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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09 11:46
마이는 고인이아닙니다. 다만 혼자하는 게임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울 뿐이죠. 마스터이를 위한 조합/운영을 갖추고 5인팟을하면 되게 강합니다.
마스터이는 순간적인 데미지에 비해 cc와 딜집중에 너무 금방 죽습니다. 딜 자체가 평타기반이라서요. 그렇기때문에 마스터이는 후진입과 스플릿푸시운영이 필수이며 이를 위해선 아군 팀이 포킹능력과, cc,탱키함,광역기 등이 갖춰져야합니다.
12/11/09 11:46
정글로 운영되는 챔프이나 cc기의 부재로 갱킹이 안되고, 한타에서도 종잇장 몸에 cc한방이면 그냥 할게없습니다.
마이는 증명의전장에서 하시는게 -_-;
12/11/09 11:48
대회급이라면 몰라도 솔랭에선 마이 고인 아닌데요. 그냥 마이 챔프 특성과 현 메타상 너무 운영이 어려운데 재미는 있다보니까 소위 말하는 '충' 유저들이 많아서 그럽니다. 지금 베인 상황 보면 딱 나올듯?
12/11/09 11:49
현재 일반적인 게임에서는 미드 / 원딜 = 딜러. 탑솔/정글=탱커 입니다. 특히 근접딜러의 경우 탱이 충분하지 않으면 적이 포커싱해서 죽여버리는데, 게임 수준이 높지 않을 경우 "아 지금 적에 근접 종이장 딜러가 남아있으니 스턴기 한개는 아끼자"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거의 없거든요.
12/11/09 11:50
고인은 아닙니다. 잘 하는 마이 보면 정말 입이 벌어지죠.
문제는 마이 자체의 난이도가 고수의, 고수에 의한, 고수를 위한 챔프라는 점입니다.
12/11/09 11:53
특히 레벨이 낮을 경우 룬도 없고... 라이너들 cs가 매우 낮습니다. 20분 기준 100 미만인 경우도 많은데, 그렇다면 정글러랑 돈 차이가 별로 안나죠. 그러나 좀 수준이 올라가면 미드라이너는 20분에 200개, 원딜이나 탑솔은 160개씩 먹는데 정글러가 그 돈을 따라갈 수가 업습니다. 어마어마한 갱 성공이 이뤄지지 않으면요. 현재 롤 방법론상 근접딜러는 좋은 평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피오라가 대표적 예이고 렝가가 처음나왔을때 서렝가 소리를 들은것도 마찬가지 이유였고요. 카직스 또한 평이 별로 안 좋지요. 댓글에서 의외로 좋은 평하는 분들이 많은데 제 경험상으로는 1200만 넘어가도 마이가 제대로 활약하는걸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12/11/09 11:54
잘하는 마이는 별로 본적이 없네요. 대부분 충이라... 그런경우라면 상대가 잘 당하질 않습니다. 못하는 마이가 백도어로 신을 내는 상황이면 보통 상대편이 초보라서 몇번 안당해봐서 대처가 안되는 경우던가 아니면 그냥 멀해도 유리한 상황에서 스플릿 푸쉬 하면서 신을 내는 상황이던가 그렇더군요.
그리고 같은편이 재미가 없어요. 정글마이는 cc도 없어서 라인전에 도움이 안되고 한타할때는 탱이 안되고 탱이 안되니 딜도 안되고 애초에 유리한 상황이 아니면 하는건 마지막 딸피 정리랑 타워 철거인데.. 이거 같은편은 하나도 재미 없습니다. 차라리 미드 마이를 하시는게...
12/11/09 11:54
고인이라서 쓰레기취급하는게 아닙니다. 충들이 많아서 그렇습니다. 소위 3대충(티모, 베인, 마이) 성능이 나쁜게 아닙니다. 다만 현재 자리잡
은 운영과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선호되는 챔프는 아닙니다. 무엇보다 하는 사람만 즐거운 챔프라서 충때문에 사람들이 꺼리는 겁니다.
12/11/09 12:04
솔직히 고인 맞습니다 근접 평타 딜러인데 생존기도, 탱킹에 도움되는 스킬도 없고 잭스나 이렐처럼 트포만 나와도 딜이 되는 것도 아니구요
특히 w스킬은 버리는 스킬이나 마찬가지 적이 개념이 있으면 한타 중에 사용하자마자 CC 날라오죠 그리고 갈만한 라인도 없어서 정글을 가야하는데 갱킹도 안되고 정글링이 말도 안되게 빠른것도 아니고..
12/11/09 12:12
딱히 마이 때문에 이겼다라고 생각되는 게임은 별로 없는데 마이 때문에 진 기억은 많지요..
마이가 좋고 강하면 일단 대회에서 많이 보일겁니다. 가끔하는 이벤트 게임에서 티모, 마이 단골 손님이죠.. 이벤트 = 트롤해도 괜찮음
12/11/09 12:13
전에 노말에서 잘하는 마이 딱한번 만나봤습니다. 한타랑 백도어의 균형이 정말 좋더군요 그 판 같이 하던 사람들이 다 와 마이 저렇게 잘하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한타합류도 뭐 와서 막타만 다먹고 가는게 아니라 한타를 해야할 상황일때는 같이 있다가 잭스처럼 약간 후진집후 적 딜러 물어죽이고 그뒤로는 알파로 학살...문제는 수 많은 마이를 봤지만 그렇게 잘한다라고 느낀 사람은 딱 한명... 마이의 아버지라는 웹툰이 말했죠 "진짜~ 하지 마세요 ㅠㅠ"
12/11/09 12:14
제가 한 때 마이충이었습니다. 아마 10렙쯤인가부터 마이의 맛을 알게 되어서 만렙까지 오로지 정글마이만 했었죠. 마이가 하기는 정말 재미있어요. 우선 기본이속이 빠른데 요요무,궁,펜덴같은 이속증가템을 끼고 다니니 후반에는 기본이속이 450도 나오고 그러니까 챔프 움직이기도 시원시원하고 백도어하고 적이 오는 것 같으면 궁+요요무 키면 550이 넘어가는 이속으로 막 도망가는데 재미있거든요. 또 한타에서도 cc기 빠질때 적당히 들어가서 궁키고 썰기시작하면 AP누커나 원딜은 3-4방이면 순삭되니 써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랭겜을 마이로 시작했는데 결국 심해로 떨어졌지요. 50판정도해서 승률은 45%정도 된 것 같은데 마이정글한다고 하면 같은팀원의 욕,팀원들을 멘붕시킴,마이정글을 트롤픽으로 생각하고 게임시작하자마 트롤등등 제대로 된 게임하기가 어렵습니다. 즉 노멀에서는 재미있게 해볼만한 챔프지만 랭크가면 잡기 어려워요. 노멀에서는 그냥 하고싶은거 해도 뭐라고 하는 사람 별로 없지만 랭크는 정말 이기고 싶어서 하는건데 우리팀 정글이 마이라고 하면 사람들 대부분이 싫어하거든요.마이정글을 연습하기보다는 그냥 스카너나 리신같은 정글러를 하는게 낫습니다
12/11/09 12:34
우리 팀 마이 때문에 이긴 적보다 진 적이 훨씬 많지만
미드에서 AP 마이한테 개털린 적도 수도 없기에 우리 편이 마이 픽하면 별 말 안 합니다. AP 마이면 좀 좋아하는 분위기고 정글 AD 마이라면 갱은 기대하지 말자라는 그 정도 느낌
12/11/09 12:46
30렙 이후로도 마이정글을 했던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같은 편이 장판조합이면, 탈진 강타를 든 마이정글을 합니다.
탈진 쿨마다 라인 갱킹 와주고, 탈진 빠지면 갱킹 성공한 라인에서 강하게 압박해 적 정글을 유도합니다. (마이가 카정을 안 당하도록.) 한타페이즈에서는 일단 뒤에서 기다렸다가, 장판이 깔리면 한 박자 늦게 진입해 살인전차로서 마이의 본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요는, 팀원들도 마이 본인도 자신과 팀원이 어떻게 하면 좋은가를 생각하고 호흡을 맞춰 움직이면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마이의 성능은 그렇게 해도 아예 답이 없을 정도로 나쁘지 않고, 상황에 따라서는 좋을 수도 있습니다. 전 마이, 베인, 티모는 챔프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 통칭 '충', LOL이 팀 플레이라는 것을 잊어먹고 게임하는 사람들이 문제라고 봅니다. 가만 보면 언제나 저 세 챔프가 충들의 주력이 되더군요. 챔프 디자인 상 우연은 아닐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2/11/09 12:55
성능은 고인은 아닌데 평가가 고인인 챔프구요. 사실 롤에서 카르마정도빼고 말그대로의 고인챔프는 없죠. 애정가지고 플레이하면 못쓸정도는아닙니다. 물론 그 시간에 메이져챔프들 연습하면 더 좋은승률을 보장한다는건 확실하구요. 마이의 문제는 자기는 재밌더라도 나머지 9인이 재미없어진다는데에 있어요 사실.
12/11/09 13:01
상황에 따라 좋을수도있는데
그상황은 팀원들이 만들어줘야하고 조합도 맞아야하고 나오기도힘듭니다 마이유저도 잘해야죠 근데 대부분의 마이유저는 그런거 신경안쓰고 혼자만 재미봅니다 전 솔랭이면 그냥 아무말도 안하고 닷지합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 그 게임자체가 재미없어지는경우가 많아서요
12/11/09 13:06
문제1.
마이를 하는 사람의 마인드 =남들이 싫어하든 말든 나는 내가 하고싶은 것을 한다 문제2. 스킬/평타 딜을 하자 -> 그러면 일단 근접하자 -> 딜이들어오네?! 으와와앙 주금 -> 끗
12/11/09 13:10
롤에서 근점 AD'딜러'(딜탱이 아닙니다)는 죄다 고인~준고인이죠.
마이 피오라 트린. 트린은 그나마 5초 버틸 수 있어서 위 셋중에는 (잘 한다는 가정하에) 그나마 제일 낫습니다.
12/11/09 13:24
성능의 문제를 떠나서 챔프 특성상 충들이 많고 우리편 이든 상대편이든 마이 있는 판은 짜증이 납니다.
이겨도 져도 재미가 없어요. 실제로 우리편 마이일때 승률이 확 떨어지는것도 있습니다.
12/11/09 13:27
라인전 단계 이후 모여서 다같이 한타를 해야하는 현 메타와 맞지 않기 때문입니다. 한타시에는 후진입 하지 않는 이상 몸빵이 안되는 근접딜러라서 순삭당할 가능성이 높고요.
백도어같은경우는 자신이야 적진에 혼자 들어가있으니 스릴도 있고 재미있겠습니다만, 아군 남은 4명은 적 5명을 상대로 대부분의 시간을 타워허깅하면서 보내야 하죠. 이건 사족입니다만, 그렇게 혼자 싸우는것 좋아하는 사람들은 조금만 어긋나도 멘탈무너지는 사람들도 많고...
12/11/09 14:31
마이 보이면 아군이고 적군이고 다 짜증납니다.
어제도 노멀게임에 13:2상태에서 상대 마이 백도어만 다니길래 짜증나서 그냥 우리 미드 밀다가 안되면 지지치자 이러고 킬수 앞서는데도 서렌치고 나왔네요 마이끼면 20분게임이 50분이 되서 이겨도 재미 없고 지면 더 빡치는 상황이 나오네요
12/11/09 14:46
그냥 마이가 있으면 조합 맞추기가 힘들지요. 마이가 활약할 조합도 분명히 존재합니다만 보통 정글러에게는 몸빵/cc를 요구하는데 마이는 그게 아니니까 다른 아군 누군가가 희생해야되는겁니다.
12/11/09 18:54
마이 하시는 분 대부분 하시는 말씀이..
" 나한데 한번 걸리면 다 녹아~" 본인이 딜 넣기도 전에 녹는다는 걸, 경기 시간이 한참 지나도 못 깨우치는 분들이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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