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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7/06 02:48:30
Name 적울린 네마리
Subject [기타] 대한민국 국대에서 외국계선수를 볼 수 있을까요?
자게와 월게사이에서 잠시 고민하다....

<월드컵>獨극우파 "잡탕대표팀 빨리 탈락하길"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4&cid=503454&iid=1829450&oid=001&aid=0003364620&ptype=011

국가대항전인 월드컵에서만 이슈가 될만한 뉴스인데...
이번 독일팀에 대한 독일극우파에서 순수혈통주의에 관한 이슈입니다.

현재 독일팀의 외국계선수로는
포돌스키와 클로제가 폴란드계...
외질이 터키계...
또 보아탱형제는 가나와 독일로 나뉘었고...
카카우는 브라질계...
등등 인데 독일만큼 민족주의가 강한 나라가 있을까 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23명의 엔트리중 거의 반수인 11명이 외국계로 이뤄진 독일이 과연 순수 혈통만 강조했다면 녹슨전차에서 시즈탱크급으로 발전이 가능했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우리 국대팀이 만약 저런 상황이었다면 어떤 감정이었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세계적으론 너무 빈번한 이야기고 아시아권에서만도 중동은 몇몇 외국계선수들이 뛰지요.
가까운 일본만 보더라도 과거에  산토스, 알렉스부터 이번에 툴리오까지 혼혈및 귀화선수가 일본국대에 참여를 합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 국대에서는 외국계선수를 ??? (장대일선수가 그나마 혼혈이라...)

국내 K리그에서는 신의손선수가 귀화 1호이후로 몇명이 있었는데 아직 국대로는 나타나질 않고 있습니다.
제도상으로 이민과 비자의 엄격한 제한과 이중국적의 불허등 까다로운 측면이 있지만 국내선수들의 적극적인 외국진출을 꾀하는 만큼
외국 선수의 대한 국적변경이나 제도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되었으면 어떨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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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06 02:54
수정 아이콘
한국말을 잘하는 쫄깃한 흑형몸매 타겟형 스트라이커를 보는 게 축협에 대한 저의 소망입니다.
10/07/06 02:58
수정 아이콘
완전 외국계가 국대에 뽑히기는 한동안 힘들 것 같고 혼혈 선수들은 현재 유소년층에서 비율이 상당하죠. 이들이 국대로 올라오기 시작하면 외국계 선수들의 국대 발탁에 대한 인식도 점차 긍정적으로 바뀔테고 결국은 외국계 귀화 선수들도 하나둘 국대에 뽑힐 거라 봅니다. 이런 건 사실 한명이 뽑히기 시작하면 이후는 도미노처럼 연쇄되는 거라서.. 정말 실력이 출중하고 귀화 의지가 강한 선수가 한 명이라도 나오는 게 중요하죠.
10/07/06 02:59
수정 아이콘
귀화해서 대표팀에 뛰고 싶었으나 과거에 그나라 국대로 뛴 전력이 있어서 못뛰는 선수가 이미 몇몇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선수 본인의 귀화 의지 문제였던 경우도 있고.. 유럽이야 여러나라가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으니 어릴 적 이주해와 성장하여 그대로 국대가 될 경우가 많겠지만 우리나라는.. 지리 여건상 그게 쉽지는 않을 거 같네요. 그래서 완전 외국계보단 혼혈 선수를 기대 중입지요.. 특히 지금 꿈나무 김로만 선수를 몹시 기대중+_+ 다다다음 월드컵에서 볼 수 있으려나요
밀가리
10/07/06 03:38
수정 아이콘
김로만 유망주 골키퍼가 있죠.
10/07/06 05:20
수정 아이콘
아마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이 바뀌기 전엔 힘들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국가대표선수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여 뛰는 순간 외국계니 혼혈이니 따지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국대선수로 뽑히는데는 실력만이 가를 뿐이죠. 아직 실력이 부족한 그들을 억지로 뽑는다는건 어불성설이구요.
10/07/06 05:42
수정 아이콘
저는 혼혈을 받는 것이나 한국에서 자란 외국친구들이라면 모르겠지만, 굳이 다른 나라 선수들을 받는 것은 찬성하지 않습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대한민국 대표팀 들어가는 것에 대한민국 축구 선수들의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피지컬 좋고 열심히 뛰어주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나 센터백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떄는 많긴 하죠.
한국이 아무리 체격이 좋아졌다고는 해도, 아직 유럽이나 아프리카 선수들에 비하면 어린애들이라....
10/07/0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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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의지적으로 오겠다는 사람이 있는지부터가 의문.
벤카슬러
10/07/06 06:58
수정 아이콘
누가 외국계 국가대표 첫 번째 선수가 될 것인지가 중요하지...
일단 누구든지 국가대표로 한 번 뽑히면 거스를 수 없는 조류가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강수일 선수에게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본인의 희망도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출전하는 것이라니, 그 꿈을 꼭 펼치시길 바랍니다.
10/07/06 09:05
수정 아이콘
긍정적으로 생각해볼만 합니다.
일단 의지적으로 오겠다는 사람이 있는지부터가 의문.(2)
10/07/06 09:43
수정 아이콘
혼혈이거나
한국에서 10년정도 생활을 했거나

이런게 아니면 국가대항전의 의미가 있나 싶네요
Korea_Republic
10/07/06 10:32
수정 아이콘
라돈치치 정도면 괜찮을텐데 (K리그에서 오래 활동중이고 실력도 있고 거의 한국사람 다되었다는 소리 들을만큼 한국어 유창하게 구사하고 한국문화에도 익숙합니다.) 문제는 여론이 이를 받아들이느냐죠.
적울린 네마리
10/07/06 11:02
수정 아이콘
라돈치치나 모따선수의 귀화얘기가 나올 때 가장 첫번째가 국대에 대한 의지가 아닐까 합니다.
몇몇 감독들이 권유한 것도 있구요.
10/07/06 12:53
수정 아이콘
조기축구 형 아들이 축구대회 나갔는데 190짜리 초딩 외국인이 골키퍼 본다고 그랫는데..
그사람이 김로만 이군요.. 농구했으면 초등학교 재패 했을텐데...
잘생겻다....
10/07/06 13:17
수정 아이콘
몰리나선수가 제일 쫄깃한데 말이죠
Lionel Messi
10/07/06 13:20
수정 아이콘
뻘소리지만 fm에서 한국 국대하면 라돈치치 이선수는 몬테네그로?국적인데 상비군 뽑아놓으니까 맨날 보스니아 국대로 가더라는...
10/07/06 13:41
수정 아이콘
지금 농촌의 모습을 볼 때,
'혼혈'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조차 우스운 시대가 곧 열릴 것 같고,
대략 10여년 후에는 자연스럽게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피부색도 많이 다양해 질 것 같습니다.

달랑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 거두자고,
실력이 검증된 선수를 귀화시켜서 대표팀 선수 만드는 것은 반대합니다.
왠지 꼼수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o파쿠만사o
10/07/06 16:55
수정 아이콘
이미 농구 같은 경우는 이미 보편화된게 혼혈 선수인데...

하긴 그래도..중국은 몰라도 유럽 몇몇 국이나 미국은 넘사벽...
화성거주민
10/07/06 21:08
수정 아이콘
독일도 이 단계 오기까지 10여년에 걸친 투자와 정책적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걸 간과해서는 안되지요.
박성준의오바
10/07/06 21:38
수정 아이콘
외모는 달라도 어느정도 우리말을 하고 우리 문화에 익숙한 선수라면 환영이지만
반대로 외모는 한국인과 똑같이 생겼더라도 우리말도 못하고 뼛속까지 외국인인 사람은 반대입니다.

운동선수중엔 그런경우 거의 없지만, 연예인들중에는 한국인의 탈을 쓴 외국인노동자들이 참 많잖아요.....
Yellow@.@
10/07/07 01:58
수정 아이콘
혼혈이라면 전국민적인 반대는 안나올 것입니다.. (아직 완벽한 외국인이 귀화해서 한국 국대로 뽑히는 상황은 전세계적으로도 민족주의 나라인 우리나라에서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 제발 드록신급 타겟형 스트라이커 한명만 나와주길 기대합니다..
videodrome
10/07/07 02:07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을 좋아하고 자신이 몸바칠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자국 국대에 뽑히기는 힘들고 월드컵에는 나가고 싶은 사람의 귀화,국대 수순은 의미가 없습니다.

실력과 단순 서류상의 국적으로만 뽑히는게 국대는 아니죠.

어릴 때부터 한국에서 생활하고 한국 문화에 적응되어 있는 경우야 찬성하지만 그 외는 반대합니다.

국가 대표는 애국심이 있어야 해요.

다문화 가정은 좋은 예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위에 누가 예를 드셨던 것처럼 로만이가 잘 자라주면 국대 뽑힐 만 하죠.
승리하라
10/07/07 05:31
수정 아이콘
신의손선수, 이싸빅선수, 이성남선수 모두 올림픽대표, 국가대표 경력이 있어서 선발을 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이성남선수가 가장 아쉬웠죠. 2003~2004년에는 이선수 따라갈 선수가 이천수말고는 생각이 안날정도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모따와 라돈치치는 귀화를 하고싶어하지만 모따는 한국말을 아직도 못해서 시험을 못치르는것으로 알고 있고 라돈치치선수는 2007년도 일본 고후에 6개월 임대간 것 때문에 2012년에 귀화자격이 주어집니다. 그 때는 시험통과는 가뿐하게 하겠죠. 우리나라말도 한국사람처럼 잘하고 본인의 의지도 있으니까요. 그 후에 국가대표에 뽑히는건 실력으로 자신이 국가대표감이라는걸 증명해야합니다. 올시즌같은 활약이라면 무조건 뽑아야합니다만 2년치치답게 또 다음시즌 부진해버리면 어떻게될지는 지켜봐야 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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