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8/05/31 00:31:36
Name Akira
Subject 저묵묵 이제 우리도 저징징 한번 해볼까?
이번 시즌 저그의 몰살은 솔직히 맵탓이다.
자 이런 주제로 시작을 한다면 가장 큰 반론은 "저그도 발전하고 진화 하면 되지 않느냐?" 이런 말이 나온다. 테란 측의 논리는 "뮤탈 짤짤이에 완벽 대응이 가능해졌고, 테란들이 상향 평준화 된것 처럼 저그도 진화 하면 되지 않겠느냐?" 그리고 토스도 "김택용이 바꾼 패러다임 위에 저그를 상대할때의 토스들이 진화하지 않았느냐?"하며 "토스도 수준을 끌어 올렸는데 저그라고 못할건 뭐냐?" 어쩌면 이런 식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토스는 김택용이 마재윤을 잡은 혁명전에는 정말 토스는 이제 우승 못하는가 싶었다. 게다가 토스전 극강의 포스를 자랑하던 마재윤의 집권시기가 꽤나 길었다. 마재윤이 혼자 잘하고 혼자 우승할때 다른 저그는 이전과 별 다를바 없는 상태였다.
다만 마재윤이 정상에서 내려올 즈음에 마재윤을 보고 배꼈으며, 그 시기에 맞물려 뮤탈 짤짤이라는 희대의 사기성 버그로 명맥을 이어나갔다. 물론 뮤탈 플레이는 토스전의 한계를 갖는다. 저그전 커세어가 기본이 되었고, 커세어가 나온 토스를 상대로 뮤탈을 고집하는건 나 죽여 줍쇼 하는것과 같다. 정보를 주지 않은 상태에서 깜짝 뮤탈이나, 허를찌른 역뮤탈등 몇몇 상황을 제외하고는 토스전 뮤탈 활용은 근래 거의 불가능하다.



초반 저글링에 피해를 입지 않은 이상, 테란은 이제 뮤탈 짤짤이에 어지간해서 당하지 않는다. 완벽한 터렛 배치와 바이오닉 배치로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 뮤탈이 가지는 단점인 대규모 한방 싸움에서의 맷집이 되어주는 탱커 부재라는 치명적인 타이밍을 노리고, 빠른 업그레이드로 타이밍을 잡아 뮤탈이 견제를 하지 못하도록 압박을 시작한다. 혹은 피해만 안입으면 내가 이긴다라는 심리로 수비만 하면서 빠른 베슬을 갖춘다.

이러한 테란의 대처를 보면서 느낀건 "테란이 진화 한것이 아니라, 그냥 좀더 섬세해 졌을 뿐이다". 좀 더 건물의 위치와 유닛 배치를 신경을 쓴 것이지 절대 진화했다고 보진 않는다. 일정의 칼같은 타이밍 러쉬는 진영수와 같이 타이밍을 주무기로 삼는 몇몇의 테란유저에게만 갖추어 진것이기 때문이다. 테란이 패러다임 자체를 바꾼게 아니라, 그냥 수비를 더 강화 했을 뿐이니까...



토스전에서의 저그들의 문제점은 김택용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후에 저그들의 선택의 어려움에 있는듯하다. 우선 더블넥에 대항하기 위해 저그도 해처리를 펴고 배를째는 플레이를 한다. 어차피 초반에 어떤 피해도 주기 힘드니까. 다만 이후 방식에서 어떻게 플레이 해야 하는가에 대한 어려움이다.

더블넥이 완성된 토스는 일반적으로 부자인 저그를 흔들기 위해 견제를 시작한다. 저그는 타이밍에 맞춰 견제를 막아야 한다. 이곳 저곳을 날아다니는 셔틀을 막기 위해선 병력의 분산이 필수적이다. 김택용이나 김구현 같은 견제 위주의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들에겐 견제 타이밍이 유난히 길다. 견제로 재미 볼만큼 보다 저그보다 큰 한방을 모아 나오는 타입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것에 적응을 한 저그들은 이러한 방식을 요즘 더 잘막아내곤 한다. 말그대로 내성이 생긴거다.

다만, 오영종의 방식인 거점을 잡고 좀더 빠른 진출로 센터를 장악하는 방식에 아직 대처를 못한고 있다. 저그가 배를 쨀만큼 짼상태인데 병력은 없다. 오영종은 꼭 저그가 오지 말았으면 하는 타이밍에 찔러주기 때문에 저그가 항상 병력의 공백이 생긴다. 막느라 부랴 부랴 병력을 생산하고 전투에 임해 토스를 물러가게 만들면, (여기서 토스는 병력은 절대 다 소진 하지 않는다) 전투를 위해 일단 찍어두고 본 병력은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데, 이 순간 오영종은 멀티에 들어간다. 저그가 조급해지는 시나리오다. 물론 급한 전투를 치루기위해 저그가 짜두었던 생산 계획과 타이밍이 일그러진 상태이기도 하고 말이다. 멀티 견제를 위한 타이밍엔 이미 질드라+셔틀리버+템플러+아콘이라는 소수면서도 너무나 무서운 병력 조합이 완성이 된다. 저그의 울트라 전 타이밍에 그동안 모아둔 저그의 병력이 싹슬이 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허영무나 송병구, 클래식컬한 힘싸움과 물량위주의 토스들에게 약점을 보이는것은 어쩌면 비수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오다, 예전방식의 토스를 만나면 한참 휘둘리다, 힘싸움에 밀려버리는 경향이 있다. 클래시컬 토스들의 한방 타이밍은 비수류나 사신류의 그것보다 좀더 빠른 타이밍에 커다란 한방이 완성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다양한 토스들의 선택에 저그들은 완벽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있다. 비수류엔 배째고 견제를 막고 한방을 키우는 방식으로 센터를 내어주지 않으면 되지만, 요즘 신예들은 또 클래식한 운영 방식에 길들여져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걸 지도 모른다. 또한 비수와 클래식의 딱 중간인 오영종을 막는게 어려운 이유는 그것일지도 모르겠다. "어느것에 맞춰 대응해야하는가?" 라는 딜레마?


확실히 토스는 진화 했다. 갑자기 실력이 급상승한 기대주들이 늘었다. 도재욱, 허영무, 김구현, 박세정, 손찬웅 등등.... 그럼 왜 토스만 진화하고 신인들이 급성장 했을까? 그것은 지난 두시즌에 걸쳐 토스맵들이 난무했고, 전체적으로 토스가 부족했던 첫시즌 초반부터 각팀은 토스가 할만한 맵들에서 신예급 선수들을 마구 마구 내보내 토스 성장에 밑바탕을 깔아주었다. 지던 이기던, 그것은 방송에서의 경험이 되었고,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


테란은 원체 저그전에 진화할 것이 없다. 이미 선택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테란에게 전략은 선택사항이다. 자신이 유리한 위치에 설수 있게 만드는... 하지만 저그에게는 그러한 전략적 선택은 궁여지책이다.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공간에 제약이 있기 때문이다. "테란이 입구를 막을수 있는 지역에 성큰을 지을 수 있는 크립을 깔아둔다?" 맵이 처음 나오고 나서 한두번 당하고 나면 누가 당하리? 옵션이 아니라 결국 있으나 마나한 쓰잘데기 없는 맵의 데코레이션이다.

테란은 8배럭으로 피해를 주고 시작하기도하고 경기를 끝내기도 한다. 더블후 배럭을 미친듯이지어 타이밍으로 밀어버리기도 한다. 빠른 업그레이드로 뮤탈에 대비해 방어하고 빠른 베슬체제를 구축하기도한다. 자원이 많은 맵은 터렛 둘러치고 업그레이드 잘된 한방 병력으로 승부하기도 한다. 3탱크 타이밍에 압박을 가기도 하며, 원팩 원스타로 흔들기도 한다.


저그는 다르다. 저글링을 뽑으면 피해를 줘야한다. 근데 테란은 수비만 한다. 그럼 거기서 딜레마에 빠진다. 배를쨀까? 배를 째면 8배럭이나 치즈러쉬가 오지 않을까? 저그는 시작부터 불안한 입장에 놓여 있다. 테란들이 수비가 좋아진 지금 이 시점에, 마냥 9드론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자 배를 쨌다. 저그의 선택은 딱 두가지다. 뮤탈이냐 럴커냐. 저럴은 사장되었다고 할 만큼 어렵다. 투신 혹은 파괴신급 전투 컨트롤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바이오닉과 전투는 무조건 손해다. 진영수나 한동욱급 바이오닉 컨트롤 이라면 이제동이나 박성준도 장담 할 수 없다. 그래 뮤탈을 가자니 지금 테란들은 너무나 잘 막아낸다. 수비도 더 확실해졌다. 뮤링 올인이다 싶으면 요즘 테란들 벙커를 막늘린다. 뮤링은 한방싸움에서 저럴을 못쫒아간다. 근데 저럴은 대규모 한방전에 첫 진출 타이밍에 또 힘든 요소를 갖고 있다. 뭘 어쩌라는거야? 이런식이 되어버린 것이다.

테란은 하이브 전을 노리고 디파 타이밍에 저그가 테란의 자원줄이나 본진에 타격을 못주면 오히려 저그가 되려 말려죽는 상황이 발생한다. 테란이 소규모 게릴라 부대로도 저그의 멀티를 제압하는게 가능하니까. 그리고 그러한 테란이라는 종족의 특성상 신예급 선수들이 일류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모방하고 배껴가는것이 타종족에 비해 빠르다. 물론 고질적인 문제를 못고치는 선수들도 있지만, 양산형이라고 찍혀나오는 테란들의 대다수가 그것에 대한 평균 이상의 스킬을 찍고 나온다는 것이다.


저그는 왜 그럼 그리도 더딘 발전 속도를 갖는가? 지금껏 저그 우승자들을 보았을때 마재윤, 조용호, 김준영, 박태민은 대표적인 운영형이다. 운영이라는 것은 시대의 패러다임을 가장 잘 반영하는 것인데, 그 패러다임에 최적화된 병력 운용(시간을 버는 움직임과 찌르고 빠지는 타이밍)과 실수를 하지 않는 것에 초점이 잡힌다. 그러나 그 운영이라는 것은 전체적으로 봤을때 수비적인 움직임이 크다. 테란에게 주도권을 주고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방병력을 잡거나 빈집을 노려 주도권을 뺏아오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한방병력의 몸집이 커지고, 빈집에 신경쓰고 생산력이 좋아진 지금 이것이 어려워진 이유이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확장을 늘리자니, 스캔 혹은 일꾼 정찰을 통해 저그의 멀티 타이밍의 병력 공백시간을 칼같이 노리고 들어온다. 이것이 운영형 저그가 무너진 이유 중에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박성준은 지금도 살아남아 있는 것이다. 멀티타이밍에 테란에 지지 않는 공격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첫 우승때보다는 3해처리 패러다임 이후 조금더 부자 상태에서 이러한 전투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래도 아직은 먹혀들고 있는 것이다. 다만 전투에 올인 해버리는 근성은 화를 불러오기도 하지만 말이다.

마재윤 집권 이후에 많은 저그들이 3해처리 운영 방식을 모방했다. 단, 그럼에도 저그들의 성적이 고만고만 했던 이유는 운영이라는 것은 자신 스스로가 경험을 쌓아 이기는 방법을 최적화 시키고 판단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어중간한 운영으로는 흉내내기에 불과한 것이다. STX의 김윤환을 보면 그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김윤환의 경우는 확실한 운영형 저그이다. 모험을 잘 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그의 3해처리 운영은 한게임 내에서도 기복이 심하다. 그것이 아직 최적화 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이기도 한데, 김윤환 선수의 단점이 잔실수가 많고 난전에 능하지 못하다는 것에서 그러한 기복을 만들어낸다. 배병우의 경우는 확실히 마재윤과 같은 수준 혹은 이상의 운영 능력을 장착했다. 후반으로 끌고 가는 능력 그것이 탁월하다. 다만, 투신과 같은 전투력은 장착하지 못했다. 배병우의 경우 물론 재능도 있었겠지만, KTF의 팀개혁 시절 저그카드로써 한자리를 보장받고 꾸준히 방송 경기에 모습을 들어냈다. 김철 감독의 최고의 작품일지도 모른다.

자 보자, 이제동이 지금 혼자 독보적일 수 있는 이유는 투신급 전투력과 마에스트로급 운영을 갖춘것이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컨트롤은 얼마든지 노력하에 향상 시킬수 있다는 것에 기인하지만, 반대로 운영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쌓아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동이 이렇게 성장한 것이다. 그리고 아카디아라는 맵이 그것에 단단히 한몫을 했다. 저그가 유리한 맵에서 신인이 나가 대박급 선수들을 상대하며 경험을 쌓는것 그것보다 좋은것이 어디있겠는가? 컨트롤이야 이제동의 연습량은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도 최고급으로 통하니 어쩔수 없이 느는것이다.

토스가 득세하던 지난 시즌부터 저그의 출전 빈도는 확실히 줄었다. 저그가 나올수 있는 맵은 한정적인데, 스나이핑을 위한 테란들도 나온다. 그러니까 1승을 위해 좀더 잘하는 저그를 내보내야하는 팀 입장에서는 신예급 저그의 기용은 부담 될수 밖에 없는 선택이 된다. 신예가 경험을 쌓을 만한 입지가 줄어들었다. 반면 토스는 계속되는 출전에 일류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스스로 방송경기에 모방해보고 팀내 연습만으로는 알지 못했던 잘못된 점을 고쳐가며 집단으로 발전해왔다. 그게 현재 저그와 토스의 기대주들의 존재 여부의 차이이다. 현재 전담으로 나오는 저그는 저그의 최강자인 르까프의 이제동, 팀내 카드가 너무없어 없는힘 있는힘 다 내면서 고분분투하는 한빛의 김명운, 비록 카트리나SE의 전담이지만 그래도 카트리나를 보장받은 KTF의 배병우, 테란과 토스에서 확실한 라인을 갖추고도 저그를 내보내는 팀은 이 정도 뿐이다. 다른 팀의 저그들은 그저 깜짝 카드이고, 당연히 테란은 많은 팀은 테란이 나가고, 토스가 많은 팀은 토스가 나오는게 승률적인 면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현재 저그의 상황은 맵까지 도와주질 않는다. 원배럭 더블이 쉬운 맵들, 테란이 죽어난다고 미네랄 뒤에 터렛 지을 공간까지 만들어주는 친절한 맵퍼들. 거기다 3해처리 패러다임을 뒤집어 버리는 앞마당 노개스맵에, 섬전으로 가면 후반엔 할만하다는 어떤 맵은 지나치게 짧은 러쉬 거리로 오히려 테란에게 힘을 실어 줬다. 앞마당을 못 가져간 상태에서 섬전이라는 것은 레어이후 수송 업을 하고나서 가능한 것 임을 간과하고 말이다.

본진에 미네랄이 많다는것은 테란과 토스에게는 좋을지도 모른다. 왜냐 계속 일꾼을 하나씩 뽑으면서 병력생산엔 차질이 없기 때문에 초반 자원이 모이는 타이밍이 앞당겨 진다. 반면, 저그는 처음부터 완전 배를 채더라고 하더라도, 모든 테크가 올라가기전엔 병력 생산과 일꾼 생산의 비율이 깨지면 안되다. 그렇기 때문에 드론 숫자를 맞춰야 하는 초반엔 아무런 이득이 없다. 장기전을 갔을때 남는 미네랄이 생겨 뒷심발휘가 될지는 몰라도...
초기 카트리나에서 많은 저그가 죽어나간 이유는 본진 뒷마당 모두 9덩이, 남는 미네랄은 수비에 투자해도 되고, 병력에 투자해도 된다. 그러니 진출타이밍도 빨라지고 수비도 한결 수월해진다. 트로이 본진 미네랄은 10덩이이다. 앞마당 먹고 나오는 불꽃은 짧은 러쉬 거리로 인해 저그 입장에선 가난해질수 밖에 없는 성큰 도배를 선택하게 만든다. 그리고 또, 신규맵들의 자원지역에 의도적인 언덕 지형은 탱크에 힘을 실어주겠다 라는 맵퍼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저그입장에서는 가장 막기 까다로운 방편일 수도 있다. 저그들의 출전 횟수가 적은 이유는 당연한것 아닌가?

이렇듯 맵퍼들이 의도했던 안했던 지금의 맵들은 저그 죽이기에 최적화 되어 가고있다. 그것이 테란전이던 토스전이던간에...
근데 사람들은 "저그도 진화하면 된다 발전을 모색해라"라고만 한다. 스스로가 잘하면아무리 저그라도 이기지 않는냐? 패러다임의 변화는 맵과 따라간다. 3해처리의 선택은 앞마당을 너무 쉽게 가져가는 테란에 대항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그렇다고 미친척 4해처리? "치즈러쉬하시오"라고 광고를 하는것도 아니고, 저그의 패러다임이 바뀌기는 쉽지가 않다. 테란과 토스처럼 순차적인 테크가 아닌 진화단계를 거치는 저그의 테크 방식은 전략적 선택보다는 저럴과 뮤링의 이지선다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종족보다도 변화와 전략전 선택이 힘들다. 박성준의 저글링의 재발견, 이제동의 사기급 뮤탈, 후반 김준영의 막을수 없는 소떼, 명수, 찬수 형제의 미친저그...
실수가 있어선 안돼는 저그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있는 전략적 움직임은 제한 될수 밖에 없다. 지금 마지막 단계로 퀸의 활용을 외치고 있다. 퀸의 인스네어가 적어도 기본 활용 스킬이었다면 좋았겠거니 가격대비 효율은 정말 안구에 쓰나미인데다, 어처구니 없이 낮은 체력과 주체할 수 없는 빠른 움직임은 디파일러급 컨트롤을 요구한다.


결국 저그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모든 유닛을 완벽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일수 있는 피지컬이 첫번째요, 그것을 완벽히 활용할 수 있는 운영을 갖출수 있게 경험을 쌓는것이 두번째이다. 아마도 이제동이 좋은 예일수도 있겠다. 그러나 힘들거라고 본다. 그게 아무나 다 됐으면 저그가 이러고 있겠나?


저그빠들은 저묵묵, 그렇다고 이제동으로 대동단결도 그리 대단한 것 같아 보이지도 않는다. 마재윤의 대한 팬심이 이제동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기에 이제동을 지원해주지 않는다라는 글까지 봤다. 토스는 무조건 대동단결이던데 부럽다. 저징징이라고 욕을 해도 좋고 맵탓 한다고 욕을 해도 좋다. 이영호나 이제동처럼 정말 잘하면 이길 수 있으니까...

그러나 요즘 느끼는것 정말 어느분 말씀처럼 "이영호의 포스는 맵발이 아니지만, 저그의 몰살은 맵발이 맞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동안 묵묵히 있었으니까, 오늘 만큼은 한번 징징대 보고 싶었다.


* 라벤더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6-17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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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
08/05/31 00:36
수정 아이콘
제일 화나는 말이 이겁니다. "상황에 맞게 저그가 변화해야한다."

아니 왜 저그가 죽어나는 상황을 설정한 다음에 그걸 이겨내라고 하냐고요....


변화는 좋지만, 변화가 '강요'되고 있다면 문제가 다르죠. 이건 죽어라 두들겨 팬 다음에 "다음에도 맞지 않기 위해서는 운동 좀 해라"라는 것과 다를 게 없습니다.
진리탐구자
08/05/31 00:40
수정 아이콘
조금 궁금한 것은, 어째서 섬멀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냐는 것입니다. 시간 제한형 섬멀티가 하나만 있어도 종족별 상성 관계가 상당히 조정됩니다. 러쉬거리가 극악이었던 레퀴엠에서 저그가 할만 했던 것은 섬멀티를 통해 안정적인 3가스를 가져갈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라오발에 하단 섬멀티가 없었으면 저프전 밸런스는 저그 8: 토스 2였을 겁니다.
김다호
08/05/31 00:44
수정 아이콘
저그의 운명인가....?
08/05/31 00:44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그것은 역시 경험과 적절한 자원 관리 능력에서 나오는 운영 능력의 한측면으로 부지런함을 갖춘 저그에게만 활용 되는 방안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저그중 유일하게 대규모 드랍을 난전에 섞어 쓰는 저그는 이제동 뿐입니다. 그렇지만 그 이제동의 드랍 타이밍도 절대 레어 타이밍이 아닙니다 하이브 이후 기동력을 이용한 멀티 제압과 동시에 본진을 공략하는 의도인데,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개발한 수송과 이속이기 때문에 부지런한 이제동은 그것을 섬멀티를 하는 것에도 투자를 하죠. 지상병력을 운영 하면서 여유가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는것인데 이것도 정상에 서본 저그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진리탐구자
08/05/3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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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ra님// 모든 섬멀티가 수송업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활용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레퀴엠처럼 미네랄을 넘어간다던가, 애리조나처럼 가스를 만들고 넘어간다거나, 혹은 중립 건물을 넘어간다든가 등...

한 3~4년 전만 해도 섬멀티가 있고 없고에 따라 밸런스를 판정했을 정도로 섬멀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던 것 같은데, 최근 들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 약간 의아합니다. 흥행에 불리한 도망자형 운영이 연출될까봐 그런 걸까요?
08/05/31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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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블루스톰처럼 뮤짤이 가능하게 본진과 앞마당 지형을 바꾸면?
뮤탈만 나오면 경기가 끝납니다. 그건 이미 경기라고 할 수도 없죠.
앞마당에 가스가 있으면 있어서 베슬 등 가스유닛이 넘쳐난다고 불평.
없으면 병력을 못 뽑아서 불평.
그렇다면 미네랄을 줄이는 수밖에 없는데... 그렇게 되면 중후반에 뒷심이 많이 딸리죠.
테란이야 원래 본진자원만 가지고도 웬만큼 물량이 나오니 상관없지만...........................

밸런스를 맞추려면 공격유닛 생산용 해쳐리가 따로 있어야 할 겁니다.
그것도 지금의 해쳐리보다 싼 가격으로...
08/05/3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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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글을 못써서 누군가 이런글을 써주길 정말 바래왔습니다. 양대리그에서 저그가 전멸한다음에야 부랴부랴 저그맵을 만들건가요. 하긴 그동안 저그가 전멸직전까지 간적이 있어도 방송사들은 꿈쩍도 안하고 항상 토스만을 위한 맵에만 신경을 써왔죠.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번 msl에서 이제동선수가 떨어지길 바랍니다. 그나마 이제동선수가 있으니깐 저그가 유지되는건데, 이제동선수까지 떨어져봐야 방송사,맵퍼들도 신경을 써주겠죠.
08/05/31 00:54
수정 아이콘
요즘 스타 판세라는 것은 물론 개개의 차는 있겠지만 여러가지로 맵이 영향을 준다는 것에는 동감합니다.
온게임넷 8강에 올라간 테란이 이영호 하나라는 것과(아직 이윤열이 남았긴 하지만서도
맵이 플토에 대체적으로 좋다는 것이 영향을 준듯 하네요 저그들은 자기들끼리
박터지게 싸우고 있었으니...) 엠에셀에서 저그가 16강에서 이제동과 한상봉 둘이라는 것
(맵이 테란에게 여러가지로 좋다고 하죠. 플토가 저그 상대하기에도 나쁘지 않고요.)은 그런 사실들을 반증해 주는것 같군요.
compromise
08/05/3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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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저그 작살나고 있죠, 저그빠로서는 한숨만 나옵니다.....

특히 테란전은 저그가 이기는 걸 보기가 너무 힘들어요....

무난히 가면 쏟아지는 마린, 탱크, 베슬에 gg.

특히 배럭스, 서플로 입구막고 신나게 배를 째는 테란을 보면 조금 화가 나더군요...
찡하니
08/05/31 00:57
수정 아이콘
맵퍼들이 맵을 만들어도 선택하는 건 테스터 하는 팀들 몫이라고 하던데 말이지요.
팀내에서 테란이나 플토의 발언권이 강하면 또 전략적으로 테란이 좋은 맵이나 플토가 좋은 맵들을 고르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종족의 부익부 빈익빈인지 날이 갈수록 저그가 암울해지는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요.
찹스프로팀
08/05/3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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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맵은 어떨까요? 루나맵에 앞마당 미네랄하나빼고 바다를 블루스톰처럼 뮤짤하기 좋게 언덕형(셔틀유닛못내리는)으로 만드는 겁니다. 그리고 삼용이 미네랄 멀티도 미네랄 줄이면 상당히 밸런스 맞을 듯 파이선도 중앙에 건물 못짓게 하고 앞마당 부분(셔틀 못내리는)언덕을 더욱 넣게 하면 괜찮겠네요! 개인적 의견이지만 테란한테 테저전 벙커 금지만 해도 상당히 밸런스 맞을텐데요~!
장군보살
08/05/31 01:00
수정 아이콘
몇년전부터 항상 느꼈는데.. 저그가 흥행에 도움이 되지않는다는 말들이 사실입니까?

유저 입장으로는 줄곧 프로토스라는 종족만 선호해서요.. 리그 시청할때 말고는 토스 이외의 종족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시청자 입장으로서 분명히 저그 종족에 대한 냉대가 느껴집니다... 맵에 대한 불리함이 타 종족에 비해서 눈에 띄인다고 해야할까요?

마치 게임사에서 작정하고 저그를 죽인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쉽게 우승하게 놔둘순 없어.. 이게 저그의 운명인지.. 예전 마재윤 선수 전성기 시절에도 리그 맵들은 작정하고 마재윤을 견제하겠다는 느낌이 팍팍 들더군요.. 그런데 그걸 다른 토스본좌나 테란본좌들에게 적용한 적은 없던것 같습니다. ..

저그 유저가 아닌 입장에서 저징징은 내 일이 아니었지만.. 글쎄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나도 왜이리 저그에게 너무하나 싶을 정도입니다.
08/05/31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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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부각되는 테란들은 선배 테란들의 전성기때의 유업을 모두 물려받고 거기서 업그레이드되는데 요즘 저그들은 전성기때의 마재윤의 운영, 박성준의 저럴, 이제동의 뮤짤을 업그레이드하기는 커녕 그대로 물려받는 저그들조차 드무니 몰살 당하는게 당연하다면 당연하죠.실력으로 안되는 문제라면 맵으로 보완해야하지만 테란중에서도 독보적인 이영호와같은 저그가 나와서 그 마재윤의 시대처럼 저그를 이끌어나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예전같은 물량의 시대가 아니라 주로 하이브단계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그 이전에는 쉴새없는 뮤짤과 함께 본진도 꾸려가야하는 저그라면 적어도 이제동만큼은 손이 빨라야하는건 아닌지... 물론 APM과 실력이 비례하지는 않다지만 그정도 손빠르기도 없이 테란보다 훨씬 컨트롤이 요구되는 하이브단계에서의 운영을 견뎌낼 수있을지 의문이네요.
caesar15
08/05/3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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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보살님//
저는 동족전중 저저전이 아무래도 흥미가 제일 떨어지더군요...
결승에서 2번이나 저저전을 맞은 엠겜에서는 아무래도 저그맵을 만들기에 꺼려질수도 있겠지요
나코루루
08/05/31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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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맵들은 그 마재윤의 운영이나 박성준의 저럴, 이제동의 뮤짤을 봉쇄하고 있다는 느낌마저 드네요...
블루스톰에서 뮤짤 못하게 앞마당 뒤쪽 공간 넓혀 준다든지..
이제동선수가 2008년 들어서 갑자기 성적이 저조해 진게 과연 실력 저하때문일까요..
찡하니
08/05/31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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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블루스톰에서의 뮤짤만으로 끝나는 경기가 재미 없나요? 타 종족 입장에서 어떤지 듣고 싶네요.
뮤짤만으로 끝나는 경기들을 보면 저그 선수들의 정교한 뮤탈 컨트롤과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는 테란 선수의 마린 일점사와 터렛 리페어 컨트롤로 중계진 분들은 흥분하고 보는 사람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들이 많아 나와서 좋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굳이 그 지형을 고쳐야 했을까 지금 생각해도 의문이네요.
방송경기상 재미면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테란이 저그 못이긴다 할정도의 맵도 아니었는데 말이지요.
플러스
08/05/3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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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득세하는 시즌에도 저징징 할때는 테란탓하는 저그팬이 과반수이니, 징징대봤자 설득력이 약할수밖에 없겠죠

본진미네랄수를 비롯해서 맵의 개념을 전체적으로 바로잡아야 할 때인것 같네요
뮤짤하게 블루스톰하게 해주세요 -> 이런 개념없는 요청이라면 맵퍼들에게 잘 안먹히겠죠
The Drizzle
08/05/3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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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금 이렇게 암울한 종족이 프로토스나 테란이었으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만 해도 재밌네요.

프징징, 테뻔뻔, 저묵묵... 정말 기가막히게 잘 표현된 말이 아닌지...
운치있는풍경
08/05/3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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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토스전은 아직 저그가 열과 성을 다해 힘쓰지 않았으니까 좀 져도 괜찮다
하지만 테란은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죽어도 안된다 . . . . . . 가 지금 저그들이 가지고 있는 마음 상태랍니다 (아마도)
완소히드라
08/05/31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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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 SCV 개때로 달라붙어서 벙커 고치는거 보면 진짜 토나옵니다.. 욕이 절로나옵니다..
터져나가는 저글링보면 눈물이 납니다.. 테란이 더러워보입니다..
Lazin Frantz
08/05/31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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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ira님// 정말 잘쓰셨네요. 플토빠인 제 입장에서도 잔인하다 생각할 정도로 저그가 암울한 상황에 맵이 무슨상관이냐는 답답한 말을 하는 사람들이 꼭 이글 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때도 그런말을 할 수 있을지...
엠에셀같은경우는 지난시즌에도 이제동선수 혼자 8강에 남아서 고군분투했는데 우승했다고 그런건지 이번시즌은 서바이버 진행되면서도 저그가 이제동말고 못올라가는게 아니냐고 걱정했었죠 결국 7명이 올라갔지만... 시즌 시작하면서 맵을 보니 콜로세움을 넣은거부터 참... 결국은 16강와보니 겨우 2명... 그나마 그 중 한명도 1패를 안고 있는 상태...
저그 선수들조차 인터뷰에서 맵이 안좋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최소한의 불만 표출이죠.
이제동 선수가 없는 스타리그같은경우는 지금 8강에 테란이 이영호선수 겨우 한명확정되고 4명이 토스인데도 아무도 저그의 우승확률을 점치지 않습니다... 물론 인재가 없는거도 있지만 다른 종족에는 넘쳐나는 인재들이 왜 저그에만 부족한지도 Akira님의 글을 읽는다면 모두 수긍할 수 있을듯하네요.
야인과나비
08/05/3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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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징징, 테뻔뻔, 저묵묵....너무 재밌네요....푸하하하
저그유저이자 저그빠로써 한마디해보자면 이제동선수가 아직 무너지지 않은이상 저묵묵을 지켜보는게 괜찮을거 같네요...이제동선수가보여주는 새로운 혁신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더군요....테란전에서 뮤탈을 배재한 5해처리 저럴 이라던지, 플토전에서의 사우론+역뮤탈콤보라든지....2해처리 땡히드라라던지... 일회성이건 도박이건 어떻게든 저그의 변화무쌍함으로 고난을 다뚫어버리면 결국 본좌로 인정받는것 아니겠습니까..
마재윤선수도 그랬었구요..힘든맵에선 5드론..2햇빠른뮤탈......
이제동선수가 무너지지않기를 소원합니다.
진리탐구자
08/05/31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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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센터 게이트나 센터 배럭 불가능하게 지형 좀 바꾸면 안 되나요?

센터 해처리 같은 것을 할 수 없는 저그에게 불리하기도 하고, 저런 식의 초반 승부는 방송사 입장에서도 별로 좋지 않을 텐데요.
터렛 같은 작은 건물은 지을 수 있지만, 게이트나 배럭같이 큰 건물은 지을 수 없도록 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메타루
08/05/31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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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있는풍경님// 공감갑니다..
엘리수
08/05/3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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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유저지만 한번도 맵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해본적이 없습니다.
마재윤선수가 롱기,리템을 끼고 양대 4강을 테란하고 하던 상황에서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네..마재윤 선수가 잘해서..아주 잘해서 롱기,리템을 극복하고 우승을 했습니다.
마재윤 선수'만' 잘한겁니다.저그가 할만해서 우승한게 아닙니다.
그 다음시즌에 저그가 좋은 맵이 많았나요??2007전기 프로리그에 저그의 설 자리는 없었습니다.
저번 시즌 토스의 성지라고까지 불리워지는 카트리나가 있었습니다.
테란 상대로 압도적,저그 상대로도 압도적이었던 맵.그러나 결국 토스우승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토스가 할만하지 않았던걸까요??08시즌 상반기 맵들은 여전히 토스에게 웃어줍니다.
네 굉장히 잘하면 맵이고 뭐고 다 상관없이 우승합니다.그치만 이건 좀 해도 너무 하는거아닌가요..
이제동선수에 대한 오해도 이제동 선수의 08시즌 테란전이 2승 5패입니다.
그 짧은 스토브기간동안 다른 테란 선수들은 진화하는데 저그의 원톱이라는 이제동선수는 나태해져서 테란선수들에게 밀리는 걸까요??
극복하라는 말,진화하라는 말좀 그만 듣고 싶습니다.
08/05/31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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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과는 전혀 상관없는 주제이지만 한가지 궁금한것은.....

그러고보니 저그에는 이성은 이승훈 안기효 선수들같은 게임외적으로 개성 넘치는선수들마저 찾아보기 힘들군요....
팔세토의귀신
08/05/3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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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점에서 오히려 마재윤 선수가 역대 본좌들 중에서 가장 훌륭해 보이기도 합니다..
주종인 저그 입장으로서 이번맵은 하면 할 수록 느끼는게.. 제 3멀티간의 거리는 멀고.. 쉽게 공략 당하는 위치이고..
가장 짜증나는건 미네랄이 많다는 점.. 아 씨.. 언제부터 사람들이 모든 프로게이머가 이제동식 뮤짤을 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뮤짤로 피해줬을때를 가정해서 맵을 만드니깐.. 뮤짤이 실패하면 그 순간 겜은 70%이상 테란의 것..
이 말은 논란이 될 것 같은데.. 뮤짤에 지는 테란들은.. 방심하거나.. 맵에 대한 연구부족 아닐까요?
염보성 선수나 이영호 선수 박성균 선수나 기타 대 저그전 잘 하는 선수중에서 뮤짤에 끝나는 경우를 잘 보지 못해서요..
08/05/31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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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lleR님// 그것은 저그라는 종족 특성상 건물의 위치와 전략의 제한이라는 특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08/05/3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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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잠시 강하다고 착각하게 만들어준 박성준, 마재윤 선수가 있었고, 홍진호, 마재윤, 박성준, 박태민, 이제동 5명 빼고 스타판을 상상해 본다면 답이 없습니다. 테뻔뻔 진영은 벌써 3명의 본좌와 문턱까지 왔던 여러 게이머 그리고 현재진행형의 이영호, 박성균까지..

최근 기세만으로 보면 이영호 선수가 본좌 1순위 후보라는건 명백한 사실일지라도 최고 실력의 플레이어는 현재까진 이제동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영호는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에 포텐셜이라는 측면에서 좀 더 점수를 주고 싶군요.

제 마음 속의 본좌는 기욤패트리 > 홍진호 > 강민 > 박성준 > 마재윤 > 이제동 입니다. 승률을 떠나서 그들은 언제나 즐거운 게임을 보여주었거든요. 그리고 하나의 레전드 'Nada'
자이너
08/05/3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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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항상 저그만 극복해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테란이 진화했다고요?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최연성 선수 이후 1배럭 더블에서 더 발전한것이 있습니까?

제가 원하는 맵이 무엇인줄 아십니까? 입구가 1배럭 1서플로 막을수 없는 맵. 또는 입구가 3갈래 이상.
그리고 언덕이 없는 맵. 본진 미네랄이 8덩어리. 본진 가스 2가스.
위와 같은 맵을 주고서 테란과 플토가 극복하면 발전했다고 인정합니다.

솔직히 블루스톰에서 뮤짤 못하게 하려고 맵 수정한 것을 보고 속으로 기가 찼습니다. 테란이 불리한 것은 즉각 고치면서
저그가 불리한 것은 그대로 나두니....

스타2가 나오면 스타1이 사라질 확률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스타2가 안나온다고 해도 이런식이면 저그유저의
씨가 말라서 스타판이 사라질 것 입니다.
바람소리
08/05/3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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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 더 때리면 사라져버릴겁니다.
프토는 암흑기에도 배넷의 무수한 유저가 뒷받침하고 있었습니다. 미래는 있었다는 얘기죠.
배틀넷에서 같은 실력이면 저그로 테란 이기는 것은 아예 불가능합니다. 당연히 유저층 자체도 얇습니다.
저그가 무너지면 스타의 인기축 자체가 무너져버립니다. 저그맵좀 깔아줘야 합니다. 저그맵깔아도 테란은 싸울만큼 잘 싸웁니다. 비록 지더라도. 저그는 테란맵에서 한방에 끝나지만.
Ace of Base
08/05/3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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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소리님// 최고의 테란과 최고의 저그가 붙으면 테란이 이기는건 인정하지만
아마추어에서 같은 실력에 테란과 저그가 붙으면 저그가 더 앞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불과 몇년전에는 아마추어에서는 저그가 테란을 많이 이겼던걸로 기억합니다.
Naught_ⓚ
08/05/31 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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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의 포스는 맵발이 아니지만, 저그의 몰살은 맵발이 맞다

공감가는 말이네요...
메타루
08/05/31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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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of Base님// 일반 배틀넷 유져들로 비교하자면 테란이 훠어어얼씬 앞서죠... 그나마 저그를 버티게 해주는 뮤탈컨트롤이 불가능한데...
08/05/31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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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맵 철회
맵선정 무효
08/05/31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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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런 글 읽으니까 조금은 가슴이 후련해 지네요...이영호가 강한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이영호가 이제동 보다 대단하다고 생각 하지 않습니다. 간혹 노 정찰 플레이 같은 걸 보면 저그 유저인 제 입장에서는 기가 차더군요. 너는 뭘 하던지 관심없다. 내 할 것 만 하면 이길 수 있다라는 건 정말 정떨어지는 플레이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물론 제 입장에서 말입니다. 이건 저그 유저로서 뿐만 아니라 스타크레프트라는 게임의 장점은 게임중 오고가는 서로간의 문답이다. 라고 하는 제 나름대로의 스타를 사랑하는 자부심에 찬물을 끼얹는 기분마저 듭니다.이제동이 이영호를 결승이나 준결승에서 시원스럽게 셧아웃 한번 해주면 참 좋겠습니다. 요즘 죽어나가는 저그를 위해서 말이죠. 저그는 언제나 독고다이!
08/05/31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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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은 더블만 한다고 말하지만 뮤짤, 3해처리운영, 디파일러 3신기앞에 사실 테란은 더블외에는 할게 없습니다. 저그의 전략성이 제한된다고 하지만 테란의 본진플레이나 메카닉 운영도 도박에 가깝습니다. 현재맵들이 저그에 불리하다고 하지만 롱기나 리템에 못미칩니다. 하지만 테란은 그 시절에 비해 성장했고 저그는 마재윤의 전성기 시절의 실력을 가진 선수조차 드뭅니다. 연습해도 안되고 실력이안된다면 맵이라도 바꿔야겠죠. 하지만 플토에게 있어 김택용이 그랬듯 변화를 선도하는 선수가 나와서 저그의 암울기를 극복했으면 합니다.
본좌 해변킴
08/05/31 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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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전은 밸런스도 잘 맞고 딱히 큰 불만이 없습니다. 문제는 저테전. 왜 자꾸 말도 안되는 발전론이 튀어나오는지. 본진+안마당 미네랄 12덩이에 본진에 온리 가스 멀티 추가시키고 본진, 안마당 미네랄 필드를 다 블톰같이 해놓고 테란이 얼마나 극복하는지 한번 봅시다. 이렇게 되면 테란은 최연성 이후에 전혀 발전할 생각을 안하고 정체되어 있는데 저그는 뮤짤 뭉치기나 3해처리, 디파일러의 발견, 미친 저그 같은 엄청난 발전이 있은 것입니까??
진리탐구자
08/05/3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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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적으로 가능한 해결책 몇 개를 써봅니다.

1. 3종족 모두 드랍 없이 먹을 수 있는 섬멀티 : 이건 저그 뿐만이 아니라 플토에게도 좋다. 종족 간 상성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2. 센터 게이트/배럭 불가 맵 : 터렛은 지을 수 있되, 게이트나 배럭은 불가능한 맵. 이럼으로써 선스포닝 하지 않은 저그의 안정성이 올라간다.

3. 갈림길과 저지선이 많은 맵 : 뮤짤을 하지 않아도 시간을 벌 수 있는 맵이 필요하다. 물론 프로토스가 죽어나지 않도록 러커 조이기가 어려운 맵이 되어야겠다. 신백두대간이나 로키 같은 형식이 이상적이다.

4. 본진 + 앞마당 3가스 : 본진 커맨드에서 일꾼이 6기 정도 붙으면 활성화 될 수 있는 거리에 가스를 하나 더 준다. 저그는 3햇하면 3가스를 가져가지만 플토나 테란은 일꾼이 포화 상태가 되어야 캘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물론 이렇게 되면 4가스 확보가 어려운 맵을 만들어야할 것이다. 미네랄 멀티는 흔하지만 가스 멀티는 거의 없는 - 아예 없앨 수도 있고, 많아도 4인용맵 기준으로 2개 - 맵이 어떨까 싶다. 저그의 레어 단계 힘싸움은 강화시켜주고, 하이브 운영은 어렵게 하는 것이다.
아레스
08/05/31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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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종족이라도 징징댈 시기는 있죠..
요즘은 저그가 징징대면 됩니다..
앞으로 저그도 이제동만큼으로의 상향평준화만 이루어진다면
다음시즌에는 기대해도 되겠지요.. 물론, 맵도 맞춰주겠지요.. 많이 징징댔으니까요..
사실 저그에는 이제동빼고는 너무 몰락했어요..
특히 마재윤의 공백이 너무나 크게 느껴지네요..
08/05/31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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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징이 스타까지 파생되었네요
susimaro
08/05/31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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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처럼 플토를 때려잡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테란이랑 6:4정도 플레이를 하는것도 아니고

마재윤 이후 마재윤의 전성기와 실력적인 면에서
동급이거나 더 실력이 향상되었다고 느낌을 주는 선수는
이제동..... 배병우정도?!

저그는 정말 신인선수가 없습니다.
요즘 간간이 모습을 보여주는 신인급 저그는

한빛 - 김명운
ktf - 배병우
mbc게임 - 고석현
t1 - 박세혁
온게임넷 - 김상욱

요정도? 그렇다고 저 저그들이 플토도 때려잡고 테란도 때려잡느냐?!
전혀 아닙니다. 가끔씩 이겨줄 뿐이지요.

그나마 희망인 이제동선수는 저그때려잡고 플토는 반타작 이상 테란전은......................


만약 이제동 선수가 msl 16강이나 8강에서 탈락한다면 저그사상 최악의 해가 되지않을까?!
정말 진지하게 생각해 봅니다.
진리탐구자
08/05/31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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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imaro님// 이제동 선수는 지금 플토를 때려잡고 있는 중입니다.
2008시즌 - 3승 1패 (승 : 김택용 김택용 프영호, 패 : 손찬웅)

최근 10전 7승 3패
최근 20전 15승 5패
최근 30전 22승 8패

프로토스 만나면 대충 3판은 이기고 1판은 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문제는 테란전이긴 한데...뭐 진 선수들이 다 박성균, 진영수, 진영수, 한동욱, 민찬기 이런 식이라 져도 부끄러운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만...
낭만토스
08/05/31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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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차이죠 -_-;; 테란이 뮤탈에 적응한게 아닙니다.(물론 처음 당했을때 보다는 적응 했겠죠)

저그가 할만했던 맵인 블루스톰도 터렛공간이 생겼고,

안드로메다 오델로는 앞마당 언덕에 터렛을 지을 수 있을 뿐더러 안드로메다는 미네랄뒤에도 공간이 있죠.

폭풍의 언덕도 앞마당 옆쪽에 넓은 공터가 있어 마린액션도 용이하고 터렛도 다수 지을수 있습니다.

카트리나야 말 할것도 없고요(물론 저그전적이 좋긴 합니다만)

콜로세움은 어떤가요...아예 광활하죠.

저그는 뮤짤시대에도 테란한테 충분히 지고 있었습니다. 다만 드문드문 마재윤이라는 4대본좌와 이제동이 간간히 버텨주었을 뿐이죠.

진화고 뭐고가 아니죠. 맵이 문제죠 맵이
스카이콩콩
08/05/3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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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발전이 없는 이유는, 조금만 불리해도 맵을 수정해주는것이 한몫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블루스톰도 테저전 벨런스가 크게 무너진 맵은 아니었고,
뮤짤로 경기가 끝날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블루스톰에서 뮤짤로만 경기를 끝낼수 있을만큼의 뮤탈컨트롤을 가진 선수들은
이제동, 한상봉선수 외엔 없지 않나요?
한번쯤 보고싶습니다. 테란이 맵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우승하는것과, 한층 더 발전하는 모습을요.
o에코o
08/05/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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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유저이자 저그빠로서 가장 저그유저들의 평균실력이 좋아보였을때가 MSL쪽에서 마재윤선수가 지배하고 있고 OSL엥서 듀얼 1라운드 때였나요. A조 최가람선수부터 시작해서 김남기 선수 이런선수들이 라오발에서 테란들 때려잡을때가 제일 세보였던것 같아요.
마술사
08/05/3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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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탐구자님//
이런 글들 보면 항상 말그대로 징징거리는 글들 밖에 없어서 "또 영양가 없는 토론이구나" 싶었는데
깔끔하게 대안을 내놓으시네요. 대안을 내놓는 효율적인 토론이 되었으면 합니다

1번 (드랍업 없이 먹을 수 있는 섬멀티) 와 4번 (조금 먼거리에 있는 가스) 는 찬성합니다만
2번과 3번은 반대합니다.
센터게이트나 센터베럭과 같은 전략의 존재는 "초반부터 뭘할지 모른다"는 보는 긴장감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기 힘들고요
3번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토스가 어려워질 공산이 커서 맵제작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자이너
08/05/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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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님//

님이 얘기하시는 '센터게이트나 센터베럭과 같은 전략의 존재는 "초반부터 뭘할지 모른다"는 보는 긴장감'을 왜 저그에게만
강요 당하는지 저는 이해 못하겠습니다.

저그도 5드론이 있지 않으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테플전 같은경우 전진 게이트나 센터 베럭이 실패 하더라도 충분히 뒤가 있는
반면에 - 어제 이윤열 선수와 송병구 선수 경기가 한 예 - 저그의 5드론 같은경우는 막히면 거의 필패입니다.
그럼 9드론으로 출발하면 되지 않느냐라고 하시면 그러면 센터전략이야 막을수 있을지 몰라도 1배럭 더블이나 포지 더블에
후반가서 그대로 밀리지요.

저는 이러한 원인을 좁은 입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테란이 벙커링을 실패하여 마린 병력이 다 죽었을때 남아있는
저글링으로 테란 본진에 가면 입구를 막고 마린 하나로 방어하는 것을 보면 속으로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건 상당히 불공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진의 좁은 입구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앞마당은 개방했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것도 아주 넓게요...그럼 저플전에서
플토가 죽어 난다고 예상되는데...저도 한번 테란선수나 플토선수들이 맵이 아닌 실력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마음의손잡이
08/05/31 11:04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1. 3종족 모두 드랍 없이 먹을 수 있는 섬멀티. 이건 맵제작자들이 길어지는 경기때문에 일부러 이러는 것 같습니다.
2. 센터 게이트/배럭 불가 맵 되, 게이트나 배럭은 불가능한 맵. 이럼으로써 선스포닝 하지 않은 저그의 안정성이 올라간다. 루나가 이랬었죠?
3. 갈림길과 저지선이 많은 맵 : 뮤짤을 하지 않아도 시간을 벌 수 있는 맵이 필요하다. 물론 프로토스가 죽어나지 않도록 러커 조이기가 어려운 맵이 되어야겠다. 이거는 너무 어렵네요. 이와 비슷한 형식의 맵이 나오면 로키다 신백두재탕이다 하는 안티의견도 나올 것 같습니다
4. 본진 + 앞마당 3가스 : 본진 커맨드에서 일꾼이 6기 정도 붙으면 활성화 될 수 있는 거리에 가스를 하나 더 준다. 저그는 3햇하면 3가스를 가져가지만 플토나 테란은 일꾼이 포화 상태가 되어야 캘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맵을 어디서 본것 같은데 뭐였죠?

좋은 제안인 것 같습니다.
마술사
08/05/31 11:06
수정 아이콘
자이너님//
자이너님의 댓글중
///
저는 이러한 원인을 좁은 입구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테란이 벙커링을 실패하여 마린 병력이 다 죽었을때 남아있는
저글링으로 테란 본진에 가면 입구를 막고 마린 하나로 방어하는 것을 보면 속으로는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건 상당히 불공평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본진의 좁은 입구야 그렇다고 하더라도 앞마당은 개방했으면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것도 아주 넓게요
///
이러한 원인이 본진의 좁은 입구에 있다고 생각하셨으면 본진의 좁은 입구를 넓히자는 주장을 하셔야지 왜 앞마당을 개방하자는 주장을 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제 생각도 자이너님의 생각과 비슷한데, 그걸 막기 위해선 본진의 좁은 입구를 넓히고, 앞마당 입구를 좁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야 플저전에서 러커조이기 때문에 앞마당 입구가 좁으면 플토가 완전히 암울했지만 (예: 머큐리) 요샌 커세어리버, 커세어다크 체제 때문에 러커조이기가 거의 사장되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테전에서도 저그의 빠른 공격을 볼 수 있어 재미있을 것 같고요.
찡하니
08/05/3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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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마당 입구가 좁으면 테란은 그 입구에 전진 배럭하고 옆에 서플 짓고 벙커링 막혀도 거기서 막습니다.
그럼 앞마당까지 수월하게 가져가죠. 롱기누스 보면 딱 그리 하잖습니까.
자이너
08/05/3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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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님//

본진 좁은 입구도 넓히면 저그입장에서야 좋죠. 하지만 그렇게 되면 밸런스가 저그쪽으로 확 기울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고 본진의 입구가 넓더라도 앞마당이 가깝고 입구가 좁을 경우 테란이나 플토나 초반 더블하기 용이합니다.
제 얘기는 저그도 앞마당 먹고 방어 하려면 저글링을 많이 뽑던가 성큰으로 방어 하듯이 앞마당 입구를 넓혀서 테란도 앞마당을
먹고 싶으면 병력을 많이 뽑은후 컨맨더센터를 짓던가 아니면 벙커를 만들던가 하고 플토도 좀더 포튼을 도배하라는 얘기입니다.

현재의 맵들은 테란이나 플토나 너무 소수의 방어비용으로 앞마당을 가져갈수 있게 되어 버렸고 그 결과가 저그들만 죽어나는
현상이 되어 버렸다고 생각이 됩니다.

아니면 제가 새벽에 리플에 썼듯이 본진입구가 2-3갈래 이상. 본진 미네랄이 8덩어리. 본진 가스 2가스등등 이러한 실험적인
맵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마늘향기
08/05/3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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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묵묵은 좀 심각하죠; 지오메트리와 카트리나 초기에 저그선수들은 저그맵이라고 했으니...
the hive
08/05/3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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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보살님// 네 사실입니다

저저전을 재밌게 만들 방법을 강구해보면 어떨까요?
오소리감투
08/05/3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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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징징, 테뻔뻔, 저묵묵
무릎을 탁치는 문구네요..
저징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유저 수가 적어서일까요??
요즘 저그가 이기는 걸 보기가 왜 이렇게 힘든건지..
토스팬들이 징징거린다고 욕먹지만, 열심히 우니까 맵퍼들이 맵에 반영을 해주잖아요~
바람소리
08/05/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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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입구 넓혀야합니다. 어차피 플토도 포지 더블하는데 저글링난입 무서워서 입구좁힐필요없죠.
어차피 좁은입구는 테란암울할때 해준 배려였는데...
펠쨩~(염통)
08/05/3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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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발전한 종족이 저그입니다. 2005년의 테저전을 보시고 2008년의 테저전을 보시면 됩니다.
3년간 테란이나 토스의 전략변화보다 더 큰 폭으로 발전한게 저그입니다. 차이점은 토스는 비수류등으로 발전해도
롱기누스, 카트리나가 나오지만 저그는 뮤짤, 3햇으로 발전하면 롱기누스, 카트리나가 나온다는 점이 다릅니다.
당신은저그왕
08/05/3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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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마재윤의 '나는 구세주다'시리즈의 환상에서 벗어나오지 못하는 방송사들^^;;;...모두가 마재윤이 되길 바라는거냣!
들쿠쿠다스
08/05/3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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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님// 헛.........어찌 저랑 똑같은 생각을.....
저랑 넘 똑같은 생각을 하셔서 신기합니다. ^^
저도 98년도에 오리지날 때부터 스타를 해오면서 느끼는 건데요.
지금 현재 최고의 실력자는 이제동입니다. 저그를 하면서 그 정도 까지 플레이 하기란 정말로 정말로 어렵지요~~
지금 현재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제동은 지금 최고의 성적을 내고 있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이유는 솔직히 종족의 불리 + 맵빨 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실력자가 제대로 된 성적을 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네요..!!
효주사랑
08/06/0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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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이렇게 징징인건지... 저그도 발전하면 됩니다 -0-;;
펠쨩~(염통)//저그도 충분히 유리한맵 있었습니다. 아카디아는 어떨까요?? 최종전적은 따라잡히긴 했지만.. 그렇게 치면 롱기도 최종전적은 따라잡혔습니다.(마재윤혼자 잘해서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마재윤은 저그 아닌가요??)
저그처럼 전략을 안쓰는 종족이 있나요?? 그저 운영으로만 할려는... 물론.. 종족의 한계일수도 있지만..
4드론같은건 전혀 않하더군요 하는걸 1년새에 5번도 못본거 같습니다. -0-;;(아무 피해 없이 막히면 끝이라고요?? 벙커도 아무피해 없이 막히면 끝입니다. 벙커가 아무피해도 없이 막혔는데도 저그가 진다면... 이건 종족의 문제가 아니라... 선수의 실력차이라고 봅니다.)
4드론 같은거 뿐 아니라.. 예전에 자주 쓰이던 전략들도... 전혀 쓰이지 않네요... 저그 유저들이야 말로 무난하게 가서 운영만 하면 내가 이길수 있으니까 이런 마인드가 깔려있는게 아닌가요?? 제가 테란유저라 저플전은 잘모르겠으므로 패쓰하겠습니다. -0-;;
08/06/0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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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사랑님// 4드론은 막히면 뒤가 없어서 그런겁니다. bbs나 전진 배럭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맵도 다 입구가 좁아서 SCV3기에 마린2기면 저글링을 막아내는 시대가 왔는데 다르죠.
테란은 예전에 안먹히던 전략을 지금 다시쓰면 먹히지만, 저그는 예전에 안먹히게된 전략은 지금도 안먹힙니다.
저그가 유리한 맵이 있었으니까 이제동이 성장했다고 썼지 않습니까?
지금은 저그가 유리한 맵이 1년 넘게 없어서 신인 발굴에 실패하고 있다고 썼지 않았습니까?
글은 읽어 보신건지 의문입니다.
효주사랑
08/06/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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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나 전진배럭도 막히면 뒤가 없습니다. ^^
그리고 저그가 유리한맵이 없다고 하는데... 테란에게도 유리한맵은 없습니다. 플토에게 유리한맵일뿐이죠 -0-
그럼에도 이영호가 계속 이겨나가는 이유는 뭘까요?? 물론 테저전에서는 테란에게 유리합니다만... 이영호가 최근에 저그를 만난건 기억에도 없군요 -0- 다 토쓰 잡고 승률 쌓았던걸로 기억됩니다. 불리한조건에서도 말이죠...
테란선수는 하는데.. 저그선수는 못하는 이유는 뭘까요?? 4드론이라하면 상대가 마린 한기도 나오기 전에... 올수 있습니다. 8배럭만 아니라면 테란이 100%당한다고 생각되는데여?? 그리고 요새 테란선수들이 정찰이 느린걸로 생각되는데... 정말로 정찰 오기도전에 저글링 맞을수도 있습니다. scv3기랑 마린 2기로 막는거는 입구에서 홀드 해서 막는거구요 그냥 평지에서 싸운다면 저글링 컨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뭐 4인용맵인데 정찰운이 정말(?)없어서... 한군데 들렸다가 다시가던가 하지 않는이상 말이죠... 그리고 꼭 테란전에서만 4드론 써야 합니까? 프토전에서도 쓸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그만큼 훼이크가 쉬운 종족이 있는지... 테란 프토는 건물의 종류와 개수만봐도 뭘 할건지 파악이 되죠... 저그는 스파이어 히드라덴 둘다 올려놓고 해처리에서 뭘 뽑을지만 정하면 되는거져 -0- 이만큼 훼이크가 쉬운 종족이 있나여??
08/06/0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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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 한테 유리한 맵은 당연히 테저전에서 저그한테 불립합니다.
테플 전에서 만큼은 그다지 맵밸런스가 깨지지도 않았지만 오델로의 경우는 테저전 밸런스가 비공식 포함하면 28 : 8 까지 벌어졌습니다.
4드론의 경우 2인용 맵에서나 도착합니다 4인용 맵에서는 정찰할 드론 돌리기도 힘듭니다. 첫오버 정찰 성공시나 가능한 이야기구요.
8배럭하면서 SCV정찰 돌리는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근래 센터배럭 BBS는 전부 뒤가 있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이기는건 분명 잘해서 이기지만 예전에 저그들은 언제나 혼자 였습니다.
저그본진은 SCV가 들어오기만 하면 저글링 나오고도 살아남아 상대가 뭘하는지 다 보는데, 저그는 오버로드를 집어넣으면 언제나 100에 인구수 트러블까지 예상하고 넣어야 하죠 뭘하는지 모르는 종족은 테란이지 저그가 아닙니다.
히드라나 스파이어 둘 지어놓고 뭘뽑는지 훼이크준다고요?
사장된 저럴은 테란 입장에서 땡큐고, 뮤탈은 이제 통하지도 않는데 테란이 고민 할게 뭐있습니까?
3가스만 안주면 된다하고 좁은 입구서 수비만 하다가 한방병력으로 멀티만 안주면 되는데
그리고 평지가 없는데 어떻게 초반에 평지에서 싸웁니까? 맵들이 입구가 다 좁은데
방송경기 안보시나요? 입구 넓은 맵이 있었습니까?
테저전에 한정지어 맵의 유불리함을 지어야지 테플전과 저징징은 관련이 없습니다.
저그가 테란처럼 스캔으로 쉽게 정할하는것도 아니고...
이제동도 토스 맵에서 토스 많이 잡았습니다. 이영호 만큼이나 잘잡습니다
다만 이제동 뿐이죠. 테란 처럼 넘쳐나지도 않습니다.
글도 안읽어 보신것 같고 왜 저그가 잘하는 신예가 없는지 다 적어놨고 왜 발전이 없는지 적어놨는데
저그는 테란처럼 양산형으로 찍어내질 못하는 종족인데 참...

정말 테뻔뻔 저묵묵 프징징이 틀린말이 아니네요
08/06/0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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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논지 파악도 안된것 같고 그전에 읽어 보질 않은것 같습니다.
도대체 테란이 원배럭 더블이후 뭐가 진화 했다는거죠?
논리적으로 납득할만한 근거를 들어주세요
효주사랑
08/06/0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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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이 원배럭 더블이후 빌드적으로는 발전이 없는게 맞습니다.
정말 발전이 없다고 보시나여?? 하이브를 상대하는 운영,뮤탈막는 심시티와 병력의 컨트롤과 운영 이런건 발전으로 안보시는건가요?? 저그가 뮤탈뭉치기로 발전했듯이 테란들도 그걸 막는 컨트롤로 발전했습니다. 방송에서야 뮤탈컨은 어려워 보이고 마메컨은 뭐 쉽겠지 하겠지만 시야에 안보이도록 빠졌다가 뮤탈오면 1.4순간적으로 해주고 이게 쉬운거 같나요???
빌드로만 획기적인 빌드 하나 나왔다고 해서 발전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뭐 할말 없습니다.;;
저번시즌 우승자랑 4강을 따져볼까요?? 우승자 2명은 테란,저그에서 나왔지만 양대 4강 8명을 따져본다면 프토가 4명 테란2명 저그2명일뿐입니다. -0-
저그가 징징될 상황이라면 테란도 징징될 상황이죠 -0-;; 일단 징징대는건 시즌이 끈나본후 누가 우승하는지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거 같습니다. 8명중에 젤 이상적인 비율은 3,3,2 이정도이지만 2명정도로 아직 징징댈 상황은 아닌거 같네요 더군다나 우승도 했고 ^^;;
저그가 징징댄다면 테란도같이 징징대야 할거 아닌가요?? 스타리그를 보세요 프토가 몇명입니까?? 테란4 저그 5 프토 7 msl은 워낙선수가 많아서 32강진출자를 따져보자면 테란14 저그8 프토10 이렇게 나오더군요... 테란 19 저그 13 프토 17 테란이 젤 많긴 합니다만
양대합쳐서 48명...(중복 진출자도 있겠지만 무시하겟습니다.) 평균 각종족당 16명씩 하는게 젤 이상적입니다만 이정도면 꽤 비율이 맞는다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4강 결승 올라갈수록 어떻게 될지 모르는거 가지고 벌써부터 징징대는걸 이해 못하겠네요...
저그에 잘하는 신예가 없나요?? 배병우,정명효,김명운 등 잘하는 신예 있는거 같은데요??
효주사랑
08/06/0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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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위에서 "scv3기랑 마린 2기로 막는거는 입구에서 홀드 해서 막는거구요 그냥 평지에서 싸운다면 저글링 컨도 많이 발전했습니다."
이말은... 테란이 모르는 상태로 4드론을 당했을때를 얘기하는겁니다. 모르는 상태에서 입구에 있을수는 없으니까 평지라고 얘기한거구요 ^^
효주사랑
08/06/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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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위에 계산 착오가 있었네요 테란 18 저그 13 프토 17이네요... 각종족당 16명 배분이 젤 이상적인데... 이정도면 제 입장에선 꽤 잘맞는다고 생각됩니다.
지니-_-V
08/06/1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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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사랑님// 그럼 지금의 테란 vs 저그의 승률은 어떻게 설명하실건가요?

최근 테란vs 저그의 경기에서 저그가 이긴경기는 배병우vs전상욱 밖에 못본거 같네요.. -_-;
(아차 박찬수 vs 이영호도 있었네요 -_-;)
08/06/1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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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사랑님// MSL에서 그 저그 8명들 지금은 어떻게 됬는진 아시겠죠? 그리고 우승자만 보나요? 종족의 전체적인 모습을 봐야 되죠 -_- 저그 전체중에 한 네다섯 잘 한다 쳐도 나머지 다 죽으면 그건 징징대면 안되나요? 뭐 지금은 네다섯도 안되보입니다만-_- 요즘 전적 한번 보고 징징대지 마라 하는건 맞으시죠? 온게임넷에서의 8강 진출자 같은경우는 저그 총 5명중 타종과 있는 한 선수 탈락, 외에 올라온 저그 선수 2명도 4저그기 때문에 무조건 올라올 선수였습니다. 프로리그 개인전 전적들을 보면 승률 좋은 선수는 박찬수 선수와 한상봉 선수외에 안 보이고 다전을 감안한 개인전 기여도들 보면 박찬수 선수 말고는 저그 없습니다. MSL의 경우는 저그 8명중 32강->16강 가는데 6명이나 떨어졌고 올라간 2명의 선수는 저그중 최고의 실력으로 꼽히지만, 최종전까지 가면서 토스를 두번 잡고 올라갔던 이제동 선수와 한상봉선수 였죠 뭐.. 이젠 16강->8강 가는 과정에서는 이제동 선수만 남았지만요. 그리고 배넷에서 일반적으로 공방하는 사람의 경우는 훨씬 체감하는 어려움이 크고요. 뮤탈이 바보거든요 정말 바보죠 -_-. 이래도 징징되면 안되나요 프로리그 종족들의 참가 비율만 봐도 대충 팀에서 맵들에서 어떤 종족이 유리하다 생각하는지도 생각할수 있을 것 같고요 예전에 자주 쓰이던거 배넷에서 써봤냐고요? 설마 그게 투햇 저럴, 투햇 뮤탈, 히럴, 뭐 설마 저런거 말하시나요?
그리고 저그 잘하는 신예들도 요즘 다 죽고있죠. 저그는 토스때문에 징징대는게 아니라 테란떄문에 징징대는겁니다
FreeAsWind
08/06/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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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사랑//
반박할 가치조차 못느끼겠습니다만..
4드론으로 극복하라.. 플토전에서도 쓸수 있지 않느냐 라는 언급은 정말..
MSL 에서 Tiamat 란 맵에선 테란들이 전진배럭으로 시작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그리고 이깁니다.
심지어 MSL 에선 한상봉 선수가 이 맵에서 9드론 빌드로 상대의 전진배럭을 막았음에도 결국 패했죠.
테란은 앞마당에 벙커 하나 짓고 삽니다. 더블도 하면서요.
그리고 4드론 성공률과 선배럭 성공률의 차이를 조금이라도 인지하지는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프로게이머들이 4~5 드론을 제데로 할줄 몰라서 시도자체를 안하나 봅니다.
그리고 대 플토전 4드론은 직접 시도해보시고 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본문을 읽으시기 전에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 자체를 이해하시고 저그가 그저 징징댄다고 주장하시면 납득하겠습니다.
08/06/1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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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는 왜 4드론 안 쓰냐는... 어이 상실입니다. -_-;;;
스타 안 해보신 것 같네요.
08/06/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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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9드론으로 센터건물 막고도 진 경기도 있지만, 이긴 경기도 있습니다. 저그가 센터 건물의 존재때문에 그것을 못하게 해야할 만큼 힘든 것 보다, 토스나 테란이 앞마당을 너무나 쉽게 먹는 것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한 거 아닌가요? 센터 건물은 게임의 내적 전략성을 위해선 필요하다고 봅니다. 센터건물의 존재를 없애는 것보다는 테란과 토스가 쉽게 앞마당을 먹는 걸 방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08/06/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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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힘든 건 맞지만 그렇다고 센터 건물 못 짓게 해버리면 경기의 전략성을 제한해서
경기가 재미없게 되는 것에 일조하게 되기 때문에 저도 반대입니다.

지형조절로 앞마당과 제2멀티 먹기의 용이성, 혹은 미네랄과 가스양 조절 등으로 저그에 힘을 실어주는 게 맞을 듯 하네요.
날으는씨즈
08/06/1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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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저그가 흥행에 많이 도움이 되지않나요? 임진록도 그렇고 팀달록도 그렇고 항상 저그는악역(?) (저그유저분들한테 죄송)
을 맡아주면서 흥행에 톡톡히 공헌한거 같은데....
08/06/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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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사랑// 저그로 플레이를 해본적이 있는지 궁금합니다..4드론 허허 웃음만 나옵니다..
막히면 정말 끝입니다. 그리고 막힐 가능성도 높구요. 8배럭 전진배럭하고 scv정찰 돌려서 러쉬가는 테란과 달리
드론이 모자라 서치도 한번에 할수 없습니다.

경기 시작하기 전부터 4드론 해야지 하고 마음먹고 드론 안누그르고 미네랄 모으는데
오버로드 서치 실패하면 그냥 지지쳐야됩니다.
스포닝풀 미네랄 150일때의 4드론이 치명적이였지 지금은 그렇게 위협적이지 않습니다.
저글링 컨뿐 아니라 지금 프로게이머들은 일꾼 컨도 놀랄정도로 늘었죠.
만약 4드론이 그렇게 먹히는 약빨이라면 프로게이머들이 왜 안할까요?
말그대로 4드론은 정말 어쩔수 없어서 준비하는 필살기입니다.
날마져 무뎌딘 필살기죠. 썩어도 준치라고 그래도 통하기는 합니다만. 4드론이 100%가 아니라는거 아시죠?
님 말씀대로 4드론 해서 마린 한마리도 나오기 전에 도착해도 실패할수도 있습니다.
4드론이 100% 통한다면 너도나도 저그들이 4드론했겠죠. 그리고 아마 맵퍼들은 러쉬거리를 수정할겁니다

저번에 보니 이성은 선수..그냥 초반에 오버로드 잡으려고 전진배럭하더군요.
공격의도도 아니고 오버로드 잡으려구요.
그렇게 전진배럭하고(오버잡기는 실패했지만, 체력 10인가 남고.)
배럭 들고 귀환해도 scv두어마리와 마린 1~2기로 저글링 막습니다.
bbs 전진배럭 솔직히 실패해도 뒤가 없나요?
bbs나 전진배럭해서 아무 피해를 못준다면 모를까. 그리고 아무 피해를 못준다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죠.
벙커짓는 페이크만 써도 드론 딸려나와야되는 상황인데.

그렇다면 4드론을 생각해볼까요?
4드론해서 실패시 저그는 본진에 드론 4마리와 스포닝풀 밖에 없습니다. 축적된 미네랄? 그런거 없습니다.
테란이 8배럭 실패시 테란의 본진에는 scv8마리 내외가 남아있겠네요. 통장엔 미네랄이 좀 있겠죠? scv8마리가 캐고 있으니
8배럭 전진배럭이 과연 막히면 뒤가 없나요?
상대방의 남은병력과 일꾼동반 러쉬에 대한 방비로 저그는 성큰을 지어야하는 부담이 있으나 테란은 입구에서 막으면 됩니다.
만약 본진 입구가 넓은 맵이라면 scv와 마린 몇마리로는 수비가 안되겠죠.

님께서 말씀하신 테란의 발전..심시티 컨트롤 운영 하하하
발전이라기 보다는 조금더 정교해진거겠죠.
심시티? 무슨 심시티 말입니까? 입구 막는 심시티 말고 뭐가 늘었나요? 미네랄뒤에 공간생겼으니 터렛지으면 되고.
컨트롤? 컨트롤 안늘은 종족이 있답니까?
그리고 요즘 테란의 신들린 컨트롤이 있나요? 무한 다크스웜이나 천지스톰등 타 종족에 컨트롤이 더 빛을 발하는데
운영? 테란의 운영이 대체 뭐가 변한겁니까?? 저그의 4가스 지점에 마린메딕 가져다 놓는거요??
요즘 테란 정찰 늦습니다. 뭘해도 막을수 있기때문이죠.
상대가 무엇을 해도 일꾼 디펜스와 초반 마린 몇마리면 저글링이나 질럿은 막을수 있습니다.

폭탄드랍이야기가 나올거 같아 미리 써둡니다.
드랍..좋죠. 오버로드라는 공짜 수송선이 있으니 참 좋습니다.
근데 이놈의 물건은 드랍을 하려면 레어를 가야하고 수송업과 스피드업을 해야합니다.
예전의 누구는 수송선이 너무 느리다고 패치를 해서 엔진에 터보를 달아주더군요.

근데 레어를 가서 드랍을 하려고 업글을 눌러놓으면 시간이 너무 많이 지체가 됩니다.
수송업이 완성되기 직전이나 반쯤 완성되기전..테란의 한방이 치고 나오죠.
하이브를 갔다면 병력이 도착할때쯤 디파가 나옵니다.그러나 수송을 눌렀다면 답이 없죠.
스캔을 뿌려서 하이브를 가지 않는다면 드랍임을 눈치채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눈치챈 드랍을 못 막을까요?
앞마당을 그렇게 빨리 쉽게 먹지 못한다면 타이밍상 테란의 병력이 그렇게 뿜어질수 없습니다.

예전의 양상이라면 한방의 테란 병력을 막기 위해 레어단계의 유닛을 끌어모아 교전을 벌였죠.
그러나 지금은 멀티도 안먹고 드론도 줄여가며 레어단계의 유닛을 총동원해도 결과를 장담할수 없습니다.
디파없이는 말이죠.

쉽게 먹은 앞마당덕에 모든 종족전의 타이밍이 앞당겨졌습니다.
저그의 업그레이드 속도는 그대론데 말이죠.

까 놓고 말해봅시다.
플토에게 힘을 실어주는 맵에서 테란이 이득보는게 없나요?
저그전에 앞마당을 쉽게 가져갈수 있도록 해놓은 지금.
과연 테란은 득보는게 없다고 할수 있나요?
테란은 어떤 맵에서든지 극복이 가능한 종족입니다.(현재까지는)
플토를 살려주는 과정에서 테란역시 공짜로 득을 본다고 생각되는데요.

만약 입구가 좁지 않다면?? 입구가 3개정도라면?? 미네랄뒤 필드가 없다면 ??앞마당이 완전 개방형이라면??

지금의 테란처럼 원배럭 더블, 원마린 더블, 노배럭 더블이 가능할까요??
너무 쉽게 조금의 병력으로 멀티를 가져갈수 있는..
거기에 초반에 소수병력만으로도 앞마당 수비가 가능한 지형들이
문제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지네요..

스타 종족의 특성상 저그는 많은 병력으로 상대에게 우위를 점하는 종족입니다.
개개의 유닛은 약해빠졌지만(울트라빼고) 많은 멀티를 바탕으로 엄청난 양과 생산력으로 질을 대신하는 종족이란 말입니다.
죽여라 죽여. 그래도 난 계속 뽑는다.

그런데 현재의 맵은 테란과 플토 모두가 쉽게 멀티를 가져가는 형국입니다.
초반에 배째고 가져갈수 있는 멀티의 양은 한계가 있습니다.
저그가 초반에 4해처리를 펼수는 없죠. 테란이 초반에 트리플을 못하듯.
초반에 가져갈수 있는 멀티의 양은 앞마당으로 정해져있는데
문제는 이걸 너무나 쉽게 모든 종족이 다 가져간다는거죠.

정말 극단적으로 말해서 만약 앞마당미네랄이 5덩이인 맵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Ps. 앞마당 수비만 어려워져도 모든 상황은 해결될겁니다. 투햇 저럴, 투햇 뮤탈등 투햇시리즈도 되살아 날꺼구요.
08/06/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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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만큼 발전한 종족이 과연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그는 정말 안쓰는 유닛이 없습니다.
모든 유닛을 총동원하고 활용을 합니다. 현재는 최종병기 그녀 - 퀸 - 까지 사용하려 하는 중이구요.
이렇게 저그에게만 발전을 강요하면 여차하면 브루들링 컨트롤도 나올걸로 예상됩니다.
이미 저는 라바컨트롤도 하고 있구요.(일자로 기어갑니다.정찰온 scv에게 나는 apm이 빠른 고수다라는 심리전을 걸죠)
컨트롤의 종족이라던 테란보다 어쩌면 더 많은 손이 가는 디파일러의 발견.
스탑러거. 투신저럴. 미친저그. 3해처리. 뮤짤.등등.
그동안 테란은 과연 무얼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플토..비수류. 커리웹 어떻게든 살아남기위해서 연습하고 연습하더니 결국 살아남았습니다.(맵퍼들의 도움이 컸지만)
테란..원배럭 더블, 원팩 더블 뭥미?
일단 더블먹고 수비만 하면 끝입니다. 그 후의 싸움은 컨 싸움이죠. 정찰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일단 먹고 수비만 하다가 나갑니다.
열불이 납니다.

저그입장에서
상대가 뭘 뽑아도 무슨짓을 하건 앞마당을 먹건 괜찮습니다.
센터에 뭘짓고 무슨 공사를 하고 마린 하나 보초세우고 집 짓고 잔치벌여도 괜찮습니다.
다만 그렇게 배 째는 상대를 응징할수 있게 길 좀 넓혀주십시오.
아니면 길좀 여러개 만들어서 저글링이 축하좀 할수 있게 해주시던지.

PS. 3~4년 전처럼 불리한 상황에서 극적인 드랍쉽으로 반전시키던, 압도적인 저그의 병력을 컨트롤로 녹여내던, 상대의 눈치를 보며 먹는 앞마당, 그리고 그 앞마당을 박살내려 달려들던 초반 움직임, 어떻게든 막아내려던 테란, 그런 빡센 스타가 그립습니다.(덕분에 플토가 전멸했지만 ㅜㅡ)

PS. 미네랄을 지금처럼 붙이지 말고 한덩이씩 본진을 중심으로 빙 둘러치면 어떨까요?
본진을 시계축으로 생각하고 숫자가 써있는 지점을 미네랄덩이로 ^^;;
일단 심적인 아름다움이 .. 다이아 시계처럼
린러브
08/06/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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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사랑님// 배넷에서 저그로 테란,토스상대로 각각 열판씩만 한번 해보고 그런말씀 해보시죠? 4드론하면 되지 않냐니..나 참 어이가 없어서...
08/06/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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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사랑님//
저그도 충분히 유리한맵 있었습니다. 아카디아는 어떨까요?? 최종전적은 따라잡히긴 했지만.. 그렇게 치면 롱기도 최종전적은 따라잡혔습니다.(마재윤혼자 잘해서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마재윤은 저그 아닌가요??)
라고 쓰셨군요.
-> Arcadia 모든버젼 TvZ=49:48 따라잡은 이후 앞섰네요
-> Longinus 모든버젼 TvZ=45:26 마재윤 저그 맞습니다. 그래서 저그가 테란 따라잡았다구요?
날으는씨즈
08/06/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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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테란유저지만 저그를 조금 플레이하는 입장으로써 효주사랑님 발언은;;
요즘 저그 힘들겠더군요 화랑도는 정말 극상성맵이고 테란은 전진BBS막혀도 지는상황이다보니.....저그도 살아나고 해야 스타가 더 재밌어지지않을까 생각이드는군요 동족전보다는 훨씬이요
날으는씨즈
08/06/1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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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참 개인적으로는 롱기누스가 보면서 저그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중립멀티의 가스가 부족하긴 해도 4가스 타이밍이 있지않나요?
예전에 박태민선수가 변형태선수를 압살하는걸 보고 여기서 테란이 저그를 어떻게 이기나 하는생각도 들었는데
저그 유저분들 어떤점이 어려운지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사페군
08/06/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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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기와 리템의 문제는 거기에 있엇죠, 8배럭으로 압박으로 시작해도 배럭과 서플로 입구가 막힘->더블
본좌 해변킴
08/06/1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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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굳이 따지자면 전진 bbs는 올인 전략이 맞습니다만 테란은 그 이외에도 사용 가능한 전략이 무수히 많죠. 그걸 두고 너희는 4드론 있으니 뭐가 문제냐라는 태도는 이해하기 힘드네요. 현재 맵들은 맵퍼가 프로토스맵으로 의도했든 안했든 테저전에서는 테란이 매우 유리한 맵들입니다. 이 기본적인 사실을 인정 못하시면 그 이상의 토론은 사실상 무의미하죠.
08/06/1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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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말 하고 싶지는 않지만.. 효주사랑님은 테뻔뻔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계시군요. ㅡ.ㅡ

물론 선수들이 잘해서 극복하면 됩니다. 예전의 마재윤 선수가 그랬고 올초의 이제동 선수가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게 한계를 보이기 시작한 겁니다. 여러 가지 말이 나온 마당에 굳이 더 쓸 필요는 없겠습니다만... 아직도 '저그 너네가 더 잘하면 되지 않냐'라는 글을 볼 때마다 답답하네요. 더 화가 나는 건 방송국과 맵퍼, 어쩌면 협회까지도 한통속이 되어서 은근슬쩍 저그를 압박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마치 양쪽의 림 크기가 다른 농구를 보는 기분이에요. 동일한 실력이라고 하면 이미 지고 들어가는 것, 이건 이미 스포츠가 아니지 않나요?
08/06/17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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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템같은경우에는 러시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8배럭 압박이 용이하며
서플과 배럭으로 입구가 막힌다는 점 때문에 앞마당 가져가기가 쉬웠습니다.
오죽하면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노배럭 더블을 했겠습니까?
러시거리가 가깝다는 것은 전체적으로 테란에게 웃어주는 사실입니다.
진출시 엎어지면 상대방 앞마당이니까요.

롱기2는 본진과 앞마당 미네랄의 합이 너무 많았습니다.
본진+앞마당 미네랄 수는 테란과 저그 밸런스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08/06/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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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씨즈 님// 좁은 입구+본진 미네랄 10덩이의 위력으로 2가스 중립멀티 먹는 것 자체가 힘들죠.
효주사랑
08/06/1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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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넷에서 저그로 해보라고여?? 제가 위에 쓴대로 5드론해서도.. 거의다 이겼습니다 .^^ (공방기준...) 공방에서는 뭐 특별히 위험을 감수하고 5드론을 해야 할 가치조차 못느꼈습니다.(글에 쓴대로 4드론이 아니라고 트집잡으실분은 안계시죠..??) 그냥 12해처리 해도 공방은 그냥 무난히 이길정도는 됩니다. 승률 대충 90%는 찍는다는거죠...(참고로 테란유저입니다.) 그리고 몇몇 저그유저들만 보지말고 이 말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봤을때... 위에 msl 진출자 수와 osl 진출자 수를 쓰지 않았습니까 -0- 저정도면 비율 맞는다고 생각되는데요?? 저만의 생각인가여 테란 17 프토 16 저그 13.. 8강 진출자를 따져보라고 하셨는데 도데체 어떤 기준을 원하는지 모르겠네요... 잘하는 소수간의 비교라면 저번시즌 저그 우승자도 있습니다. 전체적인 비교라면 이미 양대리그 진출 종족을 썼고요.. 8강은 양대 합쳐서 16명... 잘하는 소수도 아니고 전체적인 현황도 아닌 이도저도 아닌 비율이라고 생각되는데요?? kespa 랭킹 30위까지의 비율을 따져봐도 저그는 9명입니다. 테란 11 프토 10 제가 잘못센게 아닌이상.. 이상적인 비율 같네요 -0- 10위권 까지를 따져보자면 저그 2명 테란4명 프토 4명입니다. 그래도 "랭킹1위"는 이제동 선수입니다 -0-
nuke님 롱기누스는 제 착오이고 잘못인건 인정합니다.
08/06/1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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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공방이라도 주종 아닌걸로 승률 90%는 그냥 찍으신다면 (그것도 저그로)
엄청난 고수이신가 보네요.
08/06/18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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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이후 테란대 저그가 장기적인 승률(6개월 이상)로 보았을 때 테란이 뒤쳐진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저그의 암울함을 타개할 방법으로 4드론이 나온 적도 단 한번도 없었구요.
1회성 전략으로 따지면 4드론도 좋을 수 있겠죠.
하지만 이걸로 장기적인 테저전 밸런스가 바뀔까요?
대답할 필요성이 없는 논쟁에 답글달고 있는 거 같아 좀 창피합니다. --
08/06/18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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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에서 통하니 프로들도 통할것이라다...효주사랑님의 말을 들어보니까 예전에 레퀴엠이라는 맵이 처음 나왔을때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어느분이신지는 기억안나지만 플토가 포톤캐논러쉬와 질럿으로 초반에 압박하면 테란은 알면서도 못이긴다라고 하셔서 실전을 보여주시는 것으로 증명하시려고 했지요. 실제로 그것을 뚫는 분은 거의 안계셨고요.

하지만 정작 프로게이머들은 그 전략쓴 사람이 거의 없다죠? 왜냐고요? 프로게이머끼리 해봤을 때는 그거 다 막혔답니다....결코 효주사랑님이 5드론으로 얼마를 이겼는지는 별로 중요하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그리고 스탯을 이야기하셨으니 저도 이야기할께요. 저는 프렐루드님의 PP랭킹으로 이야기해볼께요. 1~20위까지 저그 몇명일까요? 3명입니다. 그리고 30위까지 포함하면 6명입니다. 20위권에서 보는 것보다는 조금 양호하죠? 그럼 60위까지는 모두 몇명일까요? 모두 14명입니다. 그렇다면 이 PP랭킹에서는 종족비율이 이상적인 것일까요? 더군다나 현재 스타판에서 실제 영향력과 활동을 보이는 20위권까지의 선수를 살펴보면 저그가 겨우 3명입니다. 이제동 선수를 제외하면 다른 두 저그플레이어는 9위와 19위로 10위권과 20위권 턱걸이 수준입니다.(참고로 3명중에 한명은 요즘 많이 기량이 쇠락했다고 하는 마재윤선수입니다.) 제가 분석한 상황은 이러한데 그렇다면 저그는 징징댈 필요가 없는 건가요?
P.S:참고로 PP랭킹에서는 이영호 선수가 1위입니다.
FreeAsWind
08/06/1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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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부종으로 공방승률 90% 찍는다고 말하시면서 5드론으로 거의다 이겼답니다.
요즘 공방 대저그전 양상이 90% 노배럭더블 노포지 더블인가 봅니다.
상대가 무슨 빌드를 썼는데 5드론으로 이기셨는지 궁금합니다.
이런 유치한 주장에 댓글달고 있는 제가 다 한심해 보이네요..
지금의 저그유저들의 케스파 랭킹 유지는 그나마 대 프로토스전 반타작의 가까운
승률과 팀플전 기여도 정도 때문에 유지되는 것이며 신맵이 쓰이지 않았을 당시의 여파가 남아있어 그러한 것일뿐..
현재 쓰이는 신맵들과 요즘 저그:테란전 밸런스의 심각성 때문에 이런 글이 올라온 겁니다.
현재 저그 원톱으로써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제동 선수도 본인이 테란으로 해도 요즘 저그의 무난한 3해처리 운영은
쉽게 잡는다고 말했으며 곧 있을 MSL 에서 케스파 랭킹 14위 진영수 선수와 1위 이제동 선수의 5전제 맵대진을 보고
대부분 진영수 선수의 우세를 예상한다는걸 봐도 알수 있죠. 스탯 이야기도 똑바로 알고 말합시다
08/06/18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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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위험 감수하고 5드론 해야할 '가치'조차 못느낀 공방에서 실험해놓고 지금 보여주러 왔습니까? 승률을 믿느냐 못믿느냐를 떠나서 프로게이머끼리 하는 게임이 평소에 무난한 운영하면 승률 90% 뽑을 사람끼리 게임이 아니잖아요? 개인리그의 상태같은 것 보다 실제로 게임할때 힘드니까, 답을 구하려고 프로게이머 경기를 봐도 마땅한 답을 못찾기 떄문에 징징대는겁니다. 자꾸 개인리그 개인리그 하시는데 프로리그 경기는 기록들로도 안 쳐주나요? 출전비율도, 테저 전적도 안 쳐주나요?? 만약에 토스 분이 징징대지 마라하면 적어도 저는 아무말 안할 겁니다. 아니, 예전이 진짜 엄청 토스가 저그상대로 힘들다 생각했기 때문에 적어도 저는, '못'할겁니다. 전 토스전은 본문에서 힘들다 한 것과는 다르게 예전이 밸런스 무너진거고 이젠 맞춰져가는 듯하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근데 테란전은 정말 힘들어요. 특히 테란분이 징징대지 마라하면 저그 유저 마음은 미치고 팔짝뜁니다 -_-
08/06/18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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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맵 전체가 크립으로 덮여 잇다면 어떨까요? 물론 일부는 남겨두고요. 본진 앞 크립 정도는 의미가 적겠지만, 맵 전체 구석구석이 크립이면 뭔가 다른 게 가능하지 않을까요?
08/06/1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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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저그의 성적이 흥행에 별 상관없을까요.. 좋아하는 저그 선수의 경기는 최소한 반 이상은 빠뜨리지 않고 꼬박꼬박 라이브로 챙겨봤던 저같은 경우도 이젠 스타 방송을 거의 보지 않을 정돈데.. 저같은 팬이 극소수인 걸까요.
08/06/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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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양민 컨트롤 수준을 프로게이머랑 비교하시다니... 4드론 5드론 막히는경기 못보셨나요?? 대답할가치조차 못느끼네요..
테뻔뻔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시네요.
이런 생각도 듭니다.
토론을 유지하기 위해서 일부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시는건 아닌지? ^^
일부로 악역을 택한거죠?
날으는씨즈
08/06/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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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사랑님이 혼자서 고군분투 하시는군요...
Southpark
08/06/1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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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나는 초등학생 상대로 개인기 쓰면 다 재치던데 왜 우리나라 국대는 이탈리아 상대로 개인기 안쓰나요' 랑 똑같네요.
어디 공방에서 무난한 운영하면 90% 승률 나오는 분 20분 초청해서 한명 한명 전부다 5드론 써보시죠. 얼마나 승률 나오나.
효주사랑
08/06/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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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드론햇을때... 상대빌드는 테란일 경우 원배럭더블이 85%정도였고여 프토일경우 노포지더블도 있었고 포지 더블도 있었습니다. 간혹 2게이트도 있었습니다 -0-(뭐 제기억에 근거해서..)
그리고 엄청난 고수도 아닙니다. 그냥 구피지에서 a- 찍었고 지난 2년동안은... 그저 한달에 10겜정도 해온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4드론 이발언 하나때문에.. 이렇게 까이는거 같은데.. 위에 썼다시피.. 4드론 뿐 아니라 다른전략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물론 저그자체가 몰래건물도 안되고 전략쓰기에 타종족에 비해 힘든면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나마 최근에 본거라고는 박찬수vs이영호... 저그가 전략적으로 극복할수 있다는걸 보여준 경기 같았습니다. 옛날에 자주쓰이던 3cm드랍을 포함해 드랍류 플레이도 거의 안쓰이는거 같습니다.(레어 타이밍...) 연습시에 써보고 안되니까 안쓰는것일수도 있고 연습시에 해보지도 않고 다른저그 게이머들도 않하니까... 이런 생각으로 않하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저야 뭐 방송으로만 보니까 자세한 내막까지는 모릅니다만 충분히 시도해볼만한것 같은데요?? 위에 PP랭킹에 예를 드셨는데.. PP랭킹과 케스파랭킹.. 둘중 어느게 공신력이 높을까요?? 뭐.. PP랭킹이 정확하다 생각하신다면 할말 없습니다 -0-;;
효주사랑
08/06/1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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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맵은 파이썬이었습니다.(신맵이 아니라고 따지실려나.. 맵에 상관없다고 생각되는 5드론플레이였는데 흠...)
그리고 테란유저들은... 프토에게... 불리한맵에서 이기기위해 흔히말하는 "날빌"을 짜오는것도 많이 봐왔습니다. 저그도 흔히 말하는 "날빌"을 준비할수 있을듯 한데요?? 물론 몰래건물은 저그 특성상 불가능 한거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날빌이란게 꼭 몰래건물만 있는게 아니라.. 이영호에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 그야말로 날빌... 안티캐리어같은 빌드도 있습니다. 저그유저가 날빌을 쓰는것은 위에 말했듯... 박찬수,이영호 이경기에서 정말 날카로운 빌드같더라구요 ^^;;
jinhosama
08/06/18 18:19
수정 아이콘
효주사랑님// 머라 딱히 할말도 없고,, 할생각도 없고..
그냥 님이 프로데뷔하세요..
프로게이머도 요새 85%이상이 원배럭더블에 프토는 포지더블정도 하니까..
님말대로 거의 5드론하면 거의 다 이기니까 승률짱먹고 본좌도 먹고.
효주사랑
08/06/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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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hosama//그저 비꼬는거 밖에 보이지 않네요... 위에 공방기준이라고 분명히 썼지 않습니까.. 그냥 제가보기에 저그유저들이 좀더 전략적으로 하면 승률이 올라갈수 있을거 같다는겁니다. 그 예로 한경기뿐이지만.. (저그가 최근 날빌을 준비한게 이거밖에 없는거 같네요..) 박찬수vs이영호를 들었고요... 첫 예시를 4드론으로 든게 제 실수였네요.. 4드론이 안통한다에만 너무 집중들 하시는데...
제가 단 첫 댓글에 "4드론 같은거 뿐 아니라.. 예전에 자주 쓰이던 전략들도... 전혀 쓰이지 않네요..." 분명히 이렇게 적었는데 전략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아니라 다들 4드론에 포커스를 맞추네요 -0-;;
Southpark
08/06/1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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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테란 상대로 전략을 쓰는 것도 힘들다고 하더군요.
라이트 유저분은 잘 모르지만, 저그의 건물은 업그레이드를 할 때와 안 할 때 그 꿀럭꿀럭 거리는 속도가 다릅니다.
(업그레이드를 하면 조금 더 빨라지죠.)
프로게이머 정도 되면 스캔으로 건물에서 업그레이드 하는 것과 안하는 것의 차이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스타를 아주 개념적으로 하고 있는 친구를 둬서...여러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즉, 드랍 업그레이드를 해도 스캔으로 이미 레어에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인지, 히드라덴과 스파이어를 같이 지어도
이게 럴커인지 뮤탈인지도 알아차릴 수 있다는 거죠.
예전에는 참 신기하고 '블리자드가 게임에 신경 많이도 썼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야기를 듣고 나니 오히려 쓸데없이 정교하게 만든 게임이 원망스러워지더군요.
최근 스탑럴커가 생각보다 잘 안나오는 이유도 이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타일에 겹치지 않으면 왠만한 프로게이머는 럴커 자리에 약간 왜곡된 것을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08/06/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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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주 쓰이던 전략... 투햇 럴커? 투햇 뮤탈? 히럴? 버로우 저글링? 이런거 말씀하시나요?
성세현
08/06/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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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사랑님// 날빌이라... 모든 날빌의 성공조건중 하나는 '안들키는것'일텐데요.
하지만 테란에게는 어떻게 할수 없는 '스캔'이라는 정찰수단이 있습니다.
저그입장에서는 난감하죠. 날빌이라고 할만한것도 거의없는데다가(있다고 해봐야 초반 진짜 극 타이밍 업저글링정도있으려나요?) 기껏 날빌해도 '스캔~ 기역시옷~' 하면 바로 파악할수 있거든요.
예전에 자주쓰이던전략이라고 함은 3햇 땡히드라나 3cm 또는 경락마사지류 러커드랍흔들기를 의미하시는거같은데... 3햇 땡히드라같은경우는 테란이 방심해서 노배럭or원배럭더블 후 배럭늘리는거 생략하고 빠른테크 갈 경우 필살기격으로 써볼만은 하겠지만 드랍류는 요즘 트렌드에 쓰일까 모르겠네요 -_-;;; 기동성있는 뮤탈도 쓰기 힘든 현재맵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기동력이 딸리는 러커드랍으로 테란이 흔들리기나 할까 생각됩니다.
Southpark
08/06/18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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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현재 저그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어느정도 고민을 해왔고,
제 고민은 이제 저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니라 '테란을 속이는 것'이라는 결론에 다달았습니다.
이제는 뮤짤도 힘들기 때문에 뮤탈과 럴커, 둘 중 사이에 더 높은 기대치를 갖는 것을 고를 수 없게 되었고
그렇다고 정직하게 하나만을 보여주면 완벽한 수비로 공방에서도 쉽게 막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테란에게 보여주는 것과 완전히 다른 의외성을 띄어야한다는 것이었고,
제가 그 예로 지목한 것이 '뮤탈 훼이크 럴커'였습니다. 실제 공방에서 쓸 때 레어에는 스파이어, 3번째 해처리에는 히드라덴을 지어서
레어와 앞마당은 뮤탈을 뽑는 체제와 완전히 똑같이 재현하면서 3번째 해처리에서는 히드라를 꾸준히 뽑고 스파이어 완성 순간에 저글링 한부대를 생산해서 몰아치는 빌드로 사용했습니다. 모르면 거의 90% 먹히는 전략이었습니다.

실제로 옛날에는 이윤열 선수가 박성준 선수의 빌드를 럴커로 혼자 착각하고 럴커 대비하다가 뮤탈에 허무하게 털리기도 했었고, 예전에 이재황선수인가가 스파이어 완성후 9히드라를 뽑아서 뮤탈을 대비하던 테란을 쓸어버린 적도 있었죠. 한 가지의 테크를 단정하고 수비하는 테란에게 완전히 딱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 친구에게 물어봤는데, 최근 프로게이머 테란의 추세는 항상 모든 것을 확인하기 때문에 (scv를 오래 살린다던가, 스캔을 3해처리에 찍는 경우라던가..) 생각보다 힘들다고 합니다. 2개의 건물이 같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 꿀럭거리는 것을 보고 럴커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하구요.
효주사랑
08/06/18 22: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자주 쓰이던 전략 뿐 아니라. 흔히말하는 미x저그(이것도 예전이라면 예전이고.. 그래도 꽤 근래 쓰였던 것이니..) 를 변형해서 챔버로 훼이크를 주고.. 물론 드론값까지 125원 손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습니다만... 테란이 미x저그 상대하려고 테크를 버리고 6배럭을 갔는데... 뮤탈을 안뽑고 저럴이라던지... 흠... 만들기 나름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위에 Southpark님께서 말한대로.. 이재황선수는 아니고 장육선수로 아는데...(라오발에서...) 어쩄든 스파이어 완성된 타이밍에 9히드라 생산정도로까지 훼이크를 줘야겠죠... 뭐 이게 통할지도 미지수입니다만.. 이건 안통한다 이런식으로... 단정지어야 할까요?? 박찬수 선수가 얼마전에... 트로이라는 특이한 맵에서 쓴 빌드도 치밀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맵의 특성을 살린플레이지만... 다른맵들도 각맵의 특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성세현
08/06/19 11:29
수정 아이콘
효주사랑님// 그 '만들기 나름'이라는 것이 저그는 다른종족보다 한정될수밖에 없지요. 특히 테란전에서는 말이지요.
특히 실력이 극으로 올라갈수록 그런 훼이크는 정말 갈고 닦아서 날카롭게 만든 다음 한번쓰고 버릴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에 또 쓰려고 하면 칼의 날이 빠져버리던가 아니면 갑옷을 두텁게 입은 후겠지요. 그리고 계속 효주사랑님이 전략적인 선택을 강조하시는데 글에서 이부분을 한번더 읽으라고 권유해드리고 싶습니다.
'저그의 테크 방식은 전략적 선택보다는 저럴과 뮤링의 이지선다를 강요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떤 종족보다도 변화와 전략전 선택이 힘들다.'
그리고 현 리그 맵에서 맵의 특성을 살릴만한 맵이 트로이 말고 뭐가 있을까요? 현재 맵에서 '힘싸움'맵으로 분류가 안되는 맵은 티아맷밖에 없는데, 과연 티아맷이 저그가 유리하다고 할수 있을까요 ?
wkdsog_kr
08/06/19 12:42
수정 아이콘
효주사랑//
저 아시아 공방에서 테란 대 프로토스에서 7가스 8서플로 시작하는 EMP+핵 최적화 빌드로 승률 100% 기록했습니다
그러면 테란 사기네요?

제발 좀 말이되는 근거를 제시하세요.
전 1.07때 테란유저였고 1.08 이후로 오히려 저그로 전향한 유저인데
딱히 약한 종족을 플레이하려는 생각보다는 그냥 동족전이 하도 싫어서 가장 유저가 적은종족으로 옮겨다녔어요

저징징이 아니꼬우면 차라리 '꼬우면 테란해' 이러시고 매일마다 테테전만 하시고 방송에서도 테테전만 보시면 되겠네요
뭐 지금 프로토스가 너무 세고 방송사들이 프로토스에게 너무 편의를 봐준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근데 그래서 지금 테란이 암울한건 아니잖아요?
효주사랑
08/06/19 17:52
수정 아이콘
wkdsog_kr 제가 저그가 사기라고 한적이라도 있나요?? 4드론은 하나의 예로 제시했을뿐인데.. 위에분들이... 4드론으로 공방이나 뛰어보고 와서 올리라고 해서 4드론으로 한결과를 올렸을뿐입니다. -0-;; 위에도 말했지만 제 첫댓글에 포커스를 다들 4드론에만 맞추시더군요.. 그냥 하나의 예로 제시한것뿐입니다. 전략이란게 이미 예전에 유행이 한물간 전략을 다시 꺼내 쓴다면 이길수도 있는것입니다. 꼭 한번 나왔던 전략이라고 다시는 절대 안통할리가 없다는거져... 그리고 예전에 썻던빌드 뿐아니라. 박찬수 선수처럼 전략을 만들어서 쓸수도 있구요... 그리고 위에 올렸듯이 저그가 정말 불리한상황이라면 어떻게 저런 비율이 나오는지.. 케스파 랭킹 30위 안에 9명의 저그가 있고 양대 48명(중복 진출자도 있겠지만 무시하겠습니다.) 13명이 저그이고... 1/3이 안된다고 징징대는거라면 할말 없습니다. 이정도로 과연 징징댈 상황인지.. 저그가 씨가 마른것도 아닌데..;; 이번시즌에 우승자가 저그가 될확률도 전 상당히 높다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뭐 이제동,박찬수,박성준 이셋의 힘일수도 있지만 말이죠... 다음시즌에 저그가 양대 합쳐 48명중에 10명도 안되는 상황이라면 저도 당연히 받아들이죠 -0-;;
Southpark
08/06/19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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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명의 저그 중 두 명은 시드고, MSL에서는 서바이버를 통해 7명이 갔습니다. 서바이버 전적의 저그들의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Z vs T - 7 : 13
Z vs P - 5 : 7
ZZ = 6 (승자전 1번, 패자조 3번, 1경기 1번, 최종전 1번)
(18명 중 7명 생존)
효주사랑님께서 저그가 불리하지 않다고 하셨지만, 결국 실상은 이렇습니다.
'저그들 급이 떨어지는거다! 양도 많지 않았느냐!' 라고 하신다면
7명중 2승이 2명, 2승 1패가 5명인데
2승 2명 중 한명은 저저전 1승으로 올라왔고,
2승 1패 5명 중 4명이 저저전 1승으로 올라왔습니다.
결국 같은 저그 밟고 올라온거죠.

온게임넷 쪽은 vs T 4승 2패, vs P 4승 3패로 그런대로 준수한 성적입니다.

랭킹도 실제로 잘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이제동 (변화 없음)
7위 박찬수 (1계단 하락)
11위 마재윤 (4계단 하락)
19위 한상봉 (11계단 상승)
20위 박성준 (변화 없음)
25위 김준영 (7계단 하락)
26위 박명수 (5계단 하락)
27위 윤종민 (13계단 상승)
30위 김광섭 (1계단 상승) -> 팀플레이 점수

한상봉 선수와 윤종민 선수의 급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랭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당연하죠. 랭킹은 이번 시즌 랭킹이 아니라 최근 1년 랭킹이거든요. 이번 시즌에 들어와서 힘들어진 맵들, 프로리그에서 거의 출전을 할 수 없는 덕택에 최근에 와서는 계속 점수를 까먹기만 하고 있죠. 단순 명수만 따진다고 힘드냐 안힘드냐가 가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효주사랑님 생각처럼 케스파 랭킹에 3명 정도의 저그가 있으려면 앞으로 한 8개월동안 현재같은 페이스를 유지해주면 됩니다. 아마 팀플레이로 연명하는 선수와 그나마 개인리그에서 어느정도 대진운과 특출난 실력을 가지고 본선 진출만 간당간당 해주는 몇 선수만 남을 겁니다. 그리고 개인전은 그 간당간당 하는 선수 몇 사람의 경기만 관람할 수 밖에 없겠죠.
효주사랑
08/06/20 23:04
수정 아이콘
오늘 온겜넷 스타리그 4강에... 저그만 2명이 갔네요... 테란은 한명도 못갔고 프토랑 저그 2명씩 4명만 갔는데... 엠겜도 봐야알겠지만...저그가 참 불리하네요 -0-;; 그리고 Southpark 님이 말씀하신대로 저그가 저그유저를 잡고 올라왔는데도 9명이나 있다는거라면... 서바이버에선 얼마나 많았다는거죠?? 저그유저가 많다는 반증인거 같은데요??
08/06/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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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뻔뻔 프징징 저묵묵 딱 맞습니다.
08/06/20 23:56
수정 아이콘
한 두 게임 경기 결과가 아니라 최소 몇 개월 단위의 승률 트렌드를 봐야지요.
지금은(과거 많은 시간에도 그러했지만) 저그가 징징대도 될 시점입니다.
테란은 좀 묵묵해도 될 시점이구요.
Southpark
08/06/2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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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주사랑님// 너무 결과론적으로 두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단순 명수로만 판단하는 것은 위험한 것이라는 것을 위에서도 제가 설명했을 텐데요.
이번 온게임넷 스타리그 4강에 저그 2명 올라간 것. 님께서 과정을 보시더라도 둘다 정상적으로 올라간 것 같나요?
스타리그 16강에서 저그 5명 중 4명이 한조로 몰려 8강에 2명을 자동 배당 받았습니다.(물론 다른 1명은 3패 탈락했습니다.)
그 사이에 4명 있었던 테란 중 3명은 프로토스와 박터지게 싸우다가 그냥 쓸려버렸죠.
그래서 박찬수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잡았고, 박성준 선수는 프로토스 안기효 선수를 잡고 4강에 갔네요.
박찬수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잡았다는 내용말고는 "전혀" 효주사랑님의 말처럼 저그유저가 테란 상대로 할만하다는 내용이 없습니다.
(특히나 오늘 이영호 선수의 플레이는 평소의 플레이가 아니라는 평도 많구요.)
박성준 선수는 희대의 대진운을 잡았다는 말도 나오고 있죠.
이러한 세부적으로 들어가서 참 희박한 확률의 시나리오로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MSL은 정확하게 18명 중 7명 생존이며, 서바이버 총 명수는 12조 48명입니다.
3으로 나누면 16명이니, 저그가 많이 올라왔었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이 때 오프라인 예선은 T8Z9P8로 비슷비슷하게 올라왔구요. 그 전 시즌에 저그가 MSL에 많이 있었기 때문에 (많이 떨어졌기 때문에) 1/3은 넘어간 것이 큽니다.
거기다 오프라인 예선은 양대 통일로 인해서 그나마 할만한 맵들이었죠.

제발 단순한 머릿수로 판단해주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바이버에서 저그가 많았던 이유는 MSL에서 시드를 받지 못하고 떨어진 저그가 많았기 때문이며, 온게임넷에서 4강에 두 저그가 올라간 것도 "저그가 테란 상대로 현재 아주아주 할만하기 때문"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상세하게 살펴보시면 알 것 입니다.

지금 하시는 말씀은 조금 과장해서 박찬수 선수가 이영호 선수를 셧아웃 시키면서 이겼기 때문에 저그는 현재 테란 상대로 압도적 우위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Southpark
08/06/2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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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그가 테란 상대로 전략을 잘 쓰지 않는다는 글로 결과론적인 것 보다는 과정에 대해서 더 중요시 여기시는 것처럼 글을 쓰시더니, 이런 곳에 있어서는 유난히 결과론 적인 것만 신봉하시네요^^;;
스타리그라는 판은 생각보다 운이 더 크리티컬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판입니다. 프링글스 시즌2 당시 저테전을 죽쑤던 심소명 선수가 결승까지 올라간 것도, 신한은행 시즌 0에서 프로토스만 잡고 결승간 박성준 선수도, 모든 곳에서 완벽했기 때문보다는 유난히 운이 따라주는 바람에 자신의 강점만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대진을 탔기 때문이죠.
원래 토너먼트라는 제도가 운을 많이 탑니다.
제가 위닝을 하면서 인터밀란을 잡고 코나미컵을 했습니다. 32강은 AC밀란을 만나 호되게 당하고, 16강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8강에서는 클래식 아르헨티나를 만나면서 소위 똥줄을 타면서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4강에 올라갔습니다. 4강 상대는 누구였을까요? 훨씬 막강한 클래식 브라질이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멕시코였습니다. 아주 가볍게 발랐죠.

그럼 결승은 누구였을 것 같나요? 이번에야말로 진짜 막강한 클래식 브라질이나 레알쯤되는 극강 팀이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바로 한국이었습니다.

이런 것 만으로 '위닝에서 한국은 짱이네욤' 이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같은 원리입니다.
효주사랑
08/06/21 14:50
수정 아이콘
저그 선수2명이 4강에 간걸 운이라고 하시니 할말 없네요 쩝;;
구리더
08/06/21 17:57
수정 아이콘
테란은 역시 뻔뻔하군요. 이태까지 얼마나 맵들이 테란에게 웃어줬으면......
08/06/2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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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4강에 저그 둘이 간 것도 사실이지만 곰tv와 온게임넷 8강에 저그가 1명, 그것도 같은 선수 한명 밖에 올라가지 못했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08/06/22 23:03
수정 아이콘
애시당초 효주사랑님이 근거로 제시하는 표본은 너무 작습니다. 고작 토너먼트 하나, 그것도 딱 4인의 표본 중 2명이 저그라는 것만가지고 펼치는 주장은 전혀 설득력이 없습니다.

예, 할말이 없으신게 정상입니다.

적어도 세 리그의 8강 24명의 선수 정도는 잡아야죠.. 4강 정도로 범위를 좁히고 싶으시면 최근 1년간 4강 종족 분포를 조사해보시던가.. 자기 주장에 통계적인 근거를 넣고 싶으시면 설득력이 있을만한 표본을 수집, 분석하시는 수고 정도는 해 주셔야지.. 찔금 하루 경기 보고 4명 중 2명이 저그니까 자기 주장이 옳다? 정말 할 말 잃게 만드는 근거네요.
08/06/22 23: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EVER 스타리그도 따지고 보면 8강에도 저그는 2명이었습니다. 25%였죠. 그것도 박성준 선수의 의도적인 수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조별 예선 한 조에 저그 4명을 집어넣으면서 자동 진출이 보장된 8강 티겟 둘을 박성준, 박찬수 선수가 잡은 것이었고요.

확률계산의 복잡함을 덜기 위해 선수 승률을 고려치 않을 때, 8강에 진출한 저그 2명이 4강에 모두 진출할 가능성은 50% * 50% = 25%입니다. 4번 중에 1번은 일어날 수 있는 확률이라는 건데, 이정도는 충분히 발생할 수 있는 사건입니다. 물론 이 계산이 맞다는건 아니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건 아무 주변 근거 없이 정황을 모두 생략하고 4강 중 2명이 저그인데 무슨 소리냐고 비꼬는 효주사랑님의 말씀은 막무가내 떼쓰기 이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Southpark
08/06/23 14:08
수정 아이콘
효주사랑님// 그만큼 얘기했는데도 할말이 없다니 저도 할말이 없네요.
효주사랑
08/06/26 19:48
수정 아이콘
곰tv라... 곰tv는 이벤트전 아닌가여?? 차라리 msl을 예로 드셨다면 뭐 -0- 이벤트전은 공식전도 아닌데.. 포함시킨다는거 자체가...
스타리그에 올라온 선수들 4강 가기전에.. 예선에서 듀얼에서 첼린지에서... 한번도 테란을 안만났을까요?? 그 선수들이랑 급이 다르다는 말을 하시려는 겁니까???
그럼 여태까지 테란유저들이 이겨온것도 상대 저그유저들과 급이 다르기 때문에 이겨온겁니다. ^^ 이렇게 반박 하고 싶네요..
그리고 제가 4드론과 여타 전략을 예로 들었는데.. 절대 안통한다고.. 반박하시던분들... 방금... 이제동이 진영수 상대로 4드론 성공시켰네요 -0- 제가 공방에서 거의 성공 했다고 하니까 프로게이머는 공방이 아니라고 반박하시던분들은 뭐라고 하실지 궁금하네요...
이제동이 아직 올라갈지 확정은 안됬지만 이제동 마저 올라간다면 양대 4강에 저그 3명... 상위권 층은 안 무너졌습니다. ^^;; 2명만 올라가도 전 무너졌다고 생각않하지만여.. 양대 스타리거들은 하위권으로 치고 8강쯤을 중위권으로 친다면 저그의 중위권이 무너진건 맞습니다만...
그 수많은 프로게이머 중에 스타리거라는거 자체가... 제 생각으론 중상위권 이상의 실력이라고 생각하는지라.. 뭐 딱히 어느부분이 무너졌다고 보이질 않네요... 하위권이 무너진거라면 제가 방송경기에서 보지를 못하는 관계로 모르겠네요...
구지 급으로 따지자면... B급은 스타리거급이라고 친다면... 대충 A-급~B+급의 8강 리거들이 무너졌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0-
3leaf님 무슨 얘기를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저그가 불리하다고 말하시는거 같긴한데... 단순 확률로 1/4로 에 들었다는거 자체가 저그가 별로 안불리하다는 얘기 아닌가여?? 저그가 불리하다면 반대쪽 1/4... 에 들었을거고 보통이라면 2명중 한명만 올라갔겠죠 -0-
이글을 쓰는중간에도... MSL 4강에 이제동이 올라간거 같네요.. 지금 소리만 들으면서 글을 쓰는지라... 저그가 참 많이 불리하네요 ;;
Southpark
08/06/26 22:36
수정 아이콘
이제동 선수가 4드론 성공시켰다길래 이 글 다시 와봤더니만 역시나 효주사랑님께서 글 달으셨네요.

그동안 프로리그 저그 거의 지고 있을 때는 글 안달으시더니 이제동 선수 4강가니까 딱 달으시네요?????

이번 주 프로리그에서 저그 죽쑤고 있을 때는 뭐하고 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의견이 유리해질때만 기다리시다가 댓글 달으시는 건 좀 그만 두셨으면합니다.

단판제와 다전제는 엄연히 다릅니다. 다전제는 전체적으로 5전에 대한 모든 경우의 전략을 짜오는 거지 단순히 그 5전 중에 한판 4드론을 했다고 전략이 통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차라리 이제동 선수가 5전 중에 3판을 4드론으로 짜왔다면 효주사랑님의 의견이 맞다고 해드릴 수 있겠죠.

상위권이라 보기에는 극상위권만 살아남고 그 이하 층은 현재 개인전에서는 거의 전멸이죠? 앞으로 저그는 이제동, 박성준, 박찬수 선수 경기만 개인전 보실래요?

저의 '통계적인 측면에서 결과적인 측면만 보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것이다' 라는 측에서는 아무 말도 안달고, 통계적인 측면에서 딱 자신이 유리한 부분만 쏙쏙 뽑아서 쓰시는 것에서는 참 어이없이 할말이 없네요. 불리한 부분도 좀 뽑아 쓰시죠?

이번주 프로리그 저그가 4승 5패신것은 아시는지? 거기다가 저저전이 하나 있어서 3승 4패, 거기에 승은 모두 그나마 할만한 저프전이라는 것은 아시는지? 테란전은 모두 처참하게 발렸죠. 지금 최근에 테저전 저그가 이긴게 이제동, 박찬수 선수 말고는 없다는 것을 아시는지? 앞으로 테저전 이제동, 박찬수 선수만 이기는거 보실래요?

그리고 간단하게 말해서, 양쪽 다 무난한 정석빌드를 쓸 때 한 쪽이 절대 이기지 못하는 것 자체가 '불리하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양쪽 다 정석을 쓸 때 그나마 균형을 유지해야 전략을 쓰겠죠?

제가 좀 혈중 알콜 농도가 높은 편이라, 말투가 조금 험할 수 있겠지만, 그에 대해서는 미리 사과드립니다... 정말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지금 같은 급에서는 저그가 타종족을 상대로 정말로 힘든 상황이라는 것은 사실입니다. 서로 정석을 했을 때도 굉장히 어렵습니다. 저테전은 그 이상급이 아닌 바에야 이제동 선수나 박찬수 선수 같은 저테전에 있어서 해탈한 선수 아니면 거의 못이긴다고 봐야죠. 안드로메다라는 맵은 너무 거리가 멀어서 4드론 같은 극단적인 전략은 절대로 못씁니다. 그것만은 제발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말투가 너무 맘에 안드시면 댓글로는 달지 마시고 쪽지로 보내주세요.. 제가 술이 다 깼을 떄 정식으로 사과드리겠습니다..
jinhosama
08/06/27 14:34
수정 아이콘
크크크..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군요...
4드론은 그냥 예일뿐이라면서요.. 거기에 너무 집중하지 말라고 댓글다시고는..
이제동선수가 성공하니까 바로 4드론얘기가 나오네..
그리고 4드론이 절대 안통한다고 누가 했습니까..
이제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성공한 선수가 있는데..
공방에서 연속으로 4드론 해서 승률이 좋다고 하니까 어이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4드론처럼 도박이 아니라 테란처럼 안정적인 빌드로 안정적이 승률이 보장되는 빌드를 좀 제시해달라고요..
프로리그에 저그가 거의 멸종하다싶이 하고 죽쑤시는 얘기는 하나도 없네...
jinhosama
08/06/27 14:4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글에서 쓰고자함은 저그이지 이제동선수 등등 개인이 아닙니다..
명심하시길..
저그가 양대리그 우승해도 저그가 힘든거는 변함없습니다..
저그에 선심아닌 선심을 베풀기 전에는..
Southpark
08/06/27 14:46
수정 아이콘
더불어 이제동 선수의 이번 시즌 테저전 성적은 아십니까?
공식전 기준 13전 5승 8패입니다.
어제 경기 빼면? 무려 9전 2승 7패네요.
2승 7패할동안 어디론가 휑하니 사라지셨다가 갑자기 8강에서 3승 1패 하니
'저그 참 불리하네요' 라면서 비꼬면서 나타나시면 곤란합니다.
앞으로 그런 모습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동안 보여주신 태도를 보아 제 글은 자동으로 필터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Southpark
08/06/27 15:00
수정 아이콘
거기에 덧붙여서 그렇게 테란전 잘한다고 칭찬하시던 박찬수 선수의 이번시즌 테저전은 8전 4승 4패입니다.
08/06/27 18:57
수정 아이콘
뭐가 대화가 참 답답..하네요. 비생산적인 일에선 손떼겠습니다.
Southpark
08/06/27 21:44
수정 아이콘
역시 저그가 지니까 아무말도 없으신듯?
08/07/01 00:32
수정 아이콘
저도 테란을 플레이하는 사람입니다.. 전 정말 승보다 패가 더 많은 넘이지만..
예전엔 저그한테 맨날 죽썼지만.. 요샌 그렇지 않더라구요.. 프로게이머들처럼 하면 정말 안밀리는걸 보면 저그라는 종족이 얼마나
힘든지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요새 보면 제대로된 운영 싸움 붙어서 저그가 테란 이기는걸 못봤습니다..
테란 같은 경우는 무난하게 더블 커맨드 가서 수비하다가 한방 나가면 저그가 막기 힘든데, 저그는 이제 3해처리에, 뮤탈짤짤이라는
희대의 신공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테란의 한방 병력을 못막고 무너진다는게 현 저그가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테란은 무난하게 하면 되는데, 저그는 무난하게 해선 테란과 맞설수 없다는 자체가 ; 이미 심하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효주사랑님.. 개인리그도 개인리그지만 팀원들이 정말 엔트리 배당받고 하루의 대다수의 시간을 연습하는게 프로리그입니다..
그렇게 연습한 프로리그에서 저그가 죽쓰는걸 봐도 저그가 얼마나 힘든지 아는지 아닐까요?
그리고 프로게이머들이 ; 설마 연습할때 하도 힘들어서 갖가지 전략 안써봤을까요?
그것들은 말그대로 '전략' 입니다. 한번 쓰고 나면 쓰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란 말이죠 ;;

그것은 결국 현 저그의 암울함을 극복할 해법은 될수 없다고 생각되네요 ;;
앵콜요청금지
09/12/09 03:10
수정 아이콘
1년이 지나고 저그시대가 왔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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