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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1 06:46:25
Name HowcanIgetthere
Subject 삼성전자 3급 신입 기술직 질문입니다. (+ SDS 연구개발과 삼성전자중 고민이네요)
2010년 하반기, 산업공학도가 삼성전자에 지원할 수 있는 곳은 기술직(수원, 구미, 기흥/화성 등)뿐이더군요.
그런데 기술직이 정확히 무얼 하는지 알 수가 없네요.
취업사이트 돌아다니다 본 것은 '라인에서 생산 관리직을 한다.' 정도라서
너무 막연합니다.
선배님들께서 좀 더 상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기술직과 삼성SDS 연구개발 혹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에서 어느 곳을
지원할까 고민 중입니다.
선배님들의 의견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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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키피아
10/09/01 08:1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기술직은 회사에서 T직군이라고 부르는 기술직군입니다.
말씀하신대로 라인에서 Daily manage를 하는 것이구요.
(manage의 정의는 여러 가지이지만...)
제 생각에는 산업공학도와 기술직은 잘 안 맞는것 같네요.
실제 제 동기도 산업공학과 출신인데, 1년 정도 후에 다른 살길을 찾아 가더군요.
불멸의 이순재
10/09/01 09:5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생산관리를 하는 3급 기술직이라고 하면 E직군 공정 엔지니어를 말하는거 같구요..또 기흥/화성이라는걸 보니 삼성 반도체가 맞는거 같네요.(4년제 기술직은 E직군이 대다수 입니다. 4급은 전졸, 5급은 고졸 제조직 여사원들을 말합니다.)
상성 반도체가 맞다면 반도체를 만드는 설비의 유지/보수 관리쪽에서 일을 하시는 겁니다.
보통 office에서 컴퓨터와 씨름하는 역할을 하구요. 하지만 오자마자 office에 내버려 두지는 않습니다.
아무래도 현장 일을 알아야 하니깐 라인에서 상당기간 일을 시킵니다.( 라인 일이라고 해서 몸쓰고 그런건 전혀 없습니다. 라인 안에서도 컴퓨터와 씨름 하거나 설비를 직접적으로 만지는 거지요.) 아 라인 안에서는 온몸을 방진복이라 불리는 옷으로 둘러 쌉니다.
꼭 이게 맞다고 확신은 못드리겠네요. 워낙 회사가 크고, 또 첨에 들어오면 군대처럼 여기 저기서 빼가기도 합니다.

사과에 비유하면 생산직은 사과를 직접 깍는 사람을 말하는 거고, 생산 관리직은 사과 깍는 칼이 잘들도록 갈아주고, 세균 있는지 확인하는 그런 역할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10/09/01 13:19
수정 아이콘
찬찬히 읽어보니... 라인에서 생산관리를 한다... 이면 P직군으로 보입니다. 정말 공장에서 사람들 관리하는 조장(?)일을 하는듯한데... 맘고생 심할지도 모르겠네요.

수원/구미는 핸드폰 쪽이고 화성/기흥은 반도체쪽이죠
반도체는 장비 다루는 직업이 F인걸로 알고있구요.
T는 잘 모르겠지만 핸드폰에만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술직(?) 할 정도의 스펙이면 그냥 연구개발(E)로 넣으세요. 연구개발로 제일 많이 넣고, 제일 많이 뽑는걸로 알아요. 이름만 연구개발이고 그냥 공장 직원이 되는거에요. 기술직으로 입사하면 후회할지도... (라인, 3교대... 몰론 E도 라인,3교대 하지만~)
더불어 장비 만지는 사람들은 라인에서 무진장 몸 쓰는걸로 압니다. 장비가 그냥 컴퓨터 크기가 아닌 수십억짜리 거대품이고 그걸 조립/분해 및 청소도 하는 등등의 일을 하니까요.

아는 지인 연구개발로 넣는건 석박사만 되는줄 알고 기술직으로 지원했다가 뽑히고 나서 연구개발직이 대다수인거 보고 엄청 후회했답니다. 지금은 얼굴이 퀭해져서 3교대 뛰며 다니고 있다는...ㅠㅠ
레드나이
10/09/01 14:10
수정 아이콘
산업공학과라면 SDS 추천합니다. SDS의 컨설턴팅 쪽으로 생각해보세요 ^^
10/09/01 14:49
수정 아이콘
기술직이면 T직군을 말하는거네요. 일단 공대생이 삼성전자 들어오면 크게 2가지로 나누어집니다. E직군과 T직군으로요. E직군은 개발직으로
흔히들 알고 계시는 그 개발 맞습니다.
그리고 T직군은 또 여러가지 계열로 나뉘어집니다. T직군 들어오시면 사실 대부분 검증쪽으로 많이 빠집니다. 생산쪽으로는 많이 안 빠져요
아..제가 말씀드리는건 핸드폰 만드는 곳 기준입니다. 반도체 같은데 가시면 아마 그쪽은 라인이 제일 중요하므로 라인 관리같은데로 많이
가실것 같네요. 즉, 전자 들어오셔서 어느 부분으로 빠지느냐에 따라 기술직의 정의가 많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SDS도 좋은 회사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다만 어느 회사든 편한 업무와 빡센 업무가 다 있겠죠. 그래서 어느쪽을 추천해 드리지는 못하겠지만 연봉차이는 좀 납니다. 전자는 대충 아실것이고 SDS는 그룹내에서 연봉이 가장 적은 회사에 속합니다.
어떤날
10/09/01 14:56
수정 아이콘
天飛님// 전자도 사실 연봉이 탑급은 아닌데.. 그걸 성과급으로 메꾸고 있죠. (일부 부서 제외 -_-) 근데 SDS는 정말.. PS 감안해도 그룹 내에서 거의 바닥이라고 하더군요.

적성이 잘 맞는 게 중요한 건 맞습니다만 저런 현실적인 것도 좀 고려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 상황이 되면 상대적 박탈감이...;; SDS라고 해서 서울 근무한다는 보장도 없구요.
10/09/01 16:22
수정 아이콘
어떤날님// 맞습니다. 전자는 성과금 빼면 볼게 없죠. 그래도 SDS는 정말 시망..그룹 연수할때 화재, 물산, 전자, SDS 등 동기들 같이 있었는데
첫 월급날에 월급 차이가..ㅜ.ㅜ;;

PS 받을때 쯤 되면 회사게시판에 SDS 직원들이 성토하는 글을 보고 있자면..사실 SDS 간것도 자기들이 원해서 간것일텐데..
그리고 SDS에서 서울 근무하기도 많이 힘든걸로 알고 있습니다. 왠만하면 프로젝트 따라 지방을 떠돌더라고요.
papercut
10/09/01 22:02
수정 아이콘
SDS 연봉은 전자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성과급에서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요. 대충 전자는 입사후 3개월간 수습기간이라서 80% 만 받는데 (SDS는 수습기간이 없어서 처음부터 100%) 이 때 SDS가 더 많이 받는 그런 정도입니다.

SDS의 어플 설계/개발 직무는 서울에서 근무할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개선/운영 직무는 계열사로 가기 때문에 전국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만, 설계/개발은 애초에 선발할때 수도권 근무자만 선발합니다. 물론 무조건 수도권 근무만 하는 것은 아니고 일부 프로젝트는 지방으로 가기도 하지만 수도권 근무 비율이 아주 높습니다. (지방 근무도 단기간인 경우가 많고) 수도권 중에서도 서울 근무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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