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6/01/30 00:36:02
Name 대세는백합
File #1 Replay_by_시체.zip (0 Byte), Download : 714
File #2 MovingShot_TestMap.zip (88.2 KB), Download : 586
Subject [PvsT] 대량셔틀드랍 실전 적용/질럿 무빙샷 버그/힘싸움맵의 극소수 캐리어(리플레이/동영상)
안녕하세요.

메카닉에 대응하기 위한 대량셔틀운용에 관한 글을 썼던 녀석입니다. 벌써 세번째군요 ^^

이번엔 시체님이 보내주신 리플레이 소개와 실전에서의 대량셔틀운용에 관하여 간단히 정리하고,
아칸의 활용, 질럿 무빙샷 및 버그, 극소수 캐리어 운용에 관해 다뤄보겠습니다.

지난번 글을 아직 읽지 않으신분은 꼭 먼저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메카닉의 스파이더마인/시즈모드 파해법   <-클릭

그리고 셔틀비용 논란때문에 썼던 글이지만 프로게이머의 리플들을 여러개 본 결과 초반을 무난하게 진행하면
일반적으로 토스가 테란보다 자원/병력이 많은게 당연하다고 판단되어 의미가 없어진 두번째 글입니다.
(의미는 없지만 이번글에서는 할루시네이션과 스톰에관해 조금 언급할 예정인데 참고하세요.)
멀티안늘리고 200채워 나오려는 메카닉과의 병력교환법   <-클릭
* 두번째글 제목을 바꾸었습니다. 본문내용과 좀 틀릴지도 모르지만 멀티 안늘리고 200 채우고 나오려는 테란과의 병력교환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이글을 쓸때 잠시 떠올랐던 의미인데 여태까먹고 있었네요

시체님께서 올려주신 리플레이 입니다. 첨부파일을 다운하시면 되며 본문내용을 여기 인용하였습니다.
(리플레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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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대로 구현하진 못했겠으나.. 한 20여게임은 해보았습니다.
짧게 개인적인 느낌으론 좋은 전략인것은 확실합니다.
다수 질럿 드랍이.. 예상했던것보단 실제로 더 크게 효율이 있습니다.
셔틀체제 확보 타이밍은 앞마당 확보구 발업질럿 확보하면서 셔틀을 준비하거나. 삼룡이
확보후 질드 체제를 유지하면서 테란이 천천히 전진할수밖에 없는 상황때 하는것도 갠찮습니다.

한가지 주위할 점은 탱크의 배치 모양을 어느정도 파악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탱크의 화력이 가장 집중된곳.. 탱크가 가장 밀집된곳에 드랍이 이루어졌을때 효과는 정말 큽니다. 어느정도 탱크 주위에 드랍을햇지만 뒤쪽에 탱크거 더욱 많이 대기시에는 조금 손해가 있습니다. 글로서는 아래에 대세는 백합님이 아주 자세히 설명되 있으니.. 여기선 리플로 올리겠습니다.

셔틀을 이용해 오히려 한번 센터싸움으로 손쉽게 승리를 따낸 경우가 더 많으나 .. 올린 리플은 그런경기보단 단점도 드러나면서 장점도 드러날수 있게 계속 이기고 지고 하는 리플로 올렸습니다. 다수 스피드업 셔틀이 움직인다는게 테란에게는 삼룡이 이상 다른 멀티를 가져가기 힘들게 합니다. 어딘가 멀티를 해도 금방 셔틀이 갈수있으니까요. 본진에 대량드랍이 올수있다는 불안감도 가지게 하구요.

셔틀 가격에 대해 좀 의견이 많은것 같은데요. 유리한상황이라면 많아도 별 지장없지만 대등하거나 좀 밀릴 상황에선 인구수 조절로인해 6기정도가 적당한것 같습니다. 나중에 멀티가 3~4군데 있으며 아비터+지상군+셔틀 사용한다면 프로브 수도 그렇구 은근히 플토의 유닛이 없어 보이는 현상이 있습니다.
셔틀을 뽑느니 지상군을 늘리겠다는 생각보단 인구수를 먹더라도 셔틀 플레이가 확실히 자리잡은 테란을 상대하기는 훨씬 좋습니다.

이런 전술을 사용할시 은근히 가스가 많이 남습니다. 미네랄은 빡빡해도.. 그러다 후반에 서로 자원없을때 대량 아콘체제가 가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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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참고로 Replays(http://www.replays.co.kr)의 오영종 선수와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 리플레이 입니다.
결과론이긴 하지만 중간중간 질럿과 드라군 몇기를 셔틀로 환산했었다면 중앙교전에서 더많은 이득을 쌓아
다음교전을 더 유리하게 이끌수 있던면이 보입니다
(11분 20초에 3셔틀 12질럿으로 다리너머 탱크처리 가능, 15분 00초 4셔틀 있었다면 센터에서 마인대박 유도 가능, 18분 15초 4~5셔틀 있었다면 8~10드라군 드랍으로 12시멀티 방어선 돌파 등)

http://www.replays.co.kr/technote/read.cgi?board=bestreplay_pds&x_number=1135930641     <-클릭





[대량셔틀 실전 적용 - 시작하기에 앞서]

우선 대량셔틀과 관련하여 중요한 개념을 다시한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토스의 지상군은 테란보다 강하다"

말도안되는 소리인 반면에 누구나 다아는 진실이기도 합니다.
토스 기본유닛인 질럿은 노컨트롤 근접전에서 1:1로 싸우면 탱크/골리앗/벌쳐 어느것도 상대가 안됩니다.
드라군도 탱크에게 미세하게 밀릴뿐 골리앗/벌쳐는 상대가 안되죠.

그래서 테란은 마인/지형을 이용하고 시즈모드의 사거리를 최대한 활용하며 교전에 돌입합니다.
테란은 토스병력과의 거리를 벌리려는데 토스가 여기에 물량으로 대항해서는 교전 효율이 단번에 역전되어
어지간한 자원적 우세가 없으면 이기기 힘듭니다.

테란이 거리를 벌리려하니 토스는 거리를 좁히는데 주력해야합니다.
(병력이 질럿이든 드라군이든, 이동수단이 셔틀이 되었건 아비터가 되었건 말이죠)
또한 병력규모가 커지고, 벌쳐가 지켜야할 탱크가 같이 있을경우에는
컨트롤을 살린 무빙샷의 효과가 급격히 저하되죠.



                    "그러나 200:200은 테란이 강하다"

테란의 화력에 대하여 근접전으로 끌고가는 해결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상군 200:200에서는 토스가 힘듭니다.

테란은 SCV를 제외하면 모두 병력으로 채울 수 있지만 토스는 아비터/셔틀/템플러(?) 등 지원 유닛이
상당수를 차지하므로 인구수 제한으로 인해 병력의 절대량이 테란에게 밀리게 되죠


그러므로 200:200 되기전에 대량셔틀에서 아비터/캐리어로 전환하든지 아니면 지속적인 병력 바꾸기가 필요합니다.
(물론 병력교환시에도 다수셔틀로 테란의 취약점을 쳐서 효율적으로 해야하며, 그냥 덤비는것은 안하는 것보다 못합니다)


                    "세번째 가스멀티는 반드시 막아야 한다"

본진-앞마당 까지는 어쩔수 없지만 세번째 가스멀티는 절대로 막아야 할 대상입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탱크가 50대, 골리앗이 100대 나올 수 있는 자원이며,
방어만하며 대충 탱크 25대 골리앗 50대 뽑는다쳐도 지대공 어느쪽이든 토스에게는 상당히 난감합니다.
(물론 아비터 3대로 테란병력위에 토스병력 6부대 리콜 성공할 수만 있다면 충분히 이기긴 합니다만)

자원효율상 벌쳐탱크 조합이 고성능이지만 후반에 자원이남아 인구만 제한할경우 골리앗탱크 조합이 더 강력합니다.
게다가 이 세번째 가스로 나온 유닛들은 공방2업 혹은 공방풀업된 병력이 될 가능성이 크니 더욱 막아야겠죠.
때문에 셔틀하나와 템플러/리버를 이용한 '멀티 견제'가 아닌 다수셔틀을 이용한 '멀티 저지'가 필수입니다.


다행히 세번째 가스멀티마저 걸어서 갈수 있고 본진옆에 붙어있는 맵은 드물기 때문에 다수셔틀만 있으면
멀티저지는 힘든편이 아닙니다.





[대량셔틀 실전 적용 - 적용 빌드]

대량셔틀은 기발한 전략도 아니고 단지 좀더 효율적인 교전방법일 뿐이라 특별한 빌드는 없습니다만,
역시 옵드라체제에서 가장 무난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생산시 로보틱스가 번쩍이는것도 아니라 셔틀만 잘 숨기면 의도파악도 힘듭니다)

옵드라빌드는 "아케이넘토스 Ⅱ"를 비롯하여 다른분들의 훌륭한 빌드가 있으므로 그쪽을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겁니다.
옵드라로 테란을 압박하며 멀티를 빠르거나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초반에 다수 드라군을 보여주고
만약 테란이 드라군에 대응해 탱크생산에 주력한다면 대량셔틀이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겠죠.


참고로 생산력 연습에 관해서는 아래글을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예전에 이글 처음봤을때는 몰랐는데 이제보니 아케이넘 님이셨군요 ^^;;)
토스, 정석류로 대테란전 11분 200 가능한가?    <-클릭
리플중 맨아래쪽에 보면 남자의로망은 질럿 님이 플레이하신 리플레이가 있습니다.
*링크가 깨져서 이쪽을 이용 바랍니다    <-클릭


실전이 아니더라도 안전을 위해 트리플을 안먹거나 늦게 먹는다든지, 셔틀 속업까지 완료한다든지,
노템플러 패스트 아비터 테크를 탄다든지 등등 여러가지 조건을 바꿔가면서 질럿/셔틀생산을 연습하고
기록갱신에 도전하면 생산력 증가 및 파일런/게이트 짓는 타이밍 체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반 드라군 압박후 질럿/셔틀을 늘려주면서 드라군:질럿을 1:2의 비율로 구성하는게 가장 무난하며
벌쳐가 너무많다면 드라군을, 탱크가 많다면 질럿을, 골리앗이 많다면 드라군/템플러(스톰)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대량셔틀 실전 적용 - 교전 정리]

토스는 일반적으로 전종족중 자원을 가장 빨리캐는 종족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교전시 가장 손해를 많이 보는 종족이기도 합니다.
(캐는것도 빠른데 교전 효율마저 좋다면 토스가 가장 승률이 좋겠죠 ^^)
역으로 따지자면 교전시 손해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하면서 조합을 갖춰나가면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테란전의 일반적인 교전 양상에서 토스가 손해를 가장 많이보는 순간은 크게 두곳입니다.

1. 질럿이 앞장서서 마인과 포화를 뚫고 테란 병력에 닿기까지 - 토스 자원의 일방적인 손실입니다.
   눈에보이는 질럿의 산화도 그렇지만 스플래쉬 데미지로 다른질럿도 이미 너덜너덜한 상태라 실제피해는 더욱큽니다
   (피해정도는 질럿 꽉찬 셔틀 1기 폭사하는 것과 맞먹거나 더크며 지형장애물이 있으면 걷잡을 수 없습니다)

2. 질럿 산화후 시즈모드의 탱크와 드라군과의 교전 - 벌쳐가 다죽고 없어도 상대하기 힘들고
   벌쳐까지 남았다면 언급의 여지가 없죠


이중 1번은 셔틀/아비터 리콜을 이용하여야 하며 질럿이 탱크를 많이 잡아준다면 2번의 양상도 피할 수 있습니다.

2번은 여러번 언급했었지만 매우 급박한 사항이 아니라면 질럿 소모된 즉시 드라군 철수하시기 바랍니다.
웬만한 경우 질럿 보충이 탱크보충보다 빠르므로 다시 질럿 모아도 늦지 않습니다.
교전에서 손해를 안보는게 더 중요하며 드라군 죽으면 다시뽑는데 걸리는 시간과 자원도 만만치 않습니다.

리플레이를 분석시 토스 인구수가 많은데도 교전에서 손해보는 경우는 거의다 1번 2번의 경우입니다.
(특히 2번 드라군삽질... OTL)

만약 드라군 비율을 많이뽑아서 플레이하고 싶다면 테란기지 앞에서부터 압박을 시작해야 합니다.
시즈모드 들어가면 빼고 풀면 덮치는 드라군 무빙샷을 반복하면서(시즈모드 없이 싸우는 교전이 토스가 이득보는 교전입니다)
벌쳐와 마인을 소비시키고 잃는 드라군은 셔틀과 질럿으로 바꾸면서 마지막 조이기를 깨기 위해 드랍을 준비합니다.
테란이 기지로부터 멀어져 병력 보충에 시간차가 생기고 조이기에 막 들어갈때 드랍하는게 이상적인 형태가 되겠습니다.
(테란병력이 깔아둔 마인위를 지나가고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기타 자잘한 팁을 말씀드리자면

- 셔틀은 항상 웨이포인트로 철수 명령을 내려둬서 많이 살립시다.

- 실드배터리 하나 지어서 드랍전에는 꼭 셔틀 실드 채워주세요.

- (할루시)아비터 리콜시 터렛이 많다면 아비터는 바로 철수 시키기 바랍니다.
  어차피 클락킹 기능도 소용없으니 머무를 이유가 없습니다.

- 벌쳐랑 탱크 둘다 사거리내에 있는데 벌쳐를 때리는 드라군은 반드시 탱크로 타겟 변경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리콜/드랍된 드라군)

- 골리앗이 많은데 드랍을 해야만 할 경우 드랍명령을 내려서 돌입중인 셔틀중 한기만
  산개드랍(U키 누르고 셔틀자신 클릭) 혹은 타고있는 질럿을 직접 클릭해 드랍 하시면
  골리앗의 타겟팅을 질럿으로 끌어갈 수 있습니다
  (물론 골리앗의 인공지능에 한해서이지만 미리알고 있는 드랍이 아니면 상대방이 즉시 대응하기는 힘든편이니까요)

- 소수병력위에 소수병력 드랍시 벌쳐가 있다면 무빙샷 때문에 드라군을 섞어주시는게 좋습니다.

- 신경쓰며 하기는 힘들겠지만 시즈모드 탱크의 왼쪽에서 질럿이 붙는편이 스플래쉬 데미지를 더 크게 줍니다(100%도 가능)






[대테란전에서 아칸의 활용]

사실 저는 메카닉 상대로의 아칸 사용은 매우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다른분들도 그렇겠지만)
너무 비싸고 사거리도 짧은데다가 벌쳐에게도 탱크에게도 데미지는 모두 다입으니 효율이 너무 않좋죠.

그런데 시체님이 '가스가 은근히 많이 남는다'고 언급하셔서 아콘의 활용도에 관해 생각해본 결과
의외로 쓸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중규모 이상 교전에서 아콘의 사용은 여전히 부정적입니다. 걸어간다면 당연히 가다가 다죽고
드랍을 하더라도 질럿 두마리를 시간차로 내리는게 값도 싸고 탱크 포격에 대한 맷집도 쎕니다.

아칸이 힘을 발휘할 수 있는곳은 바로 테란 멀티 공략입니다.

테란멀티의 수비병력위에 토스병력을 드랍해 제거했다 치더라도 질럿위주의 병력이라면 커맨드 센터 띄우면 그만이고
그렇다고 드래군을 태우고 가자니 많이 태우기도 힘든데다 SCV의 밥(?)이 될 가능성도 많습니다.
(SCV잡는데도 시간이 한참걸리기 때문에 커맨드센터를 고치면서 버티면 지원병력이 도착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딜레마를 아콘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커맨드센터의 파괴속도에 관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모두 노업상태의 자료입니다)

병   력      소요시간
======================
아콘 1기       45초
아콘 2기       22초
아콘 3기       15초
아콘 4기       11초

참고로 드라군 4기는 25초 걸립니다.

셔틀 하나에 아콘 2기만 데려가도 드라군 4기보다 강력한 화력을 지니며 다른 질럿까지 고려할 경우
테란이 십몇초 이내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커맨드센터를 파괴할 수 있습니다
(아콘을 만들 정도로 가스가 남는다면 이미 공2업~3업은 되었을테니 실제 시간은 더 줄어듭니다)

또한 SCV잡기도 좋아 건물을 고친다면 잡아버리면 되고 아콘에게 덤비면 오히려 기쁩니다 ^^
(질럿으로 아콘 감싸서 보호해도 좋구요)


가스가 남는다면 충분히 사용을 고려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아콘도 나름대로 레인지 유닛이라 벌쳐상대로는 어림없지만 탱크상대로는 충분히 무빙샷이 가능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질럿 무빙샷 및 버그와 같이 설명하겠습니다.





[아칸/질럿 무빙샷 및 버그]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모르는 분을 위해 적습니다
첨부파일에 무빙샷 연습맵을 올려두었으니 직접 해보시기 바랍니다.
배틀넷에서는 딜레이 때문에 타이밍에 차이가 있겠지만요.

우선 공중 유닛의 무빙샷입니다.
공중 유닛은 패트롤을 이용한 '패트롤 무빙샷'과 우클릭 공격을 이용한 '우클릭 무빙샷'이 있습니다.
(명칭은 제멋대로 지어낸거니 신경쓰지 마세요)

패트롤 무빙샷은 도망가는 적유닛의 앞쪽경로에 '패트롤땅-우클릭무브'를 한 셋트로 해서
유닛의 연사 딜레이에 맞춰 반복해 주면 됩니다.
화면 스크롤은 마우스로 하게 되며 패트롤땅-우클릭무브의 간격은 짧게합니다
(너무짧으면 공격이 안나가고 너무느리면 유닛이 멈춰서 공격합니다)

우클릭 무빙샷은 적유닛중 하나와 유닛 앞쪽경로에 '우클릭공격-우클릭무브'를 반복하면 되며
타이밍은 패트롤 무빙샷과 같습니다. 화면스크롤은 키보드로 하게됩니다.

패트롤 무빙샷과 우클릭 무빙샷은 기동성능은 별 차이 없지만 공격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 패트롤은 공격력이 분산되지만 적이 사정거리에 있는 모든 유닛이 공격을 실시하며,
- 우클릭은 공격력이 집중되지만 타겟이 사거리내에 있지 않은 아군유닛은
  타겟이외의 다른 적유닛이 사거리내에 있더라도 공격을 하지 않으니 조금 손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영상을 만들었으니 컨트롤을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초반에는 패트롤, 후반에는 우클릭입니다)

스카웃 무빙샷
http://mediafile.paran.com/MEDIA_152582/BLOG/200601/1138544872_21-ms_scout.avi    (우클릭 - 다른이름으로저장)

* 영상 저장이나 재생이 잘안되면 http://blog.paran.com/skwangh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관리를 안하니 리플은 이쪽에 부탁드립니다.


단, 공중유닛은 어택땅을 사용하시면 공격을 위해 정지해버리는 성향이 있으니 주의하세요.
(아콘이나 커세어로 테스트하면 패트롤땅과 어택땅이 확연하게 차이납니다)


이제는 아칸과 질럿(다템)의 무빙샷을 다뤄 보겠습니다.

먼저 아칸은 사거리가 짧아 힘들긴 하지만 레인지 유닛이라 공중유닛과 같이 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공중유닛 처럼 겹치지 않으니 패트롤 무빙샷이 좋습니다.
또한 공격빈도가 조금 느려지더라도 패트롤땅-우클릭무빙후 충분히 가속된 후에
다음 패트롤땅-무빙을 입력해야 속도가 뒤쳐지지 않습니다.

아칸 무빙샷
http://mediafile.paran.com/MEDIA_152582/BLOG/200601/1138544970_22-ms_archon.avi    (우클릭 - 다른이름으로저장)


문제는 질럿/다템같은 순수 밀리유닛의 무빙샷인데 반드시 '어택땅 무빙샷'을 해야합니다.
요령은 경로앞 우클릭 무브로 충분히 접근후 '어택땅-우클릭무브', 또다시 접근해서
'어택땅-우클릭무브' 반복하시면 됩니다.

만약 패트롤땅이나 우클릭공격을 하게되면 질럿이 멈추는 버그가 발생합니다
(같은축에서 진행하며 때리면 매우 높은 확률로 발생하니 주의하세요)
푸는방법은 S를 눌러주시거나 아니면 뒤쪽으로 우클릭해서 뒤로한번 움직이면 풀립니다.
(영상 초반은 어택땅 맨마지막은 패트롤땅 버그입니다)

질럿 무빙샷 및 버그
http://mediafile.paran.com/MEDIA_152582/BLOG/200601/1138545025_23-ms_zealot.avi    (우클릭 - 다른이름으로저장)





[힘싸움 맵에서 극소수 캐리어 활용]

원래 캐리어 쓰기 않좋은 맵에서의 캐리어 활용에 관해 이야기 할려는데 너무 길어서 힘싸움 맵이라고 적었습니다.
(혹시 틀린 용어라도 이글에서만 그렇게 쓰겠으니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지형장애물이 적어 캐리어쓰기 힘든맵에서는 다수 캐리어를 뽑는게 오히려 전력 약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수캐리어는 지상전력의 약화와 직결되는데 캐리어를 쓸만한 지형이 없다면
중앙교전 밀리고 캐리어도 아무것도 못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죠.

이때는 예전에도 언급했지만 자원을 비교해봐도 지상군을 유지하며 아비터를 뽑아 근접전으로 끌고가는게
안정성이 뛰어납니다.

3아비터(300/1050/12) vs 4캐리어(2200/1000/24)

미네랄 차이만 해도 질럿 한부대반을 뽑고도 남죠


하지만 색다른 시도로 원스타에서 캐리어를 단 1~2기만 운용하는것도 고려해볼만 합니다.
아비터에 비교할때 장점은 아비터 리콜 마나 차는것보단 약간 빠르고, 마나 염려없이 지속 활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황파악 및 유닛 운용에 자신있으신분께 추천합니다)

핵심 활용 용도는 견제 및 교전종료시 탱크제거입니다.

지상유닛 확보된 상태에서 캐리어 1기라는게 테란입장에선 참 애매한 숫자입니다.
골리앗을 한부대 넘게 다수를 뽑자니 탱크 부족으로 지상군에게 밀릴 가능성이 크고 그렇다고 아예 안뽑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우선 골리앗을 소수만 뽑는다면 중앙 교전 등에서 지상병력이 교전에 돌입합니다.

교전시 질럿이 모두죽을때면 몇안되는 소수 골리앗은 전멸했을 가능성이 크며 이때는 드라군을 철수시키고
탱크를 캐리어로 마무리합니다. 골리앗이 한마리라도 보이면 튑니다 ^^

골리앗이 다수라면 기본적으로 탱크/벌쳐 숫자가 적을수 밖에 없으므로 템플러쓰기도 좋고 지상교전이 약간 수월해 집니다.
이때는 캐리어로 테란기지의 외곽이나 본진에서 먼 멀티에 견제를 시도합니다.

만약 다수 골리앗이 캐리어를 잡으러 온다면 분리된 병력을 드라군으로 걸어서 혹은 셔틀로 공수하여 각개격파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골리앗 호위가 없는 탱크위에 대량셔틀드랍도 좋습니다.
(할루시 두번으로 4대의 허상 캐리어로 다수 골리앗을 유도하는것도 좋습니다.)

만약 터렛을 다수 설치한다면 자원낭비를 유도한걸로 이득이 되며, 레이스를 뽑는것도 나름대로 자원낭비라 할 수 있습니다.


기타 자잘한 팁으로는

- 쓰고 싶다면 공중유닛 공업 1단계(100/100) 정도는 미리 해두는게 좋습니다.

- 실드배터리를 활용합시다. 견제하다 좀 얻어맞으면 드라군이 골리앗 각개격파하는 동안 열심히 튀어서 실드채우고 또 견제 나갑시다

- 1스타게이트를 돌리되 캐리어를 잃으면 보충에 시간이 걸리므로 두대째도 생산해두면 좋습니다.(최대 2대 운용)

- 캐리어 할루시를 이용한 정찰도 좋습니다(최고의 몸빵 ^^)

- 소수 터렛이라면 사거리밖에서 홀드만 해두면 인터셉터가 알아서 실드채워가며 잘싸웁니다




[할루시네이션에 대한 생각]

할루시네이션은 마나 100을 사용하여 공격력은 0, 받는데미지가 두배인 허상유닛 2기를 만듭니다
(결국 총 체력은 유닛 한대 분량입니다)

제가 이전 영상에서 몇번 질럿 할루시를 쓰긴 했지만 사실 효율을 따지면 스톰에 비교할 바가 못됩니다.
스톰은 적 유닛이 많을때 진가를 발휘하지만 할루시는 적유닛이 많다면 말그대로 줄줄이 녹아내립니다.
(벌쳐가 대기하고 있다면 마인 반응하기전에 다녹아서 마인 제거용으로도 쓸모가 없습니다)

단지 템플러가 안전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고, 없는것보다 나으며, 템플러가 많이 덤빈다고
스톰을 많이 쓸수 있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사용했을 뿐입니다.
(오히려 비슷하게 끝날 교전도 스톰쓰러간 템플러가 죽어서 자원적으로 손해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전에서의 사용은 정찰, 셔틀/아비터 몸빵, 테란병력 없는 필드위의 마인제거, 마나가 남아돌때에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이중 정찰 및 셔틀/아비터 몸빵은 꽤 쓸만합니다)

스톰은 템플러가 다수 있더라도 2~3기만 질럿과 드랍해 테란의 후방 깊숙히 지져주시고 다시 질럿 보충해서
재드랍 해서 시전하는게 효율적입니다. 만약 벌쳐가 소수에 골리앗이 많다면 드라군 무빙샷중에 섞어 주시는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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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보니 대량셔틀드랍에 관해서는 별 추가내용은 없는거 같네요;;;
우선은 테란전에서 지면 리플레이를 꼭 분석해보세요.
교전이 벌어지기 전에 토스의 인구수가 테란보다 적다면 생산력을 늘리셔야하고
인구수가 많은데도 교전에서 지거나 멀티를 알고도 못막았다면 셔틀이 있었을 경우를 가정해보면 답이 나올겁니다.



ps. 추가내용입니다.

[테란의 기본전략에 따른 대량셔틀의 활용도]

이번에는 대량셔틀의 활용도를 테란의 기본전략에 따라 정리하고 순수 지상군의 경우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1. 테란이 본진에서 먼 멀티를 시도할때

테란전의 가장 기본적인 마인드는 테란의 자원을 말리자는 것입니다.
다수셔틀을 이용해 멀티 병력을 각개격파로 저지하시면 되고 반대의견도 별로 없으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2. 테란이 멀티를 늘리기보다는 200채워서 한방에 밀려고 버틸때

셔틀때문에 멀티를 하지 못한 테란이 이런 방법을 취할경우, 토스가 많이 유리해서 테란이 200되기 전에
충분한 아비터나 캐리어를 뽑을 수 있다면 몰라도 여유가 없다든지 캐리어를 모으다 타이밍러쉬를 당하면 매우 난감하죠.

일단 돌파구는 아비터 뜰때까지 200을 못채우게, 혹은 멀티가 적은 테란이 자원을 모두 소모하도록 병력을 교환하는 것인데...

만약 맵 구조상 테란이 두곳 이상을 방어해야 한다면 1번과 비슷한 각개격파 개념으로 병력이 적은쪽에 다수셔틀 드랍해서
병력을 교환하시면 됩니다.
(여러번 언급되었듯 셔틀은 최대가 약 6기, 그이상 필요해지기 전에 아비터가 나와줘야 바람직 하겠지만
셔틀이 너무적으면 테란이 병력을 나눴음에도 불구하고 이쪽도 저쪽도 칠수 없는 사태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한곳에 전병력이 몰려 수비해도 모든멀티 방어가 가능한 맵이라면
셔틀드랍으로 드랍되는 병력이 테란보다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글에서 언급했듯 적어도 동수병력을 드랍해야지 병력이 모자라면 오히려 토스가 각개격파 당하게 됩니다.
(테란 병력이 이렇게 몰리면 다른데 빈틈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여기서 언급하기엔 막연하니 넘어가겠습니다.)

이때는 두번째글의 몇몇 동영상에서 보셨듯이 오히려 스톰을 쓸동안만 버틸 수 있는 소수병력과 소수 템플러를 드랍해
스톰을 이용하는게 자원적으로 손해를 덜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앞의 경우들과 비해서는 효율이 많이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군요.
하지만 순수 지상군으로는 수비중인 테란을 상대로 병력교환이 더욱 어렵고 오히려 토스가 큰 손해를 보기 쉽습니다.


3. 200되기전 아비터 없을때 타이밍 러쉬를 나올 경우

이때는 드라군이 교전에 참가할 수 있으므로 일단 병력수는 대등해집니다.

길이 좁거나 장애물이 많다든지, 라오발처럼 언덕이 있다면
중앙교전이라 하더라도 다수셔틀을 가지고 있는편이 대응하기 좋지만
네오포르테같이 넓은 중앙이 있고, 필드에 마인이 거의 없다면
셔틀을 안뽑고 병력을 늘린 순수 지상군이 강력한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테란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 하는 칼자루를 쥐고 있으니 2번같은 수비형 테란의 상대가 힘들다는거죠.

판단은 플레이어의 몫이고 셔틀보유시 교전에 관해서는 많이 언급했으니(핵심은 드라군과 시즈모드 탱크랑 안싸우는 것이죠)
다수셔틀보유 교전시 스톰에 관해서 조금언급하겠습니다.

템플러는 각 셔틀 마지막에 1기씩 2~3기, 드라군뒤에 2~3기로 나눕니다.
시즈모드라면 셔틀드랍이 조금빨리 들어가 첫포격을 질럿이 맞아주고, 탱크모드라면 동시 돌입이 이상적입니다.
(두번째글의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벌쳐가 드라군 몸빵을 위해 드라군쪽에 달려들면 드라군뒤의 템플러로 벌쳐를 지져주시고
셔틀에서 내린 템플러는 최대한 아군 질럿이 없고 벌쳐가 많이 모인곳에, 혹은 탱크위에 시전하십시오

만약 벌쳐가 드랍된 질럿을 처리하기위해 탱크주변에 몰린다면 셔틀에서 내린 템플러로 역시 벌쳐위에 스톰 선사하고
지상 드라군과 질럿, 템플러는 마인을 조심하며 접근하는데 주력하세요.
(이때 판단을 잘하셔서 탱크가 많이 남을것 같으면 드라군과 후방 템플러는 즉시빼서 살리시고 전열을 재정비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아비터가 있을경우에 관해 간단히 언급하자면

적병력에 비해 아비터가 충분히 많을때는 스테이시스가 쓰기 좋으며
아비터 댓수가 모자랄때는 리콜이 좋다고 판단됩니다.
(그래도 리콜할 병력이 테란병력보다 적으면 각개격파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니 주의하세요)
일반적으로 스테이시스 사용시 병력이 질럿위주라면 벌쳐를, 드라군 위주라면 탱크를 얼리는게 좋습니다.

아비터는 이외에도 할루시와 결합해 다양한 응용과 심리전이 가능하니 앞으로도 많이 연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테이시스로 언덕입구막기, 할루시 아비터로 본진리콜을 가장해 벌쳐/골리앗과 탱크를 서로 떼어놓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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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06/01/31 20:21
수정 아이콘
셔틀 토스 관련 시리즈로 글이 점점 알차지는거 같습니다.
공도 많이 들이신거 같고, 실전에 도움될만한 아이디어가 많습니다.

음.
결론적으로, 전 셔틀 사용은 '3기'까지가 암묵적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하며, 그런 셔틀 사용의 가장 모범적인 경기를 박정석vs최연성<레퀴엠>[우주배 패자조4강 3경기]로 꼽습니다.

그 이상은 확실히 비효율적인거 같아요
옆집백수총각
13/07/04 14:33
수정 아이콘
이성은vs박지호 in 롱기누스 도 괜찮은 경기인 것 같습니다.
LED_nol_ra
06/01/31 20:24
수정 아이콘
전략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는 글이네요...
갑자기 스타가 하고 싶어지네요~
소나기아다리
06/01/31 22:01
수정 아이콘
하수라 알진 못하고 실전에서 쓸수있는 실력은 안되지만..
정성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나름대로 프로토스유저 로서 든든합니다!

한가지 말씀드리면 태그의 빨간색 글씨를 조금만 덜 피로한 색깔로
바꿔주시면 안될까 하는 생각 해봤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거면 무시해주세요 -_-)
대세는백합
06/01/31 23:00
수정 아이콘
별의미 없는 두번째글에 활용도가 생각났습니다.
멀티 안늘리고 200채우고 나오려고 버티는 테란과의 병력교환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템플러는 소수만 데리고, 가능한한 탱크많은 곳이나 역으로 병력 적은곳에 드랍하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응용해 주세요
불타는부채꼴
06/02/01 14:53
수정 아이콘
글쎄요 글은 정말 이쁘고 잘 쓰셨는데 그에 반해 리플레인 그렇지 못하네요 이론과 실전은 다른거니깐요-_-;차라리 플레이자체를 아는 고수분께 써보게끔해서 올리시는게 낫거나 본인 실력을 좀더 높여서 올리시는거 나았겟네요 -0- 커리지 나가는 피지 A-되는 형한테 참고하라고 리플 보여주니깐 D+겜수준밖에 안된다고 실망하네요 (셔틀플레이에 대해선 멋지다고 했어요)(참고로 리플 4명이서 보고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동네아는형아
06/02/02 00:02
수정 아이콘
그럼.. 리플 한 번 부탁해서 올려죠 보세요.. 아는 횽이라고 말만 툭 내놓고 가시면 긍정적인 시너지는 기대하기 어렵겠죠

백합님.. 글 잘봤습니다 정성이 한가득 담겨있어 더 좋네요
YugHang[MSMT]
06/02/02 01:57
수정 아이콘
대세는백합님, 이 전술을 실전에 적용하면서
캐리어 1,2기를 100% 활용하려면 제 생각엔 상대가
이 전략을 의식해서 터렛 도배를 했을때(소수 골리앗)
캐리어 2기로 인터셉터를 터렛에게 던져 인터셉터를 타겟으로 만든뒤
바로 셔틀 6기가 뛰어드는 방식이 괜찮을것 같은데, 아닌가요 [...
YugHang[MSMT]
06/02/02 02:12
수정 아이콘
그런데, 골리앗을 1부대보다 그이상 보유하는건
질럿과 드래군에게 오히려 먹이가 되지않을지,
제 생각엔 테란은 토스의 아비터를 상대할때처럼 골리앗을
최소 6기 최대 12기 정도만 보유할것 같습니다.
셔틀을 봤다고 테란이 골리앗을 1부대 이상 생산한다면
우선 골리앗은 수비형테란을 성립시키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수비형테란의 핵심인 수비 능력이 취약해지게 됩니다.
(접근하는것을 방해하는 마인, 탱크의 시즈모드,
하지만 골리앗은 질럿 드래군을 상대로 수비형테란을 위한
수비능력은 벌쳐와 탱크보다 훨씬 떨어진다)
지금 수비형테란이 테란의 대세이지만
수비형테란을 구사할때 벌쳐나 탱크대신 골리앗을 뽑아주는게
훨씬 토스에게 좋다는 제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습니다.
YugHang[MSMT]
06/02/02 02:29
수정 아이콘
우선 이 전술은 지금까지 토스 유저분들이 게임해오던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전술을 100% 활용하기에는 무리입니다.
특히 템플러는 토스 유저분들이 할루시네이션이란 마법을 지금까지 자주 써본적이 없기때문에
사이오닉 스톰과 마나도 75/100으로 다른 이상 당연히 할루시네이션 마나가
감으로 딱 100인걸 알고 바로 할루시네이션 하러 몸빵 유닛을
보낸다던지, 이런건 연습이 많지않으면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셔틀도 마찬가지로, 대량 드랍은 저그전에서 수비형토스를 구사하여
리버를 떨어뜨리는 것보다 세세한 부분도 신경 써가야하는 점이
좀더 있기 때문에(셔틀 대형 유지, 땅 우클릭, shift 우클릭으로 퇴각명령 미리 하기 등등)
제가 그래서 저처럼 이 전술에 대해 흥미가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팁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이 전술을 쓸때 템플러는 여러 게이트에서 '한꺼번에' 뽑으십시오. 그러면 그 템플러들은(템플러 A로 명명)
앞으로 마나 체크를 할때 딱 한 템플러만 자신이 자주 쓰지 않는 부대지정에 지정해두고
중앙에서의 힘싸움을 하다가 할루시네이션 마나 보고 싶으면 바로 그 부대지정을 누르면 쉽게 템플러들의 마나를 볼수 있습니다.
만약, 할루시네이션을 좀더 활용하기 위해 템플러를 좀더 뽑고 싶다면 다시 여러 게이트에서 한꺼번에 템플러를 뽑아준뒤
'템플러A'와는 조금 다른 위치에 뭉쳐둔뒤 마찬가지로 '템플러B'에 속해있는 템플러 하나만 자신이 자주 쓰지 않는
부대지정으로 설정해두는 것입니다.
그래도 여러 게이트에서 한꺼번에 뽑으면서 시간 오차가 없을리 없으므로
할루시네이션을 쓰고 싶을땐 부대지정 해놓은 템플러의 마나가
105이거나 205일때 쓰면 됩니다, 절대로 5초 이상 오차는 나지 않을것이기 때문에
5 정도의 마나를 좀더 모은뒤에 쓰면 할루시네이션을 쓰려 하는데 마나가 부족하다는 알다리스의 조언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이 전술의 과제는 역시 실전 활용 연구가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이 전술을 좀더 발전시키려면 우선 실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걸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전술을 100% 활용할수 있는 세부적인 빌드오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세는백합
06/02/02 02:51
수정 아이콘
불타는 부채꼴//스타실력이 바닥을 기는 제가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시체님의 리플레이가 피지 A클래스의 고수분들께는
참고가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스타를 플레이하는 모든분이 고수인건 아닌데다 시체님께서는 써보고 효과를 느끼셨다고 하시니
적어도 동급 플레이어분들께는 참고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전 손이 워낙느려서 친구들이 하는걸 옆에서 보고 조언은 잘(?)하는데 멀티태스킹이 안돼서
실제플레이가 엉망이라 스타를 입으로 한다고 놀림받는답니다)

그리고 고수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다니 감사합니다. 글은 장황하게 써놨지만 결국 이론일 뿐이라
고수급 플레이어에게의 적용 가능 여부는 프로게이머의 방송경기나 리플레이를 보면서 보유병력을 셔틀로 환산해가며
'저때 셔틀이 있었으면'하는 결과론만 떠올릴 뿐 실전감각이 결여되는건 사실이니까요

일단은 멀티저지 효과는 쓸만하고, 수비형과의 병력교환은 셔틀없으면 불가능하니 가능성이 보이고 타이밍러쉬의
중앙교전은 미지수라고 보고 있습니다만 (제일 궁금한건 셔틀에 대항한 골리앗-탱크 체제와 토스 지상군의 교전인데
토스 온리지상군 상대로 쓰는경우가 거의없고 모두들 벌탱이니 참고할 자료가 없어서요)

그리고 아마 고수급에서는 셔틀플레이를 쓰는 시간은 길지 않을것 같습니다.
어차피 테크넘어가는 중간단계이며 200채우는 시간이 워낙 빠르기도 하고. 아비터도 빨리나오고...
최근 라오발에서 박지호-한동욱선수 경기때 노템플러 아비터가 상당히 빨리나온걸 봐도 그렇고요.
아비터 3대면 셔틀이 필요없고 6대의 스테이시스면 템플러마저 필요없어질지도...
무엇보다 벌탱에 죽을염려없어서 쓰기 좋으니까요

이야기가 다른데로 샜는데 어쨌든 리플레이는 언제 어느분이든지 보내주시면 본문 첨부하겠습니다 ^^
대세는백합
06/02/02 02:59
수정 아이콘
글의 맨마지막에 [테란의 기본전략에 따른 대량셔틀의 활용도] 를 추가하였습니다.
대세는백합
06/02/02 03:30
수정 아이콘
YugHang[MSMT]//좋은생각입니다. 골리앗 상대로는 상대방 컨트롤시 의미가 없어지지만 터렛상대로의 인터셉터 미끼활용은 효과가 뛰어나죠. 터렛이 부대지정 되는것도 아니고... 일단 자원채취속도는 놔두고 단순 빌드타임만 고려시 캐리어가 1분정도 느리긴한데 앞으로 마나걱정이 없으니...그런데 확실히 미네랄이 많이 드는군요.

일단은 캐리어가 있는 상황이라면 그렇게 활용하시는게 좋겠고 만약 템플러는 없는데 터렛이 많은곳에 드랍만 하면 크게 타격을 줄수 있을 경우 커세어 한대 만들어 버리는셈 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타이밍 잘맞추면 커세어 한대로 대충 터렛 6기정도까지 커버 가능한 듯 합니다)
YugHang[MSMT]
06/02/02 03:54
수정 아이콘
커세어가 분명 빌드타임이 캐리어보다 짧아서 좋을지도 모르지만 우선 커세어는
터렛을 커버하더라도 커세어가 죽은뒤에 분명 셔틀에 있는 유닛은 내릴순 있을겁니다, 하지만
퇴각하기까지 소수 커세어가 죽게되면 결국 셔틀이 다음 타겟이 되게 됩니다
셔틀을 6기까지 모은 이상 한번의 공격을 위해 터렛에게 잃으면 손해가 됩니다.
그리고 커세어는 지상 공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보면 scv라도 잡을수 있는
소수 캐리어가 괜찮아보이는 군요, 하지만 누가 어떻게봐도 겨우 인터셉터 날려서 터렛 유도하는 전술을 쓰려고
캐리어를 쓰는건 조금 아니지요 [....] 캐리어를 주력으로 쓰면서 이 전술을 쓸수도 없고
대세는백합
06/02/02 07:41
수정 아이콘
YugHang[MSMT]//아 죄송합니다. 제가 글을 잘못썼네요. 극소수캐리어 파트는 셔틀드랍이랑 별로 상관이 없는 전략이었습니다. 넓은 힘싸움맵을 가정한 것이니 판단에 따라 셔틀을 안뽑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그런맵에서 캐리어는 중앙교전에서 쓰면 골리앗의 밥이되고 지상군도 모자라니 많이 뽑지말고 지상군을 유지하면서 교전후 살아남은 탱크를 캐리어로 마무리하자는 취지였죠. 제가본문에 셔틀드랍이랑 싸운다고 했는데 잘못적었네요 ^^;;
06/02/02 17:00
수정 아이콘
대세는백합//흐음...그건 조합이나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네요. 개방형이라고 하더라도 토스가 대박스톰이 작열한다든지; 혹은 운 나쁘게 골리앗만 마인 폭사에 다 터진다던지, 아니면 아주 드문 케이스지만 골리앗의 업그레이드보다 캐리어의 업그레이드 상황이 더 좋아 의외로 캐리어가 오래 살아남는다던지-;

ps. 쓰고 보니 본문 내용의 요지와는 어긋나게 되었네요. -_-;; 기분나쁘셨다면 사과드릴께요.
ps2. 이거 역시 이 글이랑은 상관이 좀 없는데, 개방형 맵에선 아비터가 확실히 효율성이 뛰어납니다. 단-아비터와 무한게이트를 이용해서 끊임없이 몰아치는데도 테란이 계속 막아내면-캐리어 가야됩니다. ^^;;(보통 무한게이트+아비터면 80% 이상의 테란이 무너지니 뭐~)
대세는백합
06/02/02 17:46
수정 아이콘
jyl9kr//캐리어 이야기는 제쳐두고라도 아비터 관련해서는 제생각도 그렇네요. 아비터 꾸역꾸역 모아 간수만 잘하면 테란이 멀티도 힘들고 얼어있느라 제대로 싸울수가 없으니...
카르디아
06/02/02 22:56
수정 아이콘
스피드업셔틀이면 테란이 시즈모드를 할수 없게되고 시즈모드를 할려면 골리앗이 강제된다는 점이 좋군요 병력싸움에서 큰 이득을 볼수 있네요 .근런데 아직 이런컨트롤에 익숙치않아서 손도 잘안가고 쓰기도 힘들군요 항상 테란전할때는 질럿드라군으로 부대지정했는데 셔틀까지 관리하니 정신 없어졌네요 ~ 그래도 탱크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수 있다는게 메리트군요
대세는백합
06/02/04 15:36
수정 아이콘
아..오늘 듀얼2라운드 승자전 경기 오영종선수 아깝네요... 초반운영을 잘해서 변형태선수 앞마당이나 언덕위에 리버 꼴아박지말고 질럿내렸으면 충분히 초반에 압도할 수 있었을것 같은데...
06/02/08 17:13
수정 아이콘
캐리어 가격이 2200인건 말도안되는데.. 업그레이드 합쳐서말씀이신건가
06/02/08 17:14
수정 아이콘
인터셉터군
독을차고
06/02/10 19:03
수정 아이콘
가스가 많이 남아서 해보고 싶은건 다 해보게 되네요..
저에게 아주 도움되는 글이었습니다.

평소엔 옵져버토리의 업그레이드를 안눌러주다가 가스가 남아서 시야업 속도업 모두 눌러주고 겜을 하니 훨씬 게임이 쉽게 풀리더군요. 셔틀드랍을 할때도 정확한 지점에 내릴수 있게되고요. 정보가 중요하더군요..
대세는백합
06/02/11 10:00
수정 아이콘
독을차고//도움이 되셨다니 기쁩니다. 저도 셔틀이용시 핵심은 테란의 약한부분을 치는것이니 역시 정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대세는백합
06/02/12 14:02
수정 아이콘
본진날리기에 관해서지만 이미 다수셔틀 효용성 언급하신분이 계셨네요. 본진이라는 문제상 마인대규모 매설로 방어가능하겠지만 팩토리 점령시 프루브 파일런 건설 활용등 독특한 아이디어가 많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daku&no=1294 (클릭)

개인적으로
"앞마당 가스 일찍캐고 원스타만 올리면 테란 골탱갑니다. 왠만하면;(스타겟은 커세어 찍고취소찍고취소하는 센스)"가 대박....;;;;
커세어가 빌드타임 짧아 번거롭다면 스카웃찍고취소도 괜찮을지도... 하지만 실수로 완성되어버리면 OTL
룰루랄라
06/02/16 00:48
수정 아이콘
캐리어 4기가 왜 2200이죠??;;; 1400밖에 안되는데요;; 계산을 잘못하신듯...
대세는백합
06/02/16 00:51
수정 아이콘
룰루랄라//인터셉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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