..
12/02/07 20:47
조금 뜬금없는 질문일수 있겠는데... 게임의 중독성이라는게 객관적으로 밝혀진 팩트인가요?
게임이 없던시절에 밖에서 노는 아이들도 지금 게임하는거처럼 놀았던거같은데... 그걸 중독됬다고 표현하진 안잖아요. 물론 정도가 심각한 소위 말하는 폐인들이 있긴하겠습니다만.. 그건 특수한 경우라고 생각하거든요.. 게임의 중독성이라는거에 공감을 못하겠네요...
12/02/09 13:41
게임이 '새로운 한류'로 주목 받을 때는 무려 타임머신에 들어가서 게임을 하셨던 분이 할 소리는 아닌 듯 합니다만....
http://cafefiles.naver.net/20091110_259/rkdwl12345_1257852056818hEDwu_jpg/1_593f72bd_pu28405_rkdwl1234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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