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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1/03 13:42:44
Name 가렌
Subject (임신관련) 이게 가능한 일인지 여쭙니다..
지금 너무 충격이라서 그런데요...

여자친구가 우연히 피검사를 하러 병원에 갔다가 임신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랑 제 여자친구는 2년쯤 된 커플이고..

마지막 생리는 정확히 한달 되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후로 단 1분도 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한달 전쯤부터 동거를 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시험기간이라서 계속 같이 붙어서 공부만 하다가,

시험 끝난 이후로는 둘이서만 놀러 다녔거든요. (정말 단 1분도 떨어져 있었던 적이 없습니다.)

현재 해외에 살고있고, 둘이 2년간 매일 보았기때문에, 여자친구가 바람났다거나 그런건 없을거라고 확신합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우리가 당시 1개월 전후로 단 한번도 성관계를 가진 적이 없습니다.

술김에 해서 기억이 안날리도 없습니다. 시험기간이라 최근 술은 마신 적이 없기때문입니다.

여자친구가 의사에게 들은 말로는 2달 전 관계나, 혹은 같이 취침시 성기 접촉만으로도 임신이 가능하다는데 사실일까요..

많이 사랑하기에 내 아이를 가졌다면 그 어떤것도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너무 혼란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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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드로븀
13/01/03 13:48
수정 아이콘
가능성은 3개일것 같습니다.
1. 구강에 사정한 정액이 어딘가에 묻은 상태의 손이나 성기등 무언가가 여자친구의 성기에 접촉했을 경우
2. 잠잘때 무심코 삽입을 하거나 주변에 사정했을경우
3. 동정녀 마리아거나 외도를 했을경우.

아마 2번쪽이 그나마 확률이 높을순 있지만.....쓰신글이 완벽한 사실만이 있다고 가정해보면 충격적이긴 하네요.
13/01/03 13:49
수정 아이콘
정확히 임신시기가 언제인지가 중요하겟네요
관계를 가진적이 없다면 그정도로는 임신이 불가능할것 같긴한데
이상하거나 의심이가면 나중에 유전자 검사 해보면되는것이구요
지금은 일단 여자친구분이 받은 충격이 클텐데 감정을 잘 추스리는게 중요할거같네요
남자가 아무리 이런일로 맨붕와도 여자가 느끼는 감정에는 택도없습니다
젊은아빠
13/01/03 13:50
수정 아이콘
이론만을 말씀드리자면 여성의 생리기간 중 콘돔을 사용한 성관계에서도 임신이 성공한 사례가 있습니다.
지금 중요한건 이게 가능한 일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임신이 확실한지 다른 병원에 찾아가 보셔야 할 것 같네요.
그시기
13/01/03 13:52
수정 아이콘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해 볼때 임신 가능확률이 정말 정말 어려울꺼 같은데...

저는 반년정도 질외사정해봤고 사실 질외사정이라고 하지만

가끔씩 질내에 찔끔찔끔 나온적도 꽤 됬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임신 안되더군요.

우연히 피검사를 받으러 갔다는것도 이상하고...
젊은아빠
13/01/03 13:55
수정 아이콘
원래 애라는게 종종 상식을 뛰어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만해도, 주변을 보면 정말 하루 한번씩 3개월을 노력했는데 애를 못 가진, 그것도 둘다 20대인데 그런 부부가 있는 반면에,
40대 초반에 결혼기념일에 어쩌다 한번 성관계를 가졌더니 덜컥 임신이 된 부부도 있고 그렇습니다.
안젤라고소영
13/01/03 13:55
수정 아이콘
우연히 피검사를 하러 갔다기 보다는, 원래 이 친구가 특별한 이유로 정기적인 피검사를 받습니다.
사티레브
13/01/03 13:53
수정 아이콘
임신 3주일은 넘어야 혈액으로 검사되는걸로 아는데
단한번도 성관계를 안하셨다면 모르겠지만
성기의 접촉만으로도 가능성이 0라고는 단정은 못짓는데 사람일이라..
13/01/03 13:53
수정 아이콘
한달 전 했다는 생리가 착상혈일 가능성도 있어요.. 제 주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거든요~ 생리도 해서 임신 아닌 줄 알았는데 임신이었던.. 그런데 착상혈은 굉장히 소량이고 생리와는 약간 차이가 있다고 하던데, 특이한 경우이긴 하네요~
13/01/03 13:58
수정 아이콘
병원 검사 결과는 신뢰할만 하겠지요?
저 같으면 다른 병원에도 한번 가보겠습니다.
13/01/03 13:59
수정 아이콘
이정도 수준이면 검사가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높을 것 같습니다. 그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임신할 가능성에 비하면 덜 희박한 것 같아요.
사티레브
13/01/03 14:00
수정 아이콘
혈액으로 임신검사라는게 수치에 따라 불확실한 경우도 있지만
의사가 재검요청이나 다른 테스트기 확인 언급없이 임신이라 할정도면
충분한 수치를 넘긴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저도 다른곳에서 재검이나 테스트기라도 사용을 다시해볼 상황이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13/01/03 14:00
수정 아이콘
검사 다시 한번 더 해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드문 난소종양에서도 bHCG 증가하는 경우도 있구요.
한국이라면 초음파까지 큰 비용이 안들겠지만 외국은 잘 모르겠군요.
Backdraft
13/01/03 14:01
수정 아이콘
검사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다른 신뢰할만한 곳에서 검사 한번 다시해 보시는게..
아랫길
13/01/03 14:02
수정 아이콘
보통 병원에서 하는 임신검사는 beta-hCG를 측정해서 합니다. 임신의 경우 이 수치가 올라가게 되는데요. 다른 질병에 의해서도 이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가능성은
1. 정말로 임신을 하였다
2. beta-hCG가 올라가는 다른 질병이 생겼다.
입니다. 1번의 경우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검사를 해 보시면, 현재 4~5주 정도 되는 상황이므로 태아낭을 어디선가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확인된다면 임신인 거고요, 아니라면 2번을 생각하고 산부인과에서 다양한 검사를 해 드릴 겁니다. 최초의 beta hCG검사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겠네요, 다른사람과 피가 섞였다든지...
녹차김밥
13/01/03 15:33
수정 아이콘
추천드립니다. 1,2번 상황 말고 3. 검사가 잘못되었다 정도의 상황도 가능은 할듯하지만요.
매화틀
13/01/03 14:06
수정 아이콘
삽입도 없이 임신을 했다는건 처녀가 임신을 했거나 여성분이 거짓말을 했거나 둘중 하나죠.
정황상 외도 가능성이(두분이 같이 다니기 전) 있다고 보는게...참, 뭐라 말씀 드리기 애매하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검사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있겠네요.
안젤라고소영
13/01/03 14:26
수정 아이콘
외도가능성 없습니다... 저희 둘 빼고 다른 사람 만난적 자체가 최근 삼개월동안 한번도 없었습니다. 같이 학교가서 같이 수업듣고 같이 밥먹고같이 집에오눈 생활을 몇개월째 하고있습니다...
13/01/03 14:06
수정 아이콘
그 정도로 임신할 확률은 어디까지나 제로가 아닐 뿐이고, 극히 낮습니다.
제 생각에도 제대로 산부인과 검사 한번 받아보시는 게..
구국의영웅오세훈
13/01/03 14:10
수정 아이콘
재림 예수도 아니고 그상황에선 안그럴꺼에요;;;
다른 병원 재검 받아보시는게 일단 우선인거 같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3/01/03 14:11
수정 아이콘
확률이 희박하긴 한데 또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에요.
사정뿐 아니라 그 전에 나오는 쿠퍼액에도 정자가 소량 있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흰코뿔소
13/01/03 14:23
수정 아이콘
임신 가능성보다는 검사가 잘못됐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가능성보다는 임신을 했는지 안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보입니다.
심심합니다
13/01/03 14:41
수정 아이콘
몇가지 생각해볼수 있는건.

1 검사 결과가 잘못된거다.
2 여친이 바람을 피웠다.
3 저번달에 했다던 생리가 생리가 아니였는데 여친분이 착각한거다 ( 착상혈이라던가..)
4 성기만 대본다고 했지만 나도 모르게 살짝 삽입이 됐다.
그 외에 손에 묻었다가 그게 다시 여친성기에 묻엇다가 이런건 정말 희박하고요.
임신 확실한지 전후사정 다 말하고 다시 검사 받아보시고요. 난 그럴생각이 아니였지만 짧게 미끄러져서라도 삽입을 한적이 있진 않나 이런거 고민해 보세요.
광개토태왕
13/01/03 14:57
수정 아이콘
인지도 있는 대형 병원에서 재검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OneRepublic
13/01/03 15:16
수정 아이콘
먼저, 이전 생리가 생리가 아닐수도 있다는 가정을 해봤는데 생리라는게
한번 하혈하는게 아니고 며칠간 지속되기에 여기에 높은 확률이 있진 않을 것 같네요.
인생이 걸린 건데, 오진일 확률도 희박하구요.

제가 님과 여친관계를 모르니, 바람여부는 입에 담지 않겠습니다.
다만, 질외사정등으로의 임신가능성이 제로가 아니라는 것은 말그대로
그 위험성을 말하는 것이지, 실제 유효한 확률은 없다고 봐야죠.
구강성교와 갖다만 대셨다면 솔직히 최근한달 님과의 관계가 이유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댓글 초반에는 부정했지만, 이전달의 관계가 이유가 되었을거 같네요.
그러니까, 생리가 아니었다는 말이죠.
라리사리켈메v
13/01/03 15:28
수정 아이콘
외도의 가능성이 0이라면, 지난 달 생리가 생리가 아니었던 거죠.
질 내 깊숙한 곳에 사정을 해도 임신이라는게 쉽게 되는 일은 아니거든요.
타츠야
13/01/03 15:37
수정 아이콘
한 달전 생리가 생리혈이 아니네요. 저희 첫째도 임신할 때 그랬습니다. 많이 일어나는 오해입니다.
축하드립니다.
Siriuslee
13/01/03 15:38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b=10&n=139197

일단 다시 한번 확인 해보세요.
머스크
13/01/03 15:51
수정 아이콘
꼭 이 글만 국한된게 아니고
활발한 연인분들에게 글을 쓰자면

여성이 남성의 성기를 구강성교한 후
남녀 키스
다시 남성이 여성의 성기에 구강성교

로 임신된 사례를 본적이 있습니다


검사가 잘못 됐을수도 있지만 아니라면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걸 연인분들도 아셨으면 합니다
임신이라는게 정말 될놈은 뭘해도 됩니다
개망이
13/01/03 17:39
수정 아이콘
가장 높은 확률은 검사가 잘못 되었거나 한달 전 생리가 생리혈이 아닌 하혈이었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혹은 낮은 확률로 쿠퍼액이나 다른 곳에 배출한 정액으로 임신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엄~청 희박한 확률이지만 해외에서는 어떤 여자분이 연못에서 목욕하다 임신한 경우도 있었으니까요.
여성분은 버진이었는데 알고보니 근처 모텔의 폐수가 그 연못으로 흘러서 그 정액이 질 내로 들어간 거더군요-_-.........(해외 황당 기사 같은 데에서 봤었네요.)

뭐, 본문에 나와있는 게 전부고 정말 한 달 내에 임신한 거라면 그냥 신이 점지해준 아이니 예쁘게 키우시는 게..
사악군
13/01/03 18:55
수정 아이콘
그 황당기사는 제우스가 백조로 변해 나를 임신시켰다는 그리스 여자 귀족의 변명같은 류로 보이는 걸요..흐흐.

사실 그보다 저는 옷을 벗고 같이 주무시기도 했다는 데서 두분이 기억은 안나지만 잠결에
하늘을 보신 건 아닌지 싶습니다. 그러니 별을 따셨겠지요.

그게 아니면 검사가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커보여요. 99.9% 맞는 검사도 1000명에 1명 틀리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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