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9/06 10:24:08
Name 주사위돌리고보자
Subject [일반] 이광용의 옐로우카드 - 한화 이글스편이 나왔는데...
이광용의 옐로우카드가 작년에는 LG 프런트를 산랄하게 까버렸는데, 이번엔 이글스의 프런트를 산랄하게 까버렸네요. 여기에 이글스 관련 보도들까지 추합해서 올해 한화의 모습이 어땠는지 한 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이미 한대화는 5월부터 식물감독. 감독으로 권한 자체도 없었음.

프런트가 5월 초 이미 한대화 감독에게 이에 대해 통보하고 수석코치등을 프런트 인물로 교체. 한대화 감독은 교체된 코치진 사이에서 밥도 혼자 먹을 정도로 팀 내에서 소외됨.

박찬호가 프런트에서 기업 광고 (대한생명)을 찍느라 하루 경기장에 나오지 않았는데, 박찬호는 프런트에서 지시하니 협의 된줄 알고 갔지만 현장만 몰랐음. 한대화 감독은 이때부터 선수단 조차 자신을 무시하는 분위기라고 생각한 한 감독은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어떠한 권한도 없는 상황에 자괴감에 빠짐.

정민철 코치가 2군 투수코치로 내려가자 프런트는 용병 영입으로 정민철 코치를 미국으로 보내고, 3군 감독인 이상군 감독이 2군에서 투수코치를 하는데, 이런 코치진 변동을 한대화 감독은 한참 뒤에야 알게됨.

2. 야구에 대해 모르는 낙하산 사장과 단장.

박찬호/김태균/송신영을 영입하는 투자를 하면서 우승을 해야한다고 선언. 이는 전체적으로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압박감만 남겨줌. 설상가상으로 4월 한 달간 청주구장에서 경기를 하면서 홈경기의 이점이 없는 사실상의 원정만 1개월을 하게 되면서 선수들에게 불리한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프런트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야 한다.' 라며 압박을 줌. 4월 초반 무너지자 구단은 감독교체를 암암리에 진행하고, 이러한 분위기를 감지한 선수단의 사기가 무너짐.

배스 영입이 한감독의 뜻이였다는 것과 다르게 프런트 결정. 한감독은 용병 선택조차 자신의 뜻이 없었고, 구단 프런트는 유먼과 마리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경력이 있다고 하는 베스를 선택. (이인영 전 한화 이글스 스카우터는 이에 대해 "이미 5년전에 보고 안된다고 했던 용병이였다"고.) 그 이후 용병 교체를 계속 요구하였으나 한화 프런트는 지지부진. 이미 스카우트를 프런트가 다 교체해서 외국 에이전트와 접촉하는 방법조차 모름. 한 감독은 정 안되면 가르시아나 타자 용병이라도 다시 불러달라 했지만 무산. 그리고 데려온게 션 헨. 션 헨을 데리고 온 프런트의 말이 압권. "30개씩 던지는 불펜이니 하루 몰아서 70개 던지는 선발로도 사용 가능." "(KIA 용병인) 소사도 고려했으나 제구가 좋지 않아 뽑지 않았다."


3. 투자 업적을 남겨야 된다는 구단의 헛짓거리.

이미 예전부터 선수 수급에 제일 소급적이라, 선수단이 제일 작은 팀이 한화 이글스. 그런데 유망주 육성을 하겠다며, 3군을 만드는데 3군은 커녕 2군에도 선수가 없는데 구단에서 만들었으니 2군 선수단을 추려서 3군으로 보냄. 그 결과 2군 경기에 경기할 선수가 없음.

3군을 만들었다지만 훈련할 훈련장이나 숙소가 없어서, 군대 연병장이나, 대전구장에 아침에 훈련을 하는데 2군과 겹쳐서 타격 훈련도 3~4번 치면 끝인 이런 연습부족의 상황. 이런 상황에서 유망주 육성과 같은 걸 바랄수도 없고 2군에서 컨디션을 추스른다는걸 기대하기 힘듬.

연습장 부족에 대한 한화 구단의 답변은 언제나 "서산 구장 짓고 있잖아요." 로 귀결.  다만 롯데도 상동구장을 짓고 그 결실을 최근에야 보듯, 한화 유망주들이 제대로 자라더라도 5~6년은 기다려야되는데 한화 프런트에서 기다려줄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


4. 자금줄인 모기업이 흔들린다.

회장님이 감옥가신 이런 상황에서, 오너인 구단주의 명령에 움직이는 구단 특성상 빠른 의사결정은 사실상 불가능. 김 회장은 "구단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한다." 라고 말은 해놨지만, 중간 다리인 사장과 단장과 결과적으로 프런트간의 코칭스텝간의 소통의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것을 의미.

김성근 감독 선임과 관련해서도 한화 구단의 의사결정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어 결과적으로 김성근 감독이 포기. 한화 프런트는 이 상황도 제대로 파악 못했던 것으로.


이제 한화는...비밀번호 신나게 찍을거 같은데...팬으로써 참 암담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전준우
12/09/06 10:28
수정 아이콘
1번의 박찬호선수 광고관련 이야기는 야구팬으로서 좀 분하네요.... 화나네 화나....
감독을 저따위로 만들 수 있나..
공안9과
12/09/06 10:30
수정 아이콘
이건 뭐 어디서 부터 손을 대야할 지 감도 안잡히는군요. 에휴...
Robin Van Persie
12/09/06 10:30
수정 아이콘
답이 없네요...

팬질할 맛이 삭제될 기세입니다...

이 정도 일줄이야...
12/09/06 10:31
수정 아이콘
리빌딩이 제대로 안 되고 무너지는 팀은 다 이유가 있죠.
이건 작년 엘지 박종훈감독 짤리고 나서 그 이유와 거의 흡사하네요.
12/09/06 10:32
수정 아이콘
기아 팬인데, 기아보다 못하는 팀이 세팀이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_-
기아 프런트 / 감독 / 선수 도 한번 까버렸으면 좋겠는데...
Calvinus
12/09/06 10:34
수정 아이콘
LG보다 막장이 여기 있었군요...
12/09/06 10:34
수정 아이콘
야신이 안온게 다행이네요. 오셨으면 엄청 또 싸우면서 말년에 고생하셨을 듯;;;
12/09/06 10:35
수정 아이콘
이게 다 사실이면 그냥 팀이 가망이 없는거죠
12/09/06 10:35
수정 아이콘
안되는 팀들은 이유가 있네요.
제랄드
12/09/06 10:36
수정 아이콘
설마
불패외길자족청년
12/09/06 10:36
수정 아이콘
잘하는건 노력과 운이 겹쳐야 하지만 못하는건 진짜 못해서 못하는 거지요.
12/09/06 10:37
수정 아이콘
이게 팀입니까, 이게?
12/09/06 10:37
수정 아이콘
발암야구!
정지연
12/09/06 10:38
수정 아이콘
안되는 팀은 역시 프런트가 제일 문제네..
히어로즈처럼 팀 자체를 하나의 기업으로 보고 그 기업이 이윤을 내기 위해 성적을 내고 마케팅을 해야 하는데, 그룹사내에서 돈 쓰는 조직, 임원들이 잠시 머물러 가는 조직 정도로 보는 비정상적인 프런트 구성이 이런 결과를 냈다고 봅니다.
궁극적으로는 야구단도 다른 기업들처럼 어느정도 독립적인 구조로 가야 하는데 각 그룹이 팀을 생각하는 인식이 변하지 않는한 막장 프런트 전설은 계속될겁니다..
아르바는버럭
12/09/06 10:40
수정 아이콘
엘지도 1년 지났는데, 애프터 서비스 해주시길 -_-;;;
아무튼 답없네요.
순위의 고착화가 프로야구 인기 저해의 요인인데,
이러다간 프로야구에게도 좋을건 없을 듯 해요.
모리아스
12/09/06 10:42
수정 아이콘
저 중에서 가장 큰 건 4번이죠, 돈이 없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없으니 한화도 앞길이 막막하군요
12/09/06 10:44
수정 아이콘
프런트가 저렇다면야, 현장에서 신이 신내림 하지 않는한 정말 힘들겠네요..
하루에 30개 던지는 불펜이니, 하루에 70개 던지는 선발도 가능이라니요. 헛웃음이 다 나옵니다.
12/09/06 10:45
수정 아이콘
'잘되는 팀은' 여러 요인이 있지만

'안되는 팀은' 늘 요인이 똑같더라고요..
멀면 벙커링
12/09/06 10:48
수정 아이콘
2군구장 건설 하나만으로 전프런트보다 훨씬 일 잘한다는 쉴드도 받았던 현 프런트인데...이제보니 완전 쓰레기네요.
12/09/06 10:52
수정 아이콘
류현진 선수가 제발이란 단어까지 써서 보내달라는 이유가 있었군요.
방과후티타임
12/09/06 10:54
수정 아이콘
아이고.....이게 프로구단이 맞는거냐
12/09/06 10:56
수정 아이콘
모든 팀에는 흑역사가 존재합니다.
얼마나 그 구렁텅이를 빨리 빠져나오느냐가 중요한데,
한화는 좀 오래걸릴듯 하군요.
12/09/06 10:59
수정 아이콘
달리자달리자
12/09/06 11:06
수정 아이콘
롯데가 비밀번호 전성기때 저랬죠. 프런트는 야구에 관심도 없고, 구단 낙하산 인사가 프런트로 발령되고, 마케팅은 커녕 우리가 여기에 있어주는것만으로도 감사해라 라는 식의 마인드.

구단주 대행이 신동빈씨로 바뀐후, 롯데는 참 많은것이 바뀌었습니다. 긍정적으로.

전 개인적으로 삼성라이온즈가 강한 이유가 프런트라고 봅니다. 삼성팬들은 또 다르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8개구단 프런트중 삼성이 가장 앞서나가는 것 같아요.
스웨트
12/09/06 11:19
수정 아이콘
'프런트도 문제지만 가장문제는 감독이지' 라고 생각했던 저는 뒤통수를 제대로 얻어맞았네요.
현진아. 어서 미국가라. 제발.. 이런 더러운 팀에 더이상 남아있지 말고 국위선양 하거라.. ㅠ..
...근데 현진이도 없으면 한화는 이제 어쩌지....ㅠ
스타나라
12/09/06 11:29
수정 아이콘
뒤통수랄것까지 있나요...가장 문제는 감독이 맞습니다.
최소한 4월달에 송신영 일찍 내리고 박정진 조기콜업 안하고 불펜운영 했으면 팀이 이지경까지 오지는 않았을꺼에요.
이름값만 보고 투수쓰는 감독이 문제가 가장 컸죠...
시즌 초반 한화는 선발투수 스탯이나 타격스탯으로 봤을 때 압도적으로 꼴찌를 할 팀이 아니었습니다. 뒤집혀서 진경기 반만 잡았어도 상위권에 있었을 성적이었지요.

이건 마치...프런트가 똥이라면 감독은 하수구 수준이랄까나...여튼 투수진 운영은 정말 못했습니다. 1군 투코가 송진우코치로 바뀌면서 투수진에대한 전권이 박탈된건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었지요.
OnlyJustForYou
12/09/06 11:33
수정 아이콘
한화 프런트 고마워요.. ^^
내년에 공부 열심히 해야하는데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겠네요.
자 이제 축구만 좀 어떻게되면.. [m]
KalStyner
12/09/06 11:40
수정 아이콘
한 시즌 망한게 아니라 꾸준히 망하는 팀이 망하는 원인은 공통되더군요. 프런트. [m]
타테시
12/09/06 11:45
수정 아이콘
그러나 한대화가 못한 점이 없다는 쪽으로 해석되어서는 안됩니다.
감독의 능력도 한 몫 했습니다.
프런트가 아무리 무능해도 감독이 3년동안 삽질한게 더 큰 것이죠.
잘못된 투수운영의 예는 올해 초 주력불펜으로 생각했던 김광수, 송신영의 나가리
그리고 박징전의 이른 투입. 바티스타 마무리 - 안승민 선발은 지금 와서 보니 바티스타 선발 - 안승민 마무리가 답이 되었잖아요.
이것만 봐도 한대화 감독의 능력도 무시 못합니다.
물론 프런트가 저 꼬라지면 평범한 감독으로는 절대 상승세로 못 가죠.
12/09/06 11:52
수정 아이콘
불판만 하염 없이 식어 가는구나~ 에헤라 디야~
저글링아빠
12/09/06 12:21
수정 아이콘
힘 내세요...

엘지가 쪼끔만 더 야구를 야구같이 했어도 저라도 같이 보고 있을 텐데...

상대 팀도 밥통같은 야구를 하는데 우리는 더 못하는 기본도 안된 그런 야구 보고 있자니 힘들어서 더 이상은 못보겠어요 ㅠ_ㅠ
12/09/06 11:56
수정 아이콘
이게 맞다면 죽어라 감독 욕한 제가 다 미안해지는군요..

알았다면 욕을 죽어라 하진 않고 적당히 했을듯-_-.
12/09/06 12:07
수정 아이콘
한화는 이제부터 시작이죠. 제가 모태 한화팬이지만 지금 한화는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답이 없습니다. 캐리어가도 안되요.
장담하건데, 암흑기 시절의 롯데 엘지는 10년쯤 뒤엔 명함도 못 내일 정도로 비밀번호 찍고 개막장 행보 보여 줄 겁니다. 최근 3년은 그저 터널 입구에 들어온 것 뿐이예요. 출구따위 없고 암흑뿐인 터널에.
다레니안
12/09/06 12:16
수정 아이콘
비밀번호도 류현진이라는 초대박로또급행운이 터져줘서 몇년 더 미뤄진 것일뿐... [m]
미래인
12/09/06 12:19
수정 아이콘
근데 이번 옐로우카드를 보면 볼수록 한대화 감독을 쉴드해준다는 느낌이 강해서...

공감 가는 내용이 있고 안 가는 내용이 있네요.
달리자달리자
12/09/06 12:25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언급되었지만 옐로우카드는 LG 프런트를 미친듯이 깐적도 있습니다. 그때가 더 독했죠.
같은 목적이라 보시면 될듯. 프런트의 잘못만 있다라기 보단, 프런트의 잘못도 있다 라는 방송으로..
12/09/06 12:37
수정 아이콘
뒷목이 뻐근하니 열받는내용이군요. 한대화감독이 아무리 밉고 성적안나와 싫다해도 감독의 권한은 부여 했어야 하는데.
밥 혼자 먹고 선수가 무엇을 하는지도 모르고 코치이동에 대해서도 모르고 참 식물감독인 상황을 만든 프론트는 답이 없네요.
차기 감독은 얼마나 빡셀지-_-모르겠고;; 차기감독이 진짜 이정훈 감독이 되면 헬게이트가 열리겠네요.

류현진은 해외진출에 대해서 수긍할 수 있는 금액이라면 보내주고 싶고, 아니라면 2년만 더 있다가 보내주고 싶어요.
류현진 없는 한화 선발진은 진짜 암울하거든요; 양훈도 군대갈테고;;
내년시즌 류현진-김혁민-바티스타-용병-유창식(박찬호) 라인이면 쏠쏠하게 선발진 구축 할 수 있을거 같긴 하네요;
여간해서
12/09/06 13:58
수정 아이콘
1번 읽다가 한화에 3군?? 인원이 되나??
했는데 3번보고 이해가 되네요
말이 3군이지 저거는 2군에서도 우반 열반 나누는거랑 다를바가 없네요
비공개
12/09/06 15:13
수정 아이콘
일단 감독이 무능한 게 가장 문제였고

프론트는.... 최근들어 투자 많이 하고 있으니 일단 기다려보겠습니다...
홍승식
12/09/06 15:19
수정 아이콘
작년에 프론트가 싹~ 갈리면서 무언가 해내야 겠다는 의욕이 과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의욕이 너무 과한 것도 안좋다는 것을 배웠으니 내년에 새 감독님 모시고는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만 해요. ㅠㅠ)
한용덕 감독 대행님 아래에서 이번 시즌 잘 마무리해 한화 팀승률도 별명이 타율도 4할 넘겼으면 좋겠습니다.
이왕이면 팀승률이 좀 더 높은 걸로...
12/09/06 20:15
수정 아이콘
한화가 원래 전통적으로 프론트 권한이 크고 소위 말하는 성골 라인의 영향력이 강하기로 유명했었죠.
12/09/07 01:56
수정 아이콘
프로야구팀의 감독은 coach가 아니라 manager라고 부릅니다;
주어진 자원을 잘 활용하고 관리하는 사람이라는 이야기겠죠;
일단 기본적으로 자원을 뭐라도 주고 관리를 하고 운영을 하라고 해야지.
안그래도 초짜 감독인데..
처음 부임당시 이글스의 전력 기억 나시지 않습니까?
꼴지할 만한 팀을 주고 꼴찌를 한겁니다..-_-;;
그리고 작년; 동시다발 플루크가 터졌죠; if가 좋게 들어맞은 예. 그래서 6위를 했죠;
한대화 감독이 뭐 김성근 감독처럼 육성이나 코치인선같은 전권을 달라고 하길 하나요 뭐라 하나요 ...

그런데 전력구상을 하고 자원을 투입해야할 프런트라는 친구들이 김태균, 박찬호, 송신영 사왔으니 우승전력이다;;;;
분석을 이렇게 하고 자원을 투입해 주는데...무슨 재주로 저 팀으로 ...;;;

지금 이글스는 황폐화될대로 황폐화된 자원에다가 2군에서 키워서 올라온 선수가 없다시피 하고
시즌중에 군입대하고 동시다발 군대가고..그야말로 난장판입니다;

이거는 뭐 프로브 하나 붙여넣고 프런트가 스스로 매너 파일런해서 자원채취 막아놓고
50게이트 돌리라는 식인데...한대화가 아니라 정말 야구의 신이 강림해도..병맛 프런트 욕하다가 끝날 팀이었네요..
12/09/07 02:00
수정 아이콘
가끔 보면 감독의 운영으로 인해 팀이 엉망이 된다 이런 말씀들 하시는거 많이 보게 되는데;
물론 마이너스 요소는 충분히 발생합니다만;
애초에 현대야구에서 감독의 역할이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류중일 감독의 별명이 "관중일"이죠? 그게 현대적 합리적 매니저형의 감독으로 딱 맞는 모습입니다;
김성근 감독형의 가부장적 리더쉽은...그분이 하는 일이 프로야구 감독 이상을 요구해서 일단 권한을 가지고 시작하기 때문에 ..
그리고 김성근 본인이 시스템이기 때문에..가능한거지.

일반적인 경우에..제일 중요한 것은. 선수스카우팅 시스템, 선수 육성 시스템, 재활시스템...
으로 우수한 자원을 충분히 쌓아놓고.
감독이 자기 성향에 맞게..아니면 쌓여있는 자원의 성향에 맞게 전략을 짜서 운영하는거죠;

결국 가장 중요한건..제대로 된 투자입니다.
STC와 경산 베이스볼 파크..이게 삼성라이온스의 핵심입니다.

히어로즈처럼 가진 돈 자체가 적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굴려야 하는 팀이라면 모를까;;;
소위 돈은 돈대로 쓰고 성적은 성적대로 안나고 욕은 욕대로 먹는 팀의 프런트들....
그냥 답없습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52973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28760 9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51508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22542 3
101619 [일반] 취미 악기 찍먹러 - 주말 잡담 [22] 79년생936 24/06/01 936 4
101618 [일반] 웹소설 추천 - 농어촌 에이스 [3] 리얼포스1747 24/06/01 1747 0
101617 [일반] 돈과 시간으로 행복을 살 수 있을까? [23] 모찌피치모찌피치2338 24/06/01 2338 13
101616 [일반] LLM에 대한 오해 [29] 해석기3228 24/06/01 3228 0
101614 [일반] 한국 군대는 왜 개판이 되었나 [19] 고무닦이3239 24/06/01 3239 6
101613 [정치]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최저 여론조사 지지율인 21%가 나왔습니다. [94] 빼사스11256 24/05/31 11256 0
101612 [정치] 직업군인의 처우개선이 안되는 이유.횡설수설 [30] 주먹쥐고휘둘러5065 24/05/31 5065 0
101611 [일반] 주택구매 기준에 대한 짧은 생각 [30] whoknows5180 24/05/31 5180 14
101610 [일반] 실존적 공포를 이야기하는 AI [35] 여행의기술5814 24/05/31 5814 2
101609 [일반] [방산] 천궁 사세요, 천궁 [31] 어강됴리5151 24/05/31 5151 4
101607 [일반] 사랑은 변하는 걸까? - 어지러움에서 파생된 한자들 [13] 계층방정3022 24/05/31 3022 9
101606 [일반] 잘 나가던 밴드 키보디스트가 재벌에 비수를 꽂는 내부고발자가 되었다!!! [14] 매번같은6019 24/05/31 6019 7
101605 [일반] 트럼프 '입막음돈'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모두 '유죄' [19] Davi4ever6042 24/05/31 6042 1
101604 [정치] 대통령과 김치찌개와 축하주와 웃음, 그리고 훈련병. [55] 덴드로븀8221 24/05/31 8221 0
101603 [일반] 인분 이슈가 있었던 빛과진리교회 관련 재판이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12] 뜨거운눈물5305 24/05/30 5305 1
101602 [정치] R&D를 죽였지만 달에는 가고 싶어 [74] 네야9186 24/05/30 9186 0
101601 [정치] 헌정사상 첫 검사 탄핵소추 기각 [37] 몰라몰라8325 24/05/30 8325 0
101600 [정치] 저출산 대책은 이제 그만 [63] 번개맞은씨앗7672 24/05/30 7672 0
101599 [정치] 서울고법 "최태원, 노소영에 1조3천800억원 재산분할" [123] 매번같은8883 24/05/30 888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