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12/12/27 19:21:32
Name classic
Subject [예능] 사진&시청률과 함께보는 2012년 무도 총정리
어느덧 2012년도 오늘을 포함해서 6일을 남겨두고 있네요.
작년 이맘때 지금까지의 무도 통계글을 한번 썼었는데 오늘은 올 해 무도를 정리하는 글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올해 무한도전은 무려 6달, 정확히는 24주간 결방하면서 방영횟수는 전년에 비해 절반가까이로 줄었습니다.
그러나 방송 7년쨰에 들어선 올해에 300회를 넘기는 경사
도 함께 맞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올 해 방영했던 무도를 회차별로 사진&시청률로 함께 정리하고 거기에 짤막한 제 감상평을 덧붙여서 마무리해보고자 합니다. 원래는 이번주 토요일 방영분까지 넣어야하지만 제가 그즈음에 조금 바쁜관계로 이번주 방영분까지만 포함했습니다.

정리 순서는 방송순서이며 캡쳐는 제가 그 회에서 마음에 드는 장면으로 했고 한회에 여러 특집이 함께 묶였을때는 방송시간이 길었던 부분은 한두개 더 집어넣어서 편집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시청률은 조금 더 공신력있는 AGB닐슨만 기록했습니다.
본문은 좀 더 느낌을 편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반말체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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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해 시청률 통계

1) 무한도전 2012년 평균 시청률 : 14.9%
(총 27회)
2) 무한도전 2012년 상반기 평균 시청률 : 18.8% (1월 방영분, 총 4회)
3) 무한도전 2012년 하반기 평균 시청률 : 14.2% (7~12월 방영분, 총 23회)
4) 무한도전 2012년 최고 시청률 : 20.6% (283회, 송년특집 나름 가수다 3부 - 2012년 1월 7일)
5) 무한도전 2012년 최저 시청률 : 10.5% (288회, 하하vs홍철 3부+이나영과의 첫 만남 - 2012년 7월 28일)


2. 회차별 정리 [ 이하 1)회차명, 2)시청률, 3)유명인 참가시 목록 or 없을시 바로 감상평, 4) 개인 감상평 ]



1) 283회, 송년특집 나름 가수다 3부, 1월 7일 방영
2) 20.6%
3) 정재형, 바다, 개리, 정인, 다이나믹 듀오, 노라조, 스컬, 김숙, 송은이, 김범수
4) 본인이 원한 곡으로의 교체에도 랩부분의 숙지가 다소 아쉬웠던 거성+매번 복고라 조금 식상해보이는 유느님+뮤지컬 편곡이 돋보인 항도니+한국의 '밥 말리'데리고 꼴찌했지만 선전한 상꼬마+여전히 정신없었던 빡구+조금 심심했지만 잘 다듬은 해양생물전문가수+노래 바꿨지만 진심이 엿보인 쩌리짱
더불어 2012년 최고 시청률을 기록
대규모 가요제가 있었고 단지 팬에게 감사하는 의미인 콘서트를 대체한 것이였는데 생각외로 대박이 남.



1) 284회, 무한상사 종무식 & 새해인사, 1월 14일 방영
2) 17.9%
3) 서서히 자리잡아가는 무한상사표 꽁트.
깨알같은 기부금 꽁트부터 일과 및 연말 상사집에서의 윷놀이판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웰메이드 상황극.
꽁트 및 상황극에서는 역시나 경험많은 유재석+박명수+정준하의 활약이 증가함.
주목할만한 장면은 점심메뉴 고르기+후반부 윷놀이에서 정과장의 얄미움+유부장이 빡치는 장면



1) 285회, 무한상사 2012 첫 근무 & 하하vs홍철 1부, 1월 21일 방영
2) 17.3%
3) 김승현(농구선수), 김단비(농구선수)
4) 지난주에 비해 다소 밋밋했던 무한상사 그리고 도대체 이걸 왜이리 큰일을 만들었는지 여진히 모르겠는 죽마고우의 대결
1라운드와 그 전의 사전인터뷰만 가지고 분량 반을 이끌고 갔던지라 다소 지루했던 면이 있었음



1) 286회, 하하vs홍철 2부, 1월 28일 방영
2) 19.5%
3) 김병만, 노우진, 김종국, 줄리엔 강
4) 열심히 준비한 하하에 비해 딱 봐도 준비가 부족했던 노홍철. 거기에 운마저 따른 하하의 연전연승.
하하-홍철 이외에는 팬들의 반응이 주를 이룬지라 나머지 멤버들은 거의 병풍격.
또한 아쉽게도 노홍철의 닭싸움 준비장면 방송 편집 조작으로 또 한번 구설수에 오름



1) 287회, 돌아온 무도 무한뉴스 상반기 결산 & 하하vs홍철 요약, 7월 21일 방영
2) 14.0%
3) 데프콘
4) 무려 6달만의 무도 방송 재개, 하하vs홍철 요약은 재탕에 불과했지만 무도표 무한 뉴스는 역시나 깨알 같은 재미를 보여줌
특히 하와 수의 티격태격, 가슴 골을 강조하는 찌롱이, 발끈하는 빡돈부터 쩌리짱의 깨알같은 소식전달까지 재밌는 장면이 끊이지 않고 이어짐
그리고 작년 조정 특집 당시 '장사드립'으로 무도팬을 웃겼던 데프콘이 슬슬 올해 무도에 자주 등장하리라는 예상을 안겨줌



1) 288회, 하하vs홍철 3부 & 이나영과의 첫 만남, 7월 28일 방영
2) 10.5%
3) 이나영, 데프콘, 개리, 조권, 이태성
4) 6달만에 공개된 하하vs홍철의 결과, 압도적인 하하의 승리로 대단원의 마무리. 근데 대체 왜울었을까?
인간의 비율이 아닌 이나영 등장,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2년 최저 시청률 기록
거기다 첫만남은 파업 직후인 2월 초에 촬영했으나 실제 개그학개론은 4월 말에 촬영한 탓에 개리-조권은 첫만남에만 출연
더불어 이나영은 때마침 영화 개봉때라서 파업만 하지 않고 방송되었다면
멤버들에 의한 자연스러운 홍보도 가능했을테지만 그것도 FAIL



1) 289회, 개그학개론 1부, 8월 4일 방영
2) 13.6%
3) 이나영, 데프콘. 이준, 이태성
4) 역시나 게스트가 있으면 멤버들이 할 때보다 재미가 없어지는모습의 예를 제대로 보여줌, 전반적으로 박명수가 열심히했지만 현저하게 떨어진 개그능력을 보이는 아쉬움을 보임, 그나마 볼만한 장면은 이구동성 中 오세아니아를 맞히는 장면과 속담을 몸으로 설명하던 스피드퀴즈가 있던 후반부 정도
그러나 그 부분도 엄청난 재미를 안겨주진 못한 느낌



1) 290회, 개그학개론 2부 & 말하는 대로 1부, 8월 11일 방영
2) 12.4%
3) 이나영, 데프콘, 이준, 이태성 / 버벌진트
4) 개그학개론은 무리한 분장+몸개그로 마무리,
그러나 이후 진행된 무도 특유의 산만한 오프닝에서부터 예열하기 시작하더니 이후에 이어진 말하는 대로 특집의 초반부인 러시안 룰렛은 올해 못친소+행쇼와 함께 묶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엄청난 웃음의 파워를 보여줌, 특히 유재석+정준하+하하+노홍철+정형돈의 유기적인 콤비네이션은 일품,
가장 주목할 인물은 정준하와 노홍철의 콤비가 엮어내는 장면들(크크크). 감히 짧은 임팩트로는 행쇼나 못친소의 여러 장면들보다 강하다고 자부할 수 있는 장면들이 가득.



1) 291회,  말하는 대로 2부, 8월 18일 방영
2) 14.2%
3) 말하는 대로 특집은 무도의 아이디어 중 역대급으로 봐도 좋을 정도로 신선하면서도 기가막힌 아이디어였지만 아무래도 제한된 시간내에 버스를 통한 게임이였기에 여러가지 변수들로 인해 조금은 아쉬운 결과물을 남김. 계속 버스를 타면서 옮겨다니자니 너무 시간이 걸리고 중반부 이후처럼 환승정류장인 여의도에서만 머무니 박진감이 떨어지는 아이러니함을 보임.
그러나 박명수는 간만에 '조커' 두 글자로 방송 후반부를 초토화
아쉽다면 노홍철의 조커를 역이용해서 '무엇을'에 제대로 공격을 가했다면 가히 역대급 에피소드가 되었을지도....



1) 292회, 무한뉴스 & 니가 가라 하와이 1부, 8월 25일 방영
2) 14.4%
3) 버벌진트
4) 결혼에 골인한 하하를 놀려먹는 멤버들의 깨알 재미+죽마고우를 보내고 남겨진 찌롱이의 절규가 느껴짐.
그리고 이 회차부터 노홍철의 급노안 빡구 캐릭터가 등장하기 시작(크크크)
니가 가라 하와이 초반부는 PD가 멤버들을 놀려먹는 재미가 보일정도로 나름 흥미진진했음



1) 293회, 니가 가라 하와이 2부, 9월 1일 방영
2) 12.8%
3) 버벌진트, 윤정희
4) 역시나 시청률은 귀신같다. 니가 가라 하와이는 2부에서부터 급격하게 늘어지기 시작하고 조금은 억지스러운 미션이 계속 이어져서 다소 애매해지고만다. 이 회차에서 건질 장면은 중후반 정형돈을 회유하려 하는 하하와 정형돈이 벌이는 상황극.
특히 정형돈의 연기는 정말로 절묘하다 (크크)
BUT 그것말고는 딱히 건질 장면이 없다.



1) 294회, 니가 가라 하와이 파이널 & 약속한 대로 1부, 9월 8일 방영
2) 14.4%
3) 데프콘
4) 니가 가라 하와이는 결과만 보고 과감히 넘겨도 좋다. 무도 멤버들이 모여 앉아 얘기하는 장면이 백미, 무도는 멤버들끼리 앉아서 티격태격 하는 방송분으로 한주를 보내는게 어쩌면 가장 웃길런지도 모른다. 이후 무도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중인 데프콘과 함께 떠난 하하, 정형돈, 노홍철의 북경스타일팀, 악몽의 번지점프팀에 유재석이 합류했지만 독도행이 무산되고 인근에서 뮤비촬영 시작한 무도스타일팀. 왜 유재석이 방송기계인지 확인할 수 있는 특집



1) 295회, 약속한 대로 2부, 9월 15일 방영
2) 14.0%
3) 데프콘
4) 만리장성 팀의 재미는 그만그만한 편, 항도니의 중국인과 동화되는 장면들이 그나마 볼만한 장면, 반면 무도스타일팀의 눈물겨운 촬영기, 특히 유재석의 방송열정은 스태프와 출연진 모두가 입을 벌리게(짜증나고 힘들게도) 만듬.
멤버들이 고생한거에 비해선 작품 자체는 좀 아쉬운 면들이 가득함. 이 방영분에서 건질장면은 음악녹음 장면에서 나오는 유재석+박명수+정준하의 콤보. 유느님-거성 투톱이야 늘 무도의 축이었지만 애드립을 단숨에 받아치고 다른 애드립을 생산하는 쩌리짱을 보면 얼마나 쩌리짱이 무도에 기여하고있는지 느낄 수 있음



1) 296회, 약속한 대로 with 손연재, 9월 22일 방영
2) 14.6%
3) 손연재
4) 말하는 대로에 재미로 집어넣었는데도 무려 손연재 소환을 가능케하는 몇 안되는 프로일지도 모른다. (물론 이시기 손연재는 다수의 예능에 출연했지만) 사실 크게 볼만한 장면은 드물다.
내용보다는 그냥 외모가 빛을 발하는 국민 요정 손연재만 보는데 집중하자. 시청률 소폭상승은 덤



1) 297회, 추석특집 무한상사 1부, 9월 29일 방영
2) 14.7%
3) 지드래곤
4) 사실 지드래곤을 무한상사에 넣은 건 다소 무리수. 그러나 하이브리드 컨셉을 개척한 하하의 면접씬 맹활약+사무실에서 빡친 모드의 정형돈이 나오는 장면은 꽤 볼만하다. 여기서 꽤나 길이에게 힘을 실어주려하는 모습이 보이지만 아쉽게도 내용 자체는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함.
거기에 더불어 무도는 편집 조작 구설수가 이후 채 반년이 가기도전에 박명수의 욕설영상 원본의 누출로 또 한번 구설수에 오른건 함정



1) 298회, 무한상사 2부, 10월 6일 방영
2) 15.1%
3) 지드래곤
4) 드디어 행쇼 등장.
이번 무한상사의 다소 무미건조함은 행쇼를 위한 추진력을 얻기 위함이었을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 정도
.
그러나 그 말인즉슨 후반부 십여분 정도를 제외한 앞쪽은 재미가 많이 떨어지는 편. 빅뱅의 지드래곤이기에 시청률은 재미와는 다르게 소폭 상승했지만 이상하게 빅뱅은 무도에서는 힘을 잘 못쓰는 느낌



1) 299회, 해님달님 특집, 10월 13일 방영
2) 13.7%
3) 무도팬들의 대다수 의견상 가장 좋은 추격조합인 유느님+항돈이. 그러나 역시나 여드름 브레이크때처럼 실제로 적용되면 이상하리만치 시너지 효과가 떨어짐을 다시 확인가능하다.
작년 별주부전에 이어서 전래동화를 활용했는데 추격전 개념이던 별주부전과 달리
심리전을 잘 살려야했음에도 다소 아쉬웠던 촬영분이 되었음.
여기에 빡구 찌롱이는 사기 캐릭터를 조금이나마 벗어보려 했으나 본인부터가 애매하게 계속 행동을 한탓에 그것마저 FAIL



1) 300회, 쉼표 특집 1부, 10월 20일 방영
2) 15.1%
3) 개인적으로 꼽는 2012년 방영분 中 가장 좋았던 방영분.
100-200회 때의 요란함이 없었음에도 역대급으로 넣어도 모자람이 없을 300회 특집 완성. 중간에 마니또 부분이 조금 약하긴 하고 순수 웃음이라는 측면에서는 못친소에 비할바가 아니지만 무도팬이라면 필견해야할 특집이라고 봐도 무방. 어느덧 방송 7년째 그리고 300회를   맞이하며 볼 수 있는 무도 멤버들의 여러면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후반부 텐트 토크는 어느 한 곳도 뺴놓을곳이 없다. 특히 유느님+항도니가 나눈 대화(무도 얘기+가족 얘기)는 무도팬의 마음을 이상하리만큼 집중시키고 찌롱이+유부남꼬마+유느님의 대화는 유느님이라는 호칭이 왜 생겼는지 확인 가능한 몇 안될 장면



1) 301회, 해님달님 파이널 & 쉼표 특집 2부 & 박명수의 어떤가요 오프닝, 10월 27일 방영
2) 14.4%
3) 멤버들끼리의 설문 그리고 찌롱이의 울음으로 마무리하는 쉼표 2부 역시 무도팬이라면 필견. 일렉트로닉에 매달리는 거성의 음악은 어떻게 나올것인지 기대해봄직하고 순수 재미만으로도 볼만한 어떤가요 오프닝. 해님달님 벌칙은 바쁘다면 과감히 넘겨도 좋다.



1) 302회, 언니의 유혹 특집, 11월 3일 방영
2) 13.2%
3) 예고편만 볼 떄는 역대급 특집이 나오나했으나.......... 아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그래도 대하먹는 장면까지는 볼만하다.
개인적으로는 찌롱이를 진행격으로 시도해보기는 거의 처음인 특집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건 구성 자체가 너무 늘어진편이라 아마 화타재석이라하더라도 살려낼 수 있었을지는 의문.



1) 303회, 공동경비구역 특집, 11월 10일 방영
2) 12.7%
3) 컨셉은 좋았으나 너무 질질 끌지 않기위해 만들어졌을 그 룰 때문에 뺏긴걸 다시 못뺏어오는 탓에 다소 싱겁게 끝남. 특히 꼬리잡기 특집 등에서는 7인이라도 충분히 괜찮았지만 두팀으로 나뉘는 추격전시 3:3은 다소 피하는 게 좋겠다는 인상을 남김.
차라리 1:1:1:1:1:1:1이나 컨셉이 가미된 2:5(EX. 여드름 브레이크)정도가 훨씬 좋아보임.
그래도 간만에 거성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임.



1) 304회, 못친소 페스티벌 1부, 11월 17일 방영
2) 16.3%
3) 신치림, 고창석, 권오중, 김C, 데프콘, 김영철, 김제동, 김범수. 이적(이상 참가자) / 황정민, 유희열, 존박, 정인, 장윤주, 장기하, 김연우. 케이윌(미참가자들)
4) 드디어 후반기 최고 화제작 못친소 등장. 1부에서 볼만한 부분은 초중반에 몰려있다. 무도 멤버들끼리의 설전+초대장을 보내는 씬에서 깨알같은 웃음들이 가득하다. 특히 '대회 취지를 살린 김범수의 섭외'  부분은 백미. 이제 무도 멤버들끼리의 호흡은 정말 세월이 증명하듯 치고 빠지고 메꾸는게 아주 편안해보인다. 물론 유느님이 조율을 잘해서인거지만.....(유느님이 가만히 놔두면 멘트 난무+진행병 발작 등으로 오디오가 사정없이 물리는 걸 올해에도 볼 수 있다.)
왠지 못친소도 달력처럼 매년 정기적인 특집 가능성이 보임.
이번에 참가하지 못한 유희열-유해진-싸이 등 탐나는 인물들은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



1) 305회, 못친소 페스티벌 2부, 11월 24일 방영
2) 15.6%
3) 신치림, 고창석, 권오중, 김C, 데프콘, 김영철, 김제동, 김범수, 이적, 장윤주, 송중기
4) 초반의 첫인상 호박 투표나 중반의 림보는 썩 재미가 있는 편은 아니다. 주목해서 볼 부분은 중후반부 토크이다. 백미는 김치듀오의 탄생과 김범수의 '무장공비' 별명드립. 올해의 가장 핫한 남자라는 송중기는 아쉽게도 임팩트있게 나왔다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그리고 못친소 2부부터 본격적으로 동거동락+X맨 등으로 이와 같은 포맷을 많이 진행했던 유느님의 진행과 조율이 빛을 발한다.
왜 유재석-강호동 체제는 계속 이어진걸까? 개인적으로 그 이유는 그 둘이 토크쇼+리얼 버라이어티 이외에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는 예능도 다른 MC들보다 잘하기 때문일 것이다



1) 306회, 못친소 페스티벌 파이널, 12월 1일 방영
2) 15.8%
3) 신치림, 고창석, 권오중, 김C, 데프콘, 김영철, 김제동, 김범수, 이적
4) 못친소 완결판. 2부를 못봤다면 3부만 봐도 충분하다. 특히 자고 일어난 후의 사진 찍는 장면을 비롯해서 대부분의 장면에서 무도 멤버들의 놀라운 멘트를 포함한 예능능력을 알 수 있다(길이는...). 마지막 F1선정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 이후 홍철이의 절규는 정말 진심으로 보인다. 여기에 하림+김범수+고창석의 노래는 덤(이 아니라 꼭 챙겨보자)



1) 307회, 웨딩 버스 특집, 12월 8일 방영
2) 15.8%
3) 개인적으로는 좀 불편했던 특집. 하하 결혼 전날이였던 탓에 아이템이 마땅치 않았던 듯 헌데 굳이 축의금을 주제로 하는 건...
매라운드도 좀 억지성이 강했다. 특히 시민들한테 옷 얻어입기는 좀 무리수였던듯... 한편으로는 그것도 가능하게 하는걸보면 대중들에게 무도의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알 수 있다.
결론은 또 한번의 무도측에서의 기부. 형돈이가 말한대로 어느 연예인이 쌀을 6.5톤씩이나......
무도나 멤버들(이 회차에선 특히 유재석)은 정말 유니세프 그 이상...... 유재석에게 유니세프라는 별명이 붙어야할지도-




1) 308회, 무한택배 1부, 12월 15일 방영
2) 14.5%
3) 별, 싸이
4) 어느분의 글처럼 역대 달력특집 중 가장 볼만했던 특집이 될것으로 보이는 올해 달력 특집. 하하 부부의 마음씨가 이쁘고 무도 달력 파급력을 다시금 정리해서 볼 수 있다. 그리고 여기서 돋보이는 찌롱이의 분량 장악력. 뉴욕에 가서도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인다. 물론 타임스퀘어 인지도는 생각외로 안습. 그러나 역시 뭐니뭐니해도 아는 동생 노홍철을 만나러 헬기타고 온 싸이의 한마디가 백미.

- 형 출세했어 - 덕분에 항도니는 묻혔다.



1) 309회, 무한택배 2부, 12월 22일 방영
2) 15.7%
3) 싸이, 데프콘
4) 해외에선 싸이의 힐링캠프. 그리고 국내 배송에서는 분전한 쩌리짱과 유재석과 합체한 데프콘의 방송분량이 재미있다.
유재석의 서포트를 얻은 데프콘은 엄청난 입담을 선보였고 유재석은 부산 여심을 장악하며 앞으로도 10년은 해먹을 수 있다는 걸 시청자에게 증명하는것 같다. 유치원생들한테도 유재석은 살아있네~
쩌리짱은 컨셉도 잘잡으며 분전했고 길은 애썼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그러나 거성은... 이상하게 달력 배달쪽에서는 힘을 못쓰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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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전체 감상평 및 멤버들 한줄평(5점 만점)

가)유재석 4.5점 : 다 잘하는 슈퍼맨으로 업그레이드중.
나)박명수 3점 : 그가 살아야 무도가 더 살아난다. 힘을 내요 그레이트박 !
다)정준하 4점 : 이제는 무도 웃음의 한축이 되어가는 느낌. 올 한해 내내 분전함
라)정형돈 4점 : 혼자일때를 제외하면 이제 항도니는 평타이상은 보장되는 느낌
마)노홍철 4점 : 빡구+F1. 캐릭터도 재미도 감동도 함께 챙긴 찌롱이의 한해
바)하동훈 4점 : 어디에 끼어도 재미양산 할 줄 아는 예능인으로 성장
사)길성준 2점 : 길이도 올해로 4년째. 항도니와 쩌리짱은 4년을 기다리다 터졌는데 길이도 그럼 내년이면????


- 올해 무도는 상반기 간만에 찾아온 시청률 초강세(20%도 찍었음)였으나 아쉽게도 MBC 노조파업으로 인해 반년간 정상 방송이 되지 못하며 그 기세를 날려버렸습니다.
그럼에도 무한도전은 방송을 재개하자마자 강호동씨가 스타킹에 복귀하던 딱 그 1주만을 제외하고는 줄곧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지켜내는 관록을 보여줍니다.


못친소+쉼표+행쇼+올해 초 무한상사 등이 선전했고 그에 반해 하하vs홍철+개그학개론+약속한 대로 등은 다소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개그학개론 이후에는 다시금 15%선을 무난히 회복했고 올해 연말 못친소를 계기로 다시금 상승세로 돌아서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올해는 조금 감이 떨어진 박명수와 아직도 카메오 당시의 예능감 회복기미가 안보이는 길을 제외한 다섯명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300회 특집때도 글을 썼지만 무도가 앞으로는 결방없이 꾸준히 대중들의 곁을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가득합니다.


더불어 내년에 이 글을 쓰는게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쓰게된다면 글이 3개까지 나뉠 수 있도록 방송횟수도 꽉꽉 채웠으면 싶네요.
예전에 연말정산 특집 때 김어준씨가 그랬던가요. 몇주 또는 한달내내 재미없어도 무도는 충분히 기다려줄 수 있습니다.
이미 무도는 제겐 그런 위치는 뛰어넘은 예능이기 때문일겁니다.

글을 쓰려고 준비할 때는 참 쓸말이 많았던 것 같은데 다 쓰고보니 역시나 결과물이 또 아쉬워보이네요.
필력이 있으신 분들이 또 한번 부러워지는 하루입니다.
이상으로 길었던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2013년에 여러분들도 무한도전 하시길~

* 信主님에 의해서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3-01-1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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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27 19:38
수정 아이콘
전 쉼표가 가장 좋았습니다.
맴버들의 진솔한 이야기... 특히 유느님과 길의 이야기가 되게 가슴이 찡하더라구요.
이젠 재미로 보는게 아니라 무도맴버들을 보기 위해 무도를 보는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에피였네요. 웃음이 터질 부분은 그닥 없는데 보고 나서 참 재밌었다라는 생각이 드는 아이러니 크크크
제레인트
12/12/27 19:50
수정 아이콘
무도빠지만 이런 그림 너무 많고 길고 스크롤 필요한 글.....적극 찬성입니다! 일단 추천부터 받으시고요.
저도 쉼표가 가장 좋았네요. 멤버들 힐링캠프가 아니라 시청자들을 위한 힐링캠프였던거 같습니다. 이젠 그냥 멤버들 만담하는거 보려 무도를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추격전이든 뭐든 만담이 가장 재밌더군요.
12/12/27 20:17
수정 아이콘
못친소는 레전드입니다. 3주동안 쉬지않고 웃길 수 있는 저력
손나이쁘다
12/12/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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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추천!!!

개인적으론 못친소 1부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가요제처럼 격년제로 하게되길 바랍니다!!
12/12/2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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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느낌상 99.9% 정기적으로 특집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크크
나는 널 몰라
12/12/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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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올 한해 무도멤버들에게 있어서는 장기간 파업, 안티들로 인한 콘서트 취소 사태 등으로 인해서
상처도 많이 받고 대중과의 관계에 있어서 한계도 많이 느꼈을 듯 하네요.
무도빠로서 이만큼 열심히 노력하고 희생하는 프로가 없다고 생각하기에
참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을 직접 만나면 해주고 싶네요.
또한 그들이 좀 더 오래 우리곁에 있을 수 있도록,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대중과의 거리를 좀 더 두고 항상 경계하라는 말도 해주고 싶네요.
자평하자면 올해 최악의 멤버는 박명수입니다.
방송상으로야 '조커'등 의도하든 안하든 웃음도 줬지만
조금은 나아졌으나 아직도 팀워크 내지 조화능력이 제일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외적으로는 300회 특집때 나왔던 위기 상황에 있어서의 모습, 어울림에 소극적인 모습 등에 너무나 실망했고요.
올해 최고의 멤버는 역시 유느님입니다.
자세하게 보면 볼수록 그의 능력과 활약이 얼마나 넓게 퍼져있고 정교한지 매번 감탄하게 됩니다.
방송외적으로는 워낙 모범적이고요.
길씨가 요즈음에 조금은 더 자신감도 생기고 센스도 생겨서 내년엔 확실히 더 활약할 것 같습니다.
12/12/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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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옹은 올해 초만 해도 좋았는데 방송 재개 이후부터 다시금 감이 떨어지는 모양새죠.
거기다 최근 방송분은 명수옹이 주인공이 될 '어떤가요'에 너무 집중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정도라..
아키아빠윌셔
12/12/2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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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유혹 특집은 진짜 아쉽습니다. 대하 먹을때 초장을 입에 들이붓는 정준연이나 시 낭송 부분이 빵터졌는데, 편집된 다른 부분이 얼마나 안나왔길래 후반부의 합창씬을 찍었는지;; 예고편 나올땐 여기저기서 '다음주는 역대급일듯 크크크'란 댓글이 달렸는데 말이죠.

무도는 게스트(+일반인) 안나오는게 제일 재밌고, 7명이서 그냥 서로 디스하고 폭로하는게 제일 빵터지긴 합니다. 토크할 땐 거성의 썩은 개그도 호흡기 붙일 건덕지가 있는데 야외에서 딴거 할땐 그냥 fail...
Tristana
12/12/27 20:57
수정 아이콘
작년 후반기부터 무도 에이스는 쩌리짱이라 생각합니다
유재석이야 레알이고
박명수는 참 안살아나는군요.
길도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좀 많이 더 살아나야 하고요
나머지 멤버들도 좋았습니다
12/12/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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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히 따지자면 올해 원투쓰리 펀치는 유재석-정준하-노홍철이였죠.
하하&정형돈씨는 특별한 임팩트는 없었어도 주기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편이 되었구요..
하얀 로냐프 강
12/12/2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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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학개론에서 정형돈의 댄스는 정말 크크크크크
개인적으로 올 해에는 하하가 재밌었습니다~!
사랑합니다 무도!!!
이퀄라이져
12/12/27 21:10
수정 아이콘
저는 무도에서는 정준하 4.5, 하하 3.5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면 유느님=쩌리짱이라 이상하니 유느님을 5로 올려야하나)
ace_creat
12/12/27 21:24
수정 아이콘
못친소... 진짜 맘놓아 웃었습니다. 특히 김치콤비와 데프콘의 새로운 게스트 입장시 하던 저렴한 손인사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12/12/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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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점수는요~
유재석 9
정준하 8
노홍철 7.5
하하 정형돈 7
박명수 6
길 5
12/12/2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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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노홍철에게 높은 점수 주고 싶어요
달력배달도 참 재밌게 봤네요 노홍철 덕분에
12/12/27 22:20
수정 아이콘
이 친구는 이제 진행 스킬만 정말 잘 장착하면 유-강 체제를 이을 후계자들중 No.1으로 꼽혀도 손색이 없을듯보이네요.
무도라는 치열한 방송에서도 분량 장악력이 어마어마하다는
ChojjAReacH
12/12/27 21:51
수정 아이콘
296화 약속한대로 with 손연재 에서 딱 하나 건질만한게 있죠.
노홍철의 연기 크크크 뻔뻔하게 시간을 보내는 그 능력에 어쩌다 나오는 몸개그가 아니라 몸을 쓰는게 주인 상황에서도 어떻게 하면 분량을 뽑아내는지, 그런 부분에서 많이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Paranoid Android
12/12/27 21:58
수정 아이콘
데프콘을밀어주는게있겠지만 개인자체포텐셜이 너무좋더군요 길은 진짜압박좀받을듯싶어요
12/12/27 22:23
수정 아이콘
근데 길이도 초반 예능판에 들어올때는 그랬던지라..
이게 꾸준히 잘하는게 정말 힘들죠. 최대 반년까지야 어떻게든 포쓰를 유지하는데 그 이상 넘어가면 밑천이 드러나니까요.
예능인 출신 정준하나 개그맨 출신 정형돈에 꽤나 재능있던 예능인 하하가 군복귀 후 겪었던 슬럼프등을 보면 사실 포텐은 크게 믿을게 안되는지라 크크크크

하지만 최근 데프콘이 웃긴건 사실입니다. 특히 이번 달력특집에서의 활약이 대박이였죠. 길이가 초조하기는 할듯..
KalStyner
12/12/27 22:04
수정 아이콘
작년까지만 해도 장기 프로젝트에 의구심을 가지고 단발성 특집들을 선호하긴 했는데, 올 후반기의 (어쩔 수 없는) 단발성 특집들이 아쉬웠던 걸 생각하면 조금 묘합니다.
손연재 특집, 말하는대로 촬영편, 무한상사 GD편, 언니의 유혹은 조금 별로였고, 쉼표, 행쇼, 못친소가 좋았습니다. 쉼표는 두말할 것도 없고, 못친소는 게스트 특집은 재미없다는 공식을 깨줬습니다. 올해 무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인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짜증을 내어서 무얼하나♬'와 하이브리드의 행쇼도 재미있었습니다.
Paranoid Android
12/12/27 22:34
수정 아이콘
올해 유일히 보다 포기한게
언니의유혹이었던가 딱 대하까지보고 주르르르륵 돌리다가 그냥 꺼버렸죠..
오히려 저시청률이대단해보일지경입니다.
9년차 무도빠를 포기하게만드는...어휴..
여성의날 드라마 특집과 더불어 제가 뽑는 3대 망작입니다
토어사이드(~-_-)~
12/12/2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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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유혹이 망작 된 거는 길 때문 아니었나요?
그 문제의 사건(..) 때문에 일정이 다 틀어졌던 걸로 기억하는데 크크
12/12/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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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꼭 길이 때문만은 아닐겁니다. 물론 시간이 꽤나 비었다지만 대하에선 그걸 잘 엮어서 승화시켰죠(물론 원래 기획부터가 그랬겠지만..)
그냥 컨텐츠들 자체가 조금 웃음으로 이끌어내기 어려운 것들이 많았죠.

갠적으로는 공동경비구역 때 유느님이 "다음주에 하루 비워둘께요" 라며 너무 일찍 자기들이 끝내버리는거 아니냐고 할 때 쓴 대사가 있는데
이거 언니의 유혹 때 추가 촬영분(합창단)전에 집어넣어서 했으면 한 5분은 만들었을듯 크크
12/12/27 23:00
수정 아이콘
꼭 게스트 나와서 재미없다 라는 게 공식이라기에는 이번 못친소뿐아니라 이전의 가요제들에서도 빵빵 터졌던 전례가 있죠
게스트중에서도 홍보차 나오는 게스트 대접해줘야 하는 게스트가 나오면 재미없다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길은 그동안 정말 못하기도 했지만 그 못 웃긴다는 문제보다는 자꾸 그걸 부담감으로 표출한다는 게 더 문제였다고 봅니다
그러다 유반장이나 다른 멤버들이 끌고가기위해 챙겨주게되고 그럼 대접해줘야 할 재미없는 게스트가 나오는 거나 마찬가지가 되버렸죠
다만 그래도 요즘 다시 올라오는 걸 보면 그걸 쉼표에서 바닥찍으며 털어내지 않았나 싶어서 내년엔 기대가 좀 됩니다
12/12/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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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느님5 명수옹3 쩌리짱4.5 항돈이3.5 길메오2.5 빡구형4 하신랑4 (+대포폰3.5 크크;;)

내년에는 돈가방-여드름-꼬리잡기를 잇는 대형 추격전 하나쯤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쉼표 특집처럼 오프닝하듯 편하게 토크하는 포멧도 정말 완소합니다.

그리고 내년이 더 기대되는 멤버는 하하와 길인거 같네요.
하하는 지금도 잘하지만 무섭게 성장하는게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길은.. 내년엔 진짜 뭔가 좀 해줄거라고 믿고 싶습니다-_-;
냉면과열무
12/12/28 00:17
수정 아이콘
잘 봤습니다. 이렇게 보니 한해동안 무도 시청한게 파노라마처럼 솨솨솩 지나가면서 정리가되네요.

이번해의 무도는 파업 여파 때문에 많이는 안했는데. 정말 기억나는 편이 많네요.

엄청나게 히트를 쳤던 못친소라던가, 유느님의 위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 쉼표 특집, 적당히 우려먹으면 3년 이상 가는 아이템이라 생각되는 무한상사 특집 등등 흐흐흐

올해의 무도 맴버는 단연 쩌리짱이라 생각됩니다. 작년의 상승세에 이어 올해는 뭐 폭발적 애드립 반응속도까지 장착했더군요. 크크크 거기에 토크 중간중간에 유머포인트 쏙쏙 뽑아내는게 감이 최고조에 올라온 듯 합니다.
노홍철의 새로운 케릭터도 무척 매력적이었는데, 이게 장기적으로는 노홍철 본인에게나 무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하기도 하고 약간은 걱정되기도 하네요. 어떻게보면 본인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올 케릭터이기도 한데..

그리고 내년에는 윗분 말씀처럼 하하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쩌리짱처럼 결혼하면서 얻은 안정적.긍정적인 에너지를 하하도 얻을 테니까요!!
12/12/28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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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앞으로 큰 개인사가 없는 한 유재석+정준하+정형돈+노홍철+하하 이렇게 다섯명은 쭉 잘할걸로 보입니다.
박명수씨 같은 경우는 원체 감정 기복이나 특집에 따라 호불호가 심하고 체력이 떨어지는게 눈에 띄어서 좀 걱정되는편이고(그래도 꾸준히 무도가 인기 있으려면 빼놓을 수 없는 무도의 축이라고 봅니다) 길이는 많은분들 말씀대로 대놓고 표현하기보다는 쉼표 뒤로는 열심히 마음을 다잡은듯 해서 내년에 반등을 그나마 기대해볼만하다고 봅니다.
12/12/28 00:48
수정 아이콘
올해 무도는 환경이 어려운상황에서도 잘해냈죠.
장기파업 + 연말콘서트 사건까지..
그래도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인적이 몇 없었네요.
길도 기대치가 낮아지다보니 기대치만큼 한느낌이고
유재석은 늘 꾸준히 분량뽑아냈고 박명수,정형돈은 평타
노홍철은 올해들어 스테미너가 떨어진 느낌이더군요. 과거 명수옹이 결혼+간염이후 폼떨어졌을 때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하하도 복귀이후로 계속적으로 성장하는 느낌이고
올해 무도 단연 모스트는 정준하인거같네요.
무도스타일당시에서도 분량잘뽑아내고, 과거엔 너무 이기적인 모습과 짜증내는 모습을 보인반면
올해는 여유있으면서 스스로 어찌해야 하는 지를 알아낸 느낌입니다. 결혼의 효과일까요 크크
온니테란
12/12/28 00:52
수정 아이콘
좋은 정리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데프콘은 무도멤버로 합세하는것보다 가끔나오는게 괜찮을듯 싶네요. 그래도 길은 예잔보다는 괜찮아졌고요.
노홍철의 상승세가 돋보이는데.. 이번 달력배달편에서 노홍철 분량이 하도 재미있으니 다른 멤버 분량은 저절로 뭔가 심심한 느낌이더라고요. 뉴욕에서 정말 원맨쇼는 최고였습니다.
그리도 이부에서 싸이와의 진솔한 대담은 토크쇼 진행자로서의 자질도 보였고 그의 못생겨진외모도 개그로 승화시키니 재미있고요. 크크
하하는 하이브리드가 대박쳤네요. 거기서도 노홍철이 충청도 사투리 야야로 재미있었고요..
Since1999
12/12/28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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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봤습니다.^^
저하고 전반적으로 평가가 비슷하시네요.
빠진 점이 있다면 기타 항목으로
파업도중 정준하 결혼으로 올라왔던 유튜브 영상과
슈퍼7 영상과 논란 내용도 올라왔으면 완벽했었을 거 같네요!
12/12/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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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원래부터가 본방송만을 기준으로 생각해서 슈퍼7같은 경우는 방송과는 선을 그었던 이벤트였기에 딱히 생각해보지를 않았네요.
그래도 파업특별편은 쓸만도 한데(실제로 영상도 유포했으니) 생각을 잘 못하고 있었네요 ㅠㅠ
이미 글이 올라온 상태지만 가능하면 그 부분은 맨 마지막에 추가해보도록 할께요.
긍정_감사_겸손
12/12/28 01:58
수정 아이콘
전 하하의 죽녀죽남,하극상 까지 챙겨 볼 정도로 팬이지만 웨딩버스편은 정말 보기 불편했습니다.

가장 문제되는 옷 얻어입기 게임은 그야말로 초절정 '민폐 게임'이었고,
노홍철이 다짜고짜 가서 '시비'걸며 재수없어라는 소리 듣기위해 하는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마음에서 우러나와 선행하는 기부문화가 언제부터인가 '출연자 돈뜯기 게임'으로 전락해 버린 것 같더군요. '기부는 좋은 것이니까 무조건 돈내놔라'식 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언니의 유혹편'처럼 재미 없을지언정 민폐게임, 돈걸고 하는 게임은 제발 안했으면 좋겠네요.

쉼표특집, 못친소특집은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개인적으로 JSA편도 몰입도 있어서 좋았어요.
요즘 정준하,하하,노홍철,정형돈이 다 잘 활약하고 있는 것 같고, 박명수씨가 살아나야 더 재밌어질 거라는 의견들에 공감합니다.
12/12/28 04:37
수정 아이콘
무도는 한화도 빼놓지 않고 잘 챙겨보는 애청자입니다.
올해는 파업으로 인한 장기결방 때문에 확실히 전년도까지의 무도보다는 조금 떨어진 감이 있습니다.
지난해까지의 무도를 보다보면 본방송에 나온 촬영일자가 본방보다 꽤 미리 찍어둔 게 많았는데
올해는 본방송을 보다보면 한주, 두주 전에 찍은 게 대부분이더군요.
기획이 틀어지거나 재미가 없으면 아예 에피소드를 통쨰로 들어내는 게 무도인데 올해는 그럴 여유가 전혀 없어보였습니다.
한달 뒤 아이템을 기획하는 것과 다음주 아이템을 기획하는 건 아무래도 꽤나 큰 차이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방이 끝나고 다시 연간계획대로 흘러가면 초반 멤버들 토크만 재미있고 내내 잔웃음만 짓고 끝나는 에피소드는 줄어들거라 봅니다.

올해 무도 멤버들, 스탭들 너무 가장 잔인했던 한해였을 거에요.
그렇기에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힘을 뺀 300회 특집이 강렬했고 좋았던 것 같고요.

연말 시상식이 끝나고 새해가 되면 또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한숨 돌리고 다시 전성기가 찾아오길 바랍니다.
DuomoFirenze
12/12/28 10:55
수정 아이콘
글 잘봤습니다. -> 요거 쓸려고 로그인했습니다. ^^
12/12/28 14:5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
Je ne sais quoi
12/12/28 23:4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13년에도 무도와 더불어 classic님의 정리글을 또 읽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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