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03/08 02:18:13
Name 김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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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t_vs_Z_gamei1600.rep (141.5 KB), Download : 1030
Subject [TvZ] 투바락 아카 더블 (초보들을 위한 대 저그전 행동지침서^^;)
간단히 저의 소개를 하자면

아이디는 주로 enfey 나 enfey_ex를 이용하고 주로 아시아서버를 이용합니다.

과거 래더를 한참 하던 시절의 주 종족은 저그였고 아시아 서버 100 등 권정도 였습니다.

플토 아이디는 래더 1000등권이었고 테란은 거의 못했습니다.

한 2년쯤 쉬다가 대학을 들어와서  플토를 살짝 하다가

지금은 테란으로 완전 전향했습니다.

지금은 공방에서는 보통이고 이곳에서는 못하는 편이겠죠.^^;

apm은 150에서 170정도 보통 160이상이지만 200은 근처에도 못갑니다.

WG TOUR 에서는 온리 테란으로 했었습니다.

21승 3패까지 갔다가 공부하려고 리셋 했습니다. 우울하죠 ㅠㅠ
테테전이 취약한지라 테란에게 2패했고 저그에게 6시 8시인데도 불구하고 치즈러쉬 하다가 1패 했습니다.^^; 아마 저 이상으로 올라갔으면 많이 더 많이 졌겠죠^^;

그리고 이제 스타를 슬슬 접고 있는데 마지막으로 이렇게 pgr에 저의 흔적을 남기고자, 그리고 글쓰기 권한이 생긴 것에 대한 자축으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리고 쓰고 보니 제가 마치 초고수인 듯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듯 건방지게 쓴 것 같은데 그것은 제가 워낙 글 쓰는데 심취해있다 보니 저도 모르게 그렇게 된 것 입니다. 어디까지나 저의 생각이었으니 부디 초보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고 고수 분들에게는 날카로운 지적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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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T vs Z
빌드 이름 : 투 바락 아카 더블 (특별한 특징이 없어서...)
기준맵 : wgtour the neo lost temple
대상 : 12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가능한 빌드라고 생각됨.

틈틈이 초보 분들을 위한 팁도 적어보았습니다. (저도 초보지만...)
그리고 특히 상세 빌드설명 부분을 열심히 적어보았는데 고수 분들은 안 봐도 다 아실만한 내용이 많지만 초보 분들을 위해 최대한 열심히 자세히 적어보았습니다.^^
내용은 그동안 제가 저장해 두었던 리플레이들을 계속해서 확인해 가면서 그리고 실험도 해 가면서, 새로운 게임도 해가면서 2월초부터 틈틈이 써왔습니다. 완성될 오늘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군요.

추천게시판에 ‘프로게이머가 되려는 이에게1‘ 글을 읽어보면 한 빌드를 사용해서 100패를 해 볼 때 까지 계속해서 해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또 그 100번 중에 80번 정도는 비슷한 경우로 패배해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직 갖추어지지 않은 빌드라는 것이지요.
(읽은 지 오래 되어서 위에 말이 정확하게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까지 100패는 못해본 것 같지만 매번 비슷한 경우로 패배를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저런 것들을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꽤 안정적이고 좋은 승률을 보이며 누구나 쉽게 운영 할 수 있는 괜찮은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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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략 설명

투 바락 아카데미 이후 첫 전진 병력을 내보낸 후 바로 멀티를 하는 전략. 빠른 타이밍에 마린을 풀업을 완성시키는 전략.
즉, 테란이 저그를 병력 상으로 압도하는 초반 타이밍에(메딕과 파벳이 추가되는 타이밍) 저그를 압박하되 무리하게 찌르지 않고 멀티를 빠르게 가져가는 빌드입니다.
빠른 멀티와 업그레이드로 저그와 힘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4배럭 1팩 1스타 2엔베 이상을 무리없이 돌리면서 6배럭 2팩 2스타 2엔베까지도 돌릴수 있는 부자 빌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앞마당이 온전한 경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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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기

이 빌드를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은 온게임넷 프로리그에서 최연성 선수와 박태민 선수와의 경기를 보고 나서였습니다.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면 최연성선수 11시 박태민 선수 5시 맵은 신 개마고원이었습니다.

최연성 선수는 정상적인 투 바락 이후 소수의 메딕 파벳 마린으로 첫 러쉬를 갑니다.
박태민 선수는 앞마당에 2번째 헤쳐리를 그리고 미네랄 멀티로 올라가는 언덕 쪽에 3번째 멀티를 가져갑니다.
이를 파악한 최연성 선수는 언덕위에 성큰이 완성되기 전에 미네랄 멀티가 있는 언덕위로 올라가기 위해 스팀팩을 쓰고 달려들지만 실패하고 전 병력을 잃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거리도 대각선이고 저그가 제법 유리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최연성 선수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빠른 멀티를 하게 됩니다. 로템에 비해 앞마당 수비가 힘든 개마고원 맵인데도 불구하고 가볍게 앞마당에 내려와서 커맨드 센터를 지었죠. 그리고 그 이후에는 박태민 선수가 선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힘 싸움에서 자연스럽게 밀렸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최연성 선수의 스타일을 굉장히 좋아하는데다 당시 잘나가고 있었던 박태민 선수를, 불리한 상황에서도 빠른 멀티를 함으로써 가볍게 제압하는 모습을 보고 바로 이 빌드를 따라 해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기와 연습과 고민 끝에 빌드를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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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과연 새로운 빌드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자면 물론 ‘노’ 입니다. 최연성 선수가 경기에서도 보여주었듯이 예전부터 널리 사용되었을 것이고 제가 봐도 특이점이 없는 일반적인 빌드입니다. 단지 저는 이 빌드를 나름대로 많은 연습을 통해 어느 정도의 틀을 잡았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여러분에게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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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는 과연 빠른 것인가?

초반 병력 진출 후에 멀티. 어떻게 보면 빠를 수도 어떻게 보면 느릴 수도 있는 멀티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방송경기를 보면 이보다 빠른 타이밍에 멀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죠. 집에 겜비씨가 안 나와서 온게임넷 맵만을 고려해보면, 섬 맵인 파라독스를 제외하고 로템보다 앞마당 방어가 용이한 맵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스텔지아가 비교적 쉬워보이긴 하지만 앞마당에 가스가 없음으로 그다지 큰 매력은 없습니다. 즉 로템보다 가스멀티를 쉽게 가져가고 쉽게 방어할 수 있는 맵은 없어 보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방송경기에서 빠른타이밍의 멀티는 쉽게 보기 힘듭니다. 거의 대부분 태크를 거의 끝까지 올리고 나서나 혹은 올리는 도중에 멀티를 하게 되죠. 그러한 프로게이머들의 멀티 타이밍 보다는 제 빌드가 확실히 훨씬 빠른 멀티라고 생각되네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4배럭 1팩 1스타 2엔베에서 6배럭 2팩 2스타 2엔베까지 돌리는데 충분한 자원을 확보할수 있는 빌드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멀티가 빠르다고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연성 선수의 리플레이를 보면 1마린 더블커맨드를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3-4마린 이후에 더블을 하는 모습도 보이고 벙커링 하는 액션을 취하다 바로 더블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wgtour 지난 시즌에서 상위 랭커였던 neng 이었는지 nero 였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그분의 리플레이를 보아도 가스를 채취하기 이전에 소수의 머린 생산이후에 바로 멀티를 하는 리플레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꼭 이런 고수 분들의 리플레이가 아니어도 요즘 베넷 고수들 사이에서도 생머린 몇 기로 빠른 압박을 하는 척 하면서 가스 채취도 하기전에 멀티를 하는 빌드가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많이 봐 왔습니다. 이러한 빌드가 가능한 이유는 로템이 타 맵에 비하여 앞마당 방어가 용이하고 이미 맵 구석구석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빌드는 초중수로써는 쉽게 사용할 수 없는 빌드라고 생각됩니다. 초반에 무리한 멀티는 그만큼 소수의 유닛 컨트롤로 저그의 한타이밍 러쉬를 잘 막아내야지만 그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그 만큼 고수의 손놀림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초보의 경우 이 빌드를 사용하더라도 1. 초반 방어가 취약해 쉽게 뚫리거나 2. 너무나도 방어에 치중한 나머지 방어에 많은 자원을 소모하고 적의 멀티를 견재 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적을 더 부자로 만들어주거나 3. 아무런 피해 없이 멀티를 돌리더라도 그 많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즉 초보에게는 이렇게까지 빠른 타이밍의 멀티는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올린 빌드의 멀티 타이밍을 상당히 사랑합니다.^^;
약간은 빠르지만 조금한 신경 쓰고 그 운영법을 연습하면 큰 무리 없이, 그리고 큰 자원소모없이 방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병력생산과 업그레이드에 모자람이 없는 자원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빌드의 멀티타이밍을 “적당히 빠른 멀티”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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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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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략빌드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다시 하겠습니다.)

8.5 서플1
10바락 또는 11바락
13바락
15/18에서 서플2
18내지 19에서 리파이너리
22/26 근처에서 서플3
24/26 근처에서 아카데미
마린을 조금씩 쉬더라도 일꾼은 쉬지 않도록 꾸준히 뽑아줍니다.
마린이 몇기 모이면 초반 마린 액션도 필요합니다.(맨 뒤에서 다시 설명)
29/34 근처에서 서플4
아카데미 완성 되면
스팀 눌러주시고 2메딕 생산해주시고 스캔 달아줍니다.
다음으로 메딕과 파벳을 한기 예약해줍니다.
2메딕이 나오면 그 동안 생산된 마린과 함께 첫 러쉬를 갑니다.

그 이후에 병력 생산을 중단하고 400을 모아서 멀티를 합니다.
중단이라기 보다는 다른 테크를 안올려서 400은 거의 몇초면 생기죠.
보통 37/42 무렵 일겁니다.
그리고 서플 5를 올립니다.

그 이후엔

상대방의 체제를 확인하고

러커일 경우

사업을 하고 팩토리를 올려주고  엔베를 올라갑니다.
엔베 완성되면 바로 공업 눌러주시고 팩토리 완성되면 탱크 1기 시즈업 눌러줍니다.
앞마당이 돌아가니 스타포트도 바로 올려주고 테크 끝까지(보통 이리데이트 업이 데크의 끝이겠죠.) 탑니다.

뮤탈일 경우

엔베, 팩토리, 마린의 사업, 스타포트, 사이언스 퍼실리티, 이리디에이트를 무리 없이 쭈욱 올려주세요. 엔베 완성되면 터렛 지어주시고 공업 눌러주세요

러커인지 뮤탈인지 알수 없는 경우

우선 마린의 업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엔베는 올려줍니다.
다음은 혹시 모를 러커를 대비해 일꾼을 살짝 쉬더라도 마린의 사업과 팩토리를 빨리 따라가 줍니다. 이 쯤 되면 상대의 체제가 파악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체제에 따라서 운영합니다.

그 이후에는 잘 하시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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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세 빌드 설명과 운영법

8.5 서플은 다 아시죠? 서플 완성직후 정찰을 갈수 있도록 쉬프트 랠리 찍어 놓습니다.
10바락 (scv 예약해놓고 11/18 타이밍에 바락을 지어도 무방합니다)
13바락 (유닛 카운트는 13/18이고 실제로 건물을 짓는 scv는 12번째 생산된 scv죠)
이렇게 빌드를 올리시면
첫바락이 완성되는 타이밍과 2번째 서플을 지어야할 타이밍이 거의 비슷합니다.
15/18에서 두 번째 서플을 지으셔도 되고(14번째 생산된 일꾼으로..)
바락에서 마린을 한 마리 찍은 후 16/18에서  서플을 지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이 차이는 매우 미미한편인데 굳이 따지자면 10바락을 하면 15/18에서 서플을 짖게 되고
11바락을 하면 16/18에서 서플을 짖게 됩니다(일꾼을 쉬지 않고 생산 했을 경우)
후자의 경우가 18/18에서 인구수가 막히는 시간이 약간이나마 길게 됩니다.
그러나 이 차이는 아주 미미하다고 봅니다.
이 이후에는 마린과 일꾼은 꾸준히 예약하면서 생산 가능합니다.
그러면서 유닛 카운트가 18이될때 가스를 짓습니다.(될수 있는한 가스 러쉬는 안당하는 것이 좋으니 드론 정찰이 와서 가스 러쉬를 하려는 자세를 취하면 그전에 지어도 무방합니다. 원래 타이밍보다 일찍 지었을 경우에는 처음부터 가스에 일꾼을 3마리 붙이는건 좋지 않습니다. 처음에 한 마리 붙여두었다가 이후에 scv의 숫자 조정은 각자의 능력이겠지요)
(솔직히 이 부분은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분에 따라서 조정 가능합니다. 일단 저 타이밍은 제가 주로 쓰는 타이밍이라는 것이죠. 17이든 19이든 전체적인 빌드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투 바락에서 마린을 꾸준히 뽑으시면서 21/26내지 22/26에서 세 번째 서플을 짓습니다.
그리고 일꾼을 잠시쉬어 주시더라도 24/26이 초과되기 전에 아카데미를 짓습니다.
(사실 일꾼이 쉬는 타이밍은 거의 없죠, 한 타이밍 정도...)

그리고 좀더 빠른 메딕과 파벳 추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카데미를 먼저 짓고 세 번째 서플을 지으셔도 됩니다.
(장단점이 있게죠. 보통 프로게이머나 아마고수들의 리플을 보면 아카데미를 제가 위에서 설명한 것보다 굉장히 빨리 짖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개인적인 취향으로 마린이 적어도 9기이상 나온후에 메딕과 파벳이 추가되는 것을 선호 합니다. 또한 이 빌드상 초반 진출 병력으로 저그의 전진을 어느 정도 늦춰줘야 하기 때문에 마린의 숫자가 너무 부족해서는 안되겠죠.)

사실 여기까지는 정상적인 투 바락 빌드와 크게 다른 것이 없고 약간의 개인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여기까지는 여러분의 스타일데로 마음껏 하셔도 좋습니다.
그리고 고수 분들일수록 컨트롤에 자신이 있는 분들일수록 초반 마린 액션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맨 뒤에 다시 설명)

이 다음부터 약간 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이후에 마린을 꾸준히 뽑습니다.
29/34 무렵에서 네 번째 서플을 지어줍니다.
위의 빌드데로 진행하면 저의 경우는 보통 마린을 8-10기 까지 뽑고 나서야 아카데미가 완성됩니다. 젤 먼저 해야 할일은 스팀을 누르는 일이고 다음은 2메딕을 뽑습니다. 다음은 스캔을 다는 것이고 그리고 다음은 메딕 한기와 파벳 한기이지요. 스팀을 먼저 누른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스팀을 아카완성 직후 누르더라도 초반 병력 진출 시까지 업글이 완료가 안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그러니 최대한 빨리 눌러줘야겠죠. 저글링 때라도 만나면 대략 낭패입니다.

일단 2메딕과 그때까지 나온 마린 8-10기를 가지고 러쉬를 가고 메딕 한기와  파벳 한기는 입구를 막고 있습니다. 보통 35/42 정도가 되지요.
그리고 일단 전진을 한 후 저글링의 빈집 난입이 없을경우 입구를 막고 있던 메딕과 파벳도 병력에 합류를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이 바로 병력생산을 중단하고 자원을 모아서 멀티를 합니다. 보통 37/42 정도
바락만 쉬어주면 400은 금방 모입니다. 굳이 바락을 오래 쉬지않아도 다른 테크를 안올리기 때문에 400은 금방이죠.
여기서 커맨드를 앞마당에 내려가서 짖느냐 아니면 안전하게 언덕쪽에서 지어서 날리느냐는 선택입니다. 제가 타이밍을 연구해본결과 뮤탈리스크 쪽으로 가도 커맨드가 완성된 이후에 오기 때문에 건물 짖고 있는 일꾼 커팅 당할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글링 러커 전진을 자신있게 늦출 수 있는 분이라면 내려가서 짖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아직까지 마린 메딕 컨트롤에 자신이 없어 안전하게 언덕위에 짖는 편입니다. 커맨드 완성된 것도 모르고 멀뚱 멀뚱 데지만 않는다면 멀티는 전혀 늦는 것이 아니죠.

그리고 마린을 추가 생산해서 마린 파벳을 딱 한부대로 맞춰줍니다.

이렇게 되면 초반 전진 병력은 모두 메딕3기와 마린 11기 파벳 한기 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딱 한부대가 되는 걸 좋아해서 추가생산이 있더라도 꼭 한부대로 맞춥니다. 한 부대 이상은 절대 전진 안 시키죠. 2-3기 더 가봐야 컨트롤만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닛 카운트는 39/42 정도되고 멀티 커맨드는 지어지고 있을겁니다.
다시 밥집이 막히지 않도록 서플을 지어주어야 겠죠. (이 이후에 서플은 알아서 자알^^ 지어주세요.)

여기서부터 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진행은 커맨드를 빠른 타이밍에 짖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게 없습니다.
대 저그전에 있어서 흔히들 하게 되는 진행이죠.
이 다음 부터는 상대방에 체제에 따라서 달라지게 됩니다.
초반 일꾼정찰로 상대방의 체제를 어느 정도 파악해야 겠지요.

일단 초반 일꾼의 정찰로 얘기를 잠깐 돌려보겠습니다.
초반 일꾼한기가 정찰을 가서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대방 진형 확인
2. 2번째 헤쳐리를 어디에 짖느냐? 파악하기
3. 2번째 해쳐리를 짖는 것을 방해할수 있다면 최대한..해야죠.
4. 3헤쳐리를 올리느냐를 파악합니다.
5. 3헤쳐리를 올리지 않는다면 레어는 어느 쪽에서 올리느냐를 파악 합니다
6. 가스 러쉬나 일꾼 살짝 건드려주기..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 건 잘 안합니다.)
  이러면서 일꾼이라도 한기 잡으면 좋지만 이러면서 꼭 할일을 못하게 되더군요^^;
  재 신조가 상대방 괴롭힐 시간에 차라리 내가 더 완벽하게 준비하자.. 모 이런 거라서..
  그래서 저는 왠만하면 정찰일꾼으로는 괴롭히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정보를 얻자.!!
  이 마인드 입니다.

일단 이 정도는 기본적으로 파악을 해야하죠.
그리고 보통 유저들은 대게 저글링이 나오게 되면 에스시브이가 얼마 버티지 못하고 전사하죠.. 저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여기서 죽으면서도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라바에서 계속해서 저글링이 나오느냐 드론이 나오느냐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 추세상 저글링은 4-6기 정도로 매우 소수만 생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반 병력 전진시 안심하고 있다가 혹시라도 몰래 모아둔 발업저글링에 당하는 경우가 많죠. 에쓰시브이가 죽더라도 최대한 빙빙 돌리면서 모가 나오는지 봐두세요. 최대한 많이 봐두는 것이 유리하겠죠.

자 다시 전진병력으로 돌아가서..(상대가 다수 저글링을 확보하는 빌드일때!!)
위의 정찰 중에서 저글링을 다수 뽑는 것을 발견하셨거나 혹은 3헤쳐리 빌드를 확인하셨다면 전진시 매우 신중하셔야 합니다. 처음 보내는 병력 메딕 2기와 마린 10기정도는 3헤쳐리 저글링에 그냥 잡혀 먹히구요 2헤쳐리라고 해도 발업 저글링 맘먹고 모으면 그냥 잡혀 먹힙니다. 버로우 저글링은 당해본적은 없지만 결과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위의 경우에서는 왠만하면 파벳이 갖춰진후 전진하세요. 단 이렇게 되면 빈집 방어가 안돼니 에쓰시브이로 미리 저글링의 위치 파악과 숫자 파악을 어느 정도 해야겠지요. 그리고 본진에서 다른 일을 하면서도 지속적으로 미니 맵을 잘 봐주셔야 됩니다. 미니 맵에 적의 색깔이 달려들 경우는 무조건적으로 해야 하는 건 핫키 2번 누르고 스팀팩 입니다.(저는 1번이 메딕 2번이 마린입니다. 어택 땅을 누를 때 메딕이 앞에서도 마린이 뒤에서기 때문에 진형에서도 좋고 스팀누르기도 1번 보단 2번이 더 편합니다. 1누르고 t 누르는 건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보통은 핫키 2번을 더블 클릭해서 전장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제 생각엔 스팀을 먼저 먹이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글링은 밀리어택 유닛이니 달려들면서 최대한 많이 손실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보통 미니맵을 굉장히 빨리 발견하시고 스팀을 빨리 눌러주셨다면 갑작스럽게 덥침을 당했더라도 이 싸움은 해볼만 합니다. 2번 누르고 스팀 누르고 다시 2번을 더블클릭해서 전장으로 화면을 이동시키시면 아마 저글링은 꽤 죽었지만 살아남은 저글링은 이미 마린에 달라붙어 있는 상태일겁니다. 여기서는 앞쪽 마린을 뒤로 빼내는 컨트롤이 중요하죠. 테란 쪽에서 이 싸움의 승리는 곧 저그의 패배를 의미하죠. 너무 가난해서 다음 운영이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만약 테란쪽이 대패 했다면 테란 역시 빠른 멀티를 시도했기 때문에 병력 충원이 늦어져 역 러쉬를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멀티를 취소하고 바로 병력생산을 해서 겨우 병력을 막더라도 초반병력에서 뒤지게 되기 때문에 저그의 멀티를 저지할 수 없게 됩니다. 저의 멀티는 취소했는데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 첫 전투를 정말 잘 치러야 하죠. 요즘 저그들이 초반에 저글링을 많이 뽑지 않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이 3헤처리 저글링을 굉장히 무서워합니다. 이 빌드가 초반 파벳이 오직 1기뿐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죠.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아카데미 완성된후 2메딕과 2파벳을 뽑고 전진해도 됩니다. 그리고 커맨드를 올리고 다시 1메딕 1파벳을 추가해 입구를 막습니다.

자 다시 생각해보면!
저그가 저글링을 다수 확보하는 빌드가 아닌 이상 테란의 첫 병력을 저그 앞마당 바로 앞까지 전진시키는 것을 막기는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자 이제 테란 첫 병력은 저그 앞마당에서 농성을 하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대게 대 저그전이 이런식으로 흘러가죠.
여기서 찌를 것인지 말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하는데요. 요즘 저그 유저들이 성큰 개수 맞추는데는 도카 텄습니다.^^ 왠만하면 힘들죠. 그래도 그냥 무작정 포기하기는 그렇고 매딕을 살짝 전진했다 빼면서 성큰 개수를 확인합니다. 개수를 확인하고 찌를 수 있다면 찔러야죠.
그리고 찌르지 않더라도 최대한 찌를 것처럼 액션을 해주세요.(마린 한기로 스팀을 계속 눌러주시는 방법이 좋겠죠) 성큰을 마구 짖게 만들어주시면 좋습니다. 성큰 한기는 드론도 소모되고 은근 비쌉니다.
여기서 왠만하면 스캔으로 성큰 개수를 확인하는 낭비는 하지 않는게 좋겠죠. 스캔으로는 꼭 상대 빌드를 파악해야 합니다. 요즘 저그 유저들이 본진이외의 다른 곳에 건물을 많이 지어서 스캔이 모자른 경우가 많죠.(특히 3번째 헤쳐리를 이상한 곳에 지으면 우울 합니다 -_-) 그러나 단, 꼭 첫 병력으로 찔러보고 싶으실 때는 안전하게 스캔 찍어 보세요. 괜히 매딕 시야에 들어오는 성큰만 보고 들어갔다가는 뒤에 준비돼있는 저글링에 밟힐 수도 있습니다.^^;

보통 이 타이밍에 저그가 러커쪽 태크인지 뮤탈쪽 태크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스캔 마나가 70정도 될 타이밍에 본진에 스캔을 찍어봅니다.
보통 첫 병력이 전진하고 있거나 저그 앞마당 앞쪽에 도착했을 무렵 일겁니다.
대략 레어가 거의 완성되었거나 이미 완성될 타이밍이죠.

(만약 상대가 아는 사람이라면 상대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 하겠지요.
건물을 앞마당 쪽에 짖는지 본진 쪽에 짖는지 아니면 히드라덴 페인팅을 쓰는지 이런 정보를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스파이어나 히드라덴을 발견했다면 기분이 좋겠죠.(물론 페인팅일수도 있지만 일단은 본 그대도 생각 하세요~ 여러 가지 생각하고 모든 상황에 대처할 수는 없죠.)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한다면 대략 짜증나죠. 그러면 스캔을 한번 더 써서라도 확인해보는 편이 좋습니다.
아니면 대략 느낌으로 파악하셔야죠. 예를 들어 6시 8시 경우 뮤탈을 선호 하시더군요.

자 이렇게 해서 상대의 빌드를 파악하셨다면 이제부터 빌드가 갈립니다.(초반 병력 전진 이후의 빌드)

1. 뮤탈태크라고 예상되는 경우
2. 러커태크라고 예상되는 경우
3. 상대가 3헤쳐리를 해서 스캔 2번으로 확인 못한 경우
   스캔으로 스파이어와 히드라덴을 모두 발견한경우.


1. 뮤탈태크라고 예상되는 경우

엔베를 우선으로 올리고 완성되면 공업을 눌러줍니다.
앞마당이 빠른 타이밍에 돌아가기 때문에 엔베에서 업그레이들 꾸준히 해주는게 매우 좋습니다. 그리고 터렛도 적절하게 본진과 앞마당에 박아둡니다. 어차피 자원은 충분하죠
팩토리를 올리고 사업을 눌러줍니다.
태크를 쉬지 않고 끝까지 올리면서 돈이 남으면 엔베를 한개더 올립니다
(태크를 한꺼번에 끝까지 올려도 앞마당이 빨리 돌아가서 자원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늦어도 사이언스 퍼실리티가 완성되기 전까지 2엔베가 완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엔베는 최대한 빨리 올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업글이 완료되자마자 바로 바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때 한 가지 팁이있는데 저는 사이언스 퍼실리티는 꼭 앞마당에 지어서 완성되자마자 이리디에이트를 개발하고 개발이 완료되면 바로 언덕으로 날려 시야를 확보합니다. 네오로템이라서 러커에의한 피해는 크지 않지만 시야 확보도 되고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보통 가디언 변태도 그 쪽에서 하니 뮤탈이 와서 알짱거리면 대충 눈치를 채셔야 겠죠.
그리고 앞마당 가스 캐는 타이밍은 사이언스퍼실리티를 짖기바로 전입니다.
이때까지 가스를 캐지 않아도 가스는 전혀 모자람이 없습니다.
사이언스 퍼실리티가 완성되고 이리디에이트 개발과 베슬 생산에 가스가 많이 들어가므로
이 타이밍부터는 4기씩 꼭 채취합니다.

그리고 팩토리 애드온과 시즈모드 개발은 베슬이 나오기전에 꼭 해둡니다.
상대가 뮤탈이라 하더라도 시즈한기는 꼭 생산해둡니다. 고수일수록 체제 변환이 굉장히 빠르기 때문이죠. 소수 뮤탈과 3센티 러커드랍도 두렵고, 탱크 한기가 있으면 여러모로 방어에 굉장히 큰 도움이 돼죠.(실제로 탱크 한기만 있어도 러커가 마린을 다 잡고 언덕위로 올라오는 것을 거의 허용하지 않게됩니다.) 그리고 베슬이 나오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당연히 팩토리도 쉬지 않고 돌립니다.

2. 러커태크라고 예상되는 경우

마린의 사업을 눌러주고 팩토리를 올라갑니다.
그리고 엔베를 올라갑니다. 엔베가 완성되면 바로 공업을 눌러줍니다(저는 공업 선호)
팩토리가 완성되면 탱크를 눌러주시고 시즈업을 해줍니다.

빌드는 이정도로 하고 대응법은 뒤에서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3. 상대가 무엇으로 가는지 확인이 안되는 경우인데요

저는 마린의 업글을 매우 중요시 하기 때문에 무조건 엔베부터 짖고 봅니다
그리고 혹시 모르는 러커에 대비해 사업을 꼭 눌러주고
약간 늦었지만 팩토리를 올라갑니다.
혹 러커로 온다면 시즈모드 탱크가 준비돼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앞마당과 본진을 동시에 방어할수 있는 길목에 벙커한기를 건설해 두는 것이 매우 좋습니다.
상대가 무엇인지 모르니 최대한 안전하게 터렛도 지어두고 러커드랍 대비도 신경쓰는게 좋겠죠.

그리고 이후에 빌드를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2바락 1팩 1스타가 완성되면 바로 돈이 남는 데로 계속해서 생산 건물을 짖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4바락 1팩 1스타가 기본이구요
프로게이머의 경기나 고수들의 경기를 보면 취향에 따라서 2팩 혹은 2스타를 올립니다.
굳이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저는 2스타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싸베가 많은게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뒤에서 추가 설명 드리겠습니다.

보통 앞마당을 빠른 타이밍에 가져가면
최연성 선수의 경우 2팩 2스타를 돌리지요.
물론 이 빌드를 사용하셨을 때도 이 정도는 충분히 돌아갑니다.
어차피 컨트롤 살짝 하고 오면 돈은 많이 쌓여있으니까요.
그리고 바락은 최소 6개까지 올려줍니다.
엔베에서 업글이 완료 되는 데로 바로 다시 업글 눌러 주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본진 자원이 마르기 전에 삼룡이 멀티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 상대 빌드와 스타일에 대한 대응법과 운영방법

(사실은 이부분을 가장 잘 설명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스타를 거의 안하고 있는데다가 저그 유저를 만나기가 쉽지않아서 상세한 부분이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자세하게 “무엇을 어떻게 해라!” 까지는 아니어도 대략 “어떠한 마인드를 가지고 대처해야 하느냐” 정도는 적어드리겠습니다.)

목차
0. 버로우 저글링 및 다수 저글링 확보
2. 일반적인 저글링 러커 힘싸움, 히드라 러커 힘싸움 (중원 힘싸움 방법)
3. 저글링 러커 이후에 빠른 뮤탈리스크(가디언)
4. 러커 3센티 드랍 및 본진 멀티 동시 드랍
5. 온리 뮤탈리스크
6. 뮤탈리스크 이후 빠른 러커 전환
7. 뮤탈리스크 동반 3센티 러커 드랍
8. 뮤탈리스크 이후 빠른 가디언
9. 빠른 하이브(2가스 하이브)
10. 퀸, 저글링 러커


0. 버로우 저글링 및 다수 저글링 확보

앞에 ‘상세 빌드 설명과 운영법’에서 자세히 설명했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1. 1헤쳐리 러커

일단 상대방에게 정찰을 갔을 때 앞마당과 본진 언덕에 2번째 헤쳐리가 발견돼지 않았다면 90%이상이 1헤쳐리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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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김승남
04/03/08 02:27
수정 아이콘
써놓고 보니 쓸데 없는 이야기가 너무 많군요. PGR에 처음쓰는 글이다 보니 욕심이 컸나봅니다. 그리고 빠진 내용도 많은것 같은데 너무 길어서 찾기가 힘들정도네요.-_- 부디 한분이라도 보시고 도움이 되셨음 좋겠네요~
04/03/08 05:23
수정 아이콘
크으... 길다..^^ 이런 장문의 글은 프린트 해서 누워서 천천히 읽어보곤 합니다...-_-;; 나중에 내용에 맞는 리플을 달아 드릴께요...^^
04/03/08 07:13
수정 아이콘
빌드에서.. 게스통짓는 타이밍이 안나온듯 하네요 ;;
김승남
04/03/08 13:20
수정 아이콘
본진 가스 타이밍 멀티 가스 타이밍 모두 설명 되어 있습니다. 본진 가스는 17 ~19 정도에서 지어주시구요. 멀티 가스는 스타포트 올라가고 지어주시면 대략 문안합니다.^^
그랜드슬램
04/03/08 13:38
수정 아이콘
wcg tour 가 아닌 wgtour 가 맞습니다.
이 전략과 비슷한.. 전략을 최연성 선수가 팀리그 특별전에서 조용호 선수를 상대로 보여줬었는데.. 그것도 기억에 남네요..
신건욱
04/03/08 13:49
수정 아이콘
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는 1:1시 거의 본진쪽쪽빨아먹다가 본진자우너다되면 멀티하고
이러는 스타일이라 부자스러운 플레이를 잘못하는데...
저그전시의 약간 빠른타이밍의 더블컴을해보고싶지만
시행착오가 있어야하고 그렇다고 지기도 싫어서
안해봤는데.. 이렇게 여러상황에따른 전략을 올려주시니
한번 해봐야겠군요^^
저는 근데 베슬소수+탱크다수를 더 선호해서(라기보다는 베슬컨트롤이 안되서..) 투팩올리는쪽으로 해봐야겠네요
코러스
04/03/08 17:35
수정 아이콘
APM도 비슷하시고 원래 저그유저셨다는것과 플레이 성향도 저랑 비슷하신데. 실력은 훨씬 좋으시네요.^^ 머리속에 떠돌던 막연한 것이 글을 보니 체계화되는 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honeyspirit
04/03/08 17:56
수정 아이콘
정말정말 공 들여 쓴 글이네요. 하나의 전략이라기보단 대 저그전에서 멀티를 빨리 하는 테란의 운영방법을 서술하신 것 같은데 마치 한 편의 강의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써먹어봐야지~ 잇힝~~
김승남
04/03/08 20:56
수정 아이콘
wcg tour가 도데체 어떡하다가 나온말인지 저조차 이해가 안가네요^^
수정했습니다. wgtour 가 맞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그리고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 다 감사합니다.
ShadowChaser
04/03/09 10:52
수정 아이콘
그 이후에는 잘 하시면 되지요~^^;; <- 이게 힘들지요 -_ㅜ
04/03/12 13:46
수정 아이콘
카페에 글을 가져가겠습니다.
김승남
04/03/13 13:57
수정 아이콘
영광이죠. 근데 어떤 카페인지 궁금하네요~
04/03/13 23:22
수정 아이콘
드랍류는 빠른멀티에 상당히 강합니다 약한게 아니죠 (더욱이 파악이 쉽지가 않습니다.)그리고 그러커드랍이 님이 말한 까다로운 언덕지형이죠.
그리고 저글링,러커 함께드랍해서 게릴라하는방법도있구요
이디어트
04/03/14 19:26
수정 아이콘
이 글 다 읽는 순간 1배럭 아카 더블이 머리를 스치는군요-_-;;
김승남
04/03/14 22:44
수정 아이콘
제가 드랍류에 강하다고 했었나요? 글쎄요^^ 저는 2군데 동시드랍을 당하지 않는이상 충분히 승산이 있다구 하였습니다. 그리고 2군데 동시드랍을 당했을 경우는 상당히 막기가 까다롭다고 하였고 최대한의 방어법을 설명했습니다.

드랍류를 시도하는 저그는 보통의 경우보다 가난해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드랍을 하면서 유닛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꾸준히 병력을 모으는 방법보다 물량도 적어지겠지요. 이 빌드를 많이 사용해보시면 알겠지만 커맨드 뛰었다 내리는건 일도 아닙니다. 너무나도 자주 벌어지는 상황이죠. 하지만, 상대또한 그리 넉넉한 상황은 아닌지라 커맨드가 깨지거나 다수의 일꾼이 잡히지 않는이상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역전이 아니라 그냥 무난히 이긴거죠.) 그리고 위의 글에 그렇게 적었구요.

그리고 많은 저그 유저분들이 커맨드를 뛰우는 피해까지 주고도 역전패를 당했다고 생각하시는데, 이 빌드에 대해선 커맨드를 깨거나 다수의 일꾼을 잡지 못한다면 (즉 테란의 빠른 멀티를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저지를 못한다면) 저그의 드랍은 실패라고 보시면 됩니다. 역전패가 아니라 그냥 진거죠.

다시 정리해 드리면, 드랍류는 이빌드에 상당히 무섭긴 하지만 치명적 피해를 주지 못한다면 저그역시 힘들어진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제가 설명한 것은 드랍을 당했을시 그것을 최소한의 피해로 방허할수 있는 대처법을 적어본겁니다.
김승남
04/03/14 22:54
수정 아이콘
그리고 드랍류 파악이 쉽지 않다는건 옳은 말씀입니다. 첫 일꾼이 잡히고 저그의 앞마당에 성큰이 한기만 완성되도 일꾼으로의 추가 정찰은 거의 불가능하죠.

그러나 분위기, 감, 혹은 느낌이라는것이 있습니다. 저도 아주 많은 경기를 해보진 않았지만 언제부터인가 굳이 정찰을 구석 구석 안해도 상대가 취하는 액션만을 보고도 대략 상대의 전략이 눈치체 질때가 많이 있죠. 그리고 거의 맞아 떨어집니다. 그리고 드랍에 어느정도 약점을 가지고 있는 빌드인만큼 상대가 러커테크로 갔을때는 더욱 신중히 의심해 보아야 겠죠. 상대가 뮤탈테크로 갔을경우 상대의 이후체제의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것처럼 말이죠.
김승남
04/03/14 22:58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위에서 말한 감, 느낌이라고 하는것은 꾸준한 실전 경험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베넷에 저그유저분들을 쉽게 찾아보기 힘들어 경기감이 거의 없어진 상태죠. 덕분에 플토전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찰 에쓰시브이만 가면 경기에 미래가 훤히 보이더군요 ㅡㅡ;;; 처음엔 제가 마치 점쟁이라도 된듯 스스로 신기해 했었습니다.
강은희
04/03/21 01:42
수정 아이콘
후훗 요즘 저그들은 무슨 테크를 쓰는지 잘 안보여주죠.저같은 경우는 건물을 숨겨서 짓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부러 스파이어 짓는거 보여주다가 나중에 그거 취소하고 딴거짓죠. 그리고 만약 무탈이었을 경우 테란이 터렛 도배하지 않으면 저그한테 계속 끌려다니죠. 터렛 2개이상 짓지않는 테란은 저그밥..방어 꼼꼼히 하세요 테란유저분들~
김승남
04/03/22 01:23
수정 아이콘
2 개로도 많이 모자라죠.. 적어도 3개는 지어야 하고 마린은 뮤탈이 움직일 위치를 예상해 잘 따라다녀야 하죠.. 하지만 그 사이에 저그가 많은 물량을 모으지 못한다면 사베나오는 타이밍에 쭈욱 밀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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