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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05 01:10
의사 판단에 의구심이 드시면 비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지 마시고 다른 병원이나 의사에게 물어보시길.. 여기서 백명 천명이 답해줘도 막상 문제 생기면 아무도 책임지지 않습니다.
11/10/05 01:22
여기에 질문하셔서 몇몇 pgr에 상주하시는 의사분께서 답변 달아주셔도 아무도 모릅니다
x-ray를 올리셔서 혹시나 pgr에 계실 정형외과 전문의께서 보시고 답변 달아주셔도 직접 시진, 촉진해보고 환자의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답변보다는 병원말 들으시는게 나을겁니다 사족을 좀 달면 우리나라 의료계에 대한 불신이 큰 것은 알지만 인터넷에 자문 구할정돈 아니라고 생각해요..
11/10/05 01:23
저도 왠만하면 의사를 믿고 싶지만 최근 아는분에게 병원에서는 왠만하면 무조건 수술하라고 한다고 들어서요. 특히 대학병원이 아닌 이상은 환자가 수술을 하고 입원을 해야 이익이 되니깐 무조건 수술하라는 식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무작정 째고 보기에는 불안해서 혹시나 경험자 분이 있으실까봐 이렇게 여쭙게 되었습니다.
11/10/05 01:27
배회 님// 같은 뼈에대한 골절이라도 뼈의 어느부위를 침범 했는지 안 했는지에 따라 치료의 방침이 다릅니다. 그래도 신뢰하지 못 하시겠다면 윗분말씀대로 이병원 저병원 다녀보면서 그래도 가장 많은 의사가 요구하는 치료법을 따르는 수 밖에 없지만, 그렇게 해서 비수술치료를 권하는 병원이 많았다고 해도 처음 내원한 병원이 꼭 의료과다행위를 했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11/10/05 01:28
pgr에서 수술하지 마세요! 라고 했다고 정말 안했다가 발가락에 영구적으로 기형이 오면 책임은 그 댓글 단 사람이 져주나요? ^^
선택은 배회님의 몫입니다.
11/10/05 01:38
일단 경험담이라 남겨봅니다~
지난 7월에 의자에 부딪혀서 왼쪽 4번째 발가락이 골절됐었는데요.. x-ray 상에서 발등에 가까운쪽의 뼈가 사선으로 깨끗하게 골절됐었어요.. 사선으로 부러져서 발가락이 좀 흘러내려서;; 부러진 발가락을 거즈로 3번째 발가락쪽으로 묶어서 고정시키고 반깁스 1주일하고 깁스 역할을 해주는 바닥이 딱딱한 신발같은걸 한달 좀 넘게 신고 9월 초에 벗었습니다~~ 반깁스 한날부터 바로 걸어 다녔구요;; 깁스 신발 벗을 때까지 일본 3번 다녀왔구요-_-;; 너무 걸어다녔는지 발가락이 약간 어긋나서 붙긴 했다는데.. 잘 붙었고, 현재 걷는데 지장 없고 통증도 없습니다~ (아직 뛰거나, 제자리뛰기 or 줄넘기 같은건 자제 하고 있습니다;;)
11/10/05 02:39
전 군대에서 유격뛰다가 두번째 발가락이 부러졌었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삔줄 알고 방치해뒀다가 늦게 병원에 가게됐죠.. 저같은 경우는 발가락이 사선으로 부러져서 어긋난채 뼈가 붙어버렸습니다. 수술을 해서 제대로 붙여도 됐지만 그냥 놔둬도 어긋난채 붙게되고 삐져나온부분은 자연히 퇴화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도 아무 이상없습니다만 발가락을 완전히 구부리지는 못합니다.
제가 봤을땐 골절도 아니고 단순 금이 간것이니 수술 안해도 크게 문제 없을거 같은데요.. 또한 새끼발가락이라 크게 불편하지도 않을거 같구요.. 저 또한 병원에서 이거 해야된다 저거 해야된다 하는거 크게 믿지는 않습니다. 약간 상술인 듯한 경험이 있었거든요. 그냥 제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고 확실히 알아보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쓰고나서 보니 윗분이 저랑 비슷하네요..
11/10/05 05:53
정확한 사정을 봐야 알겠지만 일단 새끼 발기락이면 기능적으로는 구축만 일어나지 않는다면
수술이 필요한가 싶김 하네요. 과잉진단일수도 있으니 다른 병원에서도 한번 물어보시는게. 다만 똑같은 진단을 내린다면 의심한 우리쪽이 나쁘게 되네요 설명만 들어선 그냥 캐스트 정도만 해도 될거같은데 말이죠. 뭐 의사가 아닌이상 함부로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말 그대로 제가 책임지는 일이 아니니까요
11/10/05 10:10
골절도 종류가 어려가지더군요. 엑스레이로는 단순히 금만 가 보여도, 깁스로 잘 붙을수도 있고 엄하게 붙을수도 있는..
저 같은 경우에는 오른손에 살짝 금이 간걸로 보였는데 심 세개 박고 수술했습니다. 저도 못미더워서 병원을 옮겨서 아는 교수님 소개로 유명한 정형외과에 갔는데 볼것도 없이 수술하자고 하더군요 ;; 웬만하시면 병원 말대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11/10/05 11:40
일단 답변주신분들의 의견을 모아 동생에게 설명하니 일단은 안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엑스레이랑 CT사진을 보았는데 발뼈에 붙어있는 새끼발가락뼈의 관절부위에 금이가있는것이 보였는데 관절근처라 힘을 많이 받을 부위인것 같아 그냥 수술하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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