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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9 11:49:18
Name 눈시BBver.2
Subject [오늘] 8.29 국치일
BGM 추천해 주신 Cherry Blossom님과 Darwin4078님, 자유수호애국연대님 감사합니다. 다 꼭 쓰고 싶지만... 오늘은 이게 맞을 것 같아요. 6.25 얘기하면서 빼놓지 않고 다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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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뎨여 우리나라를 도으쇼셔 /반만년의 역사 배달민족
영원히 번영하야 /해달이 무궁하도록
셩디(성지)동방의 원류가 곤곤히 / 상뎨여 우리 나라를 도으쇼셔.

+) 황제, 즉 고종을 도우란 버전도 있습니다. God Save the Queen의 영향인 것 같아요

1904년 광무 8년 2월 23일 한일의정서 (1차 한일 협약 체결)
제2조 대일본제국 정부는 대한제국의 황실을 확실한 친의로써 안전·강녕하게 할 것.
제3조 대일본제국 정부는 대한제국의 독립과 영토보전을 확실히 보증할 것.

+) 러일전쟁을 이용, 러시아에게서 대한제국을 보호해 준다는 명목으로 체결됐습니다. 이렇게 되면서 러시아가 한반도에서 물러나는 순간은 곧 한반도가 일본에 의해 지배되는 것을 의미했죠. 이 때까지는 그래도 같은 동양인이라는 생각, 근대 문물이 일본을 통해 들어왔기 때문에 정말 일본이 한국을 도와주는구나 하는 인식도 꽤 많았습니다. 물론 반대하는 이들은 때려잡았죠.

1905년 광무 9년 을사년 11월 17일 을사조약 (2차 한일 협약)



제1조 일본국 정부는 동경에 있는 외무성을 통하여 금후 한국의 외국과의 관계 및 사무를 감리 지휘할 수 있고 일본국의 외교대표자와 영사는 외국에 있는 한국의 신민 및 이익을 보호할 수 있다.
제2조 일본국 정부는 한국과 타국 사이에 현존하는 조약의 실행을 완전히 하는 책임을 지며 한국 정부는 이후부터 일본국 정부의 중개를 거치지 않고 국제적 성질을 가진 어떠한 조약이나 약속을 하지 않을 것을 기약한다.
제3조 일본국 정부는 그 대표자로서 한국 황제 폐하의 궐하에 1명의 통감을 두되 통감은 오로지 외교에 관한 사항을 관리하기 위하여 경성에 주재하면서 직접 한국 황제 폐하를 궁중에 알현하는 권리를 가진다.
일본국 정부는 또 한국의 각 개항장과 기타 일본국 정부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곳에 이사관을 두는 권리를 가지되 이사관은 통감의 지휘 밑에 종래의 재한국일본영사에게 속하던 일체 직권을 집행하고 아울러 본 협약의 조관을 완전히 실행하기 위하여 필요한 일체 사무를 장리할 수 있다.
제4조 일본국과 한국 사이에 현존하는 조약 및 약속은 본 협약의 조관에 저촉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다 그 효력이 계속되는 것으로 한다.
제5조 일본 정부는 한국 황실의 안녕과 존엄을 유지함을 보증한다.

"일본국 정부와 한국 정부는 두 제국을 결합하는 이해공통주의를 공고히 하기 위하여 [한국이 실지로 부강해졌다고 인정할 때까지] 이 목적으로 아래에 열거한 조관을 약정한다"

+) 더 이상의 말이 필요한가요. 이후 참 많은 대신들이 [한일 협상 조약을 맺은 대신들]을 처벌하라고 상소하고, 이를 무효화 하거나 내가 이를 못 막았으니 사직하겠다는 식의 상소를 올립니다. 의병도 일어났지만, 이미 힘으로 밀린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오호라, 나라의 수치와 백성의 욕됨이 여기까지 이르렀으니, 우리 인민은 장차 생존 경쟁 가운데에서 모두 진멸당하려 하는도다. 대저 살기를 바라는 자는 반드시 죽고 죽기를 각오하는 자는 삶을 얻을 것이니, 여러분이 어찌 헤아리지 못하겠는가? 영환은 다만 한 번 죽음으로써 우러러 임금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우리 이천만 동포 형제에게 사죄하노라. 영환은 죽되 죽지 아니하고, 구천에서도 여러분을 기필코 돕기를 기약하니, 바라건대 우리 동포 형제들은 억천만배 더욱 기운내어 힘씀으로써 뜻과 기개를 굳건히 하여 그 학문에 힘쓰고, 마음으로 단결하고 힘을 합쳐서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회복한다면, 죽은 자는 마땅히 저 어둡고 어둑한 죽음의 늪에서나마 기뻐 웃으리로다. 오호라, 조금도 실망하지 말라."


"지난 번 이등 후작이 내한했을 때에 어리석은 우리 인민들은 서로 말하기를, '후작은 평소 동양삼국의 정족 안녕을 주선하겠노라 자처하던 사람인지라 오늘 내한함이 필경은 우리 나라의 독립을 공고히 부식케 할 방책을 권고키 위한 것이리라.'하여 인천항에서 서울에 이르기까지 관민상하가 환영하여 마지 않았다. 그러나 천하 일 가운데 예측키 어려운 일도 많도다. 천만 꿈밖에 5조약이 어찌하여 제출되었는가."

  
"아, 4천년의 강토와 5백년의 사직을 남에게 들어 바치고 2천만 생령들로 하여금 남의 노예되게 하였으니, 저 개돼지보다 못한 외무대신 박제순과 각 대신들이야 깊이 꾸짖을 것도 없다."

"아! 원통한지고, 아! 분한지고. 우리 2천만 동포여, 노예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단군.기자 이래 4천년 국민정신이 하룻밤 사이에 홀연 망하고 말 것인가. 원통하고 원통하다. 동포여! 동포여!"

"이 날에 목 놓아 슬피 우노라 是日也放聲大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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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년 광무 10년 1월 29일


을사조약 무효선언서


출처 : http://blog.daum.net/pkh112002/13


고종은 헐버트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이 조약의 무효를 주장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모두 실패했죠. 그 끝은 이거였습니다.


헤이그 밀사 사건이었죠. 헐버트는 이들의 파견을 도와 "제 4의 밀사"로도 불립니다. 하지만 역시 실패, 문제는 원래 대한제국은 여기에 참석하기로 돼 있던 나라였다는 겁니다. 당당히 들어갈 수 있는 곳을 몰래 들어가야 했고, 결국 일제의 방해로 실패했던 것이었죠.

이미 강대국들 사이에 모든 얘기가 끝나 있었습니다. 당시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은 한국에서 파견한 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충 격려를 한 후 뒤로 가쓰라-테프트 밀약을 맺었습니다. 이 때 그를 만났던 것이 바로 이승만입니다. 이에 대한 기억이 훗날 미국과의 외교에서 큰 영향을 줬을 겁니다.

그리고 일본은 참 빨리도 손을 씁니다.


"이와 같은 음흉한 방법으로 일본의 보호권을 거부하려는 것은 차라리 일본에 대해 대해 당당하게 선전포고하는 것만 못하다.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황제가 져야 하며 이런 행동은 일본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있다는 것을 공공연히 드러낸 것으로 협약을 위반한 것이다. 따라서 일본은 한국에 선전을 포고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총리대신에게 통고했다."


8월 20일, 고종은 순종에게 대리청정을 명했고, 곧 양위식을 치릅니다. 헤이그 밀사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결론은 이거였죠.

"이상설, 이위종, 이준의 무리들은 어떤 흉악한 성품을 부여받았으며 어떤 음모를 품고 있었기에 몰래 해외에 달려가 거짓으로 밀사라고 칭하고 방자하게 행동하여 사람들을 현혹시킴으로써 나라의 외교를 망치게 하였는가? 그들의 소행을 궁구하면 중형에 합치되니 법부에서 법률대로 엄히 처결하라"

순종이 황제가 된 후 처음 내린 명령이었습니다.

그리고 7월 24일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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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융희 1년 7월 24일 한일신협약 정미 7조약 (3차 한일 협약)
제2조 한국 정부의 법령의 제정 및 중요한 행정상의 처분은 미리 통감의 승인을 거칠 것이다.
제4조 한국의 고등 관리를 임명하고 해임시키는 것은 통감의 동의에 의하여 집행할 것이다.
제5조 한국 정부는 통감이 추천한 일본 사람을 한국의 관리로 임명할 것이다.
제6조 한국 정부는 통감의 동의가 없이 외국인을 초빙하여 고용하지 말 것이다.

7월 31일
"짐이 생각하건대 국사가 다난한 때를 만났으므로 쓸데없는 비용을 극히 절약해서 이용후생의 일에 응용함이 오늘의 급선무이다. 가만히 생각하면 현재 우리 군대는 용병으로 조직되었으므로 상하가 일치하여 나라의 완전한 방위를 하기에는 부족하다.

"짐은 이제 유사에게 명하여 황실을 호위하는 데에 필요한 사람들을 뽑아두고 그밖에는 일시 해산시킨다."

"군대를 해산할 때 인심이 동요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혹시 칙령을 어기고 폭동을 일으킨 자는 진압할 것을 통감에게 의뢰하라."

이렇게 그나마 남아 있던 대한제국의 군사력은 완전히 없어집니다. 장병들은 의병에 합류하거나 일본 육사에 편입되거나 아예 군문을 떠났죠.

... 후...

정미칠적 모아놓은 사진 있으신 분 댓글로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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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년 융희 3년 12월 4일 일진회장 이용구의 일한 합방 성명서


"생각해 보라! 2천만 국민의 눈앞에 닥친 위급한 형편이 과연 어떠한가? 살래야 살 수 없고 죽을래야 죽을 수도 없다. 이미 노예로 희생되는 비참한 지경에 떨어진 오늘날에 있어서 과거를 돌이켜보고 앞날을 생각하면 어찌 앞길이 막막하고 눈앞이 캄캄한 느낌이 없겠는가? 이것은 하늘이 돌보아주지 않아서도 아니고 사람이 스스로 초래케 한 것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갑오년(1894)에 일본은 일청 전쟁을 일으켜 거액의 전비를 소모하고 수만 명의 군사를 희생시켜 가면서 청나라의 굴레에서 벗어나게 하고 우리 한국의 독립을 확고히 해주었다."

"대저 우리나라와 일본은 지리상, 인종상, 역사상, 종교상, 문학상, 풍속상, 경제상, 정치상 서로 일치합니다. 나뉘면 약한 나무처럼 흔들릴 수 있지만 합치면 엄연한 하나의 큰 나라로 될 것입니다. 더구나 일본은 이미 먼저 세계 1등국의 대열에 들었으니 더 말할 것이 있겠습니까? 옛날 독일 연방이 분열되었을 때는 프랑스에 짓밟혔지만 독일 연방으로 통합되어서는 구라파 대륙의 패권을 쥐게 되었습니다. 오늘 일본과 한국이 합방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사직과 백성을 새롭게 보전하여 동방 안녕의 근본을 견고하게 하고 아세아 전반의 평화를 담보하며 세계의 대세에 순응하는 것입니다."

1909년 10월 26일(헐--;) 하얼빈


"내가 이토를 죽인 이뉴는 이토가 있으면 동양의 평화를 어지럽게 하고 한일간이 멀어지기 때문에 한국의 의병 중장의 자격으로 죄인을 처단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한일 양국이 더 친밀해지고 또 평화롭게 다스려지면 나아가서 오대주에도 모범이 돼 줄 것을 희망하고 있었다. 결코 나는 오해하고 죽인 것은 아니다.

"내가 죽은 뒤에 나의 뼈를 하얼빈 공원 곁에 묻어두었다가 우리 국권이 회복되거든 고국으로 반장해다오. (중략) 대한 독립의 소리가 천국에 들려오면 나는 마땅히 춤추며 만세를 부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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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경술년 8월 29일 경술 한일 병합 조약, 한일 합방 조약


1. 한국 황제 폐하는 한국 전체에 관한 일체 통치권을 완전히 또 영구히 일본 황제 폐하에게 넘겨준다.
2. 일본군 황제 폐하는 앞조항에 기재된 넘겨준다고 지적한 것을 수락하는 동시에 완전히 한국을 일본 제국에 병합하는 것을 승낙한다.
6. 일본국 정부는 앞에 지적된 병합의 결과 전 한국의 통치를 담당하며 이 땅에서 시행할 법규를 준수하는 한국인의 신변과 재산에 대하여 충분히 보호해주는 동시에 그 복리의 증진을 도모한다.



이렇게... 대한제국은 공식적으로 일본에 병합됐고, "멸망"합니다.



그로부터 1945년 8월 15일까지 이 나라는, 한반도는 일제의 지배 하에 놓이게 됐죠. 일제강점기의 시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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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 쓸 만큼 써 놨지만, "몰컴"으로 완성했습니다. -_-; 최대한 핵심만 다뤄봤습니다.

2. 을사조약이 아니라 늑약이다, 한일합방이 아니라 경술국치다... 뭐 어차피 다 후자로 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문제는 전자를 너무 욕 하며 친일파로 몬다는 것이죠. 객관적으로 조약을 맺었다는 말만 한다면 조약, 합방 이런 것도 상관 없다고 봅니다. "6.25 전쟁"을 "6.25 북괴 남침" 이렇게 할 필요는 없잖아요. 그걸 설명하는 과정에서 공평했다느니 조선이 바란 것이라느니만 안 하면 되죠. 다만 합방보단 병합이 더 좋을 것 같네요.

3. 많이 보셨겠지만, 저는 무조건적인 반일을 싫어하고, 아마 혐오 쪽에 가까울 겁니다. 역사를 잊으면 안 된다는 것, 그래서 일본은 무조건 OUT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같이 놀 수 있는 나라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 날을, 그리고 35년간의 일제강점기를 기억해야 되는 것과는 다른 문제죠. 6.25를 기억하라는 것이 북한을 그냥 북괴로 보고 다 때려잡아야 될 빨갱이로 보기 위해서 그런 게 아니잖습니까.

4. 국내의 문제와 비교해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때 필요했던 것은 국론통일, 부국강병이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위아래 모두 일치단결해서 얼마나 피해가 나든 쥐어짤대로 쥐어짜 근대화의 길을 가야 했습니다. 백성들이 고달파한다? 국운이 달린 상황에서 그건 부차적인 수준이 되겠죠.
이걸 지금 그대로 적용한다면 제일 어울리는 시기는 박정희 때입니다. 강력한 지도력과 민족주의 아래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고 부국강병의 길로 가는 것, 왜 박정희 때의 향수가 그리 남겠습니까. 그게 민주주의보다 중요하고 박정희가 그것을 한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직 많은 것이죠. 그게 맞든 틀렸든, 그런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그 때 이래서 이렇게 됐으니 지금도 무조건 이래야 된다가 아니라, 그 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을 분석해서 맞춰야 된다는 거죠.

5. 이 시대를 대체 어떻게 설명해야 될 지 머리가 아픕니다. 오히려 현대보다 더 머리가 아플지도요. 정말 많은 인간군상을 볼 수 있습니다. 무조건 고종에 충성하며 실책 및 비리를 많이 저질렀지만 국권이 넘어가는 걸 보고 분개해 자결한, 지금으로 보면 "수꼴 애국자"가 있는가 하면, 이미 조선은 안 된다며 진심으로 일본에 넘겨야 우리가 산다는 "진보 매국노" 역시 있었습니다. 분류해 보면 참 많겠죠.

이들이 왜 이런 선택을 했는가, 우리는 이것에 대해 어떠한 평가를 내려야 하는가, 이미 100년 이상 지난 지금, 분노보다는 이걸 연구하는 게 더 중요하겠죠.

6. 하지만 가장 최우선으로 봐야 될 것은 이 때 나라가 망하는 걸 막기 위해 몸을 던졌던 분들,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분들일 겁니다. 그리고 이 땅을 결국 점령한 일본과 나라를 팔아 먹은 매국노가 확실히 잘못 됐다는 것이겠죠. 오늘 같은 날은 이 감사와 분노를 가장 중요시해야 될 날일 겁니다.

7. 많이 잊혀진 날입니다. 뭐 6.25나 각종 민주화 운동들에게도 같은 말이 나오지만 그것들에 비해 이 날은 좀 이해가 됩니다. 일제는 수십년 동안 천천히 조선을, 대한제국을 갉아먹어 왔으니까요. 이미 동학농민운동 때 나라가 망했다고 하는 수준이면 말 다 했죠. 이런 상황에서 [오늘]이라는 것의 의미가 그리 크진 않습니다. 그래도 꼭 기억됐으면 하는 날입니다.

102년 전의 오늘, 이 나라는 일본의 손에 넘어 갔습니다. 犬일본제국이 본격적으로 제국주의의 길을 걷기 시작한 날이고, 매국노들이 팔지 못 할 것을 팔아 누리지 못 할 것을 누리기 시작한 날이며, 나라 잃은 서러움이 시작된 날이고 독립운동가들의 피와 땀이 흐르기 시작한 날입니다.

오늘은 국치일입니다.
* 信主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12-09-1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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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9 11:58
수정 아이콘
제 생일...
12/08/29 12:05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요이라토
12/08/29 11:58
수정 아이콘
헤이그 특사는 요즘 어떻게 결론이 났는지 모르겠네요.

1. 헤이그 특사가 가지고 간 고종황제의 위임장은 조작된 것.
2. 고종은 헤이그 특사의 파견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3. 헤이그 특사 3명은 황제의 위임장을 조작한 죄로 조선정부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귀국하지 못했음.
요이라토
12/08/29 12:04
수정 아이콘
위 3가지 쟁점으로 한참 논쟁중인 것 같던데,
몽키.D.루피
12/08/29 12:03
수정 아이콘
대한제국의 사대부(?)들은 왕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전쟁으로 정복 당한 것도 아니고 아무리 정치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조선의 사대부가 일본에 나라를 넘길 조약을 하다니... 조선 시대랑 연속성이 안 느껴지는 거 같아요.. 뭔가 단절되어 있는듯한 느낌..
감모여재
12/08/29 12:14
수정 아이콘
아.. 국치일이군요.
12/08/29 12: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 식민지는 그 당시 상황에서는 뭔 짓을 해도 벌어졌을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 있어서 끝까지 항일 투쟁한 독립운동가들이 더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그 당시 모든 국민들이 순응하고 독립운동의 의지마져 없었더라면 일본이 패망했어도 일본땅으로 남았을수도 있었다고도 생각합니다.
12/08/29 12:22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개인적으로 2012년 같은일이 벌어진다면 그냥 일본에 종속될것 같습니다.
12/08/29 12:27
수정 아이콘
경술국치...
친일파 문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았고... 해결할수도 없는 문제인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나라를 빼앗긴 상황에 살아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우리의 선조들이 지금의 우리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셨던것은
모르지 않지요. 오늘 참 여러모로 생각을 하게 만드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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