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5/11/22 11:57:25
Name 폭풍프로토스
Subject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지금 현역 군복무를 하고 있는 의경입니다.

이제 앞으로 100여일만 지나면 제대를 할정도로 시간도 많이 지났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부대 특성상 기동대나 방순대처럼 진압을 하러 자주는

다니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이경때 제법 많은 데모진압을 나갔는데요

이번  수영교에서 벌어진 시위는 정말 예전 부안사태 급인거 같더군요

단지....기간이 짧다 뿐이지...

그런데 항상 제가 느끼는 거지만 언론에선 경찰 즉 의경들이 방패로 사람을

때리거나 봉으로 때리면 기다렸다는듯이 뉴스에 내보냅니다.

사람이 흥분을 하다보면 자기를 방어하기 위해서 나가는 경우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부상자만 시위대에서 생겨도 과잉진압이니...폭력 경찰이니

그런말을 마구 하곤합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릅니다. 저희 의경들이 설마 아버지

어머니 또는 삼촌뻘인 사람들을 진짜 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때리겠습니까?

다수의 대중이 모인상태에서 극도의 흥분상태가 되면은 정말 자기도 모르게 손이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게다가 옆에서 한내무실에서 먹고자는 동료가 쇠파이프나

죽창에 맞아서 다쳤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저는 객관적인 입장이 못됩니다. 제가 현직 의경이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제생각은 경찰을 탓하기전에 자신들의 시위문화를 먼저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PGR식구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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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단
05/11/22 12:12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시위대들... 그냥 시위하면 되는 것인데 꼭 경찰들 지키고 있는것을 뚫으려고 하죠. 경찰이 지키고 있는 지점은 넘어서면 안되는 곳입니다. 근데 왜 굳이 쇠파이프와 같은 것들을 들고 넘어서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폴리스 라인 넘어서면 벌금을 100만워 정도 때리면 안될지..
BaekGomToss
05/11/22 12:18
수정 아이콘
시위 금지 구역을 벗어났을 경우 세계 각국의 대응법

1) 미국 - 물대포, 최루탄, 곤봉

만약 1.5m이상의 피켓등 무기로 전용될 것이 보이거나 권총등 무기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총격

2) 이탈리아 - 물대포.

폴리스 라인에서 20m 이상 넘어왔을 경우 공포탄+고무탄. 30m 이상 넘어올 경우 총격

3) 프랑스 - 물대포

폴리스 라인에서 일정부분 넘어올경우 총격 가능. 민형사상 책임 없음.

4) 한국 - 아무것도 없음

무기를 들던 아무거나 하던 경찰이 곤봉을 휘두를경우 과잉진압 확정.

p.s - 오산 미 공군기지 시위 당시 한총련은 5m 이상의 죽창과 쇠파이프등을 들고 철조망을 파괴하는등의 만행을 저지름. 하지만 한총련과 각종 진보단체의 발표는 '한총련은 평화시위를 기획했으나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인해 일어난 것임'이라고 발표. 여기서 경기도 평택은 땅을 조금만 파면 쇠파이프가 수두룩 생기고 대나무가 5분만에 5m 이상 자라는 땅이 된 것이라고 주장한 것? 요즈음 평화시위는 죽창과 쇠파이프가 기본이 되어버림?

요즘 시위대는 '경찰 패고 무기 들고' 가야 기본 시위 방법이 된 것같아 씁슬합니다. 경찰이 방패 들고 있으면 '시위대를 찍어 내리기 위한 방패'라고 적는 오마이뉴스같은 매체들이 이를 돋구니 말이죠.
토스희망봉사
05/11/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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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시위대도 잘못된 것이지만 우리나라 국회에서 밀어 붙이기식으로 의결 통과 시키고 나몰라라 모두 의경들하고 경찰들에게 맡겨 버리는 것도 큰 문제죠
05/11/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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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무기를 들고 경찰을 뚫으려고 하면

거의 폭동 수준이죠..;; 시위는 시위입니다.
레지엔
05/11/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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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시위 문화는 분명히 잘못 된 것입니다만, 십 몇 년전만 하더라도 분명히 과잉진압은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외국에서 한국산 최루탄을 '이걸 어떻게 자국민에게 쓰냐'면서 돌려보냈겠습니까... 그리고 글에도 나와있습니다만 집단 상태에서 누구든 흥분상태가 될 수 있지요. 시위대든 전의경이든... 성숙한 시위 문화와 함께 안전한 진압법에 대한 연구를 해야될 듯 합니다.
조폭블루
05/11/22 13:53
수정 아이콘
흥분해서 "준비"해온 죽창, 쇠파이프를 꺼내서 돌진한다는건 말이 안되죠
개인적으로 모든 폭력, 불법 시위는 확실하게 강경진압 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이도 저도 아니게 불쌍한 전의경들만 두들겨 맞고 그거는 뉴스에 잘 나오지도 않고 시위대중 1명 피 흘렸다 치면 아주 대대적으로 1달짜리 뉴스감 -_- 그야말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I♡JANE
05/11/22 13:54
수정 아이콘
저질국민, 저질정부
잘한것만 기억해내서 어떻게든 추한 모습을 숨기려는 비겁한 나라
사기꾼같은 정치인, 냄비같은 언론, 귀머거리 학생, 눈뜬봉사같은 국민이 가득한 나라
선구자와 선동자를 구분하지 못하고 , 꼭두각시들이 서로 편을 갈라 피터지게 싸우는 나라

부디 대한민국은 아니길...
박재현
05/11/22 13:56
수정 아이콘
현역 의경이시군요. 전 의경 전역한지 2년정도되는 대학생입니다.
똑같은 일을 겪어본 제 입장에선 충분히 공감이 가는 부분이네요.
사실 시위진압을 하는중에 자신에 동기나 후임들이 쓰러져나가는걸 보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면 그건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 혹독한 시위 현장에서는 없던 전우애도 생기기 마련인데 부대원들이
쓰러져나가는데 평상심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죠.
실제로도 제가 복무하는 기간중에도 죽창에 눈을 찔려 실명하거나 크게 몸을 다쳐 전역한 동기나 후임들을 몇몇보면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시위진압을 나가게 되면 자기방어를 하게 되더군요.
아마 이런 시위진압 경험이 없으신분들은 아마 이런 기분을 쉽게 이해하실수 없을껍니다.
자기 코앞에 무기를 소지한 시민들이 자신을 향해 무기를 휘두른다면 과연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처해야할까요.
김재훈
05/11/22 14:24
수정 아이콘
과거의 상처가 현실에 전도돼어 나타난다 싶습니다.
과잉 진압이냐 원천봉쇄 때문이냐 아니면 시위대의 폭력성 때문이냐..
진압측이나 시위대측이나 둘다 문제가있다고 봅니다.
원래 정해진 구역에서만 시위하면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법적이지 않은 시위에 대해 토끼 몰이식 대응이나
원천봉쇄 같은 대응은 안했으면 합니다.
원칙적으로 대규모 시위나 파업전에 제발들좀
윗대가리들이 나서서 대화하고 타협좀 하길 바랍니다.
극한 투쟁 극한 대립...
자기 주장만 무성한 나라..
문제가 있습니다.
darkheaven
05/11/22 15:49
수정 아이콘
의경여러분들 고생이 많으시죠.....
힘내시길...

과잉진압좀 해야된다고 봅니다.ㅡㅡ;;

단 시위대쪽이 마니 과격할때...

과잉진압하면 뉴스에서 조아라 씹겠군요..

솔직히 일은 위에서 다 벌리고 막는건 고생만하는 전경,의경들이 막고...

말다했죠~
05/11/22 16:39
수정 아이콘
총쏴야한다고 봄
비호랑이
05/11/22 16:40
수정 아이콘
진짜 시위할때 왜 쇠파이프,죽창등을 들고 나가는지...
이래놓고 경찰보러 과잉진압 한다고 하면 안돼죠.
경찰들이 먼저 때리니까 시위대가 자기 방어용으로 미리 쇠파이프 들고 나가는건가요?
우리나라 시위문화 잘못 돼도 정말 한참 잘못 됐다고 생각합니다.
Connection Out
05/11/22 17:02
수정 아이콘
시위대의 폭력성을 비판하시는 분들이 저런 놈들은 총으로 쏴야한다고 하시는군요.

의경 입장에서는 시위대가 먼저 과격하게 나오지 않는다면 자신들도 강경하게 진압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그것은 시위대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시위의 목적이 애꿎은 전경들 공격하는 것이겠습니까? 전경들도 시위 진압할 때 목숨 걸고 하겠지만, 시위대도 목숨이 걸린 문제라서 그렇게 나올 때가 많습니다. (물론 아닌 경우도 있지요.)

산동네 철거할 때 보면 철거 용역반이란 이름으로 깡패 동원해서 철거민들을 개패듯이 때려잡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상황에서 치안 유지하러 나온 경찰들은 오열을 맞춰서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곤 합니다. 간혹은 철거민이 과격하게 저항한다는 이유로 철거반과 협력해서 주민들을 제압하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을 겪었던 사람들에게 폴리스 라인이니 뭐니 하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시위 문화도 달라지고 경찰의 시위 대응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양쪽다 변하지 않으면 의경은 의경대로 고생하고 시위하는 사람도 언제까지나 억울할 겁니다.
핀로드
05/11/22 17:12
수정 아이콘
'과잉진압'이라는 말이 생긴게 좌파 언론들 때문이에요. 세계적으로 의미가 없어진 이념대립이 아직도 우리나라는 다양한 수단으로 애용(?)되죠. 그 가운데 죄없이 희생되는 젊은이들이 안타깝습니다. 좌파 언론들은 정당 또는 이념단체에 대해 진보, 보수로 흑백논리로 몰아가지만 전 그게 틀렸다고 봐요. 진보,보수가 아니라 '급진,점진'이죠. 어찌되었든 지금의 진보정권, 문제있습니다.
박지단
05/11/22 17:24
수정 아이콘
인식의 문제인것 같군요. 그냥 가만히 시위하고 가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비호랑이
05/11/22 17:33
수정 아이콘
한마디만 더 하자면 공권력을 좀 더 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폭력시위 보면 가스통에 불 붙여서 경찰들쪽으로 굴리는것도 유행이더군요. 진짜 가스통 폭발이라도 바라고 그런 짓들을 하는건지...
한마디로 내 앞길을 막는자는 경찰이든 뭐든 가만두지 않겠다는 자세입니다. 애초부터 이런 시위문화가 없도록 강력한 조치가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발 그전에 시위하는 사람들도 의식을 좀 고쳤으면 합니다.
선진국이 말로만 선진국이 되는게 아니라 국민 개개인의 의식이 중요한 겁니다.
저스트겔겔
05/11/22 17:36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에는 좌파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좌파는 이미 6.25전쟁 이전에 남로당의 존재를 마지막으로 사라졌죠.
또한 여운형 선생의 부재는 곧 중도 좌파마저 소멸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죠. 우리 나라에서 좌파라고 할 정당자체가 아예 없습니다.
그나마 민주노동당이 중도파라고 할 수 있고요.

게다가 좌파언론이라뇨.. 똑같은 우파끼리 서로 도토리 키재기하는 데
그걸 좌파 우파 나누는거 보면 참
저스트겔겔
05/11/22 17:40
수정 아이콘
또한 공권력 강화는 당연히 되야합니다.

그리고 단식 등의 방법으로 국가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사람은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번 터널 공사 무산되는 거 보고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국가에서 주도하는 사업을 한 개인의 단식으로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는건지 참.. 정치적 역량을 끌어올리려는 노력보다는 그저 무식하게 밀어 붙이는 모습이라는게 보기 안좋았습니다. 이번에도 민노당에서 단식하더군요. 정말 보기 않좋습니다.

또한 농민들의 의식도 좀 변화해야 합니다. FTA는 국제적인 대세입니다. 그게 반대한다고 해서 사라질 것이였으면 진작에 사라졌을 겁니다.
차라리 농업에 대한 진흥책을 요구해야지 무조건 상정 반대네 비준 반대네하는 것은 발전적이지 않습니다.
forgotteness
05/11/22 17:45
수정 아이콘
얼마 전 여수에서...
저희 중대 대원이 쇠파이프 때문에...
살이 찢기고 눈이 실명상태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그 애는 무슨 잘못이 있어서...
그런 개같은 경우를 당해야 합니까...
그저 방패들고 서 있었을 뿐인데...

쇠파이프 들고 휘두르는 인간 같지도 않은것들은...
아무리 폭력 휘둘러도 상관없고...

억지로 군대끌려와서 자기 의사와 무관하게...
전경으로 와서 방패들고 그저 막기만 하는 우리는...
무슨 죽을 죄를 지었습니까...

그럼 같이 먹고 자는 인간이 가만히 막고 서 있다가...
맞아서 죽게 생겼는데 가만히 나둘 사람은...
대한민국 아무리 뒤져봐도 없을 겁니다...

과잉진압이 아니라...
살기위한 방어입니다...
KeyToMyHeart
05/11/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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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과잉진압이 아니라 시위대의 과잉시위입니다.
05/11/22 19:04
수정 아이콘
윗 분 정답이네요. 과잉진압이 아니라 과잉시위죠.
전경들 정말정말 불쌍합니다.
전경분들껜 죄송하지만, 전경으로 왜 가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우리나라도 제대로된 시위진압 관련 법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언론은 죄없는 전경들 심하게 부상당하는건 보도도 하지 않고,
시위대 부상자들만 언급하며 과잉진압으로 몰고가죠.
안타깝습니다.
하얀 투숙
05/11/22 19:09
수정 아이콘
공권력은 국민으로 부여받은 힘/무력입니다.
이는 존중받는 것이 마땅하고 이를 부정하고 공격하는 것은 이 사회를 부정하는 겁니다.
아무리 자신의 생각이 다르다 하더라도 공권력을 힘으로 누르려 하는건 폭도일뿐 시위가 아닙니다. 시위는 정당한 법 테두리 안에서 합법적 한도 내에서 이루어 지는 겁니다.
죽창이나 쇠파이프는 살상무기입니다. 이걸 사용하는 집단은 더이상 존중해 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전의경 보호를 위해서라면 총기사용이 아니라 더한것도 용납해야 한다고 봅니다.


지금은 더이상 80년대 민주화 투쟁하는 시기가 아닙니다...
폭풍프로토스
05/11/22 19:55
수정 아이콘
참고로 말씀드리는건데....
전경과 의경은 다릅니다.
전경은 전투경찰의 줄임말이죠.
전경은 육군훈련소에서 랜덤형식으로 차출되어서
행정자치부가 국방부에 정식으로 인원차출을 허가받아서
전경이 되는것이죠. 그들은 육군을 가려고 햇지만 자기의사와
다르게 전경으로 오게된겁니다.
의경은 의무경찰 ..... 자기의지대로 지원해서 온것이구요

하는일에도 차이를 보입니다.
전경은 대테러작전수행....간첩이 왔을시 총을들고 싸우러 간다고
하면 좋은 예가 되겠네요 평상시에는 경찰서나 공항등 주요지점
위병이나 각경찰서 기동타격대등이 주로 하는 일입니다.

의경은 다들 잘아시다시피 데모진압 치안보조 방범순찰 교통보조
즉 치안업무 보조가 의경의 주된일입니다.

의경은 수경인지 상경인지 구별하는 계급장이 없지만
전경은 계급장이 있다는것도 차이점중 하나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군요
김연철
05/11/22 22:03
수정 아이콘
뭐...과거엔 어떨지 몰라도 지금은 지금입니다. 지금 현재 "과잉진압" 이
란 단어는 별로 사용할 필요가 없는것 같군요. "과잉시위" 라면 몰라도.
원인이야 어떻든간에 의경,전경은 잘못이 없습니다. 시대는 변하는데 시
위하는 사람의 정신상태는 변하지 않아서 이런 경우가 자꾸 생기는군요.
참 씁쓸합니다.
로미..
05/11/22 23:09
수정 아이콘
전 아직까지 시위한번 해보지 않았습니다..(너도 시위한번 해봐라!!라고 말씀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
하지만..촛불집회는 몇번 가서 눈물도 흘리고 구호도 외치고 왔습니다..
저에겐 뜻깊은 기억으로 남아있기도 하고요..


폭력시위를 해야만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주목받으면 이익이 더 크나요??
전에..촛불집회를 보면..
그때도 언론의 주목을 받았잖아요..
신고한 장소에서 정해진 가이드라인 안에서 평화롭게 시위하니깐..
경찰들도 가이드라인에서만 서있던데..
그렇게 하면 안되는건가요??

왜 저렇게 폭력시위가 일어났는지..그 이유엔 관심이 없고..폭력시위로 몰아간다고들 하시는데..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서..
얼마전에 (폭력)농민집회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쌀개방에 관한거라고 알고있습니다..
이게 바로 농민집회의 이유입니다..
하지만..
폭력농민집회의 이유가 쌀개방 때문일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원인 : 쌀개방-->결과 : 농민집회(O)
원인 : 쌀개방-->결과 : (폭력)농민집회(X)

제발..
폭력시위앞에 그 폭력시위가 일어난 억울한 배경을 알고나 그러냐고 말씀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억울한 배경을 말씀하시려면 폭력시위가 아닌..그냥..시위..평화로운 집회앞에 그 억울한 배경을 잘 모르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그 배경을 알려주세요..
솔직히 폭력시위는..
억울한 배경같은건 듣고 싶지도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05/11/22 23:18
수정 아이콘
진압은 정해진 규정대로 시행하면 되는 것이고..
이런 건 다같이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그냥 제 경우라고 한정하는 것이 더 솔직하겠네요.

1. 제 친구, 후배, 선배들 중 몇몇이 이유야 어떻든지간에 시위에 참여한 적이 있고 무지 맞고 온 적이 있습니다. 뜯어 말리는 편이긴 하지만 직접 옆에서 맞은 걸 보면 '인과응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2. 모두가 피해자라는 건 긴 말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어리석을 수는 있지만, 저마다의 정의를 위해 혹은 거부하기 매우 힘든 명령이나 상황에 의해서 그렇게 행동하는 거겠죠. 그런 사람들을 때려 죽인다든지 쏴죽인다든지 피터지게 패야한다든지 얘기하면 곤란하겠죠.

3. 한 시인의 죽음의 굿판을 걷어치우라는 말이 있죠. 좀 변질된 감은 있지만, 어쨌든 제가 생각하는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내 주변 사람들먼저 챙겨서 극단으로 치닫지 않게 돕는 것이네요 ^^

슬퍼하는 게 정답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걸 조금씩이라도 하나씩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글루미선데이
05/11/23 00:22
수정 아이콘
시위대가 가진 불만과 진압하려는 전의경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전 이게 제일 이해가 안되고 그들이 용서가 안되는 점입니다

전의경들 국가의무 해결하러 서있는 사람들 입니다
에이펙이 뭐가 되던 농업이 어떻게 되던
그냥 그들은 그저 할일하고 있는 중이라는 겁니다...

뭐가 불만이 있다면 말을 하고 시위를 하세요
그래도 안되면 자기들 입장에 가까운 의원들을 좀 더 국회로 보내던가요
진정한 해결책은 그것일텐데 애꿎은 전의경들에게 진압이 어쩌고 이러면서 폭력이나 휘두르고
개들이 뭐 서있고 싶어서 서있습니까?
그들이 문제점 그 자체가 아닌 것을 제발 좀 깨달으세요

그리고 시위의 정당성을 내세우며 애꿎은 애들 때리는 것을 어쩔 수 없다 식으로 물타기는 이제 좀 그만들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국가의 강제로 그곳에 서있는 애들이 대체 뭔 죄가 있습니까?
정말 이런 것을 보면 친구 중에 전의경 출신이 없는 것도 정말 큰 복이라는 생각까지 듭니다
농민정책에 실패한 정부가 농민들의 목을 죈다는 것은 동의 해 줄 수 있어도
그래서 전의경이 막길래 그냥 두들겨 패버렸어는 정말 화가 납니다
그 정책과 그들이 무슨 상관이지부터 좀 생각들 하시고 어쩔 수 없다인지 다시 생각들 해주세요

진짜 불쌍해 죽겠습니다
선택해서 가게 해준 것도 아니면서 그럴려고 데려가나요
대체 나라에 무슨 죄를 그리도 많이 지었다고
그들을 괜한 화풀이 대상으로 시위대 앞에 툭하니 던져주고
그 아까운 애들을 그렇게 두들겨 패고 컨테이너에 깔리게 합니까..
그따위로 굴릴거면 차라리 데려가지를 말게 해주거나
그렇게 되도록 만들어주세요...
BairOn..
05/11/23 00:58
수정 아이콘
그냥 순수하게 이런문제를 해결할려면. 폴리스라인을 넘어올시의 처벌정도나 수위를 정하고 경찰의 대응수위정도를 법제화하고.. 의경,전경제도를 폐지해버리고 필요한만큼의 경찰관들을 충당해서 시위관련 경찰부대를 신설하거나.. 비교적 평화적인 시위일때는 폴리스라인만 설치하고 여경이나 정복경찰을 배치하는것이 좋을듯싶네요.. 물론 곧바로 실현될 가능성은 없지만요. ;
진정한 경찰의 과잉진압은 지탄받아 마땅하지만 요즘같이 시위대의 직업화라고 할까? 전국 어느곳에서 과격한시위를 벌이든 만날수있는 시위대의 일원들이 있다고 전경을 나온후배가 그러더군요.. 합법적으로 시위를 허가받았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그 내용이 '과잉시위'로 변질된다면 그 시위에 가담한 사람들을 어느정도 중죄로 구속을 시켜야된다고 봅니다..
05/11/23 01:53
수정 아이콘
위에 많은 분들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정당화될 수 없다는 말은 시위대에도 똑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자기들이 하면 정당방위,경찰이 하면 과잉진압인가요? 우리나라 경찰들 전경들 참 불쌍합니다.
공권력에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권한을 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다른건 선진국 따라가려고 하면서 그런건 왜 안따르는지 모르겠습니다.공권력을 무시하는 자는 약간 과할 정도로 철저한 응징을 하는 것 말이죠.
낭만플토.
05/11/23 02:29
수정 아이콘
저도 의경 나온지 꽤 오래되었지만, 그들은 장기말에 불과합니다.
분노를 품을만한 대상 자체가 아닌 자신의 자식들이란게죠.
물론 폭력시위처럼 요란해야 자신들의 주장이 더 알려질 수 있겠지만,
좋지 않은 모습으로 알려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천천히, 그리고 더 노력함으로써 자신들의 소리를 타인에게 닿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늘하늘
05/11/23 05:39
수정 아이콘
방패를 갈아서 사람의 머리를 찍어대도 아무런 처벌이 없는 나라에서
무슨 강경진압 어쩌구 합니까.
더이상 강경진압했다가 어쩌려구요.
실제로 시위가 끝나면 부상자는 전경보다 시위대쪽이 훨씬많습니다.
그리고 폭력적인 상황으로 변하는 과정에도 어느쪽의 책임인지는
분명치 않은경우가 많습니다.
위의 분들은 마치 시위대가 폭력을 목적으로 시위하는것처럼 말씀하시네요.
그런 황당한 자신감은 웃길뿐입니다.

그리고 시위하는 사람들의 절박성이야 상관없다고 하는분들도 참 그렇습니다.
그사람들 외계사람 아닙니다.
바로 우리 이웃이고 나와 별 다름없는 그런 사람들입니다.
나날이 양극화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
생존권의 위기가 점점더 극한에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시위 하지 않을거라 생각하십니까?

정부에서 시위를 불허하기때문에 강경진압이 생기는 겁니다.
어떤건 시위를 허가했다가 취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구조적 문제로생존권 위기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정부가 외면하니까
시위하는 겁니다.
그사람들이 뭐 심심해서 스트레스 풀려고 그러는줄 아십니까.

물론 폭력은 반대고 처벌해야겠죠.
지금도 모든 시위장면은 비디오로 촬영되고 있고 얼마전동영상도 그 일부겠죠.
그리고 촬영에 찍혀서 증거가 되는 분들은 잡혀갑니다.
법의 심판을 받겠죠.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서 더 강하게 한다고 폭력시위가 없어질거라고 생각하십니까?
강하게 진압하면 할수록 반발이 커지는 겁니다.
80년대 그런 진압에도 시위는 줄지 않았죠. 오히려 더 커졌습니다.
하지만 군부독재가 끝나고 사회가 민주적으로 바뀌면서
시위는 줄어들었죠.

지금은 반독재 투쟁이 아닌 생존권 투쟁입니다.
정부가 어떤식으로던 대책다운 대책이 만들어지고
문제해결에 대한 시스템이 정립되지 않은한 시위는 막을수 없습니다.

여기서 폭력시위 걱정하고
전의경들 끔찍히 생각하시는 분들..

제발 조금이라도 정치에 관심갖고
왜 국회에서 싸우는지
어떤 정당이 어떤 정책을 내는지
시위하는 분들이 뭐라고 외치는지
그런데 관심을 가지시고 지역이 아닌 자기소신으로 투표꼭 하시길 바랍니다.
유신영
05/11/23 06:54
수정 아이콘
저는 같이 집회나간 제 아버지뻘 분이 제 동생 뻘 전경에게 맞아 다리 불구되는 것을 봤답니다. 물론 그 날 집회는 시작도 되기 전에 선방맞은 격이었죠.. 뭐랄까.. 사람은 결국 자기 경험대로 느낀다고 하네요. 경찰의 과잉진압.. 솔직히 심각하다고 봅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도 별로 저에게는 감흥이 오지 않는군요..
배고파잉
05/11/23 08:12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방패가 간다고 갈려집니까.
님 말씀 맞습니다만.. 폭력은 시위대측이건 경찰측이건 어찌됬건 나쁜겁니다.
이런 이슈는 정치인들 낚시에 낚이는거 같군요.
하늘하늘
05/11/23 09:49
수정 아이콘
배고파잉/ 시위관련 동영상에서 방패를 갈고 있는전경과 갈려진 방패를 본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의 낚시라는데 뭐가 낚시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시위하는 분들이 단순히 한때의 감정으로 그러는지나 아시고
낚시 운운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토스희망봉사
05/11/23 10:25
수정 아이콘
방패 갈아서 사람 찍는다는 언론 보도는 대표적인 언론의 정권 공격 하기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솔직히 방패 들고 다니면서 몇시간씩 시위 진압 하면 인간인 이상 손에 힘도 빠지고 방패가 여기 저기 바닥에 긁히기도 하지요 시위대 처럼 시위 하고 뒤로 빠져서 밥좀 먹고 다시 시위 하고 이러는 개념이 의경 전경 자체에는 없으니까 시위대 물러 갈때 까지 24 시간 계속해서 대기 해야 하니까요 방패 갈아서 사람 공격 한다는 말은 아무래도 언론의 대 국민 분위기 흐리기죠 좀더 과격하게 말하자면 일종의 물타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농민 생존권 문제도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지만 세금 제도도 개선 해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농민들의 생존권 투쟁을 위해서 투입된 세금이 결국 한달에 7만원도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과 극빈층에도 쓰여져야 할 돈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농민들도 힘들지만 그것보다도 당장 오늘 아침을 걱정해야할 불쌍한 어린 아이들도 꾀 있습니다.
05/11/23 10:31
수정 아이콘
시위 현장에 전.의경이 출동해 있지 않으면 시위하던 군중들도 재미없다고 다시 돌아가죠..
비호랑이
05/11/23 10:33
수정 아이콘
가장 말이 안되는 논리가 시위 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절박하니까 폭력시위를 한다는 논리 입니다. 그럼 평화적으로 시위하는 사람들은 다 절박하지 않아서 설렁설렁 시위하는 사람들 입니까?
자신이 시위대를 막다가 눈찔려서 실명했는데 저 시위하는 사람들은 생존권이 달린 절박한 상황이니까 난 이해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한명이라도 있을런지요...
그리고 어느쪽이 폭력성을 먼저 띠었는지를 따져보기 전에 처음부터 시위현장에 쇠파이프,가스통등을 준비해서 가지고 나온 의도를 묻고 싶군요.
글루미선데이
05/11/23 10:37
수정 아이콘
시위대는 이웃이고 전경들은 스위스 용병단입니까?
그런 기준이 왜 그들에게는 적용되지 않습니까?
인권의 사각지대라는 말이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공권력이라고 밖에 생각을 안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의경이기 이전에 남의 집 귀한 자식들입니다
05/11/23 10:43
수정 아이콘
정작 시위대 중에서 폭력 시위를 하는 농민들(농민을 예로들어) 중 대부분은 절박한 진짜 농민들이 아니라 꼭 누군가 사주한 사람들 같더군요.
Jicoree님 말씀대로라면 생각같아서는 앞으로 시위 현장에 전경,의경들이 출동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재미없다고 돌아가게.. 불쌍한 전경, 의경들 그만 다쳤으면 좋겠습니다.
전경, 의경들이 자기 아들, 친구, 형, 동생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자신들이 절박하다고 죄없는 그들을 때려죽여도 되겠습니까?
youreinme
05/11/23 10:51
수정 아이콘
근데 전/의경들은 왜 곤봉이랑 방패를 들고 나올까요?
소위 백골단이라는 애들이 (달리기에 매우) 편한 복장-청바지,청자켓-으로 투입되는 건 무슨 까닭일까요?

시위현장에서 다친 사람들 개인에 초점을 두는 것과
공권력의 상징으로서 전/의경을 보는 것은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글쓰신분 의견대로라면, 당연히 폭력은 안됩니다. 아니 아예 시위자체를 하지 않는게 맞죠.
비호랑이
05/11/23 11:10
수정 아이콘
평화적으로 촛불시위하는 현장에서 곤봉들고 있는 의경 못 봤으며 백골단은 더더욱 못 봤습니다.
다 시위현장에서 예상되는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곤봉과 방패는 선진국 경찰들도 폭력성을 띠는 시위대를 막기위해 갖추는 기본 장비입니다. 반면에 그쪽에서 시위대가 기본적으로 준비하는 장비가 쇠파이프라는 이야기는 못들어 봤습니다.
youreinme
05/11/23 11:31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네, 그 기본 장비때문에 여럿 죽었죠.
예상되는 상황... 이하 답변은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폭력 자체에 초점을 두면 논의가 진행되지 않아요. 죽은 아들 불알 만지기죠.
폭력이 왜 있어나는가? 시위가 필요한가? 필요하다면, 아무도 다치지 않는 평화적인 방안은 없는가? 집회/결사의 자유가 있는데도 정부가 원천봉쇄/강제해산을 언급하는 건 무슨 이유인가?.. 등등 좀더 여러 문제를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대부분 답변다신 분들이 폭력시위의 원인을 시위대의 폭력성에서 찾고 있는데, 전 그것보다는 우리나라의 (암울한 시기를 경험하면서 형성될 수밖에 없었던) 비정상적인 집회/시위문화에 있다고 봐요. 공권력의 폭력성과 그에 맞선 시위대의 조직화, 강경진압과 그 과정에서 비참한 죽음을 경험한 기억들...을 경험하면서, 이미 명분은 많이 퇴색했음에도 정부나 시위주체나 이전의 기억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한거죠. 예전에는 분명히 체제를 바꾼다는 목적으로 수단이 정당화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시대가 변함에 따라 시위의 목적도 양상도 달라져야겠지요.
비호랑이
05/11/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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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inme님 // 이 논의의 주제가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댓글에 과잉진압 보단 과잉시위에 대해 우려를 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과잉진압, 과잉시위의 과잉이 무엇입니까? 바로 폭력이 동반되는 걸 말하는게 아니겠습니까? 시위를 한번해도 될것을 여러번 한다고해서 과잉이 붙여진게 아니겠지요.
그런데 폭력자체에 초점을 두면 논의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말씀은 주제를 벗어난 말이 될듯 싶습니다.

그리고 youreinme님이 무엇을 말씀하고 싶은지도 알겠습니다. 집회의 자유가 있는데도 정부가 허가를 안해주는 경우도 물론 많습니다. 집회라는 것이 어디 한적한 장소에 허가를 내달라는게 아니고 도심 한복판에서 교통 통제를 해가며 허가를 내주어야 하는게 많습니다. 이번 농민 집회처럼 대규모 집회일수록 더더욱 그렇죠. 집회 신청하는 곳은 365일 여기저기서 신청하는 곳은 많은데 그럴때마다 교통통제등 시민불편을 감수해 가며 다 허가해줄수 없는 사정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그외 이유로 집회 한번 하기가 어렵다는 데는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그리고 제가 말한 폭력시위는 결코 죽은 아들 불알 만지기가 아닙니다.
얼마전에 농민들이 과격 시위를 해서 전경버스 여러대 불타고 서로 많은 부상자를 냈을때도 농민들이 모여서 목적지를 국회로 잡고 진출하려다가 그걸 막는 의경들과 불상사가 일어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럼 농민들이 국회에 모이길 원했으니 이것도 다 허락해줘야 되는것일까요?
또 집회를 허가해 주면 과연 폭력시위가 일어나지 않았는가도 생각해 보면 아실겁니다.

마지막으로 소위 말하는 선진국에선 우리나라와 같은 과격한 폭력시위가 일어나지 않는가.. 왜 후진국일수록 시위에 폭력성을 띠는가... 한번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폭력시위가 없는 나라는 집회,결사의 자유에 충실해서 무조건 다 집회를 허가해 주기 때문인가.. 아니면 그들은 선진국이기에 시위를 하더라도 절박한 사람이 없어서 그런것인가.. 폭력성을 띠는 시위는 절대 용납 안하는 방침이 있기에 그런것인가.. 등등 비교해서 생각해 본다면 어느정도 답안이 보일거라 생각합니다.
물빛노을
05/11/23 12:14
수정 아이콘
시대가 바뀐 것도 모르고 예전에 하던 대로 그대로 하는 겁니다.
옛날에 이렇게 하니까 됐었다 이거죠. 그 목적이 민주화였고, 그 상대가 군부독재정권이었다는 사실은 잊고... 시위하는 사람들이나 시위현장마다 가서 도와주는 시위도우미(?) 같은 사람들이나 생각하는건 다 똑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될줄 알죠.
Ange Garden
05/11/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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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노을님//진짜 농민이 아닌 일부 시위참가자들은 시위도우미가 아니라 전문 시위꾼 즉 프로페셔널이죠. 그들의 목적이야 시위 상황마다 바뀌죠. 어떨땐 반미, 어떨땐 농민편에, 어떨땐 반핵 등등. 하지만 그들의 가장 큰 목표는 아마 우리 사회의 혼란일겁니다. (솔직이 제 생각에는 우리나라 국민이 아닐것 같다는 ... 아닌게 더 도움이 될것 같다는... )
p.s)제발 법이 살아 있는 나라에서 살고 싶습니다.
데카르트
05/11/23 16:21
수정 아이콘
경찰들이 얻어맞는거 보고는....
제 옆침대에 생활하시는 조선족 형님이 한마디 하시더군요....

한국처럼 경찰권이 약한나라는 못봤다고....

중국에서 저러면 바로 사형감이라더군요...
뭐 저도 시위를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는 입장이고요.

자신들의 입장을 표현하려면 조금 더 평화적이고, 설득적인
방법이 있음에도 왜 과격한 방법을 동원하려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05/11/23 16:56
수정 아이콘
제 친구가 현재 기동대에 있는데 시위 진압한번 나갈때마다 몇십명씩 부러져서 오는건 기본이고, 옆소대에선 식물인간된 분도 있다는군요 분명 시위대의 푹력성엔 문제가 많다고봅니다
05/11/23 16:57
수정 아이콘
저도 전역한지 2년째인데요
경찰측에서도 이런점에서 한번 고민했던적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그러니까 2003년 4경인가 할때였는데
그때 지방청장 지시로 전라남도 쪽에서 약 한달동안 평화(?)적인 집회를
유도하고, 시위현장마다 있는 기동대버스나 전경이 시위대를 더 과격하게 한다는 판단아래 한달정도 일부러 시위진압을 안나가고 상황이 심해진다 싶으면 그때 부대에서 출동하는 식으로 진행했었습니다.
머 한달가량 그럭저럭 잘 지내다가(한달동안 '출동대기'근무만 섰었죠)
5월달에 노무현대통령 광주 내려왔다가 일이 터지고 말았죠
(그때 지방청장 바뀌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_-)
결국 평화집회유도는 무산되고 이전대로 인내진압으로 으쌰으쌰하게 됐다는 슬픈 스토리가... 있었습니다..;
네오크로우
05/11/23 17:02
수정 아이콘
시위 진압 한번 나갈때 마다 몇십명씩 부러진다는 말씀은..친구분이 그냥 오버한정도라 생각듭니다.. 저 근무할때도 그정도는 아니였습니다..;;
김테란
05/11/23 17:49
수정 아이콘
시위참여자및 일반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경찰이 동원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왜 시위진압을 위한 의경들이 출동할까요?
불법집회이기 때문이죠.
신고를 했음에도 경찰 자의로 허가및 불허를 결정하는 관행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산하기관이 신고했음에도 참가단체가 다르다는 이유로 강제해산및 연행.
대부분의 대규모집회가 교통통제는 불가피함에도 정부입맛에 따라 골라서 허가해주고 나머지는 모두 도로점거등의 이유로 불법집회로 만들고 의경들이 투입됩니다.
한마디로 싸움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이죠.
악법이라는 현행 집시법상에서도 집회는 원칙적으로 신고만 하면 할 수 있고, 법률유보에 의해서만 제한이 가능하거든요.
그러나 현실이 그와 거리가 멀다는게 근본적인 문제죠.
법정에 가봐야 최근들어서야 경찰자의적으로 제한한 사례 몇몇건에 대해 승소판결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경찰 명령권자의 형사처벌이나 내부제제따윈 없고,
수십,수백만원의 배상판결이 나오는 형편인데, 고작 참가자들 점심값이나 하쇼 하는 수준이죠.
경찰의 자의적 제한이 당연시 되는 현실에서, 이런 논의 하는 자체가 좀 우습습니다.
시위자나 의경이나 어느 누구도 폭력에 목말라하는 미치광이가 아니거든요.
입맛에 따라 불법시위로 규정짓고, 진압하려 하지 않은 연후에
철저히 법에 의해 집회의 자유를 보장해준 연후에
그럼에도 피에 굶주린 자들이 집회를 명목으로 폭력을 행사하면
법의 심판을 받게 하면 그만인것입니다.
기득권의 이익에 상충되면 시위자와 의경간의 충돌로 땜빵하면 그만이라는 사고방식은 대체 언제나 고쳐질지 좀 암담하네요.
현재는 집회보장을 위한 조율도, 형평성도, 원칙도.. 그 어느것도 없습니다.
토스희망봉사
05/11/23 18:12
수정 아이콘
김테란님/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요 경찰의 자의적 불허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시위가 격해지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경우 불허가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냥 아무렇게나 자기들 내키는 대로 불허가 내는건 아니죠 물런 정치 단체에서 뇌물등의 방법으로 불허 내고 그런다는 이야기는 저도 들었습니다.
토스희망봉사
05/11/23 18:25
수정 아이콘
김테란님 // 당해 경찰 서장이 시민의 안전에 피해가 가거나 사회적 용인 수준을 넘어 설때 직권에 의해서 시위의 강제 해산을 명할수 있지 않나요 혹은 시위허가를 취소 하거나
김테란
05/11/23 18:25
수정 아이콘
토스희망봉사단님/ 시위가 격해지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경우.. 이런류의 자의적판단은 현행법상 경찰이 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단지 신고상에 법에 위반되는 경우에만 제한할 수 있죠. 그것이 자율재량과 기속재량의 차이입니다.
신고하니까, 니들은 격한 시위할것 같아서 허가 못해! 이건 유신헌법상에서나 가능한 얘기죠. 현재 경찰이 불허하는 명분도 이런류는 절대 아니랍니다.
김테란
05/11/23 18:43
수정 아이콘
음.. 대부분 신고해도 불허하는 경우는
장소문제죠. 집회하지 않을 기업등의 단체에서 집회열만한 장소를 모조리 매점매석(?)신고해놓거든요.
그래놓고 입맛에 맞는건 허가해주고, 입맛에 안맞는건 장소가 중복되니 나중에 신고된건 불허해버린답니다. 아마 불허되는 집회가 몇배는 더 많을겁니다.
그리고 도로행진도 사실 주최측에서 질서유지인을 두면 금지시킬수 없거든요. 헌데 이것도 교통체증을 이유로 나름의 원칙도 없이, 형평성도 없이 불허의 명분이 된답니다.
군용건빵
05/11/23 19:20
수정 아이콘
오늘 학교를 다녀오다가 경남도청 앞에 모여있던 농민들을 봤는데요..
도청 정문을 전경버스로 완전히 막고 있고, 농민아저씨들이 앞에서 시위 중이더라구요.
그냥 서서 어슬렁거리는 시위였는데 농민분들 손에 들린 쇠파이프는 뭘까요?
나라의 정책에도 분명한 문제가 있지만, 먼저 바뀌어야 할것은 시위대의 시위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시위를 한다고 해서 모든 정책을 바꿔버릴 수는 없는거 아니겠습니까
05/11/23 21:53
수정 아이콘
경찰의 과잉/폭력진압 같은 소리 지껄이는 사람은,
제발 헛소리 하지 말고
직접 시위현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보십시오.

소위 시위하는 진보세력이라는 것들이
얼마나 거짓말을 해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2년동안 시위현장을 지켜오고 또 막았던 사람이.
뽀너스
05/11/24 00:18
수정 아이콘
방패가 무슨 식칼입니까? 그게 갈려지다니요;
방패 한번 못 보신 분들이 엉뚱한 소리를ㅡㅡ;;
로미..
05/11/24 01:05
수정 아이콘
이 동영상 다시 보기 싫은데..
링크를 걸어봅니다..
http://news.sbs.co.kr/society/society_NewsDetail.jhtml?news_id=N1000028806&gubun=1

들어가셔서 동영상 보기눌러보세요.
Ange Garden
05/11/24 13:43
수정 아이콘
헉 만약 컨테이너에 깔렸다면 정말 상상하기 싫군요... 더 어이가 없는건시위 단체들 왜 앞에다 민주라는 말을 갖다 붙이는지. 혹시 민주와 폭력이라는 단어 구별을 못하는 사람들인지. 위에도 말했지만 우리나라 사람 아니겠죠?
Flareguy
05/11/24 14:24
수정 아이콘
-_-;; 전역 3주를 앞에 두고 있는 서울 기동대 의경입니다. 부산 apec관련 한 상황은 서울에서 하는 큰 집회보다 폭력성이 매우 낮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의경으로서 생활에 보면서 시위 진압시 시위대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시위 진압을 합니다. 의경으로 있다보면 우리 나라 공권력이 얼마나 힘이 없는지 알게 됩니다.
Jay, Yang
05/11/24 15:07
수정 아이콘
의경. 모두 20대 남짓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자, 우리의 남동생, 조카, 자식들인데 어떻게 그들을 때리고 공격할 수 있는지... 그런 시위자들은 똑같은 방법으로 대해줘야죠
05/11/24 16:38
수정 아이콘
리플들을 읽어보니, 조금은 기분이 묘해집니다.
시위를 하는 사람들 그걸 막는 사람들 모두 목적을 갖고 있겠지요?
누구의 목적이 더 절실한지를 봐야 겠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시위가 잘 못된 것을 모르는 분은 없겠지요
이번 시위만 한정 지어 생각해보면, 왜 이런 사태가 올때까지 농민들은
자생력을 못 갖췄는지를 말하기보다는 현재의 그 사람들의 삶이 그만큼 절실해 보였습니다. (그내막은 잘 모르겠습니다. 전문 시위꾼들이 있었는지 어떤지는...)그런 행동이 옳은 것은 절대로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미국도 프랑스도 아닌 그리고 더더군다나 중국도 아닌 우리나름대로의 시위 문화가 80년대 이후로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고 그 과도기라고 생각됩니다. 모두에게 공감 받을 만한 이슈가 없는 상태인 듯 합니다.

1Cm 남짓한 리플 창에 글을 쓰고 있으니 전체적으로 어떤 글을 쓰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게다가 처음 쓰는 글이니...

사족이지만 경험에 의하면, 시위의 최 절정은 철강, 조선 노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들의 주변에는 철이 참 많습니다.
BigBrother
05/11/24 18:52
수정 아이콘
10년전 한총련 1기 출범식 때 졍경과 대치하며 참 묘한 기분을 맞았었지요...고대생이었던 저였고, 종로경찰서에서 제 사촌형이 바로 의경으로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혹시라도 지원나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에... 그리고 사상교육 비슷하게 "20년전 선배 누나가 이대에서 대모하다 정경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말했었기에 더더욱 묘했지요 그때 치마를 벗김을 당하고 백골단 같은 녀석들에게 욕보임을 당하는 사진을 사수대 학생들이 봤기 때문이죠.
군중심리랄까... 어쩔수 없음이랄까... 폭력에 동료가 다치는 모습에 정경이던 학생이던 누구나 흥분하지 않을 수 없었던 안타까운 순간들.....아슬아슬한 흥분과 격정.....무서움과 긴장감... 두려움과 슬픔.... 누구나 자신의 위치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함은 어쩔수 없이 인정되어야 봅니다. 따라서 지나친 논외의 논의는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김테란
05/11/25 14:41
수정 아이콘
좀만 더 깊이 알아보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올해 민노총에서 신고한 600여건의 집회중 허가된것은 수십건에 불과하다더군요.
빽 없는 시위는 할 수 없다는거죠.
과거 명분따윈 필요없고 10중 10 불허했었다면,
이젠 말도안되는 명분 쥐어짜내서 10중 8,9 불허하니
집회결사의 자유는 대체 어디서 보장받을수 있는 것인지..

여러분 각자의 일이라 생각해보세요.
정말 중요한것이라 생각하여 집회를 하려하는데
불법집회라 간주하고, 집회지 진입을 막고, 해산시키고, 연행하고..
과거 탄핵때의 촛불시위등과 비교하는건, 상황자체가 많이 다르죠.
정부나 기득권단체등이 은근히 밀어주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는 직접 참여해보시면 뭐가 얼마나 다른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집회를 강행하려는 자들과 막으려는 자들의 어쩔수 없는 충돌이란것이고,
수백,수천명의 군중심리까지 더해져 이런 불상사가 발생하는거죠.
만일 신고된 시위가 정말 도저히 허가될 수 없는 불법시위라면,
시위를 봉쇄하고 주동자및 강제해산에 저항하는 과격시위자들을
법정에서 일사천리로 강력하게 처벌할수 있겠죠.
허나 현실은 그게 아니라는 겁니다.
시위자, 의경 그 어느쪽을 욕하기 이전에
현재 집회의 자유가 어느정도 보장받고 있는지 좀더 알아보시고,
그것이 나의 일이고, 나의 아버지, 나의 가족의 일이라면 어떨지 한번씩만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김테란
05/11/25 15:1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쪽편에서 보면 저쪽이 나쁘고
저쪽편에서 보면 그 반대인게 전쟁이죠.
영상도 어느쪽관점에서 편집했느냐에 따라 180도 달라집니다.
이런것 올리기 씁쓸하고 상당히 찜찜하기까지 하지만
잘모르고 어느한쪽을 일방적으로 욕하는것을 그냥 보고만 있는것보단
나을듯 하여 올려보겠습니다.
시위진압동영상입니다.

target=_blank>http://strike.or.kr/maynews/readview.php?table=platform&item=&no=99


,
target=_blank>http://strike.or.kr/maynews/readview.php?table=platform&item=&no=115


억울한 피해자인 시위대,의경 그 어느쪽도 함부로 욕하진 말았으면 합니다.
일어날 필요도 이유도 없는 이 전쟁이 없어지려면 그 근본 원인을 생각해 봐야 하겠지요.
에헤라디야
05/11/25 15:39
수정 아이콘
시간도 지나고 글도 메인화면에서 보이지 않아서 이제 누가 보지도 않겠지만, 지난 농민대회 이틀 후 사망한 농민 전용철씨의 사인이 '외부충격에 의한 뇌출혈'로 밝혀지면서 경찰의 과잉진압에 의한 사망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진보미디어들에 실린 기사들은 충격적이네요... 몇달전 광주미군부대 앞에서 집회 끝나고 찍은 사진으로 심한 충격을 받았던지라 기분이 매우 착잡합니다만, 일부라고 믿고싶은 전의경들이 이런 모습은 정말 놀랍습니다...
http://www.coreafocus.com/news/service/article/mess_news.asp?P_Index=9343&flag=
youreinme
05/11/25 18:06
수정 아이콘
그분 사인이 두개골 파열이랍니다.
(아마도) 방패나 곤봉에 맞아 머리가 터진거죠. (아마도) 도망치다가 머리부터 도로에 박았던지.


이런식으로 개별적인 사례로 접근하지 말자고 위에 적었음에도...

참 더러운 세상입니다. 진압하다가 방패 날리는게 자랑이라고 지 홈피에 올리는 놈도, 그 사진 보고 희망을 느낀다는 댓글도(타사이트입니다.).. 참 더럽다는 생각만 듭니다.

아휴... 인터넷을 안하던지 해야겠습니다.
말코비치
05/11/2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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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과 시위대로 편가르기 하지 맙시다. 근본적으로 시위대가 왜 시위를 하는지 봐야죠. 농민들의 시위가 왜이렇게 '폭력적'인지를 살펴야죠. 장난으로 그냥 화풀이하러 오는거 아닙니다. 정말 절박하기에 그렇게 되는 겁니다. 경찰의 폭력으로 인한 사망이 유력시되는 이번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 경찰vs시위대로 보면 안됩니다. 이 정부가 농민들을 죽인 것입니다. 전국농민연합이 노무현 정권 퇴진을 말하는 것은 너무나 정상적이고 너무나 올바른 행동입니다
말코비치
05/11/26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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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가 시위하는 원인이 모두 사라지는 그날이 어서 왔으면 좋겠습니다
거부할수없는
05/11/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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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진압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에서 이주민폭동일어난걸 보세요, 프랑스가 경찰권이 약해서 그런일 일어나는 걸까요?
약자들은 사회구조상 자신들의 울분과 한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계속 억누르고 억눌러오다가 예기지 못한 순간에 터져버리게 되는거죠.
그렇다고 폭력적인 대응방법을 절대 옹호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폭력이라면 무조건 싫습니다.
안되면 힘으로 누르겠다... 이건 아무것도 해결해 주지 못합니다.
불법시위 죄다 중형에 처하게 하라 이것 역시 무조건 힘으로 누르겠다란 발상이죠.
그런데경찰쪽에서 좀더 조심해 주었으면 생각하는 이유는 집회하는 측이 약자이기 때문입니다.
경찰측과 농민집회측은 서로 힘이 대등한 관계가 아니죠. 당연히 강자쪽에서 배려해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있는데요 현행법상 집회는 현실적으로 거의다 불법입니다. 즉 합벅적인 집회란건 이론적으로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신고제 방식을 체택하고 있는데 신고제란 허가가 나지 않으면 불법인것이죠.
대부분 허가 안해줍니다. 그럼 촛불시위는 뭐였냐면... 그건 서울시에서 국민적 여론을 감안해 "문화행사"라는 명목으로 봐준겁니다.
법이란게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아닙니까...
준법적으로 집회를 하고 싶어도 불법이 될수밖에 없는 거죠. 불법이니 경찰들은 당연히 막으러 달려오고,
집회측은 이에 맞서는 것입니다. 막는다고 철수합니까?-_- 그들의 사정이 절박하면 할수록 물러서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해결책은 있습니다. 시위대는 평화적으로 하고 경찰은 교통정리만하고 막지 않으면 됩니다. 간단하죠-_-
서로 적으로 보지 말고 서로 살아가는 방식이 다르나 이 땅에서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면 해답은 의외로 간단한데 답답합니다.
그리고 시위문화 역시 바뀌어야하죠. 사실 많이 바뀌었습니다.
옛날 방식의 시위는 대중의 호응을 얻기가 힘들다는 것을 그네들이 누구보다 잘알죠.
그래서 퍼포먼스도 하고... 촛불시위란것도 그 변화의 한 모습이고요.
그런데 이번의 이런 과격한 시위는 사람들에게 민심만 잃을 뿐이죠.
그러니까 좀 더 영악하게 할 필요가 있는데 우리 농민들은 그저 우직하기만 해서리... 휴~
글루미선데이
05/11/27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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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무현 정권 탓도 웃긴다고 생각합니다
대체 농업개방 이야기가 나온 지가 몇년째입니까?

이건 무슨 폭탄 돌리기도 아니고 이리 저리 미루기만 하고
미봉책만 내놓다가 재수없게 이번 정권에서 걸린 거 아닌가요
몇년째 농업문제 하나 해결을 못하는 국회와 정부는 뭐하러 있는지...
물론 무조건 안된다고만 말하는 분들도 잘못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대체 몇년째 개방안하면 안되겠다->개방하면 죽는다 ->어영부영 눈치보기->미봉책에 잠시 잠잠..->반복...
Withinae
05/11/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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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시위는 강경진압도 했음 하고 의경들 불쌍도 한데, 농민시위는 안그럽니다. 할아버님때 쯤 올라가면, 농민 없는 집 있습니까? 지금 농촌은 다 죽게 생겼는데...
야부키죠
05/11/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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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재 기동대에서 군복무하는사람으로써 공감가는부분이 많습니다..
상황에 따라서 강경진압을 할수밖에 없을때가 많습니다
진자들쪽에서 먼저 쇠파이프라던가 각목같은걸 사용하면
어쩔수 없이 전의경들도 자기 안다칠려고 강경진압하는거죠..
배홀똑이
05/11/28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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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7년 친구가 시위대 진압하다가 다리를 엄청다쳤는데... 그때 부터 시위대라면 영 감정이 안좋음..글고 시위대가 한총련쪽이었다고 하던데 그래서 더 싫음...
저그九단
05/11/2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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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한지 한달밖에 안된 전경출신입니다..
육군에서 어리둥절하게 전경으로 차출되어서
북한이 아닌 원치않은 우리의 아버지 아니면 친구 형일수도 있는
가족형제들과 대치하는 상황이 과연 그들이 원하는 상황일까요..
그들은 출동벨이 울리면 무조건 장비 갖추고 나가야 하는 이들인뿐입겁니다..시위대는 시위했다가 밥먹고 슬슬 나갔다가 힘들면 다시 쉬면
그만이지만 그들은 시위가 끝날때까지 닭장이라고밖에 표현할수없는
그곳에서 대기를 한다는 말입니다..
방패 가는거 솔직히..없다고 말씀 못드립니다..
하지만 방패와 죽창 쇠파이프 도대체 어떤게 위험한건지 전 잘모르겠군요..상대가 죽창으로 때리면 전경들은 죄없이 끌려온 이유로 방패로 막고만 있어야 하는겁니까 2년동안 같이 먹고 살고하는 그동료들이 다치고 피흘리는걸 보면서 말입니까 그래야 경찰의 과잉진압이라는 말이 안나오는건지요..전의경들이 도대체 무슨 감정이 있다고 시위대에게 먼저 폭력을 가하겠습니까..모든것은 상대적인겁니다..군인이라고해서 감정이 없는건 아니잖습니까..상대는 죽창으로 찌르는데 내가 가진건 방패밖에 없는게 전의경 그네들의 상황이란겁니다
딥퍼플
05/11/28 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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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두겔겔

우리나라 정당들 색깔이 오른쪽에 치우친건 사실이지만, 민노당이 중도라는 주장은 황당하군요. 그게 사실이면 다음 정권은 민노당이 잡을듯...^^;;
05/11/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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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사진들보면 시위자들이 전부 한가지씩 연장?을 들고 있군요.. 맞는 사진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죽여도 할 말 없을것 같은 사진들뿐인데 머가 전경이 잘못 했다는 건지 모르 겠네요.
Comet_blue
05/11/29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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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라면 공산당쪽이 맞지 않나요 -_- 너무 비주얼한면이나 감성적인 면에 치우치면 어디라도 옳은 곳이 없습니다. 전경들이 피터지고 있음 과잉시위고 시위자들이 피터지고 있음 과잉진압이겠죠
한단계 올려서 생각해 봅시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과연 시위하는 사람들이 폭력을 위해 시위를 하는 것인가
아니면 목적이 있는 것이가
전경들이 자의에 그런 것인가
아니면 떠밀리듯이 진압을 하게 되는 것인가

본질은 저 위에 있습니다
위의 문제가 아래의 폐해로 악순환의 고리로 연결되는 거죠.
윗사람들에 비판합시다. 그래야 이런 논쟁도 줄어들겠죠
05/11/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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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하늘//방패로 사람 내리 찍어서 죽여도 처벌 안 받아서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시고 계시군요. 죽창으로 사람 눈 찌르고, 강제로 무장해제 시키고 수십명이 달려들어 한 젊은이를 병x 만들어도 처벌 안 받습니다. 그것부터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론의 편파적인 보도만 보시고, 한쪽으로 치우쳐서 글을 쓰신것 같은데, 전체적으로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를 보셨으면 하는겁니다. 가만히 있는 사람을 방패로 찍어서 죽였습니까? 그냥 시위하는 사람을 찍어 죽였습니까? 앞에서 흉기들고 '나'를 죽이려고 하는데 어떤 바보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살기 위해서 죽여야죠. 옆에 동료가 피를 흘리면서 죽어가고 있는데 어떤 참을성 강한 성인군자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것도 진압명령 내려질때까지 참았다가 진압할때 감정적으로 휘두른것 뿐입니다. 폭력이 목적이 아닌건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다른게 목적이라면 폭력은 허용됩니까? 그런 자신감이 저는 더 웃길 뿐입니다. 80년대, 전체적인 국민의 민주화를 위해 시위한거에 대해 발포한건 분명 과잉진압입니다. 하지만 몇몇 이익단체(농민단체)가 방패만 들고 서있는 사람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을때, 그걸 막기 위해 방패를 휘두른건 과잉진압이 아닙니다. 요즘같이 무턱대고 폭력시위부터 하고 보는 폭도들을,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셨던 분들과 비교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김테란
05/11/3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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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lraS2님/
전체적인 국익을 위해선 저항권의 일환으로 폭력을 행사해도 용납되고
반면, 몇몇의 이익을 위해선 안되는것 확실합니까?
제가알기론 시위건, 저항권이건 각 개인의 기본권에서 출발하는데요.
5공과 문민정부시절 시위는 현재와 비교할수 없을 정도로 과격했습니다.
그럼에도 시위자들에게 책임을 묻지 않고 오히려 민주화운동이라 하는것은
전체의 이익이냐, 일부의 이익이냐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정당한 권리를 억압하고 있느냐 아니냐에 좌우되는것입니다.
또한 역설적으로 결국 이것이 전체의 이익이 되는 것이죠.
어느순간 내가 그같은 처지에 놓일지 모르고, 기본권을 억압받을지 모르는 것이거든요.
05/11/30 18:25
수정 아이콘
김테란님/
그때는 평화시위를 해도 곤봉으로 내려찍고, 돌멩이 몇개 던져도 바로 총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민주화가 안 되었다는 것은 시위 자체를 부정한 거죠.
지금은 정당한 시위도 인정하고, 촛불시위도 인정했습니다. 하지만 소수의 이익단체때문에 우리나라 전 국민이 피해를 봐야 한다는 것부터가 말도 안되는 거고, 자기들 이익을 챙기기 위해 공권력에 정당한 시위가 아닌, 법을 파괴해 가면서 위험한 폭력시위를 한다는게 잘못되었다는겁니다. 쌀 개방을 안하는게 농민이 가져야할 천부적인 기본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멜빵바지
05/11/30 19:11
수정 아이콘
전,의경들 병X되지않기위해 살기위해 싸우는거죠.
몇달 전 인가 신문에서 본 기사였는데
시위대가 쓰러져있는 전경을 쇠파이프로 내려치려는 장면이
신문에 나왔었죠. 이거가지고 그 시위하시던분(?)에게 살인미수
죄가 적용되는가 아닌가 이야기가 나왔던거 같은데....
그분 수경(병장)이었다고 들었는데 참 같은 전경 입장으로서 씁슬하다는.
김테란
05/11/30 20:34
수정 아이콘
NalraS2님/
님말씀대로 그런 경우도 있었고
전경들 보이면 먼저 달려든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후자는 폭동였군요?
그리고 시위에 대한 정부및 경찰, 기득권의 대응은 과거와 별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참여정부가 문민정부의 전철을 밟고 있다는 말들이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거의 비슷한 단체로 구성된 시위대가 시위를 해도 서울도심을 벗어나면 여전히 상당히 위험하고,
언론등의 관심이 차츰 멀어지고, 뒤를 받쳐주는 국회의원의 수가 줄어들게 되면 어떤식으로 진압할지 두려운게 현실입니다.
위에 제가 몇개의 댓글을 달았는데 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시위자체를 완전 부정했던 군사정권시절에 비해 달라진건
친정부,친기득권성격의 시위는 인정한다는 것이죠.
김테란
05/11/30 20:52
수정 아이콘
그리고 쌀개방을 안하는게 기본권.. 이건 무슨말씀이신지 잘 모르겠군요.
자신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쌀개방을 하지 않도록 요구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공권이고
정부는 이에 성실하게 응할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그리하고 있나요? 최대한 무시하려하고,
어떻게든 요구의 움직임을 막아보려하고,
대응의 기본마인드부터가 영 잘못되어 있으니
신고한 집회도 어떻게든 불법집회로 간주하고 의경부터 투입시키는것입니다.
일단 의경과 시위대가 정면으로 대치하게 되면 누가 먼저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신경전을 벌이던 난타전을 벌이던 링위에 올려놓은 상태고 공은 울려진 상태라 보시면 됩니다.
촛불시위 말씀하시는데 탄핵반대시위에서 의경들 보셨습니까?
파병반대시위엔 의경들은 출동했지만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있었죠.
그러나, 빽없는 시위는 양상이 많이 다르답니다.
하늘계획
05/11/30 21:57
수정 아이콘
에휴...위의 많은 분들이 말슴하셨 듯,
전경, 시위대 모두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씨익 웃고 있는 사람들은 그 시위가 일어나게 만든 원인을 제공하여
부를 축적하거나, 권력을 쥔 사람들이겠죠.

양쪽 중 하나를 단순히 비난하는 건 아니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느낌을 떠나서 좀 더 이성적으로 바라보고 싶네요.
05/11/30 23:22
수정 아이콘
김테란님/ 쌀 개방을 한다고 농민이 100% 죽는건 아닙니다. 만약 농민들 생존권이 매우 위험해 진다고 해도, 폭력시위를 할수 있는 권리는 기본권에 없습니다. 무시를 안하면 어떻게 해야 되는거죠? 국회의원들이 아무리 생각이 없다고 해도, 최대한 국익을 생각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립니다. 그리고, 쌀 개방은 국회에서 이미 결정 났습니다. 쌀 개방을 했을때, 손해보는 쪽보다 쌀 개방을 안했을때 손해가 훨씬 막대합니다. 신고한 집회에 의경이 가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신고 해놓고 갑자기 쇠파이프를 꺼내면서 달려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어느정도 선을 정해놓고 의경들을 배치해 놓는겁니다.
글루미선데이
05/12/0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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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되었던 자기 의지로 나온 사람들이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끌려간
아무리 따져봐도 전혀 불만과 상관도 없는 전의경들에게 분풀이 식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용납이 안됩니다.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들은 결정권자도 아니고 이해당사자도 아니고 그냥 의무 지키는 평범한 국민입니다
화를 내더라도 낼 대상에게 내야지요
글루미선데이
05/12/0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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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의원뽑을때 멍청하게 무조건 안됩니다만 반복하는 앵무새들 감정으로 뽑는다거나
지역감정에 휘둘려서 당만 보고 뽑아주는 것도 좀 고칠 부분 아닙니까?

몇년을 끌어온 문제인데 그렇게 절박한 사안에 시원한 해결책 내놓은 의원 단 한명도 못봤습니다
그저 맨날 안된다 나 밥 안먹을꺼다 대책 마련해라 반복x100
아니 그 대책을 마련할 사람이 자기인 것도 모르는 사람들을 국회에 보내놨으니...
팀달록
05/12/30 16:49
수정 아이콘
쌀개방 한다고 농민들 죽는다는 한심한 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네요
밥줄이 줄어드는것이지 절대 안죽습니다.착각하지 마시죠
생존권을 위한 싸움이 아니라 즈그들 밥줄 줄어들까봐 싸우는거죠
하늘하늘님은 시위현장 안가본것 같군요.
색안경도 아주 단단히 쓰시고 착각을 하시는것 같군요.
자기 좋을데로 해석 하시는 타입입니다 허허
06/01/02 11:40
수정 아이콘
긴 말 필요 없습니다..
시위현장 직접 한번이라도 가 보신 분만 이런얘기 하시는게 좋을듯.
우리나라 시위자들 처음부터 돌, 쇠파이프, 죽창 이런거 준비해서 갑니다
대한민국 도심 한가운데에서 대나무가 납니까?
여러분 동네에는 쇠파이프가 그냥 굴러다니나요??
시위자들의 지휘부는 이미 그런거 준비해서 갑니다.
전의경들은 정말 말도못하게 돌맞고, 쇠파이프맞고, 죽창에 실명되고..
시위대들이 왜 쇠파이프가 아닌 죽창을 들고오는지 아십니까?
죽창은 끝이 쪼개지면서 여러개의 가닥으로 나뉩니다.
쇠파이프로는 방패를 깨고 사람 부러뜨릴 수 있지만
죽창으로 찌르면 하이바 앞의 철망사이로 들어와서 눈이 실명되죠.
오히려 우리나라 전의경들 정말 잘 참고 데모진압 하는겁니다.
보통 경찰은 시위대와 동수의 전의경들을 배치합니다.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인 시위대들과 항상 모여서 훈련받는 20대 초반 남자들로 구성된 전의경들이 제대로 붙으면
누가 이길지는 뻔하지 않나요??
시위대의 인권보다 전의경들의 인권이 말도 안되게 침해된다는건
시위 현장에 한번만 가보시면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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