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01/24 02:47:46
Name Right
Link #1 http://www.newsway.kr/news/articleView.html?idxno=149156
Link #2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2011318028240288&outlink=1
Subject 현 스마트폰 사용실태에 대한 저의 생각.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09년 11월 ‘아이폰3’가 국내에 출시된 이후 2012년 1월 현재 2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국 휴대폰 사용자 수(개통 수 기준)가 5천만이고, 이와 비교해 볼 때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아직 그 과반을 넘지는 못했지만, 일반폰에서 스마트폰으로의 전환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추세입니다. 특히, 20~30대 연령층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기란 거의 불가능하죠.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건 바로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인터넷 유저)이 가장 잘 알고 있을 테니까요. 간단히 말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것은 개인용 PC를 가지고 다니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이죠. 오늘날 웬만한 정보는 웹상에 존재하고, 우리는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그 정보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이는 곧 우리가 그 손바닥만 한 기기만 가지고 다니면 24시간 내내 전 세계와 ‘연결’이 될 수 있다는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분명 우리에게 ‘24시간 내내 전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자유’를 주었지만, 역설적으로 우리에게 ‘24시간 내내 전 세계와 연결되어야만 하는 의무’도 안겨주었습니다. 물론 우리가 하루 종일 스마트폰으로 타인과 연락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는 하루 종일 연락을 ‘기다릴 뿐’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를 따르면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은 ‘특별한 이유가 없어도 스마트폰을 자주 확인한다.’라고 응답했습니다. 스마트폰은 사용자에게 언제든 연락할 수 있는 편리한 기기이기도 하며, 또한, 언제든 연락을 받아야 하는 불편한 기기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나요? 친구들과 카페에서 만나도 스마트폰은 테이블 위에 스크린이 ‘보이게’ 놓아둡니다. 이는 스마트폰에서 뭔가 ‘신호’가 오면 언제든 그것을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죠. 그것이 스팸 문자든, 카카오톡 친구의 인사말이든, 페이스북의 댓글 알림이든 말입니다. 마치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부수적이고, 스마트폰으로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본질인 것만 같습니다.

이런 얘기는 오프라인에서 사람들과 토론하기 어려운 것이, 이 얘기를 꺼내려고 할 바로 그때도 그들은 대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마치 제가 그들을 나무라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PGR 여러분의 의견을 구합니다.


1. 현재 한국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제가 상술한 내용에 대한 의견도 좋습니다)
2. 사용 실태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개선해야 바람직할지
3.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ex- 때와 장소에 맞추어 잘 사용 하고 있다, 너무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등등)

기타 주제와 관련된 어떤 내용이든 좋습니다. (글에 대한 비판도 환영입니다.)


ㅡㅡ
3번 같은 경우 저는 ‘전화’만 진동으로 받을 수 있게 설정하고, 카톡이나 문자는 모두 무음으로 해놓고, 스크린을 가리는 케이스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땐 전화가 오지 않는 이상 스마트폰 사용 자체를 잘 안 하는 편이며 아예 테이블 위에 올려놓지 않습니다. 수업 때는 전화도 무음으로 해놓습니다.

이렇게 살아보니 순간순간에 집중할 수 있고 저는 만족합니다. 다만 저는 대화에 집중하는 데, 다른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 딴 짓하는 모습이 좀 괴리감이 들기는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horyuhyang
12/01/24 02:57
수정 아이콘
첫 플이라 의견을 제시하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워지게 됩니다
일단 저같은 경우는 과다사용자에 속할 것 같습니다. 동영상 및 스트리밍 서비스를 거의 이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달에 최대 4기가를 쓴 적도 있으니까요.

그냥, 붙들고 삽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침대에서 손을 뻗어 핸드폰을 들고
근 한 시간을 붙잡고 있어야 밖으로 나옵니다.

심지어 화장실에 갈 때도 핸드폰을 놓지 못하는 저를 보며
'디지털 다이어트'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꼬미량
12/01/24 04:22
수정 아이콘
1.제주위에는 다 그런것 같지는 않고
하루에 반이상을 핸드폰을 붙들고 사는 부류와 제가 속한 전화오면 받고 문자오면 답장하고
검색할거 있으면 검색하는 보통 부류로 나뉘는것 같습니다 숫자는 4:6정도인것 같네요 전자에
여자의 비율이 높구요 후자엔 남자의 비율이 높습니다 (절대적인건 아니지만)
2.뭐 그건 취향이기 때문에 핸드폰을 하루종일 만지고 있다고 터치하고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단 자기일에 지장이 없게(일부여직원,,)해야하며 특히 저와 더더욱 저와 단둘히 있을떄
핸드폰을 만지는 사람과는 다시 만나고 싶지 않은정도?,,
3.글쓴이님과 거의 동일합니다
대신 화장실갈때 들고가서 웹툰을 보거나 기사를 보고
대중교통같은걸 이용할때도 딱히 할일이 없다면 커뮤니티(pgr!)이나 기사들을 봅니다
(이상하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전 덩치산만한 남자가 작은 휴대폰에 파묻혀서 두손을 모으고 두드리는게
굉장히 이상하게 보입니다;;;)
찰박찰박찰박
12/01/24 07:11
수정 아이콘
이런 의견 좋은거 같아요!

1.주변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유심히 관찰하질 않아서 잘은 모르겠으나 일단 소셜네트워크나 일반 인터넷 접속 그리고 카톡이나 기타등등 어플의 사용만 봐도 일단 스마트폰을 소유한 대부분의 이용자는 깨어 있는 시간 동안은 휴대폰을 놓는 시간보다 만지는 시간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 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임에도 불구하고 정보가 부족하거나 접근성이 떨어지는 분들(나이많으신 분들)을 제외하고 나면 이미 생활 자체에 깊숙히 들어와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그냥 폰만지는게 생활입니다.

2.일단 제 스스로도 조금은 과도한 사용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뭐라고 지적할 부분은 없습니다만 온라인을 통한 소통이 많아지면 오프라인을 통한 소통이 적어진다 생각합니다. 심지어 오프라인 만남중에도 온라인 소통에 집중하는 분들도 계신데 이건 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됐건 간접적인소통(온라인) 보다는 직접적인소통(오프라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실제로 직접적인 소통을 하기위해 간접적인 소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3.일단 스스로 생각하기에 과도한 사용을 하고 있으나 지나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집에서 있는 경우는 컴퓨터 때문에 상대방과 1:1 소통이 아니면 놓고 있는 경우가 많구요. 밖에 나가서 목적지 까지 이동하는 동안은 진짜 뭐라도 하는거 같습니다. 하다못해 인터넷 접속이나 틈틈히 할수있는 것들을 찾아보고... (물론 할일이 있으면 거기에 집중하고 스마트폰은 최대한 배제합니다.) 근데 전 이게 그냥 멍때리는거 보단 낫다고 생각하거든요.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거 같아서요. 따로 줄일려는 노력 같은건 안합니다.
불패외길자족청년
12/01/24 09:49
수정 아이콘
스마트 폰을 쓰지 않습니다. 일이 있으면 대게 폰을 멀리 있게 하고 그래서 전화를 안받아서 일에 차질이 생길정도로 전화기를 가까이 두지 않습니다. 자가 운전을 하기 때문에 이동중 폰 쓸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냥 저같은 부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자제해주세요
12/01/24 10:13
수정 아이콘
저 역시 Right 님과 같은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괜히 반갑네요. 후후후

1. 현재 한국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제가 상술한 내용에 대한 의견도 좋습니다)
::: 써주신 의견과 같다고 생각해요. 지하철, 커피숍, 그리고 쇼핑중에도.. 심지어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면서까지 수시로 확인하는 스마트폰.. 이죠. 저도 친구와 커피숍 같은데 갈 때, 예전 스마트폰이 아직 대중화되지 않았을 땐 대화가 끊기면, 다른 주제로 또 이야기하고, 이렇게 눈 마주치며 대화를 계속 이어나갔는데, 요즘은 대화 흐름이 끊기면 말없이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검색하다가 검색어 주제로 이야기하고.. 또 흐름 끊기면 카톡이나 sns 확인하며 조용히 있고.. 이런 흐름이더군요. 지하철을 탈 때, 예전엔 일부러라도 책을 가져가서 읽었는데, 요즘은 그냥 멍하니 스마트폰만 쳐다봅니다. 딱히 스마트폰으로 할 것도 없는데 말이죠.

2. 사용 실태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개선해야 바람직할지
::: 개선방향은.. 각자 느끼는 바가 전혀 다른 만큼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앞으로 태블릿pc가 대중화되면 이런 문제가 더욱 심화될텐데... 앞으로의 예측도 쉽지 않네요.

3.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ex- 때와 장소에 맞추어 잘 사용 하고 있다, 너무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등등)
:::저 역시 남들과 다르지 않아요. 지하철을 탈 때 스마트폰의 게임이나 웹서핑, sns를 항상 하는 편이고, 자기전에 스마트폰을 이용한 메일 확인과 웹서핑은 이제 필수코스가 되어버렸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출발 전 미리 버스 스케쥴도 확인하는 편이구요. 긍정적인 측면도 많지만,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큼 부정적인 측면도 많은 것 같습니다.(예를 들자면, 저 같은 경우는 불 끄고, 안경 벗은채로 자기전에 스마트폰을 잠깐잠깐 하는 버를 때문에 시력이 상당히 나빠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습관처럼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게임 중독과 마찬가지로 의식적으로 적당히 선을 그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스마트폰 볼 시간에 간단한 단편집을 본다던가...
진리는나의빛
12/01/24 12:42
수정 아이콘
1. 현재 한국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제가 상술한 내용에 대한 의견도 좋습니다)

부정적으로 봅니다. 여러명이 만날 경우에 가끔씩 대화에 참여하지 않는 한두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건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이들은 스마트폰이 없었을 때에도 문자를 본다던지 멍을 때린다던지하면서 타인의 대화에 참여를 하지 않았으니까요. 진짜 문제는 둘이 만날때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오프라인상의 만남이 온라인상의 만남(페북 트위터 싸이)보다 훨씬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저와 단둘이 있는 상대가 단지 대화가 오가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SNS질을 하는것은 주객전도라고 생각합니다.
SNS가 존재하지 않던 시절에 유년기를 보낸 현재 20 30대도 지금 스마트폰에 빠져있는 사람이 많은데, 지금 자라나는 아이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때는 얼마나 이런 스마트기기들에 빠져살지 생각만해도 무섭습니다.


2. 사용 실태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개선해야 바람직할지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해야합니다. 이게 답입니다. 300 500 1G 3G 5G 7G 9G 정도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무의미한 셧다운제보다는 무선인터넷 데이터 절약운동이 훨씬 더 실효성있고, 아이들의 스마트폰중독(지금도 문제 되고 있죠? 테더링셔틀..)에 예방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3.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ex- 때와 장소에 맞추어 잘 사용 하고 있다, 너무 과다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등등)

페북어플을 사용했지만 불현듯 무상함을 깨닫고 삭제했습니다. 이후에는 버스에서 신문기사를보고 문자대신 카톡하고 심심할때 PGR이나 학교 커뮤니티홈페이지에 들어가는게 주요 용도이고, 공부할때 사전 단어장도 부수적으로 씁니다.
김연아이유리
12/01/24 14:36
수정 아이콘
지금처럼 정보의 홍수속에서는 정보의 획득보다 차단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의 주체적인 스크리닝이 중요하다는 것에대한 문제의식이 지금도 물론 많은 공감을 받지만 이것이 전면의 트랜드로 부각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네트워크 시대로 인해, 삶에 대한 주체성을 잃어버리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심지어는 나 자신의 주체적 선택은 아무런 의미가 없고 주변에서 오는 자극에대한 반응만이 있는것 같은 끔찍한 느낌을 줄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제하려고 노력하여 나름의 방식으로 스마트폰을 운용합니다.

현재 저는 문자나 SNS는 커녕, 전화조차도 잘 안받습니다. 나중에 전화온 목록보고 필요하면 전화합니다.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메일,혹은 일정관리, 클라우드서비스로 개인적으로 저장해놓은 문서에 접근하거나 구글 검색등을 이용합니다만
소셜네트워크는 가급적 스마트폰으로는 이용안합니다. 소셜네트워크는 데스크탑 컴퓨터로만 이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스마트폰은 철저하게 휴대용 컴퓨터로써의 역할만 하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삶을 운영할때에 나에게 푸쉬되는 알람정보는 최소화시키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미리 정해놓은 시간 알람을 제외하고는 스마트폰이 저를 호출하는 경우는 일절 없습니다.

사실 정말 나를 필요로하는 중요한일은 반드시 저에게 어떤식으로든 연락이 옵니다.
마치 연애와 비슷하죠 내가 쫓아다니기 시작하면 끝없이 갈증만 느껴질 뿐입니다.

세상의 모든 정보들은 항상 저에게 다가와 달콤하게 말합니다.
여기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것이 있으니,
여기 정말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이 있으니
너의 관심을 나에게 쏟으라고..
잠깐만 너의 관심을 주면 너는 더 큰 이득을 가지게 될것이라고 늘 유혹합니다.

하지만 그 잠깐이 잠깐으로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투자한 나의 시간보다 더 많은 결과를 돌려받은적도 거의 없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이지만
쏟아지는 정보들중에 선택하고 자제력을 발휘하여 나에게 노출되는 정보를 주체적으로 제한하는 능력이
미래에는, 사회적 신분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것으로 추측합니다.
이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며 이런 능력을 가지지 않고 상류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할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2/01/26 00:58
수정 아이콘
본문 이상의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예상에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정보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는 사람이 개인적인 역량을 키워 사회적 신분을 높일 수 있겠지요.
지금까지 IT기술의 발달은 정보의 확산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추세가 영원히 지속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지금보다 더 수많은 정보가 개개인의 시간 틈새에 끼어들어 '빈' 시간을 없애주겠지요. 이런 정보의 확산이 정점을 찍을 때, 비로소 정보의 '차단'이 트렌드가 될 것 같습니다. 어쩌면 소비자 스스로 전화만 가능한 휴대폰을 찾고, 전자장비를 벗어버리고 거리를 거닐지도 모르죠.
기술의 변화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그 시기는 생각보다 더 빠르게 찾아올 것 같습니다.
레지엔
12/01/24 16:55
수정 아이콘
1. 현재 한국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위에 쓰신 사례는 이제 꼭 스마트폰만의 문제라기보다는 핸드폰 자체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문자나 전화때문에 밥먹을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먹었고, 수업시간에 예전에는 핸드폰 게임하던걸 요새는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이나 게임을 할 뿐이 아닌가.. 뭐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핸드폰이 생겨난 것과 질적으로 별로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2. 사용 실태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개선해야 바람직할지
- '전화'나 '시계'도 인성을 침해한다는 논리가 있습니다. 전화같은 경우에는 사람과 사람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저해한다는 것, 시계는 연속적인 관념을 불연속적인 관념으로 나눈다는 것이 그렇다는 건데... 뭐 동조의 정도는 좀 달라지겠습니다만, 스마트폰 사용실태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그건 그냥 감수해야할 부분 혹은 어쩔 수 없는 변화 정도로 생각합니다. 수업시간 핸드폰 사용 규제 같은 거라면 좀 다른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3.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 저는 적게 쓴다고 생각하는데 주변에선 많이 쓴대요.
블루팅
12/01/24 17:02
수정 아이콘
1. 현재 한국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제가 상술한 내용에 대한 의견도 좋습니다)
개인용 pc를 가지고 다닌다고 생각합니다.
2. 사용 실태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개선해야 바람직할지
개인의 문제라고 봐서...딱히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3.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개인용pc라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사실 저에겐 크게 필요치 않은 아이템같네요...
스마트폰으로써 사용하고 있다고 보는게 인터넷(앱으로 되어있든 그냥이든)과 카톡이 전부인데...돈아깝죠 사실;;
카톡도 많이 하는편이 아닌지라;;인터넷도 일어나서&자기전에 전부랄까..-_-;;
2년 약정끝나면 바꿀까 생각중입니다..그냥 전화기로만요;;
낭만토스
12/01/24 18:36
수정 아이콘
사실 저는 SNS 사용을 하지 않기 때문에
딱히 스마트폰을 많이 쓸 이유가 없더군요. 문자(카톡) 전화 외에는요.
뭐 가끔 날씨를 보던지, 궁금한 것 있을때 네이버 검색을 하던지 이런 최소한의 용도로만 사용하는 것 같네요.
(그 외에는 예전 피쳐폰에 비해 재미있는 게임!!이 90%)
13롯데우승
12/01/24 22:22
수정 아이콘
1. 어떻게 쓰든 개인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별 문제 없다고 봐요
3. 어차피 쓸데없는 문자 안하고 중요한 내용은 전화로 하는 주의라 필요할 때만 확인합니다
12/01/24 22:41
수정 아이콘
sns빼곤 피쳐폰이랑 크게 달라진것도 없는데 sns사용이 필수까지 된 시대도 아니고(적어도 전 안쓰고 쓸 생각도 없습니다. 페북 트위터 이전에 미니홈피조차 해본적이 없네요) 뭐 크게 문제될게 있나요? 카톡이야 문자의 연장선이고 인터넷은 자기가 안쓰면 그만이고
12/01/29 05:4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마트폰으로 넘어오면서 대부분의사람들은 둘중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하나는 스마트한 삶을 지향하는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죠

겹치는 사람들도 분명있겠지만 전자의 경우 스케쥴및 나는 스마트하다, 라는 어플의 활용에 매진하는 편이고

후자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 사용을 톡과 게임에 할애하죠

그러니 전자는 타인을 만나도 스마트한? 삶의 유지를 위해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않거나 못하고

후자는 다양하고 넓은 인간관계의 유지를 위해 눈앞에 있는 사람과는 대화를 손은 나머지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맥유지를 위해 바쁘죠

중요한 만남이나 소개팅같은 자리에서는 대부분 자제하겠지만 그런 사람들과의 시간도 반복되면 편해지거나 사귀는사이가 되었으니

다시 원래의 패턴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는편이구요

제가 생각하기에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좀더 즉각적인 반응을 그들 스스로도 바랍니다

문자도 충분히 그랬지만 지금의 sns나 톡계열들은 일분일초를 더 많은 타인과 함께 소비하기위해 하는 것들이니까요

딱히 디지털 다이어트가 필요할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정보를 골라서 얻어야할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꽤 오래전부터 한결같이 사람들은 수많은 정보와 할수있는 것들 중에서 결국 한정적인것을 골라야했고 고르며 살아가는 편이고

90년대 pc통신을 접했을때도 지금처럼 사람들은 정보가 넘친다고 생각했고 웹서핑의 대중화후에도 그랬고 지금도 마찬가지죠

딱히 그때에 비해 달라진건없죠 그저 더 편하고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수 있을뿐이니까요

정보를 잘 골라낸다면 남들보다 빠르게 혹은 더 높게 올라갈수있는것 역시 마찬가지구요

이야기가 좀 다른곳으로 빠졌는데 어쨌든 스마트폰을 놓지못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렇게 사용하는걸요

아마 30대를 막 지난 사람들이 혼란스러울거라고 생각드네요

아직 젋다고 생각하는데 막상 쓰면서 느끼기엔 스마트폰에 지나지게 얽매이는것 같고 그렇다고 스마트폰이 필요없지도 않으니까요

십대후반이나 이십대의 대부분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것에 크게 거부감자체를 못느끼는 것 같습니다

또한 타인앞에서 사용하는부분은 지극히 개인적인 행동이라고 생각하기에 스마트폰을 사용함에서 오는 문제라는 생각은 들지않구요

그게 예의를 벗어난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사용하지않거나 양해를 구할테고, 그것조차 당연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만나서도 서로 스마트폰을 보기 바쁘겠죠

끝으로 제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유는 평소엔 딱히 톡머신 이상의 가치가 없어도

꼭 필요할때 한번이라도 요긴하다면 충분히 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은 충분히 그 점을 만족시켜주고 있는 편이에요
멋진돼지호랑이
12/02/03 12:47
수정 아이콘
1. 현재 한국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제가 상술한 내용에 대한 의견도 좋습니다)
-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서 긍정적입니다. 단순하고 극단적일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이 없다고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현재 스마트폰의 무지막지한 사용으로 인한 문제보다 스마트폰을 쓰는데에서 오는 장점이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없다고 생각하면 정보와 그것을 다루는 속도가 중요한 시기에 발맞추어 나갈수 가 없겠지요. 위에서 다른 분들이 얘기하신 문제들인...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으로 인해서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줄어드는 것도 개개인의 것입니다. 저는 1:1이든 여러명을 만나든지 직접적인 대화를 하는 공간에서는 폰을 앞에 잘 두지 않을 뿐더러 항상 진동으로 해놓고, 각종 톡들의 알람은 진동을 울리지 않게 하고 있고, 페북 알람은 꺼놨습니다......물론 다른 사람들...특히나 10대나 20대 초중반인 사람들은 (특히 여성분들) 스마트폰을 항상 앞에두고 수업을 듣고, 카페에서 대화하고, 하더라구요...이 점은 분명히 부정적인 것이지만... 개개인의 것이고 이에 따른 단점을 본인들이 직접 느끼고 있을 것이고, 느낄 것이고, 그렇다면 알아서 지나친 사용을 자제 할 것이라 생각해요.

2. 사용 실태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개선해야 바람직할지
- 시도때도 없는 스마트폰 사용은 문제가 있지만 개개인의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는 각자가 스스로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한다고 해서 나아진다고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주위 사람들(대학생)을 보면 무제한 요금제가 아닌데도 수시로 확인하고 답장하고 하더군요...비단 스마트폰이 일상생활에 필수품정도로 오기 전에는 컴퓨터나 컴퓨터게임 등이 이와 비슷한 사례가 아닐까요? 게임은 아예 다른 사람들과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은 고사하고 간접적인 커뮤니케이션 조차도 거의 못하게 하는 것이니까요. 요즘 사람들이 컴퓨터 게임을 많이 하는데 어떻게 개선해야하나? 이것과 본질적으로 같다고 생각합니다.

3.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실태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는지
- 긍정적입니다. 위에도 얘기하였지만 저는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고 있을 때는 사진찍는거나 통화가 오는 것 외에는 스마트폰을 잘 꺼내놓지도 않기 때문에 눈 앞에 보이는 사람과의 소통을 해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활을 좀 더 편리하게 해주는 (교통어플...공부관련어플...등)것들을 이용하고 카톡과 같은 어플은 알람을 울리지 않게 하고 확인정도만 합니다. 저에게 전달되어져야만 하는 중요한 것들은 분명히 전화로 오거나 한번씩 확인할 때 보면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 직접적으로 느낀게 일주일동안 폰 없이 그냥 살아봤는데...대학생이라 그런지 몰라도...솔직히 짜잘한 불편한거 말곤(알람시계 다시 꺼낸것...공중전화로 전화하기...PC있는곳 찾아가서 페북확인하기. 등) 하나도 없었습니다....암튼 SNS와 톡과 같은 류의 어플에 심하게 목메이지만 않는다면 분명히 스마트폰 사용은 긍정적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15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안시성 전투에 대해서... [25] 친정간금자씨!8370 06/09/26 8370
1414 드라마의 역사왜곡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35] 율리우스 카이9164 06/09/23 9164
1413 PGR에서 공지사항에 포함시켜 퇴출시켰으면 하는 언어가 있습니다. [22] The xian8449 06/09/17 8449
1412 스타크래프트2 예상 스토리를 해보자!(가정) [16] 일택9123 06/09/17 9123
1410 스타크래프트 매니저(SM)의 제작,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1] papercut9377 06/09/12 9377
1407 이런 점이 아쉬워요! 뭐가 있을까요? [5] 종합백과6641 06/09/07 6641
1406 동족전 문제. 이런 방식은 어떨까? [동족전용 맵 지정] [3] 가자5744 06/09/07 5744
1405 엔트리 제출 시기조정 방법 [6] 김연우5809 06/09/06 5809
1404 프로리그 진행 방식 의견 모음 [6] 김연우5827 06/09/06 5827
1402 [제안]새로운 프로리그 형식...이런 건 어떨까요? [17] Gold Digger6916 06/09/03 6916
1400 박정희가 없었어도 경제발전은 가능했는가? [114] TheMilKyWay10246 06/09/03 10246
1398 매국이 곧 애국이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9] Adrenalin8571 06/08/20 8571
1397 국제사회에서는 과연 힘이 정의일까? [17] 잃어버린기억6502 06/08/16 6502
1396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는 보수계열 시민단체 의견,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34] The xian8020 06/08/15 8020
1395 노약자에 대한 자리 양보에 대해서 [99] utopia071612421 06/08/11 12421
1394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에 관해서.. [65] The_ReD7481 06/08/10 7481
1393 연일 계속되는 폭력 시위라...평택 미군기지... [15] 쉿~!6191 06/08/05 6191
1392 글의 코멘트화 라는 공지사항에 대해서 [4] 올빼미5541 06/08/05 5541
1391 결승전 무대, 그리고 준비 [10] 쿠엘세라6029 06/08/02 6029
1390 과연 게임이 두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가? [30] EzMura7061 06/07/31 7061
1387 스타 맵에 대한 새로운 제안. 종족전 별 맵. [10] [C.M]ErIcA7280 06/07/28 7280
1386 [스포일러무]괴물 정말 한국최고의 영화인가? [40] Inc7376 06/07/27 7376
1385 개인리그 폐지...프로리그 확대... [71] love8863 06/07/26 886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