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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26 02:58
이번 경기 다 너무 눈물나게 재미있었어요. 과연 오늘의 COP, 한선수만 나와야하나 싶을 정도로,,
최고의 재미를 처절하게 보여준 김준영선수와 박태민선수 재미있는 전략을 멋지게 성공시킨 박성훈선수와 의지의 홍진호선수 (아, 박성훈 선수는 리버를 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 농담처럼 듭니다;;; ) 센스있게 타이밍을 계산한 이성은선수와 그 와중에 환상의 타이밍을 잡아낸 김택용선수 진정 잊지못할 경기를 만들어낸 염보성선수와 고인규선수(사실 play자체는 고인규선수의 공격적인 모습이 더욱 마음에 들었지만, 염보성 선수 정말 단단합니다) 자신감이 가득찬 플레이로 신예의 콧대를 눌러버린 박성준선수 찾아온 찬스를 정확하게 잡아낼 줄 알았던 강력한 공장장 모습 그대로의 오영종 선수 다만 조금 아쉬운 한동욱 선수의 매크로나, 장육선수의 무기력함도 모두 상대 선수의 강력함에서 비춰져 그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4시간이 넘는 동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생각지도 않은 매치에서 더욱 재미있는 경기가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음주도 매우 기대중입니다. 흥미로운 경기는 저를 행복하게 합니다. 모두모두 화이팅~!!!
06/08/26 12:44
역시 파포 전문가 점수보다도 PGR 평점이 더 신뢰가 가는 것 같습니다
물량이 좋긴 했지만 상대방의 랠리포인트 실수가 많이 도와준 느낌이 드는 오영종 선수에게 50%에 가까운 표가 쏠리고, 유일한 타이밍을 리버 낚시와 컨트롤로 잡아낸 김택용 선수에게 0%의 표가 가는 게 도무지 납득이 가질 않았는데... PGR 평점은 공정하게 잘 채점된 느낌이 듭니다 ps. 오영종 선수와 김택용 선수의 플레이가 50%와 0%의 득표를 나타낼 만큼 차이나는 플레이냐는 거지 두 선수의 플레이가 누가 좋다 아니다는 아니에요^^
06/08/26 13:14
연아짱님// 말하시는 바는 잘 알겠습니다 .
파포는 시스템 자체가 선수를 평가하는 것 보다도 각자의 전문가들이 가장 잘한 선수를 찍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처럼 모든 선수에 점수를 매기는게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기에 좋은 플레이를 했다 생각하는 선수를 '찍는' 것이죠 그러니,, 0%가 나올수도.. 지명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06/08/27 03:06
방식의 차이도 있겠지만 더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네임벨류에 기인한 전통적인 습성아닌 습성일수도 있겠습니다. 혹은 이슈화를 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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