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0/03/08 00:47:06
Name 가츠79
Subject 반팩 더블, 더블 히드라 덴
스타크 초중수들을 위한 따끈따끈 하면서도 간단한 팁들입니다.

첫번째 전략: 반팩 더블

-파이썬에서 테프전 중 가스러쉬를 당했을때-

여타의 맵에서 가스러쉬를 당했다면 배럭 더블이 진리겠죠.
하지만 국민맵이라고 할수 있는 파이썬이라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이 파이썬 맵은 러쉬거리도 가깝고 앞마당으로의 진입로도 넓어서 시즈 모드가 개발되기전에 드라군들이 6기에서 8기까지 입구를 두드릴수 있는데, 한순간만이라도 실수를 해서 벙커가 깨진다면 휴~ 아주 끔찍한 일이 벌어지겠죠?

배럭 더블 말고 테란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투배럭을 올려서 생마린과 일꾼으로 러쉬를 가는 방법도 있는데, 이건 상대가 예상만 한다면 안드로메다로 직행할 가능성이 높기에 리스크가 좀 큰편입니다.  
그래서 고안해낸 전략이 팩토리를 올리면서 앞마당을 먹는겁니다.

빌드 소개 드갑니다.

토스의 첫 정찰에 가스러쉬를 당했다> 인구수 10에서 바락을 올려준다 > 11번째 일꾼이 생산 되면 일꾼 4기로 어시뮬레이터를 어택하고 추가 생산된 일꾼으로 정찰(정찰은 가로나 세로를 먼저 하고 대각을 마지막에 해줌) > 어시뮬레이터가 깨지면 바로 가스통을 지어주고 마린은 4마린까지 생산해서 토스의 질럿러쉬에 대비한다 > 가스가 100 이 모이면 팩을 올려주고, 팩이 반쯤 완성 됐을때  미네랄이 400 모일겁니다. 바로 앞마당에 커맨드를 올려주세요 > 다시 미네랄 100 이 모이면 앞마당 아주 좋은 자리를 골라서 벙커를 건설해줌. 이때 벙커는 상대의 원질럿 러쉬를 여유있게 막을 자신이 없다면 커맨드 이전에 지어줍니다. 이후부턴 각자 알아서 하시면 됩니다.

빌드의 장점: 배럭 더블보다 안정적으로 드라군 푸쉬를 막아낼수 있다.


두번째 전략: 더블 히드라덴

-저프전에서 히드라덴 두개를 동시에 지어서 히드라 타이밍을 극으로 끌어올리는 전략-

몇일 전 김경모 선수와 박정석 선수의 경기에서 나왔던 전략입니다. 처음엔 실수로 두개를 지었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두개를 지은거 같더군요. 그 경기를 보면서 괜찮은 전략 같아 직접 해보니깐 원 히드라덴보다 히드라의 업그레이드 타이밍이 월등히 빨라서 기습적으로 히드라 러쉬를 가거나, 상대의 발업 질럿 찌르기를 방어할때 효과적이었습니다. 아직 많은 게임을 해보진 않았지만 러커 업그레이드 타이밍도 빨라서 토스의 제2 멀티 견제도 수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빌드 소개 드갑니다.

일반적인 네오사우론으로 진행합니다 > 5해처리를 올리고 스파이어가 터지기 전 앞마당에 가스통을 지어주는 동시에 히드라덴 두개를 짓습니다. 원 챔버 원 히드라덴으로 심시티를 하는게 아니라 투 히드라덴으로 심시티를 합니다. 챔버는 후에 자원의 여유가 생기면 건설해서 히드라 공업을 눌러줌 > 앞마당 가스 완성되면 일꾼을 붙히고 히드라덴 두개에선 사업과 발업을 해줍니다. 이때 상대의 발업 질럿 타이밍에 맞춰서 히드라 생산을 해주시고 견제를 막아낸후 히드라 뽕뽑기로 토스 앞마당 고고씽 하시면 됩니다. 토스의 질럿 숫자만 잘 파악한다면 성큰 없이 히드라만으로도 방어가 가능할듯 싶네요.

빌드의 장점: 발업 질럿에 덜 휘둘리고, 템플러가 나오기 전 타이밍에 강력하게 압박이 가능하다. 그리고 러커 타이밍이 빨라서 조이기 라인 형성도 수월한 편이다.

빌드의 단점: 챔버 업이 느린 편이고, 그로인해 파생될수 있는 여러가지 상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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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respace
10/03/08 23:16
수정 아이콘
그냥 앞마당에 개스짓고 scv 8기 정도 붙여두면 본진에서 캐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팩토리 올릴 정도는 금방 나올 겁니다.
팩토리 짓고는 다 미네랄로 돌려서 커맨드 지을 자원 구해야죠.
10/03/09 08:15
수정 아이콘
요즘 저그하는데 히드라 발업은 됐는데 사업이 안된 후달리는 타이밍을 역으로 타이밍으로 만들수 있는게 참 좋아보이는군요.. 써봐야겠군요...
아지다하카
10/03/09 13:08
수정 아이콘
본진 가스통 깨는것보다 앞마당에 센터짓고 azurespace님 말씀처럼 최대한 빨리 앞마당 가스지어서 8기 정도 미리 캐놨다가 팩토리 짓는게 더 나아요~ 이영호 선수가 그렇게 합니다.
WizardMo진종
10/03/09 14:25
수정 아이콘
2덴은 아~주 예전에 광안리에서 한번 나왔죠. 이창훈 vs 박정석이였나;;;

2레어였나,,,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는데 그경기 아니더라도 2덴도 아마 두어번 나왔을 꺼에요. 갈아온 날빌로 빌드를 짜면 꽤나 괜찮습니다.
겨울愛
10/03/09 15:10
수정 아이콘
아지다하카님// 이영호 선수가 그렇게 하는 맵이 신 단장의 능선이나, 매치포인트 같은 러쉬거리가 어느정도 있는 맵들이
아닌가요? 국민맵 파이썬의 경우는 러쉬거리가 너무 가까운지라 거기에 대한 대처 팁으로 글쓴분이 쓰신것 같아요.
가츠79
10/03/09 16:19
수정 아이콘
댓글이 너무 없어서 망한 전략인가 싶었네요 -_-

멜로님// 저도 저그로 가끔 토스전을 하면 꼭 히드라 사,발업이나 러커업이 한타이밍씩 늦더라구요. 근데 투덴을 지으니깐 그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지다하카
10/03/10 01:16
수정 아이콘
겨울愛님// 글쓴분께서는 앞마당에 커맨드를 짓고 벙커로 수비를 한다고 하셨는데 어차피 앞마당에 대놓고 지을거라면 러쉬거리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어시밀레이터를 깨는데 SCV를 동원하지 않고 앞마당에 가스를 짓는게 낫지 않나요? 제가 이해를 잘 못 한거라면 설명 좀 자세히 부탁드려요. ^^;
sgoodsq289
10/03/10 13:28
수정 아이콘
음. 근데 2히드라 덴은 저렇게 씸시티 용으로 쓰시는건 바로 다 티나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저건 빠른 체제 전환을 할 때 간단히 쓰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2 덴은 전 좀 몰래 짓는 편입니다. 하나는 미리 지어 두고,
스파이어 나온 후에 무탈 떠나면서 100 50 아껴다가 하나 더 짓습니다. (이렇게 하면 무탈 쪽 신경 쓰느라 상대적으로 정찰 안하는 것 같아요. 이 때 사업 발업 다 합니다.)
무탈 수 최대로 유지해주면서 히드라 바로 모읍니다.

한 2 부대 금방 나오게 되더군요. 2 부대 반 정도 되면 그냥 랠리 상대 앞마당으로 찍고 럴커 업 찍으면서 무탈과 공격 들어갑니다.

apm 165 ~ 175 정도 되는 유저입니다만 이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1. 무탈 때문에 템플러를 곧잘 아칸으로 변태 시키는 것 같았어요.
2. 아니면 발업 질럿으로 저그의 멀티 깨러 많이 뛰던데, (아니 여기에 아칸을 곧잘 섞더군요.) 이 때 플토가 멀티를 가져간답시고, 자원을 그 쪽으로 많이 쓰긴 하는데, 이건 완전 상성빌드입니다. 무탈 + 1.5~3부대 히드라로 밀고 들어갑니다. 무탈로 템 잡고요.

3. 근데 플토가 작정하고 병력 모은 후 센터 잡으려는 토스한테는 이렇게 했다간 엄청 휘둘립니다. 무탈로 정찰 잘 해야 할듯 싶습니다.

그냥 2 덴을 쓰는 경우 히드라 쪽에 병력이 많이 치우쳐진 상태라 덤으로 경험을 좀 더 적어보았습니다.
실버벨빠돌이
10/03/13 16:14
수정 아이콘
2덴 처음 쓰였던게 김동현 vs 도재욱 in메두사 프로리그였을꺼에요.
그때 김동현선수가 이걸 개발하면서 자신을 저그의 미켈란젤로라고 불러달라고 했었죠 크크..
러커+발업을 개발했다는점에서는 위 빌드와 다르긴하지만..
공발업질럿찌르기 방어를 위해 2개지었다는점에서는 비슷하겠네요
좋은빌드 감사합니다 ~
가츠79
10/03/14 11:55
수정 아이콘
메두사에서 나왔다면 꽤 오래전에 나온거네요.
이거 은근히 괜찮던데, 그 이후에 방송에 왜 안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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