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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2 12:52
요즘 대구 근대 골목 투어가 참 괜찮습니다. 사진찍으시면서 천천히 걸으셔도 세시간안에 끝나니까요 ^^. 다만 평일에는 가이드를 해주는데 일요일에는 가이드가 없고 선교사주택 같은 경우에는 바깥 구경은 가능해도 안으로 들어가실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도 근대사의 발자취를 느끼면서 풍경구경하시기엔 좋습니다. 사실 대구에 맛집이라고 하면 좀 민망합니다만, 대구가 아니면 찾기 힘든 음식들로 말씀드리면 미성당 납작만두+쫄면이 좋고요(서문시장쪽이라 근대골목투어 시작지랑 가깝습니다 간단히 점심드시고 투어시작하시면 좋아요), 혹시라도 반주하실 경우에는 북성로 쪽에 포장마차에서 불고기+우동 드셔도 괜찮습니다. 요즘 날씨도 따뜻하니까요. 안지랑쪽의 곱창골목은 솔직히 20대들이 싸게 많이 먹으려고 가는 거라 음식의 질은 추천드리기 어렵고, 대구 막창 혹시 끌리시면 반야월 막창(프랜차이즈)이 유명하고 대구과학고등학교(현재 영재고등학교) 앞에 제일막창은 제 모스트원이라 말씀드립니다(크크)
13/04/02 13:57
근대골목이라고 나오나요? 부인이 그런 느린 풍경들을 좋아하는데
막창...제일막창 리스트에 적어야 겠내요...임신중이라 반주는 안되고^^
13/04/02 13:15
대구에서 시간나시면 팔공산 가시는게 젤 좋을 듯 합니다.
벚꽃이 피었는지 안피었는지 잘 모르겠는데, 만약 피었다면 만개한 벚꽃 사이로 팔공산을 한바퀴 빙 돌면서 드라이브 하는 게 참 좋죠. 팔공산으로 올라가다 보면 동화사와 파계사로 가는 갈래길이 나오는데, 어느 방향으로 가던 간에 그 반대방향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드라이브 하고 나서는 팔공산 식당가로 가서 식사 한끼 하시고 주변 찻집에 들어가서 차 시킨 뒤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아요. 식당 및 찻집은 외부 방문하는 손님을 위해서 분위기 있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서 대구에서는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드라이브 경치구경, 깔끔한 곳에서의 식사, 분위기 있는 장소에서 차 한잔을 동시에 즐길 수 있죠.
13/04/02 16:12
학회랑 숙박장소가 어디신지 모르겠으나..
일단 제일 많이 권하는 곳은 팔공산이죠. 윗분들 말씀하신 대로, 벗꽃이 핀 드라이브길 올라가셔서 공기 쐬시고 차나 식사 즐기는 것도 추천 드립니다. 찻집이나 식당은 인터넷 검색하시면 추천하는 집들이 몇몇 있을 동화사 들르셔서 통일대불 둘러 보신 뒤 케이블카도 시간되시면 한 번 타보시면 좋을 거에요. 동화사 입장료는 주차비랑 2인 해서 칠팔천원이었던 거 같아요. 케이블카 비용도 왕복해서 일인에 칠천원 정도.. 단, 요즘은 저녁무렵에는 팔공산에서 내려오는 차들이 많아서 정체를 어느정도는 염두에 두셔야 될 거에요. 두류공원도 지금 벗꽃이 한창이구요. 수성못도 좋고요. 먹거리는 동대구역 근처에 평화시장 똥집 골목이나. 시내 근처면 동인동 찜갈비도 한 번쯤은 경험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해요. 막창도 드셔보시면 좋을 거 같고.. 너무 두서없는 댓글이네요. ^^ 암튼 좋은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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