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06/08/05 05:50:56
Name 쉿~!
Subject 연일 계속되는 폭력 시위라...평택 미군기지...
미리 전제를 한다면 저는 육군으로 징집되서 전투경찰로 차출되어 경기도에 있는 모 중대에서 근무를 하고 제대한 예비역입니다..

폭력시위라는 단어에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오랜만에 들어와서 글을 몇개 읽어 보았는데요..

몇 가지 이해할 수 없는 내용들이 보여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몇 몇분이 전경의 무장해제에 대해 말씀하시던데..
일단 출동을 나가는 전의경들은 절대로 먼저 무장하는 경우는 없다고 해도 무방합니다.
(이건 경기도의 경우에 한합니다.. 서울이나 지방도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됩니다만..)
그들이 무장(저의 입장에서는 절대 무장이라고 생각되지 않지만.)은 시위대의 성향에 따라 지휘부에 결정을 따르게 되어있습니다. 경찰이라는 집단이 절대 눈에 보이는 대로 움직이는 집단이 아니라서.. 그들도 그들 나름대로 첩보라는 것이있고 정보 수집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집회에서 그흔한 방패 조차 준비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요..
제 경험으로는 그런 무방비 상태에서 시위대에 끌려가서 혼이난 경우도 있으니까요..
뭐 90년대 초반까지 강경진압 일방도로 가던 시기에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근 5년동안은 경찰쪽에서도 이런(안전진압이라 일컫음) 진압방법을 선호합니다.

즉 평택일이라던가 울산쪽이라던가.. 서울 쪽 큰 집회라던가에서 전의경이 애초에 무장이란 것을 했다면 그 것은 늘 그들이 그렇게 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정보수집과 첩보로 인한 진압전술 이라고 할 수 있을것입니다. 일례로.. 평택에서 주민(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오물 투척이나.. 돌(돌이라고 하기도 민망한 흙정도?)를 투척할 당시에도 저희(당시 저도 출동을 했었으니)들은 방패조차 들지 않고 맨몸으로 버텼습니다.
상대가 죽창이라던가 등등 으로 공격할 것을 알면서도 맨몸으로 버티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군요..  그 정도로 정보 수집 능력이 없는 경찰이라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구요....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폭력진압으로 알려져서 경찰 수장까지 그만둬야하는 경우라면,,
폭력시위로 시위 주동자가 패널티를 받는 경우는 왜 없을까라는 생각도 합니다만..(구속이라던가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책임을 지고 사과하는 모습을 바라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소위 이슈화로 언론에 알리고자한다는 의도라면.. 가령"2년이 넘도록 평화집회를 해도 관심이 없어서 어쩔수 없었다, 도움을 받고자 어쩔수 없었다" 라는..)

대추리 평화 대집회였나? 가물 가물하군요.. 그때 당시 상황으로는 저희가 미군기지 안쪽 철조망에서 대기 중이었습니다. 물론 저희 임무는 상황주시였구요.. 절대 시위대와의 대화라던가 등은 금지였습니다. 당시 평화 인간띠 행사인가 하던 시간이였구요.. 어느 순간 철조망에 로프가 걸리더니 철조망이 무너지고 죽창과 철골, 쇠파이프가 난무하더군요.. 그 쪽에 있던 중대는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여기 까지가 전의경 입장에서 말씀드리는 거구요..

글들을 읽어보니까. 폭력시위가 되는 이유는 무수한 평화 시위로 알려지지 않으니 점차 폭력화가 된다는 (이슈화가 목적이든, 시위대의 분노이든) 의견이 많더군요.. 과연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인가요??
그리고 연대라는 것의 의미를 잘 이해가 안됩니다만, 반미 반전의 한총련측과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하는 주민들이 서로 교집합이 있어서 연대를 한다면, 그 교집합을 시위의 모토라고 해야하나? (여튼 어휘력이 달려서;) 해야한다고 봅니다만.. 그들은 반미 만을 외치고 있더군요. 한총련이 개입한 평택 집회와 주민들이 주최하는 집회는 그 느낌이 완전히 다릅니다. 주민들이 주도로 하는 집회는 전의경들도 굉장히 안타까워합니다...

그리고.. 정말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미군의 전략이 무엇이든지 간에 미군기지 이전이 어떻게 되었어야 바른 것인지..
1. 용산에 그냥 있었어야 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용산 주민이 받고 있던 피해는 그냥 그들의 몫인지..
2. 평택으로 옮기기로 했으면 옮기는 것이 맞는지.. 그렇다면 어떤 절차를 통해야 했는지.. 적법하게 진행 되었다면 그것을 반대하는 집단의 폭력집회는 정당화가 되는지.. 적법하지 않았다면 그들이 그런식으로 반대를 해야 하는지...
3. 미군이 철수 해야하는지....
4. 기타 다른 방법이 있었는지...
늘 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대안이 정말 궁금합니다. 평택 미국기지 확장을 반대한다면 그 대안이 무엇일까요?? 대안없는 반대는 발전이 없지 않나요?? 대통령 후보가 다 마음에 안든다고 안 뽑을수 있는것 아니지 않습니까??

주민들의 요구야 떠날 수 없다 라던가 보상을 더달라던가로 축약할 수 있지만. 다른 집단의 경우 그 대안이 무엇인지 확실하지가 않아서요.. 마냥 때쓰는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새벽에 갑자기 글을 쓰게되어 굉장히 두서 없고 편향적이고(전경 출신이다 보니) 글재주가 애초에 없어서...
많은 분들의 가르침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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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라나
06/08/05 09:29
수정 아이콘
근데 한가지 궁금한게 있는데 시위할때 만약에 경찰이 한명도 나오지
않는다면 -.-; 시위하시는 분들의 최종목적지는 어디가 될까요 ;?
그냥 놔두면.. 오히려 잠잠할것 같기도 ;
BaekGomToss
06/08/05 11:08
수정 아이콘
그냥 놔두면 최종 목적지는 평택 미군부대, 청와대, 국회의사당, 포스코 본사. 뭐 그쯤 되겠죠. 원래 처음 목적이 그곳이였고 경찰들이 하는일은 진압이 아닌 진입저지니까요.
06/08/05 22:58
수정 아이콘
폭력시위만의 얘기는 아니지만 자신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하층민들에게 "대안을 제시하라"는 얘기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수십년간 살아온 곳을 돈 몇푼으로 떠나라고 한다면 그들은 납득할수 없을겁니다. 그전에 정부에서 좀 더 착실한 대응과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또한 폭력시위는 정부-시위대간의 다툼이며 전경 여러분들은 그 사이에 낀 피해자라는 생각을 합니다..."정부에서 시키니 따르고 그것이 법이다" 물론 좋습니다. 그렇지만 법이라는 닫힌 질서에 제 가족이 희생되어야 한다면 저도 돌을 들고 나설겁니다. 국익이라는 추상적인 이득보다는 당장 내 가족의 생존권이 더 중요하니까요. 아직도 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되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하는 사회가 안타깝습니다
06/08/06 01:46
수정 아이콘
제가 군생활하던동안 시위현장에 진압경찰이 대기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해서 약3주동안 시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결과는..? 지방청장 자리에서 물러나더군요.. -_-;
Ange Garden
06/08/06 04:39
수정 아이콘
전에도 비슷한 주제가 나왔지만 답은 없었죠. 자기가 믿는 가치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가 없습니다. 주제는 "시위"지만 결국 광범위한 범위에서 바라보면 현실에 대한 인식의 차이입니다. 다만 중요한건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합리화가 될수 없다는 거 이 단순한 가치가 지켜지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태엽시계불태
06/08/06 11:58
수정 아이콘
한총련이 부추기면 폭력시위가 되죠. 거의 그렇더군요.
똥같은 한총련들 조사해서 문제있는 인간들 다 교도소로 보냈으면 좋겠습니다만...
여기가어디냐
06/08/06 23:35
수정 아이콘
대안을 제시하라고 한 부분만 몇 가지 언급해보고자 합니다. 꽤 오래 전이지만 100분 토론에 이 문제가 나온 적이 있었지요. 그때 얘기를 중심으로 풀어가 보자면,

1. 용산에 그냥 있었어야 하는 것인지.. 그렇다면 용산 주민이 받고 있던 피해는 그냥 그들의 몫인지..
-> 용산 기지 이전은 이미 합의된 사항입니다. 이전을 하긴 해야 하는데, 정부측 입장은 평택으로 결정됐고 충분한 보상이 있으므로 다른 대안은 없다는 것인데 반해, 주민측 입장은 전에도 미군기지덕분에 한 번 쫒겨와서 피땀흘려 정착했는데 또 나가라고 하니, 그럴 수 없다는 '대안없는, 무조건 반대'입니다. 좀 넓게 대책위 쪽의 입장은 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이 한반도의 전초기지화라는 전제가 분명한 만큼 '정책 전면 재검토', '미군 철수'까지를 포함해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2. 평택으로 옮기기로 했으면 옮기는 것이 맞는지.. 그렇다면 어떤 절차를 통해야 했는지.. 적법하게 진행 되었다면 그것을 반대하는 집단의 폭력집회는 정당화가 되는지.. 적법하지 않았다면 그들이 그런식으로 반대를 해야 하는지...
-> 적법한 절차는 모르겠지만, 과정상 미숙하거나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정부측은 충분한 대화를 했다고 하지만, 실제 반대주민들과는 많은 대화가 없었고, 충분히 납득시키지 않았던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국방부에서도 민원 넣고 면담하자고 해도 잘 받아주지도 않고, 실제로 사회에 이슈화 되기 전에도 반대측 입장은 분명했고 목소리를 내고 있었던 것은 분명합니다. 이 부분은 정부쪽의 책임이 크다는 게 제 소견입니다. '미군 철수'까지는 아니더라도, 옮겨야 한다면 반대측과는 끈기있게 타협을 했어야 하는데, 부족했지요. 설혹 적법하다고 하더라도, 강제로 주민들을 몰아내는게 타당성을 얻는 것은 별개의 문제같습니다. 주민측이나 대책위의 폭력성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운 면도 있으나, 그들로서도 마냥 손털고 나갈 수는 없던 상황이었을 테지요.

3. 미군이 철수 해야하는지....
-> 앞서 언급했지만, 주민측에서 나온 얘기라기 보다는 대책위 측에서 주장하는 바입니다. 평택 이전 자체가 미군이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이름으로 실시하고 있는 전 세계 미군의 재배치와 관계가 있고, 그 전제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미군이 (남한의 위협과 상관없이) 실질적인 군사적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대책위 측에서는 이런 부분을 계속 지적했는데, 사실여부는 잘 모르겠습니다. 뭐 여기서는 이 정도로.

4. 기타 다른 방법이 있었는지...
-> 글쎄요, 용산을 떠나면 어딘가로 가기는 해야 합니다. 과정상의 문제를 지적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뻔히 해당 주민들이 반대할 것을 아는데도 별다른 준비가 없다가 이전 계획이 닥쳐서 급하게 추진한 흔적이 역력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양측 갈등의 골이 너무 깊어 보이더군요.
여기가어디냐
06/08/06 23:48
수정 아이콘
글쓰신 분께 첨언하자면,
물론 전경 입장이었으니까, 좋게 보이진 않았겠지만, 폭력시위라는 현상을 넘어서 주민과 대책위가 주장하는 사건의 본질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미군으로 대표되는 미국의 군사적, 경제적 압박은 어떤 나라(집단, 개인)에게는 반가운, 선한, 옳은 가치일 수도 있으나, 중동과 북한의 예에서 보듯이 다른 편에게는 오히려 정반대의 가치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나라 안에서도 반미와 친미가 충돌하는 것처럼 세계적으로도 '미국'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저의 경우에 평택 사건은 '대안없는 비판'이라기보다는 미군, 미국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06/08/07 00:36
수정 아이콘
여러분들이 말씀하신것 처럼.. 폭력시위 자체만이 아니라 본질적인 면..을 봐야 되는것은 이해합니다만, 한총련 쪽에서 주민들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매번 시위대에 부상자가 생길 때면 그들은 자신의 고향을 지키던 아무개 씨가 경찰의 폭력 진압에 쓰러졌다고 하는데.. 사실 한총련 쪽의 목적은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이 아니지 않습니까?? 그 두가지 주제(생존권 보장고, 반미 혹은 자신의 가치관)이 분리 될 순 없는 것인지.. 판교의 예를 들면 한총련 등에서 이렇게 절대적인 도움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 위해 선량한 시민을 이용한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아예 평택 쪽은 주민들의 생존권을 모토로 하고 그들의 가치를 부주제로 한다면 모르겠습니다만.. 불리할때는 주민을 걸고 넘어진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기가어디냐 님 말씀대로 가치관의 차이를 분명 인정합니다만.. 이런 방법론 쪽에서 이해 하기 힘들기 때문이죠.. 이러면 미국이 전략적 유연성을 위해 이동하더라도, 정부가 말하듣 미국 축소 재배치를 위한 것이라는 핑계를 그저 핑계라고 하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을 위해 다른 것을 수단으로 쓰는것은 정당하지 않는 것 같군요..
06/08/07 10:07
수정 아이콘
폭력시위에 대한 글에 으례 따라나오는 '본질을 보자'는 글.. 솔직히 지긋지긋합니다. 본질은 폭력이라는 수단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죠.
여기가어디냐
06/08/07 10:41
수정 아이콘
쉿~ 님./
폭력시위 문제는 평택문제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좀 다른 논점을 지니는 것 같습니다.
"수단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 주장도 잘못된 것인가?"

적어도 올바른 주장이라고 생각된다면 수단의 정당성과는 별도로 그들의 주장을 들어볼 필요는 있지 않을런지요.
폭력시위가 정당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단지 그것에 대한 비판을 하시되, 그 이유에 대해서 한번쯤 관심을 갖는게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pgr에서도 매우 길게 토론이 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꺄아~님/
님처럼 '지긋지긋하다'는 논리로 사회전반의 제 문제들에서 눈을 돌리시는 분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언제나 님이 좋아하고, 재밌는 것만 보면서 살 수는 없습니다. 사회는 무섭고, 무서운 일이 님한테 닥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래서 님이 싸울 때, 남들에게서 지긋지긋하다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어떠실까요.
아마돌이
06/08/07 16:37
수정 아이콘
서울에서 의경으로 진압부대에서 근무한 저로서는.... 항상 폭력은 폭력을 부르더군요. 하지만 경찰이 먼저 폭력을 휘두르는경우는 100에 한번도 없다는거 ㅡ,.ㅡ

시위자체가 잘못되었다는것은 아니지만 폭력시위는 분명 불법입니다. 아무리 정당한것을 주장해도 법이라는 체제를 벗어나서는 주장의 정당함을 인정받을수 없죠.
율리우스 카이
06/08/08 07:42
수정 아이콘
제가 볼때 문제를 확대재생산 요인중에 하나는 '미군 반대' 이냐 '평택이전 반대' 이냐가 구분되지 않고 합쳐져서 난다는 거죠. 물론 서로 합쳐서 더 큰목소리를 낼 수 있으니 윈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둘이 합쳐서 정부에 요구하면 정부는 어느쪽도 합리적인 대안을 댈 수 없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양측다(주한미군 반대 쪽이나 미군평택이전 반대 쪽이나) 패착인거 같습니다. 쩝.
Storm;;;
06/08/08 19:34
수정 아이콘
대추리 사는 친구 말을 들으면 반강제적이라 합니다. 농사 짓다가 도시가서 할일도 없고 난감하다는데.. 몇년전부터 평택에 미군기지 이전한다고 해서 시청앞,시내 쪽에서 반대 운동도 꽤 했습니다. 시민들과 합의 없이 이루어진게 이런 사태가 벌어진듯.. 평택사는 사람으로써 좀 안타깝죠. 대추리에 사는건 아니지만.. 좋게 해결봐야겠죠
희망의마지막
06/08/09 02:51
수정 아이콘
본의 아니게 정부의 상징물처럼 여겨지게 되는 전경분들께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합니다. 전경분들이 무슨 죄가 있겠냐만은, 시위하는 입장에서는 전경분들이 공권력의 상징임이 분명하니까요. 시위길을 막아서는 것 만으로도, 시위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분명 '정부에 의한 폭력'으로 느낄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러한 시위 목적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전경 개개인분들께는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시위 자체가 나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민주사회에서 시위는 결코 '악'이 아니니까요. 그 사이에서 희생되는 분들이 안타까울뿐... 전경분들은 정부가 아니지만, 마치 정부인양 취급되는 현실....

해결책 같은 건 모릅니다. 여러가지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경분들이 느끼시는 것과 시위대 입장에서 느끼는 것은 완전히 다릅니다. 도저히 절충될 수 없는 문제... 민주주의라는 정치체재하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인 듯 하군요.

시위대 저지를 국회의원들이 맡아서 하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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