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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12 15:44
오레와 보쿠의 차이는 나는과 저는의 차이정도로 보시는게 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키미는 약간 하대의 느낌도 있긴하지만 범용-_-;;인 것 같구요.. 아나타는 여보, 당신이란 의미로도 사용되기때문에 사용하기 조금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격식을 차린 단어라고 할 수 있을것 같구요. 오마에도 오레와 비슷한 느낌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도 옆동네에서 옆구리로 배운 일본어라 정확한건 다음분께서^^;;
09/05/12 15:48
보꾸는 저(남자)
와타시는 (여자가 주로) 저 (공손한 표현입니다. 남자도 쓰긴합니다.) 오레는 남자가 자신을 좀 높여 부를때 쓰는 말인데, 거만해 보이는 말투 입니다. 키미는 너 아나타는 너의 공손한 표현으로 당신 정도가 되겠지만, 오마에는 너의 뜻이지만 상대를 낮춰 부르는 말입니다. 안타의 경우도 낮춰 부르는 거긴 하지만 잘 모르거나, 존중할 이유가 없을때 그냥 막 부르는 말입니다. (예 한닌와 안타다!! -> 범인은 너다!!) 하지만 오마에나 키사마처럼 네녀석 정도의 뜻은 아닙니다. 일어 공부한지가 좀 되서 틀린걸수도 있는데 트렸다면 밑에분이 자세히 설명 해주실겁니다...(무책임..)
09/05/12 15:51
그리고 일본말은 드라마나 애니에서 배운 말을 일상 생활에서 쓰면 큰일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판7 AC의 경우 에서도 클라우드가 세피로스에게 "오모이노 나까데 즛도 싯데 잇데 쿠레" 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은 일상에선 여성어투 입니다. 남자는 잘 안쓰는 어투입니다.
09/05/12 16:08
보쿠도 그다지 격식 차린말이 아닙니다. 동년배나 손아래 사람한테만 (남자가) 쓰는 말이구요. '나'
와타시는 남녀 공통으로 무난히 '나' 혹은 '저' 오레는 남자가 건방지게 '나' (비슷한말로 오레사마 -> '본좌' 뭐 이런 느낌) 못배운사람이 쓴다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냥 자신감있고 격식없는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윗사람한텐 쓰면 안되죠) 키미는 君 이란 말 그대로 '너', '그대' 정도로 쓰는데 편하게 쓰는 말이고 나머지는 윗분들 말씀대로 생각하심 되겠네요.
09/05/12 16:24
와타시를 여성용어로 아시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마도 남성들이 더 많이 쓸걸요.여자들은 아따시로 변형시켜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레라고해서 윗사람한테 쓰면 않된다는 법도 없죠.상대보다는 장소를 가려야하는 말이죠.례를 들어 익숙한 상사한테 오레가 야리마스하고 얘기하는건 전혀 문제 않되지만 다른 회사와의 거래중에 상대방이 있는자리에서 오레가 어쩌고 하면 않되죠. 그리고 [秋] AKi님// 오모이노 나까데 즛도 싯데 잇데 쿠레 이건 백프로 남자말입니다.무슨무슨 쿠레는 여자들이 거의 쓰지 않습니다.쵸다이를 많이 쓰죠.
09/05/12 17:46
소년장수님// 아 그렇군요. 저는 메신저에 대화명으로 그 말을 남겼더니 일본인이 왜 그런말을 쓰냐고 해서 그건 여자 말투인데라고 말해서 그런줄 알고 있었습니다. 뭔가 일본인 친구쪽이 실수가 있던가 제가 잘못 알아 들은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본인 친구가 한국말로 전한거기에..
09/05/12 18:11
S君님// 보쿠는 어른한테도 보쿠 씁니다.
만약 보쿠가 동년배나 손아래 사람한테만 쓴다면 전 벌써... 일본어에서 자기를 지칭하는 표현은 그때 자기가 속해있는 그룹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들어서 친구들끼리 쭉 있는데 남자가 와따시 많이 쓰면 장난식으로 놀리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유학생의 경우에는 외국인이라서 좀 특별하게 취급해주지만 오레 라고 쓰면 안어울려~ 라고 장난치는 경우도 있다거 하더군요 확실히 남자에게 와타시는 사회에서 쓰는쪽이 좋을 것 같네요 그 외에는 보쿠
09/05/12 19:17
모모코맛홍차님// 물론 보쿠가 손윗사람한테 영못쓰는건 아니겠지만 그다지 정중한 표현은 아니죠.
어느정도 친해지거나 잘아는 사이라면 큰 무리는 없겠습니다만... 제 경우 일본인 선생님이 '보쿠'를 쓰면 국어+일본어로 '반마루(반말)다요' 라며 계속 태클을 걸더군요. 껌씹는 흉내내면서 건방지다는 식으로 얘기하면서요;; 동년배나 손아래 사람.. 이 아니라 어느정도 격의없는 사이에서 라고 정정해야겠네요. 허물없는 말 정도랄까요(문장 자체나 주위 상황, 상대와의 관계등에 따라 차이는있겠지만요)
09/05/12 19:59
S君님// 저는 지금 일본에 살고 일본어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일본인 선생님들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으셔서 몰랐네요
그냥 전부 다 보쿠로 했는데 어떤 선생님도 지적을 안해주시던데 전에 알바할때도 점장님한테 항상 보쿠로 했었고 같이 일하던 일본인도 보쿠로 했기에... 물론 손님들한테는 와타시라고 했습니다만 ^^;;
09/05/13 17:57
예의의 측면을 자세하게 따지지 않고 실제로 어떻게 하고 있는가만 보면,
제가 다니는 학교에서는 교수님께도 보꾸라고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이것은 같은 연구실 교수님이거나 안면이 있는 분들에게만 쓰입니다. 와따시는 남자라도 공개석상이나 행사자리에 등에서 쓰는 경우가 많은것 같네요. 와따쿠시도 정중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만.. 오레의 경우는 그 사람의 수준을 보여주는 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보통 친해지면 대부분 오레가 되더군요. 친해지기 전이라도 오레를 쓸 경우 애초에 거만한 태도로만 말하는게 아니라면 오히려 친근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너`나 `당신`을 지칭할 경우는 조금 애매한것 같습니다. 오마에는 분명히 꽤나 친분을 쌓아야 기분좋게 얘기할 수 있기 때문에 쓰이기에 시간이 좀 걸리게되고, 아나따의 경우는 너무 딱딱하고 여성스럽기도 하죠. 안따는 조금 따지듯이 얘기하는 투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덜 딱딱하게 얘기할 수 있는 말입니다. 키미는 주로 윗분들이 말씀하실 때 얘기하시더군요. 저는 지분自分의 활용 빈도가 가장 높은것 같습니다. `자기자신`이라는 뜻이지만 칸사이쪽 사투리로 상대방을 지칭합니다. 이건 대화의 흐름에서 캐치할 줄 알아야겠지요. 自分は何食べる?라고 하면 나는 뭘 먹을까? 가 아니고 넌 뭘 먹을래? 라는 뜻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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