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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10/20 21:18:05
Name 오승환투르크
Subject 물렁한 뱃살 vs 딱딱한 뱃살 중 어느게 더 잘빠지나요?
저랑 친구랑 얘기하다가 나온 주제입니다.
저랑 친구 모두 배가 약간 나와있는데 저는 배를 손으로 잡으면 딱딱하지 않고 뱃가죽만 집히는 물렁한 뱃살이고(신축성이 좋다고 할까요?? -_-) 친구는 잡았을 때 딱딱하고 신축성이 좋지 않은 그런 뱃살입니다.
이 두 경우 중에, 어느 경우가 더 잘 빠진다고 봐야하나요?
둘 다 헬스에는 문외한입니다만, 친구의 의견은 '너 같은 물렁한 뱃살을 빼려면 수술밖에는 답이 없다. 왜 뚱뚱했던 사람이 살을 빼면 뱃가죽에 흔적이 남지 않느냐' 해서 결론은 자기 같은 딱딱한 뱃살이 더 잘빠진다는 의견입니다.
어떤게 맞는건가요? 혹시나 해서 신체조건도 써드립니다.
저- 177cm 68kg(살이 안찌는 체질)
친구 - 185cm 80kg(살이 잘 찌는 체질)


WizardMo진종님을 비롯한 헬스 고수님들의 명쾌한 답변을 기다립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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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소리
09/10/20 21:23
수정 아이콘
물렁한 뱃살이 더 잘빠지죠..딱딱한 살은 물렁물렁한 살보다는 덜 빠지죠..

헬스장가서 물어보세여..
이제동네짱
09/10/20 21:24
수정 아이콘
물렁한 뱃살이 더 잘 빠진다고 하던데요~ -_-?
.... 운동오래하신 어머니 말씀인데 확신은 없...습니다 (__;
09/10/20 21:27
수정 아이콘
둘다 잘 안빠집니다...라는게 정설이지요;;;
제3의타이밍
09/10/20 21:32
수정 아이콘
둘다 잘 안빠지지만 그래도 물렁한게 조금은 더..
블랙독
09/10/20 21:34
수정 아이콘
안빠져요...
릴리러쉬
09/10/20 21:40
수정 아이콘
열심히 운동한다면 별 장애는 없을듯..
WizardMo진종
09/10/20 21:58
수정 아이콘
큰차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효도르 뱃살은 출렁출렁하던데;;
친구분은 살이 좀 얇으신가보죠. 체지방률 높은데 뱃살 안보이면 더 나쁩니다. 내장지방이 의심되서;;;
별상관없을겁니다. 빌더들도 벌크업 시즌떄 보면 몸이 출렁출렁해서 그냥 동네 돼지랑 차이 없어요;;;;

스펙적어줄걸로 그냥 몇줄 써보자면
친구분은 살이 잘찌는 체질인데 지금 체중이고
님은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인데 지금 체중이라면

친구분은 살이 빠진상태고 님은 찐상태죠(평소에비해) 그차이가 아닐까요?
방화동김군
09/10/20 21:5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론 물렁한게 더 잘 빠질겁니다.
딱딱해진건 기억이 잘 안나는데 지방이 어떤 물질로 변해서 딱딱해 진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허리를 막 꼬집어 주는것이나. 마사지를 한후에 유산소운동을 하면 좋은게 그 딱딱해진 지방덩어리를 물르게 하여
빼기 좋게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오승환투르크
09/10/20 22:03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WizardMo진종님//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저는 체중의 차이가 몇년째 없네요 -_- 이제라도 헬스를 해야하는 건가요 평소에 운동이랑은 거리가 멀어서... 역발산을 가야할까요 브이트렁크를 가야할까요 어디가 좋으신지 아시나요;;?
WizardMo진종
09/10/20 22:18
수정 아이콘
방화동김군님// 꼬집는것과 마사지하는것. 그와 별개로 배를 두둘기면서 열을낸다거나 뭐하거나.
다 쓸모없습니다;;;


오승환투르크님// 헐;;;;;;;;;;;;;;;;;;;;;;; ku학생이십니까? 교내 헬스장 한달에 만원인가 2만원했던거 같은데;;;;
각종 동사무소나 구청도 한달 이용료 싸구요. 역발산 사람모아서 가면 싸다는대 안가봤고 브이트렁크는 비싸더군요..
WizardMo진종
09/10/20 22:19
수정 아이콘
딱히 헬스 안하셔도 평소에 등산이나 걷거나 뛰고 꾸준히 축구나 농구 하고 기름진거 안좋아하며는 살 안쪄요.
근대 평소에 등산이나 걷는거 싫어하고 공가지고 노는건 적성에 안맞고 술과고기를 좋아하면 금방 찌죠.
릴리러쉬
09/10/20 22:21
수정 아이콘
177에 68이면 딱 좋은거 같은데..
오승환투르크
09/10/20 22:36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딱히 헬스 안하셔도 평소에 등산이나 걷거나 뛰고 꾸준히 축구나 농구 하고 기름진거 안좋아하며는 살 안쪄요.
근대 평소에 등산이나 걷는거 싫어하고 공가지고 노는건 적성에 안맞고 술과고기를 좋아하면 금방 찌죠.

등산-걷는것 별로 안좋아함
축구-농구 꾸준히 안함
기름진거 좋아함
근데 살은 안쪄요 -_-
운동 필요성은 느끼는데... 내달부터 광진문화예술회관 수영장이나 다녀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듣기로는 수영은 뱃살 제거에 별 효과 없다는 말을 들어서...

릴리러쉬님// 표면상인 밸런스는 좋죠. 실제로 보시면 그런말 안나오실껄요 -_-;;;;;
WizardMo진종
09/10/20 22:43
수정 아이콘
어휴;;; 수영 운동량 엄청납니다. 해보시면 그런말 안나올껄요 처음에 시작하면 한달은 물에서 나오자마자 입에서 개거품 물겁니다.
WizardMo진종
09/10/20 22:47
수정 아이콘
체질도 체질이지만 그걸 뛰어넘는 식사량이 안돼서 그렇습니다. 운동으로 체질을 바꾸고 영양섭취를 충분히 해주면 절대적으로 고쳐집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군대죠.
오승환투르크
09/10/20 22:49
수정 아이콘
WizardMo진종님//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__) 수영 등록 고고씽해야겠네요 -_-
NarabOayO
09/10/21 01:5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견해지만
밀도를 생각해보면 당연히 같은 배의 크기(?)라면 물렁물렁한 살이 잘 빠지겠죠
평당 g수가 물렁물렁한 수가 확실히 적을테니까요. (딱딱한 살이 당연히 무겁겠죠?)

무엇이 더 잘 빠진다는 느낌보다는, 같은 부피에 갖고 있는 질량이 다를 것 같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살빼실때는 빠르게 걷기, 뛰기, 등산같은 운동을 추천합니다.
확실히, 수영 운동량은 엄청납니다. 하지만, 땀이 나지 않기 때문에 체감상(체중계상)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살빼실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것은 눈에 보이는 숫자거든요. 참고로 50kg넘게 빼봤습니다. (그렇게 찌기가 더 힘들겠지만요)
이 말씀드리는 것은 별의 별 운동은 다 해봤다는 것이에요.
그리고, 가장 살이 잘 빠진 운동은 헬스장에서 복근 운동과 유산소를 병행했을때와
맨손 헬스 트레이닝 중에서 칼로리 소모를 촉진 시키는 운동이 있는데 그 것이었습니다(간고등어 헬스 책에 나와있습니다).
NarabOayO
09/10/21 01: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수영을 하면 근육이 거의 생성이 되지 않는데요 (박태환 선수만 봐도 그렇게 운동하는데 큰 근육이 아니죠)
수영을 중단하게 되면, 살이 엄청나게 붙는다고 합니다. (이건 제 경험은 아니고, 체대다니는 제 동생이 그러더군요)
저는 한창 살뺄때, 수영 2달 하다 그만두고 다른 운동을 해서, 다시 살이 붙지는 않았습니다.
09/10/21 08:44
수정 아이콘
말랑말랑한 지방은 알바생 혹은 임시직, 딱딱한 배살은 정직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지방이 처음엔 말랑말랑하다 시간이 지나 자리를 잡으면 딱딱해 진다고 합니다
가만히 손을 잡
09/10/21 11:45
수정 아이콘
NarabOayO님 그래서 조오련옹이 배가 그리 나오셨군요. 그래도 수영은 기막히게 하시더니..
아...그 맨손 헬스 트레이닝이란게 어떤 겁니까? 제가 집에서 해서 기구를 사용할 수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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